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배 기자

정치경제부 기자

lwb21@viva100.com

위메프, 4월 ‘44데이’ 특가 행사 진행

위메프가 이달에 ‘위메프 44데이’로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4일 자정부터 밤 11시 59분까지 특가 행사인 위메프 44데이를 진행한다. 44~144만원대의 총 1800여 개의 상품을 마련했다.정각마다 공개되는 주요 특가 상품으로는 아디다스 네오 어드밴티지 운동화(44원)와 비스퀵(1봉, 44원), 지오마 화이트 샤쉐(40g, 44원), 페라리 블랙 향수(40㎖, 44원) 등이 있다. 또 오버액션토끼 기저귀 1팩(444원)과 로레알 샤인온 립라커 레드(2018 신상품, 444원), 노즈크린 코세척분말(5개, 444원)도 마련했다.엘빈즈 곡물그대로 1봉(1444원)과 클리오·3CE·투쿨·토니모리 균일가(4444원), 탑텐 본사직영 한정수량 인기제품 모음(4444원), 호주산 청정우 스테이크용 부채살(200g 내외, 4444원)도 판매한다. 이어 한샘 모리 오픈 트롤리(2만4444원), 뮤지컬 맨오브라만차(3만4444원), 북경 국적기 패키지 균일가(14만4444원) 등도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위메프 관계자는 “44데이 사전조사를 통해 고객의 선호상품 리스트를 파악했고 이를 이번 44데이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매달 특가데이를 통해 고객에 가격 혜택과 즐거운 쇼핑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18-04-02 10:31 이원배 기자

인터파크투어로 ‘봄꽃 나들이’ 가요

인터파크투어가 오는 30일까지 ‘전국 봄꽃 성지’ 기획전을 마련해 전국 봄꽃 나들이 명소를 추천하고 인근 숙박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인터파크투어가 오는 30일까지 ‘전국 봄꽃 성지’ 기획전을 마련해 전국 봄꽃 나들이 명소를 추천하고 인근 숙박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인터파크투어는 우선 서울 여의도 벚꽃축제 인근 숙소로 글래드 호텔(9만6550원~)과 켄싱턴 호텔’(6만6700원~)을 추천했다. 모두 여의서로 벚꽃길까지 걸어서 5~10분 거리에 있다. 경기도 에버랜드에서 열리는 ‘튤립축제’에 가는 나들이객을 위한 ‘라마다용인호텔’(5만9100원~)도 있다.부산 해운대 달맞이길 바로 앞에 위치한 ‘호텔 일루아’(7만3640원~)와 차량 5분 거리 ‘호텔 더마크 해운대’(5만4550원~)도 준비했다. 전국 최대 규모 벚꽃 축제 ‘진해 군항제’까지 왕복 셔틀을 제공하는 ‘풀만 앰배서더 창원’(14만2550원~)상품도 추천했다.한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하나인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리는 ‘경포대 벚꽃축제’, 제주 전농로 벚꽃거리, 인천 월미산 둘레길인근 숙박 상품을 선보인다.오는 30일까지 기획전 페이지 내 숙소 예약 시 추첨을 통해 ‘청춘페스티벌 2018’ 티켓을 증정한다. 오는 5월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청춘페스티벌은 가수 빅뱅 승리, 자이언티 및 개그맨 김생민, 노홍철 등이 참가한다.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18-04-02 10:22 이원배 기자

CU, 제주항공 편의점 결제 서비스 개시

CU가 제주항공과 제휴로 2일부터 ‘CU-제주항공 편의점 결제 서비스’를 개시한다. 한 고객이 CU매장에서 항공권 결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CU)편의점 업체 CU(씨유)가 LCC(저비용항공) 항공사 제주항공과 제휴로 2일부터 ‘CU-제주항공 편의점 결제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예약한 제주항공의 항공권을 전국 CU 매장에서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이용방법은 제주항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 예약을 마친 후 CU 편의점 결제를 결제수단으로 선택하고 본인 휴대폰으로 발송된 수납번호를 가까운 CU매장에서 제시하면 된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외국인, 학생 등 신용카드 결제나 휴대폰 소액결제가 어려운 소비자도 굳이 여행사를 찾아가지 않고 가까운 CU 매장에서 항공권을 결제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번거로운 본인 인증 절차가 필요 없고 별도의 수수료도 발생하지 않는다.CU는 론칭을 기념해 이달 한 달간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해당 서비스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CU 모바일상품권(2천원)을 증정한다. 또 이벤트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제주 왕복 항공권(4명)과 괌 왕복 항공권(1명)을 증정한다. 선착순 30명에게는 제주항공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리프레시 포인트 1만점을 적립해 준다. 당첨자는 다음 달 14일 CU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18-04-02 09:46 이원배 기자

