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섭 기자

편집부 기자

k98@viva100.com

'동서고속도로' 30일 개통… 서울~양양까지 90분 소요 전망

수도권과 동해안을 90분대로 단축하는 동서고속도로 완전 개통이 30일 이뤄진다. 사진은 강원 홍천과 인제를 잇는 고속도로 모습.(연합)오는 30일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 한층 가까워지게 된 강원 설악권이 관광경기 활성화 등 예상되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수도권 예속 가속화에 따른 일부 업종의 타격, 속칭 빨대 효과를 걱정하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동홍천∼양양 구간 개통으로 서울∼양양 전 구간이 개통될 동서고속도로는 우리나라 최북단 고속도로로 정상 주행의 경우 인천공항에서 양양까지 2시간 20분, 서울 강일 나들목에서 양양까지는 종전보다 40여 분 단축된 90분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속초시와 양양, 고성, 인제군 등 설악권 자치단체들은 고속도로 개통이 가져올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설악권은 이번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2024년에는 고속도로보다 한층 더 접근성이 향상된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지역 자치단체의 기대감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들 자치단체는 고속도로 개통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양양군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는 물론 양양국제공항 주변과 지경리 일대에 진행 중인 관광지 개발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다가올 관광수요에 대비할 방침이다. 인제 나들목 주변 기본계획 연구용역에 착수한 인제군은 항공레저활동과 캠핑, 숙박, 레저교육 등이 한곳에서 이뤄질 수 있는 강원권 항공레저 거점 타운으로 육성할 방침이다.속초시는 단기적으로는 스머프(SMERF)산업, 중·장기적으로는 마이스(MICE) 산업을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머프는 사교(Social)와 군인(Military), 교육(Educational), 종교(Religious), 동호회(Fraternal)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관련 모임과 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 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대규모 회의와 전시행사를 의미하는 마이스 산업은 관광분야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속초시는 오는 7월 1천 명 수용이 가능한 컨벤션 시설을 갖춘 롯데리조트 속초가 오픈하면 마이스 산업의 일차적인 인프라 구축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지역에서는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지면 의료와 쇼핑 등 일부 업종은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시설이 좋은 수도권 병원을 환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데다가 백화점과 아웃렛 등의 쇼핑도 반나절에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역의 관련 업종들은 고속도로 개통이 가져올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밖에 고속도로 개통으로 통행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44번 국도 주변 지역의 음식점과 유료도로인 미시령 터널을 운영하는 ㈜미시령동서관통도로의 걱정도 깊어지고 있다.강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6-25 16:34 김현섭 기자

경기도, 메르스 방역대책반 본격 가동

경기도가 지난 16일부터 메르스 방역대책반을 본격 가동하는 등 대비태세 강화에 나섰다.경기도는 최근 중동지역 3개국에서 메르스 감염자 수가 급등함에 따라 메르스 방역대책반을 본격 가동하고 대응태세 강화에 나섰다.25일 도에 따르면 올 해 중동지역 3개국에서 현재까지 총 155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달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월 평균인 19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5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이에 도는 지난 16일부터 종전에 운영하던 해외유입 감염병 신속 대응반을 ‘메르스 방역대책반(반장 신낭현 보건복지국장)’으로 전환해 가동 중이며, 질병관리본부의 시·도 메르스 방역대책반 회의결과에 맞춰 지난 23일 ‘메르스 양성환자 발생’ 모의훈련을 도 감염병관리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또한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지역 입국자 중 의심환자 발생 신고가 접수되면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EOC), 전 시·군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관리지원단, 국가지정 격리병상과 메르스 대응 Hot­line 가동을 통한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태세 준비를 당부했다.특히 도는 중동지역의 메르스 환자 발생이 소강상태가 될 때까지 주말과 공휴일, 연휴기간에도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EOC) 및 전 시·군과 연계해 24시간 방역 대응태세를 강화 해 나갈 방침이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6-25 11:09 김현섭 기자

