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나 기자

편집부 기자

okujyn@viva100.com

삼성전자, '갤럭시S6' 블루 토파즈, '갤럭시S6엣지' 그린 에메랄드 출시

삼성전자가 ‘갤럭시 S6’ 블루 토파즈와 ‘갤럭시 S6 엣지’ 그린 에메랄드 색상을 18일 출시한다.삼성전자는 기존의 블랙 사파이어, 화이트 펄, 골드 플래티넘에 이어 블루 토파즈와 그린 에메랄드 색상까지 출시해 총 5가지 컬러 라인업을 완성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삼성전자가 18일 ‘갤럭시 S6’ 블루 토파즈와 ‘갤럭시 S6 엣지’ 그린 에메랄드 색상을 새롭게 출시한다. 밝고 활기찬 느낌의 ‘갤럭시 S6’ 블루 토파즈 색상은 도시적이고 개성 있는 감각을 표현하고, 자연의 컬러를 모티브로 한 ‘갤럭시 S6 엣지’ 그린 에메랄드 색상은 편안하고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준다.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6’ 블루 토파즈와 ‘갤럭시 S6 엣지’ 그린 에메랄드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밝고 활기찬 느낌의 ‘갤럭시 S6’ 블루 토파즈 색상은 도시적이고 개성 있는 감각을 표현하고, 자연의 컬러를 모티브로 한 ‘갤럭시 S6 엣지’ 그린 에메랄드 색상은 편안하고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준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특히 ‘갤럭시 S6 엣지’ 그린 에메랄드 색상은 128GB 용량으로도 출시되며, 출고가는 118만 8천원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블루 토파즈와 그린 에메랄드 색상은 기존 스마트폰에서 구현할 수 없었던 첨단 가공 기술이 탄생시킨 역작”이라며 ”새로운 색상의 출시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의 혁신 기능을 경험하고 다양한 개성을 표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17 11:05 정윤나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 전국서 재능기부 봉사활동 실시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6일 ‘제10회 재능 나눔 봉사활동의 날’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 등 총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수원·부천·대전·광주·경산·김해 등 전국 7개 지역 10곳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1회 ‘재능 나눔 봉사활동의 날’을 지정, 제품 수리 기술 등 임직원의 재능과 전공을 살려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16일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친 삼성전자서비스 직원들이 수원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꿈을 키우는 집’에서 제습기 등 전자제품을 수리하고 있다.올해 행사에는 처음으로 가족들도 참여해 아동복지시설과 장애인복지관, 노인전문요양원 등 봉사 장소의 종류와 규모가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이날 봉사 참가 임직원들은 각자 보유한 제품 수리 기술을 활용, 에어컨·컴퓨터·세탁기·TV 등 복지시설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460여 개 전자제품의 점검과 무상수리에 나섰다. 특히 김해에선 임직원 가족의 재능 기부 형태로 이·미용 봉사 활동도 진행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이와 별도로 봉사 지역에 TV·세탁기·냉장고·선풍기 등 총 93대의 가전제품을 기증했다. 유희상 삼성전자서비스 상무는 “특히 올해는 임직원과 가족의 자발적 참여가 더해져 어느 해보다 뜻깊었다”며 “삼성전자서비스는 제품 수리 기술력을 활용한 봉사활동뿐 아니라 임직원의 다양한 재능과 전공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17 11:05 정윤나 기자

재계,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열풍… "간결함-실용성 화두"

최근 재계에서는 북유럽풍의 디자인들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소비자들은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센터와 같은 해외 유명 사이트를 통해 ‘해외직구’를 할 정도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은 화려하진 않지만 감각적이고, 단순한 장식을 넘는 기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는 오후 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그만큼 실내생활 시간이 길 수밖에 없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실내공간 디자인과 가구디자인이 발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절제된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자동차 업체 볼보, 모던하면서도 실용적 디자인을 어필하는 일렉트로룩스 등이 이들 대표 기업이다.◇ 절제된 美와 실용성을 갖춘 자동차, 볼보유럽의 대표적인 자동차 브랜드인 볼보 역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담고 있다. 안전, 품질, 환경을 기업이념으로 생각하며 지금까지 운전자들로부터 ‘안전’의 대명사라고 여겨져 왔다.볼보는 최근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을 공격적으로 마케팅하기 시작했다.그러나 이 안전한 자동차라는 인식 때문에 볼보가 자랑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 가려져 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볼보는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을 공격적으로 마케팅하기 시작했고 이미 VRE를 통해 오로라 빛을 표현한 새로운 콘셉트의 전시장을 선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중시하는 북유럽 감성을 통해 볼보자동차의 정체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것이 볼보 관계자의 주장이다.◇ 일렉트로룩스 “프리미엄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정의하다”프리미엄 청소기의 대명사 일렉트로룩스는 특유의 모던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아왔다.프리미엄 청소기로 인기몰이 중인 일렉트로룩스는 특유의 모던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아왔다.특히나 일렉트로룩스의 제품은 가전제품을 넘어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기도 한다. 전세계 누적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일렉트로룩스의 대표 청소기 제품인 에르고라피도는 ‘사려깊은 디자인’이라는 기업의 디자인 철학을 담아 냈다. 에르고라피도의 최신 제품인 에르고라피도 2in1 리튬은 부드러운 곡선과 심플함을 동시에 지니면서 사용자를 배려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크게 각광받았다. 여기에 리튬배터리의 탑재로 짧은 충전시간에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까지 더해져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 추구하는 실용성까지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민주적인 패션 브랜드, HM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은 패션업계에서도 찾을 수 있다.세계적인 SPA브랜드인 HM은 ‘모두를 위한 모든 트렌드’라는 기업 이념을 디자인에 반영했다.세계적인 SPA브랜드 Hamp;M.부담되지 않는 가격과 다양한 원단, 디자인으로 대중들이 손쉽게 구입해 입을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지난 1947년 창립 이후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HM 은 스웨덴인들 특유의 평등과 복지의 정신을 반영하고 있어,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 추구하는 인간과의 밀접함을 잘 나타내고 있다. ◇ 덴마크의 자연을 담아낸 뱅앤올룹슨1926년 덴마크에서 시작된 뱅앤올룹슨은 세계적인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이다.1926년 덴마크에서 시작된 뱅앤올룹슨은 세계적인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다. 모든 제품을 본사에서 수작업으로 제작,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 추구하는 실용성에 걸맞게 ‘삶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추구한다.뱅앤올룹슨은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 하나하나에 최소 5년 이상의 연구를 거쳐 소비자들로 하여금 단순히 가전제품을 구입하는 게 아닌, 생활에 밀접히 관여해 그들과 함께 하는 브랜드를 만들어 선택하게끔 유도하는 셈이다. 특히 뱅앤올룹슨에 적용되는 디자인에는 북유럽인들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연 환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뱅앤올룹슨 관계자는 “뱅앤올룹슨의 대표제품 중 하나인 베오플레이 A9의 한정판은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며 “‘노르딕 스카이’는 전형적인 스칸디나비아의 자연을 담아내 눈길을 끄는 제품으로 백야현상이 일어나는 북유럽의 여름 밤, 하늘에 펼쳐지는 빛의 향연을 제품에 담는다는 의도로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14 18:02 정윤나 기자