세븐일레븐, 국민은행 ATM과 동일 서비스

세븐일레븐은 이달부터 KB국민은행과 동일한 ATM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제공.세븐일레븐은 이달부터 KB국민은행 고객을 위한 생활 금융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국민은행과 ‘편의점 속 생활금융’ 업무협약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국민은행 고객은 전국 세븐일레븐 ATM기를 통해 기존 국민은행 ATM기와 동일한 조건의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앞서 카카오뱅크 고객도 지난해 7월말부터 세븐일레븐 ATM기를 통한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 등 오프라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이 외에도 세븐일레븐은 BNK부산은행, 한국씨티은행, 유안타증권 등 12개 금융사와 수수료 면제 제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세븐일레븐은 지난 2009년부터 ATM기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당시 일본의 금융 환경 변화 트렌드를 읽고 국내에서도 편의점이 기존 은행의 업무를 대신하는 생활금융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예상하고 투자를 진행했다. 일본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편의점을 중심으로 한 금융 서비스가 활발해졌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금융 서비스는 근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편의점의 전국 인프라망이 미래 금융 환경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18-04-02 09:35 이원배 기자

이랜드그룹 2분기 연속 영업익 1000억 돌파… 부채비율 198%

뉴코아 강남점 전경. (사진제공=이랜드그룹)이랜드그룹의 재무 건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그룹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98%를 기록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또 2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올렸다.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2016년말 기준 부채비율은 315%로 높았지만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지난해 말 그룹 연결 부채비율은 198%까지 낮아졌다. 금융 시장과 약속했던 부채비율 200% 초반 보다도 더 낮아졌다.이랜드는 부채 축소의 가장 큰 역할로 창사 이후 지속적으로 키워 온 브랜드를 꼽았다. 패션 브랜드 티니위니를 지난해 3월 중국 브이그라스에 8700억원에 매각했다. 이어 모던하우스를 지난해 8월 MBK에 7000억원에 매각한 것이 대표적이다. 브랜드 매각을 통해 지난해 얻은 당기순이익은 6300억원에 이른다.자체 브랜드 육성에 주력한 것도 주효했다. 외국 유명 브랜드를 들여오면 시간이나 비용이 절약 되지만 해외 진출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같은 방침은 다양한 브랜드를 만들어 냈고 비싼 가격에 사갈 수밖에 없는 브랜드를 만들어 냈다. 현재 이랜드그룹은 패션·유통·외식 등에서 150여 개의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이어 2분기 연속으로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4분기 13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데 이어 올 1분기는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1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이 예상된다.이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티니위니와 모던하우스 매각 등이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이 1000억 이상 빠졌지만 비수익 브랜드와 비효율 매장 철수 등 수익 강화 정책으로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이뤄줬다”고 밝혔다.이랜드, 스코필드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20여개의 중국 내 브랜드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산아제한 완화 정책의 수혜로 성장 중인 아동복 브랜드와 지난해 광군제 때 알리바바 티몰을 통한 하루 매출로만 4억5600만 위안(한화 약 770억원)을 달성해 국내 기업 중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또 경영 효율성과 독립성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 된 이사회 내에 투자심위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 등 여러 위원회를 설치하고 내부 통제 시스템을 통해 투명한 경영 시스템도 마련했다.이랜드그룹 이윤주 CFO는 “올해는 창사 이후 가장 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재무적으로나 사업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 해”라고 말하고 “시장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18-04-02 09:02 이원배 기자

