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섭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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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방서, '기계끼임 안전사고 유의' 당부

지난 2일 관내 기계끼임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신속하게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수원소방서수원소방서(서장 정경남)는 2일 하루동안 3차례 발생한 ‘기계 끼임사고’ 에 대한 출동을 통해 시민 3명을 구조했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기계사용시 안전에 주의할 것을 5일 당부했다.사고유형은 ‘야채절단기’, ‘제제면기’, ‘반죽기’ 사용 중 신체의 일부가 기계에 빨려 들어가 발생했다.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부구조대는 절단장비와 중량물 전개장비인 글라인더등을 사용해 위험에 처한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했고, 특히 비슷한 시간대에 발생한 각 출동건 역시 출동대원의 신속한 구조능력과 구조장비 등으로 효율적인 구조활동을 펼쳤다.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 및 한주가 마감되는 금요일의 상황이 다발성 사고 발생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늦더위로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위험성이 있는 작업을 할 때에는 휴식을 병행해 실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수원소방서는 각종 기계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고취를 위해 각종 기계의 원리교육과 함께 효율적 사고대비를 위한 교안작성 및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수원=김현섭 기자

2016-09-05 15:01 김현섭 기자

경기도교육청, 5~12일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5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지역 8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28개 특성화고 학생 134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기술한류, 미래를 그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기능인의 축제로 펼쳐지며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91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경기도 대표 선수단은 게임개발, 금형, 자동차정비, 정보기술 등 총 49개 경기 직종 중 44개 직종에 참가한다.도교육청은 이 대회를 위해 유망 직종에 대한 집중 지원과 취약직종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 지원 등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해왔다.특히 지난 4월 경기도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선발된 134명의 선수들은 그동안 지도교사 및 직종별 우수 기술인의 지도 아래 기능 숙련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경기도 대표 선수단은 지난달 29일 발대식을 갖고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서로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대회를 다짐했다.또한 선수단은 지난해까지 통산 종합우승 17회, 4연패를 기록한 만큼 5연패를 향한 강한 의지도 다졌다.전국기능경기대회의 직종별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예외 직종 있음)의 혜택이 있다.또 팀단위로 상위득점자와 2명에게는 지난해 상위입상자와 선발 경기를 거쳐 2017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이날 도교육청 홍정수 특성화교육과장은 발대식에서 참가 학생들을 격려하며 “기능인들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중심사회를 기대한다”며 “각자의 기량을 더욱 연마하여 기술로 세계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수원=김현섭 기자

2016-09-05 15:01 김현섭 기자

수원시, 독일 프라이부르크 중심부에 ‘평화의 소녀상’ 설치 합의

독일 프라이부르크 중심부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 3월 21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자매결연식에서 잘로몬 프라이부르크 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유엔이 정한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인 12월 10일에 맞춰 유럽에서는 최초로 수원시 국제자매도시인 독일프라이부르크 중심부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될 예정이다.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오전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월례조회 ‘9월의 만남’에서 “독일 프라이부르크 중심부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하기로 프라이부르크 시장과 최종 합의했다”며 “유엔이 정한 제68주년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인 오는 12월 10일에 맞춰 현지에서 건립행사를 가질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이날 염 시장은 “지난달 31일 디터 잘로몬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설치장소와 건립시기 등 후속조치를 위한 구체적인 합의도 이뤘다”고 밝혔다.특히 염 시장은 “그동안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둘러싸고 미국과 호주 등 세계 여러 곳에서 일본 측의 조직적인 방해활동이 있었다고 프라이부르크 시장에게 전하자 프라이부르크 시장은 일본정부나 극우단체들의 반발이나 압박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며 “일본은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획책하고 설치를 방해할수록 평화의 소녀상은 늘어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5월 염 시장이 디터 잘로몬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장에게 평화의 소녀상 건립 제안을 담은 친서를 보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회복, 국제사회의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제안한다”며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를 실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자”고 공식 제안했었다.이러한 제안에 대해 잘로만 프라이부르크 시장은 “수년 간, 우리 프라이부르크 시는 여성의 권리 증진과 양성평등을 위해 다양한 정치적 활동과 캠페인을 벌여왔다”며 “자유의 상징이자 특히 여성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자는 의미에서 프라이부르크 시에 소녀상을 건립하자는 염시장의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인다”고 화답했다.‘수원-프라이부르크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은 현지 한인회나 민간영역이 주도적이었던 호주나 미국의 사례와 달리 추구하는 가치가 비슷한 두 시장의 적극적인 노력 때문에 가능했다.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는 지난해 11월 4일 도시혁신 분야 교류 등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하면서 급속히 가까워졌다.염 시장과 잘로만 프라이부르크 시장은 1960년생 동갑내기인 데다 환경운동가 출신이며, ICLEI(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세계 지방정부 네트워크)라는 지자체 환경협력국제단체의 집행위원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다.수원=김현섭 기자

