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섭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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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인터뷰] 시비지심(是非之心)과 목민심서(牧民心書)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지난 해 정 의장은 도의회 의장직에 선출되자마자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 이유는 오직 하나, 자신에게 맡겨진 의장직 수행을 하나님이 주신 소명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소명감에는 자신을 믿고 의장직으로 선출해준 동료의원들을 향한 신의도 담겨있다.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겉모습은 부드러우나 속마음은 단단한 심성을 가진 전형적인 외유내강(外柔內剛) 정치인이라는 생각을 했다. 3선 도의원(더민주, 안양4)의 47세 젊은 의장. 그는 지난 2014년 당선과 함께 향후 도의원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을 했다. 그리고 지난 해 도의회 의장에 당선된 후에는 내년 지방선거 불참을 선언했다. 그 이유가 궁금했다. 그래서 물었다. 돌아온 답은 “최선을 다해 헌신적으로 도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것이었다. 22일 오전 임시회 회기 중인 경기도의회 의장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더 멀리, 더 곧게충남 아산이 고향인 정기열 의장은 재안양충청향우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초선 시절부터 거의 모든 지역사회 경조사에 나타나는 부지런한 일꾼, 지역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챙기려고 동분서주하는 도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만나자마자 가장 궁금한 질문부터 했다. 물론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그 이유였다. 이 질문에 정 의장은 의장 집무실 뒤편 액자를 가리켰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선물했다는 액자는 ‘더 멀리 더 곧게’라는 글이 적힌 묵화였다.“평소 정세균 의장께서는 ‘의정활동에 있어 정치적 목적을 갖지 마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이는 ’더 멀리 더 곧게‘ 라는 글의 뜻과도 일맥상통한다. 만약 내가 내년 지방선거 시장 선거를 나간다고 하면 나머지 1년 동안 의장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가 없다. 지방 선거 출마를 의식하면 선거법 등 각종 규제에 묶이게 돼, 지역발전을 위해 예산을 더 보내려고 해도 선거법에 영향을 받는다. 마음처럼 쉽지가 않다. 또 나로서는 나머지 1년의 귀중한 도의회 의장 임기를 한 개 지역의 시장을 하려는 그런 정치로 소비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는 나를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 의원들을 향한 소신이기도 하다“지역 주민들의 아쉬움도 클 듯싶어 경기도지사나 국회의원 출마 등 가능성도 닫혀 있는지 물었다.“정치는 내 평생 천직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내게 본업이 따로 있는데 하나님께서 잠시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라는 소명을 주시고, 그 길을 10년간 충실히 걸어왔다는 생각을 했다. 내게 주어진 의장직을 최선을 다해 마친 뒤, ‘멋지게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이후 그에 따른 정치적 기회가 올 것이다. 내게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는 ‘내려놓기. 되돌아보기. 재충전’의 시간들로 채워질 것이다. 지난 도의원 10년 동안 가족의 희생이 작지 않았다. 이제 휴식기도 필요하고, 또 앞으로 배울 것도 많다. 정치에 오래 머물다보면 관성에 젖는다. 예전엔 서운하지 않을 일도 의장 신분으로는 서운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관성에 젖지 않고 진일보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도지사는 공천을 받으면 출마할 생각은 있지만, 인지도, 신뢰성 등 나의 부족함을 알고 있다. 앞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그 부족함을 채워나갈 생각이다.- 2018년 7월 1일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돌아가는 도의회 의장정 의장은 신문배달부터 피자집 직원, 카드영업사원, 보험영업사원 등을 전전하다 27세부터 현대자동차 영업을 시작했다. 자동차영업 10여년의 세월은 그에게 돈과 사람을 안겨주었다. 억대 연봉을 이루었으니 세일즈맨으로서의 능력도 탁월했다. 그는 2018년 도의원 임기가 끝나면 자신을 기다려준 현대자동차 영업사원으로 복직할 계획이다. 그는 “다시 팜플렛을 들고 각 상가를 방문하면서 예전처럼 영업을 잘 할 수 있을지는 솔직히 자신이 없다. 하지만 그 역시 내게는 용기라는 생각을 한다. 열심히 현직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정 의장은 의장에 취임하면서 젊은 의장의 덕목으로 열정, 긍정, 소통을 들며 경기행복시대를 약속했다. 그리고 자치와 분권, 연정, 경제민주화, 문화예술, 평화라는 5가지 시대적 가치를 제시했고, 많은 성과를 도출했다.“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취임 후 중앙의 권력을 지방으로 이양하겠다고 발표했다. 나를 포함한 지방의원들의 노력과 시대적 요구가 결합된 지방분권 개헌이 내년이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는 발표와 실행이 안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에 취임 이후 재차 약속했다. 이제는 개헌의 고민, 즉 개헌 때 살아있는 지방분권을 할 수 있도록 아젠다를 세워야 한다.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통령이 아닌 시도지사들이 해결하는 시대가 돼야한다. 