[비바100] "좋아하는 일 하며 봉사도… 기부방송은 내 힐링타임"

오혜선 쇼핑호스트가 30일 GS샵 ‘따듯한 세상 만들기’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GS샵)횸쇼핑 업계에서 오혜선은 쇼핑호스트들의 대표적인 롤모델로 꼽힌다. 한 홈쇼핑 관계자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빛깔 고운 말솜씨로 고객들에게 열정과 진심을 전달하는 오혜선은 누구나 닮고 싶어하는 쇼핑호스트들의 멘토”라고 말한다.실제로 아임쇼핑의 이서경 쇼핑호스트는 자신의 블로그에 “편안하고 따듯한 이미지의 오혜선 쇼핑호스트를 멘토라고 생각한다”고 쓰기도 했다.유명 쇼핑호스트가 즐비한 홈쇼핑업계에서 오혜선이 이처럼 동료들의 존경을 받는 이유는 그의 기부에 대한 그의 한결같은 열정때문이다. 오혜선은 GS샵의 기부 방송인 ‘따뜻한 세상 만들기’를 10년 넘게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GS샵은 홈쇼핑을 통한 사회 공헌을 위해 ‘따뜻한 세상 만들기’를 매월 정규 방송으로 편성하고 있다. 매월 말일 30분씩 1회를 내보낸다. 초기에는 모금을 주로 진행했지만 2013년 사회적 기업 등의 제품을 판매하는 프로그램으로 전환했다. GS샵이 수년 간 후원한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의 ‘모자뜨기 키트’의 판매 방송이 계기가 됐다. 홈쇼핑을 통해 판로 확보와 홍보에 애를 먹는 사회적 기업을 돕자는 취지다.오 쇼핑호스트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 첫 회부터 참여했다. 처음엔 PD의 추천으로 시작했지만 방송을 할수록 애착과 사명감이 생겼다.“도네이션 방송을 진행할수록 애착과 사명감이 생기더라고요. 소아암 환자의 희망을 받아 들어준 적이 있는데 정말 좋아하니 뿌듯했습니다. 최근엔 주로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판매합니다. 솔직히 사회적 기업을 잘 몰랐는데 요즘엔 누구보다 응원하고 있어요.”오 쇼핑호스트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일반 기업, 특히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일도 소중하지만 착한 뜻을 나누는 사회적 기업의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 보람을 느낀다.오 쇼핑호스트는 2013년 2월 방송에서의 한 수녀의 말을 잊지 못한다. 사회적 기업 ‘위캔쿠키’를 운영하는 그 수녀는 “쿠키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을 고용하는 게 아니라 그들을 고용하기 위해 만든다”고 말했다. 수녀의 말 한마디는 그를 10년 넘게 따듯한 세상 만들기 방송을 이끌어 오게 한 힘이 됐다.그가 사회적 기업에 애착을 갖는 또 다른 이유는 아직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한 사회적 기업들을 보면 자신의 초보시절이 떠오르기 때문이다.18년 경력의 베테랑에 억대 연봉을 받는 쇼핑호스트지만 그에게도 힘들고 어렵던 초보 시절이 있었다.“입사 초기, 그 전에 리포터로 방송 경력도 있고 해서 홈쇼핑 진행을 좀 만만히 봤었죠. 원고 없는 생방송도 익숙했고요. 하지만 홈쇼핑 방송이 그리 만만치 않더군요. 나름 준비했다고 했는데 PD나 여러 스태프들과 호흡도 잘 안 맞아 고생도 했고요. PD에게 불려가 ‘설득이 안 된다’는 말을 듣고 마음고생도 좀 했어요.”오혜선 쇼핑호스트(왼쪽)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를 체력이 닿는 한 계속하고 싶다고 말한다. 30일 따뜻한 세상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GS샵)오 쇼핑호스트에게 힘이 돼준 건 남편의 뼈있는 격려의 말이었다. 남편은 그에게 ‘힘들면 포기해도 되는 데 정말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했는지 되돌아보라. 홈쇼핑 방송을 위한 리셋이 돼 있냐’고 조언했다. 남편의 조언에 힘을 얻어 쇼핑호스트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거듭했다. 단순한 상품 소개나 설명이 아닌 스스로 고객의 입장에 섰다. ‘이 상품이 뭐가 좋고, 왜 사야하고, 필요한지’ 끊임없이 되물었다. 그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즉 소구 포인트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고객의 입장이 되기 위해선 상품에 대해서 더 잘 알아야 하고 특징을 살펴야 했다. 특히 론칭하는 제품은 수차례 회의를 거치기도 하지만 스스로 공부를 통해 관련 지식을 쌓았다. 알아야 고객을 더 잘 설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아동도서를 방송할 때는 전권을 다 읽고 왔다. 책의 내용을 숙지하니 어머니의 입장에서, 아이의 눈에서 상품을 소개할 수 있었다.지금까지 한 방송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방송이 무엇이었는지 묻자 그는 2012년, 2013년 진행한 공정무역커피 판매를 꼽았다. 당시만 해도 공정무역이라는 인식이 적을 때 방송을 통해 공정무역 활성화에 보탬을 줄 수 있었다.또 2013년 7월 방송한 제주도 사회적기업 ‘평화의마을’의 ‘제주맘 흑돼지 수제소시지’ 편은 이례적으로 1시간 만에 1억5000만원이라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 성과에 힘입어 해당 제품은 방송 이후 백화점에 입점했다. 같은 해 11월 방송한 ‘동그라미플러스’의 ‘한우 육포세트’는 1회 방송만으로 회사 연 매출의 10%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이 같은 성과 뒤에는 그의 진심이 담겨져 있다. 촘촘히 짜인 방송 스케줄 사이에서도 따뜻한 세상 만들기 방송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상품의 장점을 챙긴다. 진심은 시청자에게 전해진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시간이 곧 수익으로 연결되는 스타 쇼핑호스트에게 웬만한 열정과 관심으로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의 ‘진심’은 후배 백성훈 쇼핑호스트에게도 전파돼 두 사람은 5년째 함께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아마 회사를 그만 두지 않는 이유가 이 따뜻한 세상 만들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방송을 하면서 보람도 많이 느껴요. 좋아하는 일도 하면서 봉사도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죠. 체력(목소리)이 뒷받침 될 수 있을 때까지 진행하고 싶은데 가능하겠죠.”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18-04-02 07:00 이원배 기자