"보고 싶은 영화만 골라드립니다"… 디지털도 '큐레이션 서비스' 각광

유통산업을 비롯해 전 산업으로 퍼지고 있는 큐레이션 서비스가 디지털 이미징 분야에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부족했던 정보를 ‘수집’하던 과거와 달리, 오히려 현대 사람들은 많은 콘텐츠들 중 자신이 원하는 정보들을 ‘선별’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늘고 있다. 최근 이러한 정보과잉 시대 속 현대인들이 걸린 증상을 일컬어 ‘결정장애’, 라 부르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이러한 사회현상 속에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사업이 바로 큐레이팅 서비스다. 큐레이션 서비스는 넘쳐나는 정보들 중 사용자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컨텐츠를 추천?제공, 소비자의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개념으로 영화나 음악, 쇼핑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 전반에 폭 넓게 적용되는 추세다.◇ 내가 원하는 영화만 추천,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활성화’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에서 활발하게 운영 중인 큐레이션 서비스는 디지털 이미징 및 IT산업 전반에서도 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예컨데 SK브로드밴드 IPTV서비스는 광고 캠페인 3편을 선보이며 자사의 세대, 연령별 사용자 취향을 고려한 컨텐츠 추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스마트무비 서비스는 B tv 고객의 시청이력을 분석해 맞춤 영화를 제공하는 ‘맞춤 영화 추천 서비스’와 영화 평점, 감상평, 좋아요 등을 TV에서 바로 제공하는 ‘스마트 영화정보 서비스’로 구성된다.이 밖에 출판, 음악 스트리밍 업계도 사용자의 구매 패턴을 파악해 관련 취향의 제품과 콘텐츠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다.네이버 뮤직앱의 경우에는 주제에 적합한 음악을 전문가가 직접 골라주는 ‘플레이리스트’ 서비스를 도입한 뒤, 콘텐츠의 클릭 수가 기존 대비 64% 증가하고, 다운로드는 200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후지필름, ‘이어앨범(Year Album)’ 제작 프로세스◇ 수 천장의 사진 정리, ‘햄릿증후군’ 해소할 수 있는 포토 큐레이션 서비스디지털 이미징 분야 역시 큐레이션 서비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 카메라가 보편화되기 시작하면서 사진은 손에 잡히는 물건이 아닌 무형의 콘텐츠로 변화헀다. 이에 따라 똑똑해진 디지털 디바이스는 넘쳐나는 사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가져온 것.사진 과잉 시대 속 우수한 사진들만 자동적으로 선별하는 포토북 서비스가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국내에서는 한국후지필름의 브랜드 ‘이어앨범(Year Album)’이 포토 큐레이션의 대표적 포토북 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포토북 사업을 실시해왔으나, 최근 새롭게 런칭한 ‘이어앨범(Year Album)’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포토북 판매량이 전년대비 70% 증가한 점이 이를 방증한다”고 밝혔다.‘이어앨범(Year Album)’은 후지필름의 첨단 사진분석기술(Image Organizer)을 활용, 인공지능 사진 편집기능이 탑재된 게 특징이다.사진의 메타데이터를 기반, 촬영일자와 장소를 분석하는 것은 물론이며 우수한 화질, 선명도에 따라 자동적으로 레이아웃을 배치해 한 권의 책으로 제작해 배송해주는 서비스다.사용자가 포토북으로 제작하고 싶은 사진의 저장 콘텐츠와 기간을 설정하면 최소 5분 내에 맞춤형 포토북 컨텐츠를 제안하는 대표적인 디지털 이미징 큐레이션 서비스에 해당한다.업계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사람들은 최적의 정보들을 선별하는 작업에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찬가지로 컴퓨터나 스마트기기 속 수천 장으로 쌓인 사진들 역시 버리기는 싫고, 보관하기는 애매한 상태로 잠들어있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쇼핑몰이나 서점, 통신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큐레이션 서비스는 앞으로 디지털 이미징 사업, 사진 콘텐츠에서도 없어서는 안될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14 17:13 정윤나 기자

LG전자, 전국 주요 LG베스트샵 ‘코드제로’ 체험존 운영

LG전자가 전국 주요 LG베스트샵 매장에서 프리미엄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LG전자 모델이 13일 서울 동교동에 위치한 LG베스트샵 매장의 ‘코드제로’ 체험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코드제로’ 체험존은 LG전자가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의 흡입력과 편리함을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국 주요 LG베스트샵에 운영중인 청소 체험 공간이다.brbr14일 LG전자에 따르면 ‘코드제로’ 체험존은 LG전자가 LG베스트샵 매장에서 운영중인 청소 체험 공간이다. LG전자는 올해 들어 월 1만대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코드제로 핸디스틱’ 등 LG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의 흡입력과 편리함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무선 진공 청소기인 ‘코드제로 싸이킹’은 LG화학의 리튬 이온 배터리, 자체개발한 스마트 인버터 모터 등을 탑재해 유선 청소기 수준의 강한 흡입력을 구현한다. 4시간 충전만으로도 최대 40분간 청소가 가능하다. 또 청소기를 끌지 않아도 본체가 스스로 따라오는 오토무빙 기술은 허리와 손목에 가는 부담을 줄여준다. 4중 헤파필터로 미세먼지 배출을 99.999% 차단해 독일 인증기관 ‘SLG(Schubert Leiter Geratesicherheit)’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다.‘코드제로 핸디스틱’은 핸디형 청소기와 스틱 청소기를 결합한 제품이다. 핸드폰처럼 갈아 끼울 수 있는 배터리 2개를 제공해 최대 70분간 청소할 수 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14 11:05 정윤나 기자

