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진 기자

편집부 기자

lyj@viva100.com

아시아나항공, 추석 하와이 부정기편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제공=아시나아항공)아시아나항공이 추석연휴에 맞춰 하와이로 두 차례 부정기 항공편을 운항한다.아시아나항공은 9월 17일과 21일 두 차례 하와이로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하와이 부정기 항공편은 오후 8시 2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에 호놀룰루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귀국편은 9월21일과 25일 오후 12시 10분에 호놀룰루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 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부정기 항공편은 교원KRT, 노랑풍선, 롯데관광, 롯데JTB, 모두투어, 온라인투어, 인터파크, 참좋은여행, 하나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하와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지정병원(신촌 연세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인하대학병원 본원, 서울아산병원)에서 코로나19 음성 진단을 받으면 하와이를 10일 의무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다. 하와이행 항공기 출발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출국 전 24시간 이내 하와이 주정부의 온라인 ‘안전 여행 시스템’에 관련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트래블 버블 (여행안전권역)’ 협정을 맺은 사이판으로 7월 24일부터 주 1회 정기 항공편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북마리아나제도 정부와의 트래블 버블 협정 체결로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단체 여행객은 사이판을 포함한 북마리아나제도를 코로나19 음성 확인시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06 09:59 이연진 기자

포스코, 보건관리체계 진단 및 개선 위한 ‘보건자문위원회’ 신설

포스코가 지난 5일 보건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킥오프 회의를 진행했다. (좌측부터) 포스코 김상백 안전보건기획실장(간사), 김순기 노무협력실장, 포스코 노동조합 정수화 수석부위원장, 포스코 노경협의회 강용구 전사 근로자대표, 이시우 안전환경본부장, 김인회 교수(위원장), 김치년 교수, 정지연 교수, 김형렬 교수.포스코가 사내 보건관리체계 진단 및 개선을 위한 ‘보건자문위원회’를 신설한다.포스코는 지난 5일 사외 전문가와 사내 노사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향후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킥오프 회의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보건자문위원회는 사외 전문가 4명과 사내 노사대표 4명 등 총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사외 전문가로는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인회 교수(위원장), 연세대 보건대학원 김치년 교수, 용인대 산업보건환경과 정지연 교수, 가톨릭대 보건대학원 김형렬 교수가, 사내 노사대표로는 포스코 노동조합 정수화 수석부위원장, 포스코 노경협의회 강용구 전사 근로자대표, 이시우 안전환경본부장, 김순기 노무협력실장이 참여한다. 운영 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보건자문위원회는 보다 전문적인 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작업환경 △위해성 관리 △직업건강 등 각 분야별로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과제를 도출하고 개선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분기마다 정기 회의를 개최해 보건 이슈에 대한 자문과 함께 직영과 협력사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김인회 위원장은 “포스코가 직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의 시각으로 내부 보건관리체계를 들여다보고 개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위원회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입장에서 제대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직원대의기구를 대표하여 참여하는 정수화 위원과 강용구 위원은 “우리 직원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고충 사항을 수렴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06 09:59 이연진 기자

[기자수첩] LCC 업계 재편 피할 수 없다

이연진 산업IT부 기자코로나19 바이러스 장기화 사태로 저비용항공사(LCC)가 적자를 넘어 자본잠식에 빠진 가운데 향후 LCC 업계의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 전부터 출혈경쟁을 벌이던 LCC 시장은 현재 국제선 여객 수요 감소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이어지고 있고, 이미 공급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선에서는 생존을 건 저가경쟁을 벌이고 있다.국내 LCC 업계는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6개사를 포함해 새롭게 진입한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등 3곳을 합해 9개사가 경쟁하고 있다.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현재 대부분 LCC 업체들이 자본잠식 상황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을 포함해 진에어와 에어부산도 일부자본잠식 상황이다.LCC 업계는 생존을 위해서라도 업계 재편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 이스타항공의 경영 정상화와 함께 LCC 개편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 인수합병 무산으로 셧다운 된 지 1년 3개월 만에 새 주인의 품에 안겼다. 이스타항공은 항공운항증명(AOC)을 재취득하고 여객기와 화물기를 늘릴 계획이다. 또한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통합작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 과정이 마무리되면 LCC 경쟁 구도는 업계 1위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그리고 진에어를 앞세운 통합LCC 간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결과적으로 경쟁체제가 재편되고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되면 LCC 업계도 장기적인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경쟁자가 줄어 경쟁이 완화되면 업체들은 지금의 사활을 건 출혈 경쟁을 멈출 수 있다. 이미 2019년부터 공급 과잉 상태에 이른 LCC 업계의 재편과 함께 노선 다양화 등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이연진 산업IT부 기자 lyj@viva100.com

