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석 기자

건설부동산부 기자

one218@viva100.com

‘모아타운 1호’ 강북구 번동 내년 착공…1242가구 공급

강북구 번동 모아타운 정비 후 조감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오세훈표’ 저층주거지 정비 모델인 모아타운 1호 강북구 번동 시범사업이 구역 지정 후 1년 2개월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내년 착공한다고 31일 밝혔다.번동 모아타운 시범사업은 이날 사업시행계획인가가 승인됐으며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최고 35층, 13개 동 아파트단지로 조성돼 124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지하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지역 단위 정비방식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블록 단위(1500㎡ 이상)로 공동 개발하는 모아주택(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번동 1∼5구역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은 지난해 5월 승인 고시된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반영해 조화롭고 창의적인 도시경관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계획으로 만들어졌다.우선 모아주택의 취지에 맞게 도로를 따라 동을 배치하고 저층(8∼10층)과 고층(28∼35층)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높이로 계획했다.좁고 불편했던 골목은 넓고 안전하게 바뀐다. 입주민과 지역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우이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덕릉로∼우이천을 잇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하는 데 편리하게 보행자 전용 폭 6m의 입체 결정 도로를 신설한다.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고자 모아주택 간 건축협정을 통해 인접한 1·2·3구역과 4·5구역은 각각 지하 주차장 2곳을 통합 설치한다.모아주택 사업과 병행해 가로공원 산책로, 휴게시설, 운동시설 등도 함께 정비한다. 일례로 모아주택 단지의 옥외공간(쉼터·소광장 등)과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우이천변과 연계해 조성함으로써 단지와 우이천의 경계를 허문다.또 우이천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단지 내 창번교와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를 만들고 입주민과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한다.시는 현재까지 모아타운 대상지 67곳을 선정해 구역 지정·고시를 추진 중이며 2026년까지 총 100곳을 지정·고시할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노후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모델로 큰 관심과 호응을 얻는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이 지속가능하고 선도적인 정비방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7-31 14:41 장원석 기자

DL그룹, 2023 직원가족 초청행사 개최

DL그룹의 한 직원 가족이 디뮤지엄이 마련한 ‘우리 가족이 꿈꾸는 집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DL그룹)DL그룹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드림하우스 갤러리에서 ‘2023 직원가족 초청행사’를 개최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DL㈜와 DL이앤씨, DL건설, DL케미칼, 카본코 등 DL그룹사의 140여 가족, 약 500명이 초청됐다.직원가족 초청행사는 DL그룹 직원 가족들에게 특별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 가족들은 7월 28일부터 8월 20일까지 4주간 총 12차례에 나눠 행사에 참여한다.직원 가족들은 우선 드림하우스 갤러리 투어를 체험한다. 드림하우스는 DL이앤씨의 주거 철학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꿈꿔왔던 집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며, 집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구현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드림하우스 갤러리를 둘러본 직원 가족들은 다양한 전시·교육 문화 프로그램으로 영감과 경험을 선사하는 디뮤지엄이 마련한 모듈형 창작키트를 활용해 ‘우리 가족이 꿈꾸는 집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어 레이저와 마술, 풍선쇼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 공연도 관람한다.DL그룹은 직원들의 소속감을 고취하고 자녀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직원 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5월에도 ‘가정의 달’을 맞아 직원과 가족들이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7-31 10:49 장원석 기자

LH발주 ‘철근 누락’ 부실아파트 15개 단지 발견

국토부가 LH 발주 아파트를 전수조사한 결과 15개 단지에서 철근이 빠져 있었다. (사진=연합뉴스)LH가 발주한 아파트 단지에서 '철근 누락' 돼 부실 가능성이 높은 아파트가 다수 발견돼 LH 발주 아파트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커지고 있다.국토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를 전수 조사한 결과 15개 단지 지하주차장에 있어야 할 철근이 빠져 있었다.정부는 민간 발주 아파트 100여곳에 대한 안전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라, 철근 누락 아파트는 추가로 더 나올 수 있다.◇ ‘철근 누락’ 아파트 5곳은 이미 입주 완료국토교통부는 30일 오후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원희룡 장관 주재로 ‘공공주택 긴급안전점검 회의’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LH는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LH 발주 91개 아파트 단지를 전수 점검한 결과 15개 단지(16.5%) 지하주차장에서 전단보강근(철근) 누락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무량판 구조는 보 없이 기둥이 직접 슬래브를 지지하기 때문에 기둥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철근을 튼튼하게 감아줘야 한다. 그런데 필요한 만큼의 철근을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철근 누락이 확인된 10개 단지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문제가 있었다.구조계산을 제대로 하지 못해 13mm 규격 철근을 써야 하는데 10mm짜리를 사용했다거나, 구조계산은 제대로 했으나 설계 도면에 전단보강근 표기를 빠뜨린 곳들이다. 건축계획을 수정하면서 구조계산을 아예 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5개 단지는 시공에 문제가 있었다. 작업자의 숙련도가 떨어지는데, 이를 잡아내지 못했다.문제가 드러난 곳 중 이미 입주를 마친 곳은 5개 단지다.LH는 입주한 4개 단지에서 정밀 안전점검을 추진 중이며, 보완 공사를 할 예정이다. 1개 단지에서는 현재 보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입주 전인 단지는 10개다. 6개 단지는 보완 공사 중이며, 4개 단지는 입주 전까지 보완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국토부는 입주민 협의를 거쳐 철근 누락 15개 단지에 관한 정보를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수도권 8개 단지, 지방에 7개 단지이며 형태별로는 분양이 5개 단지, 임대는 10개 단지다.철근 누락 단지의 콘크리트 강도는 설계 기준 강도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철근 누락 책임자 징계·고발·수사의뢰 예고국토부는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민간 발주 아파트 100여곳도 점검 중이다. 이를 통해 철근 누락이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무량판 구조는 지하주차장을 넓게 만들기 위해 2017년 무렵부터 대규모 고가 아파트 위주로 도입이 보편화됐다.LH는 무량판 구조 자체보다는 설계·시공상 문제가 크다는 입장이다.박철흥 LH 부사장은 “다른 구조보다 하자가 발생할 여지가 높다 보니 설계과정에서의 책임과 현장에서의 철저한 시공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설계·시공 단계에서 관리가 제대로 된다면 무량판구조를 쓰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철근 누락 책임자에 대한 인사 조처와 징계, 고발을 예고했다.원 장관은 LH에 “무량판 구조로 설계·시공하면서 전단보강근 등 필수 설계와 시공 누락이 생기게 한 설계 책임자와 감리 책임자에 대해 가장 무거운 징계 조치와 함께 즉각 수사 의뢰, 고발 조치를 해달라”고 촉구했다.이에 이한준 LH 사장은 “(철근 누락) 15개 단지의 설계·감리가 언제 발주됐고, 여기에 관여된 사람은 누구인지 조사해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관련자가 책임지게 하겠다”고 말했다.이 사장은 “그간 LH는 주택 발주만 했지 설계·감리 등 관리에 관심이 부족했다”면서 “사장으로서 굉장히 송구하며, 모든 분야에 대한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원 장관은 담합 등 건설분야 이권 카르텔과 관행적인 업무 소홀을 지적하고, 이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조치를 해달라고도 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7-31 08:23 장원석 기자