경기도, ‘빅스타(BIGdata STARTup)’ 참여 기업 모집

경기도가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빅파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데이터 활용에 기반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지원한다.25일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17 민간 비즈니스 모델 발굴 지원 사업인 ’빅스타(BIGdata STARTup)’에 참여할 기업을 7월 14일까지 모집하고, 관련 사업설명회를 27일 오후 2시 성남 소재 스타트업캠퍼스 2층 세미나 1실에서 진행한다.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을 선도하는 빅데이터 스타트업을 중점 육성해 데이터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창업 5년 미만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경기도 내 사업장을 두거나 이전 계획이 있는 기업은 지원 시 우대한다.경기는 ‘서류심사’ 및 ‘빅스타(BIGdata STARtup) 선발대회’를 통해 총 11개팀을 선발한 뒤 비즈니스 모델 사업화를 위한 ▲전담멘토링 ▲대기업 연계 네트워킹 ▲스킬업 강연 ▲전문 기술 인력 멘토링 ▲입주공간 ▲데모데이 시 총 1억원의 시상금 등을 지원한다.지난해 ‘빅스타 선발대회’를 통해 9개 스타트업을 첫 선발했으며,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멘토링과 전문스킬업 교육, 투자 매칭 등 실효성 높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총 5억 7000만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박종서 도 빅데이터담당관은 “지난해 사업은 스타트업별 전담 멘토제가 참여 기업에 만족도가 높았다”며 “올해는 사업비 지원 및 일부 스타트업에 창업 공간을 제공해 스타트업이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좋은 경기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참여 방법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 사업 공고란에서 관련 신청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오는 7월 14일까지 업무 담당자 이메일(bigstar@gdca.or.kr)로 접수하면 된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6-25 11:09 김현섭 기자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 수원시 대회’ 22~24일 성료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 수원시 대회’가 지난 22~24일 청소년 1126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료됐다. 지난 22일 합창팀 경연 모습.경기도 수원시가 지난 22~24일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온누리아트홀에서 ‘제25회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 수원시 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25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는 도내 31개 시군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청소년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재능을 계발하고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문화를 만들어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또 이번 수원시 대회는 오는 9월 열리는 경기도 본선 대회의 예선 격이며, 초·중·고등부로 나누어 음악·무용·사물놀이·문학 4개 부문 17개 종목에 1126명이 참가해 저마다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펼쳤다.경연은 22일 음악 부문(한국음악·서양음악·락밴드), 23일 문학(시, 산문)·무용(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사물놀이(사물놀이·농악) 부문, 24일 무용(댄스)·음악(대중음악 개인) 부문으로 진행됐다.사흘에 걸친 열띤 경연 결과 31팀(개인 15, 단체 16)이 최우수상, 21팀(개인 10, 단체 11)이 우수상, 30팀(개인 14, 단체 16)이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시·산문 종목 입상자는 30일 발표할 예정이다.자세한 수상 내역은 수원시청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시정소식’에서 ‘청소년종합예술제’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이번 대회 부문별 입상자(단체)에게는 오는 9월 4~8일 경기도 31개 시군 대표들이 참가하는 제25회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 본선 경연에 수원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6-25 11:08 김현섭 기자

염태영 시장 “세계 도시간 연대와 협력으로 직면 도전 극복"

염태영 수원시장이 ‘국제자매도시 마켓’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염태영 시장이 지난 23일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제자매도시 마켓’에 참석해 현지 시민들의 전통 궁중한복 체험을 도와주고 있다.염태영 수원시장(왼쪽 뒤)과 이상수 원장(왼쪽 앞)이 디터 잘로몬 프라이부르크 시장(오른쪽 뒤) 부부에게 맥간공예 작품을 선물하고 있다.염태영 경기도 수원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9회 국제자매도시 마켓’에 참가해 수원시와 한국을 알렸다.25일 시에 따르면 2년마다 개최되는 프라이부르크 시 ‘국제자매도시 마켓’은 자매도시 간 교류 및 협력을 위한 행사다. 23~24일 진행된 올해 행사에는 영국 길포드, 프랑스 브장송, 이탈리아 파두아, 미국 매디슨, 이란 이스파한 등 프라이부르크의 12개 자매도시가 참가했다.독일 남서부의 중소 도시 프라이부르크는 세계적인 ‘녹색도시’로 유명하며, 수원시는 2015년 프라이부르크 시와 국제자매결연을 맺고 친환경 교통, 신재생 에너지 산업 등 환경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이어가고 있다.수원시 국제교류센터는 국제도시마켓이 열린 이틀 동안 수원시 부스에서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 원장, 우윤숙 맥간공예가가 준비한 전통 맥간공예 작품 20여 점을 전시해 현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상수 원장은 디터 잘로몬 프라이부르크 시장에게 맥간공예 작품 ‘장끼와 까투리’를 선물하기도 했다. 보리줄기를 재료로 하는 맥간공예는 동양의 목칠공예 기법과 서양의 모자이크 기법을 접목한 예술 장르다.또 전통 궁중한복 체험행사도 열렸는데 참가자들은 조선시대 임금이 집무 시에 입었던 홍룡포를 비롯해 당의(조선시대 여성 예복), 세자복(왕세자 옷), 구군복(조선시대 무관 군복) 등 전통 궁중한복을 입어보며 즐거워했다. 국제교류센터는 참가자들이 한복을 입은 모습을 즉석 사진기로 촬영해 사진을 선물했다.이날 염태영 시장은 축사를 통해 “국제자매도시 마켓 행사는 세계를 한 곳에 옮겨 놓은 듯한 의미있는 행사이며, 프라이부르크 시와 함께하는 자매도시들이 우정과 연대로 함께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세계 각국 도시간 연대와 협력으로 테러, 내전, 기후변화와 같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들은 도시 간 협력으로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6-25 11:06 김현섭 기자