삼성전자, 재난안전망 사업협력 '중소기업 상생협력 협약식' 개최

삼성전자가 14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국내 중소협력사들과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망)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이날 삼성전자는 에이스테크놀로지, 케이엠더블유, 티아이스퀘어 등 15개 통신장비분야 중소기업들과 함께 재난망 관련 기술 개발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협력사는 품질 보장과 적기 납품에 힘쓰기로 협약했다삼성전자가 14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국내 중소협력사들과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 참석한 삼성전자 정진수 전무와 15개 중소협력사 대표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재난망은 경찰, 소방, 국방,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 관련 기관의 무선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해 재난 발생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국가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 안전장치이다.삼성전자는 이동통신 기지국 분야의 유일한 국산 장비업체로서 1996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시기부터 국내 이동통신 중소업체들과 협력해 왔다. 또한 세계 최초 LTE 기반 재난망 구축을 위해 PS-LTE(Public Safety-LTE) 표준 제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시스템 설계 역량과 소프트웨어 신뢰성 확보 등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협력사와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다.특히 무전기처럼 다자간 동시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PTT(Push-To-Talk)기술도 삼성전자의 안정화 기술과 중소업체의 특화 기술을 결합해 PS-LTE 표준 기반으로 공동 개발하고 있다.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정진수 전무는 “공공망으로써 세계 최초 LTE 기반으로 구축되는 이번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을 기회로 국내 이동통신업체가 다시 한 번 앞서나가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에이스테크놀로지 구관영 대표이사는 “상생협력에 힘써온 삼성전자가 이번 협약식을 마련해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원활하고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14 10:37 정윤나 기자

삼성, 문화 소외계층 위해 '찾아가는 공연' 제공

삼성이 지난 13일 음성문화예술회관(충북 음성)에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했다.14일 삼성 측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소외계층을 위한 삼성의 문화 사회공헌 사업인 ‘희망의 문화클럽’ 일환이다.이번 ‘찾아가는 공연’에는 지리적 특성상 문화공연 관람 기회가 적을 뿐 아니라 한국어가 서툴러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타 지역에서 문화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결혼 이주 여성과 가족들을 초청했다.13일 희망의문화클럽 ‘찾아가는 공연’ 진행 중 퓨전타악그룹 슈퍼스틱이 다문화가족들을 무대로 초청해 공연을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공연은 1부 팝페라듀오 라보엠을 시작으로 친절한 해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는 ‘시네마 콘서트’, 재미있게 배워보고 체험하는 ‘나도 가수다!’, 관객들과 함께 노래하며 감동으로 마무리하는 ‘함께하는 음악회’로 진행됐으며 2부에는 퓨전타악그룹 슈퍼스틱이 대북, 아프리칸 타악기 등의 다양한 악기로 화려한 볼거리와 유쾌한 무대를 선보였다.공연을 관람한 다문화이주여성은 “지역적 특성과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평소 공연을 관람하기가 쉽지가 않다. 이번 공연을 통해 가족 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기회가 많이 제공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찾아가는 공연은 13일 충북 음성(다문화가족)을 시작으로 충남 천안(시각장애인), 경북 안동(한센인), 충북 옥천 (노인/장애인), 경기 의왕(초·중·고교생) 총 5개 지역에서 다문화가족, 장애인, 노인, 아동·청소년 등 소외계층과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등 1100여 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삼성 ‘희망의 문화클럽’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소외된 이웃에게 매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6만 7천여명에게 오페라, 뮤지컬, 클래식, 발레, 연극 등 다양한 문화 공연 감상 기회를 제공했다‘희망의 문화클럽’은 소외계층에게는 힐링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계에는 공연시장을 활성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특히 문화공연이 자주 열리지 않는 중소도시와 농어촌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별도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무료로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공연’도 하고 있다. 삼성은 우리 사회곳곳에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희망의 문화클럽’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14 10:35 정윤나 기자

LG전자, 가정의 달 '내 마음대로 빌트인' 이벤트

LG전자, 가정의 달 맞이 내 마음대로 빌트인 이벤트 실시최근 빌트인 시장이 가전업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다수 기업이 ‘빌트인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이러한 여세를 몰아 LG전자가 빌트인 양문형 냉장고를 구입한 고객에게 고급냄비를 증정하는 ‘내 마음대로 빌트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전국 베스트샵에서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주문 및 결제 후 내달 30일까지 가정 배송 완료된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제품으로는 빌트인 양문형 냉장고 디스펜서형(▲R-L692JYS)과 빌트인 양문형 냉장고 홈바형(▲R-L712JCS)이다. 이벤트 사은품은 실리트 프리모 양수냄비 4종으로, 설치 완료 후 2주 이내 제품설치 주소와 동일한 주소로 개별 택배 발송된다.지난해 LG전자는 국내에서 일반 가전과 빌트인 가전을 결합한 ‘세미 빌트인 패키지’를 선보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LG베스트샵 강남본점(서울 강남구 청담동)과 서현점(경기도 분당구 서현동)에 전시존을 운영하고 있다.LG DIOS 빌트인은 ▲쿨라인 (양문형냉장고, 냉동/냉장 전용고, 김치냉장고, 와인셀러) ▲쿠킹라인(가스쿡탑, 전기호브, 오븐, 전자레인지, 후드) ▲리빙라인 (드럼세탁기,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으로 구성돼 선택의 폭이 보다 다양하고, 타 주방가구와도 어울리게 매끈한 마감선이 반영된 제품이다.한편 LG DIOS 빌트인 양문형 냉장고는 제품의 두께가 얇아 주방가구와 하나의 라인으로 설치가 가능, 세련된 인테리어 연출을 돕는다. 또한 녹색 기술 인증, 2010 녹색 상품 수상 등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녹색 기술을 통해 저탄소 배출 및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는 친환경 제품이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14 10:32 정윤나 기자

