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홍 기자

브릿지경제연구소 기자

khw090928@viva100.com

자유학기제 연계한 비즈쿨-강조기업 체험 확대 실시

올해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로 확대·시행되는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육부와 중소기업청이 손을 잡았다.교육부와 중기청은 ‘자유학기제 연계형 비즈쿨 및 중소기업 체험’을 410교, 32,200명으로 확대·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14일 오후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자유학기제 참여기업인 ㈜아이카이스트(대전 유성구)를 방문, 학생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탐방하고 대전 외삼중 교원 및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서 이 부총리는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에게 창의·협업을 교육함으로써, 아이디어와 기술의 융합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자유학기제가 내실있게 운영되기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글로벌 강소기업이 함께 협력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주 청장은 “글로벌 강소기업 체험과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중소기업청은 인센티브 지원 등을 통해 100개 우량 탐방기업 풀을 확충할 예정이며, 기업가정신 함양 등을 통한 창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비즈쿨을 올해 450개에서 2017년까지 5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14 16:46 김동홍 기자

"대학이 커다란 배의 키를 제 방향으로 잡아가고 있다"

청년실업을 낮추기 위해 산업체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이 확산되고 있다. 교육부는 산학협력선도대학(이하 LINC)을 중심으로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현장실습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만1600여명 수준에서 2015년 3만5500여명으로 현장실습 참여규모를 3배 이상 확대했다.최근 현장실습이 열정페이 논란을 불러 오기도 하지만, 현장실습을 졸업 전 필수 이수과목으로 선정하는 대학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일찍부터 현장실습을 필수교과목으로 편성한 대학이 눈에 띤다.최용선 인제대학교 LINC단장(산학협력단장 겸임)이 소속해 있는 산업경영공학과는 1998년 학과 개설 당시부터 현장실습을 전공필수교과목으로 편성했다. 3학년 여름방학 중 한 달간 실시하는 현장실습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졸업 후 진로설정, 관련 분야 학업집중 및 자격증 취득 등으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또 인제대 산업경영공학과는 4학년 2학기에 들어서면 졸업요건을 충족한 학생이 희망할 경우 기업체에서 실무를 배우며 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였다.최용선 단장은 “2016년 2월 졸업생의 경우 다수가 현장실습을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며 “학습 기회를 제공할 실습대상 기업체의 확보가 쉽지 않다. 일일이 해당 기업체를 찾아 가서 취지를 설명하고 장기적으로도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해야 한다”고 밝혔다.최 단장은 이어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우수 실습업체 풀을 확보해 나가는 부분에 역점을 두었다”며 현장실습 확대를 위해서는 우수기업 확보가 중요함을 강조했다.다음은 최용선 단장과 산학협력을 주제로 한 일문일답.최용선 인제대 LINC사업단장. 사진제공=인제대학교- 산업체 맞춤형 교육이 확산되고 있다. 인제대는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가?▶먼저 어떤 인재를 산업체가 원하는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국가기관의 관련 조사보고서뿐만 아니라 가족기업 등 우리 대학과 협력관계인 산업체, 연구소, 정부기관 조직들과 대학, 학과, 교수 차원의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서 현장감 있고 실제적인 수요를 파악해야 한다.이를 위해 우리 대학은 기술 또는 지역 산업단지 중심의 산학협력협의체, 대학이 위치한 김해시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8,000 여개 제조기업체 전수조사, 학과(부) 산학협력위원회, 현장실습 지도방문, 기술지도 및 연구개발 과정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학 내 모든 구성원과 산업체간의 직접적인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새로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학과 학과(부) 차원에서 교과 및 비교과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교수 연구가 산업체로의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목적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우리는 교수들의 연구개발에 있어, 선행기술조사 등 기술이전 및 사업화 가능성을 고려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적 성과창출을 위해서 10여개 우리 대학 전담 사무소 소속 변리사들이 교수연구실을 직접 방문해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온라인시스템을 통한 효율적 업무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가시적인 큰 성과가 나올 예정으로, 이를 통해 기술이전 및 사업화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내외 경기가 악화되면서 지역 중소기업들도 고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학은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그렇다. 대내외적인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지역 기업들도 어려워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시절에 오히려 새로운 성장 동력을 더 많이 창출할 수 있다는 믿음하에 기업들이 새로운 제품과 시장을 개척하는데 있어 대학이 더 노력해야 한다.우리 대학은 이공계분야뿐만 아니라 제품디자인, 무역 실무, 외국어 등 인문사회분야를 포함한 대학의 전체 역량을 투입해서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국비, 도비, 시비가 투입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 우리 대학의 산학협력센터, 디자인센터, 건강검진센터 등을 입주시켜서 산업현장 지근에서 밀착지원에 힘쓰고 있다.또한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역량 교육과 취업을 연계하는 기업트랙과정도 확산하고 있다. 경상남도에서도 이러한 기업트랙의 확산을 적극 후원해 줘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대학과 개별 학과(부) 차원에서도 우량기업들과의 새로운 협력트랙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학 내부의 변화가 수반돼야 한다고 보는데?▶대학에서 산학협력, 특히 기술이전 및 사업화 영역이 강조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LINC사업은 대학의 이러한 체질변화에 있어서 시스템적 개선을 촉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우리 대학도 전체 교원에 대한 업적평가에 있어서 산학협력 실적을 대폭 확대 반영하고, 교육·연구 영역 등에서의 필수 업적기준을 폐지하는 등 산학협력 실적만으로도 승진, 재임용이 가능하도록 인사규정을 개편하였다.실제로 2015년 승진심사에서 대상자의 20% 정도가 산학협력실적의 반영을 통해서 승진하기도 했다. LINC사업은 특정 학과가 아닌 대학 전체 차원에서, 그리고 단기적 성과중심이 아닌 대학시스템의 변화를 통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성과의 창출을 강조하는 점에서 대학의 발전적 변화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LINC사업단을 이끌고 있다. 그동안 재정지원 사업을 여럿 해봤을텐데, 어떤가?▶LINC사업은 경제위기 극복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있어 대학의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내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흔히 상아탑으로 비판받던 대학이 먼저 산업현장에 다가가도록 한 것이 LINC사업이다. 대학이 변화해야 할 큰 방향 중의 하나인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LINC사업은 여러 가지 재정지원사업 중에서 이러한 대학차원의 바람직한 변화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매우 긍정적인 사업이다. 보수적인 집단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대학이 그 커다란 배의 키를 제 방향으로 잡아가고 있다. 이제 좀 더 탄력을 받아서 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의 중요성을 절감하는 대학교수의 한 사람으로서 LINC사업과 유사한 형태의 재정지원사업이 계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14 16:17 김동홍 기자

