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봉철 기자

편집부 기자

janus@viva100.com

[종합] 박기영 본부장, 결국 자진사퇴 "황우석은 주홍글씨"

자진사퇴한 박기영 (연합)과학기술계와 정치권 등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아온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이 11일 자진 사퇴했다. 지난 7일 과기혁신본부장에 임명된 지 나흘만이다.박 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민에게 큰 실망과 지속적인 논란을 안겨드려 다시 한번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며 “어렵게 만들어진 과학기술혁신본부가 과학기술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서 과학기술인의 열망을 실현시켜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저의 사퇴가 과학기술계의 화합과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의 사퇴는 문재인 정부가 정식으로 임명한 주요 고위 인사 중 첫 사례이며, 공직후보자까지 포함하면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전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세번째다.박 본부장은 그동안 세계 과학 역사상 최악의 논문 조작 사건인 ‘황우석 사태’에 깊이 연루된 인물이라는 점 때문에 거센 사퇴 압력을 받아 왔다. 이날 오전에는 서울대 교수 30여명이 성명을 내 박 본부장의 사퇴를 압박했다. 야당 등 정치권에서 사퇴 요구가 이어졌다.박 본부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으로 재직 중이던 2004년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사이언스 논문에 아무 기여 없이 공저자로 이름을 올린 사실이 2006년 초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연구부정행위 조사에서 드러나 보좌관직에서 사임했으나, 공저자였던 서울대·한양대 교수들과 달리 학교 당국의 징계는 받지 않았다. 특히 교수 시절 자신의 전공(식물생리학)과 관계가 없는 연구 과제 2건을 수행하며 황 교수로부터 연구비 2억5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이 때문에 박 본부장은 10일 과학기술계 원로들과 연구기관장들을 초청해 연 정책간담회에서 11년 반만에 황우석 사태 연루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 “구국의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일로써 보답하고 싶다”며 사퇴 거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청와대 박수현 대변인까지 나서 “박 본부장 인사 문제로 걱정을 끼쳐드려 국민께 송구스럽다. 박 본부장의 과(過)와 함께 공(功)도 함께 평가해야 한다”며 측면지원을 했지만 사퇴 압박이 잦아들지 않자 결국 박 본부장 스스로 물러나는 길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17-08-11 19:17 지봉철 기자

네오위즈, 2Q 당기순익 7억 흑자전환…“본격 턴어라운드”

네오위즈 CI네오위즈가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모바일 게임 ‘노블레스’와 ‘브라운더스트’가 이번 주말에 쌍끌이 효과다.네오위즈는 11일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이 471억원, 영업이익이 3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수치지만 전분기 대비 137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7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부문별로는 국내 매출이 319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45% 증가했으며, 해외 매출은 15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 감소했다.국내에서는 신작 모바일 게임 ‘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이 출시 초 양대 마켓 매출순위 10위에 진입하고,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가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웹보드 장르도 ‘피망포커’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순위 4위를 달성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해외에서는 일본 시장 비수기 영향이 이어지며 자회사인 게임온의 매출이 하락해 소폭 감소세를 보였으나, 가을 시즌에 맞춰 ‘검은사막’ 등 주요 타이틀의 콘텐츠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해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특히 네오위즈는 하반기엔 리듬 게임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 7월 28일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의 리듬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중 탭소닉 후속작 등 신작 모바일 리듬 게임도 선보인다.또한 온라인 게임 ‘블레스’ 역시 하반기 중 게임온을 통해 일본 현지 서비스에 돌입한다. 모바일 웹보드 장르는 ‘고스톱2018’ 출시하는 등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네오위즈 이기원 대표는 “2분기는 국내에서 신작 모바일 RPG 2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웹보드 장르의 안정이 더해져 재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된 시기였다”며, “하반기에도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준비중인 모바일 리듬 게임의 성공적 출시와 MMORPG ‘블레스’의 일본 시장 안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17-08-11 16:41 지봉철 기자