동부대우전자, 500리터대 냉장고 신제품 출시

동부대우전자가 ‘스마트 스페이스 솔루션(Smart Space Solution)’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500리터대 프리미엄스타일 냉장고(FR-B561PS, FR-G516PESB)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동부대우전자, 500리터대 냉장고 신제품 출시이번 신제품에는 냉장고 내부공간 활용과 수납 편의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여, ‘데어리 이지 케이스’, ‘파머스케이스’, ‘멀티 선반 슬롯’, ‘4단 도어포켓’, ‘클린 가이드’ 등 동부대우전자만의 ‘스마트 스페이스 솔루션’이 구현됐다.‘데어리 이지 케이스(Dairy EZ Case)’는 유제품, 햄, 소시지 등 자주 사용되는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도록 경사 형태의 서랍을 냉장실 상단에 배치하고, 인체공학적 손잡이와 세이프 클로징(Safe closing) 기능을 적용하여 서랍이 열려있는 채로 냉장고 문을 닫더라도 자동으로 서랍이 닫히도록 설계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FR-G516PESB 모델 한정)냉장실 하단부에 위치한 ‘파머스 케이스’ (Farmer’s Case)는 야채나 과일 등 신선제품 보관을 위한 공간으로, 요리 후 남은 자투리 식재료나 무르기 쉬운 야채 및 과일 보관을 위한 ‘플러스 케이스’와 부피가 큰 채소와 과일 보관이 가능한 ‘대용량 야채실’로 나누어 용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리터 생수통 같은 대형 음료의 보관이 가능한 ‘4단 도어 포켓’, 탈취필터가 장착된 포켓 칸막이 형태의 ‘클린 가이드’, 선반의 높이를 다양하게 조절 할 수 있도록 한 멀티선반 슬롯 등을 채용하여 냉장고의 공간활용도를 높였다.이번 신제품은 프리미엄급 모델에만 적용되던 메탈실버 디자인과 함께, 도어 상단에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유러피안 감성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냉장실과 냉동실 내 후면에 경사 냉기 토출구 2개를 좌우에 배치한 쿨링마스터를 통해 냉기가 벽면을 타고 식품을 감싸 안으며 순환, 내부 온도 편차를 최소화 했다.이번 신제품 냉장고는 506리터(FR-G516PESB)와 562리터 용량(FR-B561PS)으로 가격은 60만 후반 ~ 70만원 후반대이다.동부대우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200~500리터대 글로벌 플랫폼 냉장고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일반 냉장고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동부대우전자 냉장고마케팅담당 연제찬 부사장은 “일반 냉장고의 경우, 복잡한 기능보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수납공간의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많다”며 “합리적인 가격 속에서도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실속형 기능을 갖춘 가장 실용제품을 선보여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14 09:57 정윤나 기자

갤럭시S6 엣지 '의외의 흥행'…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보완투자 검토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삼성디스플레이가 갤럭시S6 엣지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A2라인 보완투자를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6세대 A3 2단계 투자에 앞서 원가를 절감하고 투자시간에 효율적인 5.5세대 A2 보완 투자를 고심 중이다.A3는 작년 말 구축된 신규라인이지만 A2는 지난 2012년 가동을 진행해온 라인으로 작년 연말 확장 투자를 끝마친 상태로 이 곳 월 생산용량은 4분할 원장 기준 2만4000장이다.4분할이 아닌 유리 원장 1장을 가공해 생산하는 A3라인과 다른 구조인 것. A3라인은 6세대 기판 1만5천장 수준으로 가동을 시작한 라인으로 2단계 투자를 기다리며 공정프로세스 등 기술 검토 등의 단계가 남아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업계 전문가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갤럭시S6엣지에 들어가는 엣지디스플레이의 수요를 맞추려면 이미 기술과 공정이 확보된 5.5세대 라인을 보완투자 하는 게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갤럭시S6 엣지가 출시 초반부터 인기몰이를 중으로 빠른 물량 확대가 절실하지만 A3 2단계 투자의 공정과 기술 등을 검토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A2는 이미 설치된 라인으로 보완투자의 성향이 강한 반면, A3 추가 투자는 공정, 수율을 높이는 작업 등 진행해야 할 절차가 매우 많고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상황이다.2세대 보완투자는 이미 투자된 평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용 장비 일부를 플렉서블로 전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이 같은 보완 투자 방식은 신속한 물량 공급 대응이 가능한게 장점으로 기존 장비를 홀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삼성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A3과 A2 공장 플렉시블 OLED 생산설비를 동시에 증설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A3 공장 2단계 증설을 보류하고 A2 공장을 월 3만장 규모로 확대 전환하는 것을 놓고 재검토에 들어갔다”고 말했다.즉 삼성디스플레이 투자 전략의 변화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S6과 S6 엣지 판매 비중 차이에 따른 것이다. 삼성은 올해 갤럭시 S6 시리즈를 총 5000만대가량 출하할 계획인 가운데 이 중 엣지 제품을 1000만~1200만대 생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엣지 제품이 현재 각광을 받으면서 최근 생산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07 15:05 정윤나 기자

