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기자

편집부 기자

nallee-babo@viva100.com

'트럼프 쇼크' 원·달러 환율, 안전자산 가격 급등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예상을 깨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사실상 승리하면서 원·달러 환율과 금 등 안전자산 가격이 급등했다. 금융시장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당시와 비슷한 혼란과 충격에 빠져 들고 있다.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4.5원 오른 1149.5원에 마감했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힐러리 클린턴 미국 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6.0원 내린 1129.0원에 개장했다.그러나 트럼프 후보가 플로리다·오하이오 등 주요 경합주(州)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소식에 한 때 1149.55원까지 치솟았다.상승세를 탄 원·달러 환율은 장중 고점 1157.3원을 기록한 뒤, 차익실현 매물과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등의 영향으로 1150원 중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마감을 앞두고는 1140원 후반대로 상승폭이 줄었다.다만 이날 환율 변동폭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가 가결된 지난 6월 24일보다는 크지 았았다.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엔화 가치도 급등세다.이날 오후 12시 40분 현재 한국거래소(KRX) 시장에서 금 1g은 전날보다 3.96% 급등한 4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종가는 4만6990원으로 하루 만에 1880원이나 오르면서 하루 기준 가격 상승폭이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나온 지난 6월 24일(2370원 상승)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또 다른 안전자산인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23.71원, 원·유로 환율 1유로당 1294.11원으로 전일대비 각각 36.49원, 40.50원 상승했다. 미국 대선 여파로 주요국 통화 방향성이 달라져 환율 변동폭이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문제는 이번 미국 대선 결과는 단기충격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예측불가능한 돌발행동을 이어가는 트럼프의 정책 공약은 미국내 보호무역주의를 더욱 극대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시장에서 리스크오프(위험자산 회피)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어 원화를 포함한 신흥국 통화의 가파른 약세가 점쳐진다.시장 관계자들은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미국 대선 결과 영향으로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1-09 16:21 이나리 기자

농협銀-코리아세븐 업무협약…세븐일레븐 가맹점주 최대 2억 대출

NH농협은행은 9일 코리아세븐과 ‘NH행복채움 프랜차이즈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NH행복채움 프랜차이즈론’은 창업을 원하는 예비 가맹점주 혹은 운영자금이 필요한 기존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최대 2억원까지 지원 가능한 신용·담보대출 상품이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세븐일레븐’ 브랜드로 창업을 원하는 예비 가맹점주나 운영자금이 필요한 기존 가맹점주는 전국 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보다 손쉽게 신용 및 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이와 함께 예비 가맹점 창업자에게는 대출, 카드, 보험, 자금관리 등 ‘NH행복채움 프랜차이즈 종합금융서비스’ 프로그램도 지원한다.박석모 농협은행 기업고객본부 부행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세븐일레븐의 8000여개 가맹점주 및 세븐일레븐 브랜드로 창업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농협은행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 가맹점주 등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농협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불황과 경기 침체에 따른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신규 창업을 고민하는 예비 가맹점주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1-09 15:40 이나리 기자

신한생명, 임직원 소통 위해 ‘따뜻한 금융 코칭데이’ 실시

신한생명은 지난달 17일부터 4주에 걸쳐 임직원 소통 프로그램인 ‘2016년 하반기 따뜻한 금융 코칭데이’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본점 22층 대강당에서 그룹별 담당 임원이 따뜻한 금융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생명제공)신한생명은 지난달 17일부터 4주에 걸쳐 임직원간의 소통 프로그램인 ‘2016년 하반기 따뜻한 금융 코칭데이’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따뜻한 금융 코칭데이’는 경영진과 직원간의 양방향 소통은 물론, 따뜻한 금융의 효율적 전파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이번 코칭데이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생명 본점 22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각 그룹별 담당 임원이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에 대한 이해와 실천방법을 코칭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임원진은 특강을 통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핵심적인 업무에 집중하는 것이 따뜻한 금융의 본질”이라고 강조하며, “핵심 업무 중심으로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이외에도 신한생명은 본점 22층 임직원 휴식 공간(S-라운지)에 ‘2016 따뜻한 금융 전시전’을 열었다. 따뜻한 금융에 대한 각 부문별 실천사례 및 성과에 대해 전시하며, 본 전시전은 12월 말까지 열릴 예정이다.신한생명 기업문화팀 관계자는 “직원 개개인의 효율적 업무방식을 통한 따뜻한 금융의 실행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1-09 09:34 이나리 기자