2021-07-05 14:02 이연진 기자

LCC, 여름 휴가철 국내선 수요 잡기 '출혈 경쟁'

(연합뉴스)올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국내선에서 편도운임 1만원 이하의 초특가 항공권을 내놓는 등 ‘출혈경쟁‘을 이어가고 있다.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여름 휴가철 제주 노선을 중심으로 한 ‘국내선 특수’ 잡기 경쟁이 뜨겁다. 제주항공을 비롯해, 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에어서울·이스타항공·플라이강원·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총 9개의 LCC는 초특가 항공티켓으로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다.제주항공은 회원을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권을 편도 기준 9900원에 판매했다. 에어부산도 최근 모든 국내선 노선을 1만1100원부터 판매하는 항공권 특가 행사에 나섰다. 에어서울은 7월 제주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김포~제주 편도총액 기준 1만2900원부터 저가 운임을 내세우고 있다.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제선 하늘길이 사실상 막히면서 국내선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 국내선 여객수는 311만5255명으로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된 전년 같은 달(188만7474명)보다 65% 급증했다. 월간 기준 국내 여객수가 3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 사태 이전인 지난 2019년 10월(303만454명) 이후 1년7개월 만에 처음이다.문제는 LCC업계의 출혈경쟁으로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한정된 일부 국내 노선으로 항공사들이 몰리면서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진행하는 평균 운임보다 낮은 특가나 이벤트 등은 항공사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현재 공급 과잉 상태에서 LCC들이 현금 확보를 위해 항공편을 투입하고 있어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 구조”라고 설명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05 13:33 이연진 기자

항공 화물 운임 역대 '최대'… 대형항공사, 실적 기대감 최고치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전 세계적으로 화물 운송량이 급증하면서 항공 화물운임이 급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 화물사업을 적극 확대해온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대형항공사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객 수요 회복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항공화물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항공사들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의 2분기 국제선 화물 물동량은 전년 동기대비 약 30% 증가한 84만9403톤(t)을 기록했다. 이는 2001년 개항 이후 분기기준 역대 최고실적이며 기존 최고기록인 78만6396톤보다도 8% 가량 증가한 수치다.또한 항공화물 운임도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해상 운송 운임 폭등과 컨테이너선 부족 등으로 일부 수요가 항공 운송으로 이전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항공 화물 운송지수인 TAC인덱스에 따르면 홍콩-북미 노선의 평균 화물 운임은 지난 3월초 1㎏당 5.48달러에서 지난 5월 1㎏당 8.70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이에 따라 항공 화물에 사업을 집중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2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작년부터 화물 운송을 확대해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운임 상승에 따른 수혜를 누리고 있다.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2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연결 기준 2분기 컨센서스가 영업이익 230억원 정도다. 앞서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124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다. 이중 올해 1분기 대한항공의 화물 매출은 전년 대비 108% 증가하며 큰 호재로 작용했다.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화물 수송량은 2개월 연속 40% 이상 증가했다”며 “2분기 대한항공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2배 이상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04 16:11 이연진 기자