[기자수첩] 미세먼지에 지갑 털리는 봄날 '씁쓸'

이원배 생활경제부 기자3월의 마지막 금요일, 모처럼 하늘이 맑았고 바람도 따듯했다. 무엇보다 한동안 사람들을 괴롭히던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수준을 나타냈다. 언제 또 ‘나쁨’을 나타낼지 모르지만 이날만큼은 미세먼지 걱정은 잠시 접어둬도 좋았다. 언제부터인가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이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소비 트렌드마저 변화시켰다. 이커머스 업체 티몬이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관련 상품 판매량이 1년 전에 비해 크게 늘었다. 마스크 1898%, 공기청정기 648%, 공기정화식물 182%가 상승했다.미세먼지 방지를 위해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등의 구매가 늘면서 전체 가전제품 판매량도 늘었다. 국회 예산정책처의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가전제품판매 증가율은 전월보다 9.4%나 늘었다.소비가 늘고 내수가 활성화되는 일은 반갑고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는 일이다. 하지만 환경 이슈 관련 제품의 판매 증가는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불편한 마스크를 쓰지 않고도 거리를 다니고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으면 한다. 가정에서 공기청정기 없이도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고, 빨래를 말릴 수 있으면 한다.3월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양제츠 중국정치국 위원을 만난 자리에서 미세먼지 발생에 중국의 요인도 있으니 한·중이 공동으로 협력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양 위원도 한·중 환경협력센터를 출범시켜 공동으로 노력하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중이 함께 노력해 미세먼지 줄이기에 실질적인 성과를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년에는 마스크 매출보다 봄나들이 관련 제품 매출이 크게 늘기를 바란다.이원배 생활경제부 기자 lwb21@viva100.com

