노은희 기자

편집부 기자

selly215@viva100.com

셀레피트·장미춘향, 가을 메이크업 뷰티클래스 개최

셀레피트가 역삼동 신라 메디컬 센터에서 ‘미스춘향 홍보대사들의 모임인 장미춘향(長美春香)’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미영 원장(작은차이)이 함께 뷰티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제공=셀레피트)셀레피트가 신제품을 활용한 가을 뷰티클래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셀레피트에 따르면 이번 뷰티클래스는 역삼동 신라 메디컬 센터에서 ‘미스춘향 홍보대사들의 모임인 장미춘향(長美春香)’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미영 원장(작은차이)이 함께 진행됐다.뷰티클래스 강연자로 나선 김미영 원장은 수많은 아나운서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실력파 아티스트로 미스코리아, 슈퍼모델 대회 등에서 활동한 전문가로 유명하다.김 원장은 뷰티클래스를 통해 메이크업의 시작단계인 기초 피부관리법부터 색조메이크업 비법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단순 메이크업 시연이 아닌, 모델 개개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찾는 노하우와 셀레피트를 활용한 가을메이크업 트렌드를 소개해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조영인 장미춘향(長美春香) 회장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조언을 가까이서 들을 수 있었다”며 “똑같은 메이크업이 아닌 나에게 맞는 메이크업 노하우를 알게 돼 유익했다”고 전했다.이번 뷰티클래스에서 소개된 셀레피트의 제품은 쿠션팩트 ‘유피덤 쿠션 팩트 워터링21’, 셀레피트 아이즈핏 섀도우 4종, 키스 더 치크 블러셔 4종 등이다.셀레피트 관계자는 “춘향홍보대사들 모두 배우 박환희가 겟잇뷰티에서 파우치 필수템으로 소개한 인기제품인 유피덤 쿠션 팩트 워터링21과 가을 메이크업 필수템인 아이즈핏 섀도우 4종 활용법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한편, 셀레피트 신제품 아이섀도우, 블러셔 등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과 스토어팜, 뷰티윈도, SSG닷컴, 롯데닷컴, GS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 출시를 기념해 블러셔 30%, 가을 섀도우 40% 할인혜택이 제공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메이크업 아티스트 김미영 원장(작은차이)이 미스춘향 홍보대사를 모델로 셀레피트를 활용한 가을메이크업 트렌드를 소개했다.(사진제공=셀레피트)

2018-09-15 10:12 노은희 기자

[창간4주년] 경제위기에 몰린 韓 '노동생산성이 첩경'

국내 노동생산성(노동시간당 평균 생산량)향상이 시급하다. 한국의 노동생산성은 35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28위로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다.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노동생산성 평균 증가율은 지난 2000년대 초 33%에서 최근 몇 년 사이 1% 밑으로 떨어지며 OECD 회원국 노동생산성 1위인 아일랜드(17.7%)와 17배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특히 경제계는 문재인 정부의 친(親)노동정책이 노동생산성을 더 떨어뜨리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최저임금 상승은 생산성 증가와 적정 수준을 유지해야 하는데, 최저임금 인상이 노동 생산성 증가를 앞서는 경우 고용시장과 기업 경쟁력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경제학적 근거에서다.실제로 최근 2년간 가파른 최저 임금 증가(29%)와 주 52시간 근무 등 노동정책의 대전환은 기업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며 노동생산성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현장에선 근로자들의 전체 노동 시간이 줄어 생산성 저하에 직면한 기업들이 노동시장의 경직성과 비용 부담 때문에 고용을 늘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 같은 상황을 예견한 랜달 존스 OECD 한국경제 담당관은 최근 한국의 우선 정책 과제로 ‘낮은 생산성 개선’을 꼽으며 글로벌 경쟁에서 한국만 도태될 수 있음을 경고하기도 했다.전문가들도 노동생산성 개선의 중요성에 입을 모은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업 운영의 어려움을 탈피하고자 해외로 떠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에서 투자를 늘려 고용을 창출하고 이윤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의 규제개혁만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정만기 (사)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 회장(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도 “한국은 연구개발(RD)의 투자비중에 비해 생산성이 낮고 기술인프라도 취약한 상황”이라며 “최근 최저임금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은 우리 기업의 가격경쟁력 약화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어 신성장업종 중심으로 인재양성과 연구개발 등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결국 경제현장에서 기업들이 끊임없이 혁신하고 투자를 확대해 노동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규제 개혁과 노동 개혁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반해 정부는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현장 충격을 재정지원으로 흡수하며 친노동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대책들이 노동 생산성 악화를 막고 중소기업 부담을 덜어주며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는 입장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정부의 재정지원이 임시방편에 불과할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더 높다. 앞으로 닥칠 노동력 부족과 생산성 하락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대안이 부족하다는 이유다. 윤창훈 충청대 경영회계학과 교수는 “급격한 최저임금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경제가 흔들릴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선진국들과 달리 아직까지 노동력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국내 상황에서는 기업의 경쟁력 제고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14 07:00 노은희 기자