미국 금리인상에도 식지않는 부동산시장...고금리에 적응한 것일까?

고금리에 시장이 적응하면서 부동산 바닥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고금리 시대에 부동산 투자자들이 ‘적응’하기 시작했다. 미국이 기준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감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동결을 유지해 투자자들이 안도감을 느꼈고, 그 결과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미국 기준금리에 한은이 무조건 적으로 추종하는 상황에서 벗어난 독립적 행보로 더이상 금리가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부동산 시장에 퍼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동산시장은 금리인상 추세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늦어도 내년에는 금리하락을 기대하는 분위기다.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재차 기준금리를 0.25% 올렸음에도 환율·채권 등 국내 금융시장은 큰 동요없이 안정된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우리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시장에서는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고 우리나라가 무조건 따라가는 시대는 지났다는 평가다. 실제로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3.50%로 묶는 ‘4연속 동결’을 결정하며 꽤나 독립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러 유출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때문에 금리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크게 요동치는 상황은 지난 것으로 시장은 받아들이고 있는 듯 보인다. 이에 따라 한은의 4연속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저점 대비 완연한 거래량 상승을 기록 중인 부동산 시장 회복세에 힘을 실어 줄 것이라는 부동산 바닥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실제로 최근 기준금리가 안정된 흐름을 보이자 우리 부동산 시장도 ‘화색’이 돌고 있다. 일단 거래량이 회복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8일 기준으로 3836건으로 최종적으로 4000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거래회복 움직임은 점차 가속돼 시장에서는 몇 달 안에 5000~6000건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도 거래량을 보인다면 평년 수준을 완벽히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대출도 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상반기 신규 가계대출 취급액은 95조1579억원에 달해 지난해 상반기 61조304억원에 비해 50% 넘게 늘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크게늘어 상반기 주담대 신규 취급액은 83조9955억원으로 같은 기간 60.4% 증가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 기준금리가 올랐다고 해서 우리도 그대로 따라 올리기 어렵다”며 “금리인상은 단순히 주택담보대출만이 아니라 사업자대출 등 우리 경제 전반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지난해에는 금리가 폭등해서 시끄러웠는데, 지금와서 보니까 그렇게 급격하게 금리가 계속 오르는 것도 아니고, 일정 금액대 이하에서는 정부에서 장기고정금리로 대출도 해주고 하다보니 이런 고금리 상황에 사람들이 적응했다”고 현재 부동산 시장을 설명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7-30 13:04 장원석 기자

[부동산캘린더] 서울 청약열기 속 다음주 전국 5565가구 공급

다음주 서울 분양 흥행 여부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이번 주에는 전국에서 5500여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공급된다.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첫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5565가구(일반분양 318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 경기 광명시 광명2동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강원 속초시 금호동 ‘힐스테이트속초’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포레나인천학익’ 등 2곳에서 문을 연다.다음 달 분양에 나선 서울 아파트 단지들이 최근 이어지는 서울 청약시장 흥행가도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1·3 부동산대책 이후 첫 규제지역에서 일반분양을 진행한 서울 용산구 ‘호반써밋에이디션’은 최근 1순위 청약 결과, 65가구(특별공급 25가구 제외) 모집에 1만명 이상 몰리며 평균 1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올해 4월 이후 서울 분양 단지는 전 주택형이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되며 청약열기가 되살아났다는 평가가 나온다.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다음 달 서울에서는 광진구 ‘롯데캐슬이스트폴’을 시작으로 동대문구 이문1구역 재개발, 송파구 문정동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한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라며 “서울에 쏠린 예비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이 다음 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7-30 10:58 장원석 기자