상반기 벌써 1조2273억…넷마블 매출 ‘2조클럽’ 예약

넷마블게임즈 2분기 실적 (넷마블 제공)지난해 연간 매출 1조5000억원을 기록한 넷마블이 올해 상반기에만 1조22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는 연결기준 지난 2분기 매출 5401억원, 영업이익 1051억원, 당기순이익 78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3.5%, 99.7%, 140.5% 증가한 수치다.이로써 넷마블은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매출(1조5000억원)의 82%에 해당하는 1조227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보다 많은 3052억원, 2243억원을 기록했다.지난 2분기 전체 매출 대비 해외매출 비중은 52%(2,791억원)다. 지난 2월 말 100% 지분인수한 북미 개발사 카밤(Kabam)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된데다, 지난 6월 대만, 홍콩 등 아시아 11개국에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이 다수 국가에서 최고매출 1~2위에 오르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면서 분기 기준 사상최대의 해외매출을 기록했다.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2분기 실적은 레볼루션의 국내 매출이 출시 초기에 비해 둔화되면서 전 분기보다 좋지 못했지만, 레볼루션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으며, 카밤과 잼시티의 주요 게임들이 선전하면서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3분기에는 빅마켓인 일본 시장에서 기대감이 높은 레볼루션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회사 전체 실적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넷마블은 오는 8월 23일 레볼루션을 일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레볼루션은 일본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사전등록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돌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레볼루션을 이을 대형 신작으로는 ‘테라M’, ‘세븐나이츠MMO(가칭)’,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가칭)’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17-08-11 16:15 지봉철 기자

KT, 와이파이 AP 10만개 개방…“통신비 절감 효과 기대”

사진은 KT 직원들이 10일 WiFi 장비 교체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KT)KT(회장 황창규)는 전 국민 대상 10만 와이파이 AP(Access Point) 개방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KT는 지난 6월 정부 가계통신비 절감 및 공공 와이파이 2.0 정책에 적극 동참해 국내 최대 규모인 10만 와이파이 AP개방을 선언하고 8월 중 개방할 방침이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KT는 유동인구가 많고 일상 생활에 밀접해 실질적 개방 혜택을 느낄 수 있는 ▲생활편의시설(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터미널, 주유소 등) ▲관광지(광장, 공원) ▲체육문화시설(공연장, 극장, 서점) 등의 와이파이 AP 10만개를 개방 완료했다.이번 KT의 WiFi 개방으로 타사 고객들 역시 최소한의 인증절차(이메일, 폰번호, 성별, 연령대 입력 및 약관 동의)와 짧은 광고시청(15초)을 거치면 국내 최고 품질의 KT 와이파이 서비스를 1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 경과 후에는 재인증 없이 광고시청만으로 이용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또한 와이파이 개방으로 인한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와이파이 이용 고객이 품질 저하를 느낄 수 없도록 노후 장비 점검 및 장비 증설도 병행했다.KT는 이달 1일부터 1만원 후반 요금제부터 제공됐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저가요금제 고객에게도 확대 적용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요금제와 스마트폰(패드) 그대로 광고시청 없이 KT의 와이파이에 접속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약 55만명의 KT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이와 함께 전국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 장비를 교체해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 와이브로망 만을 이용한 기존 장비를 와이브로와 LTE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최신 하이브리드 에그(Hybrid Egg) 장비로 교체해 와이파이 품질을 향상 시켰다.신형 Hybrid Egg 장비는 기존 구형 Egg대비 체감 속도는 5배, 접속자수는 15배 개선된 모델로 이번 대개체 작업을 통해 고객이 느끼는 체감 품질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대개체는 하루 6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수도권 지하철 1~8호선을 시작으로 8월말까지 전국 지하철 객차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KT 유무선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전 국민 통신비 절감을 위해 10만 와이파이 AP 개방과 KT 고객혜택 강화를 위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확대,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 품질향상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T는 국민기업으로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혜택을 강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17-08-11 10:02 지봉철 기자