한의협 '양방의료계의 대리수술 문제' 대책…수술실 내 CCTV설치 해야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사진제공=대한한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는 “대리수술·유령수술 등 보건의료계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며 ‘수술실 내 CCTV 설치’를 강력히 촉구했다.13일 협회는 ‘양방의료계의 대리수술 문제’ 대책 마련에 대한 논평을 통해 “정형외과 의사가 의료기기 영업사원에게 대리수술을 시켜 환자가 뇌사상태에 빠진 사건이 공분을 사고 있다”며 “양방 병·의원에서 비의료인에게 대리수술 맡기는 사례가 비단 이번만이 아니라는 의료기기 업체 관계자들의 증언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대리수술은 양방의료계 내부에서도 근절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 중차대한 범죄”라며 “지난 2014년에는 대한성형외과의사회가 대리수술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일부 성형외과에서 대리수술이 일어나고 있다는 양심선언과 함께 올바른 의료환경 조성에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협회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시민단체들이 환자안전을 위협하는 대리수술 근절을 위해 수술실 내 CCTV 설치와 의사면허 제한, 의사실명 공개 등을 요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며 “19대 국회에서 발의된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은 양방측의 반대로 자동폐기 됐지만, 이제 이 문제를 다시 공론화해야 할 시점이 도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대리수술 문제, 이제 더 이상 늦춰서도 안되며 또 늦춰야 할 명분도 없다”며 “문제 해결에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는 ‘수술실 내 CCTV 설치’에 대한 의사협회의 보다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13 16:27 노은희 기자

新성장동력 제약바이오 산업 키우자…'2018 서울 바이오이코노미 포럼'개최

‘2018 서울 바이오이코노미 포럼‘에서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는 제약바이오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연구개발에 대한 선택과 집중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사진제공=2018 서울 바이오이코노미 포럼)국내 대표적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8 서울 바이오이코노미 포럼’이 개최됐다.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은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다.이 자리에선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오픈이노베이션(내·외부 집단지성을 활용해 문제 해결) 및 스마트규제의 필요성과 등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는 ‘바이오시밀러의 가치’를 강조했다.고 대표는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여러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오리지널 약효도 일정치 않고 품질관리도 잘 안되고 있는 경우도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가격을 낮춘 바이오시밀러의 시장진입은 모든 오리지널 회사의 품질 신뢰도가 향상되었으며, 높은 약값으로 힘들어하는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질환에 대한 치료를 시작하면서 환자의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약이 보험급여목록에 등재되면서 소요되는 건강보험재정을 바이오시밀러로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혁신신약에 투자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며 “과감한 투자로 지속적인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를 넓혀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는 ‘바이오시밀러의 가치’를 강조하며 “가격을 낮춘 바이오시밀러의 시장진입은 오리지널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고 높은 약값으로 힘들어하는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질환에 대한 치료를 시작하면서 환자의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는 제약바이오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서 연구개발에 대한 ‘선택과 집중’의 중요성을 언급했다.권 대표는 “세계적으로 제약바이오시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좋다”며 “세계 항암 난치성 희귀질환 시장의 경우 향후 25%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장은 작지만 국내기업이 해외 시장에 직접 마케팅할 수 있는 시도해 볼 만한 분야”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권 대표는 ‘협력’의 필요성도 덧붙였다. 그는 “결국 신약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스피드’와 ‘타이밍’이라며 산-학-연-병원 등 같이 협력해 세계시장에 나간다면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 날 포럼에는 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우수한 인재,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T) 역량 등 기반을 갖고 있는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가능성에 뜻을 같이하며 앞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했다.복지부와 과기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계·학계·연구기관·병원 등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화, 창업 지원, 규제개선 등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친 범부처 차원의 정책개발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도 최근 발표한 의료기기 규제개선 등과 같이 바이오헬스 분야 생태계 조성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정밀의료·치매진단 등 고비용 의료문제해결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국내 대표적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8 서울 바이오이코노미 포럼’이 개최됐다.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은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하며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사진제공=2018 서울 바이오이코노미 포럼)

