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진 기자

편집부 기자

lyj@viva100.com

대한항공, 국제화물수송 글로벌 5위…화물운임 상승에 실적 견인

대한항공 보잉 747-400.(사진제공=대한항공)대한항공이 지난해 국제화물수송 세계 5위를 차지하면서 항공 화물 운송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1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표한 ‘세계 항공수송 통계 2021’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80억9100만FTK(톤킬로미터·각 항공편 당 수송 톤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것)의 국제화물수송 실적을 기록했다.지난해 국제화물수송 실적 1위는 카타르항공으로 137억4000만FTK다. 이어 페덱스(102억6600만FTK), 에미레이트항공(95억6900만FTK), 캐세이퍼시픽항공(81억3700만FTK) 순이다.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여객기 운항 축소로 여객기 화물칸(밸리) 수송이 줄어들었지만, 23대의 화물기 가동률을 전년 대비 25% 이상 높이면서 화물전용 여객기 운항으로 화물 수송 역량을 높였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는 여객기에 여객을 태우지 않고 화물만 실어 나르는 화물전용 여객기를 운항한 횟수가 총 9000여회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의 화물 수송량 증대 전략은 항공 화물운임의 상승과 맞물리면서 실적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항공 화물 운임지수인 TAC 지수의 홍콩∼북미 노선 운임은 지난해 월평균 1㎏당 5.49달러로 2019년 3.53달러보다 높았다. 항공 운임은 올해도 강세가 이어지며 지난달 1㎏당 7.9달러를 기록했다.한편, 대한항공의 국제선 여객 수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국제선 173억1600만RPK(유상여객킬로미터·항공편 당 유상승객 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것)를 기록해 여객 수송 실적이 전년보다 78% 감소했다. RPK 순위(저비용항공사 제외)는 2019년 15위에서 지난해 16위로 한 계단 낮아졌고, 아시아나항공은 28위에서 33위로 다섯 계단 떨어졌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8-01 14:17 이연진 기자

포스코그룹, 네이버클라우드와 중소 IT기업 키운다

(왼쪽부터) 포스코 김근환 산학연협력실 벤처밸리그룹장, 네이버클라우드 김태창 클라우드 사업총괄,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유창 기업시민사무국장.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그룹이 네이버 클라우드와 함께 IT기반 중소 벤처기업 육성에 나선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서울 역삼 네이버클라우드 오피스에서 포스코·네이버클라우드와 클라우드 IT 기반 중소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30일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3사는 △산학연 협력을 통한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 △클라우드 기반 기술지원 △해외 비즈니스 지원과 판로개척 등 3사의 강점과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중소 IT기업의 유니콘 성장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포스코가 운영하는 ‘벤처밸리’에서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 추천하면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벤처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수출하는 데 필요한 법률·세무 등 기초 역량교육을 제공한다.3사가 협력한 첫 사례는 프로세스 마이닝 전문기업 ‘퍼즐데이터’다. ‘혁신기업 국가대표1000’에 선정되기도 한 퍼즐데이터는 포스코의 추천을 받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서비스 상품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서는 향후 기업데이터, 마케팅, 전략 분석 수요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김근환 포스코 벤처밸리그룹장은 “포스코의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하여 육성한 IT기업이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해외로 뻗어나가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 3자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30 16:33 이연진 기자

LX인터내셔널, 2분기 영업익 1258억원… 전년보다 315.2% 증가

LX인터내셔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9560억원, 영업이익 125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71.5%, 영업이익은 315.2% 증가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11.0% 성장했다.LX인터내셔널은 2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호조를 보인 것에 대해 에너지·팜, 생활자원·솔루션, 물류 등 전 사업 부문의 실적이 고루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자원 시황의 상승 및 생산량 증가, IT 트레이딩 물량 증가, 해운 및 철도 중심의 물류 외부 사업 호조, WD(육상·창고 물류) 신규사업 확대가 회사의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LX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생활자원, 솔루션 등 경쟁력을 보유한 기존의 자산들은 가치와 수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친환경 산업 중심으로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추진 중이다.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니켈 등 2차전지 핵심 광물 개발, 신재생에너지, 탄소배출권, 자원순환, 헬스케어, 디지털 콘텐츠 등 미래 유망한 분야에 빠르고 적극적으로 도전해 지속가능한 독자 운영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30 15:19 이연진 기자