DL이앤씨, 2분기 수주 4배 증가…매출 증가에 영업이익은 감소

DL이앤씨 CI. (사진=DL이앤씨 제공)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3년 상반기 누적 매출 3조8206억원, 영업이익 1620억원이 예상된다고 27일 공시했다.2분기 매출은 1조9706억원, 영업이익은 719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4.9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61% 감소했다.상반기 신규수주는 5조 5137억원이다. 토목 사업부문이 지난 5월 총 사업비 6974억원 규모의 남해-여수 해저터널을 수주하는 등 지난해 상반기(4조 4818억원)보다 23% 이상 증가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플랜트 사업부문은 지난 1분기에 S-OIL이 투자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석유화학사업인 샤힌 프로젝트 중 1조4000억원 규모의 패키지1 TC2C 공사를 수주하며 지난해 상반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총 1조8649억원의 신규수주 실적을 달성했다.주택 사업도 굵직한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주 실적에는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5월 총 사업비 6조3천억원 규모의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약 2조원 규모의 수주가 3분기에 반영될 전망이다. 지난주에는 부산 해운대 최고의 입지로 손꼽히는 총 5401억원 규모의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은 3조82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조3917억원) 대비 약 13% 증가했다. 특히 플랜트 및 해외법인의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연초 제시한 8조2000억원의 연간 연결매출 가이던스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상반기 영업이익은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및 건설자재 가격상승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 이후 매 분기 상승해 왔던 주택 원가율이 직전분기 대비 0.6% 포인트 하락한 91.7%를 기록하며 1년여 만에 처음으로 개선됐다. 이에 따라 향후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2분기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89%, 순현금 보유액은 1조원으로 국내 건설사 중 가장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부동산 PF 부실화로 건설업 전반에 대한 유동성 위기가 대두된 가운데에도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건설업 최상위 수준인 ‘AA-’의 신용등급을 부여 받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도 순현금 보유액과 낮은 부채비율을 변함없이 유지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지속함은 물론, 다양한 공사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7-27 17:31 장원석 기자

부영그룹 부산신호 3차 어린이집, ‘365 어린이집’ 선정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포스터.(사진=부영그룹 제공)부산시가 다음달 1일부터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시범 사업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부산신호 3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사업 대상 어린이집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부산시는 시범사업 운영에 앞서 공모를 거쳐 수요, 접근성, 편의 등을 고려해 4개소를 선발했다.대상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6개월 이상 6세 이하 취학 전 아동으로 운영시간은 주중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주말·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기관별 시간당 보육 가능 정원은 8명으로 영아반 3명, 유아반 5명이다. 이용 하루 전까지 기관에 전화로 예약해야 하고, 당일 예약도 가능하지만 오후 10시30분까지 예약자에 한해 자정까지 이용 가능하다. 요금(보육료)은 시간당 4000원이다. 시는 4개소 시범사업 운영 후 만족도 조사와 사업성 분석 등을 거쳐 운영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김성란 부산신호 3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원장은 “부산시의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보육 사업’에 선정되어 기쁘고 정규시간 뿐만 아니라 야간이나 휴일에도 부모가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부영그룹이 사회공헌 일환으로 지원하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을 선발하는 기준과 동일하게 ‘어린이집 원장’을 선발하고 있으며, 무상 교사교육, 무상 보육 컨설팅, 보육행사지원, 개원 지원금, 디지털 피아노 기증, 다자녀 입학금 등(둘째 자녀부터 입학 시 입학금 전액 지원)을 지원하고 있다.부영 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에 위치한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으로 임대료에 해당되는 비용은 학부모 부담금인 행사·견학비, 교재·교구비 등의 면제, 유기농급 간식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급식 질의 제고 등 영유아들의 복지와 보육비용으로 쓰인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전국의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우수 보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7-27 15:15 장원석 기자

폭염만큼 뜨거운 분양열기… 비수기에도 서울 분양 시장은 ‘후끈’

