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태 기자

편집부 기자

kwt365@viva100.com

경기도교육청 내년 보육료 예산 결국 '0원'…전국 첫 현실

5일 오전 경기도 수원 경기도교육청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유치원을 포함한 누리과정 예산의 절반 이상을 편성하지 못한 내년 긴축재정 예산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연합)경기도교육청이 내년 예산을 편성하면서 유치원을 포함한 누리과정 예산1조303억원 중 절반도 안되는 3898억만 편성했다.지난달 시도교육감협의회가 누리과정 예산 중 어린이집 보육료를 편성할 수 없다고 선언한 이후 처음이다.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5일 도교육청 방촌홀에서 ‘경기교육 개정현황 설명회’를 갖고 2015년도 긴축재정 계획을 발표했다.이 교육감은 “네 차례에 걸쳐 8945억원을 구조조정을 통해 고강도 감액을 단행했으나 6405억원은 더 이상 줄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편성한 내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의 세입은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 총 세입보다 3414억원 줄어든 11조7160억원이다.그러나 각 부서의 세출예산 요구액은 세입 대비 1조5000억원을 초과했다.이 때문에 누리과정 소요액 1조303억원(유치원 4533억원, 어린이집 5670억원) 가운데 3898억원만 편성하고 6405억원을 편성하지 못했다.미편성 항목은 유치원 누리과정 1.9개월분 735억원과 어린이집 보육료 전액 5670억원이다. 유치원 누리과정 미편성분은 순세계잉여금 규모가 확정되는 대로 추경에서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무상급식 예산은 종전대로 편성했다.내년도 무상급식 예산 7428억원 가운데 교육청 부담분은 56% 4187억원으로 전년보다 93억원 증가했다.이 교육감은 일각의 무상급식 예산 삭감 주장에 대해 “무상급식비에는 무상급식을 실시하지 않아도 지원해야 하는 저소득층, 특수교육대상자 등에 대한 중식 지원비 1천628억원(22%)이 포함돼 있다”며 “현재 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가 56:44 비율로 대응부담하고 있는 무상급식비를 경기도에서 30% 부담해 4:3:3 비율로 조정해야 교육청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교육재정난의 주원인으로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경기교육 규모는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학급 수 24.0%, 학생 수 25.7%, 교원 수 23.6%이나 보통교부금은 3∼5% 적은 20.97%만 받았다며 이는 학생 1인당 120만원(전국 평균 697만6천원, 경기도 576만9천원) 정도 부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도 교육청은 재정위기를 극복하고자 유사·중복사업을 통폐합하고 각종 교육사업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1조5000억원을 감축했다.이 교육감은 “위기는 곧 기회”라며 “경기교육가족 모두의 지혜를 모아 교육재정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수원=김원태 기자kwt365@viva100.com

2014-11-05 11:27 김원태 기자

과천~우면산 도로 양재IC 진출입로 체증완화 대책 시급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 지·정체를 보이고 있는 과천~우면산 간 도로 양재IC 진출입로의 교통운영체계 개선 및 항구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3일 경기도에 따르면 과천~우면산 간 도로는 2007년 12월 ‘대도시권 광역도로시행계획(2007~2011)’에서 광역도로로 지정됐으며, 주중 1일 약 9만 여대의 교통량을 처리하는 수도권 광역축인 과천·안양축의 중요한 간선도로다.2009년 해당 구간의 광역도로 확장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나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된 ‘과천~송파 간 민자 도로사업’과 관련한 도로기능 중복 문제로 사업 추진이 보류된 바 있다.그러나 현재까지 과천~송파간 민자도로사업의 추진이 지연되면서 우면2지구, 서초보금자리택지지구 조성사업 등 주변지역 개발사업으로 인한 교통량 증가로 인해 병목구간인 선암IC의 만성적인 출·퇴근 시간대 정체를 가중시키고 있다.현재 해당 도로를 이용해 매일 출·퇴근하는 도로 이용자 입장에서는 4분 거리를 20분 이상 소요한 채 통과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과천~우면산간 도로를 통행하는 교통량 현황을 보면 우면산 터널을 이용하는 교통량은 양재대로를 이용하는 교통량의 30% 이하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본선 2차로를 모두 사용하고 있다.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실제 도로이용 상황에 맞춰 차로수를 조정할 경우 양재IC 방향의 도로 용량을 증대시켜 도민들이 출·퇴근 시간마다 겪고 있는 교통 혼잡을 다소나마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본선과 연결로 통행속도 차이에 의한 교통안전사고 위험도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도 관계자는 “본질적인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해당 구간 주변 도로시설 확충사업의 조속한 시행이 요구된다”고 말했다.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1-03 17:29 김원태 기자