성균관대-하버드대, ‘유교문화와 디지털 인문학’ 워크숍 개최

성균관대학교(총장 정규상) 한국유경편찬센터는 ‘유교문화와 디지털 인문학’을 주제로, 성균관대-하버드대 워크숍을 11일 오후 2시 6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워크숍에는 전통적인 유교 문화 및 동양 고전과 최첨단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는 한·미의 대표적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행사에서 하버드대학 China Biographical Database Project(CBDB) 쉬리항(徐力恒) 박사는 ‘디지털시대 중국사 연구’라는 주제로, 하버드대 중국역대인물전기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인 CBDB사업의 진척도와 중국 역사 연구 관련 지리정보시스템(GIS)·사회관계망분석(SNA)·인물전기 통계분석에 관한 노하우를 발표한다. 하버드대 CBDB 프로젝트는 1980년대 로버트 하트웰(Robert Hartwell, 펜실베니아대 교수)로부터 시작됐으며, 그가 사망하던 해인 1996년에 하버드 옌칭연구소로 그가 진행해온 디지털 프로젝트가 이관되었다. 2005년부터 하버드대, 대만중앙연구원, 북경대가 협력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외에도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허태구 박사는 규장각 원문DB 구축 현황과 과제를 발표하고, 국사편찬위원회 류준범 박사는 한국사데이터베이스·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 등 역사자료 웹 검색 사이트 활용방안을 발표한다. 한국유경편찬센터 원용준 박사는 한국유교경전의 디지털화 현황과 유경정본화사이트 활용방안을 발표하여, 기관과 개인의 한국 역사·문화유산 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이번 워크숍을 주최한 한국유경편찬센터(센터장 김성기)는 2010년부터 주요 한국유교문헌들을 집대성하여 현대적 문장부호를 부가한 정본화 DB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이를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여 국내외에 한국유교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11 12:46 김동홍 기자