2016-09-05 15:00 김현섭 기자

상생과 협력, 수원시의회 제321회 임시회 개회

수원시의회 제321회 임시회가 1일 개회했다. 개회 전 본회의장에서 수원시 마스코트 ‘수원이’와 함게 (좌측부터)김동근 1부시장, 염상훈 부의장, 염태영 시장, 김진관 의장, 도태호 2부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수원시의회수원시의회(의장 김진관) 제321회 임시회가 1일 오전 개회돼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이번 임시회는 조례안 사전설명회·현장방문·조례안심사·안건의결 등으로 진행된다.위원회별 안건으로 기획경제위원회는 ‘수원시 대하갱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수원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7건, 문화복지교육위원회는 ‘수원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수원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등 9건을 진행한다.또한 안전건설위원회는 ‘수원시 분수 수질의 적정기준 유지를 위한 조례안’, ‘수원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 도시환경위원회는 ‘수원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수원시 분뇨 및 가축분뇨 처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으로 총 22건의 조례안 안건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김진관의장은 개회식에서 “시민 여러분들은 시의회의 거창한 대의나 명분을 바라는것은 아닐 것”이라면서 “가족들의 먹거리가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 지 매일 다니는 도로가 안전한지 또한 믿고 맡길수 있는 보육시설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생활환경이 조금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이러한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불편사항들을 들어주고 행정에 반영되어 개선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여건을 다해주길 바랄 것”이라면서 “시민의 소리를 듣고 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이 생활정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오늘부터 9일간 열리는 제321회 임시회에서는 모든 세대가 살기좋은 30년의 수원을 준비하고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과 분수 수질관리,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에 관한 사항 등 수원의 미래전략 분야와 청년지원 및 환경개선 등 다양한 분야의 조례안을 심사하게 된다”면서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는 다양한 시각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검토해주길 바라며 아울러 집행부 공직자들께서도 이번 임시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했다.끝으로 “이번 임시회가 끝나면 민족 고유 명절인 한가위를 맞게 된다. 모두가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듯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면서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연휴기간 동안 업무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종합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수원=김현섭 기자

2016-09-01 14:31 김현섭 기자

수원화성박물관 ‘조선경국전’, 보물 지정 예고

수원화성박물관은 현재 소장 소장하고 있는 ‘조선경국전(朝鮮經國典)’이 지난 8월 30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받았다고 1일 밝혔다.수원화성박물관 소장본‘조선경국전’은 1책 79장으로 현존하는 국내 유일본이다.박물관에 따르면 ‘조선경국전’은 정도전(1342~1398)이 조선왕조 경영을 위한 기본 강령을 저술해 조선 초기 1394년(태조 3) 태조에게 바친 책으로 관제·군사·호적·경리·농상 등 각 분야의 제도를 기술, 조선의 건국이념과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대한 기본방향을 서술하고 있다.‘경제육전’, ‘육전등록’, ‘경국대전’등 조선 법전의 모체가 된 서책이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조선 전기의 간본으로는 이 책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조선의 서책과 출판 연구에 있어서도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수원화성박물관은 두 차례의 전문감정평가를 거쳐 지난 2012년 구입유물로 소장했으며 2013년 문화재 지정을 신청했다.2014년에는‘조선경국전’을 주제로 역사·서지·법제 분야 전문가인 문철영 단국대학교 교수, 옥영정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정긍식 서울대학교 교수 등을 모시고 ‘삼봉 정도전과 조선경국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또 ‘조선경국전’같은해 KBS ‘TV쇼 진품명품’에서 수원화성박물관 소장본을 다루어 그동안 고문헌 평가유물 중 가장 높은 감정평가액인 10억원을 판정받기도 했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 예고된 보물에 대해 앞으로 한 달간 각계의 의견수렴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수원=김현섭 기자