내달 성적표 받는 LCC 실적 발표 할까?…적자폭 커질까 ‘노심초사’

(연합뉴스)내달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긴장하고 있다.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심각한 경영위기에 놓인 가운데 기대감 보다는 우려가 더 큰 상황이다. 특히 2분기에도 코로나 사태 지속으로 이어지면서 수익은 커녕 적자폭이 더 심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29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LCC들이 올해 2분기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LCC들이 2분기는 물론 3분기도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이후 4분기 연속 적자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면서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는 만큼 얼마만큼 적자가 기록했는지가 중요한 관건이 될 전망이다.증권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약 75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외에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 부산 등 대부분의 LCC들이 수백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LCC업계 1위인 제주항공 올해 2분기 실적을 별도로 발표하지 않을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악화된 시점부터 공식적인 실적 발표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 2분기에도 따로 발표하지는 않고 다음달 중간 보고서를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또한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 부산 등 LCC들이 구체적인 공시 일정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보고서 등으로 공식 실적 발표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영 상황이 악화된 이후에 잠정실적 발표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8월 15일 쯤 반기 보고서를 통해 발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9 14:10 이연진 기자

포스코청암재단, 이웃 위기에 몸 던진 시민 3명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

포스코히어로즈에 선정된 전세호씨. (사진제공=포스코)포스코청암재단은 이웃의 위기에 몸을 던진 용감한 시민 3명을 포스코히어로즈에 선정하고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이들 주인공은 인천 강화도 한 버스정류장 앞에서 각목을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는 남성을 제압한 전세호씨(23)와 경남 함안 광려천에서 물놀이를 하다 익사 위기에 놓인 초등학생 3명을 모두 구해낸 이동근씨(46), 수원시 영통구 상가 화재현장에서 혼자서 소화기와 소화전으로 번지는 불길을 잡아 대형화재를 막은 김재관씨(45) 등이다.이번에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된 대학생 전세호씨는 지난 5월20일 오후 3시께 인천 강화군 버스정류장에서 한 남성이 가로수 지지대를 뽑아 인근에 주차된 차량과 버스정류장 유리를 파손하고, 어린 중학생 등 지나가던 시민들을 위협하는 위험한 상황에서 몸을 던져 난동자를 경찰과 함께 제압해 추가 범행을 막았다.제압 과정에서 안경이 깨지고 어깨를 다치는 부상을 입은 전씨는 “주위 사람들이 다치지 않게 각목을 뺏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그 자리에 있었어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 것이다. 다친 시민이 없어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이동근씨는 지난 7월12일 오후 6시께 경남 함안군 광려천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중 남자아이 3명이 하천에 빠져 살려 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목격하고, 바로 하천에 뛰어들어 3명을 연달아 구조했다.이씨는 “두 번째 아이까지 구했을 때 힘이 너무 빠져, 세 번째 아이를 구하러 들어가면 함께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점점 물 아래로 가라앉는 아이를 본 순간 나도 모르게 다시 물에 뛰어 들어갔다”며 “두 자녀를 키우는 아버지로서 이 아이들의 생명을 꼭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김재관씨는 7월10일 낮 12시쯤 거래처가 있는 수원시 영통구 한 대형 상가에 들렀다가 인테리어 공사 자재 더미에서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는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소방대원이 도착하기까지 10여분간 혼자 소화기와 소화전을 사용해 화재를 초동 진압했다.상가 대형화재를 막았지만 진압과정에서 손가락 인대를 다치고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은 김씨는 “주위에 아무도 없고 연기가 사방을 뒤덮어 무서웠지만 큰 불이 되면 인명피해가 커지겠다는 생각에 정신없이 진화작업을 했다”고 말했다.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위기에 처한 우리 이웃을 위해 홀로 용감히 몸을 던진 3명의 히어로즈는 각박해져 가는 요즘 우리 사회에 큰 감동과 울림을 줬다”며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사유를 밝혔다.한편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평소에 귀감이 되는 공직자나 일반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정됐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36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9 11:27 이연진 기자