서강대, ‘빅데이터 활용한 비정형 신용평가모형 공동개발’ 나서

서강대학교(총장 유기풍) 스마트핀테크연구센터(센터장 김용진)는 비욘드플랫폼서비스 (이하 30 CUT, 대표 서준섭)와 지난 9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정형 신용평가모형 공동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SNS 데이터 분석을 포함하여 올해 안에 법안 개정 예정인 ‘개인정보 포괄적 익명화’ 이후 제공될 전기요금, 공과금 납부 내역 등의 비식별 개인금융정보를 분석하는 엔진을 개발하여 이를 신용평가모형에 접목할 예정이다. 이 모형은 빅데이터 분석엔진에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을 결합시켜 분석엔진이 스스로 고도화하며 여러 정보들의 상관 관계를 밝혀낼 수 있는 ‘자가 학습 신용평가모형’으로 개발될 예정이다.서강대 스마트핀테크연구센터는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분석엔진 개발을 주도하고, 30CUT는 보유하고 있는 비대면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발생하는 실제 대출 및 상환정보 DB를 이용하여 분석 엔진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충분한 데이터 분석 및 검증이 이루어진 후에 실제 신용평가모형에 접목하여 이를 상용화 할 계획이다.김용진 스마트핀테크연구센터장은 “이번 협력 건을 통해 서강대의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에 기반한 분석 알고리즘과 30CUT의 신용평가모형을 결합해, 향후에 핀테크 기술에 입각한 신용평가모델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P2P 대출플랫폼인 30CUT의 서준섭 대표는 “서강대의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분석 능력을 30CUT의 실제 대출 모형을 통해 검증하게 되면,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보다 더 많은 금리 인하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가계부채 문제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11 12:40 김동홍 기자

오연천 울산대 총장, “자율성의 가치가 인간존재의 뿌리”

“농부가 도랑을 파주어서 흘러가는 물이 아니라 산꼭대기 바위틈에서 스스로 떨어져 계곡과 강을 헤쳐 바다로 나아가는 물이 되어야 합니다.”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9일 원아시아재단(One-Asia Foundation)의 지원으로 이번 학기 교양선택 과목으로 개설된 ‘아시안 커뮤니티(Asian Community)’ 강좌에서 첫 강연자로 나서 ‘바위틈에서 스스로 떨어지는 내가 주인인 나의 삶’을 주제로, 젊은 청년들에게 스스로 실천하는 자율성을 확립해야 세계화 시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오 총장은 고교 2년 때 세계적 석학인 중국의 린위탕(林語堂) 강연회에서 ‘게으른 농장주보다 부지런한 소작 농부가 위대하다’는 말을 듣고서 ‘내 스스로 만들어내는 가치가 인간의 가치를 결정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자율성의 가치가 인간존재의 뿌리’라고 역설했다. 따라서 “하루 중 무엇을 하든 스스로 행하는 자율성을 얼마나 실천하는지 성찰하면서 자기혁신을 이루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울산대가 원아시아재단의 지원으로 개설한 ‘아시안 커뮤니티’ 교과목은 아시아의 정치, 경제, 역사, 교육, 문화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됐으며, 울산대 교수뿐만 아니라 정준곤 원아시아재단 수석연구원, 김향숙 일본 메지로대 교수, 서정파 중국 푸단대 교수, 정인석 서울대 교수, 황필규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 사토 요지 원아시아재단 이사장이 연사로 참여했다.한편 원아시아재단은 일본 다이남홀딩스의 최대주주이자 15개 기업을 거느린 재일동포 3세인 사토 요지(佐藤洋治) 이사장이 국가, 민족, 종교, 정치를 넘어 EU(유럽연합)와 같은 아시아 공동체를 만들자는 뜻에서 2009년 사재 100억엔(한화 약 13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민간단체다.오연천 울산대 총장이 9일 ‘하나 된 아시아’를 추구하는 원아시아재단(One-Asia Foundation) 지원으로 울산대가 개설한 ‘아시안 커뮤니티’ 강좌에서 ‘바위틈에서 스스로 떨어지는 내가 주인인 나의 삶’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제공=울산대학교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11 11:14 김동홍 기자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성공창업 CEO 특강’ 열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인재교육센터는 창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역량을 높이고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 성공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성공창업CEO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 대강의실에서 열린 ‘제1회 성공창업CEO특강’에서는 ‘창업을 하려면 창문부터 깨라’는 주제로 켄트 김 대표(와이즈맘)의 강의가 열렸다. 켄트 김 대표는 청소년기 어려운 가정환경과 경제사정을 이겨내고 하버드대에 입학해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희망고(희망의 망고나무)서포터즈’ 총단장, ‘독도사랑회’ 해외홍보단장을 비롯해 다양한 저술과 방송, 강연 등 활발한 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날 특강에서 김 대표는 예술, 경영, 사회활동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몸소 실천해 온 행적들을 학생들에게 보여주어 강의실을 가득 메운 300여명의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고취시켰다. 켄트 김 대표는 재능기부 형태로 이번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창수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총장이 감사패를 전달했다.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인재교육센터는 매주 수요일 ‘성공창업CEO특강’을 진행한다. 오는 16일에는 전북 남원시 ‘김총각네 김부각’의 청년CEO 김두환 대표가 강연에 나선다.성공창업CEO특강은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 및 다양한 창업 사례를 소개 하고자 창업 교과목으로 기획된 강의다.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강의는 수강생 외에 청강한 학생들에게도 창업마일리지점수를 부여하며, 캠퍼스 내 창업 분위기와 창업 마인드 고취를 위해 학기말에 마일리지점수를 산정해 최고 득점자에게 최대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켄트 김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11 10:35 김동홍 기자