제1회 ‘겜춘문예’ 시상…대상엔 김규빈의 ‘8-Bit Memories’ 선정

제1회 ‘겜춘문예’ 시상식 (게임인재단 제공)‘제1회 게임을 사랑하는 게임인 겜춘문예’(이하 겜춘문예)의 시상식이 10일 경기도 판교에서 열렸다.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이사장 조계현)이 주최하고 소셜벤처기업 모두다(대표 박비)가 주관하며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가 후원하는 겜춘문예는, 게임을 사랑하는 전국의 초, 중, 고, 대학생 게임인들을 대상으로 그간 게임을 즐기며 겪은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함께 즐기기 위해 마련된 문예 창작 공모전이다.접수 기간 동안 시, 수필, 랩 등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자신의 경험들을 기발한 아이디어로 표현해 낸 수십 종의 작품들이 출품 되며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대상에는 시의 운율을 게임 대사에 접속해 멋진 아이디어를 뽐낸 김규빈의 ‘8-Bit Memories’ 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에는 게임을 즐기는 평범한 일상과 자신의 속마음을 자연스러운 랩으로 담아낸 정수범의 ‘밤이짧어’가 그리고 우수상에는 박준영, 김도엽의 ‘게임은 인생이다’, 김권일의 ‘캐릭터 이름’, 최주원의 ‘희로애락’이 선정됐다.총상금 1000만원이 지급되는 이번 공모전은,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입상작인 ‘캐드립상’에 선정되 8명에게는 각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조계현 게임인재단 이사장은 “게임이 우리의 생활 속에 자연스레 들어왔다는 생각이 든다” 며 “게임인재단은 게임인들이 자신의 일에 꿈과 열정을 가지고 정진하며, 더불어 게임도 재밌게 즐기면서 건강한 삶을 가꾸어 나가길 바라고 또 응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17-08-11 09:53 지봉철 기자

카카오, 브런치 ‘위클리 매거진’ 오픈…연재 작가 모집

‘위클리 매거진’ 이미지 (사진제공=카카오)카카오의 ‘브런치’가 좋은 작가-독자간의 연결과 창작자 생태계를 한층 확대한다.카카오(대표이사 임지훈)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에서 엄선된 작가들의 글을 모아 매일 발행하는 ‘위클리 매거진’을 오픈하고 매거진 참여 작가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다음ㆍ브런치 이용자는 브런치가 직접 선정한 뛰어난 콘텐츠와 작가를 쉽게 만나볼 수 있으며, 매거진 참여 작가는 자신의 고정 팬을 확보하고 더 많은 출판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브런치가 지난 7월 27일 시작한 위클리 매거진은 브런치팀이 엄선한 작가들이 매일 돌아가며 글을 연재하는 웹진 개념의 서비스다. 여행ㆍ일상ㆍ직장ㆍ인문ㆍ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는 34명의 작가가 위클리 매거진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일 4~5명의 작가가 자신이 맡은 요일에 글을 작성한다.예를 들어 매주 월요일에는 송민승 작가가 ‘디자이너로서의 실리콘밸리 생존기’를, 매주 수요일에는 심원 작가가 ‘대치동 논술 작가의 글쓰기 팁’을, 매주 금요일에는 미미최 작가가 ’한의사가 알려주는 여자 건강백서’를 연재하는 식이다.브런치 위클리 매거진 연재 글은 매일 다음앱ㆍ브런치 첫 화면에 노출된다. 브런치 이용자뿐 아니라 다음 이용자도 브런치의 다양하고 풍부한 글과 작가를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위클리 매거진 글을 읽은 이용자는 글 안에 있는 ‘구독하기’ 버튼을 눌러 해당 작가의 글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도 있다. 다음과 브런치 이용자는 좋은 글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고, 작가는 더 많은 독자와 연결됨으로써 자신의 고정 팬을 확보하기 용이해졌다.브런치는 10일부터 위클리 매거진 참여 작가 공개 모집을 시작하고, 참여 작가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위클리 매거진 참여 신청 방법은 브런치 내 공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위클리 매거진 참여 작가에게는 연재 작품의 도서 출간 및 출간 마케팅을 지원한다. 브런치는 은행나무, 푸른숲, 알에이치코리아, 메디치미디어, 중앙북스 등 33개 출판사와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제휴 출판사를 통해 위클리 매거진 연재 작품에 대한 출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간이 확정되면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해 ‘퍼스트 오더’ 마케팅 프로그램도 지원한다.카카오 이호영 브런치 셀장은 “좋은 글과 독자간의 연결 확대는 자연스럽게 창작자 생태계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작가에게는 창작 활동에 대한 혜택을, 독자에게는 좋은 작가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브런치는 브런치 작가들이 출간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2회에 걸쳐 책 출간 공모전 ‘브런치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열린 제 4회 브런치북 프로젝트에는 3회 대비 40% 증가한 5만8000여개의 작품이 접수된 바 있다. 또한 ‘부크크’와의 제휴를 통해 브런치 작가를 대상으로 주문형 출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책 주문을 받아 디지털 인쇄기로 책을 제작해 배송하는 서비스로 출판 비용ㆍ계약 등 출판 장벽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100.com