모델하우스 내부 둘러보는 관람객들. (사진=연합뉴스)서울지역 분양 열기가 뜨겁다. 분양하는 족족 평균 100대 1의 경쟁률을 가뿐이 넘어서며 흥행에 대성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각종 규제 완화와 더불어 금리 인상기 서울과 같은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이미 분양시장 열기가 달아 올라 아파트를 내 놓는 족족 완판행진을 하고 있다. 우선,지난 25일에는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62.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전타입 마감했다.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용산에 약 4년 만에 들어서는 신규 주택이기 때문에 희소성이 있었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보다 저렴해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점도 청약통장이 몰린 이유다.뿐만 아니라 지난 11일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도 일반분양 88가구 모집에 2만1322명이 나서 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는 올해 전국 1순위 청약 기준 가장 높은 것이다. 분양가는 3.3㎡ 당 3300만원으로 주변 시세와 비교해 전용 59㎡ 기준으로 최소 7000만원 저렴한 것이 청약이 몰린 이유로 분석된다.대우건설이 내놓은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역시 청약결과 최고경쟁률 93.5대1, 평균 31.1대1 로 전타입 1순위 마감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신림뉴타운 첫 분양이라 향후 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아서 높은 기대를 모은 거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서울지역의 청약 열기는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부동산R114가 17일 조사한 결과 2분기 전국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은 평균 11대1로, 직전 분기 5대 1 대비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49.5대 1로 전국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전국 평균보다 5배 가량 높은 수치다.전문가들은 이와같은 서울 청약 열기는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완화가 한 몫했다고 분석한다. 올해 초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각종 전매제한과 대출 규제가 풀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리가 높아 수요자들이 투자 가치가 높은 곳을 선호하는 현상이 갈수록 심해졌다는 점도 중요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당분간 서울지역의 분양열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7월 서울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지난달 87.5에서 이달 110.0으로 22.5포인트나 뛰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 연구원 연구위원은 “서울에서 경쟁률이 치열한 곳은 대부분 인근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된 곳이 많다”며 “금리 인상에 수요자들이 좋은 지역에 대해서 선호하는 현상은 더 심해졌다. 앞으로도 서울과 같이 좋은 곳은 가격이 버티거나, 오를 것. 다만, 그렇게 서울과 지방 강남과 비 강남 등 지역적·국지적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7-27 13:27 장원석 기자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강원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 연임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사진)이 ‘강원도 지역건설산업활성화위원회 위원’으로 연임됐다. 연장된 임기는 2025년 7월까지다.동 위원회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계획 등 육성 정책에 관한 사항 △지역건설산업체의 수주율 제고 및 하도급 참여 확대 방안에 관한 사항 △부실 설계 및 부실시공 방지에 관한 사항 △지역건설산업체의 애로사항 수렴 및 해소에 관한 사항 △건설산업 관련 제도개선 및 법령개정 건의에 관한 사항 등 △지역건설근로자 고용안정 및 지역 건설기계 우선 사용 등에 관한 사항 을 다룬다.이 연구위원은 강원도 물류정책위원회, 외국인투자유치협의회, 하도급계약심사위원회, 규제개혁위원회, 박물관·미술관 등록 심의위원회,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역임하며 도정(道政)에 필요한 정책수립과 사업심의 과정에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해 왔다.또한 충청북도와 안양시, 의왕시, 서울 관내 등 7개 지자체·자치구의 건축위원회 위원으로, 경기도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비롯해 12개 지자체 등에서 경관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건축ㆍ경관ㆍ도시계획ㆍ교통 관련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경영, 건축, 국제관계와 문화를 전공해 기업경영과 건설산업, 건설·부동산을 함께 다루는 전문인력으로도 평가된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7-27 13:26 장원석 기자

청담보다 반포? 서울 최고가 아파트 10곳 중 8곳 차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가 서초구, 그 중에서도 반포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 순위(전용 84㎡ 기준)를 파악한 결과, 36억 8000만원에 거래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가 1위를 차지했다.이어 래미안 퍼스티지(34억 5000만원)를 비롯해 반포자이, 디에이치 반포 라클라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까지 더해 반포동 소재 아파트가 30억원대에 거래되며 상위 10위 중 7개를 차지했다.행정구역은 다르지만 반포 생활권에 속하는 잠원동 신반포자이까지 더하면 상위 1~8위를 모두 반포 아파트가 차지한 셈이다.30억원으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와 함께 공동 8위를 차지한 성동구 성수동의 트리마제가 반포 외 지역 중 유일하게 30억원대 거래를 기록했다. 강남구에서는 개포동의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29억 7000만원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반포 아파트의 강세는 한층 더해질 전망이다. 아크로 리버파크의 대항마로 평가받는 원베일리를 비롯해 고급 주거단지 공급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내달 입주를 앞둔 원베일리 전용 84㎡ 타입 입주권은 지난 5월 39억 2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3월 기록한 38억 7407만원을 약 1년 2개월 만에 제친 신고가이며, 아크로 리버파크의 6월 거래액(36억 8000만원)과 비교해도 2억원 이상 비싸다. 여기에 반포동 64-1번지 일대, 옛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 부지에는 100억원대 분양가의 ‘더 팰리스 73’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내년 3월에는 약 5,200가구 규모의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까지 착공할 예정이다.반포의 인기에는 활발한 정비사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비사업 추진에 애를 먹으며 여전히 노후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다른 강남권 지역들에 비해 반포동 일대는 2010년 이후 정비사업을 통해 도시 경관이 개선되고 아크로 리버파크 등 대규모 신축단지가 꾸준히 공급돼 왔다.탄탄한 생활 인프라도 반포의 상승세에 힘을 더한다. 6년 연속으로 백화점 매출 국내 1위를 유지 중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총 1375개 병상으로 단일 건물 기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위치해 있다. 또한 한강을 비롯해 몽마르뜨공원, 서리풀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고, 올림픽대로, 고속터미널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교통 여건도 좋다.업계 전문가는 “노후 아파트 및 빌라 중심의 주거 문화가 자리잡은 청담, 압구정 등과 달리 반포는 활발한 정비사업을 통해 신축 아파트 중심의 주거 형태가 형성됐다”며, “여기에 깔끔한 도시경관과 풍부한 인프라 등이 더해져 강남권에서도 가장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7-27 10:56 장원석 기자