농협銀, 11월 농업정책자금 변동금리 연 0.96% 적용

NH농협은행은 농업정책자금 대출금리가 이달부터 연 0.96%로 전월(0.99%)보다 0.03%포인트 인하했다고 9일 밝혔다.농업인에게 적용되는 농업정책자금 변동금리는 시중 평균금리보다 2%포인트 낮게 운용되며, 대출일 이후 매 6개월마다 금리가 변경된다. 처음 도입 시 연 1.37%이던 변동금리는 시중금리 하락으로 인해 이달에는 연 0.96%까지 하락했다.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지난해 9월 FTA 등 시장개방에 따른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연 3%대 고정금리로만 지원되던 농업정책자금의 금리를 연 2% 수준으로 인하함과 동시에, 시중금리와 연동되는 변동금리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저금리에 힘입어 변동금리 지원액은 크게 증가했다.올해 10월까지 10개월간 농협을 통해 신규로 지원된 농업정책자금 5조 8209억원 중 변동금리 대출액은 2조 8438억원으로 전체의 48.9%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변동금리 신규지원액 1조 1260억원 대비 153% 성장한 수치이다.이와 같은 변동금리 대출확대에 따라 농업인은 연간 423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농협은행 측은 내다봤다. 변동금리 도입과 함께 시행된 고정금리 인하에 따른 효과를 감안하면, 농업인의 이자부담 절감규모는 연간 1475억원에 달한다.농협은행 농식품금융부 관계자는 “시설자금의 경우 대출기간이 대부분 10년 이상이므로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지만, 단기 운전자금은 변동금리와 고정금리와의 금리차가 1.54%포인트에 이르고, 대출기간 중 금리가 급변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변동금리가 유리하다”고 전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1-09 08:54 이나리 기자

최순실 ‘불똥’ 보험도 올스톱…보험업법 개정안 지지부진

현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7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도착,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개입 사태로 전국이 들썩이는 가운데 보험업계의 숙원사업인 보험업법 개정안 시행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개정안 입법 작업이 표류되고 있어 보험사들이 애를 태우는 모양새다.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보험업법 전반에 대한 개정안 연구를 실시, 업계와 금융위원회가 각계의 의견 수렴 및 국무회의를 거쳐 지난 9월에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었다.이번 개정안은 2003년 개정 이후 13년 만에 이뤄지는 전면개정으로 보험사 인허가를 비롯해 겸영-부수업무, 자산운용, 상품, 모집, 소비자, 감독 등 보험산업 전반에 대한 개정안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보험업법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루면서 업계 안팎의 의견 조율 등 후속과정이 순탄치 못한 상태다.특히 보험업법 개정을 관할하는 금융위가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를 겪으면서 개정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현재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지명되면서 차기 금융위원장 자리부터 오리무중 상태”라며 “어수선한 내부 사정으로 인해 보험업법 손질에 적극적이지 못하는 등 여유가 없어 개정안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때문에 보험업계는 속을 태우고 있다. 보험사들은 현재 저금리 기조 속에 수익률 제고와 재무건전성제도 변경에 대비해 해외투자를 늘리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행 보험업법상 보험사들은 해외 부동산과 외국환 소유한도가 총 자산의 30% 이내에서 소유할 수 있도록 제한돼 해외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외투자 비중이 높은 미래에셋생명의 경우 이미 20% 초반에 달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에 이 한도를 폐지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때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해외투자 활성화 등 그동안 보험업계에서 고대해왔던 보험업법 개정이 시급한 상황인데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정치권과 금융당국에 까지 파장이 일고 있어 보험업계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는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1-08 17:44 이나리 기자

산은 “내년 유망기업 200곳에 2조5000억원 투입”