캐세이퍼시픽항공, 디지털 백신 여권 시범 운영 완료

(사진제공=캐세이퍼시픽항공)캐세이퍼시픽항공이 홍콩과 싱가포르 왕복 노선에서 디지털 백신 여권인 ‘커먼 패스’ 모바일앱 시범 운영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캐세이퍼시픽은 왕복 항공편에서 디지털 백신 여권 시범 운영을 시행한 최초의 항공사다. 승객의 실제 백신 접종 기록을 활용한 것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항공사 중 처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했다.이번 시범 운영에는 실제 탑승 승객들이 참여했다. 먼저 참여자들은 항공기 출발 전 코로나19 PCR 검사 또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이 기록들은 커먼 패스 앱으로 전송됐다. 홍콩발 승객은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의 백신 코드를 사용했다. 싱가포르발 승객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확진 여부를 판단하는 ‘헬스서츠(HealthCerts)’ 기술을 사용했다. 커먼 패스는 승객의 보건 기록, 이동 경로, 체류지 지침 등을 분석 및 검증해 디지털 백신 여권을 생성해준다.캐세이퍼시픽 관계자는 “디지털 백신 여권 시범 운영은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검사 결과 및 백신 접종 기록을 담은 디지털 백신 여권이 여행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높은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세이퍼시픽은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디지털 백신 여권 개발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캐세이퍼시픽은 홍콩국제공항, 더 커먼 프로젝트, 유전자 검사 회사 프리네틱스(Prenetics) 등과 함께 커먼 패스 시범 운영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올해 3월에도 커먼 패스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9 11:26 이연진 기자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삼성전자 제품 구매

삼성전자 마일리지 제휴 이벤트 포스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가전제품 마일리지 사용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아시아나클럽 회원은 오는 8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내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사용몰’에서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이번 이벤트를 통해 △TV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태블릿PC △웨어러블 이어폰·워치 등 삼성전자 인기 제품 40여종을 전액 마일리지 결제로 구매할 수 있다. 최저 1만2800마일부터 최대 35만마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단 본인 마일리지만 사용 가능하며 가족 합산으로는 사용이 불가하다.아시아나항공은 최다 마일리지 사용자를 대상으로 비스포크 공기청정기를 증정할 계획이다. 또 5만마일 이상 구매하는 모든 회원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제한된 항공 마일리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일리지 제휴 상품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의 일상생활에 유용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제휴처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 전용 쇼핑몰 ‘위클리 딜즈’를 매주 다양한 마일리지 제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CGV, 이마트, 에버랜드 등과도 제휴를 맺고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9 11:02 이연진 기자

[비바100] 최정우 회장 "2050 탄소중립 달성… 지속가능 100년 기업으로"