대한항공 노사, 승무원 우주방사선 피폭 관리 강화 합의

(연합뉴스)대한항공이 내년 항공 승무원의 우주 방사선 피폭량에 따라 운항 일정을 자동으로 변경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4일 업계와 노조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 노사는 지난달 10일 우주 방사선 관련 노사협의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에 합의했다.우주방사선이란 태양 또는 우주에서 발생해 지구로 들어오는 방사선을 뜻하며, 북극 항공로(미국·캐나다→한국)를 이용하거나 높은 고도로 운항할 때 노출량이 많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대한항공에서 32년간 일한 조종사가 급성 백혈병 투병 중 방사선 피폭에 따른 산재를 최초로 인정 받았다.대한항공은 승무원의 비행 노선과 비행시간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매월 승무원 개인별 누적 우주 방사선량을 사내 정보 사이트에서 상시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 피폭량 계산과 운항 일정 변경 등을 자동화할 것으로 보인다.앞으로 연간 6mSv에 가까운 피폭량을 기록한 승무원은 북극 항공로가 아닌 노선이나 비행시간이 짧은 노선에 자동으로 배정된다. 북극 항공로 노선에 대해 방사선 피폭량 실측에도 나설 계획이다. 방사선 측정 장비와 기준에 따라 실측값이 다르게 나올 수 있는 만큼 대한항공은 전문 기관과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측정법을 마련할 예정이다. 승무원 사내 교육 프로그램에 우주 방사선에 대한 이해 등의 항목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가 승무원 정기 검진 때 개별 방사선 피폭량 수치를 참고해 문진하는 등 방사선 관련 승무원 건강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이번 노사 회의는 국토교통부가 5월 승무원에 대한 우주 방사선 안전관리 기준을 대폭 강화한데 따라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앞서 국토부는 승무원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규정의 피폭방사선량 안전기준을 ‘연간 50mSv(밀리시버트)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5년간 100mSv 이하’에서 ‘연간 6mSv’로 낮췄다.대한항공은 국토부 규정 개정 이전부터 연간 6mSv 기준을 적용해 승무원들의 연간 피폭량이 6mSv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대한항공 노조 관계자는 “회사가 지금도 승무원 피폭량을 관리하고 있지만,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면 승무원들의 피폭량이 법률 기준보다 훨씬 더 낮은 상태로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04 13:19 이연진 기자

티웨이항공, 국내 ‘당일치기’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실시

티웨이항공이 5일부터 실시하는 당일치기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안내 이미지.(사진제공=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는 고객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은 매일 김포~제주(18회), 대구~제주(7회), 청주~제주(주중 5회, 주말 6회), 광주~제주(3회), 부산-제주(2회), 김포-부산(주중 8회, 주말 11회) 노선에 여러 차례 왕복 운항하고 있다. 다양한 노선과 시간대의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를 꽉 채운 알찬 당일치기 일정을 쉽게 구성해볼 수 있다.티웨이항공은 이같은 당일치기 일정의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18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21일까지 평일 당일치기 항공권을 왕복으로 7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7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티웨이항공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여행 날짜에 해당하는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결제 시 적용하면 된다.또한 7월 한 달간 우리카드와 농협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 쿠폰도 발급 가능하다. 할인은 항공권 및 프리미엄 좌석 구매, 수하물 추가 등 부가 서비스 금액을 포함한 총 결제액 기준으로 적용된다. 쿠폰 사용이 가능한 탑승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한편 티웨이항공이 올해 상반기 자사 홈페이지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선 왕복 예약 건 중 약 10%가 당일치기 일정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약 80%는 이른 오전 시간에 출발해서 늦은 저녁에 되돌아오는 일정으로 대략 8시간 이상 여행지에서 머물렀다.또 당일치기 예약 가운데 대구~제주 노선이 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김포~부산, 김포~제주 노선이 뒤를 이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의 다양한 노선과 스케줄로 언제든지 가볍게 떠날 수 있다”며 “이번 할인 혜택을 통해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당일치기 힐링 여행을 즐겨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04 13:17 이연진 기자

아시아나항공, 사이판 운항 재개…'여행 상품 개발' 등 북마리아나와 협력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에서 북마리아나 랄프 DLG. 토레스 주지사(왼쪽)와 아시아나항공 선완성 상무가 ‘운항재개 프로그램’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이달 말 사이판 노선 운항 재개를 앞둔 아시아나항공이 북마리아나제도와 여행 상품 개발 등 협력을 강화한다.아시아나항공은 2일 한국 정부와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협정 체결을 위해 방한한 랄프 토레스 북마리아나제도 주지사가 서울 종로구 아시아나항공 서울여객지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북마리아나제도와 ‘운항재개 프로그램’을 체결하고, 여행 상품 개발 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개별 여행객을 대상으로 격리 면제를 확대하기 위해 사이판의 방역 대책도 재점검했다.토레스 주지사는 “아시아나항공이 30년간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북마리아나는 양 국민의 안전을 위해 관광업 종사자 전원의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말했다.아시아나항공은 이달 24일부터 주 1회 사이판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출발해 사이판에 현지 시간 오후 2시 3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아시아나항공은 첫 운항 재개편에 A321 항공기(174석)를 투입하고, 8월부터는 최신형 항공기인 A321네오(180석)를 투입한다.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증편 등을 할 계획이다.우리나라와 북마리아나제도의 트래블 버블 시행 합의로 7월부터 백신 접종이 완료된 한국발 단체 여행객은 북마리아나제도를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다. 북마리아나제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183명에 불과하며, 백신 2차 접종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63% 수준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02 09:52 이연진 기자

