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영 기자

편집부 기자

mine8989@viva100.com

대신저축은행, 연 4% 모바일 금리우대 적금 이벤트

대신저축은행이 모바일 앱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업다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대신 스마트뱅크 가입 후 고객이 직접 모바일에서 정기적금(정액식) 1년 만기 상품을 가입하면 모바일 기본금리 3.5%에 급여이체, 신용카드대금납부, 휴대폰대금 납부 등의 이용실적이 만기까지 3개월만 있어도 0.5%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해 만기에 연 4%의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은 1만원 이상이며 최대가입금액 제한은 없다.모바일 정기적금(정액식) 가입고객 1000명 대상 선착순으로 탐앤탐스 컵커피 또는 파리바게뜨 5000원권 모바일기프티콘과 영업점에서 스마트뱅킹 신규가입고객에게는 카카오프렌즈 섬유탈취제를 증정한다.또한, 모바일을 이용하는 신규고객 및 기존고객은 이체수수료와 범용공인인증서 발급이 무료다. OTP발급은 이벤트 기간내 스마트뱅크 신규가입고객 대상으로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스마트뱅킹 가입고객은 영업점 방문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대신저축은행’을 검색해 스마트뱅크 앱을 다운로드 및 설치를 하고 로그인 후 편리하게 적금가입을 하면 된다.이번 이벤트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대신저축은행 홈페이지와 가까운 영업점에서 확인 가능하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10-12 11:11 조민영 기자

저축은행 비교공시 개선…'기간 짧아지고 대상 확대'

저축은행의 대출금리 비교기간이 3개월에서 1개월로 짧아지고 대상 저축은행도 확대된다.금융감독원은 12일부터 저축은행의 금리경쟁을 촉진하고 고금리 영업에 대한 시장의 감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저축은행의 대출금리 비교공시를 개편한다고 밝혔다.기존 5% 간격이었던 저축은행 금리 공시 구간이 1% 단위로 구분된다. 금리 15~25% 구간은 2% 단위로, 25~30% 구간은 1% 단위로 공시된다.많은 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금리를 공시해야 하는 대상도 확대된다. 기존 금리 공시대상은 직전 3개월간 신규취급액이 15억원 이상인 상품이었지만 이 기준을 1개월·3억원으로 낮췄다.금리 공시 대상기간은 평균 3개월에서 시중은행 수준인 1개월로 단축해 공시내용의 적시성을 높였다.검색 조건도 다양화된다. 저축은행 대출금리 검색시 기존 지역별 검색 이외에도 저축은행 명칭, 금리순위, 취급규모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창이 추가된다.또한 기존에는 상품별 평균금리만 공시됐지만 저축은행별 전체 신용대출 평균금리를 추가해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금감원 관계자는 “금리 비교공시 개편으로 금리부담을 경감 시킬 것”이라며 “향후 대출 최고금리가 인하될 경우 이를 반영해 금리공시 구간을 더욱 세분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10-12 11:09 조민영 기자

'美금리인상 기대 약화' 원·달러 환율…1140원대 급락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기대가 꺾이며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5원 떨어진 1148.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10시 05분 현재 114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며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50원 아래로 하락한 것은 지난 7월 22일(장중 최저가 1149.1원) 이후 두 달여 만이다.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이 지연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의 발언에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지난 11일(현지시간)스탠리 피셔 부의장은 페루 리마에서 열린 G30 국제금융 세미나에서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은 예상일 뿐 약속이 아니다”고 말했다.지난 9일 공개된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나타난 미 연준의 태도 역시 금리 인상에 신중한 모습이다. 연준이 공개한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최근 세계 경제와 금융 상황 탓에 경제에 부정적인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1140원~1150원대에서 등락을 보이며 제한된 낙폭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10-12 10:38 조민영 기자

