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자 도의원, 동물학대 방지 등 정책 강화 요구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7-05-26 10:12 수정일 2017-05-26 10:12 발행일 2017-05-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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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자 의원
김경자 경기도의회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군포2)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자 의원(국민의당, 군포2)이 25일 경기도의회 제31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으로 동물학대, 미세먼지, 소방공무원의 트라우마, 교통섬과 보행자 안전, 의료분야 지원 조직, 학생들의 저녁급식 문제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김 의원은 특히 야간자율학습 미운영과 석식 미실시에 따른 아이들의 건강문제, 방과 후 파행, 사교육 문제 등 부작용에 대한 검토와 대안마련을 촉구하면서 학생들의 건강권과 교육권을 보장하는 현실적인 교육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차별 없는 교육정책 시행을 당부했다.

또 동물학대가 아동 및 여성폭력 등 사람에 대한 학대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강조하면서, 동물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동물보호·복지팀 등 일원화 된 조직의 신설 검토 등 도차원의 체계적인 동물보호·복지 지원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민 건강권 보호와 관련해서는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과 미세먼지 발생 시 원활한 행사 취소 등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등 일상에서의 관심과 지원책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외 김 의원은 소방공무원 트라우마에 대한 장기적이고 집중적인 케어를 요청하면서, 외상후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관리·치료 프로그램과 정신건강과 관련된 예방 정책의 적극적 실천을 촉구했다.

더불어 독립적인 트라우마센터의 구축과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의 운영확대 등 예방 교육 강화와 소방공무원들과 그 가족들이 함께 힐링 할 수 있는 가족연수원 운영 등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또 “효율적인 의료분야 업무수행과 관리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의료분야 전담공무원제 또는 의료분야 전담과 신설을 제안한다”며 “현재, 도립의료원 6개소, 도립정신병원 1개소 등 보건복지국 소관 병원만 해도 12개소가 되나, 병원업무 관련 인력은 총 3명에 불과해 효율적 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 내 의료분야 조직 강화를 통해 각종 병원의 경영 효율화를 도모하고, 도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의료분야 업무에 대한 운영 및 관리·감독 체계 강화”를 촉구하면서 “도민의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 동물복지, 미세먼지,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보행자 안전, 의료분야 조직 강화, 저녁급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