KDB산업은행이 내년부터 유망기업 200곳을 선정해 2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는 중견기업 육성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김건열 산업은행 부행장은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경제 중추,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실과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산업은행·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세미나에서 김 부행장은 산업은행에서 올해 23조원의 자금을 중견기업에 배정해 9월 말까지 17조3000억원을 공급했다고 설명했다.그는 “현재 28개 기관에서 14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산발적인 수준이라 협력체계를 도입해 시너지를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세미나 발제를 맡은 홍재근 중소기업연구원 박사는 “중소기업을 졸업할 때 100여개에 이르는 정책적·제도적 불이익으로 ‘피터팬 증후군’이 발생해 성장 정체가 일어나고 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나누는 이분법적 지원·규제 제도를 개선하고 잠재력 있는 기업의 특성에 맞는 정책과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진복 위원장은 “중소→중견→대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경로의 중심축인 중견기업의 육성에 국가적 관심이 적었다”며 “기업의 혁신 노력과 더불어 이를 지원할 사회적 인프라 조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정부도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산업은행을 통해 중견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1-08 15:22 이나리 기자

농협銀 ‘NH앱캐시’, LG유플러스 가맹점 온라인 현금카드 결제서비스 적용

NH농협은행이 8일부터 LG유플러스의 주요 전자결제 가맹점에서 ‘NH앱캐시’를 이용한 온라인 현금카드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NH앱캐시’는 지난 달 NH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이 공동 개발한 신종 금융앱 서비스로, 신용카드 번호만 입력하면 현금카드 번호를 추출해 앱에 등록시켜 준다.현금카드 등록 후에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자동화기기 간편출금은 물론 인터넷, 모바일쇼핑몰에서 결제도 가능한데, 결제방식은 카드사의 ‘앱카드’와 유사한 간편결제 방식으로 쇼핑몰의 결제창에 표기된 QR코드 또는 결제코드를 NH앱캐시를 통해 인증하면 결제가 완료된다.홈엔쇼핑, 더페이스샵, 알바천국 등 LG유플러스 주요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신용카드, 상품권, 휴대폰 등 기존 결제수단 이외에 ‘계좌이체’ 항목에서 NH앱캐시 결제를 선택하면 된다.LG유플러스는 현금카드 결제의 특징인 ‘공동가맹점’ 개념을 자사 결제창에 적용해 NH앱캐시만이 아니라 현금카드 결제망에 연결된 국내 25개 금융기관의 현금카드 결제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타 금융기관의 온라인 현금카드 결제도 용이하도록 개발했다는 점이 특징이다.고객이 NH앱캐시로 결제할 경우 가맹점은 수수료 비용이 절감되고, 고객은 신용카드 대비 높은 소득공제 혜택과 함께 내년 3월말까지 이용금액의 0.5%를 실시간으로 캐쉬백 해 준다.농협은행은 온라인 현금카드 결제의 확산을 위해 8일부터 ‘NH앱캐시 결제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한다. 고객이 NH앱캐시를 이용해 온라인 및 O2O결제 후 결제내역을 캡쳐해 본인의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고, 농협은행 공식블로그에 해당 URL을 등록하면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농협은행 공식 블로그 또는 NH농협 인터넷·스마트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1-08 11:13 이나리 기자

