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희 기자

편집부 기자

selly215@viva100.com

국가산단에서 숨진 노동자, 지난해에만 27명…울산공단 사고 1위

불이 난 구미 페인트공장 (연합)국가산업단지에서 사고로 숨진 노동자가 8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환경노동위원회)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받은 ‘국가산단 사고 및 사상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사상자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국가산단에서 사망한 노동자는 총 89명 이었고, 부상자도 249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올해 10월까지 국가산단에서 사망한 노동자는 27명으로 전년 사망자 13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 수에 비해 사망자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그만큼 인명피해가 큰 중대사고가 늘었다는 반증이라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국가산단에서 발생한 사고 수는 2014년 43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2015년 39건 △2016년 31건 △2019년 19건 발생했다. 2018년에는 10월 8일까지 23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지역별로는 울산공단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계가 시작된 이후 울산공단에서 발생한 사고는 총 47건으로, 전체 산단에서 발생한 사고의 총 2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여수·광양산단이 34건, 반월·시화산단에서 33건의 사고가 발생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들 3개 산단에서 발생한 사고만 114건으로 전체 사고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집중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유형별로는 화재사고가 가장 많았다. 집계가 시작된 2013년 이후 화재사고는 총 81건(46.3%) 발생했고, 안전사고는 39건(22.3%)이었으며, 가스누출은 26건(14.9%), 폭발사고는 23건(13.1%)이었다. 정전사고와 원유유출도 각각 3건(각 1.7%)씩 일어났다.이용득 의원은 “주요 산업단지들이 노후화됨에 따라 대형 사고의 위험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국가가 관리하는 산업단지인 만큼, 철저한 시설관리와 현장친화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24 11:24 노은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3분기 유럽시장 4000억 돌파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에피스 본사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2종이 올해 3분기까지 4000억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훌쩍 넘어섰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이 올해 3분기 ‘베네팔리’와 ‘플릭사비’의 유럽 매출액이 1억3480만 달러(약 1500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다.다국적제약사 암젠이 개발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억234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늘었다.다국적제약사 얀센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플릭사비는 가파른 성장세로 올해 3분기 작년 동기 대비 418% 증가한 114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베네팔리와 플릭사비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억8910만 달러(44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3억7980만 달러를 뛰어넘는 규모다.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7일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출시한 바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베네팔리, 플릭사비의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하여 임랄디를 조기에 유럽 시장에 안착시키고 확대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의 리더십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24 10:31 노은희 기자

제13회 고촌상.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복지부장관·세계결핵퇴치의원연맹 공동 수상

지난 23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12회 고촌상 시상식 (사진제공=종근당 고촌재단)종근당 고촌재단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13회 고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고촌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보건복지부장관 아론 못소알레디와 세계결핵퇴치의원연맹이 공동 수상했다.아론 못소알레디 장관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결핵 조기 진단 시스템과 치료신약을 도입하는 등 자국의 결핵환자 치료를 위해 다양한 보건정책을 실시해왔다. 또한 세계결핵퇴치의원연맹의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전세계 결핵 퇴치를 위한 정책 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세계결핵퇴치의원연맹은 각국 보건정책 관계자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결핵 관련 정책을 협의하고 장기적 전략을 제시하는 등 세계결핵퇴치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종근당 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이번 수상자들은 지난 9월 유엔이 최초로 결핵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며 “고촌상이 결핵 퇴치에 앞장서고 있는 이들의 노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했다. 매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금포함 총 1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24 10:01 노은희 기자