아시아나항공, ‘한국 전통 문화 체험’ 7~8월 무착륙 관광비행 선보인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이 7월과 8월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을 ‘한국 전통 문화 체험’ 테마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관광비행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협업, 어린이들이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테마 비행으로 기획했다.7월에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각 1편씩 운항한다. 인천공항 출발편은 A380 기종으로 7월 31일 12시 10분에 출발해 부산,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14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코스다. 김포공항 출발편은 A321NEO 기종으로 31일 12시 40분에 출발해 동일하게 부산,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15시 정각에 김포공항에 도착한다.인천국제공항 출발 무착륙 관광비행 탑승 승객에게는 비지니스 어메니티 키트와 전통 문화 체험 키트를 제공한다. 특히 어린이 고객 대상으로 한복 인형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인천공항 탑승게이트 앞에서는 전통 마술쇼 및 국악 공연을 진행해 여행의 시작을 더욱 즐겁게 선사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SNS에서도 무착륙 관광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비즈니스 스위트,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를 탑승하는 고객들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동편 (East)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무착륙 관광비행은 국제선 운항으로 탑승객들은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해야 하며,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을 비롯해 김포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 기내 면세점은 할인 혜택이 있는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에서 예약 주문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01 08:46 이연진 기자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통합 계획안 최종 확정

(연합뉴스)대한항공이 인수 후 통합(PMI, Post Merger Integration) 계획안을 최종 확정하고 아시아나항공과의 인수합병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대한항공은 30일 산업은행의 확인을 거쳐 아시아나항공 인수 PMI 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아시아나항공 신주인수 및 영구전환사채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실사를 마친 후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양 항공사의 통합 전략을 담은 PMI 계획안을 3월 17일 산업은행에 제출한 바 있다.산업은행은 약 3개월여 동안 대한항공이 제출한 PMI 계획안을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여러 차례 협의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PMI 계획에는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등 계열 항공사의 통합방안,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행위 제한 이슈 해소 방안, 고용유지 및 단체협약 승계 방안, 지원사업부문 효율화 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이번 PMI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각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 승인 이후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PMI 계획에 포함한 방안들은 시장 환경이나 법률·재무·세무 부문의 위험요인과 밀접히 연관, 최종 실행방안에는 시장·규제 환경 관련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한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과정을 거쳐 새롭게 출범할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가 PMI 계획을 토대로 △여객·화물사업 중복노선 효율화 △연결편 강화를 활용한 여객·화물 스케줄 다양화 △신규노선 선택기회 확대로 고객 편익 증진 △비용절감을 통한 통합 시너지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통합 항공사는 통합 저비용 항공사와 함께 규모의 경제 실현 등 연관산업 전반에 걸쳐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청사진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PMI 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것”이라며 “산업은행과의 약정에 따라 설치된 경영평가위원회 평가를 통해 PMI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01 08:42 이연진 기자

동국제강, 올해 2번째 공개채용 실시…채용 규모 확대한다

동국제강 CI. (제공=동국제강)동국제강이 올해 두번째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동국제강은 기업의 고용 창출이라는 사회적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고자 채용 규모를 늘리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 2월 진행한 정기 공채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2배 이상 확대한 바 있다. 금번 하반기 공채도 재학생 주니어사원만을 채용하려던 당초 계획을 확대하여 대졸신입사원과 경력사원 등까지 채용 규모와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이번에는 서울, 인천, 부산, 포항, 당진 등 사업장에서 인사, 법무, 생산관리, 영업, 마케팅, 생산, 안전, 환경, 디자인, 회계, 홍보, 기획, 구매, 관리 분야의 채용을 진행하며, 서류접수 기한은 7월 4일까지다.동국제강의 재학생 주니어사원 제도는 ‘22년 2월 졸업예정인 4학년 1학기 재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로, 일반 기업의 인턴근무와 달리 졸업과 동시에 100% 채용이 보장된다. 2학기 기간 중 주1회 출근을 통해 주니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매월 소정의 학업비를 지원하고 있다.동국제강 하반기 공개 채용전형은 서류접수, 인성검사, AI면접, 1-day심층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동국제강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6-30 14:37 이연진 기자