2016-09-01 12:40 김현섭 기자

화성시 와~우리 교회, 김동호김양재 목사 등 말씀잔치

화성시 와~우리 교회가 9월 4일부터 7일간 김동호, 김양재 목사 등을 초대해 지역민들을 위한 말씀 잔치를 진행한다. 제공=와~우리 교회화성시 와~우리 교회(담임목사 박만규)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하는 말씀 잔치,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를 본교회에서 진행한다.이번 말씀잔치는 4일 오전 9시/11시 김동호 목사, 5일 김양재 목사(이하 오후 7시30분), 6일 오정호 목사, 7일 김지찬 목사, 7일 송태근 목사, 8일 송태근 목사, 9일 김남준 목사, 10일 곽선희 목사의 풍성한 은혜의 말씀으로 이어진다.앞서 26일 와~우리 교회는 교회 설립 40주년을 기념해 전교인을 대상으로 한장씩 성경을 필사하는 ‘성경필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 1162만원을 실로암 안과병원에 기증하는 등 선한 교회, 선한 이웃의 표본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박만규 담임목사는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40년동안 인도하셔서 우리교회가 40주년을 맞이했다”며 “앞으로 50년, 100년도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아름답게 세워지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귀한 목사님들을 모셔 40주년 기념 말씀잔치를 열었으니 모든분들께서 함께 참여해 귀한 은혜 받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와~우리 교회 박만규 담임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하고 숭실대학 대학원 상담학과 사회학(신학석사 Th.M) 전공, 총신대학 대학원 신학박사 Th.D를 취득했으며 현재 화성시기독교연합회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화성=김현섭 기자

2016-08-31 18:40 김현섭 기자

수원시의회,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 주민설명회 개최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수원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문화 만들기 연구회’는 지난 30일 조원동 한일타운아파트에서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문화 형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31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주민설명회는 의원연구단체 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공동주택 층간소음 사례소개 및 대처방법, 예방문화 형성의 필요성, 민원발생사례 설문조사 등으로 진행됐다.설명회에는 김은수 시의원을 비롯한 아파트 입주민 및 관리사무소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설명회 이후 토론이 이어졌다.민설명회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문화 형성을 위해 총 7개단지 아파트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9월까지 지속 추진될 예정이다.김은수 대표의원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보다 현실적인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문제점들을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며 “설명회에서 언급된 주민 의견을 연구에 적극 반영하여 근본적인 해결방안 모색은 물론 자율적인 층간소음 예방문화 형성을 위한 대안 제시를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수원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문화 만들기 연구회’는 김은수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미경, 박순영, 심상호, 염상훈, 유재광, 이혜련, 정준태, 조명자, 홍종수 등 총 10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수원=김현섭 기자

2016-08-31 14:37 김현섭 기자

경기평생교육학습관, 9월 독서의달 맞이 특별행사 진행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한 달간 ‘멋져요! 한 권 더 자란 당신!’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고 31일 밝혔다.행사에서는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서대출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는 ‘듬북(Book) 드림(Dream) 서비스’와 ‘간행물 아나바다’등이 운영된다.또한 다양한 체험활동 강좌는 ▲책 표지를 활용한 쇼핑백 만들기 ▲쪽매 컵받침 만들기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빨래 놀이 ▲양초에 새기는 캘리그라피 ▲매직사이언스 ▲수원 화성 과학 팝업북 만들기 ▲캔버스에 마음을 그려내다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책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특히 저자특강 시간은 ‘초등 인문독서의 기적’의 저자 임성미 교수의 ‘인문독서는 유행이 아니라 생존력!’ 특강을 통해 인성, 통찰력, 학습력을 키우는 특별한 책 읽기 방법을 공유한다.또 정여울 작가는 ‘그림자여행’, ‘공부할 권리’ 등을 펴낸 것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길’이라는 인문학 강의는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로드맵을 제시한다.부가행사로는 우리가 쉽게 접해왔던 그림책의 원화를 전시하고 컴퓨터 그래픽 3D인 3D 공룡 전시, 세계의 아름다운 도서관 사진전, 그림 속 숨어있는 이야기 나라로 빠져드는 영어스토리텔링 등 다채로운 전시와 서비스가 마련돼 있다.경기평생교육학습관 관계자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지역주민들이 문화활동 체험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풍부한 감성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현섭 기자

2016-08-31 13:15 김현섭 기자

수원시영상미디어센터, '시민영화 프로그래머' 모집

수원영상미디어센터가 시민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영상문화축제 ‘제3회 수원사람들 영화제’를 이끌어 갈 시민 영화프로그래머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민 영화프로그래머는 영화제의 방향과 주제를 정하고 이에 맞는 영화를 선정하여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직접 만드는 역할을 담당한다.시에 따르면 본 과정은 영화프로그래머의 역할과 영화제를 이해하는 입문과정과 영화제를 실제로 기획, 운영하는 멘토링과정으로 운영된다.입문과정은 9월 28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총 5회에 걸쳐 실시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영화제와 프로그래머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전달하고 프로그램 구성을 함께 실습한다.멘토링과정은 입문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11월 2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실시되며 인디포럼 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벌에서 사무국장으로 활동한 홍수영 강사가 시민 영화프로그래머들이 영화제를 실제 기획, 운영할 수 있도록 멘토를 맡는다.한편‘제3회 수원사람들 영화제’는 입문과정과 멘토링과정을 수료한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며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평소 영화제에 관심이 있거나 영화프로그래머를 꿈꾸고 있는 사람은 물론 지역축제를 직접 기획·운영해보고 싶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9월 6일부터 23일까지 수원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수원=김현섭 기자