서울아산병원 장용주 교수, 국제안면성형재건학회 '에프레인 다바로스'수상

서울아산병원은 이비인후과 장용주 교수가 최근 제12회 국제안면성형학회에서 아시아 의사 최초로 ‘에프레인 다바로스 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에프레인 다바로스 상(Efrain Davalos Award)은 초창기 안면성형술을 발전시키고 미국 원로 의사들을 교육한 멕시코 이비인후과 의사 에프레인 다바로스의 이름을 딴 상이다.미국안면성형재건학회가 북미 이외의 국가에서 안면성형수술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의사를 선정해 수여하며, 4년마다 한 명에게 주어진다.병원에 따르면 장용주 교수는 코 성형술의 교육 및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 의사로는 첫 번째 수상자가 됐다. 장 교수를 포함해 20년간 총 다섯 명이 이 상의 영예를 얻었으며, 이전까지는 유럽과 중남미 의사 4명이 수상했다.장 교수가 매년 100명 이상의 해외의학자들을 교육하고 연 10회 이상의 해외 학회에서 강의와 수술시범을 통해 의학지식을 공유한 점과 2권의 코성형 수술 관련 영어교과서를 집필하고 50편 이상의 SCI논문을 발표한 공로를 인정해 이번 수상자로 선정했다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장 교수는 2015년 유럽안면성형재건학회가 매년 수여하는 조셉 메달(Joseph Medal)도 수상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두 상을 모두 받은 의사는 유럽 코성형계의 최고 원로 및 권위자인 놀스트 트레니트 교수에 이어 장 교수가 두 번째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용주 교수 해외학회 수상 (사진제공=서울아산병원)

2018-10-24 09:59 노은희 기자

자생한방병원, 10개국 해외의료전문가 연수단 방문

자생한방병원 김하늘 국제진료센터장이 해외 10개국 보건의료전문가로 구성된 연수단에게 한방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3일 세계 각국의 보건의료 전문가들도 구성된 연수단이 한의학을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한방 치료법들이 의료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자생한방병원을 찾은 연수단은 미국, 독일, 호주, 그리스 등 10개국의 보건의료 분야 대학교수, 공무원, 협회임원 13명으로 구성됐다. 아론 쉰들러 미국 미네소타 침구협회장, 콘스탄티아나 테오도라토우 그리스 의학침술협회장 등이 포함됐다.연수단은 자생한방병원 한방진료실과 국제진료센터, 영상검사실 등을 견학하며 한방 치료법의 원리와 효능, 학술적인 성과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연수단 중 일부는 추나요법과 함께 침, 부항 등 한방치료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아론 쉰들러 협회장은 “뒷목이 항상 아프고 뻐근했는데 이곳에서 추나요법을 받고 나니 통증이 크게 줄었다”며 “환자들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상세히 전달하고 정책적인 지원이 좀 더 뒷받침된다면 한의학은 세계적인 의학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이번 연수단 방문이 한의학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한방에 대한 세계인들의 인식을 우호적으로 제고시키고 나아가 해외 각국으로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수는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과 한약진흥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한의학 연수과정’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24 09:57 노은희 기자