LH, 이케아 코리아와 뉴:홈 쇼룸 운영

뉴홈 팝업쇼룸 내부모습.(사진=LH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케아 코리아가 지원한 뉴:홈 팝업 쇼룸을 2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뉴:홈은 ‘첫집’, ‘새로운 주거문화’, ‘희망시작’이라는 뜻을 가지는데 이케아의 브랜드 캠페인 ‘새삶스럽게’, ‘집이 매일 새롭게 새로워지는, My Home But Better’도 유사한 의미를 가진다.특히, 이케아는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을 겸비한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뉴:홈과 어울린다. 고품질 공공주택인 뉴:홈은 청년 및 서민 등에게 저렴하게 공급된다.뉴:홈 팝업 쇼룸은 이케아 광명점 1층 출구 방면에 마련돼 매장을 나가는 방문객 누구나 쉽게 팝업 쇼룸을 찾을 수 있다. 팝업 쇼룸은 뉴:홈 전용 46㎡ 거실공간, 뉴:홈 홍보공간, 포토존 등 이벤트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LH는 팝업 쇼룸 운영 기념으로 엽서 컬러링, 포토존,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행사에 참여하는 분들에게는 한정판 팝업 쇼룸 굿즈 등 경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뉴:홈 팝업 쇼룸은 2024년 1월까지 운영되며 이케아 광명점 매장 영업시간 내 방문하면 언제든지 관람이 가능하다.LH는 이케아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가변이 가능한 뉴:홈만의 ‘트랜스폼 특화평면’이 젊은 고객층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뉴:홈 쇼룸을 시작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 브랜드와 지속적으로 협업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7-27 10:28 장원석 기자

GS건설,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 선도기업으로 ‘발돋음’

GS건설 사옥. (사진=GS건설)GS건설이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GS건설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하며 대표적인 친환경 건설사로 인증 받았다. 2019년에 이어 4년 연속 통합 등급 A를 받은 것이다.GS건설은 ESG선도기업으로서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자원을 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ESG시대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커넥트(Connect)’로 문화, 예술, 체육계 지원우선, GS건설은 젊은 문화예술인과 학교 체육에 대한 지원 사업을 2022년부터는 ‘커넥트’라는 이름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물적 지원에 치우친 기존의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기업이 가진 공간과 자원을 사회구성원들과 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ESG 시대 사회공헌활동으로 기획됐다.GS건설은 다양한 사업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커넥트는 GS건설과 문화예술인 그리고 관객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의미로 지난해 6월 GS건설 본사사옥 그랑서울에서 진행된 젊은 뮤지션들을 지원하기 위한 음악공연 ‘커넥트 콘서트’와 7월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에서 진행된 연극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아동극 공연 ‘커넥트 뮤지컬’에 이어 10월에는 청계천광장에서 음악공연 ‘커넥트 콘서트’를 총 18팀의 아티스트가 3부에 걸쳐 총 9시간 30분동안 진행하기도 했다.특히, 10월에 열린 커넥트 콘서트는 유동인구가 많은 청계천광장에서 진행해 인근 회사원들과 지역민들에게 특히 더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이 공연은 회사가 가진 공간을 음악인들에게 개방해 공유하고, 음악인들은 야외공연을 통해 오랜만에 직접 관객을 만나 호흡하며, 지역 회사원들과 지역민들은 음악공연으로 ‘힐링’ 하는 기회가 됐다.이 행사를 통해 지역 상권도 공연으로 활성화되는 등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 것으로 평가됐다. 앞으로도 GS건설은 다양한 문화예술인과 체육인에 대한 지원사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GS건설 관계자는 “ESG 시대의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기업이 가진 자원과 공간을 공유함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향후 GS건설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ESG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 사업GS건설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임직원 자원봉사 및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특히 한층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정착을 위해 2023년부터는 핵심 활동 가치를 △지역사회 지원 △미래세대 자립지원으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GS건설은 꿈과 희망의 공부방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사진=GS건설)‘미래세대 자립지원’ 중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중인 프로그램이 저소득층 가정에 공부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으로 이름 붙여진 이 활동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안정된 학업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꿈과 희망의 공부방’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UN-SDGs: 지속가능개발목표) 는 크게 빈곤퇴치,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불평등완화다.GS건설은 ‘꿈과 희망의 공부방’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배, 장판, 전등 교체 등의 주거 환경 개선과 책상, 옷장, 침대 등 가구 및 PC를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학생의 대학 진학 시 입학금을 지원하고 있다.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안정된 학업과 놀이가 가능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인 ‘꿈과 희망의 공부방’은 2011년 5월 1호를 시작으로, 2013년 6월 100호, 2023년 5월 300호점을 오픈하며 계속 진행중이다.현재 꿈과 희망의 공부방 지원사업은 어린이 재단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남촌재단과도 연계해 활동하고 있다.최근에는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FC서울 축구 경기 관람 문화지원 행사도 진행했다.서울시청소년시설협회에 연계된 청소년센터 3곳에서 30명의 아동을 초청해 FC서울 축구경기 관람과 경기 시작 전 스타디움 투어를 비롯한 FC서울 선수들 과의 만남 및 축구 유니폼을 선물하는 이벤트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평등한 환경에서 교육과 문화의 기회를 보장받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깨끗한 윤리 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외에도 GS건설은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만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다는 신념 하에, 조직, 시스템, 제도,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윤리 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GS건설은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을 통해 고객과 사회가 신뢰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1994년 윤리규범을 제정, 시행함으로써 윤리경영의 토대를 마련하고, 교육 및 시스템 구축 등의 다양한 윤리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GS건설은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먼저, GS건설 윤리경영 홈페이지와 사이버신문고를 운영하며 GS건설의 윤리경영활동 내용을 소개하고, 임직원의 비윤리적인 행위에 대하여 내·외부인으로부터 사이버신문고를 통해 제보를 접수해 고객과 함께 윤리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신의 위치에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어떻게 윤리경영을 실천할 것인지, 실제 사례 및 이론을 중심으로 하는 윤리경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04년부터 사내 감사조직을 대폭 강화하여, 현장과 본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윤리적 행위를 원천적으로 근절하고자 노력하는 한편, ‘기업지배 구조 헌장’을 마련,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꾀했다. 또한, ‘선물 안받기 캠페인 전개’, ‘협력업체 주식보유 금지’, ‘비윤리행위 신고·포상제도 실시’ 등 다양한 정도경영 활동을 실천해 고객, 투자자, 종업원, 협력업체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성과창출에 주력하고 있다.ESG시대에 상생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고려해야 하며, GS건설은 향후에도 ESG 선도 기업으로 이웃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지속할 것이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7-26 15:06 장원석 기자