‘제1회 경기도의회 의장기 시군대항 볼링대회’ 24일 개회식

‘제1회 경기도의회 의장기 시군대항 볼링대회’가 31개 시군 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예선전 등 열띤 경합을 벌인 가운데 지난 24일 안양 호계볼링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진행했다.지난 19일부터 예선전을 거쳐 6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과 김상돈(더민주, 의왕1) 의원이 식전공연에서 멋진 색소폰 연주를 선보이며 대회열기를 더했다.이날 정기열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의회 의장기 첫 대회 준비를 위해 애쓴 경기도볼링협회 정장식 회장을 비롯한 각 시·군 회장, 협회 관계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출전 팀 모두의 선전을 기원한다”며 “경기도는 전국 체육대회 3연패 달성은 물론, 며칠 전 제주에서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5연패를 달성하는 등 볼링이 강한 도시로 앞으로도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이 상호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또 정 의장은 김상돈, 안혜영(더민주, 수원8)의원과 함께 특별경기로 마련된 시범경기에 나서며, 시군임원들과 볼링기량을 겨뤘다.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이필운 안양시장과 김대영 안양시의회 의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6-25 11:06 김현섭 기자

경기재난안전본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 당부

경기도재난안전본부(본부장 강태석)는 지난 11일과 18일 가평군에서 물놀이안전 부주의로 인한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22일 도에 따르면 물놀이 안전사고는 대부분 구명조끼 미착용 등 간단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일어나며, 최근 5년간 도내 2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지난해는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올해는 이른 무더위로 인해 재난안전본부는 1일부터 ‘2017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하는 등 고 있으며, 물놀이 안전사고로부터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물놀이 안전관리 강화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물놀이 유형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특히, 사망사고 발생지는 수영금지구역으로 설정하고, 펜션 주변 등 인위적으로 하천 수위를 높이는 행위 집중 계도와 물놀이객 다수 지역에는 안전표지 등을 확대 설치하고 있다.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수난사고 대부분은 간단한 안전수칙만 준수해도 막을 수 있다.” 며 “여름철 계곡과 하천은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이 많기 때문에 한시라도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6-22 15:03 김현섭 기자

경기도, 45개 사회적기업에 개발비 7억 1000만원 지원

경기도가 예비사회적기업을 신규 지정하고 일자리창출사업 및 사업개발비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하는 등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 12~ 16일 (예비)사회적기업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017년 제2차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20개 기업,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사업 지원 대상 67개 기업, 사업개발비 지원 45개 기업을 각각 선정했다.우선 일자리창출사업은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147만8천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67개 기업에 총194명을 지원한다. 도는 이번 지원으로 해당 기업에 근무하는 고령자와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업개발비 지원은 사회적기업의 시제품개발, 기술개발, 기업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심의에서 45개 기업에 7억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이와 함께 빌드주식회사, 현암고사회적협동조합 등 20개 기업을 경기도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신규 지정했다.예비사회적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지정하는 사회적기업 전 단계로, 경기도로부터 일자리창출사업, 사업개발지원과 같은 재정지원과 노무관리·경영개선·마케팅 등의 컨설팅, 공공기관 우선구매 지원 등 각종 지원에 참여할 수 있다.인치권 따복공동체지원과장은 “이번 심사에서는 사회적기업이 갖춰야 하는 사회적 가치와 지역문제해결, 기업의 견실성 등을 중점으로 심의했다”며 “선정된 사회적기업들이 지역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지역경제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도는 오는 30일 오후 1시 20분부터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재정지원사업 선정 후 관리 ▲선배 사회적기업가와의 만남 ▲지원제도 안내 ▲공공구매 조달 제도 등을 소개하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6-22 10:48 김현섭 기자