포스코는 지난 2018년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포하며 선제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시작해 주목 받았다. 2019년 7월 발표한 ‘포스코 기업시민헌장’에는 기업은 사회와 조화를 통해 성장하고 영속할 수 있는 존재이고 포스코는 고객, 구성원,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더 큰 기업가치를 창출해 지속 성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이어서 포스코는 2020년 7월 모든 부서의 임직원이 업무와 일상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도록 돕는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를 제정해 ESG경영의 실행력을 더했다.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사진제공=포스코)◇최정우 회장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기업시민 이념을 기반으로 존경받는 100년 기업이 될 것을 자신하고 있다. 최 회장은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3년을 맞아 “기업시민 경영이념 기반으로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추구할 때 더 큰 기업 가치를 만들고 지속가능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기업시민을 업무와 일상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존경받는 100년 기업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이어 최 회장은 ESG 경영 강화 의지를 ‘2020 기업시민보고서’를 통해 거듭 밝히기도 했다. 최 회장은 6월 ‘2020 기업시민보고서’의 CEO 메시지를 통해 “다가오는 대전환의 시대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급격한 변화의 시대로 ESG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체질화를 넘어 새로운 기업 경영 모델로 발전시키고 지속적으로 혁신하여 철강 산업의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제공=포스코)◇ESG 전담 조직 ‘ESG그룹’, 기업시민실 내 신설포스코는 ESG의 중요성을 먼저 인식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ESG 전담 조직 ‘ESG그룹’을 지난해 기업시민실 내에 신설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ESG위원회는 기후변화 관련 저탄소 정책과 안전·보건 등에 대한 계획을 검토하고 이행사항을 모니터링하게 된다.이와 함께 포스코는 중대재해 발생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고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안전부문 조직체계도 확대 개편했다.포스코 관계자는 “‘ESG그룹’은 대표이사 사장(철강부문장) 직속으로 안전환경본부를 신설했는데 안전환경본부 산하의 안전보건기획실은 포항과 광양제철소를 중심으로 그룹차원의 안전보건 체계 및 제도의 혁신을 전담 수행하고, 환경기획실은 탄소중립 등 그룹 중장기 환경 전략 수립 및 단계적 실행을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0 기업시민보고서’ 표지. (사진제공=포스코)한편, 포스코는 지난달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ESG 성과를 담은 ‘2020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 기업시민보고서에는 환경 보호를 위한 당면 과제와 대응 전략, 기업시민 경영성과 등을 담았다. 올해는 국내 업계 최초로 ESG 각 영역별 주요 성과 데이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ESG 팩트북(Fact Book)도 추가했다.포스코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CO2 배출 없이 철강을 생산할 수 있는 수소환원제철기술 개발을 위한 국가 차원 지원체계 구축과 글로벌 차원의 협업 체계도 마련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9 07:00 이연진 기자

[비바100] 공급사 친환경 역량 평가… 포스코형 구매체계 구축

포스코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하고 싶은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 아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담은 5대 브랜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시민 5대 브랜드는 포스코그룹이 지향하는 기업의 모습을 담은 5가지 분야로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2050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Green with POSCO(함께 환경을 지키는 회사) △공급사, 고객사와 동반성장하는 Together with POSCO(함께 거래하고 싶은 회사)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Challenge with POSCO(함께 성장하고 싶은 회사) △저출산, 취업 등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직원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Life with POSCO(함께 미래를 만드는 회사)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회사)로 구성된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5대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브랜드(Signiture Brand)인 ‘Green with POSCO’(함께 환경을 지키는 회사)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구매 단계에서부터 ESG 경영 실천포스코 최정우 회장. (사진제공=포스코)포스코는 국내기업 최초로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를 도입했다.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표준모델을 제시한 포스코가 ESG 관점의 공급망 관리도 선도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는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의 5대 브랜드 중 ‘Together With POSCO’(동반성장)와 ‘Green With POSCO’(탄소중립)에 기반해 ‘친환경적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급사로부터 구매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여 지속가능한 구매를 선도한다’는 구매방침 하에 그룹 차원의 ‘포스코형 ESG 구매 체계’를 구축했다.포스코는 신규 거래 희망 공급사에 대해서는 환경 및 인권관련 법규 준수, 윤리경영 등 ESG 관련 기본 자격을 심사해 진입 자격을 부여하고, 기존 공급사에 대해서는 환경관련 인증이나 ESG 관련 활동에 대한 평가를 강화해 ESG 평가 미달 시에는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아직 ESG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자체 역량이 부족한 중소공급사들을 대상으로 ESG 정착 지원활동도 추진한다. ‘공급사 행동규범’에는 ESG 준수사항을 추가하여 개정했다.아울러 ‘동반성장지원단’과 ‘친환경컨설팅지원단’ 운영으로 ESG 관련 현안 개선을 지원한다. 그룹사와도 정기적으로 ‘그룹사 ESG 구매 카운슬’을 개최하고, 그룹사들도 포스코와 동등 수준으로 ESG 구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친환경 글로벌 소재 사업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아르헨티나 리튬 데모플랜트 염수리튬 공장 및 염수저장시설 전경. (사진제공=포스코)포스코그룹은 양극재와 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과 함께 리튬, 니켈 및 흑연 등 이차전지 핵심 원료 사업을 확대한다. 특히 △니켈 국내사업 확장 및 해외 지분투자 △흑연 광산 지분 투자 등을 연계해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축키로 했다. 이차전지산업의 밸류체인은 배터리 생산 회사, 양극재, 음극재 등을 생산하는 이차전지소재 회사, 원료를 가공, 공급하는 이차전지소재 원료공급사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포스코는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철강에 버금가는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며, 이미 이차전지소재 사업 관련된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 확보를 위한 자원개발 투자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e 오토포스’ 론칭으로 친환경차 사업 주도포스코 전기차 차체 콘셉트 이미지. (사진제공=포스코)포스코가 올해 1월 친환경차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인 ‘e 오토포스(Autopos)’ 를 론칭했다. 포스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친환경차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 ‘e 오토포스’를 론칭하고 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 오토포스’ 브랜드의 주요 제품으로는 △차체·샤시용 고장력 강판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구동모터는 고효율 하이퍼(Hyper) NO 전기강판 △전기전도성이 높으면서 내식성과 내구성이 강해야 하는 수소차 연료전지 금속분리판에는 Poss470FC 스테인리스강판 △이차전지소재용 양·음극재 등이 있다.◇친환경 사업에 사용할 채권 발행(사진제공=포스코)포스코는 지난 2019년 7월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5년 만기 5억 달러 규모의 ESG 채권 발행에 성공한바 있다. ESG 채권은 환경친화, 사회책임, 지배구조개선을 위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포스코는 친환경사업 자금조달을 위한 그린본드(Green Bond)와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 해소사업 자금조달을 위한 소셜본드(Social Bond)를 결합한 지속가능채권(Sustainablilty Bond)을 발행했다.당시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는 ESG채권발행을 통해 에너지, 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새로 조달하는 자금으로 전기차 배터리 소재관련 신사업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철강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동반성장 활동 등 그룹 신성장, 친환경 사업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9 07:00 이연진 기자