2018-04-01 16:18 이원배 기자

‘탈 중국’ 급한 롯데마트, 매각 탄력 붙나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가격 문제와 중국 정부의 불투명한 입장으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 롯데마트 매각 작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지난달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롯데마트의 원활한 매각, 선양 롯데월드 프로젝트등을 언급하며 “이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게 될 것이다. 믿어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한국의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롯데마트 매각과 롯데월드 프로젝트 추진 재개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 관료의 ‘믿어주시기 바란다’는 표현은 최상위급 의사 표현으로 알려져 있어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다.지난해 몇 차례 매각 기회를 놓친 롯데쇼핑도 가격보다는 빠른 매각에 방점을 찍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이미 큰 손실을 본 상황에서 가격 보다는 빠른 매각이 손실을 더 줄이는 방법”이라며 “가격은 큰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실제 롯데쇼핑은 빠른 매각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해 3월 시작된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처로 큰 손실을 입고 있다. 전체 99개 마트 가운데 87곳의 영업이 중단됐다. 나머지 매장도 매출이 80% 이상 감소하는 등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7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긴급 투입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다. 현재까지 롯데마트가 사드 보복 조치로 입은 피해액만 1조2000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 보복이 아니더라도 롯데마트는 2010년부터 영업정지 전까지 연간 약 1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중국에 총 112개(대형마트 99개, 수퍼 13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 고위 당국자의 매각 협조 뜻과 롯데쇼핑의 ‘탈 중국’ 의지가 만나 매각 작업은 속도가 붙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부터 중국 리췬그룹 외에 3~4개 업체가 인수를 위한 현장 실사 중에 있어 성사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업체로선 절대적으로 필요한 당국의 협조와 함께 낮은 가격으로 인수할 수 있어 ‘호기’라는 관측이다. 업계는 롯데마트의 장부 가격은 8000억원으로 추산하지만 실제 매각 가격은 이를 훨씬 밑돌 것이라는 예상이다.하지만 일괄 혹은 분할 매각할지 등 구체적인 방향은 정해지지 않았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매각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인수 의향자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며 “올 상반기 안에는 마무리해야 되지 않겠냐”고 밝혔다.한편 양제츠 위원이 단체관광 정상화 등도 언급하면서 면세점 등 유통업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면세점 업계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수익성이 악화돼 어려움을 겪어왔다.사드 보복으로 가장 큰 손실을 입은 롯데그룹 관계자는 “한·중 양국이 중국 진출 기업의 어려움을 정상화하기로 밝힌 것을 환영 한다”며 “중국 당국의 약속에 대해서도 신뢰를 갖고 호응하겠다”고 밝혔다.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18-04-01 15:16 이원배 기자