한양,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최고 162대 1로 '완판'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조감도. (사진=한양 제공)(주)한양은 전라북도 전주시 에코시티 주상 3블록에 공급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85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에코시티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전용 84㎡A,B,C 3개 타입 총 110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393건이 접수돼 전 타입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타입에서 나온 162대 1로 집계됐다.이번 흥행은 이미 예견된 결과라는 반응이다.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되는 견본주택은 오픈 이후 단기간에 방문예약이 마감됐으며, 상담을 받기 위한 문의도 빗발쳤다. 단지가 갖춘 뛰어난 입지와 상품성은 물론 고층 주거부문에 대한 한양의 우수한 기술력, 수자인 브랜드 경쟁력까지 모두 결합된 결과로 평가된다.이로써 한양은 서울 도시 재생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이자 청량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최고 59층)과 청라국제금융단지 최중심에 조성 중인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최고 47층)에 이어 전주에서도 최고층 랜드마크 단지의 흥행을 이끌며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주거 선호도가 높은 에코시티 내에서도 최중심 입지를 갖춰 자연·교통·문화 등 계획도시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모두 가까이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 세병호(세병공원)가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이마트와 CGV 등 중심상업지구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특히 단지는 그동안 전주에 없던 최고층 단지(최고 48층)로 조성되는 만큼 높은 상징성을 지니고 있으며, 전주 부동산 시장의 공급 부족 속에서 새 아파트라는 희소성까지 갖췄다.과거 10년간 전주시 평균 공급물량(임대제외)은 4200세대로 집계됐는데, 올해 공급물량은 1277세대로 급감했다. 향후 입주예정 물량 역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전체 513세대에 불과해 신규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게다가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에코시티 최중심에서 분양하는 마지막 단지라는 희소가치까지 더해지며 높은 청약 경쟁률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분양 관계자는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전주 최고 수준의 입지를 갖췄고, 전주 최고층이자 에코시티 최초의 수자인 단지로 오픈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면서 “또한, 에코시티를 포함해 전주는 높은 수요 대비 신규 공급이 부족해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커 정당계약뿐만 아니라 향후 분양이 예정된 오피스텔까지도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7-26 14:15 장원석 기자

두산건설 미분양 ‘제로’… 전국 We‘ve 아파트 ’완판‘

두산건설 We‘ve CI. (사진=두산건설 제공)두산건설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완판 되면서 시행사 직접분양을 제외한 두산건설이 분양하는 전국 ‘We’ve’단지들의 계약이 100% 완료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3월 인천 동구에 1321세대 규모의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시작으로 강원도 원주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1167세대)의 계약이 완료됐다.이어 5월에 시작한 서울 은평구 ‘새절역 두산위브트레지움’은 평균 78.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조기 완판으로 두산건설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7월에는 안양에 위치한 ‘평촌 두산위브 더프라임’과 부산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100% 계약이 완료되면서 두산건설이 분양한 전국 ‘We’ve’ 아파는 ‘완판’됐다.두산건설의 이러한 분양 성공은 인수2년차를 맞이한 경영층의 브랜드 강화 노력이 주요했다는 평가다.사모펀드로 인수된 두산건설은 가정 먼저 브랜드 강화에 힘썼다. 2001년에 탄생한 두산건설의 대표브랜드인 We’ve는 ‘We’ve got everything이라는 슬로건과 5가지 핵심 컨셉을 재정립했다.We’ve의 5가지 컨셉은 △갖고 싶은 공간(Have) △기쁨이 있는 공간(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Love)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Save)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이다.여기에 멈추지 않고 두산건설은 보다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를 위해 금년 3월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을 창단했다. 골프단은 유현주, 유효주, 박결, 임희정 프로와 국가대표 김민솔 선수로 구성되었다. 각 선수들에게 에센셜을 부여해 We’ve의 컨셉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브랜드 강화와 더불어 신기술 및 신공법 개발과 특허 취득으로 고객만족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금년 6월 수건 살균기가 부착된 욕실 플랩장으로 ‘기능성이 개선된 욕실 플랩장’에 대한 특허와 신발장 하부 살균기인 ‘살균등이 부가된 센서LED 조명’에 대한 디자인 등록을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금번 전량 완판이 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에 유상옵션으로 제공된다.두산건설 관계자는 “강화된 We’ve의 브랜드 파워와 합리적 분양가, 특화 설계 등을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성이 고객의 선택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7-26 13:45 장원석 기자

