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협력·소통 의정활동 ‘활발’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7-06-20 11:08 수정일 2017-06-20 11:08 발행일 2017-06-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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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모니터 도입, 행정사무감사 조례 개정 등 11건 처리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종석)가 제320회 정례회 제1차 운영위원회에서 총 11개의 안건을 통과시켜 연정 협치를 강화하고 투명하고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 지원 발판을 만들었다.

지난 16일 운영위원회는 윤재우(민·의왕2) 의원 등 44명이 발의한 ‘경기도의회 의정모니터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상정·처리함으로써 열린 의정을 구현하고 도민의 알 권리 확대를 위하여 19세 이상 도민 40명으로 ‘의정모니터’를 구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 천영미(민·안산2) 의원 등 43명이 발의한 행감 시기의 변경(제2차 정례회 → 제1차 또는 제2차 정례회) 내용을 담고 있는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가결함으로써 탄력적인 행정사무감사의 발판을 만들었다.

또한 매년 집행부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행정사무감사의 의회운영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 사무보조인력의 자격조건을 석사에서 학사로 조정·완화하고 고용기간을 확대하는 시행규칙을 개정하는 위원회안을 상정·통과시켜 보다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의 실효성을 확보했다.

이외 운영위는 경기도서체를 경기도 상징물로 추가하는 ‘경기도 상징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원의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경기도의회의원 교육연수활동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운영위를 통과한 조례는 오는 27일 예정된 경기도의회 제32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된다.

김종석 위원장(민·부천6)은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도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번 안건들은 보다 혁신적인 경기도의회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운영위원 모두가 공감한 결과”라고 밝혔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