넥슨·넷마블, 현질 '확률 아이템' 당첨확률 속이다 덜미...공정위 억대 과징금 부과

당첨 확률이 낮은 게임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정확한 확률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소비자를 기만한 게임업체들에게 공정위가 억대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넥슨코리아·넷마블게임즈·넥스트플로어 등 3개 회사를 적발해 시정·공표명령과 함께 총 10억900만원의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일 밝혔다.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 규모는 넥슨코리아 9억3900만원, 넷마블게임즈 4500만원이다. 넥슨코리아에 부과된 과징금은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서 역대 가장 높은 금액이다.공정위는 과징금 이외에도 3개 회사에 과태료 총 2550만원을 부과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이용자들에게 게임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관련 정보를 허위로 표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든어택 (사진제공=넥슨 코리아)확률형 아이템이란 돈을 주고 구매하지만, 그 효과나 성능은 확률에 따라 결정되는 상품을 말한다. 넥슨코리아는 2016년 11월 게임 ‘서든어택’에서 ‘연예인 카운트’ 아이템을 개당 900원에 판매했다.이는 아이템을 구매해서 나오는 퍼즐 조각 16개를 모두 모아야만 가치가 있는 상품이었다. 넥슨코리아는 이 퍼즐 조각을 ‘랜덤으로 지급한다’고 표시했지만 일부 퍼즐의 확률은 0.5∼1.5%에 불과했다.구매자로선 각 퍼즐조각의 확률이 같다고 생각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넥슨코리아는 또 2010년부터 작년 3월까지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에 청약 철회 기한이나 행사벙법 등을 적절하게 표시하거나 광고하지 않았다가 적발됐다.마구마구 2016 (사진제공=넷마블 게임즈)넷마블게임즈는 2016년 5∼6월 야구게임 ‘마구마구’에서 성능이 좋지만 출현 가능성이 0.01%에 불과한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구매자를 속였다.‘장비카드 확률 상승 이벤트’를 하면서 희귀 아이템 출연 확률이 10배 상승한다고 표시했지만 실제로는 3.3∼5배에 불과했다.‘모두의 마블’에서 특정 캐릭터를 이벤트 기간에만 획득할 수 있는 한정판이라고 표시하고서는 실제로는 여러 번 반복해 제공했다.‘몬스터 길들이기’에서는 0.0005∼0.008%에 불과한 아이템 출현 확률을 ’1% 미만‘으로 표시해 판매했다.또 넥스트플로어 ‘데스티니 차일드’는 ‘차일드 소환’이라는 아이템을 팔면서 높은 등급의 캐릭터 획득확률을 1.44%라고 표시했지만 실제 획득확률은 0.9%에 불과했다. 이 회사는 또 아이템 할인 판매를 일시적으로만 한다고 광고하고선 상시화하기도 했다.공정위 관계자는 “사행성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확률형 아이템을 적발하고 역대 최고 수준 과징금을 부과했다”며 “소비자 구매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는 정확히 표시할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18-04-01 15:02 이원배 기자

GS리테일, 심플리쿡 팝업 매장 오픈

GS리테일이 오는 5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심플리쿡’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매장 전경. GS리테일 제공.GS리테일이 밀키트(MEAL KIT) 배송 서비스 ‘심플리쿡’ 팝업 매장을 현대백화점 판교점 식품관에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심플리쿡 팝업 매장은 오는 5일까지 운영한다.심플리쿡은 2~3인분의 식재료 일체를 손질해서 개별 포장 후 레시피 카드와 함께 원하는 곳으로 배송해 주는 식품 서비스다. GS리테일은 팝업 매장 운영기간 동안 유현수 셰프와 연예인 등을 초청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심플리쿡을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현수 셰프는 지난달 31일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쿠킹클래스에서 심플리쿡을 활용한 요리 시연과 함께 고객과 실습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심플리쿡은 GS리테일의 온라인 쇼핑몰 GS fresh와 GS25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 GS SHOP의 온라인·모바일 쇼핑몰, 티켓몬스터, 해먹남녀 등에서 주문을 통해 집이나 가까운 GS25 점포에서 받아볼 수 있다. 이번 팝업 매장 운영기간 동안에는 오프라인에서 바로 구매 가능하다.GS리테일 관계자는 “아직 한국 소비자에게는 생소한 밀키트 배송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심플리쿡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18-04-01 13:57 이원배 기자

아이파크몰 패션파크 남성 공간으로 리뉴얼

지난달 30일 오픈한 용산 아이파크몰 패션파크 매장 모습. 아이파크몰 제공.전면 증축중인 용산 아이파크몰이 패션파크 5·6층을 리뉴얼 오픈했다. 5층에는 남성패션과 골프, 아웃도어가 들어서고 6층에는 스포츠, 캐주얼 패션, 진(Jean) 등 총 10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이번 패션파크 리뉴얼은 남성을 위한 ‘원스탑쇼핑’을 표방하며 의류와 스포츠, 골프, 아웃도어 등 남성 브랜드를 보강했다. 아이파크몰에는 최대 규모의 키덜트 전문 매장과 대규모 풋살 타운이 조성돼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아이파크몰은 쇼핑과 레포츠, 여가 콘텐츠가 한 곳에 모인 복합쇼핑몰의 강점을 극대화해 남성을 위한 소비 공간으로 꾸려 간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구성과 편의 시설도 남성 선호 분야를 강화해 축구·농구·야구 등 스포츠 전문 매장, 스크린 골프 시타존 등이 들어섰다. 오픈에 맞춰 추억의 만화방과 오락실, 테이블 사커, 피규어 등 남성들이 좋아하는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맨즈 아지트’ 이벤트도 오는 15일까지 연다.현대아이파크몰 최석환 마케팅 팀장은 “이번 패션파크 오픈으로 키덜트와 레포츠 족 등 20대에서 중년까지, 싱글과 기혼 남성 모두를 아우르는 남성 문화공간을 완성하게 됐다”며 “쇼핑과 취미, 레저가 결합된 남성들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18-04-01 12:40 이원배 기자