살아있는 지방 분권이 될 수 있도록 세입세출부문, 감사부문 등의 권한을 지방에 분산해야 한다. 지방은 자체사업이 10프로도 안되고 대부분 중앙 매칭 사업인데 이를 개혁해야 한다. 시스템과 제도를 보완할 시기가 올해와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이다. 현재 지방 자치와 분권을 위해 세미나와 학술대회 개최 등 올인을 하고 있다.”정 의장은 또 “경제민주화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도 좋지만 나는 간접고용의 직접고용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의회 직원들은 모두 직접 고용으로 전환했다. 또 도와 도 산하 760명의 용역파견 근무자들을 산하기관에서 무기직 등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려고 협의 중이다. 7~8월 중 조만간 해결되리라 생각한다.”라며 경제민주화에 대한 확고한 신념도 밝혔다.정 의장은 맹자의 인의예지(仁義禮智)를 이야기 하면서, 是非之心 智之端也(시비지심 지지단야:옳고 그름을 가리는 마음이 지(智)의 근본(根本)이다)를 강조했다. 특히 시비지심. 옳고 그름의 판단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다산 정약용의 牧民心書(목민심서)를 탐독하며 정치철학을 배웠다.“우리는 머리로서 이것은 옳다 잘못됐다 판단하지만, 과거 어쩔 수 없이 관행적 타성에 젖어 살면서 행한 시대적 과오도 있다. 그리고 오래전 관행이 현재 불법이 되기도 한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때는 무 자르듯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 잘못을 개선하고 새롭게 나아갈 수 있도록 생각과 길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또 그는 “기본과 원칙에 입각해 살아야 한다는 것이 나의 인생철학이면서 정치철학이다. 이를 도정 활동에도 접목시켜왔다. 관리들이 해야 할 일과 마음 자세의 근간에는 반드시 애민사상이 있어야 한다. 시민의 억울한 일을 풀어주어야 하는데, 관이 법률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어렵고 힘든 사람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또한 정약용 선생님의 실용주의적 사상을 배우고 싶다. 만약 정조의 사망 이후 정약용 선생이 귀향살이를 하지 않고 권력을 유지했다면, 그의 실용주의 정치를 통해 대한민국 역사도 바뀔 수가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정치는 권력이 있어야 어렵고 힘든 사람을 챙겨줄 수 있다. 나쁜 정치란 정의로움을 가장한 치사스러움이다. 정치인들은 최소한 정의롭지는 않더라도 치사한 짓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정약용 선생이 귀향을 안가고 현실 정치에 계속 참여해 더 높은 자리에 오른다면 당시 조선은 비약적인 발전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그에게 언론에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었다.“최근 청문회를 보면 그 사람이 그 직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냐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지만, 일하고 상관없는 과거의 실수나 잘못, 사고가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시기의 2~30년전의 과오를 갖고 흠집내기는 아니라고 본다. 그 한 번의 과오로 평생 쌓아온 명예가 실추되어서는 안 된다. 국무총리나 장관 등은 도덕군자를 뽑는 것이 아니다. 젊은 시절 사회적 통념과 관행으로 행해진 행위가 오늘날 그 사람의 발목을 잡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결국 무능력자가 장관에 오르는 것, 무사안일주의자가 올라와서 무능력한 행정을 보이는 것은 국가발전에 더 큰 장애물이다. 굴곡 없는 삶을 산 리더가 없듯이 능력위주의 검증, 대외적으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 또한 언론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도민들과 잘 소통할 수 있도록 큰 길이 되어주길 바란다. 이런 과정에서 따뜻하고 행복한 경기도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정 의장은 지난 대선 때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또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위해 22일간의 선거기간 내내 불철주야 애를 썼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그야말로 총력전을 펼쳤다. 그 결과 경기도에서 문재인 후보는 압승을 거두며 대선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를 통해 통합대통령을 강조했다면, 정기열 의장은 책임연정을 통한 경기행복시대를 약속했다. 모든 인생길은 시작과 끝이 있다. 그리고 그 끝이 시작보다 아름다울 때 우리는 감동을 받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 여망을 모아 국민 대통합을 이루며 적폐 청산 등 당면한 시대적 요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으로 정기열 의장 역시 경기도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과거 악습을 철폐하는 등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무리 짓기를 바란다. 머문 자리가 아름다운 사람에게는 분명 더 귀한 소명이 준비돼 있다.-약 력-성균관대 경영대학원 EMBA 졸업재안양충청향우회 부회장전)경기도의회 문화정책 연구포럼 회장전)경기연구원 의정포럼 회장제7대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간사제8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공보 위원, 민주당 대표의원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수상 경력-2012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광역의원부문 대상2011 의정대상 광역의원부문2017 제13회 경기도 사회복지사 대회’ 사회복지대상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5-26 11:15 김현섭 기자