이자율 엄격국가 변모중인 한국, 연체·파산 확대 등 부작용 우려

(사진제공=한국대부금융협회)한국이 이자율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국가로 바뀌고 있어 저신용층의 금융소외로 인한 연체 및 파산 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8일 한국대부금융협회가 제주도 해비치 리조트에서 ‘주요국 이자율상한제 경험 사례와 시사점’을 주제로 개최한 2015소비자금융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박덕배 연구위원은 “주요국 이자율상한제 경험 사례를 분석한 결과 프랑스, 독일, 일본과 같이 엄격한 이자율상한제를 가진 국가가 그렇지 않은 국가(미국, 영국, 호주)보다 금융소외로 인한 시장왜곡, 연체 및 파산, 불법 사금융 확산 등의 부작용을 더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박 연구위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프랑스·독일·일본 등과 함께 이자율 상한제를 실시하고 있다.이자율이 엄격한 프랑스는 리볼빙 과다부채와 정책의 유연성 부족으로 채무자 파산율이 25%에 육박하고 저신용층의 은행 접근성이 크게 저하됐다. 독일은 부실에 대한 가혹한 규제를 피하기 위한 금융기관의 보수적인 행동으로 심각한 금융소외 현상을 겪었고, 20% 이하의 금리를 차등적용 중인 일본은 대부업 대출이 급감해 서민들에 대한 자금공여 기능이 줄었고, 불법 사금융이 활성화됐다.반면 이자율이 비교적 엄격하지 않은 미국은 100~500달러의 소액을 14일 만기로 연 390~780%의 이자율로 빌려주는 페이데이론(Payday Loan)을 폭넓게 허용하고 있고, 이자율에 대한 규제보다는 관리개선을 통해 저소득층의 금융소외를 최소화하려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박 연구위원은 “우리는 지난 2002년 대부업법 도입 당시 엄격하지 않은 이자율상한제를 채택했으나 4차례 금리인하를 통해 프랑스, 독일, 일본과 같은 엄격한 이자율 국가로 전환하고 있고, 그 결과 해당 국가들이 경험했던 저소득층의 금융소외와 암시장 확대 등 부작용들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연구위원은 불공정 행위 제한과 저소득층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하는 대신 한계채무자에 대한 출구전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리인하 조치로 서민의 금리부담을 완화하기 보다 한계채무자에 대한 채무조정, 개인회생, 파산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최고금리 수준을 40% 수준으로 정하고 금리정책 전문가와 정부, 업계로 구성된 협의회를 통해 금융업권 별로 여신상품의 특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김규한 상명대학교 교수는 “이자율 상한제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저신용자를 보호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며 “대부금융기관 육성이 필요하지만 정책적으로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환 인하대학교 교수도 “명확한 구분없이 일괄적인 금리규제보다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한 체계적 정책 대안이 나와야 한다”며 서민금융에 대한 방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한편 한국대부금융협회 주최로 열린 제6회 소비자금융 컨퍼런스에서 주요 대부업체 대표 50여명과 금융당국, 지자체, 학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10-11 13:24 조민영 기자

작년 한해 위·변조된 신용카드 결제 83억원 넘어

새정치민주연합 이상직 의원이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카드 결제 단말기를 들고 불법 복제된 신용카드에 관한 질의를 하고 있다. (연합)작년 한 해 동안 위·변조된 신용카드로 결제된 금액이 83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오신환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신용카드 위·변조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1만6481건의 위·변조 신용카드로 총 83억7357만원어치가 부정결제됐다.연도별 위·변조 사고 건수는 2013년 1만6596건, 지난해 1만6481건이었다. 올 들어 8월까지는 1만105건으로 집계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부정결제 금액은 2013년 79억8471만원, 지난해 83억7357만원, 올 1~8월 52억9880만원이다.지난해 부정 결제액의 95.8%인 80억2461만원은 신용카드사가 보상했고, 나머지 4.2%의 피해액은 해당 고객이 떠안았다.카드사는 고객이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누설하거나 신용카드를 양도 또는 담보를 목적으로 제공하는 행위를 중대 과실로 보고 사고시 일정 부분 책임을 묻고 있다.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불법 복제된 신용카드로 결제를 시도했다가 8개 카드사의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에 적발돼 승인이 거절된 사례는 19만건에 달했다.불법복제카드의 결제 시도는 2012년 4만1714건, 2013년 5만16건, 2014년 5만864건으로 증가했다. 올 들어 6월까지 4만4686건이 적발됐다. 이들 시도를 FDS가 적발하지 못했더라면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신용카드단말기를 기존의 마그네틱(MS) 방식에서 IC카드 방식으로 바꾸면 위·변조 범죄를 줄일 수 있지만 비용 문제로 교체 작업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오 의원은 “카드결제단말기 대부분이 구형의 마그네틱 단말기여서 위·변조 피해가 줄지 않고 있다”며 “카드사들의 FDS 시스템을 강화하고 IC카드 단말기를 정책적으로 보급해야 한다”고 말했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10-09 10:18 조민영 기자