항공업계, 기대했던 여름 특수 실종…예약률 낮고 여객 수 ↓ ‘고충’

(연합뉴스)항공업계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침울한 모습이다. 통상적으로 휴가 시즌을 맞아 여객 수가 크게 증가하는 기간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선 운항에 비상이 걸렸다. 또한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까지 본격 추진되면 국제선 여객 수요가 조금이나마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영업차질이 불가피해졌다.27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이 국내선 및 국제선 여객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했던 국내선 여객 수가 지난달부터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이 수송한 국내선 여객 수는 4월 300만명, 5월 314만명을 기록하다가 6월 304만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이달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음에도 여객 수는 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달은 여객 수가 다시 300만명대 아래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또한 국제선 여객 수는 여전히 회복되지 못했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간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은 24만6316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6월 770만5223명 대비 약 97% 줄어든 수준이다.당분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방역 지침이 전국 단위로 강화되면 여객 수는 더욱 감소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빠른 시일내에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휴가철 국내선은 물론 국제선 수요 회복도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여기에 항공사들이 기대를 걸었던 트래블버블도 위기에 빠졌다. 정부의 트래블버블 협정에 맞춰 사이판과 괌 노선 운항 재개를 준비했지만, 여행 심리가 회복되기 힘든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사이판과 트래블 버블 시행에 합의하고 이르면 이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도 사이판으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을 오는 24일, 티웨이항공이 29일부터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인천~괌 노선의 경우 티웨이항공이 31일, 대한항공과 에어서울은 각각 다음 달 5일, 12일에 운항을 시작한다.다만 항공 업계 관계자는 “지금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보면 트래블 버블의 중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항공 업계에서는 당장은 트래블 버블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7 14:37 이연진 기자