경북대 홍원화 교수, 재난안전기술개발사업단장 선임

홍원화 교수. 사진제공=경북대학교경북대 건축학부 홍원화 교수(52세)가 최근 국민안전처 재난안전기술개발 사업단장에 선정됐다.국민안전처는 사회재난 안전기술개발 등 4개 사업(2016년 기준 26개 과제·연간 227억원 예산 규모)을 총괄, 수행할 재난안전기술개발 사업단장 공개모집을 실시한 결과, 경북대 건축학부 홍원화 교수를 선정했다. 임기는 2016년 3월 1일부터 3년간이다.재난안전기술개발 사업단은 국민안전처 소관 연구개발사업인 사회재난 안전기술개발, 자연재해 예측 및 저감 연구개발, 해양경비안전 연구개발, 재난안전기술개발 기반구축 등 4개의 사업을 총괄하도록 재편된 사업단이다.홍원화 교수는 도시방재, 건축공학, 도시환경설비 분야 연구를 수행해오며,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등 국외 저명학술지에 55건,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 등 국내 학술지에 207건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재해·재난에 대한 현장 밀착형 연구를 다수 수행했으며, 대표적 저서로 대구지하철 참사 백서(2.18 대구지하철 참사 기록과 교훈)가 있다.홍원화 교수는 “체감형 연구개발 성과 창출과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한 나라,행복한 국민’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10 18:12 김동홍 기자

경희대, “교육에서 주도학습으로”..'독립연구' 시행

지난해 ‘포브스’지 선정 아시아 10대 교양 대학의 하나로 선정된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가 지난 5년의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나섰다.후마니타스칼리지는 학생들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학습권을 보장하는 ‘독립연구(independent study)’ 교과를 신설했다. ‘독립연구’는 2009년 학생의 수업권을 보장하기 위해 경희대 총학생회가 도입한 ‘배움학점제’와 2011년 출범한 후마니타스칼리지의 ‘시민교육’ 교과의 취지를 확대,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정착시키기 위한 2학점짜리 자유이수교과이다.‘독립연구’는 학생들이 개인, 혹은 팀을 구성해 자율적으로 연구 과제를 설계하고, 이를 직접 섭외한 담당교수의 지도 아래 한 학기 동안 탐구한 뒤 평가를 받는다. 학생들의 수행을 지도할 담당교수 1명은 총 4개 팀까지 지도가 가능하다.독립연구의 주제영역은 다양하다. 크게 연구(전공·교양), 실천, 참여, 창업 등의 분야 속에서 학생 자율로 기획할 수 있다. 연구과제에 대한 구상을 마친 학생들은 연구계획서를 작성, 미리 제출한 계획에 따라 함께 독립연구를 수행하고, 학기 말이 되면 ‘활동보고서’와 ‘활동 결과 실적물(논문, 포트폴리오, CD 등)’을 제출한다. 지도교수는 절대평가 방식(PASS 또는 NON-PASS)으로 성적을 부여하게 된다.이번 학기에 시행될 독립연구는 지난 2월 중순부터 3월 8일까지 서울 및 국제캠퍼스 각 후마니타스타스칼리지 행정실을 통해 접수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연구과제 약 80개(서울 55개, 국제 22개)가 접수되었고, 여기에는 57명의 지도교수와 17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접수된 과제들 중에는 ▲중력파로 보는 상대성 이론 ▲제국의 위안부와 표현의 자유의 범위에 관한 탐구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한국 경제 정책 연구 등 학생들 각자가 수학(受學)하고 있는 전공과 교양 분야에 대한 연구 성격의 과제가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해외봉사를 통해 개도국의 아이들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깨달은 한 학생의 ‘개발 및 교육관련 국제 NGO 설립’ 과제나, 해외의 공유경제 사례에서 착안한 ‘서울시 소외계층을 위한 도움 나눔 플랫폼 개발’ 등 연구, 실천, 참여, 창업 등을 아우르고 있다.이번 독립연구의 총괄PD을 맡은 김동건 교수는 “타 대학들도 최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선정해 과제를 해결해나가는 수업을 개설하고 있다”며 “이러한 자기주도형 학습 모델을 반영한 수업방식은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해 나가는 능동적인 자세와 학문에 대한 근본적 관심과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김동흥 기자