체크카드가 뭐길래… 희비 갈리는 금융권

금융권에서 체크카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증권사는 추가 금리, 신용카드와 맞먹는 부가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반면 저축은행은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상품이 없이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이며 가슴 태우고 있는 모습이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 증권사, 저축은행 등 금융사들이 제휴나 자체 브랜드를 통해 체크카드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에 달하는 높은 소득공제율과 각종 부가서비스 혜택에 고객이 증가하며 체크카드 이용금액이 연 130조원 규모로 성장했기 때문.카드사들의 경쟁은 고객혜택 강화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카드사 대부분이 커피전문점 10~20%, 놀이공원 50%, 영화관 35%, 이동통신·대중교통 10% 등 신용카드 못지 않은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카드사 한 관계자는 “정부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과 카드사의 다양한 부가서비스 및 상품개발로 체크카드 성장세는 꾸준히 지속되고 있지만 카드사 수익성만 보면 오히려 악화됐다”며 “체크카드가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기능이 없어 실제 수익률이 높지 않지만 고객유입이 많기에 규모의 경제 효과 덕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증권업계에서는 지난해 2월 현대증권가 자사브랜드인 ‘에이블(able)’카드를 첫 선보인 이후 신한금융투자, 교보증권이 잇따라 자체 체크카드 브랜드를 출시했다. 유안타증권과 미래에셋증권도 연내 체크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현대증권의 에이블은 카드 발급 규모만 27만장으로 증권업계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 저금리에 갈곳 잃은 시중자금을 CMA계좌로 유치해 소득공제와 부가서비스는 물론 차별화된 수익률까지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고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반면 저축은행 체크카드 사용실적은 2011년 465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며 지난해에는 324억원까지 떨어졌다. 체크카드 발급수 역시 2011년 4만장에서 지난해 2만장으로 51% 감소했다. 저축은행 한 관계자는 “체크카드 성장세에 고객유치에 긍정적이지만 막상 카드제반비용, 시스템비용 등 부가적인 비용을 따지면 적자나 다름없어 카드사업 실효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금융권 한 관계자는 “체크카드 성장세에 전 금융권에서 혜택을 강화하며 고객유치에 적극적이지만 업권 사업구조나 권한에 따라 실적 차이가 확연하다”며 “카드업계만 봐도 은행계 카드사는 체크카드 발급에 적극적인 반면 기업계 카드사는 은행사업부문이 없어 실익이 없는 체크카드 발급에 소극적인 편”이라고 설명했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10-08 17:11 조민영 기자

KEB하나은행, 대전광역시와 외국인 투자유치 업무협약

KEB하나은행은 대전광역시와 대전광역시청에서 외국인투자 관련 컨설팅 제공 등의 내용을 포함한 ‘대전광역시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KEB하나은행은 대전광역시 전담 PM(Project Manager)을 지정하여 KEB하나은행의 강점인 외국인 투자 유치 및 외환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고, 외국인 투자 기업에게는 우대 금리제공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대전광역시는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한 각종 인센티브 개발 및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에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로 선정된 신동 및 둔곡 지역의 외국인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LH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대전상공회의소 등이 협약의 당사자로 참가해 기초과학원구원 건립, 중이온 가속기 구축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보다 유기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KEB하나은행 관계자는 “KEB하나은행에서는 외국인 투자유치 전문 부서와 외환 부문 최고의 전문가들이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전광역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외국인 투자 유치 성과 및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10-08 13:06 조민영 기자