2018-09-13 16:24 노은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갑상선 바바로봇수술 1000례 달성 기념행사 열려

지난 12일 바바 로봇 갑상선 수술 1,000례 기념 행사를 진행하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갑상선내분비외과팀이 바바 로봇 갑상선절제술 1000례를 달성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바바 로봇 갑상선절제술은 양측 유륜 및 겨드랑이 부위에 1센티미터 미만의 작은 상처를 만들고 다빈치 로봇을 이용하여 갑상선을 절제하는 방법이다.기존의 목 절개 수술방법과 비교하면 목에 상처를 남기지 않는다는 미용적인 장점뿐만 아니라 좋은 수술 성적과 수술 후 낮은 합병증 확률 등이 장점이다.병원에 따르면 10년의 수술을 통해 안정성이 확인된 바바 로봇수술은 현재 세계 각국의 많은 갑상선 의사들이 방문해 수술 술기를 배우는 등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초기 로봇 갑상선절제술은 작은 갑상선암을 주로 수술하였으나, 지속적인 수술 노하우의 축적으로 현재는 크기가 큰 갑상선암 뿐만 아니라 측경부 림프절에 전이된 갑상선암도 절제 가능하다.최준영 교수는 “정교한 갑상선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은 로봇 수술의 장점으로, 지난 1,000례의 수술에서 영구적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의 합병증은 1% 이하, 목소리 손상 부작용은 0.1% 이하로 나타났다”며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은 질환으로 수술 후 평생 관리를 하며 살아야하는 만큼 수술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로봇 수술이 수술 후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13 10:09 노은희 기자

[집중분석]스마트 헬스케어 구축에 사활건 의료계…'빅데이터'구축부터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위한 정책회의 (연합)의료계가 스마트 헬스케어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빅데이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병원을 법적인 ‘연구개발 주체’로 규정하고 정밀의료·의과학자 등 첨단기술 및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12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스마트 헬스케어의 기술 분야 중 빅데이터 기술(45.9%)을 시장 성장의 핵심으로 꼽았다. 미래 의료 패러다임인 정밀·예측·예방·개인 맞춤형 의료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개인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러한 데이터들은 AI(인공지능),사물인터넷(IoT) 등에 활용되면서 그 가치는 더 극대화 될 전망이다. 방대한 데이터를 소유하고 있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 등 대형병원들이 빅데이터에 집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병원들은 데이터 수집 뿐 아니라 정제, 가공, 표준화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MBRC)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대학ITC연구센터(ITRC) 사업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앞으로 4년간 의료 빅데이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연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숫자 데이터와 달리 그림이나 영상, 문서처럼 형태와 구조가 복잡해 정형화 되지 않은 데이터인 비정형 의료데이터를 표준화·정형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다.세브란스병원도 지난해 의료영상데이터사이언스센터(CCIDS)를 개소했다. 센터는 병원내 의료영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표준화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최적화 된 프로세스로 개발한다는 목표다.서울아산병원은 하루에 만명이 넘는 환자들의 방대한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해 헬스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를 열었다.이와 함께 한국형 의료 빅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해 병원간 공동연구도 시도된다.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분당서울대병원은 세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연동해 공동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그동안 진료 노하우가 녹아있는 의료 정보를 병원간 공개하는 것을 꺼려왔지만,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에 여러 스타트업과 벤처 기업들이 창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손을 잡기 시작한 것이다.업계에선 빅데이터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한 주요 대형병원들의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 분야에 관심이 없었던 병원들의 연구와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한 관계자는 “정부의 지원과 함께 주요 병원들의 적극적 연구와 노력으로 병원 밖으로 나오지 못했던 데이터들이 여러 사업에 적용되면서 조만간 상당한 시너지를 내게 될 것”이라며 “아직까지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지만 업계의 이러한 노력이 상당히 고무적이며 의료 빅데이터에 대한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12 18:20 노은희 기자