김경자 도의원, 동물학대 방지 등 정책 강화 요구

김경자 경기도의회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군포2)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자 의원(국민의당, 군포2)이 25일 경기도의회 제31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으로 동물학대, 미세먼지, 소방공무원의 트라우마, 교통섬과 보행자 안전, 의료분야 지원 조직, 학생들의 저녁급식 문제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했다.김 의원은 특히 야간자율학습 미운영과 석식 미실시에 따른 아이들의 건강문제, 방과 후 파행, 사교육 문제 등 부작용에 대한 검토와 대안마련을 촉구하면서 학생들의 건강권과 교육권을 보장하는 현실적인 교육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차별 없는 교육정책 시행을 당부했다.또 동물학대가 아동 및 여성폭력 등 사람에 대한 학대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강조하면서, 동물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동물보호·복지팀 등 일원화 된 조직의 신설 검토 등 도차원의 체계적인 동물보호·복지 지원정책 마련을 촉구했다.도민 건강권 보호와 관련해서는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과 미세먼지 발생 시 원활한 행사 취소 등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등 일상에서의 관심과 지원책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이외 김 의원은 소방공무원 트라우마에 대한 장기적이고 집중적인 케어를 요청하면서, 외상후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관리·치료 프로그램과 정신건강과 관련된 예방 정책의 적극적 실천을 촉구했다.더불어 독립적인 트라우마센터의 구축과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의 운영확대 등 예방 교육 강화와 소방공무원들과 그 가족들이 함께 힐링 할 수 있는 가족연수원 운영 등도 제안했다.김 의원은 또 “효율적인 의료분야 업무수행과 관리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의료분야 전담공무원제 또는 의료분야 전담과 신설을 제안한다”며 “현재, 도립의료원 6개소, 도립정신병원 1개소 등 보건복지국 소관 병원만 해도 12개소가 되나, 병원업무 관련 인력은 총 3명에 불과해 효율적 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도 내 의료분야 조직 강화를 통해 각종 병원의 경영 효율화를 도모하고, 도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의료분야 업무에 대한 운영 및 관리·감독 체계 강화”를 촉구하면서 “도민의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 동물복지, 미세먼지,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보행자 안전, 의료분야 조직 강화, 저녁급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5-26 10:12 김현섭 기자

한반협,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 공식 지정 교육기관 공시

반려동물관리사 국비과정 수업 모습 - 한국직업방송 “그녀가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반려동물관리사, 반려동물행동교정사 자격증 시험 시행기관인 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가 공식 인정·강사를 파견하는 반려동물관리사 교육과정을 개설했거나 하반기 개설예정인 지정 교육기관을 25일 공시했다.반려동물관리사 자격시험은 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가 2012년 산학협의체를 구성해 국내 반려동물관련 산업별 필요한 직무역량을 분석한 후 ▲반려동물총론 ▲펫시터 ▲펫매니저 ▲브리더입문 ▲반려동물장례학의 5개 시험과목(평가영역)을 설정하고 다시 과목별 세부 평가항목을 선별하는 과정을 만들었다.이후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관리사 자격과정(민간자격 제2012-0589호)을 신설해 현재까지 전국의 공개 시험장에서 년간 4회의 정기시험을 통해 감독관의 감독 하에 엄격하게 시험을 치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협회 관계자는 “최근 당 협회에서 검정 발급하는 반려동물관리사, 반려동물행동교정사, 반려동물장례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지정 교육과정과는 전혀 상관없는 별개의 유사 민간자격증 학습과정이나 수료증 과정들이 있어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개설하는 기관들을 추가 공시한다.”고 말했다.▲【공식 지정 교육과정 개설 기관】서울시 서부여성발전센터 / 서울시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 / 서울시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 / 서율시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 서울시 양재노인종합복지관 / 서울시 용산노인종합복지관 /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북부여성새일센터 국비과정 / 경기도청 노인반려동물돌보미 양성사업 4개 교육기관 / 경기도 오산시청 평생학습관 / 안양시 여성인력개발센터 / 시흥시 여성인력개발센터 / 인천 남동구 평생학습관 / 인천 부평구 평생학습관 / 경인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 부산시청 동물보호팀 주관 교육과정 / 부산 동래구청 고용경제과 주관 교육과정 / 부산 사하구청 평생학습관 / 포항YWCA / 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지부 / 청주 우암시니어클럽 / 대구국제섬유패션학원 / 전남 순천시 시민대학▲【온라인 교육과정 개설기관】펫캠퍼스 / 에듀탑클래스 / 한국자격교육원 / 더마음교육센터한편, 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에서 검정하는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학습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위의 지정 교육과정 개설기관에 교육일정이나 모집요강 등을 확인 후 수강신청 할 수 있으며, 해당 지역 외 거주자 또는 직장인의 경우 4개 온라인 지정 학습과정 개설기관에 문의 후 반려동물관리사 수험교재와 학습과정을 이용할 수 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5-25 17:41 김현섭 기자