경기도 'DMZ생태평화공원' 조성 본격화

경기도가 DMZ(비무장지대)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과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에 대한 추진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3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공동 개최하는 2014 대북지원국제회의가 오는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대북지원 국제회의는 한국의 NGO와 지방자치단체가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유일한 대북지원 국제회의다.이번 회의에는 퍼시 미시카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중국·북한·몽골 대표, 아리에호크만 국제연합인구기금 중국 및 북한사업 대표, 국제적십자연맹, 미국퀘이커봉사위원회(AFSC), 유럽연합지원계획(EUPS) 등 대북지원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또 최완규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캐롤라인 뫼링 독일 환경 저널리스트, 월드비젼 이 주성 박사, 경기개발연구원 김동성, 최용환 연구위원 등 북한 전문가와 대북지원 민간단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참석자들은 최근의 북한 상황과 대북지원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북한 상주기구들과 비상주기구간의 조정과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농업·축산·산림과 보건의료, 영양 분야로 분과를 나눠 구체적인 대북지원사업 모델도 만들어 낼 계획이다.특히 도는 이번 회의 세션1에서 DMZ세계생태평화공원과 관련된 경기도 추진전략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도는 DMZ를 파주·판문점일대 서부지역과, 연천·철원일대 중부지역, 고성·설악산~금강산일대 동부지역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거점별로 남북환경협력사업과 이와 연계한 주거·생활지원 등 남북한주민 생활개선 사업을 병행하는 한편 3개 권역을 하나로 묶어 생태·평화 벨트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도는 △사업 대상지를 여러 곳에 둠으로써 북한과의 협상이 쉽다는 점 △경기도와 강원도가 동시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자체간 소모성 경쟁을 피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DMZ세계생태평화공원 사업이 남북과 동서간 상생과 협력, 화합과 평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회의에 특별 초청된 독일 생태학자이자 환경 저널리스트인 캐롤라인 뫼링 박사도 독일 그뤼네스반트(Grunes band)와 같은 방식의 경기도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방안에 대한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지역외교 등 통일의 물꼬를 트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북지원 국제회의에서 북한의 상황과 자립 역량강화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져 어려움을 겪는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전해 주시기길 기대한다”는 내용의 동영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1-03 16:18 김원태 기자

경기도 어린이집 '보육대란' 오나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도 어린이집 보육료를 편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조대현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은 3일 주례 브리핑에서 “예산안이 확정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어린이집 보육료를 편성한다, 안 한다고 잘라 말하지 못하지만 세입과 세출이 1조원 이상 차이가 생기는 상황에서 재정적으로나 법률적으로 편성하기 불가능하다”고 밝혔다.도 교육청이 내년에 부담해야 하는 누리과정 예산은 1조460억원으로 이 가운데 어린이집 보육료는 54.2% 5670억원이다. 내년 세입 중 보통교부금은 올해보다 4821억원(지급액 7조7814억원)이 줄어든다. 반면 누리과정 부담금(1조460억원)과 인건비(7조8962억원)를 합쳐 8조9422억원이 세출로 나감에 따라 1조1608억원이 부족한 상황이다.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에 대한 법률적인 근거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국회입법 없이 행정입법(시행령 개정)만으로 교육감에게 예산부담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주장이다. 영유아보육법 제34조가 규정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영유아에 대한 보육을 무상으로 한다’는 법률 근거에 따라 어린이집 보육료 부담 의무는 교육감에 없다는 것이다.이 대변인은 “아직 세입·세출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줄이고 줄여도 한계가 있다”며 “지방채 발행 얘기도 오가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정원외 기간제교사 충원도 예산 상황이 개선되기 전까지 잠정 중단할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은 (내국세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도 교육청은 세입·세출규모가 확정되는 대로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 법정제출시한(11일) 이전에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수원=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1-03 16:17 수원=김원태 기자