경기도, 중증정신질환자 탈원화 등 대응 계획 마련

중증정신질환자의 입원심사를 강화한 정신보건복지법 시행으로 이들의 대규모 퇴원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무상임대 주택 등을 활용한 사회복귀시설을 마련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역사회로 유입되는 정신질환자를 위한 지역사회전환시설 설치, 공동생활 및 독립주거 지원, 시행준비단 T/F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증정신질환자 탈원화 등 대응계획’을 마련했다.이번 대책은 지난 5월 30일 개정·시행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실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개정안은 강제입원 제도를 개선해 입원절차를 까다롭게 만들고, 입원 판단 주기를 단축해 정신질환자의 인권보호 장치를 강화하는 내용을 주 골자로 하고 있다.경기도는 2016년 12월말 기준으로 도에 9만 7800여명의 중증정신질환자가 있으며 이 가운데 1만 4000여 명이 입원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는 재원중인 정신질환자의 10~30% 정도인 1400명에서 4200명 정도가 순차적으로 퇴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따라 도는 퇴원하는 정신질환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정신재활시설 확충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경기도내 사회복귀시설은 45개, 정신요양시설은 6개로 총 수용인원이 2643명에 불과하다.먼저 도는 경기 남부와 북부에 각각 1개씩 지역사회전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전환시설은 의료기관 퇴원 후 지역사회로 돌아갈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는 단기 거주시설로 도는 경기도시공사의 협조를 얻어, 거주시설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환시설에는 1개소당 정신보건전문요원과 간호사, 생활지도원 등 10명이 근무하며 25명 정도를 돌보게 된다.두 번째로 도는 LH가 공급하는 무상임대 주택을 활용, 정신질환자를 위한 독립주거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시·군, 사회복귀시설을 상대로 무상임대 주택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이를 토대로 LH와 구체적인 입지와 임대조건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도는 1차 수요조사 결과 정신질환자 93명이 무상임대 주택 입주를 희망하고 있으며, LH에 확인한 결과 현재 입주 가능한 무상임대 주택이 250개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세 번째로 중증정신질환자의 퇴원 후 관리 강화 등을 위한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인력을 확대한다. 도는 우선 도내 정신보건전문요원 538명중중증환자 관리인력을 현재 146명에서 216명으로 조정하고 내년에는 경기도형 집중사례관리 인력 45명을 신규 배치할 예정이다.이밖에도 도는 부족한 사회복귀시설을 신규 설치할 수 있도록 시설비와 운영비 등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예산부족 문제로 신규 설치를 꺼려하는 시군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회복귀시설 신규 설치 시 국비와 시·군비 각 50%인 예산분담비율을 국비 50%, 도비 50%로 변경할 계획이다. 도는 3년 동안 정원 50인 시설을 매년 3개씩 신규설치하고 운영비를 지원할 경우 약 59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도는 대응계획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최근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정신건강복지법 시행 준비단(T/F)을 구성했다. 준비단은 각 시군 보건소, 읍면동 희망복지지원단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단계별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한편, 지난 16일 도의 대응계획을 뒷받침할 ‘경기도 정신질환자의 사회적응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보건복지위원회 공영애 의원 발의로 제정돼 경기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에는 정신질환자의 사회 적응을 촉진하고, 정신재활시설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근거 등이 담겨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6-22 10:47 김현섭 기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지자체 최초 특허기술상 수상