강남과는 궁합 안맞는 오세훈표 신통기획… ‘속도’ 보다는 ‘재산권’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오세훈표 핵심 주택정책인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이 도입 2년 만에 정비사업 총 44곳에 대한 기획을 확정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유독 강남에서만은 ‘삐거덕’ 거리고 있다. 강남의 경우 신통기획을 통한 속도나 용적률 등 혜택보다는 재산권 손실 우려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신통기획이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최근 관심 단지로 떠오른 서울 압구정3구역의 재건축 사업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 단지는 현재 설계 단계이지만, 설계업체 선정을 둘러싸고 조합과 서울시가 서로 이견을 보이며 난타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재건축에 따른 설계용역비만도 300억원에 달해 설계업계 1, 2위를 다투는 해안건축과 희림종합건축이 사활을 걸고 경쟁을 벌였다. 결과는 조합원 투표 결과 희림종합건축이 선정됐다. 그러나 설계 과정에서 희림이 용적율 한계인 300%를 넘는 360%를 제시하면서 서울시가 크게 반발했고 희림이 최종 300%로 용적률을 낮춰 제안했지만 서울시는 선정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설계 과정에서 희림이 서울시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것이 이유로 알려지고 있다.서울시는 현재 조합원 투표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재공모를 요구하고 있다. 갈등이 지속될 경우 인허가가 지연되면서 조합이 스스로 신통기획 참여를 포기하거나, 서울시가 탈락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와같이 조합과 서울시가 신통기획 추진을 두고 갈등하는 배경에는 강남이라는 부촌의 배경과 신통기획이 갖는 성격이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신통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주민과 함께 사업성과 공공성이 조화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용적률이나 높이 규제 완화 등 인센티브를 대폭 지원하는 ‘공공지원계획’이다. 신통기획을 적용하면 정비구역지정까지 2년으로 단축할 수 있어 신통기획 정비사업의 핵심은 ‘속도’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조합과 조합원들의 입장은 자칫 기부채납이나 임대주택 비중 확대 등이 아파트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어 서울시의 지나친 간섭을 꺼려하는 입장이다. 일부 조합원들은 “설계 과정에서까지 서울시가 참견하면서 투표를 통해 선정된 업체를 인정못한다는 것은 지나친 간섭이며, 어느 한 쪽 설계회사 편을 드는 듯한 느낌마저 받는다”고 말했다.조합은 신통기획의 장점이 있지만, 재건축을 서둘러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칫 단지의 가치가 떨어질 경우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미 늦어질 대로 늦어진 상황에서 적당한 재건축 시점을 다시 찾는 것도 방법이라는 것이다.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신통기획은 공공성을 강화한 개발방식”이라며 “행정을 담당하는 지자체는 재건축이 사적으로 가느냐 공공성을 강화 하느냐인데 강남 주민들이 재산권을 지키고자 한다면 신통기획과는 맞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7-26 13:43 장원석 기자

전세보증금 걱정 덜어진다… HUG, 전세보증금 반환 특례보증 시행

특례보증 개요.(사진=HUG 제공)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7일부터 전세보증금 반환 특례보증(이하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 및 서울보증보험(SGI)에서도 같은 날부터 취급을 시작한다.이 제도는 이달 4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확정ㆍ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중 역전세난 대책의 후속조치다.이번에 시행되는 특례보증은 역전세난 등으로 전세보증금이 줄어들거나 후속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 기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반환할 여력이 부족한 집주인을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대출 규제를 완화하고 특례보증 가입 의무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제도가 도입되면 집주인은 후속 세입자를 더 빨리 구할 수 있고 후속 세입자는전세보증금 미반환 걱정을 덜 수 있는 효과가 있다.HUG에 따르면 후속 세입자가 가입하고 집주인이 보증료를 납부하는 보증은 27일부터 HUG 영업지사 또는 홈페이지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집주인이 직접 가입하고 보증료도 납부하는 보증은 8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대출 상품임을 고려해 지역별 전세보증금 상한(수도권 7억원, 그 외 지역 5억원)은 적용하지 않고 보증료율도 공적 보증기관(HUG?HF) 간 동일한 수준(아파트 0.13%, 아파트 외 0.15%)으로 설정했다.유병태 HUG 사장은 “이번 특례보증 상품은 역전세 대출을 받은 주택에 입주하는 후속세입자를 반환보증 가입을 통해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조치”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기존 세입자의 원활한 전세보증금 회수도 지원하고 후속세입자도 보증금 미반환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7-26 11:12 장원석 기자

LH, 여름방학 맞아 임대주택 아동 도시락 제공

LH는 임대주택 아동들에게 행복한 밥상 도시락을 전달했다. (사진=LH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여름방학을 맞아 220개 임대주택단지 아동들에게 ‘행복한 밥상’ 도시락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LH 행복한 밥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에게 큰 고민거리인 방학 중 아이들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LH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19년째 매년 진행하는 주거서비스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6만 230여명의 아동들에게 점심급식을 제공해 왔다.기존에는 단지 내 조리가 가능한 장소에서 직접 조리해 배식하는 방식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도시락을 제공하는 것으로 변경했으며 아이들이 선호하는 건강한 식단으로 도시락을 구성한 결과 아동과 부모 모두 만족도가 높아 도시락 급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올해 ‘LH 행복한 밥상’은 LH 사업비 11억 원에 메르세데스벤츠 기부금 1억 원을 더해 총 12억 원의 재원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전국 국민임대주택 220개 단지의 아동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지난 25일, LH, 아이들과 미래재단, 메르세데스-벤츠는 경기도 군포 삼성마을1단지에서 아이들에게 직접 도시락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LH 행복한 밥상’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했다.행사에 참석한 이한준 LH사장은 “이번 행복한 밥상 사업으로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방학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LH는 질 높은 육아 및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LH 행복한 밥상’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임대주택단지는 방학이 시작하기 약 1개월 전 LH가 사업을 별도 공지한 이후 임대주택단지 단위로 주거행복지원센터를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7-26 10:05 장원석 기자