경기도의회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조례 추진

경기도의회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준현(김포2) 의원이 낸 ‘경기도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지원 조례안’을 4일 입법예고한다.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과 관련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는 경기도의회가 처음이다.조례안은 도지사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 추진 기본계획을 2년 단위로 수립하고 상생협력에 대해 실태조사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기본계획은 대기업·중소기업 성과 공유 및 기술·인력교류, 임금격차 완화,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 및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했다.조례안은 또 예산의 범위에서 상생협렵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명시했다.이밖에 중소기업 적합업종 및 품목 선정, 대기업·중소기업 갈등 해소, 상생협력 성공모델 발굴 및 확산 등의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경기도상생협력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했다.김 의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 도내에 기반을 둔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고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이번 조례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다음달 도의회 제292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수원=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1-03 11:05 김원태 기자

제6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30일부터 나흘간 개최

우리나라 대표 뷰티 박람회인 ‘제6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K-BEAUTY EXPO 2014)’가 30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주최하고 킨텍스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관하는 제6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는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K-BEAUTY,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한류 뷰티산업을 이끄는 350여개의 뷰티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K-BEAUTY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장으로 마련된다.오전 11시 진행된 개막식에는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뷰티관련 단체 및 참가업체 대표 20명이 참석했다.최현덕 도 경제실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뷰티박람회가 중소기업들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국내 뷰티산업 지원을 위해 경기도에서도 관심과 애정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는 “K-BEAUTY EXPO가 국내 뷰티산업 중소기업들이 세계로 나아가는 큰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킨텍스가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K-BEAUTY EXPO 2014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네일아트 관련 신제품과 사전부터 참관객들의 구입문의가 쇄도한 연애고수가 전하는 특별한 향수 등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 브랜드들을 만나 볼 수 있다.산업전시관은 ▲화장품 ▲헤어 ▲네일 ▲에스테틱 ▲바디케어 ▲피트니스 ▲패션으로 세분화돼 현장 각 부스에서는 브랜드 체험 및 제품 구매가 가능하며, 전시장 내에 마련된 메인무대에서는 Live뷰티 홈쇼핑, 뷰티토크콘서트, 피트니스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특히 새롭게 런칭한 K-패션관에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패션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전시돼 기존 타 뷰티박람회에서 볼 수 없었던 뷰티패션의 가능성을 선보여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올해 6번째를 맞는 ‘2014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는 경기도가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인 뷰티산업 지원을 위해 2009년 이래 해마다 개최해 온 행사다.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www.k-beautyexpo.co.kr)를 통해 알 수 있다.김원태 기자kwt365@viva100.com

2014-10-30 19:22 김원태 기자

‘2014 경기건축문화제’ 수원 화성행궁서 31일 개막

‘경기도 건축’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2014 경기건축문화제가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수원 화성행궁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30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4 경기건축문화제는 도와 경기도시공사, 경기도건축사회, 경기건축가회,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경기건축문화제 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이번 건축문화제는 올해로 제19회째 맞이하는 ‘경기도건축문화상’, ‘제2회 경기 학생 건축물 그리기대회’, ‘제2회 도시·건축 사진공모전’ 출품작과 공공디자인 공모전 우수작 전시, 녹색건축 세미나, 건축아카데미, 건축영화 상영, 건축 및 진로상담 코너 등이 운영된다.첫날 오후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리는 경기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는 경기도 건축의 현 주소를 알 수 있는 ‘경기도건축문화상’을 비롯해 ‘경기 학생 건축물 그리기대회’, ‘도시·건축 사진공모전’에 대한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올해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 부문 대상은 성남 ‘앤씨소프트 판교 RD센터’가 차지했으며, 주거부문 금상은 용인 ‘여풍재.경여루’가, 비주거부문 금상은 수원 ‘SK아트리움’이 각각 차지했다.전국 대학생 공모인 계획작품 부문에는 성균관대학교 전보성 학생이 출품한 ‘네이버 인 더 월(Neighbor in the Wall)’이 대상을, 한경대학교 이정은 학생의 ‘마켓 폴리(Market foly)’가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도내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2회 경기 학생 건축물 그리기대회에는 문원초등학교 김은솔 학생이 초등부 대상을 차지했고, 어정중학교 함지형 학생이 중등부 대상을 안았다.제2회 도시·건축 사진공모전에는 홍익디자인고등학교 김단비 학생이 출품한 ‘광교호수공원’이 학생부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일반부에서는 화성에 거주하는 신남용씨의 ‘백남준 아트센터’가 대상을 거머쥐었다.이번 문화제 기간 동안 녹색건축과 관련한 세미나, 자재전시 및 친환경 건축물 짓기 체험이 진행되며 ‘내 집 짓기 이상과 현실’ 등 전문가 건축관련 강의를 들을 수 있다.또 화성홍보관 홍보실에서는 ‘자하하디드의 위대한 도전’ 등 3편의 건축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경기건축문화제 홈페이지(www.ga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도 관계자는 “이번 경기건축문화제는 도민 누구나 친근하게 건축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며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0-30 19:22 김원태 기자