화성시-한신대학교, 어르신 심리운동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 화성시보건소 웰빙건강클리닉센터가 25일 한신대학교 체육관에서 서남부권 어르신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심리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한신대학교 특수체육학과와 연계해 어르신들이 노인성 질환으로 발현될 수 있는 촉각, 시각 등 8종의 감각변화를 체험하고 운동 및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또 오전에는 ‘100세까지 통증 없이 살려면 속근육을 풀어라’를 주제로 우지인 한양대학교 예술체육대학과 교수의 특강과 오후에는 노인심리 운동과 한신대학교 학생들의 라인댄스 공연 등이 펼쳐졌다.또한 이날 한신대학교 학생봉사자 80여명이 프로그램 진행과 안내를 도와 노년층에 대한 인식개선 효과도 기대된다.임평기 보건소장은 “대한민국은 올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는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들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화성시보건소 웰빙건강클리닉센터는 서신보건지소 내에 위치해 전문 운동지도사들의 건강측정과 분석으로 근골격계 질환예방과 통증관리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문의는 웰빙건강클리닉센터(031-369-6482).화성=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5-25 17:41 김현섭 기자

道, 하남 초일·시흥 방산동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시흥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지역 경기도가 오는 30일로 지정기간이 끝나는 도내 토지거래허가구역 가운데 하남시 초일, 초이, 광암, 미사, 풍산동 등 5개동 일원 2.80㎢, 시흥시 방산동 일원 0.8㎢ 등 총 3.6㎢를 해제했다. 이는 기존 경기도내 토지거래허가구역 10.37㎢의 34.7%에 해당하는 면적이다.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투기가 성행하거나 성행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땅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설정하는 구역으로 5년 이내 기간으로 지정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토지 용도별로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거래는 시 · 군 ·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25일 도 관계자는 “이번 해제 조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의 땅값 안정, 개발사업 종료나 보상완료, 중복규제 등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함께 검토됐던 고양시 토당, 주교, 대장, 내곡동 등 4개동과 시흥시 포동, 정왕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이번 해제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하남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지역해제 제외 지역은 각각 대곡역세권 개발사업계획과 개발제한구역 입안예정을 이유로 해당 시에서 재지정을 요청한 지역이며, 도는 이들 지역을 향후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임여선 도 토지정보과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해제지역에 투기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허가구역 재지정 등을 통해 투기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조치로 경기도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고양시 토당동 일원, 시흥시 정왕동 일원, 성남시 시흥동 일원, 남양주시 진건읍 일원 등 4개시 6.76㎢가 남게 됐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5-25 10:34 김현섭 기자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 국비과정, 서울시 서부여성발전센터 개설

올해 상반기 개강한 경기일자리재단 반려동물관리사 국비 직업훈련과정 이론수업 모습. 사진=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대표 안보경, 이하 한반협)가 시행·발급하는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국비 직업교육 180시간 훈련과정이 올해 하반기에 서울시 서부여성발전센터(소장 백인화)에 우선 개설된다.24일 한반협에 따르면 반려동물관리사 국비 직업훈련 과정은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위한 직업훈련 과정으로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시험 과목인 반려동물총론, 펫시터, 펫매니저, 브리더입문, 반려동물 장례학의 5개 분야 필수 직무내용과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 펫 자연주의 돌보기, 반려동물 건강마사지, 펫 건강 푸드 등 반려동물관리사로서의 직업 활동에 필요한 실전 지식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 및 현장실습을 병행하여 1일 4시간씩 총 47일간 진행된다.직업교육 훈련생 신청은 서울시 거주 18세 이상의 여성으로서 서울시 서부여성발전센터(seobu.seoulwomanup.or.kr)에 전화 문의 후 직접 방문해 반려동물관리사로 활동을 희망하는 구직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접수마감일은 6월 16일까지이다.교육생들은 과정 이수 후 서부여성발전센터와 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의 지원을 통해 반려동물 관련 산업 전반에 진출해 활동하게 된다.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는 지난 2012년부터 반려동물관리사(민간자격 제2012-0589호)를 비롯해 반려동물행동교정사, 반려동물장례지도사 등 반려동물 관련 직렬 자격증을 발급해 오고 있다.한편, 반려동물관리사의 직무는 ‘반려동물의 유통, 수입검역과정, 동물학대 방지 및 사후관리, 동물보호법 계도, 동물매개치료, 동물교감, 동물사양(품종)관리, 특수견 관리, 사육 및 분양, 핸들링, 위탁관리, 위생관리, 반려동물장례 행정관리, 반려동물 관련 상담·교육·훈련 등의 반려동물 관련 제반직무를 수행한다’라고 정의된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5-24 16:47 김현섭 기자