2016-03-10 18:09 김동홍 기자

서울여대, 2016 정보보호 영재교육원 제3기 입학식 개최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오는 12일 오전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2016학년도 정보보호 영재교육원 제3기 입학식’을 갖는다.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 영재교육원(원장 김명주 정보보호학과 교수)은 서울·인천·경기·강원 지역에서 유일하게 중고등학교 영재들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및 보안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이다. 2014년부터 서울여대의 인성교육과 정보보호 전문교육을 결합해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겸비한 주니어 화이트 해커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 2기 수료생 174명을 배출한 바 있다.교육은 중등교육과정 45명, 고등교육과정 45명을 대상으로 한다. 중등과정은 다시 기초과정과 심화과정, 고등과정은 기초·심화과정과 해킹준비과정, 해킹추적과정으로 구분돼 3월 26일부터 11월 12일까지 8개월간 진행된다.실무 교육은 물론 기업체 방문 및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 등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들을 비롯해 (주)안랩, (주)라온시큐어 등 정보보호기업 관계자들이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정부에서 지원한다.이번 2016학년도 제3기 과정은 90명 모집에 288명의 지원자가 몰려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고등 기초 과정에는 15명 모집에 83명이 지원해 5.5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서울여자대학교 입학사정관과 정보보호학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선발심사위원회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거쳐 남학생 67명, 여학생 23명 등 총 90명을 선발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09 18:38 김동홍 기자

창업선도대학, “예비기술창업자 환영 합니다”

‘2016년 창업선도대학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창업선도대학 중 올해 초 신규로 선정된 6개 대학을 제외한 28개 대학에 대한 사업평가가 한창이다. 이달 초 사업보고서 제출에 이어 발표평가가 8, 9일 양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중소기업청은 서면과 발표평가를 거쳐 대학별 지원 금액을 결정하게 된다. 이어 2~3주간 창업자를 모집하고, 2~3주간 교육 등을 통해 지원 대상 예비창업자를 오는 5월에 최종 선발한다.올해 34개 창업선도대학에는 753억원이 투입돼(대학당 평균 22억원), 아이템사업화 900명, 창업동아리 700팀, 창업강좌 600개 이상이 지원될 예정이다.창업자 발굴 → 창업자 교육 → 사업화 지원 → 후속지원 등 창업 전 과정이 지원되어 지역의 창업지원 거점 역할을 수행할 창업선도대학에 내달 이뤄질 창업자 모집에서 어느 정도 경쟁률이 기록될 지 주목된다.지난 2011년 창업선도대학이 시작될 당시 창업자 선정 경쟁률은 2.9 대 1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4~5 대 1로 높아졌다. 창업자들의 사업 분야는 지난 2014년 기준, 제조가 71.9%, 지식서비스는 28.1% 수준으로 조사됐다.창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창업 2년차에 약 70%가 존속하는 창업선도대학이 선발한 기업들에 비해 일반창업기업들은 54% 정도만 사업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창업선도대학이 수행하고 있는 지속적인 멘토링과 후속 지원 사업들의 효과 덕분으로 해석된다.한편, 중소기업청은 올해 창업선도대학에 대학생 창업 지원 비율을 할당하고, 대학이 그 간 부담해오던 현금 부담을 폐지하고 내년까지 창업선도대학을 전국 40개 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09 14:38 김동홍 기자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 큰 성과… 충북보건과학대 취업률 껑충