[비바100] 등산하기 좋은 계절… 관절 질환 예방법

단풍에 흠뻑 취한 등산객 (연합)본격적인 가을 단풍 시즌이다. 지역의 단풍명소를 찾아 등산을 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등산을 즐기는 이가 많아지는 만큼 사고도 늘어나는 추세다. 소방청 전국 산악사고 구조구급통계에 따르면 2016년 9134건, 2017년 9682건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건강 챙기려다 병 얻을 수도등산은 허리근육을 강화해주고 요통도 예방해주며 척추 뼈를 바르게 고정시켜, 만성 척추신경질환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또 근지구력을 향상시키고 체지방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며 정신적 만족감을 얻을 수 있어 우울증 예방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하지만 무리하게 등산을 할 경우 각종 질환과 골절 위험 또한 뒤따른다. 특히 40~50세 이상의 균형 감각이 좋지 않은 중년 여성이나 체지방 비율이 너무 낮은 마른 여성의 경우에는 삼가야 한다. 특히 내리막길에서는 본인 체중의 약 3∼5배의 무게가 앞쪽으로 쏠려 근육 및 관절, 허리 등, 각 부위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등산 할 때는 평지에서보다 약 절반 정도의 속도로 천천히 걷는 것이 좋고 내려오는 길에는 보폭을 크게 하거나 뛰어내려오게 되면 넘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또 등산 시 배낭의 무게는 자신 몸무게의 10%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등산화는 너무 죄거나 너무 큰 것은 피해야 하며 지팡이는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에서 체중을 분산시켜 허리나 관절에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등산 전용 지팡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척추후관절증후군·무릎관절증’ 주의허리디스크가 척추뼈 안에 말랑말랑한 수핵이 압력에 의해 밀려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요통과 마비를 동반하는 증상이라면, 척추후관절증후군은 척추를 지지해 주는 척추후관절에 문제가 생겨 통증이 생기는 증상이다.척추후관절증후군은 갑작스러운 외상, 허리삠이나, 장기간 동안의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 되며, 허리근육이 약한 여성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증상은 허리와 골반이 쑤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면서 특히 아침에 허리가 뻣뻣해지고 증상도 심하다. 또 잠자리에서 몸을 옆으로 돌릴 때와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느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보통 요추염좌 환자, 약 70%가량이 척추후관절증후군에 해당될 정도로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며 “등산 후 허리가 아프면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하지만, 척추후관절증후군은 허리디스크와 발생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에게 올바른 진단과 치료법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바른 자세를 취해 후관절면의 퇴행을 늦추도록 해야 하며, 운동치료를 통해 관절 주변 인대와 근육강화 운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더불어 이 시기 가장 많은 무릎질환은 ‘무릎관절증’이다. 무릎관절증을 생활 속에서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비만이 되면 무릎에 무리한 하중이 실리게 되므로 정상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며 무릎에 직접적으로 무리가 가지 않는 자전거 타기, 수영, 천천히 걷기 등의 운동이 유익하다. 특히 등산, 달리기 등의 운동을 하기 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등산 전 허리, 무릎, 발 관절수칙① 허리-배낭의 무게는 체중의 10% 이하로등산 시 허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배낭의 무게다. 이에 만일 무거운 배낭을 한쪽에만 맬 경우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한쪽으로 몰려 요통을 유발하게 될 수 있다. 이에 배낭의 무게는 체중의 10% 이하인 것으로 선택하고 등산 중에는 늘 허리를 펴서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해야 한다.② 무릎-뒤쪽다리를 좀 더 구부린 자세로특히 하산 시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은 평지의 3배가 넘는다. 아무래도 긴장된 자세에서 무릎을 더 많이 구부리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내리막길에서는 뒤쪽 다리의 무릎을 평상시보다 더 깊숙이 구부려 앞쪽 다리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요령이다. 또한 허리를 똑바로 세우는 자세만으로도 무릎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③ 발- 신발 끈은 확실하게등산화 끈을 단단히 묶되 특히 발목 부분을 잘 고정시켜야 한다. 발목 부분이 느슨해질 경우 발목이 잘 지지되지 못해 발목이 삐는 등의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신발 바닥에 충격을 흡수하는 깔창을 깔아 발바닥 피로를 줄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23 07:00 노은희 기자

강남구 산후조리원 2주에 2500만원… 전국 최고·최저 차이 36배

전국에서 가장 이용료가 비싼 산후조리원은 2주에 2500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아 발표한 ‘산후조리원 이용요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현재 신생아 1명과 2주간 조리원을 이용하는 비용이 최고 2500만원, 최저 7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고가 산후조리원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하는데 일반실이 850만원, 특실은 2500만원이다. 강남구 전체 산후조리원의 평균 비용도 특실이 1125만원, 일반실도 566만원에 달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특실은 3.4배, 일반실은 2.3배 높은 것이다. 특실과 일반실 비용 상위 10위 산후조리원 가운데 9곳이 모두 강남구에 위치했다. 반면에 전북 정읍시 소재 한 산후조리원은 일반실이 70만원으로 전국 최고·최저가 차이가 35.7배나 됐다.산후조리원의 전국 평균 가격은 일반실이 246만원, 특실이 332만원이며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산후조리원은 평균 170만원이었다. 17개 시도별로 일반실 평균 비용의 경우 서울이 31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이 299만원, 울산 이248만원 등이었다.남인순 의원은 “산후조리원 이용요금이 천차만별이라 소비자인 산모가 요금을 알아보려면 직접 조리원에 전화하는 수 밖에 없다”며 “산후조리원 정보 공시 사이트를 만들어 비용을 검색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21 17:10 노은희 기자