삼성 vs LG 에어컨 시장 '에너지 효율' 자존심 대결

가전업계 양대 산맥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 여름 에어컨 판매 시장에서 ‘에너지 효율’을 콘셉트로 치열한 한판승을 벌일 예정이다.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자 허리띠를 졸라매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전기료 절감 제품이 인기몰이 중이기 때문인 것.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등 에어컨 제조, 판매 주요 업체들은 올 여름을 앞두고 다양한 기능을 갖추면서도 특히 에너지 효율에 강점을 둔 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 하고 있다.기상캐스터들이 거실에서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하영·김혜선·임성은 기상캐스터.현재 가정용 에어컨으로는 절전형인 인버터 에어컨 제품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국내 인버터 에어컨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40% 내외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삼성전자는 2015년형 스마트에어컨 ‘Q9000’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초절전 강력 냉방 및 청정, 제습 기능을 한층 강화시키고 온도와 습도 청정도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실내 공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또한 모터와 압축기의 효율을 높이고 지난해 대비 최대 20% 이상 냉방속도를 높여 에너지 소비효율을 최적화 시켰다.LG전자 ‘휘센 듀얼 에어컨’이 제품은 강력·절전제습 기능을 포함하고도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보다 150% 이상 효율이 높은 ‘에너지 프론티어’를 획득한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기존 1등급 제품보다 약 50% 정도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아울러 새로 적용된 디스플레이는 트리플 청정센서를 통해 측정된 청정도를 4단계 나무 아이콘으로 표시하고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를 9~999사이 수치로 표현해 사용자가 실내 청정도 관련 공기질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박병대 부사장은 “실내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걸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에어컨의 제품 경쟁력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 역시 삼성전자에 맞서 하나의 바디에 두 개의 에어컨을 탑재한 ‘휘센 듀얼 에어컨’을 지난 1월 출시하고 소비자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이 에어컨은 두 대의 에어컨 바람이 독립 제어되는 기능을 갖춰 한 대만 가동해도 최대 50% 이상의 절전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한쪽 냉기 토출구만 사용하면 양쪽을 모두 사용할 때 보다 소비전력이 최대 40%까지 줄어든다. 또한 이 제품은 황사와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고 스모그 원인물질은 물론 냄새 제거도 가능하다.LG전자 한 관계자는 “기존 제품들은 에어컨 토출구가 많아도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를 조절하는 게 힘들었는데, 휘센 듀열 에어컨은 이 같은 점이 보완돼 이용자 맞춤형 냉방을 즐길 수 있는데다 전기료 부담까지 덜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이라고 강조했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세계 가전 1위를 목표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날씨와 환율 등의 영향으로 판매 성적은 기대치 이하를 나타냈다”며 “올 2분기 실적은 두 회사의 가전 제품 중 성수기 최대 주력 상품으로 에어컨 판매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06 15:13 정윤나 기자

삼성전자-제일모직 합병 땐 '이재용 체재' 안정적 구축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공백이 1년가까이 지속되면서 3세인 이재용 부회장으로의 경영권 승계, 그리고 지배주주 개편이 재계를 넘어 국가적인 핫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관전포인트는 이제 언제 어떤 방법으로 삼성 지배구조 개편을 마무리짓느냐에 모아지고 있으며 이와관련, 다양한 시나리오들이 난무하고 있다. 이들 시나리오들의 공통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등 삼성가 3세들의 재산목록 1순위인 제일모직과 삼성SDS, 그리고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핵심 계열사, 즉 제일모직,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이 핵심 배역으로 항상 거론되고 있다는 점이다.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삼성의 사업재편은 이재용 부회장 체계를 위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제 마무리만 남아있는 상황이다.최근 방산, 화학부문 빅딜까지 이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특히 삼성SDS와 제일모직 주식시장 상장은 이재용 부회장 체제를 갖추기 위한 기반으로 평가 받고 있다.현재 재계와 증권업계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시나리오는 삼성전자와 제일모직을 합치는 방안이다. 또 정부의 정책기조의 변화를 조건으로 중간 금융지주사 체제도 유력하다. 이와는 별도로 삼성SDS를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제일모직이나 삼성전자 지주사와 합치는 방안도 얘기되고 있다.◇삼성전자와 제일모직간 합병 “승계구도 구축에 가장 안정”우선 삼성전자를 인적분할해 삼성전자 투자회사(홀딩스)와 사업회사로 나눈 뒤 삼성전자 홀딩스와 상장한 제일모직이 합병해 삼성지주사를 출범시키는 방식이다.그러나 삼성그룹 측 관계자는 “지주사 전환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데다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당장 정해진 건 없다”는 식으로 선을 그었다.그럼에도 지주사 전환 시나리오가 끊임없이 나도는 까닭은 지주사 체제가 승계구도 구축에 가장 안정적이라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대거 매입하는 것도 주주 친화정책을 추구하는 동시에 ‘지주사 전환 포석’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인 것.삼성전자는 전체 지분의 1.12%를 추가 취득하는 매입 작업을 끝내면 자사주 비중을 12.21%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자사주는 통상 의결권에 제한을 받지만 삼성전자가 인적분할 이후 자사주를 투자회사에 귀속시키면 의결권이 되살아난다는 게 눈 여겨 볼 대목이다.금융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 홀딩스와 사업회사의 분할 비율을 2대8, 제일모직과 삼성전자 홀딩스의 합병비율을 1대3 정도로 관측하고 있다”며 “삼성은 제일모직의 기업가치가 충분히 올라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모직은 주주구성상 특수관계인과 우호지분이 절대적이어서 주식매수청구권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희박하다.◇중간 금융지주사 체제의 활용현재 국회에는 금융지주회사 관련 법안이 걸려 있는 상태로 정부에서도 ‘금융지주법은 안 해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만일 법 통과가 되지 않더라도 제조 부문과 금융 부문으로 나눠 각자 지주회사 체제를 운영하는 것도 삼성그룹의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하나의 시나리오로 부상했다.제조 부문 지주사 역할은 제일모직과 삼성전자 홀딩스의 합병회사가 맡고, 금융 부문에서는 삼성생명이 삼성화재와 더불어 금융지주를 구성하는 방식이다. 물론 관련 법이 통과되면 중간 금융지주사를 출범시킬 수도 있다.또한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가 꾸준히 입법 요청을 하는 ‘원샷법’(사업재편 지원법)도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원샷법은 상법·세법·공정거래법을 단일 패키지로 묶어 한번에 통과시키는 게 골자다.◇ 삼성SDS과 지주회사간 합병 가능성삼성SDS는 오는 14일, 제일모직은 다음달 18일로 의무 보호예수 기간이 끝난다. 의무 보호예수란 인수·합병·유상증자가 이뤄진 기업의 소액주주를 보호하기 위해 최대주주 등이 일정기간 보유지분을 매매하지 못하도록 한 제도다.다시 말해 6개월이 지나면 보호예수가 풀려 지분을 처분할 수 있게 된다.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삼성가 3세들이 보유한 삼성SDS 지분이 이건희 회장의 지분을 상속받는데 필요한 세금에 충당될 것이라는 전망은 내놓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삼성SDS를 아예 제일모직 등과 합병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지분을 팔고 그 돈으로 상속세를 충당하는 것보다 훨씬 깔금하고 상속세는 유가증권으로도 납부 가능하기 때문이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05 18:29 정윤나 기자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포스트 이건희' 결국 지주사로 가나