고공행진 지속되고 있는 청년실업률

취업자수가 2개월 연속 1만명을 밑돌고, 실업률은 1999년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치솟으며 사실상 고용시장이 붕괴됐음을 나타내고 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0만7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000명 증가에 그쳤다. 반면 실업자수는 113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만4000명이나 늘었다. 이는 8월 기준으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136만4000명) 이후 최고치다전체 실업률은 4.0%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특히 청년층(15∼29세) 실업률이 10.0%로 0.6%포인트나 증가했다. 이 역시 1999년 8월의 10.7% 이후 8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대표적인 일자리 창출업종인 제조업(-10만5000명)과 도·소매업(-12만3000명) 및 숙박·음식점업(-7만9000명) 등이 감소세를 보인 게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수는 4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청년층 실업률 상승은 주로 10·20대 일자리 사정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음식·도소매업 등 아르바이트 수요가 많은 산업에서 취업자 수가 많이 줄면서 10·20대 실업률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최저임금 상승 여파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통계청은 음식·도소매 분야에 노동을 공급하려는 의사가 있는 계층에 대한 노동 수요가 못 따라주는 것으로 해석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12 17:27 노은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변석수 교수, 일반인을 위한 신장암 안내 도서 출간

서울의대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변석수 교수가 일반인을 위한 신장암 안내서 ‘신장암, 제대로 알고 제대로 치료하자’를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장암은 국내 주요 암 발생 현황에서 10위를 차지하면서 매년 환자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암이다.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될 가능성이 높지만, 자칫 발견이 늦어지면 신장을 떼어 내는 수술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성도 높아진다.이러한 신장암은 예방이나 진단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수술을 진행하는지가 상당히 중요하다. 배를 열고 수술을 할 것인지, 아니면 구멍을 뚫어 수술할 것인지, 혹은 신장을 모두 떼어낼 것인지, 아니면 종양이 생긴 부분만 떼어낼 것인지에 따라 회복과 예후, 그리고 수술 이후의 삶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변 교수는 이러한 신장암에 대해서 쉽고 정확한 지침을 주고자 의학 전문서적이 아닌 신장암만을 주제로 하는 일반서적을 펴냈다고 전했다.평소 신장암에 대해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는 신장암에 대해 인지하고 경각심을 갖도록 하며, 반대로 신장암에 대해 궁금해 했던 사람들은 실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적용 가능한 사례들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장암을 앓고 있는 환자나 그 가족에게는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과 회복과정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으로 전달하면서 독자 타깃형·맞춤형 도서로 각광 받고 있다.아울러 신장에 대한 정의부터 신장암의 원인, 종류, 증상, 진단, 병기, 치료, 추적관찰, 환자의 생활관리 등 총 9개의 주제로 구성돼있다. 신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건강검진 Tip이나 신장암 치료와 관련한 뒷이야기가 중간 중간에 칼럼 형식으로 들어가 있어 이를 읽는 재미도 상당하다.저자인 분당서울대병원 변석수 교수는 “의사나 간호사와 같은 전문가들만이 아는 신장암이 아니라 신장에 생긴 암은 어떤 것이며,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좋은지 남녀노소 누구든지 이해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동안 기획하고 준비했다”며 “이전에는 병원에서 알려주는 치료지침을 순순히 따라 치료를 받았었다면,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나에게 혹은 우리 가족에게 어떤 치료방법이 더 적합할지, 어떻게 하면 내 신장을 지킬 수 있을 것인지 하나씩 이해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신장암, 제대로 알고 제대로 치료하자’ 표지이미지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2018-09-12 10:38 노은희 기자

씨엘바이오, 신속대응팀 구성 "메르스 예방캠페인 펼쳐"