장기 불황에 제조 도소매·숙박 취업자는 줄고 공공직만 늘어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특성화고·제대군인 일자리 박람회에서 참가자들이 취업 정보를 살피고 있다. (연합)극심한 불황에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가 올 들어 5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 들었다. 소상공·자영업자들의 경영난이 그만큼 가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특히 정부가 일자리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음에도 정작 제조업 등 핵심 일자리 보다는 행정 등 일부 공공 일자리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요구된다.21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의 취업자 수는 월평균 597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10만 9000명이나 줄었다. 새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통계가 작성된 2013년이후 첫 감소세 전환이다. 이 업종의 1∼9월 평균 취업자 수는 2013년에 563만 6000명에서 매년 증가해 2017년에 608만 7000명으로 정점을 찍었다.주력 산업인 제조업의 고용 상황은 갈수록 후퇴하고 있다. 올 들어 9월까지 취업자 수가 451만 4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4만 6000명) 줄었다. 작년 같은 기간에 전년 동기 대비 3만 7000명 준 데 이어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다.건설업은 취업자 수는 늘었지만 증가세가 현격히 둔화되는 모양새다. 올해 9월까지 201만 4000명이 취업해 작년 동기 대비 4만 3000명(2.2%) 증가에 그쳤다. 작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12만 8000명이 늘어 증가율이 6.9%에 달했었다.반면에 정부의 독려에 힘입어 중앙 및 지방 행정기관 종사자, 법원·국회 종사자 등 공공 부문 취업자는 크게 늘고 있다. 올 들어 9월까지 총 110만 6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6만 3000명(6.0%)이나 늘었다. 2013년 통계 작성 이래로 최고치다.정부는 당초 올해 월평균 취업자 수가 작년보다 32만 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가 18만 명으로 한 차례 수정한 바 있는데, 현재 추세라면 이조차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 정부는 고용 상황이 계속 악화될 것으로 보고, 청년과 신중년 어르신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공급에 나설 방침이지만 대부분 단기 일자리라 고용의 질은 더 낮아질 것으로 우려된다.한편 올해 1~9월 전체 취업자 수는 2677만 3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만 명 증가에 그쳤다. 작년 같은 기간 전년 대비 취업자 증가 수는 33만 3000명 이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21 13:28 노은희 기자

고령화 시대, ‘건강 인센티브’ 활성화로 건강↑·비용절감 ↓

운동하는 노인들 (연합)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노년기 의료비 지출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절감하기 위한 대안들이 힘을 얻고 있다.특히 노인들이 평소 건강운동실천을 통해 건강유지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현실이다.21일 통계청이 9월 발표한 ‘2018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는 69조6271억으로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의 진료비는 전체의 39.0%인 27조 1357억이다. 이는 전년 보다는 10.5%, 2010년 13조 7847억과 비교하면 2배 증가한 금액이다.이 같은 고령자 의료비 증가는 사후 질병치료가 아닌 사전 질병예방·건강증진 중심의 보건의료정책 패러다임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이에 정부는 건강보험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진행 중이다.구체적으로 보건복지부의 ‘건강백세운동교실’, 문화체육관광부 ‘어르신체율활동지원’, 건강보험공단의 ‘노인 건강마일리지’ 등이다.이 가운데 자기주도적 생활습관 정착을 위해 노인 건강마일리지보다 더 강화된 ‘건강 인센티브’를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건강 인센티브는 운동, 생활체육, 금연, 절주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바우처나 포인트 형태를 지원하는 형식이다.실제로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맹성규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해외 시스템과 같은 건강 인센티브 도입을 강조했다.원장원 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건강습관관리가 개인의 문제일 뿐 아니라 엄청난 의료비상승으로 사회적 문제이고 책임으로 인식된다”며 “개인의 건강관리 방안으로 보상은 좋은 습관강화방법으로 알려져있어 사회활동.사회봉사를 증가시키는 경우도 포함해 인센티브점수를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다만, 인센티브 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상자의 구분에 따른 구체성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김광일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교수는 “만성질환 또는 약물복용자 등 집단에 따른 인센티브 혜택이 다르다면 감당할 만한 비용으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전체 노인 대상이 아닌 대상 구분이 있어야 효과에 대한 검증도 빠를 것”이라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21 12:02 노은희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의료기기 영업사원 수술 참여 증언나와…수사 의뢰 예정

