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세 소식에 원·달러 환율 급등…1150원 육박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11-09 12:14 수정일 2016-11-09 12:14 발행일 2016-11-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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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투표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선전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8.95원 오른 114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힐러리 클린턴 미국 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6.0원 내린 1129.0원에 개장했다.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플로리다·오하이오 등 주요 경합주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개표 결과에서 뒤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반전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30분을 기준으로 1149.5원까지 올라 1150원대에 근접하기도 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