오는 10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공백 1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 2013년 하반기부터 삼성에버랜드의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 인수를 시발점으로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왔는데 아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등 3세 경영을 위한 체제로는 미흡하다는 평가다. 삼성 서초사옥(연합)순환출자 고리가 여전한데다 3세들이 보유한 지분(제일모직, 삼성SDS)이 효율적으로 그룹을 지배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삼성그룹은 제일모직을 정점으로 ‘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카드-제일모직’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를 갖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들 삼성가 3세들이 보유한 제일모직과 삼성SDS 지분의 의무 보호 예수기간이 6월 중순이면 모두 끝나는데다 정부도 ‘사업재편 지원 특별법(일명 ’원샷법‘) 초안을 다음 달 중 마련, 측면 지원할 예정이어서 삼성그룹의 승계구도와 맞물린 지배구조 개편이 언제든 급물살을 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실제로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이 공석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여동안 꾸준히 사업재편을 가속화시켜오며 다가오는 ‘신(新)삼성’을 준비해왔다.삼성은 지배구조의 정점인 제일모직을 중심으로 지난해말까지 무려 10번에 가까운 사업개편 결정을 했다.2013년 9월 삼성애버랜드(현 제일모직)의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 인수, 삼성SDS의 삼성SNS 흡수합병을 연이어 발표한데 이어 10월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코닝에 삼성코닝정밀소재 지분을 매각했다.  또한 11월에는 삼성에버랜드가 급식·식자재 사업을 ‘삼성웰스토리’로 물적 분할하고 건물관리사업을 에스원에 넘기는 등 일련의 작업이 숨가쁘게 진행됐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삼성종합화학과 삼성석유화학을 합쳤고, 7월에는 제일모직 소재부문과 삼성SDI 통합법인이 출범했다. 이어 9월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연내 합병을 결정했으나 주주들의 반대 때문에 무산된 바 있다. 아울러 11월에는 방산·화학 부문 4개 계열사를 한화그룹에 매각하는 빅딜을 발표하기도 했다. 재계는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합병을 통한 건설부문 합리화 등 풀어야할 현안도 남아있긴 하지만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제일모직, 삼성SDS,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핵심계열사를 중심으로 이제 마무리작업만 남은 것으로 평가한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너일가의 삼성SDS 지분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는 시점부터 다음 단계의 개편 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지난해 말부터 삼성물산의 조직이 슬림화하고 있다. 삼성물산과의 1대1 합병 혹은 삼성물산홀딩스와의 합병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지배구조 관련 관심이 높아졌다고 해서 삼성이 지난 3년 동안 진행한 지배구조 개편 방향을 바꾸지 않을 것이고, 1~2년 미룬다고 해서 관심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기에 무한정 연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건희 회장의 지분 상속, 원샷법 추진, 계열사 지분 이동, 계열사의 자사주 매입, 삼성SDS 지분 처리 방향, 기업분할 등 관련 이벤트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그룹 차원에서는 ‘아직 무엇도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05 18:24 정윤나 기자

'쪼개고 붙이고' 바꿔야 산다… 재계, 지배구조 개편 가속도

지배구조 개편 바람이 재계의 화두다. 2세, 3세 경영이 임박해있고 순환출자, 내부거래제한 등에 대한 정부의 각종 규제를 피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방법으로 지배구조개편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SK그룹이 ‘옥상옥’ 지배구조를 깨트리며 첫 신호탄을 쏘아올린데 이어 불과 3일뒤 한진그룹이 지배구조의 최상위에 있었던 한진칼과 정석기업간 합병을 전격 발표했다.가장 관심을 끄는 그룹은 역시 삼성이다. 삼성은 오는 10일로 이건희 회장이 쓰러지면서 실질적으로 ‘이재용의 삼성’ 체제가 시작된지 어느덧 1주년이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 사장 등 삼성가 3세들의 ‘재산목록 1호’라고 할 수 있는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의무 보호예수기간이 각각 이달 14일, 다음달 18일로 끝난다. 늦어도 다음달이면 3세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는 셈이다. 이와관련, 그룹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지주사 전환과 관련된 다양한 시나리오가 난무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의 정점인 현대모비스의 지분이 전혀없는 정의선 부회장이 어떻게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한화그룹은 비상장 SI기업인 한화SC를 통해 승계구도를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국내 경제를 지배하는 굵직굵직한 그룹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향후 한국경제사에도 메가톤급 영향을 미칠 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05 18:24 정윤나 기자

LG전자, 북미 LED 조명시장 공략 강화

LG전자가 5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뉴욕 자비츠 센터에서 열리는 ‘2015 국제 조명 박람회(LFI, light Fair International)’에 참가한다.LG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2015년형 LED 고천장등’과 ‘2015년형 LED 트로퍼(Troffer)’ 등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2015년형 LED 고천장등’은 기존 제품 대비 광효율이 최대 12% 높다. ‘2015년형 LED 트로퍼(Troffer)’는 조도센서와 동작인식 센서를 내장했고 눈부심이 적으면서 넓고 고른 빛을 제공한다.LG전자는 5일부터 7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조명 박람회인 ‘국제조명박람회(LFI, Light Fair international 2014)’에 참가했다. LG전자는 북미 시장용 빌딩제어 네트워크 솔루션과 호환되는 ‘LG 센서 시스템’, 북미의 스마트 홈 서비스에 첫 공급한 ‘스마트 전구’ 등 북미 현지 최적화 제품을 선보이며 북미 LED 조명시장을 공략한다.(사진제공=LG전자)두 제품은 별도의 통신 허브 없이 스마트 센서를 이용할 수 있는 ‘LG 센서 시스템’을 적용했다. 스마트폰으로 조명 센서를 손쉽게 설정하고 주변 환경변화에 따라 조명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특히 ‘LG 센서 시스템’은 북미 ‘Daintree’ 사의 ‘빌딩제어 네트워크 솔루션’과 호환돼 주목을 받았다.LG전자는 미국의 가정용 스마트 기기 인증인 ‘오픈홈(OPENHOME)’을 획득한 북미향 ‘스마트 전구’ 2종도 선보였다. LG전자는 LED 조명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스마트 홈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 전구’를 공급한 것.‘스마트 전구’는 무선 통신으로 ‘스마트 홈 서비스’를 통해 전구를 제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라이팅BD 정윤권 담당은 “스마트한 조명기술로 고효율의 현지 최적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북미 LED 조명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국제 조명 박람회는 북미 최대 규모의 조명 전시회로 미국 동부와 서부를 번갈아 가며 매년 한 차례 열린다. 올해는 세계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최신 조명기술을 선보였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05 11:05 정윤나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 LED 조명 플랫폼 공개