불법 성기능 제품 제공 숙박업소 등 대거 적발

수술용 마취제로 쓰이는 리도카인 성분이 함유된 불법 성기능 제품이 모텔 등에서 무분별하게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도내 숙박시설과 성인용품점, 약국 등 280여 곳을 대상으로 불법의약품 기획 단속을 벌여 이중 약사법을 위반한 60개소를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국소마취제 성분이 들어간 크림, 스프레이 형태의 남성 성기능 지연제를 이용객에게 제공한 숙박업소 20곳, 가짜 비아그라와 최음제를 판매한 성인용품점 8곳, 유효기간이 경과한 의약품을 진열· 보관한 약국 32곳 등이다.안산 소재 A모텔은 ‘스프레이 형태 국소마취제’를 1만원을 받고 판매해왔으며, 시흥 소재 B모텔은 칫솔 등 일회용 물품 안에 크림형태의 국소마취제를 넣어 손님들에게 제공해오다 덜미를 잡혔다.크림, 스프레이형태의 성기능 마취크림에 들어있는 리도카인 성분은 약사 면허 없이 판매할 수 없는 의약품이며, 일부 불법 제품의 경우 마취성분이 정상 제품보다 2배가량 많아 부작용 우려도 있다.도 특사경 관계자는 “적발된 숙박업소 대부분은 외곽 지역, 역 주변 등 일명 러브호텔 밀집 지역”이라며 “보따리상 등을 통해 구입해 손님 유치를 위해 경쟁적으로 제공해오다 적발됐다”고 설명했다.적발된 성인용품점들은 정상 제품보다 최대 5배 싼 1정 당 3000원에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하며 소비자를 현혹했으며, 일부 업체에서는 일명 ‘최음제’로 불리는 불법 제품을 버젓이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최음제는 발기부전치료제와 수면을 유도하는 ‘독실아민’이라는 전문의약품 등을 섞어 불법으로 제조한 것으로 인체에 안전하지 않으며 범죄 등에 악용될 우려도 큰 불법 의약품이다.도 특사경은 이번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 사안에 따라 형사 입건하고 해당 시·군에 행정처분을 의뢰하는 한편 동일제품이 도내 여러 지역에서 적발됨에 따라 조직적인 유통망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0-30 19:22 김원태 기자