경기도교육청, 부당 업무지시 근절 운동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12월까지 도교육청 소속 모든 기관에서 ‘부당 업무지시 근절 운동’을 추진한다.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근절 운동은 지난 2016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에서 상급자의 부당한 업무지시 항목이 10점 만점에 4.41점으로 나타남에 따라 행복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강력대응 차원이다.또 앞서 지난 2~3월 도교육청 소속 모든 기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21%가 ▲소통 없는 업무분장 및 일 떠넘기기 ▲사적 심부름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지시 ▲권위의식 및 독단적 결정 ▲차 접대를 비롯한 의전 강요 ▲인격모독 및 인권침해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회식강요 ▲특정단체 가입 및 활동 강요 등 부당한 업무지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당 업무지시가 사라지지 않는 원인으로는 관리자의 권위주의 관행문화 만연, 적극적인 거부 의사 표시가 어려운 직장 분위기, 부당 업무지시에 대한 인식 차이 등을 꼽았다.이에따라 향후 부당 업무지시 근절 운동’ 추진 방안은 ▲25개 교육지원청별로 교육장 중심의 부당 업무지시 근절 추진 협의체(TF) 구성·운영 ▲관리자 교육 ▲기관별 부당 업무지시 근절 운동 전개 ▲현장 모니터링 ▲취약분야 집중 개선 방안 마련 ▲각종 연수에서 지속적으로 부당 업무지시 근절교육 실시 ▲기관별 소통창구 마련으로 상담 및 신고 기능 강화 등이다.도교육청 김거성 감사관은 “민주적이고 행복한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상급자의 부당한 업무지시 예방과 근절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5-24 16:46 김현섭 기자

수원·화성·오산 어르신들의 ‘제2회 행복콩쿠르’ 개최

경기도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가 24일 수원시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수원·화성·오산 어르신들의 노래경연 ‘제2회 행복 콩쿠르’를 개최했다.이날 콩쿠르는 수원·화성·오산 지역의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평소 갈고닦은 춤과 노래 실력을 뽐내는 행사로 마련됐다.수원이 캐릭터 송 미니공연, 각설이 공연 등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는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수원·화성·오산시에서 각 5개 팀, 총 15개 팀이 노래 경연을 벌였다.특히 경연 참가자들은 나이를 잊은 듯 흥겨운 노래와 춤사위를 선보였으며, 경연이 계속되면서 참가자와 관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춤추고 노래하는 축제 한마당이 연출됐다.행사 관계자는 “수원·화성·오산을 아우르는 옛 수원부(水原府)는 예로부터 효의 고장이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3개 시 어르신들께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고자 마련된 행사”라면서 “3개 시 시민들이 상생·교류·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는 수원·화성 상생협력 직거래 장터, 경기 옛길 삼남길 걷기, 산수화(오산·수원·화성) 배드민턴 대회, 한마음 어울림 문화축제 등 수원·화성·오산 지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5-24 16:45 김현섭 기자

경기도농기원, 30일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개소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30일 도내 곤충산업을 주도할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개소식과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는 지난 2012년에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공모를 했던 사업으로 경기도에서 천적곤충분야로 선정돼 경기도농업기술원내에 신축·추진했다.경기도농업기술원내에 위치한 센터는 건축연면적 1918㎡에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완공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곤충사육실, 실험실, 현미경실, 교육·회의를 위한 강당과 다목적실, 곤충생태온실 등으로 구성됐다.개소에 앞서 곤충산업의 확대발전 및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곤충기술팀을 신설했고 8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최근 곤충산업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2013년 유엔식량농업기구에서 곤충의 식용, 사료 확대가 미래의 식량안보 문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곤충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이에 경기도는 2012년에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제1호로 지정받아 곤충산업 전문가를 양성해오고 있으며, 2013년에 경기도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곤충산업 발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는 앞으로 다양한 곤충산업교육 및 기술보급 지원사업, 유용한 곤충개발 연구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는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는 도내 곤충산업 고도화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농가소득 증대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5-24 14:29 김현섭 기자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대상지 3곳 선정