씨엘바이오(대표 최종백)는 사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메르스 신속대응팀’(단장 장의영)을 신설해, 메르스 감염을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메르스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주요 거점에서 대대적인 예방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사진제공=씨엘바이오)씨엘바이오가 ‘메르스 신속대응팀’(단장 장의영)을 신설해, 메르스 감염을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메르스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주요 거점에서 대대적인 예방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씨엘바이오는 우선 인천국제공항 입국자와 서울대병원 출입자들 대상으로, CL(세리포리아 락세라타) 균사체가 함유돼 향균, 항염기능이 뛰어난 휴대용 천연비누 ‘씨엘바이오 레인보우 핸디솝’ 2000세트를 메르스 예방법 유인물과 함께 전달해, 지난 2015년의 악몽이 재연되지 않도록 이달말까지 민간 차원의 신속대응팀을 운영할 방침이다.씨엘바이오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직후 초기대응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민간 차원의 신속대응팀을 구성, 메르스 예방효과가 뛰어난 영국 크리넬사의 환경소독제 제품을 긴급 공수해 국내 주요병원과 기관에 제공해 메르스 확대억제와 퇴치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바이러스는 감염후 2일에서 14일 사이에 발열, 기침, 호흡곤란,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환자의 침이나 콧물 같은 체액이 기침 등을 튀어 감염되기 때문에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이나 기침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하며, 수시로 손을 씻고 씻지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으면 감염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최종백 씨엘바이오 대표는 “메르스를 비롯한 사스, 신종플루 등 강력한 세기의 질병은 전염력이 매우 강해 국가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개인생활에도 불편을 주는 사회재난에 속한다”며 “메르스와 같은 전염병은 대부분 손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외출할 땐 마스크를 착용하고, 휴대용 세정비누로 수시로 손을 씻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12 10:36 노은희 기자

메디톡스,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국내 뇌성마비 환우의 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메디톡스,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업무협약(MOU) 체결 (사진제공=메디톡스)메디톡스가 지난 10일 메디톡스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국내 뇌성마비 환우들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 놓여 있는 국내 뇌성마비 환우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정기 기부와 의료봉사 참여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해나갈 것을 약속했다.한국뇌성마비복지회는 뇌성마비 환우들의 건전한 육성과 재활, 복지 등을 도모하기 위해 1978년 설립되었으며 뇌성마비 환우를 위한 전문 재활 프로그램의 개발과 정부로부터의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메디톡스는 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지난 3월, 전 세계 뇌성마비 환우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팀 2022’를 공식 런칭하고, 몽골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전달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팀 202’2 캠페인은 메디톡스 전 임직원들과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인사 등 총 2,022명의 서포터즈가 함께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뇌성마비 환우들의 치료를 돕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국내에서는 메디톡스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와 참여를 바탕으로 한국뇌성마비복지회를 통해 뇌성마비 환우들의 치료를 도울 예정이며, 전문가들의 의료봉사 참여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메디톡스 주희석 전무는 “팀 2022 캠페인이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뇌성마비 환우들의 일자리 마련 등 보다 실질적인 지원도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겠다”며 “이 캠페인이 몽골과 우리나라를 넘어 북한의 뇌성마비 환우들의 치료를 돕는 등 저소득층 국가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12 10:29 노은희 기자

8월 실업자 수 외환위기 후 최고 … 청년실업률은 1999년 이후 최악

실업자 수가 꾸준히 늘면서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청년 실업률은 1990년 이후 최악까지 떨어졌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0만 7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000명 증가에 그쳤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1월 1만 명 감소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특히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7개월 연속 10만명 대 이하를 기록해 고용 절벽을 실감케 하고 있다. 제조업에서 10만 5000명이 줄어든 것이 가장 영향을 미쳤다. 도매 및 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에서도 각각 12만 3000명, 7만 9000명 줄었다.8월 고용률은 60.9%로 1년 전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고 실업자 수는 113만 3000명으로 13만 4000명이나 늘었다. 실업자 수는 8월 기준으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136만 4000명 이후 최고치다. 실업자 역시 올해 1월부터 8개월 연속 100만명을 상회하고 있다.실업률은 4.0%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특히 청년층(15∼29세) 실업률이 10.0%로 0.6%포인트나 올랐다. 1999년 8월의 10.7% 이후 8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통계청은 고용통계과장은 비교적 괜찮은 일자리인 제조업 일자리가 계속 줄고 있는데다 소비 부진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도소매와 숙박·음식점업 일자리가 함께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했다.특히 고용유발효과가 높은 자동차·조선업 부진이 도소매업 등 연관 산업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12 08:39 노은희 기자