경기도, 잣 구과 이용한 탄력·미백 기능성 크림 개발

잣 알맹이를 뺀 나머지 부분인 잣 구과 부산물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이 개발됐다.2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최근 잣 구과 부산물을 이용해 피부탄력 증진과 미백 효과가 있는 영양크림 개발에 성공, 30일 개막하는 ‘2014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도는 지난해 미성숙 잣 구과를 이용해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인 아이크림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에 잣 구과를 이용한 화장품 개발에 또 다시 성공해 잣을 이용한 화장품 개발 분야의 선두주자가 됐다.연구진은 잣 구과 부산물에서 추출한 물질이 200㎍/㎖ 농도에서 95%의 항산화효과를 보여 기존 화학물질보다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지용성 물질의 노화방지 효과실험(PF)에서도 기존 합성항산화제보다 약 4배의 피부노화방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또 피부 미백효과를 알아보는 저해활성 실험에서도 기존 화학물과 유사한 효능을 지녔으며, 주름개선 효과는 200㎍/㎖농도에서 19%로 기존 비타민 C의 12%보다 우수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잣 구과 부산물의 항염증 효과 연구에서도 기존 비타민 C보다 5배 효능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향후 아토피, 여드름 개선 재료로의 개발 가능성도 높였다.연구진은 잣 구과 영양크림과 관련해 식약청의 기능성 화장품 제품인증을 획득했으며, 관련 특허 2건을 출원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대한민국뷰티박람회에서 31일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도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부분은 잣 구과 중 12.8%인 잣 알 뿐이었다”면서 “나머지 잣송이나 잣알 껍질 등 잣 구과 부산물은 겨울에 땔감으로 일부 사용될 뿐 대부분 밭에 버려지는 실정이어서 이번 화장품 개발이 버려지는 잣 구과 부산물 활용에 도움이 되는 한편 농가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잣나무는 현재 국내에 23만ha가 심어져 있으며, 경기 가평 등 한강 이북 지역과 강원도 산지에서만 주로 수확이 이뤄진다.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0-29 15:26 김원태 기자

경기도, ‘일자리우수기업 인증제’ 기업 관심 고조

경기도의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 모집에 하반기에만 65개 기업이 신청하는 등 인증제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9일 도에 따르면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 신청기업은 지난해 85개 기업에 비해 올해 40개 기업이 증가한 총 125개 기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대해 도는 일자리우수기업 인증제에 대한 기업의 인지도가 높아졌고, 도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홍보와 접수창구의 다양화 등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도가 2009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용을 창출하고 근로자 복지마련에 앞장선 도내 중소기업에게 시설투자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 기업 발전은 물론 지속적인 일자리창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10월말 현재 총 178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일자리우수기업 인증 대상기업은 경기도내 3년 이상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최근 1년간 근로자 증가인원이 5명 이상이면서 근로자수 증가율이 10%이상이어야 하는 등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선정된 기업에겐 ‘일자리 우수기업’ 현판과 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인증서와 고용환경개선사업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과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또한 3년간의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 면제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인센티브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인증기간은 2년으로 일정조건을 충족하면 2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신청 기업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의한 평가와 심의단계를 거쳐 최종 선정한 기업에 12월중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한연희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키고 나누는 우수기업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각종 인센티브 지원 강화, 신청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0-29 15:25 김원태 기자

유명 등산화 불량제품 빼돌려 시중 유통 7명 입건

검수 과정에서 불량으로 판정된 유명브랜드 등산화를 빼돌려 유통시킨 하청업체 임원 등 7명이 경찰에 적발됐다.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A사의 등산화 하청업체에서 검인받지 않은 불량 등산화를 빼돌려 유통업자들에게 판매하고,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시중에 유통시킨 B하청업체 부사장 이 모(50)씨 등 임원 2명과 유통업자 5명을 상표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이씨 등이 임원으로 있는 B업체는 부산 강서구에 공장을 운영하면서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경까지 아웃도어 브랜드 A사에 OEM 방식으로 등산화를 제조해 납품을 해왔다.이중 불량품(일명 ‘B품’)은 A사 임직원들을 상대로 할인판매 등 내부소진에 필요한 일정량을 제외하고는 전량 폐기하도록 돼 있음에도 불량품 400켤레 상당을 폐기하지 않고 임의로 빼돌려 보관하다 지난해 8월 부산의 신발유통업자 김 모(67)씨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에게 넘겨진 불량 등산화는 또 다른 중간 유통업자 등을 통해 온라인 중고사이트에서 정가의 50% 상당에 팔린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이들 등산화 대부분은 접착불량 등 하자가 있는 제품들로 피의자들은 일반인들이 불량제품과 정품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 점을 이용해 ‘매장 정리용’으로 싸게 나온 정상 제품으로 속여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사 확인 결과 이들이 빼돌린 400켤레의 제품은 정품가액으로 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상에서 반값 할인 등 저가에 판매되는 등산화 제품에 대해서는 불법으로 유통되는 불량제품이거나 모조제품일 가능성이 있다”고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0-29 15:21 김원태 기자