(사진제공=충북보건과학대)청년실업률이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이 취업률 향상에 탁월한 해법으로 작용하고 있다.지난해 10월 교육부는 전국 18개 전문대학을 선발하고 ‘취업친화적 교육과정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 14개교, 도제식 교육 4개 전문대학에 평균 2억 7000만원이 지원됐다.이런 가운데 주문식 교육에 참여했던 충북보건과학대학 취업률이 전년 대비 5%포인트 상승하며 75%를 달성해 주목을 끌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그 동안 70% 수준의 취업률로 지역 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던 대학인데, 이번에 전년 보다 50여명이 더 취업에 성공한 것이다.충북보건과학대는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사업에 지난해 2월 졸업자와 이직한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참여시켰다. 이를 통해 보건 분야의 강점을 살려 LG생활건강기술연구원에 연구보조원으로 매년 5명씩 취업을 약정하는 등 기존 450여개 가족회사 수를 100개 더 늘리고, 109명에 대해 취업을 확약했다.대학은 이들 기업이 주문하는 맞춤형 교육을 수행하고 학생들을 현장체험에 내 보냈다. 기업의 채용 요구에 맞춰 실무 학기제를 운영하는 등 학과별, 학생 개인별로 차별화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노력 덕분에 82명이 취업을 완료해 지난달 말 기준 75%의 취업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충북보건과학대 박용석 총장은 “75%는 취업률 마지노선을 돌파한 것”이라며 “특성화 사업과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이 기반이 됐고,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한 주문식 교육 효과로 5%포인트 상승을 이룰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박 총장은 또 “사업 기간도 짧고 사업비도 장비 구입에는 부족한 액수였지만, 전문직업인 양성이라는 전문대학 설립 목적에 구체적으로 부합한 사업”이라며 “주문식 교육이 더 확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김재극 교육부 전문대학정책과 사무관은 “주문식 교육이 취업률 향상에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대학들이 제도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범사업을 진행했다”며 “이달 말 전체 집계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취업률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09 14:38 김동홍 기자

한국해양대, 제3기 CEO 인문학 아카데미 추진

한국해양대학교는 기업체 최고경영자(CEO)와 전문직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제3기 CEO 인문학 아카데미’를 오는 15일 입학식과 함께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인문학에 관심 있는 최고경영자 및 임원, 정치ㆍ행정ㆍ법조ㆍ교육ㆍ예술ㆍ언론 등 전문직 종사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50명 내외이다.강의는 1학기(3~6월)와 2학기(9~12월)로 나눠 1년간 진행되며, 오는 22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해운대에 위치한 The Bay 101 마린홀에서 이뤄진다.이번 1학기 아카데미에서 다룰 주요 주제는 ▶문화코드로 읽는 역대 올림픽 개회식(표재순 문화융성위원장) ▶중국 고전의 거울 : 한시를 중심으로(김성곤 방송통신대 중문과 교수) ▶징비록에서 배우는 역사, 권력, 인간(한명기 명지대 사학과 교수) ▶논어에서 배우는 사람 보는 법(이한우 조선일보 선임기자) ▶인문학의 관점에서 본 테크놀로지(홍가이 한국외대 명예교수) ▶창조 대한민국, 문화를 품다(박명성 명지대 교수) ▶마음 건강과 소통(한성렬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 ▶우리가 잘 모르는 단군신화(조현설 서울대 국문과 교수)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정하웅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 ▶동양 사상의 원류(황정원 한국해양대 명예교수) ▶미술로 보는 창의력의 세계(이주헌 미술평론가) ▶숲에서 좋은 삶의 길을 찾다(김용규 여우숲 대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원서는 한국해양대 국제대학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행정실로 직접 접수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아카데미를 기획ㆍ총괄하는 김태만 교수(동아시아학과)는 “다양한 고전을 통해 문학, 역사, 철학, 예술, 해양 분야를 탐구하고, 현장학습으로 인문학적 사고의 역량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관심 있는 CEO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09 10:41 김동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