2016-08-31 13:14 김현섭 기자

경기도청, 생활임금 시간당 1만원으로 인상

남경필 경기지사가 31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생활임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청경기도가 2016년 현재 7030원인 경기도 생활임금을 단계적으로 올려 2019년까지 1만원으로 인상한다.남경필 지사와 조승현 경기도생활임금위원회 위원장은 31일 오전 청사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2017년도 생활임금과 1만원 목표제 도입 등을 발표했다.앞서 경기도생활임금위원회는 30일 3차 위원회를 열고 남경필 지사가 제안한 생활임금 1만원 목표제와 2017년도 생활임금 7,910원 인상안에 대해 의결했다.남경필 지사는 이날 “경기도가 생활임금을 1만원으로 올린다. 도민행복을 위한 제2기 민생 연정이 빚어낸 결과물”이라며 “생활임금 1만원 시대를 위해 많은 고민과 논의가 있었다. 합리적 수준의 임금 인상은 경제활성화와 경기부양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1만원 목표제를 제안했다.”고 말했다.경기도는 2016년도 생활임금 7,030원 대비 12.5% 인상된 7,910원을 2017년도 생활임금으로 결정하고 매년 같은 인상률을 적용, 2018년 8,900원, 2019년에는 생활임금 1만원 시대를 열 계획이다.이에 따라 근로자 1인당 월급액은 2017년의 경우 165만 3,190원(7,910원 × 209시간)으로 올해 대비 18만 3,560원이 인상되며 2019년에는 62만 370원이 인상된 209만원이 된다.생활임금 수혜대상은 경기도 소속 근로자 463명,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 234명 등 모두 697명이다. 도의 경우 2016년 예산편성을 기준으로 2019년 생활임금 1만원 적용 시 인건비 총액 99억 7,600만 원에 생활임금예산 34억 1,500만 원이 추가로 소요될 전망이다.2017년 생활임금 시급 7,910원은 2017년 최저임금 6,470원 대비 22.26% 높은 금액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017년 최저임금 보다 월 300,960원이 많다. 확정된 2017년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경기도는 생활임금 목표액을 1만 원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2016 최저임금위원회가 발표한 우리나라 2인 노동자 가구의 월평균 생계비 270만 원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남 지사는 “생활임금 1만 원을 적용하면 월 209만 원의 임금을 받게 된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부족하지만 경제단체의 입장도 다소 고려해야 했다.”면서 “근로자가 가족을 부양하고 교육,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인간다운 존엄성을 유지하며 실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조승현 경기도생활임금위원회 위원장은 “합리적 임금인상이 경제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최근 연구 결과처럼 경기도 생활임금제를 도입하는 민간 기업이 많이 나타나서 더 풍요로운 경기도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경기도는 생활임금 수혜대상자가 경기도와 도 공공기관에 한정돼 있어 일반 국민이 직접 수혜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도의 생활임금 1만원이 가진 상징성이 다른 지방자치단체나 기업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임금인상이 고용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일부 우려에 대해 경기도는 그동안 주류경제학이 같은 주장을 제기해 왔지만 최근 이런 주장이 과장됐다는 여러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면서 지금 당장 1만 원으로 인상하겠다는 게 아니라 점차적으로 인상해 충격을 완화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경기도 생활임금은 2014년 7월 광역지자체 최초로 조례가 제정됐으며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간 연정합의를 통해 2015년 3월부터 시행 중이며, 2015년 6,810원(최저임금 5,580원), 2016년 7,030원(최저임금 6,030원)이다. 수원=김현섭