수원시-전경련 등 행궁동 어린이집 공동 신축 협약

경기 수원시가 전국경제인연합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에 어린이집 신축사업을 추진한다.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집 신축 공동추진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신축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계와 건축공사를 시행한다. 소요 사업비는 시 자체 예산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조성한 기금을 활용하게 된다.어린이집 준공 후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해당 건물을 수원시에 기부채납하고 수원시가 어린이집 관리·운영을 맡게 된다.한편 행궁동 시립어린이집은 총 사업비 26억5000만원(전경련 6억5000만원, 수원시 20억)이 투입돼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624㎡의 규모로 팔달구 신풍로23번길 34(신풍동 92-2)에 개량한옥의 형태로 건립된다.지상1층에는 아이러브맘카페, 일시보육실 등이 들어서고 지상2층에는 장난감도서관, 사무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다음 달 설계에 착수, 내년 5월 공사를 시작해 12월 준공될 계획이다.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0-28 15:40 김원태 기자

안양 내비산 인근 개발제한구역 3700㎡ 해제

경기 안양시 비산동 내비산 인근 개발제한구역 3700㎡가 추가 해제돼 해당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등 생활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28일 경기도는 안양시장이 제출한 안양 내비산 취락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한 내용을 지난 23일 고시했다고 밝혔다.도는 지난 2001년 12월 안양 내비산 취락지구 1만2000㎡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시켰으나, 인근 도로와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해 거주민 등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이에 안양시는 지난달 19일 내비산 취락지구에 필요한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이유로 내비산 124번지 일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추가해제를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 안건으로 제출해 해제 결정을 받은 바 있다.개발제한구역 추가해제는 해제된 취락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수립결과, 도시계획시설 면적조정 및 취락정비사업 시행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예외적으로 인정하고 있다.도는 이번 해제로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주택 신축 역시 가능해져 내비산 취락지구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양시는 앞으로 지구단위계획수립을 통해 이 지역에 대한 계획적인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김태정 도 지역정책과장은 “이미 해제된 집단취락지역의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취락정비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추가해제를 통해 주거환경 정비 등 주민 불편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0-28 15:39 김원태 기자

제6회 뷰티박람회 일산 킨텍스서 30일 개막

국내 뷰티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박람회인 ‘제6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K-BEAUTY EXPO 2014)’가 30일부터 11월2일까지 나흘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로 6번째를 맞는 ‘2014 뷰티박람회’는 도가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인 뷰티산업 지원을 위해 2009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다. 올해 뷰티박람회에는 화장품, 헤어, 네일, 에스테틱, 바디케어, 피트니스, 패션 등 뷰티산업 전 분야 350개사 530부스가 참가한다.이번 뷰티박람회에서는 수출상담회, 마케팅 세미나, 혁신제품 어워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 수출상담회에서는 동남아시아, 중동, 러시아 등 25개국 100여명의 해외 바이어와 참가기업에 대한 1:1 상담일정이 모두 확정된 상태다.뷰티산업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마케팅 세미나 일정으로는 개막일인 30일 ‘디지털 실크로드를 통한 뷰티산업의 중국시장 진출 방안’과 31일 ‘화장품 해외시장 진출 세미나’가 진행된다.참가기업들 중 혁신제품을 선정하는 ‘K-BEAUTY EXPO 2014 Editor‘s Choice 9’는 해외 뷰티 전문 미디어인 싱가포르 마이팻포켓(MyFatPocket), 베트남의 베트남플러스(VietnamPlus), 미국에 본사를 둔 에이빙 뉴스(AVING News)가 사전 심사 및 현장 취재를 통해 최고의 혁신제품을 선정하는 행사다.선정결과는 행사 마지막 날인 11월2일 오전 11시 현장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처음 선보이는 K-패션관에는 20여명의 패션 디자이너 및 팝아트 아티스트가 참가해 한류 뷰티패션의 미래를 소개할 예정이다.한편 올해 뷰티박람회의 모든 현장 부대행사는 참관객과 참가업체 모두가 함께 만들어나가는 참여형 부대행사들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www.k-beautyexpo.co.kr)개막식은 30일 오전 11시부터 킨텍스 1전시장 4홀 로비에서 진행된다.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0-28 15:39 김원태 기자