우리카드·YG엔터, 한글사랑 노래 ‘가나다같이’ 공개

우리카드가 기획하고 YG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한글사랑 노래 ‘가나다같이’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가 569돌 한글날인 9일 국내외에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주변에서 습관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뜻모를 비속어, 은어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친숙한 대중가수의 참여를 통해 한글사랑에 동참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한글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가나다같이’는 K-POP STAR 시즌2의 우승자이며 ‘다리꼬지마’, ‘매력있어’ ‘200%’ 등의 히트곡을 만든 악동뮤지션이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하였으며, 귀를 사로잡는 경쾌한 멜로디에 순우리말 표현을 사용한 서정적이면서도 재미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윤슬, 꽃가람, 느영나영 등 예쁜 순우리말 가사가 호기심을 자아내고 ‘가나다라마~’가 반복되어지는 후렴구는 중독성이 있어 누구나 입에서 저절로 흥얼거리게 만든다.우리카드 블로그를 통해 7일 공개된 악동뮤지션의 인터뷰 영상에서 멤버들은 “곡 작업을 하면서 한글에 대하여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한국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도 높아졌다”고 밝히며 한글사랑에 함께 동참해 주기를 부탁했다.‘가나다같이’는 9일부터 우리카드 홈페이지나 카드앱에서 음원을 무료로 내려 받아 들을 수 있고, 악동뮤지션의 유투브, 페이스북 및 멤버(찬혁, 수현)의 인스타그램에서는 뮤직비디오 감상이 가능하다.또한 악동뮤지션은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 배구단 홈 개막전 축하행사에 출연해 직접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10-08 09:55 조민영 기자

카드사별 다양한 웨딩서비스… 예비부부 위한 '결혼준비 카드' 활용 요령

가을과 함께 본격적인 웨딩시즌이 돌아왔다. 예비 신랑·신부에게는 인생 최대 지출을 맞이하는 순간이다. 그만큼 결혼을 준비하다 보면 상당한 비용이 들어서 부담이 적지 않다. 결혼식을 비롯해 신혼여행, 혼수준비 등 결혼 관련 시장만 약 10조원으로 추산된다.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른바 '결혼준비 카드'를 활용하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기회가 없어 신용카드를 등한시했더라도 목돈이 드는 결혼을 앞두고 카드 하나 장만은 유용하다. 신용카드 결제로 결혼준비는 물론 웨딩마일리지와 각종 이벤트도 챙길 수 있어 지출한 금액 이상의 혜택이 돌아온다. 할인·적립한도가 없으면서 혜택률이 높은 카드로 알뜰하게 준비하고 더 많은 혜택으로 돌려 받자.◇ PP카드전 세계 공항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PP(Priority Pass)카드는 공항 체류시간 동안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신혼여행지가 장거리인 데다 경유를 해야 하는 예비부부에겐 필수다. 현대카드는 전세계 700여개의 공항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더 레드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면세점 이용시 5~15%를 할인받을 수 있어 신혼여행객들이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다양한 사용처에서 포인트가 적립되는데 대한항공은 3.5만 포인트 당 1000 마일리지를, 아시아나항공은 10만 포인트 당 5000 마일리지로 전환해 주고 있다. 연회비 20만원이 들지만, 호텔이나 골프·면세점 등에서 사용 가능한 15만원 상당의 트래블 바우처와 10만원 상당의 쇼핑 바우처가 제공된다.씨티프리미어마일 카드는 연회비 12만원으로 부담스러운 편이지만 공항라운지 1년 25회 무료 이용, 월 1회 공항식당 무료 이용이 가능해서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1000원당 1씨티프리미어마일이 무제한 적립되고 1년에 5000만원 이상 사용하면 1만 씨티마일이 보너스로 제공된다. (1씨티마일당 아시아나항공 1.35마일, 대한항공 1마일로 전환)또한 국내선 동반자 무료항공권, 조선호텔 레스토랑 12만원 이용권 등 각종 바우처로 연회비 부담을 상쇄시킬 수 있다.◇ 긁은 만큼 돌려받는 무제한 적립·할인 카드롯데 벡스카드는 연회비 9000원에 무제한 포인트 적립이 돼 예비 부부사이에서 혼수준비 스테디셀러 카드로 유명하다.결제 금액에 따라 0.5~2%포인트 적립되지만 15만원 이상 결제시 2%로 적립돼 고액결제가 많은 결혼 준비시 포인트 쌓기가 쉽다. 5만원 미만을 결제할 땐 결제금액의 0.5%, 5만~10만원은 1%, 10만~15만원은 1.5%, 15만원 이상은 2%를 롯데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전월 카드 이용금액이 30만원을 넘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무제한 적립이 가능하다. 만약 일반 가맹점에서 20만원씩 3번 결제를 하면 총 1만2000포인트가 쌓인다. 또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엔제리너스커피, 롯데리아 등 롯데멤버스 39개 제휴사를 이용할 땐 0.5~3%의 포인트를 추가로 얹어준다. 더불어 롯데백화점 5% 할인 쿠폰, TGI프라이데이스 10% 할인, 롯데리아·엔제리너스커피 등 1000원 당 50원 할인 등 롯데카드의 기본서비스는 그대로 제공된다. 씨티 리워드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1.5% 적립된다. 적립한도, 씨티포인트 유효기간도 없다. 특히 백화점, 쇼핑, 외식, 통신, 교통, 주유 등 생활업종에서 월 최대 3만점 적립이 가능하다. 씨티포인트는 결제대금과 연회비 차감, 항공마일리지로 전환 가능하다. 또 백화점과 대형마트 상품권 교환, 외식·영화·쇼핑 등 가맹점에서 포인트 활용이 가능하다. ◇ 카드사별 다양한 웨딩서비스 활용하기결혼시즌을 맞아 카드사들이 예비신랑·신부를 위한 웨딩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결혼 준비 전단계에 걸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주사용 카드사의 서비스를 꼼꼼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롯데카드의 '웨딩클럽 서비스'를 이용하면 돌려 받는 금액이 쏠쏠하다. 롯데 백화점 웨딩멤버스 가입을 통해 웨딩 가족회원 전가맹점에서 1년간 일시불 할부 이용실적을 합산해 최대 10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웨딩플래너 없이 결혼을 준비한다면 삼성카드 '오픈웨딩'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물·한복 등 결혼 관련 우수 업체를 소개하고 최대 50%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더 라이프 서비스' 를 이용하면 가전, 가구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 베스트샵 가전제품 구매시 최고 50만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고 에몬스가구에서도 15% 할인이 가능하다. 또한 한진관광·레드캡투어에서 상품별 최고 7%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 할인쿠폰 제공, 결혼정보회사 듀오웨드 패키지 상품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