포스코, 2021 포스코 명장에 ‘김수학·손광호’ 2인 선정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사진 가운데)이 최근 열린 그룹운영회의에서 2021년 ‘포스코 명장(名匠)’으로 선정된 포항제철소 제선부 김수학 차장(사진 왼쪽)과 광양제철소 냉연부 손광호 과장에게 각각 포스코명장 임명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포스코가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2021년 ‘포스코 명장’ 2인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회장이 최근 실시한 7월 그룹운영회의에서 포항 제선부 김수학 차장과 광양 냉연부 손광호 과장에게 각각 포스코명장 임명패를 수여했다.이날 수여식에서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명장 두 분의 노력과 열정이 확산돼 많은 직원들이 명장에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회사 경쟁력의 원천인 ‘기술인력’의 롤모델로서 현장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기업시민의 역할을 리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수학 명장은 1986년에 입사한 이래 내화물 열풍건조장치 관련 대한민국 특허를 보유하는 등 고로 내화물 시공, 건조 및 노벽보수 기술을 보유한 최고 기술자다. 김 명장은 내화물 열풍건조장치를 개발하여 관련 시공법을 자동화하고 출선패턴을 최적화시켜 획기적 성과를 거뒀다. 김 명장은 “포스코인으로서 최고의 영광이다. 목표를 선정하고 도전하며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과분한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명장 선정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회사와 동료들을 위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1990년에 입사한 손광호 명장은 냉간압연 두께제어 분야 최고 권위자이자 역대 최연소 포스코명장이다. 냉간압연은 두꺼운 열연코일을 여러 대의 롤러를 통과시키며 얇게 눌러 냉연강판을 만드는 공정이다. 손 명장은 인공지능 기반 하중예측기술을 개발하여 두께 불량을 종전 대비 70% 이상 대폭 저감시켰다. 손 명장은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냉연압연 분야 기술 고도화에 더욱 매진하여 가장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제철소를 만들어 나가는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포스코명장으로 선발된 직원에게는 직급 한단계 특별승진과 2000만원 상당의 부상과 특별휴가 5일이 주어진다. 또한 향후 성과가 탁월한 명장은 임원까지도 성장이 가능하다.이날 선발된 2명의 포스코명장은 기존에 활동 중인 19명의 명장과 함께 포항 포스코 본사 인근에 새롭게 개장한 고품격 복합문화공간인 ‘Park1538’ 내 포스코명예의전당에 영구헌액 될 예정이다. 포스코명예의전당은 포스코를 빛낸 임직원들의 업적을 기념하고 기억하기 위한 곳으로 헌액 대상자는 창립요원, 역대 CEO, 역대 기성 및 명장 등이다.포스코 관계자는 “향후에도 현장 우수인력을 명장으로 지속 선발해 기술인력들이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구축할 것”이라며 “현장 직원들에게 주변의 선후배·동료를 롤모델로 제시함으로써 ‘열심히 일하는 직원 누구나 포스코명장이 될 수 있다’는 의지를 심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7 14:21 이연진 기자

현대제철, 2분기 영업이익 3795% 증가한 5453억원…역대 ‘최대’

(자료제공=현대제철)현대제철이 27일 공시를 통해 2021년 2·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현대제철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6.7% 증가한 5조6219억원, 영업이익은 3795% 증가한 5453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2·4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1953년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다. 종전 최대 실적은 2015년 2·4분기의 4330억원이었다.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0.3%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9.7%를 기록하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주었다.현대제철은 이에 대해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의 회복에 따라 전반적으로 제품가격이 인상됐다”면서 “이에 맞춰 판매량 확대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일부 설비 가동중단에도 불구하고 부문별 생산 확대를 통해 철강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는 설명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수요산업의 회복세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주요 고객사들이 철강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수급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실제로 현대제철은 최근 발생했던 생산 차질을 만회하기 위해 대보수 축소 등 비가동 최소화를 통해 생산 확대에 나서며 수급 안정화 조치를 진행 중이다.또한 하반기 글로벌 철강시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표명했다. 현대제철은 선진국 중심의 백신 보급 및 경제 부양책 효과로 글로벌 경제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 회복 기조에 따라 철강 수요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당분간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7 14:18 이연진 기자