롯데면세점-메디힐, ‘글로벌 앰버서더’ 발대식 가져

롯데면세점이 지난달 30일 롯데면세점-메디힐 글로벌 앰버서더’ 발대식을 가졌다. 롯데면세점 제공.롯데면세점이 메디힐(엘앤피코스메틱)과 지난달 30일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관광 체험을 지원하는 ‘롯데면세점-메디힐 글로벌 앰버서더’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 메디힐 빌딩에서 진행한 발대식에는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와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 겸 메디힐장학재단 이사장, 수도권 지역 200여명의 재한 유학생들이 참가했다.롯데면세점과 메디힐은 1년간 37개국 400여명의 재한 외국인 유학생에게 9억7000만원을 지원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에게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유학생들은 외국인의 시선으로 만드는 한국 우수 관광 코스 개발 제안, 개선 사안에 대한 의견 등을 보고서로 작성하게 된다. 롯데면세점과 메디힐은 우수 보고서를 선발해 시상하고 이를 롯데면세점 사회 공헌 사업에도 반영할 예정이다.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글로벌 엠버서더는 대기업과 강소기업이 국내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의기투합한 뜻 깊은 사업이다”라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한국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18-04-01 12:39 이원배 기자

롯데홈쇼핑, 제주 농업·관광 활성화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9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제주연구원과 제주 농업·농촌 자원의 활용 강화를 위한 상생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온라인사업부문장(오른쪽)과 김동전 제주연구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9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제주연구원과 제주 농업·농촌 자원의 활용 강화를 위한 상생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주요 협약 내용은 제주 특산물 판로 확대와 제주 농업·농촌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 개발 등이다. 협약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올해 안에 제주도 특산물 150품목을 ‘롯데아이몰’에 론칭하기로 했다. 이어 감귤농장, 목장 체험 등 제주도 체험 및 관광상품을 제주연구원과 협업해 개발할 예정이다.이날 협약식은 롯데홈쇼핑 박재홍 온라인사업부문장과 제주연구원 김동전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롯데홈쇼핑은 지역 특산물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방송 프로그램 ‘내고향 우수상품전’을 2015년부터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TV홈쇼핑 입점을 희망하는 지방 소재 중소기업들을 위해 지역을 방문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구매상담회’, 지방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품 브랜딩, 마케팅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는 ‘경쟁력 강화 아카데미’도 진행하고 있다.롯데홈쇼핑 박재홍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약으로 롯데홈쇼핑이 보유하고 있는 판매채널과 역량을 적극 활용해 제주 특산물 판로 확대와 여행상품 개발에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롯데홈쇼핑이 제주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18-04-01 11:02 이원배 기자