경희의료원, 블록체인 기술기반 의료경영심포지엄 개최

후마니타스암병원 정상설 개원준비단장(경희대병원 유방외과)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희의료원)경희의료원은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이 가져올 의료계의 새로운 변화와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한 총체적 모색을 위해 후마니타스암병원 경영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10일 병원 내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세미나 1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으로 바라보는 블록체인 기술현황과 미래(김항진 theLooP 이사), 블록체인 활용 난제 및 해결 방안(한호현 경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미래의료 패러다임 변화와 블록체인의 역할(정지훈 경희사이버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특강이 진행됐다.데일리인텔리전스(theLooP) 김항진 이사는 “블록체인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며 “금융기관의 디지털 화폐 발행, 관세청의 지능형 개인통관서비스 구축 플랫폼 사업 등이 대표적인 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신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무결성을 매개자의 중개 또는 신뢰보장 없이도 신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가능성과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2부 세션은 블록체인 기반 개인건강기록(이은솔 메디블록 대표), 환자 유래의 의료 데이터(PGHD)와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생태계(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 블록체인 정책 및 추진 사례(전준수 정보통신진흥원 ICT융합신사업본부장)로 구성됐다.메디블록 이은솔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인이 직접 의료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PHR(개인건강기록)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며 “해당 플랫폼은 병원을 옮길 때마다 발생하는 이중적 검사를 최소화하는 등 환자, 의료진 모두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휴먼스케이프 장민후 대표는 “난치질환 및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자신의 의료데이터를 보유할 수 있게 됨으로써 투병생활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며 ”환자뿐 아니라 의료진과 제약사의 맞춤 암치료제 개발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보통신산업진흥원 ICT 전준수 본부장은 “기존 데이터 관리방식인 중앙집중식에서 벗어나 탈중앙식(분산식)으로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이라며 “다양한 산업, 특히 유통, 의료분야와의 적용은 효율적인 개인 의료정보 관리 및 유전체 정보 공유 등 업무의 효율성 향상, 새로운 가치 창출은 물론 효과적인 운영비용 절감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오는 10월 5일 개원하는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의·한·치 3개 분야의 암 통합치료를 기반으로 환자별 맞춤정밀의학을 제공한다. 특히, 암환자 및 가족을 위한 치유프로그램, 사회공헌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며 인간중심의 후마니타스 가치실현에 앞장설 예정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11 16:23 노은희 기자

산업현장 실습 산재범위 직엽계고→대학생 확대

산업현장 실습 산재보험 범위가 직업계고에서 4년제 및 전문대학까지 확대 적용된다.고용노동부는 산업현장에서 실습하는 대학생 16만명에 산재보험 보호범위를 확대하는 ‘현장실습생에 대한 산업재해보상보험 적용범위’ 고시 개정안을 11일 공고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산재보험법(현장실습생에 대한 특례)의 적용범위를 기존 직업계고 현장실습생 6만명에서 산업현장에 실습하는 모든 현장실습생 22만명으로 확대한다.노동부는 학제 및 취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현장실습이 대학으로도 확대보편화되면서 보호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실업계고 학생으로 제한되어 있던 현장실습생 특례적용 규정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현장실습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사고와 질병을 대상으로 치료비 및 휴업급여(최저임금 미달시 최저임금에 준하여 지급) 등을 보상받을 수 있게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연금급여도 수급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재활 및 직업훈련도 제공받을 수 있어 노동시장으로의 조속한 복귀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박영만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지난 98년 현장실습생 산재보험 특례적용 제도마련 이후,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20년 만에 보호범위를 획기적으로 확대하였다”면서 “현장실습은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의 징검다리로 청년들이 양질의 현장실습 일자리를 거쳐 노동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 안전망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개정 고시안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11 11:20 노은희 기자

중앙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정민 교수, 국제지질동맥경화학회 우수 구연상 수상