초소형 칩 스케일 LED 패키지 ‘CSP 2’삼성전자가 ‘세계 조명 박람회(LIGHTFAIR International 2015)’에서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LED 조명 플랫폼’을 공개하며 LED 조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스마트 LED 조명 플랫폼’이란 조명의 기능을 넘어 통신 모듈과 센서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소프트웨어로 이를 분석해 스스로 조명환경 조절은 물론 유용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대형 주차장에 적용할 경우, 조명시스템에 탑재된 이미지 센서를 통해 빈자리를 확인하고 이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동작 인식 센서를 적용하면 백화점이나 상점에서 밀집 공간을 분석해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삼성전자의 ‘스마트 LED 조명 플랫폼’은 LED 모듈과 드라이버, 통신 모듈, 센서,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되며 조명 업체는 시스템의 구성 요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효율적인 솔루션 확보가 가능하다.삼성전자는 이 플랫폼을 개방형으로 운영해 다양한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스마트 조명 생태계 구축과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는 활용성을 대폭 향상시킨 LED 패키지 신제품도 함께 선보였다.초소형 칩 스케일 패키지(CSP, Chip Scale Package)는 LED 칩을 감싸는 플라스틱 몰드, 그리고 기판과 광원을 연결하는 와이어가 필요 없는 제품이다. 크기가 작아 조명 업체들은 보다 자유로운 제품 디자인이 가능하고 신뢰성 또한 향상됐다.미드파워 LED 패키지(LM301A)는 삼성전자의 플립칩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다양한 전력에서 광량 조절이 가능해 고광량의 다운라이트 조명에서 일반 평판 조명까지 적용 범위가 대폭 넓어졌다.삼성전자 LED사업부 오경석 부사장은 “사물인터넷 시대의 도래로 우리 생활에서 스마트 조명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무한하게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LED 조명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용어설명]※ 미드파워 LED 패키지: 소비전력이 1W(와트) 미만인 제품※ 플립칩 기술: LED 칩의 전극을 바로 기판에 부착한 것으로, 금속 와이어 연결 구조가 없어 열저항이 낮고 신뢰성이 높음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05 08:51 정윤나 기자

태블릿 시장 9% 위축 '쇼크'먹은 아이패드

애플의 아이패드 판매량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면서 태블릿 시장의 위기가 현실화되는 추세에 놓여있다. 3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발표한 ‘글로벌 태블릿 OS 시장 점유율’ 예비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태블릿 판매량은 5180만대로 작년 1분기(5670만대)보다 9% 감소했다. 분기 기준 태블릿 판매량 감소 비율(전년 동기 대비)이 10%에 육박한 것.애플 ‘아이패드 미니3’업계에서는 올해부터 글로벌 태블릿 판매량의 역성장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그동안 제기돼 온 이른바 ‘태블릿 위기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0년부터 형성된 태블릿 시장은 불과 5년도 지나지 않아 사양길에 접어들게 된 셈이다.주된 이유로는 5.5인치에서 7인치에 이르는 대화면 스마트폰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의 합성어)의 등장이 꼽힌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5.7인치)나 애플의 아이폰6플러스(5.5인치) 등이 이에 해당한다.슬림화된 노트북(울트라북)은 물론 ‘울트라 모바일’이라 불리는 소형 PC 등장 역시 태블릿 수요를 빼앗고 있는 데다, 교체 주기가 스마트폰보다 짧은 것도 이 시장 성장세를 둔화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지목됐다.이번 SA 예비보고서를 살펴보면 애플의 아이패드만 유독 판매량이 곤두박질 쳤다는 것이다.SA는 애플 운영체제인 iOS 기반 태블릿(아이패드)의 올 1분기 판매량이 1천260만대라고 추산했는데 이는 지난해 1분기(1천640만대)보다 23%나 떨어진 수치다. 전체 태블릿 시장의 역성장을 아이패드가 주도한 것이나 마찬가지다.반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태블릿 판매량은 3570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4% 줄어드는 데 그쳤다.아이패드의 추락은 지난해 말부터 가시화됐다.2014년 4분기 아이패드 판매량은 2142만대로 전년 동기(2604만대)보다 약 18% 줄었다. 애플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아이패드 판매량은 미공개 했으나, 매출이 30% 가까이 줄어들었다고 밝혀 판매량 급감을 인정했다.업계에서는 이러한 아이패드의 부진을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아이폰6플러스’의 잠식효과 때문이라고 해석했다.아이폰6플러스는 아이폰6(4.7인치)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하며 애플에 효자노릇을 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아이패드의 잠재적 수요를 잡아먹은 결과를 낸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아이폰에 대화면을 채택한 애플의 전략이 큰 성공을 거둬, 아이폰6+를 잇는 패블릿 출시는 이어질 것”이라면서 “아이패드를 어떻게 독자적 모델로 진화시키느냐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03 10:26 정윤나 기자

삼성 엔지니어 출신 CEO 3인방 '잘나가네'