국립중앙의료원(이하 의료원)에서 의료인이 아닌 의료기기 회사 직원이 척추수술에 봉합마무리를 하거나 부위를 나누어 수술을 한 적이 있다는 진술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의료원은 다년간 수차례 진행된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수사 의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국립중앙의료원이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영업사원의 수술참여 의혹에 관한 감사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의료원은 한 언론이 지난 2일 ‘국립중앙의료원, 영업사원이 수술보조에 봉합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사실 확인을 위해 3일 간(10.2~4일) 의사 2명(흉부외과 및 신경외과 전문의)과 간호사 6명에 대해 내부감사를 실시했다.감사결과 보도와 관련한 위법행위(9월 12일)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과거 다른 수술에서 의료기기 회사 직원의 의료행위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서 수술에 참여했다는 증언이 확인된 것이다.감사대상으로 포함된 간호사 6명 중 1명인 A씨는 감사에서 ‘이전에는 신경외과 전문의 B씨의 수술에서 의료기기 회사 직원이 간단한 척추수술에 봉합마무리를 하거나 부위를 나누어 수술을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이에 의료원은 추가로 신경외과 전문의 B씨의 수술에 참여했던 간호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B씨의 과거 수술에서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관계자 진술서 등 관련 자료를 준비 후 수사의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의혹으로 제기됐던 수술에서는 신경외과 전문의 B씨가 의료기기 회사 직원을 수술실에 들어오게 하여 함께 있었던 사실은 확인됐지만, 수술보조나 봉합은 하지 않다고 의료원은 밝혔다.정 의원은 “비 의료인의 수술참여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신속하고 명확하게 밝혀야한다”면서 “이러한 위법행위가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 및 공공의료에 대한 국가 지원 등을 함께 고민하여 국립중앙의료원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21 12:01 노은희 기자

건강하게 여생을 누리기 위한 최선의 선택? "백신접종 중요해"

오범조 교수 (사진제공=대한임상노인의학회)노인들의 인플루엔자, 일본뇌염 등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백신접종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서울대학교 운영 보라매병원 오범조 교수는 21일 대한임상노인의학회 2018 추계학술대회에서 ‘노인에서의 필수 예방접종 업데이트’ 강의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오 교수는 감염병(인플루엔자, 폐렴구균, 대상포진, 파상풍, 일본뇌염) 중 적절한 백신접종만으로도 노인들의 사망률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성인 예방접종은 고령화시대를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투자임을 강조했다.오교수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접종이 시행 중인 인플루엔자의 경우 늦어도 11월까지 가까운 동네 의료기관에서 예방 접종을 완료하는 게 좋다. 인플루엔자는 주로 12월에 유행이 시작되고,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 약 3∼12개월(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는 것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65세 이후 폐렴구균 23가 다당질백신 1회 접종도 무료접종이 가능하니 꼭 챙겨야 한다. 다만, 65세 이전에 폐렴구균 23가 다당질백신을 접종한 65세 이상 만성질환자(만성 심혈관 질환, 만성 폐질환, 당뇨병, 알코올 중독, 만성 간질환)의 경우, 이전 접종으로부터 5년 경과 및 65세 이후에 1회 추가접종이 필요하다.오 교수는 대상포진백신 역시 60세 이상 성인은 금기사항(항암치료 중, 면역억제제 사용 중)이 없는 한 접종을 권고한다고 전했다.파상풍 예방백신은 소아 접종을 완료한 성인의 경우 매 10년마다 추가접종이 필요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기본접종 후 매 10년마다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일본 뇌염의 경우 과거에는 성인은 접종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최근에 포함됐다.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중 위험지역(논,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 또는 활동 예정인 경우, 일본뇌염 유행국가가 아닌 비유행 지역에서 국내로 이주해 장기 거주할 외국인 등은 우선접종 대상이다.오 교수는 “과거에는 불활성화 백신으로 3회 접종 후 추가 1회 접종했으나, 최근에 개발된 생백신은 단 1회 접종만으로 2주 만에 충분한 방어면역을 형성한다”며 “우선 접종 대상을 확인하고 해당된다면 백신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21 10:38 노은희 기자

건보공단, 미혼남녀 만남 힐링캠프 '짝 to You'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가 저출산 극복 노력을 위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19~20일 경기도 가평 CASA 32 리조트에서 ‘짝 to You’(미혼남녀 만남 힐링) 캠프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제공=건보공단 서울지역본부)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가 저출산 극복 노력을 위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짝 to You’(미혼남녀 만남 힐링) 캠프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건보공단에 따르면 지난 19~20일 경기도 가평 CASA 32 리조트에서 진행된 ‘짝 to You’는 서울·강원지역 공단 직원, 국민연금공단 등 결혼적령기 미혼직원 32명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참가자들은 유명산 자연휴양림에서 목재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5단 서랍장을 만들어 브니엘의 집(지체아동 시설)에 기증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일정에 따라 각 조를 만들어 다양한 프로그램과 마술, 버스킹 공연 등 을 통해 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날 행사를 통해 참석자 32명 중 6명이 서로의 마음에 맞는 짝을 찾는 성과를 올렸다.이날 짝을 만난 한 참가자는 “좋은 사람을 만날 시간이 없었는데 이렇게 좋은 행사를 통해 만남과 힐링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어 너무 좋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건보공단 서울지역본부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3년째 진행하는 ‘짝 to you’가 청춘들에게 소중한 시간이기를 바란다”며 “그 인연이 더욱 발전하여 좋은 결실이 맺어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21 10:01 노은희 기자