p김포 양곡지구 사업계획 내용경기도가 맞춤형 정비사업 심사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총 8개 후보지 가운데 시흥 신천동, 김포 양곡리, 의정부 호원동 3개 지역을 ‘2017년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했다.24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은 뉴타운 해제지역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스스로 마을정비계획을 세우도록 도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구 내 건축물을 전부 철거하고 공동주택을 세우는 전면 재개발정비사업과 달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발전의 비전과 목표를 세우는 점이 특징이다.정비계획 수립 후에는 정부의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실행사업비를 지원받고 정비를 실시하게 된다.김포 양곡리는 양곡읍사무소 인근 뉴타운 해제지역으로 4만9773㎡면적에 396명이 거주중으로 주변에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개발돼 섬처럼 고립된 양상이다.30년 이상 주택비율이무려 19.2%로 3.1만세 운동의 역사가 깃든 오라니장터 활성화 계획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생활환경개선 계획을 제출해 선정됐다.이 계획에는 오라니 장터 청년몰, 따복하우스, 따복마실카페 등이 담겨져 있다.의정부 호원동 마스터플랜의정부 호원동은 백석천 인근 재개발 해제지역으로 1만7223㎡면적에 522명이 거주하고 있다. 좁은 도로와 3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이 75.2%를 차지하고 있는데. 마을경관개선, 경로당 리모델링, 하천변 하늘길 조성사업 등의 내용을 담은 ‘주민 손으로 새로운 마을만들기’ 계획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시흥 신천동은 소래초등학교 인근 뉴타운해제지역으로 1만7223㎡면적에 2513명이 거주중으로 주민봉사단을 중심으로 마을관리활동을 하고 있다.시흥시 도시재생센터와 협력해 마을경관개선, 복합문화공간 조성, 주민역량교육 등을 제안해 선정됐다.시흥 신천동 마스터플랜.최종 정비사업 대상지 3곳에는 각각 도비 2000만원과 시비 4700만원 등 6700만 원이 투입돼 정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한편, 경기도는 2013년부터 총 19개소에 정비계획 수립비 5억 7000만원을 지원했다.이중 시흥 은행, 의왕 금천 등 13개 지역이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88억원을 확보해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모상규 도 도시재생과장은 “지난 4월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지원 조례가 제정돼 맞춤형 정비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조성됐다”면서 “주거환경개선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공동체회복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5-24 14:24 김현섭 기자

경기특사경, 요양병원 등 불법급식소 103곳 적발

화성시 소재 요양병원 식재료보관창고에서 발견된 쥐 배설물.유통기한이 지난 빵을 환자에게 간식으로 제공하거나, 영업신고도 안하고 요양병원 등에 식자재를 납품한 대형 요양병원과 식품취급업소들이 경기도 단속에 대거 적발됐다.24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도내 대형요양병원과 요양원, 식품취급업소 569개소를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103개 업소를 적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단속은 집단식중독 예방을 위한 것으로 특사경 24개반 341명이 투입됐다. 단속된 103개 업소 위반내용은 원산지 거짓혼동표시 54개소, 식재료유통기한 경과 등 34개소, 무신고 식품판매업소 9개소, 영양사미고용, 보존식미보관 등 6개소 등이다.주요적발사례를 보면 양주시 소재 A요양병원은 유통기한이 15일 지난 빵류를 환자에게 간식으로 제공하다가, 화성시 소재 B요양병원은 식재료보관창고에서 쥐의 배설물 등이 발견되는 등 위생이 불량해 적발됐다.용인에 위치한 C요양병원은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면서도 국내산으로, 김포에 위치한 D수련원은 캐나다산 돼지고기를 사용하면서도 역시 국내산으로 속여 제공하다 덜미를 잡혔다.이천에 위치한 E요양원, 화성에 위치한 F요양원, 용인에 위치한 G요양병원은 콩, 오징어, 꽃게 등의 식재료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사용하다 걸렸다.또 이들 요양원에 불법으로 식재료를 납품한 식품취급업소도 단속망을 빠져나가지 못했다. 안산 소재 H유통, 포천 소재 I유통, 성남 소재 J식품은 관할관청에 집단급식소식품판매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식자재를 요양병원, 요양원등에 납품 판매하다 적발됐으며, 인 소재 K업체는 제조가공업 등록을 하지 않고 맛김치 150kg을 제조하고 아무런 표시도 하지 않은 채 인근 요양원에 납품 판매하다 덜미를 잡혔다.경기도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형사입건 및 행정처분 등 위반업소를 엄단할 방침이다.한편, 경기도 특사경은 급식소에 대한 위생 강화를 위해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할 경우 위탁 운영 집단급식소만 영업정지와 형사처벌을 받도록 한 현행 규정을 직영 집단급식소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현행법은 직영 집단급식소가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할 경우 과태료만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김만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요양원이나 대형 요양병원의 집단급식소는 그동안 점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 있었다”면서 “이번 점검을 계기로 건강취약계층인 환자나 입소 노인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위생적인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단속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5-24 14:21 김현섭 기자