CJ오쇼핑,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선정 기념 이벤트

CJ오쇼핑이 인터브랜드 선정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18’ 홈쇼핑 부문 5년 연속 1위 선정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TV홈쇼핑과 CJ몰을 통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TV홈쇼핑에서는 구매자를 대상으로 적립금과 경품을 제공하는 ‘1등이 쏜다’를 마련했다. TV방송 상품을 구매하거나 상담을 신청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적립금 10만원(총 1억원)을 지급한다. 20일까지 진행한다.TV홈쇼핑과 T커머스(CJ오쇼핑플러스)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판매되는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대상이다. 행사기간 중 해당 상품을 CJ몰을 통해 미리 주문한 고객도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5월 4일 CJ몰 이벤트존에서 한다. 제공한 적립금은 5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적립금은 기간 내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되며 제세공과금(22%) 공제 후 지급된다.이어 CJ몰에서는 ‘원더풀 포인트데이’(1~3일), ‘럭키트리플’(9~15일)를 실시한다. 원더풀 포인트데이는 잡화, 레포츠, 뷰티, 생활용품 등 봄맞이 새 단장을 위한 상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CJ ONE 포인트를 구매금액의 10% 수준에서 제공하고 신용카드 5% 청구할인 혜택도 준다. 1~2일에는 CJ ONE 포인트로 전체 또는 일부 결제 시 사용 포인트의 30%를 돌려주는 행사도 함께 실시된다.9~15일에는 CJ몰에서 3만원 이상 결재한 고객 모두에게 할인쿠폰 3종을 제공하는 ‘럭키트리플’ 이벤트를 마련했다. 해당 쿠폰은 구매금액 별로 3만원, 5만원, 15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7%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최대 할인 금액은 각각 3천원, 5천원, 1만5천원이다. 해당 쿠폰은 17일에 일괄 지급하며 사용 기간은 5월 3일까지다.CJ오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끊임없이 차별화를 추구해온 것이 5년 연속 1등 브랜드를 달성한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올해도 상품과 콘텐츠 차별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국내 1위 홈쇼핑사의 위치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18-04-01 10:29 이원배 기자

이마트 식용 곤충 시리얼 ‘퓨처리얼’ 출시

이마트가 출시한 식용 곤충 시리얼 ‘퓨처리얼’. (사진제공=이마트)이마트는 유통업계 처음으로 식용 곤충 시리얼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달부터 PK마켓 고양·하남, SSG푸드마켓 청담·마린시티, 스타슈퍼 도곡 5개 매장에서 식용 곤충 분말과 버섯을 사용한 시리얼 ‘퓨처리얼 3종(각 2400원/30g)’을 판매한다. 퓨처리얼은 30g 단위로 개별 포장돼 용기에 우유를 부어 바로 먹을 수 있다. 고단백 식재료인 버섯과 곤충 분말을 첨가해 일반 시리얼 대비 단백질 함량이 약 1.5~2.5배에 이르는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식용 곤충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분말상태의 곤충을 사용했다.이마트 관계자는 “식용 곤충이 세계적으로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갖춘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국내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소고기 1㎏ 생산 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식용 곤충 배출량의 100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용 곤충은 발육 효율이 뛰어나 같은 단위 소고기 생산에 비해 사료가 약 1/5 수준밖에 들지 않고 사육장을 수직으로 전개가 가능해 같은 면적 대비 효율도 높다.농림축산식품부가 2016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식용 곤충 시장 규모는 2015년 60억원대에서 오는 2020년에는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마트는 PK마켓 등 프리미엄 슈퍼를 중심으로 한 시범 판매 실적을 분석해 소비자호응도에 따라 판매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18-04-01 09:58 이원배 기자

신세계 하남 '첨단물류센터' 시작부터 난관

신세계그룹이 경기 하남에 세우려던 첨단 온라인 물류센터 건립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3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날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체결하려던 하남 미사지구 자족시설용지 4개 블록 2만1422㎡ 부지에 대한 계약이 잠정 연기됐다. 신세계는 이 부지를 최근 약 972억원에 낙찰받았다. 하지만 지역 주민과 정가의 반대 여론에 부딪혔다. 오수봉 하남시장은 온라인센터 건립 불가 입장을 밝혔다. 하남시의회 김종복 의장도 지난 29일 물류센터 건립에 대해 반대의 뜻을 전했다. 하남시가 지역구인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도 LH에 반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주민들은 물류센터가 건립되면 교통난과 교통안전문제 등으로 불편이 커질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이마트는 지난해에도 온라인전용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구리시 갈매지구 부지를 매입했지만 지역 주민의 반대로 4개월 만에 계약을 철회한 적 있다.부지 매입 계약 단계부터 난관에 부딪침에 따라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야심차게 밝힌 ‘첨단 온라인 물류센터’는 첫 단추부터 난관에 부딪혔다.정 부회장은 28일 하남 미사지구에 올 1월 투자받은 자금으로 아마존을 능가하는 첨단 온라인 물류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이마트 관계자는 “LH와 계약 연기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면서도 “지역 사회 여론을 충분히 들으면서 원만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18-03-30 16:06 이원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