보건환경연구원이 개발원 미세조류를 이용한 하수처리장치 모습.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윤미혜)이 개발한 ‘미세조류를 이용한 하·폐수 처리장치’ 기술이 22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홍대용상을 수상했다.특허청은 매년 국내에서 출원·등록된 발명특허 10만여 건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기술경쟁력, 기술가치, 시장성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특허기술에 세종대왕상과 홍대용상을 시상하고 있다. 홍대용상은 지자체나 중소기업에서 출원한 특허기술을 시상하는 상으로 지자체에서 홍대용상을 수상한 것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처음이다.‘미세조류를 이용한 하·폐수 처리장치’는 연구원이 2013년 개발한 하수처리 신기술로, 녹조를 일으키는 조류를 하수처리에 이용한다.일반 하수처리장의 경우 미생물을 이용해 하수처리를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송풍기를 통해 산소를 공급, 미생물을 활성화시킨다. 연구원의 기술은 광합성 작용을 통해 산소를 생산하는 조류의 생태학적 특성을 이용한 것으로 별도의 송풍과정이 필요 없다. 따라서 기존 하수처리 대비 전기료를 50% 정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10만 톤 규모의 오·폐수 시설 설치 시 산소공급 비용을 연간 약 3억 원 절감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발생되는 슬러지 등을 바이오매스(화학적 에너지로 사용 가능한 식물, 동물, 미생물 등의 생물체로 바이오에너지의 에너지원을 의미함)등으로 활용할 경우 12억 원의 추가 소득이 가능한 친환경 고부가가치 기술이다.이런 이유로 2014년 기술 이전 설명회 개최 이후 많은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연구원은 2015년 ㈜부강테크에 관련 기술을 이전했으며, 선급기술료(계약금)로 1억5000만원을 벌어들인바 있다. ㈜부강테크는 현재 기술 상용화를 준비 중이며, 일조량이 많은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진출을 추진 중이다.윤미혜 원장은 “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이 인정을 받게 돼 기쁨이 크다”면서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수자원 보호는 물론 국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홍대용상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6-22 10:37 김현섭 기자

경기교육청, 시민교육 실천 교육공동체 토론회 22일 개최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용인 경기도박물관에서 ‘교육과정 연계 시민교육 실천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시민교육 교과서활용 및 시민교육 실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토론회에서 징검다리교육공동체 곽노현 이사장은 ‘미래사회 변화에 따른 시민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또 경기도교육연구원 주주자 연구사가 ‘교육과정 연계 시민교육 실천 방안’에 대한 강의를 하고, 이어서 학생, 학부모, 교사, 관리자, 장학사 등을 토론자로 시민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김정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시민교육에 대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시민교육이 학교에서 뿌리를 내리고 학생들의 삶 속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시민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학교를 시민교육을 경험하는 작은 사회로서 학습의 장이 되는 것을 목표로 2013년 민주시민교육과를 신설했다.초중고 학교 급별로 개발된 시민교육 교과서는 선택교과나 교과 연계, 창의적체험활동 연계를 통해 1803개교에서 활용하고 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6-20 11:10 김현섭 기자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협력·소통 의정활동 ‘활발’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종석)가 제320회 정례회 제1차 운영위원회에서 총 11개의 안건을 통과시켜 연정 협치를 강화하고 투명하고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 지원 발판을 만들었다.지난 16일 운영위원회는 윤재우(민·의왕2) 의원 등 44명이 발의한 ‘경기도의회 의정모니터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상정·처리함으로써 열린 의정을 구현하고 도민의 알 권리 확대를 위하여 19세 이상 도민 40명으로 ‘의정모니터’를 구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또 천영미(민·안산2) 의원 등 43명이 발의한 행감 시기의 변경(제2차 정례회 → 제1차 또는 제2차 정례회) 내용을 담고 있는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가결함으로써 탄력적인 행정사무감사의 발판을 만들었다.또한 매년 집행부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행정사무감사의 의회운영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 사무보조인력의 자격조건을 석사에서 학사로 조정·완화하고 고용기간을 확대하는 시행규칙을 개정하는 위원회안을 상정·통과시켜 보다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의 실효성을 확보했다.이외 운영위는 경기도서체를 경기도 상징물로 추가하는 ‘경기도 상징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원의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경기도의회의원 교육연수활동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이날 운영위를 통과한 조례는 오는 27일 예정된 경기도의회 제32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된다.김종석 위원장(민·부천6)은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도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번 안건들은 보다 혁신적인 경기도의회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운영위원 모두가 공감한 결과”라고 밝혔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6-20 11:08 김현섭 기자