경기도, 29일부터 택시 불법영업 합동점검

경기도가 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도내 31군을 대상으로 ‘2017년도 상반기 택시 불법 영업행위 민관 합동점검’을 벌인다. 이번 합동점검은 택시 불법 영업행위 근절과 운송질서 확립을 통한 도민들의 안전한 택시이용을 위해 마련됐다.합동점검반은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 지원 조례’ 제9조의2(합동 단속반의 운영)에 근거해 경기지방경찰청, 법인택시 및 개인택시조합, 택시노조, 각 시·군의 택시업무 부서 등의 인원으로 꾸려진다.점검활동은 31개 각 시군별로 자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시행하게 되며, 이중 그간 도와 합동점검을 실시하지 않았고 서울 유·출입이 많은 안산, 안양, 동두천 등 5개 시군에 대해서는 경기도와 시군이 중점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주요 점검사항은 ▲대여자동차(일명 렌트카)의 불법택시 유사운송 행위 ▲자가용 이용 불법 영업 행위 ▲사업구역 외 영업행위 ▲서울택시의 도내 불법 영업행위(대기, 배회, 콜대기 등) 등이다.단속 효율 제고 차원에서 불법영업행위가 자주 일어나는 심야시간대(오후 10시부터 익일 1시까지)의 철도역사 및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주변에 대한 일제점검을 벌인다.도는 경미한 단순 위반사항은 현지계도 하고 자가용 차량 불법 유사 택시영업 행위, 사업구역 외 영업행위 등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사진채증 및 위반상황 지적 확인서 작성을 통해 관련법에 따라 사업정지 및 과징금 부과 및 고발 등의 행정처분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장영근 도 교통국장은 “택시 불법 영업행위 근절과 운송질서 확립을 위하여 앞으로도 민관 합동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택시 이용문화를 확립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5-24 14:20 김현섭 기자

남경필 지사, “안전점검에 행정역량 집중” 주문

24일 오전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 관련 시군 부단체장 긴급대책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청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4일 타워크레인 전도 사고 및 다가올 장마철과 관련해 도청 재난관리상황실에서 도내 31개 시·군 부단체장과 ‘재난시설 안전관리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또 다른 인명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도와 시·군이 서로 힘을 합쳐서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남 지사는 “최근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동일한 사건이 반복되는 것은 또 다른 큰 사건을 예고하는 것일 수 있다”며 “이제 장마철이 곧 시작되니 안전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또 도내 1천개 가량 존재하는 대규모 공사장에 대해서는 “건설공사장 타워크레인에 대해 타겟형으로 긴급점검을 실시할 것을 요청한다”며 “전문가 인건비가 필요하다면 특별조정교부금을 풀어서라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남 지사는 이어 “장마철 풍수해 대비와 행락 안전 관리를 위해 부단체장들이 도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한다”며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줄 것을 당부했다.이와 관련 최현덕 남양주 부시장은 ▲하도급과 재하도급 만연에 따른 작업근로자간 통제와 소통 부족 ▲타워크레인에 대한 매뉴얼 부재를 지적하며, 향후 자체 매뉴얼을 작성해 주택건설 승인시 교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최 부시장은 건설기계인 타워크레인은 경기도에 등록하도록 된 점을 거론하며 “타워크레인에 대한 매뉴얼을 경기도에서 상세히 만들어 각 시·군에서 함께 쓸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이에 남 지사는 김정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에게 “시·군과 협업해서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도정점검회의에서 보고해 달라”며 “구체적인 매뉴얼 등 시·군과 논의를 타이트하게 계속 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건설현장 지반과 기계 작동 부분에 대한 시·군 합동점검(용인시) ▲타워크레인 공사현장의 규칙 준수(화성시) ▲수상레저사업장에 대한 일제점검(가평군) ▲동부권 자원회수시설 화재(이천시)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남 지사는 “부단체장들이 눈을 크게 뜨고, 가슴을 열고 도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달라”며 “디테일에 있어서 한번 더 어떻게 점검하는가에 따라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 이 자리에서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도 “대형공사장 사고는 국가적으로도 법령 정비, 시설 보강 등을 했음에도 여러 번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현장의 디테일에 답이 있다”며 철저한 안전점검을 당부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5-24 14:19 김현섭 기자