초등학생 백신 무료 접종 절반에도 못미쳐

독감백신 무료 예방접종 (연합)올해부터 초등학생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접종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절반도 접종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6시 집계기준 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 어린이 562만명 중 43%가 접종을 완료했다.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생후 6개월~만 12세(2006년 1월 1일∼2018년 8월 31일 출생) 어린이다. 지난해까지는 생후 6∼59개월 영유아만 대상이었으나 올해 가을부터 60개월∼12세 어린이도 포함됐다.그러나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교육부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전국의 보건·학교 현장에서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집중 접종주간’을 운영했지만 생후 6∼35개월 유아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접종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연령대별 접종률을 보면 △생후 6∼35개월 59% △36∼59개월 47% △60∼83개월 43% △7∼9세 40% △10~12세 31% 순으로 집계됐다.공인식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은 “10~12세 어린이의 접종률이 가장 낮았는데, 이 시기 어린이들은 활동량이 많고 또래와의 교류도 많은 만큼 반드시 독감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면서 “늦어도 11월까지는 맞는 게 좋다”고 말했다.같은 기간 독감백신 무료 접종 지원 대상인 만 65세 이상(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의 독감백신 접종률은 71%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21 09:59 노은희 기자

5대 암 중 유방암 증가폭 가장 커…정기진료로 조기발견 중요

5대 암 중 유방암 진료환자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5대 암 진료 환자 수 및 진료비 현황’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동안 위암, 간암, 대장암, 자궁암, 유방암 등 5대 암 진료환자는 평균 38.6% 증가했으며 이중 유방암 진료환자가 79.5%로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5대 암 진료 환자수는 2010년 46.7만명에서 2017년 64.8만명으로 38.6%(18만명)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총 진료비는 2010년 1조 6565억원에서 2017년 2조 5531억원으로 54.1% 증가했다.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동안 5대 암별 진료 환자수 추이를 살펴보면 △위암 13.6만명→ 14.8만명, 16.9% 증가 △간암 5.5만명→ 7.1만명,29.8% 증가 △대장암 11.0만명→15.4만명, 39.3% 증가 △자궁암 6.2만명 → 7.7만명, 24.5% 증가했다.특히 유방암의 경우 10.4만명에서 18.7만명으로 79.5%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유방암 총 진료비는 3455억원에서 7441억원으로 8년 동안 115.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남인순 의원은 “보건복지부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감상선암에 이어 유방암 발생율이 2번째로 높다”며 “5대 암 중에서 유방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이 92.3%로 가장 높고, 유방암 환자의 60% 이상은 검진을 통해 조기암 발견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바른 생활습관 등 예방활동과 함께 자가 검진과 정기적인 진료를 통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21 09:28 노은희 기자

"병원진료비 '뻥튀기'…5년간 116억원 환불"