수원시, 연꽃 풍성한 ‘다래기장터’ 24일 개장

지난 5월 열린 다래기장터 모습.경기도 수원시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텃밭 먹거리, 지역 수공예 작가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만나고, 풍성한 문화 공연까지 볼 수 있는 ‘다래기 장터’가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당수동 시민농장에서 열린다.수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현자)가 도시농업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하는 다래기장터는 지난해 5~10월 매달 한 차례 열려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열린 올해 첫 장터에도 가족 단위로 많은 시민이 찾았다. ‘다래기’는 당수동의 옛 지명이다.다래기장터에서는 채소, 과일, 꽃, 약초, 꿀 등 다양한 농산물과 나무·규방·금속 공예품, 텃밭 채소로 만든 갖가지 먹거리 등을 판매한다. 청소년이 부모와 함께 물건을 판매하는 벼룩시장도 열린다. ‘수원 로컬푸드 직매장’, 재생에너지 체험관도 운영된다.아이들을 위한 놀 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목공예, 모종 심기, 인두화(우드 버닝)·팔찌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고, 마당에 마련된 어린이 놀이터에서는 비눗방울 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을 할 수 있다. 드론 비행 시연도 있다. 장터 한 편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오후 12시 30분과 2시 30분에 공연이 열린다.몽우리를 터뜨린 백련 연꽃단지에서는 아름다운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 비가 오면 행사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3회 장터는 10월 21일 열릴 예정이다.박현자 소장은 “지난달 열린 장터에 많은 시민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장터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는 수원시 농업기술센터(031-228-2549)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6-20 11:08 김현섭 기자

<기고> 범칙금과 과태료의 차이를 아시나요

화천경찰서 하리파출소 순경 최영훈근무하다 보면 민원인이 고지서를 들고 찾아와 자신이 납부해야 하는 것이 범칙금과 과태료 중 무엇인지, 범칙금과 과태료의 차이가 무엇인지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교통위반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요즘, 차량운전자라면 범칙금과 과태료의 차이를 명확히 알고 운전하는 것이 좋겠다.범칙금은 경찰관이 신호위반 등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운전자에게 직접 통고처분을 하여 운전자가 납부해야 할 금액을 말하며 이는 위반행위를 한 운전자에게 부과되는 것이기에 타인에게 부과될 수는 없다.한편, 과태료는 무인카메라로 단속되어 위반한 운전자를 확인할 수 없어 위반차량소유주에 부과되는 것으로 범칙금과 달리 위반한 운전자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벌점이 부과되지 않는다.예를 들어, 경찰관의 교통단속 중 신호위반으로 적발되는 경우, 운전자의 확인이 현장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위반한 운전자에게 범칙금 6만원과 벌점 15점이 부과되지만, 무인단속기로 단속되는 경우 차량은 확인이 가능하지만 위반한 운전자는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위반차량의 소유자에게 벌점은 없고 과태료만 7만원이 부과되는 것이다.금전적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 뿐만아니라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도로교통법을 꼭 숙지하고 안전운전하길 바란다.화천경찰서 하리파출소 순경 최영훈

2017-06-20 10:03 김현섭 기자

경기연구원, 어린이공원에 교통안전시설 설치 의무화 ’시급’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어린이교통사고 10건 중 6건이 어린이공원 주변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교통안전을 위한 제도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경기연구원은 경기도 어린이공원 교통안전 실태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한 ‘경기도 어린이공원 주변 교통안전 증진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어린이공원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의하고 있는데 ‘어린이의 보건 및 정서생활의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치하는 공원’으로 1500㎡이상 규모의 시설을 의미한다. 경기도 어린이공원은 시군에서 지정·관리하고 있고 2017년 현재 1917개소가 있다.2011년부터 2015년까지 경기도 어린이공원 주변에서 발생한 어린이교통사고는 8192건으로 전체 어린이교통사고의 59.2%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어린이공원 주변 교통안전에 대해 공원 방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보호자 79.1%(306명 중), 어린이 50%(105명 중)가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교통안전 향상을 위한 시설설치는 응답자 70%가 필요하다며 우선순위로 과속방지턱→방호울타리→주정차카메라→신호·속도단속카메라→횡단보도 순으로 나타났다.빈미영 선임연구위원은 “어린이공원 교통안전 증진을 위해 공원조성 단계부터 보행안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도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고 도로교통법을 개정해서 어린이공원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그 외에 ▲주거지 주차단속 및 주차정비 강화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표준단가 공시 ▲어린이공원 조성 및 관리체계화 ▲어린이공원 주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쓰레기 방치에 대한 규제강화 ▲어린이교통안전을 위한 교육홍보 및 안전지도의 정기적 추진 등 5가지 정책을 추가로 제안했다.특히 어린이공원 주변 주정차 차량은 운전자가 보행하거나 갑자기 튀어나오는 어린이를 발견하는데 장애가 돼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차정비와 단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빈 선임연구위원은 “어린이공원 주변 교통안전을 강화하면 경기도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고 어린이공원이 초등학교 주변에 있을 경우 기존 어린이보호구역을 조정, 확대하면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6-20 10:00 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