2015-10-07 17:48 조민영 기자

KB국민카드, '가을맞이 나들이 이벤트' 진행

사진제공=KB국민카드KB국민카드는 놀이공원과 지역축제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가을맞이 나들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KB국민카드는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할인해 준다. 이달 말까지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2+1’ 행사를 국민카드(KB국민 비씨카드, KB국민 기업카드, KB국민 선불카드 제외)로 어른 및 어린이 주간 자유이용권을 각 1매씩 구입시 35% 할인하고, 어른 주간 자유이용권 1매를 무료 제공한다.오는 18일까지 KB국민 체크카드(KB국민 기업체크카드, KB국민 비씨플러스카드, KB국민 프리패스카드 제외)로 결제시 롯데월드 주간 자유이용권은 1만7000원, 야간 자유이용권은 1만3000원에 각각 구입 가능하다.동반 3인의 경우 40% 할인된 가격에 자유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전국 주요 지역 축제 할인 혜택도 있다. △2015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입장권 할인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의 무료 관람 △제5회 파주북소리2015 관련 행사 참여 서점에서 KB국민카드로 결제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이 가능하다.개인사업자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개인사업자 가맹점주 중 올 4분기 가맹점 매출액이 올 3분기(7~9월)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경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KB투어 여행상품권(150만원 상당)을 증정한다. 또 개인사업자 가맹점주가 보유한 국민카드로 사용한 금액이 3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KB투어 여행상품권(150만원 상당)을 제공한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10-05 10:03 조민영 기자