철강사, 하반기 후판 가격 인상 예고…가격 협상 줄다리기

(연합뉴스)올 하반기에도 후판가격의 추가 인상 가능성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 등 철강사가 조선3사와 선박용 후판 가격 협상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합의점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철강사들은 후판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조선사는 급격한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30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부터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사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가 하반기 후판 물량과 가격을 결정해 계약 체결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7월부터 적용할 후판 가격에 대한 협의가 제대로 진행이 되지 않으면서 협상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도 높다.올해 상반기 조선용 후판가격은 t당 10만원 인상에 타결됐다. 현재 조선용 후판 가격은 t당 85만원 수준이다. 실제로 국내 후판 유통가격이 급등하면서 올해 초 t당 69만원에서 지난달 말에는 130만원으로 90%, 60만원가량 상승했다. 후판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오른 것은 10년 만이다.업계에서는 하반기 조선사용 후판 가격 인상 범위는 적어도 1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철강사는 조선사용 후판 가격 인상폭을 크게 올린다는 입장이지만,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에서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이에 따라 철강사 입장에서는 철광석 가격 급등과 시장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하반기에도 후판가를 올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강사들이 조선사와 함께 반기 단위로 후판 물량과 시세를 반영해 가격 협상을 진행한다”며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철광석 등 원재료 값 인상이 이어지고 있고 수요도 늘어 후판가를 올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반면 조선업계는 후판 비용이 추가로 상승할 경우 수익성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조선사들이 수주한 선박을 건조해 수익을 내기까지는 평균 1~2년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후판 비용이 상승하면 당장 선박의 제조원가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조선사는 올해 하반기 국내 조선사의 후판 수요는 약 230만t으로 가격이 t당 10만~20만원 인상 시 2300억~46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6-30 13:54 이연진 기자

제주항공, ‘김포~광주’ 노선 정기편으로 운항한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제주항공이 작년 6월부터 부정기로 운항하던 김포~광주 노선을 오는 7월 1일부터 정기편으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김포~광주 노선이 정기편으로 전환하면 제주항공은 국내선 총 10개의 정기노선을 보유한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선에 4개(김포~여수, 여수~제주, 제주~군산, 김포~광주)의 신규노선이 추가됐다.정기편 외에도 올해 4월부터 무안~제주 노선에 부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어 제주항공이 실제 운항하는 국내선 노선은 총 11개다.제주항공의 김포~광주 노선은 ‘하계운항기간’ 동안 매일 2회(주14회) 운항한다. 김포발 광주행은 오전 9시와 오후 3시35분에 출발하며, 광주 발 김포행은 오전 11시50분과 오후 8시에 출발하는 일정이다.한편, 제주항공은 이번 김포~광주 노선 정기편 운항을 기념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출발하는 왕복항공편을 대상으로 5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쿠폰 제공기간은 7월 한달이며, 제주항공 홈페이지에 로그인하고 ‘마이페이지-나의쿠폰’을 클릭 후 ‘김포광주’를 입력하면 다운받을 수 있다. 다만 제공되는 할인쿠폰은 타 할인쿠폰과 중복 사용할 수 없다. 결제 시 1개의 쿠폰만 사용할 수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6-30 09:25 이연진 기자

항공업계 "LCC 통폐합 불가피…대형화로 규모의 경제 실현해야"