제주항공, 휴가철 항공권 특가행사…운임 1만6200원부터 판매

(사진제공=제주항공)제주항공이 여름 성수기 기간 제휴이벤트 및 최저가 항공권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이날부터 9월 15일까지 국내선 전 노선의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가 포함된 총액운임 기준 1만6200원부터 판매한다. 특가 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웹에서 구매할 수 있다.다만 최저가 항공권은 일정에 따라 다르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FLY’ 항공권 경우도 무료 위탁수하물 가격이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제주항공은 제휴혜택으로 △클룩 여름 수상레저·아웃도어 액티비티 최대 1만원 할인 △핫플트립 여행버스 최대 10% 할인 △제주항공 항공권 제시시 유탑호텔(여수·제주·광주) 부대시설 관련 할인 △벤 차량 가격비교 서비스 타고가요 최대 30%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계획한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제주항공의 제휴 혜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항공권 할인 외에도 실제 여행에서 필요한 제휴 혜택을 꾸준히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7 11:04 이연진 기자

[이슈&이슈] 신생 LCC, 운항 재개 움직임 본격화…자금 마련 '안간힘'

(연합뉴스)최근 신생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속속 운항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그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여객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깊어진데다, 자금난을 겪고 있어 더 큰 위기에 휘말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최근 항공기 운항을 위한 안전면허인 AOC를 국토교통부로부터 발급받고 김포~제주 노선 취항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운항증명은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항공사가 운항 개시 전 안전 운항을 위해 필요한 전문 인력이나 시설, 장비 및 운항·정비지원체계를 갖췄는지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일종의 안전 면허다. 에어프레미아는 사업 시작 2년 만에 운항증명서를 발급받았으며 다음 달 첫 운항에 나선다. 다만,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본 뒤 정확한 취항 날짜를 정할 계획이다.에어프레미아는 운항을 위해 이미 중대형기인 보잉 787-9를 도입했다. 기존 LCC업계와 달리 중·대형기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차별화를 위해 넓은 ‘이코노미’ 좌석은 물론 좌석 간 거리가 42인치인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운용해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신생 항공사 에어로케이도 국제선 운항과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에어로케이는 10월께 국제선 운항을 위한 추가 항공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 상황이 변수에 따라 10월 항공기 도입이 미뤄질 수도 있다.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TCC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양양~대구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플라이강원은 오는 8월 5일 737-800 기종 1대를 인도 받아 양양~대구 부정기 노선에 투입한다. 여객 추이에 따라 3호기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현재 3호기 도입을 계획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나온 게 없다”면서 “코로나19 상황 등에 따라 변수가 크다”고 말했다.이처럼 국내 신생 저비용항공사들이 코로나19 악재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자본잠식상태에 빠져 있지만 신규노선 취항 및 항공기 도입 등으로 경쟁력 강화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까지 빠르게 확산하면서 국제선 운항 재개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고 항공수요 회복 재개 시점이 불투명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완화되기 전까지 신생 LCC들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자본잠식에 빠져 있는 항공사들이 대부분이어서 운영자금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6 15:35 이연진 기자

제주항공, 8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5회 운항

(사진제공=제주항공)제주항공은 8월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을 5편 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출발 공항은 인천 3편, 김해 2편이다. 인천 출발편은 8월 14일·21일·28일 오후 3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일본 대마도 상공을 거쳐 오후 5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부산 출발편은 8월 21일·28일 오후 1시30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대마도 상공을 거쳐 오후 2시30분에 김해공항에 돌아오는 일정이다.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총액 운임 8만4800원부터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웹에서 구매할 수 있다. 최저가 항공권은 일정에 따라 다르며 조기 마감될 수 있다.이번 8월 무착륙 관광비행은 말레이시아 사바관광청의 지원으로 5편 모두 코타키나발루 테마로 진행된다. 또한 기내 이벤트를 통해 △코타키나발루 5성급 호텔 및 리조트 2박 숙박권(2인·2매) △말레이시아 사바 관광기념품 △이천 테르메덴 풀앤스파 이용권 등을 경품을 증정한다.제주항공은 “8월 국제선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말레이시아 사바관광청과 협업해 코타키나발루 테마 비행으로 진행된다”며 “여행의 즐거움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26 11:06 이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