현대해상, '의약품 복용 후 운전 방지' 캠페인 펼쳐

현대해상은 대한약사회 약 바로쓰기 운동본부와 공동으로, 11월 한 달 동안 의약품 복용 후 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하기 위한 ‘현대해상 마음예보 - 의약품 복용 운전 방지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전국 2만2000여개 약국의 약사들을 통해 안전 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에 ‘운전 조심 메시지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의약품 복용 후 운전의 위험성과 올바른 복용법을 알리는 활동이다.실제로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의 연구 결과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약을 먹고 운전을 할 경우 운전자의 76.2%가 졸음 또는 집중력 저하를 경험했으며, 의약품 복용이 많아지는 고령일수록 운전에 미치는 영향도가 높았다.또한 미국 아이오와 대학의 연구에서는 ‘디펜히드라민’ 성분이 들어간 약을 먹고 운전할 경우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콜농도 0.1% 상태의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현대해상은 감기약 복용 후 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9월부터 지상파 및 케이블 TV를 통해 방송광고 ‘마음예보 캠페인 - 감기철편’을 방영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20일 대한약사회 약 바로쓰기 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신대순 현대해상 홍보책임자(CCO) 상무는 “현대해상은 방송광고 ‘마음예보 캠페인’ 시리즈를 통해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안전에 대한 문제를 환기시켜 왔다” 며 “앞으로도 생활 속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1-08 08:49 이나리 기자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조윤선 장관이 주도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관주 1차관이 문체부가 지원하지 말아야 할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과 전달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체부 현직 장차관이 블랙리스트 작성의 책임자로 떠오르면서 논란이 예상된다.7일 한겨레에 따르면 문체부 전직 당국자를 비롯한 다수의 전·현직 관료들은 2014년 여름부터 2015년 1월까지 조윤선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과 정무수석실 산하 정관주 당시 국민소통비서관이 지원하지 말아야 할 문화예술계 인사와 단체들의 명단을 협의해 작성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이 명단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을 경유해 문체부와 문예위로 내려보내 지원사업 선정에 반영하도록 했다고 말했다.문체부 전직 당국자는 “조윤선 수석과 정관주 국민소통비서관이 작성을 주도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김기춘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교감 아래 명단 작성 작업을 벌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청와대가 작성한 블랙리스트는 정식 문서가 아니라, 종이에 약식으로 명단을 입력해 넣은 형태였으며 메일이나 팩스로 여러차례 문체부 예술국에 전달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조윤선 장관과 정관주 1차관은 전면 부인했다.이나리 기자 bridge@viva100.com

2016-11-07 21:11 이나리 기자

농협손보, ‘화재 없는 농촌마을 만들기’ 봉사활동…소방시설 설치

NH농협손해보험 이윤배 대표이사(앞줄 왼쪽 일곱 번째)와 헤아림 봉사단이 경기 이천시 도달미 마을에서 소방시설 설치 및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손보제공)NH농협손해보험 이윤배 대표이사와 헤아림 봉사단은 ‘또 하나의 마을’인 경기도 이천시 율면 도달미 마을을 방문, 노후된 농가를 수리하고 마을의 모든 농가에 소방안전 시설을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헤아림 봉사단은 화재에 취약한 농촌 가구의 안전을 챙기기 위해, 가옥 수리 전문가와 함께 형편이 어려운 농가의 낡은 전기배선을 정비하고, 집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안전한 보금자리를 만드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또한 경기도 이천소방서 소방대원들과 함께 도달미 마을은 물론 율면 소재 100여 가구에 화재경보감지기를 설치하고 소화기 100세트를 전달했다. 화재발생 대처요령과 소화기 사용법을 설명해 드리는 등 소방 안전교육도 실시했다.이윤배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마을 어르신들께 깨끗해진 집을 선물하고 화재도 대비할 수 있게 해드려 매우 행복한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국민안전처와 함께 화재 없는 안전한 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1-07 16:08 이나리 기자

수출입銀 조직개편…9본부→8본부로 축소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달 31일 발표한 혁신안 이행을 위해 9개 본부를 8개 본부로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수은은 경협총괄본부와 경협사업본부로 나눠 운영하던 대외경제협력기금 담당 본부를 ‘경제협력본부’ 하나로 통합했다.아울러 구조조정 업무의 대외 위상과 조선·해운 부문의 연계 강화를 위해 해양금융본부와 기업개선단을 하나로 묶어 ‘해양·구조조정본부’로 개편했다.여신심사체계를 정비, 추가 부실의 발생을 막기 위해 기존의 심사평가부는 ‘심사평가단’으로 확대 개편했다.이 밖에도 수은은 정책금융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신시장개척단’을 신설하고, 건설플랜트금융본부는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추구하는 차원에서 ‘프로젝트금융본부’로 이름을 바꿨다.플랜트금융1·2부와 사업개발부의 업무 가운데 인프라사업 관련 업무는 ‘인프라금융부’로 개편해 일원화했다.또 미래 수출 동력을 발굴하는 업무를 위해 기업금융본부는 ‘신성장금융본부’로 개편했다.이에 따라 수은의 조직은 ‘9본부, 2단, 1연구소, 38부·실, 91팀’에서 ‘8본부, 3단, 1연구소, 37부·실, 88팀’으로 축소됐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1-07 16:07 이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