2017-08-11 09:44 지봉철 기자

트위터, 광복절 맞아 안중근 의사 손도장 이모티콘 제공

광복절 특별 이모티콘 (트위터 제공)안중근 의사 손도장 모양 이모티콘이 전세계에 적용된다.트위터 코리아(Twitter Korea)는 제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주권 회복과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대화를 독려하기 위해 특별 이모티콘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트위터의 광복절 기념 특별 이모티콘은 안중근 의사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이용자들이 광복절의 의미와 역사를 담은 내용의 대화에 ‘#광복절’, ‘#광복72주년’, ‘#국가보훈처’, ‘#나라사랑’, ‘#독립운동가’, ‘#대한민국만세’ 등의 해시태그를 트윗하면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 모양 이모티콘이 자동으로 나타난다. 특별 이모티콘은 8월11~16일 자정까지만 한시적으로 제공된다.이번 기념 이모티콘은 일반인 트위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는 특별한 의미도 지니고 있다. 트위터는 지난 7월 국가보훈처와 함께 광복절 이모티콘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해 후보작에 대한 이용자 투표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투표 결과, 대학생 김예진 씨(20세)가 제출한 안중근 의사의 ‘잘라진 약지’ 손도장 디자인이 최종 당선됐다.한편 트위터는 전세계 이용자들이 주목하는 각종 이벤트가 있을 때 캠페인 이모티콘을 한시적으로 제공해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선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6년 삼일절에 유관순 열사를 모티브로 제작된 이모티콘을 제공했으며, 올해 대통령 선거와 작년의 국회의원 선거 당시에는 기표 모양 이모티콘을 서비스한 바 있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17-08-11 09:37 지봉철 기자

[이슈메이커] 박기영 "일할 수 있는 기회 달라"…과기혁신본부장 사퇴 거부

박기영 신임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10일 오후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계 원로 및 기관장과의 정책간담회에 입장하며 민주노총 공공연구노조 조합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연합) 과학기술계와 정치권 등에서 임명 논란이 빚어진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과기혁신본부장)이 스스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혀 또 다른 파문을 불러오고 있다. 박 본부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계 원로, 기관장, 관련 협회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본부장으로 돌아와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부담을 느낀다”며 “이제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열정적으로 일해 국민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치권과 과학계에서 거세게 일고 있는 사퇴요구를 거부한 셈이다.다만 그는 이 자리에서 “황우석 사태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다”며 11년만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박 본부장은 “황우석 박사의 사이언스지 논문에 공저자로 들어간 것은 내가 신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좀 더 신중했어야 하는 후회와 함께 그렇게 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우석 사건 당시에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기에 아무 말 하지 않고 매 맞는 것으로 사과를 대신했다”고 덧붙였다.박 본부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으로 재직 중이던 2004년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사이언스 논문에 아무 기여 없이 공저자로 이름을 올린 사실이 2006년 초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연구부정행위 조사에서 드러나 보좌관직에서 사임했으나, 공저자였던 서울대·한양대 교수들과 달리 학교 당국의 징계는 받지 않았다.특히 교수 시절 자신의 전공(식물생리학)과 관계가 없는 연구 과제 2건을 수행하며 황 교수로부터 연구비 2억5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 신설된 과학기술혁신본부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한 예산 심의·조정 권한을 행사하고 연구성과를 평가하는 과학기술 정책 집행 컨트롤타워다. 혁신본부장은 차관급이지만, 국무회의에도 참석한다.앞서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 회원 170명과 과학기술자 60명은 지난 9일 긴급 성명을 내고 박 본부장 인사에 반발하며 “박기영 교수는 황우석 사태의 최정점에 그 비리를 책임져야 할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성찰도 보여주지 않았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박 본부장 임명을 재고할 것을 요구했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17-08-10 16:22 지봉철 기자