삼성그룹에서 엔지니어 출신 CEO 3인방들이 발군의 활약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삼성그룹의 계열사들이 올 1분기 실적을 잇따라 발표 중인 가운데, 엔지니어 출신이 공통분모인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 전동수 삼성SDS 사장 등은 각 사업 부문 매출 극대화를 위해 ‘완벽’, ‘소통’, ‘창조’ 등을 바탕으로 엔지니어 출신답지 않게 국내외 현장을 발벗고 뛰어다니며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왼쪽부터)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 전동수 삼성SDS 사장엔지니어 출신이 신종균, 최치준, 전동수 사장은 ‘해결사 리더십’을 발휘해 사업부를 진두지휘해 나가는 면모가 ‘닮은꼴’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우선 삼성전자에서 휴대전화 사업을 총괄하며 연봉킹으로도 유명한 신종균 IM(IT.모바일)부문 사장은 스마트폰 사업부문 부진으로 경질설이 나돌만큼 위기를 맞은 적도 있었으나 올해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대박 조짐을 보여주면서 역시 ‘신종균’이라는 평가를 끌어냈다.그는 삼성의 유학파나 유명 경영전문대학원 출신 CEO와 달리 인하공전을 다니다가 광운대 전자공학과에 편입한 평범한 엔지니어였다. 중소기업인 에코전자, 맥슨전자를 거쳐 84년 삼성전자에 합류한 신사장은 학연과 지연이 아닌 오로지 자신의 실력만으로 내부 경쟁에서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그의 조직운영 콘셉트는 ‘완벽’이다. 예컨데 그가 갤럭시S를 개발할 당시 성탈절부터 연초까지 회사에서 숙식하며 몰두한 일화는 지금도 삼성전자 내부에서 여전히 회자된다. 지난 2010년 갤럭시S 발표 때 “삼성에는 영어 잘하는 사람이 없냐”는 외신 기자들의 비아냥거림에 모든 영어 발표 자료를 외어버린 이야기는 유명하다.그는 최근 내놓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통해 삼성 휴대전화 사업에 켜진 빨간등을 끄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주목된다. 애플의 반격과 중국 유수 기업의 추격에 대응키 위한 물밑 작업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 것.신 사장은 최근 임직원에게 “휴대전화는 졸면 죽는다. 제품 트렌드가 매우 빨리 변하는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말라”고 강조하며 또 다른 신화를 꿈꾸고 있다.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의 소통 경영도 눈에 띈다. 최 사장은 엔지니어 출신 답게 취임후 임직원들에게 줄곧 ‘과학적 사고’와 ‘소통’을 주문해온 CEO로 유명하다.예컨데 그는 최근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고객들이 손쉽게 제품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소통’ 콘셉트를 실천으로 옮긴 것. 단순한 회사 소개 등의 일반적인 홈페이지를 벗어 던지고 제품 구매도 홈페이지를 통해 바로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일반인보다 거래선을 배려한 조치다. 실적도 갤럭시 신제품 출시등에 힘입어 순항중이다.전동수 삼성SDS 사장은 오랜 숙원이었던 상장문제를 차질 없이 해결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키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작년 상반기 삼성SDS 과천ICT센터 화재 사건에 일부 금융시스템 장애로 회사가 위기에 처했을 때 화재 수습 뿐만 아니라 재난 상황 발생 시 최적의 IT시스템을 유지토록 하는 혁신 방안을 검토해 재해복구 시스템을 확중해 IT 인프라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엔지니어 출신인 전 사장은 1987년 1M DRAM 개발, 1992년 64M DRAM 개발에 공을 세워 두 차례 삼성그룹 기술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그는 또한 솔루션·서비스 사업의 핵심은 ‘고객 중심’이란 확실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조직문화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임직원 2/3가 이공계 출신임을 감안해 역사, 문화, 예술 등 인문학적 감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가 하면 사내 온라인 커뮤니티 CommOm SDS를 통해 실질적 소통에 나섰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4-30 17:10 정윤나 기자

'글로벌 IT라이벌' 삼성 vs LG, 반도체가 희비 갈랐다

‘글로벌 전자 라이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 1분기(1~3월)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은 반도체 효자 노릇 덕분에 6조원에 육박하는 분기 영업이익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쉰 반면, 믿을 구석 없던 LG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2% 이상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2조9300억원을 달성해 역대 1분기 실적으로 최대 수준을 기록하면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이와는 대조적으로 반도체사업이 없는 LG전자는 HE사업본부의 매출액이 TV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및 러시아 등 주요 신흥시장의 환율로 인해 4조4367억원에 62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하는가 하면, VC사업본부 역시 연구개발 등 초기 투자 비용의 지속적 유출로 인한 영업 손실이 컸다. 결국 LG전자의 전체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겨우 11% 늘어난 수치에 그쳤다.삼성 반도체의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은 2조9300억원, 영업이익률은 28.5%로 전 분기 25.3%에서 높아진 수치다.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초격차(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차이) 기술로 수익성을 극대화 시킨 게 특징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특히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010년 1분기 1조9600억원 이후 최대 수준의 성적으로 분기 기준으로는 2010년 3분기 3조4200억원, 같은 해 2분기 2조9400억원 다음으로 역대 3번째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2분기 메모리 시장 역시 신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 등의 판매가 본격화될 전망으로 모바일 수요 강세와 서버·SSD 수요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디램은 20나노 공정 전환 확대를 통해 원가 절감을 지속하고, 고용량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첨단 공정이 적용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성적이지만, TV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루 전분기 대비 8%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줄었으며 전분기 대비 11% 늘었다.HE(홈엔터테인트)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4367억원에 6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또한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644억원, 영업이익 2293억원을 나타냈다. HA사업본부의 매출액이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7% 성장했지만, 북미 시장 경쟁 심화 및 성장시장 환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올 1분기 처음으로 실적을 공개한 VC(자동차 부품)사업본부는 매출액 3826억원, 영업적자 24억원을 기록했다. VC사업본부는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기차용 부품, 전장 부품 등 차량용 핵심부품 개발을 위한 선행 RD(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영업손실을 피할 수 없었다.LG전자는 2분기 북미 및 아시아를 중심으로 TV 시장 수요를 늘리고, 디지털 사이니지를 포함한 B2B 시장의 거래를 지속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HE사업본부는 신모델 마케팅 강화와 UHD TV, 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더욱 확대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MC사업본부는 전략 스마트폰 ‘G4’ 판매에 사활을 걸고 보급형 신모델 판매 확대 등 두 마리 토끼를 쫓는다는 전략이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4-29 17:08 정윤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