중앙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정민 교수 (사진제공=중앙대병원)중앙대학교병원은 신경과 김정민 교수가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국제지질동맥경화학회(The 7th International Congress on Lipid Atherosclerosis)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뇌경색 환자의 골활성도와 뇌졸중 재발에 미치는 영향 연구(Bone Marrow Activity among Cerebral Infarction Patients and Its Impact on Stroke Recurrence)‘란 제목의 연구 결과를 발표해 우수 구연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이번 연구는 중앙대병원 신경과 김정민·박광열 교수 및 핵의학과 석주원 교수가 참여한 공동 연구로 진행돼 약 60명의 뇌경색 환자에서 양전자단층촬영 검사를 시행하였을 때 척추골에서 측정한 골 활성도가 증가되어 있는 경우 뇌경색 재발 및 혈관 사건 발생률이 높아짐을 확인했다.김 교수는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는 염증세포를 공급하는 비장 및 골수 등 조혈기관의 기능이 항진된 경우, 향후 심혈관질환 재발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까지 뇌경색 환자에서 조혈기관의 활성 여부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가운데, 이번 연구를 통해 뇌경색 환자의 죽상동맥경화반의 진행 기전에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11 11:02 노은희 기자

한국공공조직은행-국립중앙의료원, ‘뇌사자 조직기증 시 출동 채취 업무 협약’ 체결

한국공공조직은행은 국립중앙의료원과 ‘뇌사자 조직기증 시 출동 채취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립중앙의료원 내 뇌사자 장기·인체조직 동시 기증 시 △한국공공조직은행 인체조직 채취팀 출동시스템 구축 △원활한 인체조직 채취를 위한 양 기관의 역할 및 협력사항 등이다.본 협약 체결로 국립중앙의료원 내 뇌사자가 장기·인체조직 동시 기증 시, 원내에서 장기 적출 후 기증자의 이송 없이 인체조직 채취까지 함께 진행할 수 있어 기증자 유가족의 편의와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양 기관은 인체조직기증자 발굴과 안전한 인체조직 채취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으로 이번 협약이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덕형 은행장은 “생명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국립중앙의료원에 감사드린다”며 “고귀한 생명나눔의 실천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인체조직기증은 사후에 피부, 뼈, 연골, 인대, 건, 혈관, 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생명나눔으로 기증한 인체조직은 사고나 질병 등으로 인체조직이 손상된 환자에게 이식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11 09:50 노은희 기자

바이오헬스산업 육성해 일자리 창출…전문인력 양성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보완

이목희 일자리 위원회 부위원장이 11일 제7차 일자리위원회를 열고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특허청과 함께 바이오헬스 분야의 新(신)성장동력 육성을 하고 청년 고용효과가 높은 소프트웨어(SW)와 특허·디자인 등 지식재산(IP) 분야의 일자리 대책을 발표했다. (연합)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부위원장 이목희)가 11일 고령화 시대에 성장산업으로 각광받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新(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에 나섰다.청년 고용효과가 높은 소프트웨어(SW)와 특허·디자인 등 지식재산(IP) 분야의 일자리 대책도 마련됐다.일자리위원회는 이 같은 대책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해 2020년까지 약 10만 개의 ‘민간일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이날 일자리 위원회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7차 일자리위원회를 열고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특허청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일자리 창출 대책을 논의·의결했다.먼저 연평균 고용 증가율과 산업 경쟁력이 가장 높은 바이오헬스 산업(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제약·의료기기 분야에선 인공지능·IT기술 활용 등을 통한 글로벌 혁신신약개발 기반을 구축하고 한국형 왓슨 등 혁신형 의료기기 RD확대 및 국산 의료기기 시장진출을 지원한다.화장품 분야에서도 항노화, 환경오염 대비 등 신규 수요 기술 RD 지원과 수출지역이 확대된다.더불어 2022년까지 펀드지원을 통해 연간 900개 바이오헬스 창업을 활성화하고 바이오의약품·의과학자 등 전문인력 1만명 양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그 밖에 빅데이터 기반 구축 및 정밀의료 등 미래신산업 육성과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과기부에서는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SW인재·기업 육성안을 제시했다. SW기반 일자리 창출을 위해 SW중심대학을 25개에서 내년도 35개로 확대하고, 2022년까지 SW전문·융합인재 2만명을 배출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AI대학원’ 등 핵심인재 발굴을 위한 전문교육에도 집중한다. 뿐만 아니라 SW 혁신기업 성장환경을 조성해 연 150개 창업·사업화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분야별 데이터를 연계하는 등 SW산업 생태계도 마련키로 했다.세계 4위의 지식재산 강국에 맞게 IP 산업 경쟁력 향상과 IP 기반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계획도 나왔다.특허청에서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IP분야에 청년인재 양성을 통해 6200개 일자리를 마련하고, IP산업 민간확대 등 2022년까지 직접 일자리 1만1000개·간접일자리 3500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부위원장은 “지난 6차 회의부터 앞으로 열릴 9차회의까지 50여만 개 민간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성장동력안이 계획되어 있다”며 “내년예산에 이 내용이 모두 반영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규제를 철폐했을 때 투자가 일어나고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면, 국민생활에 위해가 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전면적으로 각 분야별 규제개혁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11 09:47 노은희 기자