병·의원의 진료비 ‘뻥튀기’ 청구가 여전해 환자가 부당하게 냈다가 돌려받은 금액이 최근 5년간 116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진료비확인제도 처리현황’ 자료를 보면, 2013∼2017년 5년간 진료비확인 신청 건수는 11만6924건이었다.같은 기간 환불 결정 건수는 총 4만1740건으로, 전체 환불금액은 116억5051만6000원에 달했다. 올 들어서는 6월까지 1만2467건의 진료비확인 신청이 제기됐다. 이 가운데 3116건이 부당청구로 밝혀져 9억6187만5000원을 환자들이 돌려받았다.진료비확인 서비스는 환자가 병원이나 의원 등에서 청구한 진료비(비급여 포함)가 적정한지, 부풀려진 것은 아닌지 등을 심평원에 확인해달라고 요청하는 권리구제 민원제도다.부당청구의 대표적 유형은 건강보험 적용 대상인데도 비급여로 처리하거나, 진료수가에 포함돼 있어 별도로 징수할 수 없는 비용인데도 의료기관이 임의로 청구하는 것이다.남인순 의원은 “진료비확인제도는 의료기관의 부당청구를 확인, 관리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제도로, 일반 국민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게 전담인력과 예산을 보강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20 09:48 노은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경제지 포춘의 ‘Future 50’기업에 선정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경제지 포춘(Fortune)지에서 선정하는 ‘Future 50’ 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포춘지는 2017년부터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보스턴컨설팅사와 협력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성장성 있는 유망 기업 50개를 선정해 ‘Future 50’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하고 있다.2017년에는 미국 기업만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글로벌 기업까지 포함해 발표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넷플릭스, 아마존,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함께 선정됐다.포춘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선정된 기업 중 2017년 기준 매출액은 가장 작지만 바이오시밀러 자회사들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김태한 사장은 “이번 ‘Future50’기업 선정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진 잠재력과 성장성을 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고객 뿐만 아니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0월 1일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공장인 3공장이 생산에 돌입함에 따라 회사 설립 만 7년만에 총 36만 2000리터 규모의 확보한 세계 최고의 바이오의약품 CMO기업으로 거듭났다.또한 2018년 9월 말 기준 총 24개사와 33개 제품에 대한 CDMO계약을 체결했으며, 2015년 11월 처음 글로벌 제조승인을 획득한 이래로 약 2개월마다 1건씩 승인을 획득하며 총 19건의 제조승인을 획득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19 13:00 노은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 세계가정의학회 우수연구상 수상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가 제22차 세계가정의학회(WONCA) 학술대회에서 ‘가정의학을 빛낸 우수연구상(The 1st Distinguished Research Making Family Medicine Shine Award, DRA)’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세계가정의학회는 전 세계에 5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가정의학 분야의 대표 학회이다. ‘가정의학을 빛낸 우수연구상’은 SCI급 의학학술지 중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에게만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그 중 우수한 논문으로 가정의학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받는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총 30명의 전 세계 지원자 중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기헌 교수는 유럽심장학회에서 발간하는 심혈관계질환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2016, Impact Factor 20.212)에 발표한, 금연 후에 나타나는 체중증가와 심근경색 및 뇌졸중 발생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논문 저술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 교수는 “이번 수상의 근거가 된 연구논문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연 후 체중증가가 나타나더라도, 이와 관계없이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위험은 감소한다는 것을 밝혀내 금연의 긍정적 건강효과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의료 분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환자의 건강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근거를 창출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2018-10-19 11:30 노은희 기자

동화약품 글로벌 스킨케어 '활명(活命)' 롯데 면세점 입점

롯데 면세점 명동본점 스타에비뉴 코너에 입점한 활명 (사진제공=동화약품)동화약품의 글로벌 스킨케어 ‘활명(活命)’이 롯데 면세점 명동본점에 있는 ‘스타에비뉴 코너’에 입점했다고 19일 밝혔다.동화약품에 따르면 ‘활명(活命)’은 지난해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미국 주요 도시 30여 개 노드스트롬 백화점에 입점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해외 K-뷰티 팝업스토어 및 이탈리아 볼로냐, 중국 상해 화장품 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입점을 통해 ‘활명(活命)’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은 물론 해외로 출국하는 국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활명(活命)’ 스킨케어는 1897년 설립된 동화약품의 RD 역사에서 탄생한 뷰티 브랜드다. 조선시대 왕실의 궁중비방을 바탕으로 제조된 활명수(活命水)의 성분 중 엄선된 5가지 생약성분으로 만들어져 외부 자극과 환경 오염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고,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는 피부과학의 새로운 가치를 지향하는 화장품이다.‘활명(活命)’스킨케어 제품은 토너, 미스트, 에센스, 오일이 한 병에 들어있는 올인원 (All in one) 제품 ‘활명 스킨 엘릭서’를 비롯해 크림 2종과 세럼 2종, 클렌징밤, 마스크팩 등 총 7종으로 구성된다.동화약품의 윤현경 상무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활명’이 고객들에게는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를 선사하고, 더 나아가 동서양을 아우르는 아름다움의 가치를 실현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 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번 ‘활명(活命)’ 스킨케어의 제품들은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에비뉴 코너’ 와 더불어 롯데인터넷면세점에도 동시 입점하여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입점을 기념하는 다양한 사은행사도 준비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19 11:04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