경기도, 게임의 모든 것 ‘PlayX4’ 25~28일 개최

지난해 풀레이엑스포 모습. 게임 산업 활성화와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된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가 25일에서 28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22일 경기도에 따르면 플레이엑스포는 게임은 물론 즐길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포괄하는 ‘play’와 전시회를 뜻하는 ‘expo’의 발음이 담긴 ‘X4’를 조합한 합성어이며, 4가지의 가치(eXciting, eXperience, eXcellent, eXpert)를 담아 즐거움이 배가된 체험형 미래 게임 전시회라는 의미도 담겨있다.‘2017 플레이엑스포’는 참가기업과 바이어가 지난해 566개에서 올해 600개로 늘어나면서 전시장도 2개 홀에서 3개 홀로 확대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전국 각지의 게이머를 비롯해 6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플레이엑스포의 가장 큰 특징은 VR/AR 게임부터 추억의 게임까지 게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이다.먼저 VR 부문에서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인 상화가 올해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미국)와 MWC(이동정보통신산업 전시회)에서 공개했던 ‘GYRO VR’을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또 경기도가 마련한 찾아가는 VR/AR 체험관 ‘와우스페이스’와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 VIVEVR’, ‘또봇VR’ ▲HO엔터테인먼트의 신작 VR FPS(1인칭 시점 슈팅 게임)인 ‘인천상륙작전 1950’ ▲네비웍스의 밀리터리 VR FPS게임 ‘RealBX VR’ ▲엠라인스튜디오의 VR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 등 최신 VR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최근 게임산업의 대세라고 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 신작도 대거 출품된다. 넷마블게임즈가 지난 달 오픈한 인기 모바일 게임 ‘펜타스톰 for Kakao’를 비롯해 웹젠의 모바일게임 ‘아제라: 아이언하트’와 핀콘의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이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게이머들과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과거 게임계를 주름 잡았던 추억의 아케이드/레트로 게임도 관람객을 찾아온다. 국내 대표 아케이드 게임사인 유니아나는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 뮤직 아케이드 게임 신작 ‘노스탤지어’를 비롯해 블랙홀 프라이즈, 드럼매니아, DDR 등 다양한 인기 게임들을 선보인다.뿐만 아니라 네이버카페 장터 구닥동에서 진행하는 추억의 게임장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철권, 스트리터파이터 등을 즐길 수 있다. 26일과 27일 양일 간 진행되는 레트로(옛날 게임)장터에서는 레트로 게임 구매, 게임 대회, 퀴즈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특히 ‘2017 플레이엑스포 수출상담회’는 중국의 바이두 모바일, 샨다게임즈, 치후360(Qihoo 360) 일본의 라인, 클랩(Klab) 등 북미, 유럽, 동남아 등 총 350여개사의 국내외 투자자, 퍼블리셔, 개발사가 참여한다. 올해는 기존 1:1 비즈니스 매칭과 더불어 게임 리소스를 사고 팔수 있는 오픈 마켓인 ‘앱트레이더(Apptrader)40 Zone’도 열린다.인디게임 개발자를 선발·지원하는 ‘제6회 게임창조오디션’도 플레이엑스포 기간에 함께 열린다. 게임창조 오디션은 참가 게임개발자에게 자신의 게임을 홍보하고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플레이엑스포는 2009년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로 시작, 2013년 ‘굿게임쇼 코리아’를 거쳐 지난해부터 ‘플레이엑스포’로 변모해 왔다. 해가 거듭될수록 성장을 거듭, 대한민국의 차세대 게임쇼로 주목받고 있다.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017 플레이엑스포’ 공식 홈페이지(www.playx4.or.kr)를 참고하면 된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5-22 10:19 김현섭 기자

경기도, 농업용수 확보 등 가뭄대책 추진 총력

경기도가 매년 되풀이되는 가뭄피해 방지를 위해 농업용수 확보 등 가뭄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2일 도에 따르면 올해 6~7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지만 2014년부터 강수량 부족이 지속돼 안성시, 화성시 등 경기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된다.현재 도 농업용 저수지 342개의 평균 저수율은 49.5%로 평년 저수율(77.4%)에 비해 27.9%가 낮다. 특히 안성시 금광·마둔저수지, 화성시 덕우·기천저수지 등 4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21.9%) 평년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도는 2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뭄대책사업을 추진 중이며, 제1회 추경 예산에 도비 40억원을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가뭄대책사업 중 수리시설정비사업은 흙수로 등 노후수로를 보수·보강해 용수손실을 막고 영농급수와 물 관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99억원을 투자해 안성, 화성 등 19개 시?군 86개 용?배수로 23.9km를 정비 중이다.수리시설개보수사업은 노후 및 파손 또는 기능이 저하된 수리시설의 보수?보강을 통해 물 손실을 최소화 하는 사업으로 79억원을 투자, 안성, 화성 등 11개 시?군 24개 용?배수로 9.61㎞를 정비하고 있다.영농한해특별대책으로 59억원을 투자해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되는 안성, 화성 등 11개 시군 51개 지구(관정 30개, 양수장 3개, 보 2개 등)에 용수개발을 추진했다. 추가로 제1회 추경 예산에 도비 40억원을 반영해 가뭄대비 관정 162개를 지원할 계획이다.가뭄대책사업 외 하천 물을 양수해 저수지 물채우기, 퇴수 재이용을 통한 직접급수 및 논물 가두기를 실시하는 등 가뭄대책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와 함께 경기도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침수피해가 반복되는 6개 시?군 12개 지구에 266억원을 투자해 배수장 설치 및 배수로 정비를 추진 중에 있다.이관규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가뭄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가뭄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7-05-22 10:18 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