[비바100] 일교차 심한 가을, 우리 아이 건강관리는 어떻게?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유난히 무더웠던 여름도 끝나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다가왔다.특히 일교차가 심한 요즘 아이들의 건강에 신경을 쓸 시기이기도 하다. 환절기에 아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증상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광교 함소아한의원 박혜미 원장은 “기록적인 폭염과 긴 무더위로 아이들의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상태일 수 있다”며 “단체생활을 시작하고 잔병치레가 잦은 본격적인 환절기에 아이들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건강한 몸 상태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새 학기 체력보강…충분한 영양섭취와 운동 중요학교 생활로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는 잘 먹고 푹 자는 것이 최선의 치료 방법이다. 삼시 세끼 영양분을 잘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하루의 에너지를 비축시키는 아침 식사는 반드시 하도록 한다.아이의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는 단백질과 칼슘이다. 육류는 살코기를 중심으로 먹이고 멸치나 시금치, 해조류 등 칼슘이 풍부한 재료로 식단을 구성하면 좋다. 수면도 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성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10시 이전에 아이를 잠자리에 들게 한다.또한 이번 여름은 더위가 극심해 실내에서만 활동했기 때문에 운동량이 줄어든 것을 대비해 생활 습관을 개선해주는 것이 중요하다.야식은 반드시 끊고 탄수화물과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살코기, 생선, 두부 등의 고단백 식품을 챙겨주도록 한다.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섭취를 위해 깻잎과 호박 등의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게 한다.운동은 의무감이 아닌 재미로 즐길 수 있도록 아이가 좋아하는 종류를 택해 하루 40분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더위 꺾이니 아이들 콧물, 코막힘, 재채기 심해져일교차가 커지면서 평소 코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코를 자주 만지거나 비비고 파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환절기에 유독 심해지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특징적인 증상은 맑은 콧물, 재채기, 코 막힘, 코 가려움증 중 2개 이상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경우이다. 또한 눈 가려움, 충혈이 동반될 수 있으며, 콧물, 재채기 등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알레르겐(알레르기의 원인, 꽃가루, 동물의 털, 진드기 등)에 노출된 후 위의 증상들이 발생한다면 비염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비염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감기는 맑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증상으로 시작해서 발열, 인후통, 기침을 동반하고 맑은 콧물에서 누런 콧물로 진행한다. 아이가 비염이라면 완치를 목적으로 치료하기보다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평택함소아한의원 윤상진 대표원장은 “한방에서는 한약을 통해 비염 환아의 국소증상과 전신증상을 염두에 두고 치료하는데 국소적으로는 코 점막의 혈류개선, 국소 신진대사의 항진, 코 점막의 방어기능 회복 등을 목표로 하고, 전신적으로는 체질 개선, 체력면역강화,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과민성 억제효과를 통해 비염증상을 개선하고 치료한다” 고 말했다. 또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멀리해야 하는데 강아지, 고양이, 카펫의 먼지나 환절기 기온차이 등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 콧물이나 재채기 같은 코감기 증상을 보이는지 꼼꼼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코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차갑고 달콤한 음식은 최소한으로 섭취하고, 일교차가 높아지면 얇은 마스크를 씌워 등교시키도록 한다. 호흡기 순환을 돕는 침 치료, 뜸 치료, 부항 치료 등의 한의원 치료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이 외에 비염 치료 및 관리에 페퍼민트, 티트리 오일 성분 함유로 콧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비염증상을 완화하는 코 스프레이 ‘청비수’, 편도의 염증을 개선하는 ‘청인수’와 소엽, 유칼립투스 등의 천연성분으로 코막힘을 개선하는 연고제 ‘청비고’ 제품을 외용제로 사용할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11 07:00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