2016-08-31 13:13 김현섭 기자

수원시,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인증 선포식’ 개최

수원시가 급증하는 노인 인구의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인증 선포식’을 30일 오후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개최한다.선포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진관 의장,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4개구 노인회 지회장, 경로당회장 및 회원,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염 시장은 세계적 수준의 고령친화도시 건설을 위해 은퇴대비 미래환경, 건강하고 활동적인 생활환경, 사회통합과 소득창출 환경 조성 등 6대 영역을 제시할 예정이다.염 시장은 선포식에서 “고령사회는 가까운 미래에 찾아올 것이며 고령화에 대한 대비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다. 어르신들이 살기 편리한 환경이라면 장애인과 어린이를 포함한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평소 염 시장은 “고령친화도시를 만드는 데는 큰 비용이 소요되거나 새로운 시설을 구축해야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환경에서 어르신들의 삶을 조금만 더 배려하고 협동한다면 고령친화도시는 앞당겨질 것”이라며 평소 자신의 시책 방향 및 소신을 밝혔다.30일 오전 시에 따르면 시는 앞으로 시 특성을 반영한 수원형 고령친화도시 조성 실현을 위해 ‘수원시 50플러스 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설계를 지원하며 신노년층, 중장년퇴직 전문직 종사자의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또 고령자를 위한 활동적인 생활환경 기반 조성을 위해 주거복지센터 설립,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저상버스를 올해 39대를 구입하고 2019년까지 45대를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이어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통한 노인 돌봄과 함께 건강한 노년을 응원하기 위해 홀몸노인 응급안전서비스 및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이외 활력있는 노년을 위한 지역밀착형 여가생활 지원, 어르신의 소득창출을 위한 안정된 노년 일자리 제공, 노인을 위한 소규모 문화예술 행사지원, 세대공감 토크콘서트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시는 앞서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추진사업’을 민선6기 시민약속사업 혁신과제로 선정했으며, 이후 연구용역을 통해 6대 영역 52개 실행과제를 도출했다. 또 내달 ‘수원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고령친화도시 시민모니터링단을 모집, 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수원=김현섭 기자

2016-08-30 09:34 김현섭 기자

수원시, 9월2~4일 ‘유랑미랑 팔도 한마당’ 개최

수원시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팔도의 대표 관광상품 및 자원, 축제, 특산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유랑미랑 팔도 한마당’을 내달 2~4일 수원화성 행궁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유랑미랑의 뜻은 팔도의 손님들(You)이랑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사는 아름다운 마을 수원(Me, 美)이랑 함께 어울린다는 의미로 이번 한마당 축제는 팔도의 문화적 공감대 형성과 소통을 통해 수원화성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팔도 전역에 알리고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먼저 2일에는 오프닝퍼레이드, 무예24기 공연, 개막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팔도 관광정보, 축제정보, 특산물 교류, 팔도체험 등 4개의 테마존으로 조성돼 다양한 전시와 홍보부스 등 80개 기관 100개 부스가 풍성하게 준비될 예정이다.또한 행궁광장 메인무대에서는 지자체와 전문 쇼호스트의 1:1 매칭으로 대표적인 지역 특산품을 홍보하고 이는 쇼핑몰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된다.이외에도 참여 지자체 부스를 전문리포터가 순회하며 홍보하는 ‘팔도 현장리포터’, 전국 팔도 민요를 공연하는 ‘팔도 소리 한마당’, 팔도를 주제로 문제를 푸는 ‘팔도 골든벨’, 댄스, 성대모사, 노래 등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팔도 스타킹’, 수원의 캐릭터 ‘수원이·화성이와의 프리허그 캠페인’, 동호회 공연, 정조대왕 거둥행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지게 된다.시 관계자는 “팔도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보고 즐길수 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으니 수원시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현섭 기자

2016-08-29 16:39 김현섭 기자

‘제5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가 내달 1~5일 수원화성행궁에서 열린다.

‘제5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가 내달 1~5일 수원화성행궁에서 열린다.29일 수원시에 따르면 화성홍보관 영상실에서 열리는 시상식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권영원(수원시)씨의 ‘선의 미학’,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 김능기씨의 ‘달을 품은 태양’, 김양미씨의 ‘다복다복’ 등 본상 24점에 대한 시상이다.또 화성행궁 내 유여택, 집사청에는 공모전 입상작과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원들의 규방공예작품 150여 점이 전시된다.규방공예는 조선시대, 엄격한 유교사회에서 사회적 활동이 제한됐던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공간이었던 규방에서 생성된 공예장르다.규방에 모인 여인들이 바느질을 통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던 것에서 비롯됐으며 천연 염색, 바느질, 매듭 등이 총체적으로 어우러져 한국의 전통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강성희 수원시 규방공예연구회장은 “이번 공모전은 더욱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됐다”며 “규방공예의 아름다움을 통해 현대인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안겨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심사를 맡았던 수안 보자기연구소 김영순 소장은 “작품성이 돋보이는 우수 규방공예 작품을 발굴, 문화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전통문화 도시로서의 수원시의 위상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수원시 농업기술센터는 규방공예를 수원시의 대표 전통문화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기획행사인 ‘국제 보자기 포럼’과 연계 개최할 예정이다. 수원=김현섭 기자

2016-08-29 16:39 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