전염병 신고 않는 병원들…경기도 133곳 중 110곳 위반

경기도내 병원들이 A형 간염 같은 감염병을 보건소에 신고하지 않거나 의료인 성범죄 경력 조회를 하지 않체 있다가 경기도 감사에 적발됐다. 도 감사관실은 6월26일부터 7월11일까지 도내 133개 병원을 대상으로 감염병관리실태 등을 감사해 110개 병원(82.7%)의 위반사실 215건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도는 이 가운데 56건에 대해 행정처분과 함께 과태료 1억5200만원을 부과했다. 감염병 신고의무를 위반한 병원이 72개(54.1%)로 가장 많았고 의료인 성범죄 경력 조회 미실시 36개(27.1%), 의료폐기물 관리규정 위반 15개(11.3%) 등이다.미신고 건수 중에는 수두가 1284건(43.1%)으로 가장 많았고 1군감염병인 A형간염이 173건(5.8%), 중점관리 대상인 결핵도 340건(11.4%)에 이르는 등 병원의 법정전염병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또 36개 병원이 취업중이거나 노무를 제공중인 의료인 598명(의사 180명 간호사 418명)에 대해 성범죄 경력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은 2013년부터 한정된 공간에서 환자와 접촉하는 의료인에 대한 성범죄 경력조회를 의무화하고 있다. 다행히 미조회 의료인 가운데 성범죄 경력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15개 병원이 혈흔이 있는 주사용기를 일반폐기물과 함께 배출하는 등 의료폐기물 관리 규정을 위반했다가 과태료처분을 받았다.수원=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0-28 14:24 수원=김원태 기자

경기도, 민간에 맡긴 소방시설 점검 엉터리

경기도가 도내 소방시설 점검결과를 거짓으로 보고하거나 시설공사시 착공신고 등을 하지 않은 사례 87건을 적발했다. 27일 경기도 감사관실에 따르면 세월호참사 원인 중 하나가 민간에 맡긴 안전점검 부실때문이라는 지적에 따라 지난 5월 8일부터 6월 13일까지 도내 소방시설관리업체의 점검실태를 특별감사했다.감사 결과 소방시설 점검결과를 규정대로 보고하지 않거나 유지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례 87건을 적발, 시정조치와 함께 83건에 대해 총 969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성남의 A소방시설관리업체는 지난해 1∼6월 7개소에 대한 소방시설 종합정밀점검을 하면서 보조인력으로 참여한 사람들이 해외출국 중임에도 실제 점검에 참여한 것처럼 거짓으로 보고했다.또 C소방시공업체는 시흥시 정왕동 모 유치원의 소화펌프 교체공사를 올 5월 시작하고도 감사일인 같은 달 21일까지 관할 소방서에 착공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민간 소방시설관리업체의 부실점검뿐 아니라 민간에 소방점검을 맡긴 건물주의 안전의식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용인의 D요양원은 오작동을 이유로 경보설비, 소화용수 설비를 자동으로 작동되지 않도록 조작했으며, 화성의 E건물은 3층 1동과 2동의 연결통로에 있는 방화문을 자동유리문으로 변경하는 등 방화시설을 훼손했다가 경기도 감사에 적발됐다. 소방펌프 고장 방치, 방화셔터 등 소방시설 임의조작 및 고장방치 사례가 이번 경기도 특별감사에서 316건이 확인됐다. 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민간업체의 부실 점검, 소방관서의 관리·감독 소홀 등 총체적 문제가 드러났다”면서 “행정처분 강화, 소방훈련 운영기준 마련 등의 제도개선이 필요한 10개분야를 발굴해 정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수원= 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0-27 15:54 수원=김원태 기자