(연합뉴스)저비용항공사(LCC)의 재편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적자 폭이 커진 상황에서 LCC가 과포화 상태를 보이고 있어 재편이 불가피 하다는 이유에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되는 과정에서 진에어와 에어부산·에어서울 3사가 단일 브랜드로 통합하는 것이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29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제주항공의 자본 확충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한 제주항공은 군소 LCC를 흡수하며 몸집을 키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이미 LCC 시장에는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 간 통합 LCC 탄생이 예고돼 있다. 진에어는 대한항공과 같은 한진그룹 계열사이고, 에어부산·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 자회사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공정거래법에 따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뒤 2년 내로 손자회사가 되는 에어부산의 지분을 100% 보유하거나 모든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또한 지속되는 초저가 경쟁은 LCC들의 재무구조에 부담만 가중시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9개 LCC가 난립해 있다. 기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6개사에 2019년 3월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3곳이 새로 진입해있다. 플라이강원·에어로케이·에어프레미아 등 신생 3사는 지난해부터 이미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는 상태다.항공업계 관계자는 “LCC들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자본 잠식 상태에서 당장의 현금확보가 급해 초저가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은 출혈경쟁은 재무구조를 더 악화시켜 LCC 간 통폐합이 불가피할 것 같다”고 말했다.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코로나19 백신 효과로 항공 수요가 다소나마 회복된다고 해도 LCC업계 재편의 방향성에는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항공 수요 회복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MA 등을 통해 재편이 이뤄지는 것이고 대형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의 실현과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6-29 13:21 이연진 기자

제주항공, 제주산 농수산물 홍보·판매 앞장선다

원희룡(왼쪽) 제주지사와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29일 오전 제주도청 2층 소통회의실에서 제주산품 홍보판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항공)제주항공이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비롯한 제주산 제품들의 홍보와 판매 촉진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는 29일 제주도청 2층 소통회의실에서 제주산품 홍보·판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항공은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감귤, 뿔소라 등 제주지역 농수산물과 가공품들의 홍보와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또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 가능한 마케팅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원희룡 지사는 “제주도민이 참여한 제주항공은 그동안 제주환경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 봉투를 나눠주는 등 제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일들을 해왔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주의 농수축산물의 판로 확보와 마케팅을 위해 제주항공의 역량을 쏟아주시는 데 대해 제주도민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제주항공이 가진 마케팅 능력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제주도의 매력적인 제품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제주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주항공은 지난달 27일 제주도와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 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6-29 12:59 이연진 기자

대한항공, 항공업계 오스카상 'ATW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

대한항공 에어버스 330.(사진제공=대한항공)대한항공이 항공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ATW)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다.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항공 전문매체인 ATW는 이날 대한항공을 ‘2021년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 Award)’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5일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ATW 올해의 항공사 상은 글로벌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정도로 권위있는 상이다. 지난 197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7회를 맞았다.ATW에서 편집장들과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해 △재무안정성 △사업운영 △고객서비스 △지속가능성 △안전 등의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한 해 최고의 항공사를 선정한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명망있는 ATW 올해의 항공사에 선정돼 영광“이라며 “이번 ATW 올해의 항공사 선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최악의 상황을 함께 견뎌준 우리 임직원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산업에 있어 지속가능하고 존경받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오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글로벌 커뮤니티를 연결하며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카렌 워커 ATW 총괄 편집장은 “대한항공의 이번 ATW 올해의 항공사 선정은 그 동안 보여준 대한항공과 임직원들의 탁월한 성과를 방증하는 것”이라며 “ATW는 대한항공의 이번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힌 상황에서도 지난해 2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특히 여객 부문이 사실상 멈춰선 상황에서 대형 화물기단의 가동률을 높이고 화물전용 여객기와 좌석장탈 여객기 등을 적극 활용해 항공화물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게다가 과감하게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을 내림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글로벌 항공업계를 선도할 역량을 갖췄다는 점, 유상증자 등 적극적인 자본확충 노력으로 부채비율을 200%대까지 낮춰 위기 속에서도 기초 체력을 탄탄하게 다진 점 등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대응도 우수했다는 평가다.대한항공은 “이번 ATW 올해의 항공사 선정을 토대로 글로벌 항공업계에서의 위상을 한층 더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라며 “특히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을 토대로 세계 10위권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기업결합심사 절차에도 적극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6-29 11:01 이연진 기자