부모 잘만난 덕? 금융지주 캐피탈 강세

금융지주계 캐피탈사들이 모기업을 발판 삼아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였다. 저금리 기조와 금융당국의 규제 등 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영업자금을 저렴하게 마련한 것이 수익성 확대로 이어졌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캐피탈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9%(149억원)증가했다. 하나캐피탈은 357억원, 신한캐피탈은 3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6.8%(96억원), 22.7%(63억원)늘었다.지방금융지주를 모기업으로 둔 캐피탈사도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JB금융지주의 JB우리캐피탈은 올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234.3%(99억원)증가한 3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3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JB우리캐피탈은 올해 순이익만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66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BNK금융그룹의 BNK캐피탈도 올 상반기 지난해 상반기보다 40.88% 증가한 255억원을 기록했다.금융지주 캐피탈사의 호실적은 그룹의 신용도와 자산건전성을 기반으로 자금을 낮은 비용에 조달한 데 힘입었다. 실제로 KB·신한·하나·JB우리 등 지주계 캐피탈사의 신용등급은 ‘AA-’로 전반적인 신용도가 상향 곡선인 반면 비지주 캐피탈사의 신용등급은 현대캐피탈을 제외하면 대부분 ‘A’등급 이하로 자금 조달 여건이 비우호적이다.신한캐피탈 한 관계자는 “카드, 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사는 회사채, 기업어음(CP),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을 통해 영업자금을 조달하기에 신용등급이 중요한 요소”라며 “캐피탈사의 경우 신용등급 산정시 모회사의 지원능력을 상당부분 반영하므로 수익성 확보 토대가 된다”고 말했다.또한 금융지주사의 통합리스크 관리도 수익 개선에 한 몫 했다. 금융지주사가 자회사 경영에 참여해 여신 축소 등 포트폴리오 변화로 계열 캐피탈사의 신용집중위험을 완화하고 위험완충능력을 확대해 펀더멘털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금융권 관계자는 “지방은행의 경우 비은행부문 다각화 차원에서 자사 캐피탈의 수익창출 기반을 마련하며 압도적인 성장을 견인했다”며 “성장동력을 잃고 업황이 부진할수록 지주계 캐피탈사와 비지주계 캐피탈의 격차가 뚜렷해져 지주계 캐피탈사들의 경쟁력과 시장점유율이 확대된다”고 말했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10-04 16:19 조민영 기자

신한카드, 국내 브랜드 가치 7위 선정

신한카드는 지난 3일 부산 더 베이 101에서 700여명의 시민과 부산영화제 관객들이 토크 프로그램, 바닐라 어쿠스틱의 공연을 함께 했다.(사진제공=신한카드)신한카드가 브랜드 전문조사기관인 브랜드스탁이 선정한 ‘2015년 3분기 국내 100대 브랜드 가치 조사’에서 7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 대비 1단계 상승한 것으로 금융권에서 KB국민은행(전체 6위)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브랜드가치다.신한카드측은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상승 요인으로 문화마케팅을 중심으로 한 2030세대와의 소통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들어 신한카드는 인디밴드 오디션 프로그램인 ‘그레이트 루키’, 청춘 지식 콘서트인 ‘그레이트 토크 인터러뱅’ 등 일관된 컨셉으로 꾸준하게 2030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문화마케팅을 전개해왔다.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들과의 소통을 통한 강력한 브랜드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 하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이 금융권 최고 수준의 브랜드 가치로 나타난 것 같다”면서 “향후 미래고객인 2030세대과의 소통을 위해 브랜드 가치에 걸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10-04 11:21 조민영 기자

KB국민카드, 서울시와 '빅데이터 업무 협력' 체결

2일 오후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린 KB국민카드와 서울특별시의 ‘빅데이터 업무 협력 협약’ 체결 후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왼쪽)과 류경기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오른쪽)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카드KB국민카드는 지난 2일 서울시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정책 수립 및 운영을 위한 ‘빅데이터 업무 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KB국민카드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승·하차 정보 등 후불교통카드 관련 빅데이터와 서울특별시의 공공 데이터를 결합 분석해 △노선 및 배차 간격 조정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등 효율적 대중교통 운영 정책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KB국민카드는 KB국민은행 등 KB금융그룹 차원의 빅데이터 협력을 통한 시정 현안 해결에도 힘을 보탠다. 방대한 카드 이용 데이터와 지역 상권 정보를 KB국민은행이 보유한 부동산 시세 정보 등과 연계 분석해 도심 개발에 따른 △기존 거주자 이주 가능 지역 예상 △상권 변화 예측 등 도시 재활성화(Gentrification) 관련 이슈를 발굴하고 공공 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 분석에 공동 참여할 계획이다.또한, 서울특별시가 설립 추진 중인 ‘빅데이터 캠퍼스’와 관련해 빅데이터 관련 인력 및 인프라,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 다양한 인적·물적 지원과 지속적인 정보 교류 등을 통해 장기적인 빅데이터 협업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후불교통카드 등 KB국민카드와 KB금융그룹이 가진 양질의 빅데이터와 분석 역량을 활용해 서울시의 현안 해결과 시민 중심적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 및 공익 기관들과의 다양한 빅데이터 협력 관계를 구축해 빅데이터의 공익적 활용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10-04 11:15 조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