비리 없는 경기교육청 만들기… 내년 3월 시민감사관제 운영

경기도교육청이 내부비리와 부패를 척결하고 감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외부 시민감사관제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민감사관제는 상근직 1명, 비상근직 6명 등 7명으로 구성하며, 교수 등 관련 전문가를 영입해 운영될 예정이다.도교육청은 시민감사관제 도입을 위해 조례 제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입법예고 절차를 걸쳐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감사관들은 도교육청의 내부감사 업무 중 객관성과 투명성이 보장되어야 하는 사안에 한해 감사활동을 벌인 뒤 그 결과와 처분 요구 사항을 통보하게 된다.도교육청은 시민감사관제 외에도 공익제보 보호와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운동부·기간제 교원·방과후학교·사학·계약 등 5대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통제체제 구축 등의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또 부패 및 비리 등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는 감사 뉴스레터 발행, 청렴도 제고방안 마련을 위한 부패 리스트 마련 등 5가지 방안을 마련했다.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은 담은 ‘청렴성과 책임성 역할 모델 교육청 만들기 2015 프로그램’을 조만간 각급 학교에 알려 시행할 예정이다.애초 비리 및 부패 등의 사례분석을 자세히 한 뒤 내년 초쯤 프로그램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정모(44·사무관) 비서실장의 뇌물수수 사건이 불거지자 시기를 앞당겨 계획을 발표했다.도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이 내부통제 중심의 적발위주 감사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전문가와 다수의 내·외부 제보자들의 참여를 통하여, 부패 예방과 공직윤리를 한 단계 이끌어 올리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수원=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0-26 10:44 김원태 기자

경기 오산물향기수목원서 강소농 농산물 홍보전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5일∼26일 경기 오산시 오산물향기수목원에서 ‘굿모닝 강소농 우수농산물 홍보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홍보전에는 도내 강소농이 생산한 우수농산물 전시, 판매를 비롯해 도시농업전문가(마스터가드너), 경기도곤충산업연구회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거리도 함께 선을 보일 예정이다.강소농이 생산한 우수 농산물 홍보관에는 용인, 남양주, 연천 등 도내 11개 시·군 강소농이 39개 부스 규모로 참여해 260여 품목의 다양한 우수 농산물을 홍보한다.곤충산업홍보관에는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귀뚜라미, 누에 등 다양한 표본을 전시하고 애벌레 체험, 곤충표본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준비했다.행사 기간 동안 시군 참여 부스에서 농산물과 가공제품을 시식할 수 있고 농산물 즉석경매 등도 진행된다.상설체험장에서는 토피어리, 하트아이비, 다육미니정원, 심지관수어항화분 등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와인 시음, 희망 씌앗 편지 쓰기, 굼벵이레이스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 행사도 마련된다.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행사는 경기도내 강소농들이 생산한 우수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자리”라며 “소비자들에게 강소농이 생산한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직거래 활성화를 유도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농업기술원 경영기술팀(031-229-5893)로 문의하면 된다.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0-22 14:14 김원태 기자

경기도내 성폭행 등 외국인 5대 범죄 증가 추세

경기도내에서 외국인에 의한 성폭행 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포함한 외국인 5대 범죄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경기경찰청 외사 경찰 1인당 평균 8000여명에 달하는 외국인을 담당하고 있어, 범죄 억제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안정행정위원회 강창일 의원(제주갑·새정치민주연합)는 22일 경기지방경찰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경기도의 경우 공단 등이 밀집해 있어 외국인 거주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이에 따른 범죄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강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내 지난해 외국인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3941건으로, 전년(3712건) 대비 6.1%p로 증가했다. 이 중 성폭행 사건은 무려 45.54%P 급증했다.경기청은 2012년 8월부터 외국인 범죄 대량 발생지역인 안산 원곡동과 시흥 정왕동을 ‘외사치안안전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안산단원서와 시흥서의 외사계와 지방청 국제범죄수사 2대가 담당하고 있다.강 의원은 “외사치안안전구역 내 5대 범죄 발생비율이 경기도내 전체 5대 범죄(2013년 기준)의 27.7%를 차지하고 있다”며 안전구역 지정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또한 “안산·시흥 외사치안안전구역 내 등록 외국인수 비율(경기도내 전체의 14%)에 비해 5대 범죄 발생 비율은 도내 전체의 27.7%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 의원은 특히 “안전구역으로 지정했음에도 최근 3년간 5대 범죄 비율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지난해 안산단원서, 시흥서의 경우 전년 대비 각각 34.1%, 35.7%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올해 7월 기준으로 안산단원서와 시흥서는 작년 총 범죄 발생건수 대비 각각 51.5%, 53.4%를 넘어서 올 연말에는 지난해의 5대 범죄 발생건수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강 의원은 “외사치안안전구역 내 실제 외국인 범죄를 담당하는 근무인력은 9명에 불과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경찰관서의 외사계를 외사과로 격상해 범죄 발생 억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김원태 기자 kwt365@viva100.com

2014-10-22 14:13 김원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