항공업계, '델타' 바이러스 확산에 '노심초사'…국제선 재개 어떻게

(연합뉴스)항공사들이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노심초사하고 있다. 정부가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체결을 추진하면서 국제선 재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비행기도 못 띄울 수 있다는 염려에서다.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은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일본, 중국, 동남아 등의 노선 운항 확대 계획을 보류했다. 여기에 국제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항공편마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앞서 항공업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가 싱가포르·태국·대만·괌·사이판 등과 트래블 버블을 본격 추진하면서 국제선 부활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24일부터 주1회 사이판 노선을 운항한다. 사이판 운항이 시작되면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정기편은 54개 노선으로 운항된다. 대한항공도 지난 4월 타슈켄트 노선 복항에 이어 국토교통부에 블라디보스톡 노선 운항 재개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제주항공은 이달 8일 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 데 이어 괌 노선 재취항을 추진 중이다.또한 항공사들은 백신 접종률과 7~9월 탑승률 등을 고려해 하반기 증편을 계획하고 있다. 항공사 입장에서 보면 국제선 재개가 당장 수익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지만, 슬롯 유지를 위해 일단 운항 허가를 받아놓겠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하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60% 더 강력해, 자칫 대유행을 불러올 수 있어 세계 각국에서 다시 입국 문턱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EU 국가들은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을 금지하거나 입국절차를 다시 강화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도 방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제한적으로 출입국이 가능하도록 국제 노선을 제한하고 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1년 넘게 국제선 운항이 대부분 중단된 상태에서 재개를 앞두고 항공업계가 준비에 분주하다”며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 등 변수들이 있고, 정부가 노선을 허용해 줄지에 대해 긴장감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6-28 16:17 이연진 기자

대한항공, 다음달 초 2000억원 규모 ESG 채권 발행

(사진제공=대한항공)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다음달 7일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만기는 1.5년, 2년, 3년으로 2000억원 규모다. 최종 발행금액은 오는 29일 예정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ESG 채권은 발행자금이 친환경 사업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투자에 사용되는 채권이다. 이에 따라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그 동안 국내에서 공기업 및 금융기관, 제조업 위주로 발행된 적은 있지만 국내 항공사가 ESG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대한항공이 최초다.ESG 채권 발행을 위해서는 목적에 부합하는 자금 용도를 선정해야 한다. 대한항공이 발행할 ESG 채권은 녹색채권으로 세대 친환경 항공기인 보잉787 항공기 도입 관련 자금으로 활용된다.현재 대한항공은 총 10대의 보잉787-9를 운영 중이고 내년 이후에는 보잉787-10 항공기를 추가 도입 예정이다. 특히 보잉787-10 항공기의 경우 다른 동급항공기보다 좌석당 연료효율은 25%가 더 높고 탄소배출량은 다른 동급 항공기와 비교해 25%가 적다.이번 대한항공의 ESG 금융 인증 평가를 맡은 한국신용평가는 “ 대한항공은 ‘프로젝트의 적격성’과 ‘관리, 운영체계 및 투명성’이라는 평가의 두 가지 큰 축에서 탁월한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녹색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이 투입될 보잉787 기종의 경우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친환경 차량과 유사한 수준으로 인정, 최고 등급인 GB(Green Bond) 1등급을 부여했다.대한항공은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을 비롯해 연료효율 개선 절차와 조직을 운영하며 탄소배출 저감에 주력해왔다. 항공업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국내·외 재해 시 구호품을 지원해오며 사회적 책임을 다 한 바 있다.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대한항공은 2020년부터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했으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와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같은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ESG 위원회’를 설치해 회사의 ESG 관련 사항을 총괄하는 한편, 주주가치와 주주권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회사의 주요 경영사안을 면밀히 검토해왔다.대한항공은 “향후 기업가치와 지속 성장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 재무적 요소를 적극 반영한 경영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6-25 21:21 이연진 기자

아시아나항공, 1100억 규모 회사채 발행 성공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은 1100억원 규모의 제101회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1월 대한항공과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후에도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비상 국면이 지속되고 있어 신용을 담보로 한 사모사채 발행에 난항이 예상됐다. 그러나 코로나19 회복 기대 및 화물 실적 호조 등과 더불어 대한항공과의 인수합병(MA)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시각이 반영돼 예상보다 큰 규모의 장기물 발행에 성공했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이뤄질 대한항공과의 MA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이번 사모사채 발행 성공의 원동력이었다”며 “앞으로도 채권단 등과 함께 원활한 MA 완료와 코로나19 위기극복, 경영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이번에 발행한 아시아나항공의 회사채 570억원은 1년 만기, 230억원은 1년 6개월 만기, 300억원은 2년 만기로 등 총 3개로 분할 발행(tranche)된다.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외 영업환경 악화, 매출 감소, 유동성 부족 등을 겪으며 이러한 비상 국면을 대응하고자 임직원 무급휴직제도 시행, 급여 반납 등 주요 비용을 절감해 수익성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6-25 21:16 이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