GS건설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 영국 최대 모듈러 임대주택 사업 수주

캠프힐 사업 조감도. (사진=GS건설 제공)GS건설의 철골모듈러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이 영국 최대규모 모듈러 임대주택 사업 시공 계약을 마쳤다.26일 GS건설에 따르면 엘리먼츠 유럽이 영국 버밍엄에서 약 2100억원, 3~26층 6개동, 총 550세대 규모의 임대주택건물 및 상업시설을 철골모듈러 공법으로 시공하는 Camp Hill(캠프힐)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엘리먼츠 유럽이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영국 전문 개발사인 굿스톤 리빙사가 영국 버밍엄 시내에서 진행하는 재개발 사업으로 준공 후 임대하는 BTR(Build-to-Rent) 사업이다. 엘리먼츠 유럽은 이번 사업의 주계약자로써 임대주택건물과 상업시설을 철골모듈러로 제작 및 설치하는 시공 역무를 담당하며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캠프힐 사업지는 시내 중심지인 버밍엄 시티센터에서 약 1.6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BTR 사업모델은 개발사가 발주를 통해 준공이 완료되면 임대하는 형태의 사업 구도로 공기가 짧고 균등한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모듈러공법을 적용하기 유리한 사업 구도로 알려져 있다.엘리먼츠 유럽은 영국 내 다수의 고층 모듈러 실적을 보유한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로 기존 건설방식에도 적용 가능한 화장실 모듈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특히, 이번 사업의 시공에 적용 될 엘리먼츠 유럽의 건설 방식은 직접 디자인한 1100여개의 모듈을 자체공장에서 사전 제작 후 현장으로 운송해 설치하는 모듈러 공법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공사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환경오염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인근의 소음, 공해, 혼잡을 확연하게 줄일 수 있어 ESG 친환경 사업의 일환으로 주목된다.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 사장은 “향후 전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모듈러 건축 시장에서 영국 내 최대 규모의 모듈러 주택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통해 모듈러 사업의 규모와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GS건설은 모듈러를 포함한 친환경 신사업을 통해 ESG 선도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GS 건설은 유럽의 선진 모듈러 업체 2곳을 인수해 친환경 모듈러 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0년 동시에 인수한 영국 소재의 중·고층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인 엘리먼츠 유럽과 폴란드에 위치한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인 단우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모듈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엘리먼츠 유럽은 지난 해 수주한 영국 런던 오피스 호텔 모듈러 사업에 이어 이번 영국 버밍엄 모듈러 주택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통해 향후 모듈러 사업의 규모와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7-26 10:04 장원석 기자

지방 미분양 위험수위, 지역 중소건설사 ‘줄도산’ 우려… 정부, 나서야 할까 말까

지방 중소형 건설사들은 쌓여가는 미분양에 자금줄이 막현 자칫 줄도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사진=연합) 분양시장이 살아나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중심으로 주택경기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지방 분양경기는 여전히 극심한 침체 국면에 머물고 있다. 쌓여가는 미분양에 부동산 PF 연체율이 급격히 높아져 기초 체력이 부실한 지방의 중소 건설사들은 줄도산마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정부가 나서 미분양 적체에 따른 지방 중소형 건설사들의 연쇄 부도를 막아야 한다는 요구까지 나오는 상황이지만 한편으론 반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방 분양 시장이 좀처럼 침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가구 총 6만8865가구 가운데 84.3%에 달하는 5만8066가구가 지방에 몰려 있다. 서울 분양 열기는 뜨거운데 지방은 아직도 미분양의 무덤인 셈이다.문제는 정부 통계상보다 실제 미분양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는 것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현재 실질적인 미분양 주택은 전국 기준 10만 가구를 초과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가 발표하는 미분양 통계는 주택사업시행자에게 문의해 집계한 것으로 주택경기 침체기에는 혹시라도 미분양 건설사로 낙인 찍힐까봐 실제 미분양 물량보다 30~50%가량 적게 응답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계속되는 지방 분양 침체 속에 또 하나의 악재는 최근 불거진 새마을 금고 사태 여파다.지역 중소 건설사들은 대부분 새마을금고와 같은 제2 금융권에서 돈을 빌리기 때문에 체질이 허약한 지방 건설사들은 한계상황에 봉착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지방 중소형 건설사들은 재무적으로 취약해 신규 분양 한 두건만 실패하면 바로 도산의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이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정부가 미분양 문제 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실제로 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체로 수익성 및 자금 회수에 문제가 생긴 부동산 PF 사업장이 늘면서 심각한 수준으로 연체율이 올라가고 있다. 국민의 힘 윤창현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131조 6000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말의 130조 3000억 원에서 3개월 만에 1조 3000억 원이 늘었다. 여기에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올해 3월 말 기준 2.01%로 지난해 12월 말의 1.19%보다 0.82% 포인트(p) 급증했다.이와같은 지방 건설사들의 부도 위기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지방의 미분양 물량 해소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흡수해줘야 연쇄부도를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지금은 부동산 사이클 저점이므로 미분양 물량을 자연스레 시장이 해결할 수 있도록 맡겨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최덕철 주산연 부연구위원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장기적체 가능성이 큰 지방 미분양에 대해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건설업과 제2금융권의 부실화가 우려되므로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반면,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주택시장은 경기를 타기 때문에 미분양 문제는 시장에 맡기는 것이 최선”이라며 “건설사들도 시장이 좋지 않을 때 개별 기업의 역량이 더욱 부각되기 때문에 최대한 보수적인 경영방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3-07-25 14:41 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