'롤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포스트시즌 5분만에 전석 매진

2017 LCK 스프링 결승전 현장 (라이엇게임즈 제공)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자사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CJ EM 게임채널 OGN과 스포티비 게임즈(SPOTV GAMES)가 주관 방송하는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서머 스플릿 포스트시즌 티켓이 결승전 1차분까지 모두 매진됐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7 LCK 서머 결승전 티켓은 지난 7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가 시작된 지 5분만에 1차분이 매진됐다. 12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SK텔레콤 T1과 아프리카 프릭스의 와일드 카드전, 15일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19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마지막 결승 진출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티켓 역시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모두 동났다. 넥슨 아레나는 약 400석, 서울 OGN e스타디움은 약 550석 규모다. 결승전 티켓 2차분은 결승 대진이 확정된 이후인 21일 오후 4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2017 LCK 서머는 그 어느 때보다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승부가 이어지며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야 비로소 정규 리그 1위와 결승전 직행의 주인공이 가려졌고, 리그 막판까지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2라운드에 돌입하면서 파죽지세의 기세로 마침내 결승 직행에 성공한 롱주 게이밍, 갈수록 안정적인 실력을 보이는 아프리카 프릭스, 다전제에서 믿기 힘든 저력을 발휘하는 SK텔레콤 T1, 지난 스프링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우승을 노리는 여름의 강자 kt 롤스터, 단단한 실력으로 강팀의 반열에 오른 삼성 갤럭시 등 포스트시즌을 명승부로 수놓을 팀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이를 직접 관람하고자 하는 팬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2017 LCK 서머 결승전은 26일 오후 5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우승팀에게는 우승 상금 1억원(총상금 2억9500만원)과 함께 올 가을 중국에서 개최되는 LoL 월드 챔피언십에 직행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17-08-10 11:24 지봉철 기자

"이참에 脫중국"…게임업계, 이제 美·日서 '성공신화' 쓴다

지난 7월22일 일본에서 열린 리니지2 레볼루션 요새전 대회 풍경 (사진제공=넷마블)국내 게임업체들의 탈(脫)중국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전 세계 게임 시장 규모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지만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 보복 피해와 지나치게 높은 진입장벽 등에 국내 게임업체들이 짐을 싸는 것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업체들이 중국에서 눈을 돌려 일본, 북미, 러시아 등 수출선 다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먼저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게임‘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을 오는 23일 일본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한다. 이번에 일본에 선보이는 레볼루션은 일본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콘텐츠와 디자인으로 재개발됐다. 현재 일본에서 레볼루션 사전등록 참가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4분기 북미 유럽 시장에 레볼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와이디온라인 역시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블리치’(BLEACH)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 ‘라인 블리치 파라다이스 로스트’(이하 라인 블리치)를 올 하반기 일본에 출시할 계획이다. 라인 블리치는 원작의 높은 인지도와 라인의 서비스 역량 등을 고려할 때 세계 3대 모바일 게임 시장인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란 관측이다.넥슨은 온라인 신작 ‘로브레이커즈’(LAWBREAKERS)를 7일 출시하고 북미 게임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로브레이커즈는 북미 개발사 보스키 프로덕션이 개발한 5대5 팀 대전 온라인 FPS(1인칭슈팅) 게임으로, 다수의 인기 게임시리즈를 총괄한 스타 개발자 클리프 블레진스키의 신작이다. 넥슨 측은 로브레이커즈 출시를 기점으로, 현재 전체 1조9000억원 매출 중 약 4%를 차지하는 북미 시장의 비중을 늘리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8월초 ‘킹덤언더파이어2’ 러시아 기자간담회 모습 (사진제공=블루사이드)블루사이드는 온라인 게임 ‘킹덤언더파이어2’의 러시아 비공개 테스트를 3분기 말 진행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현지 홍보에 나섰다.지난 3월 블루사이드는 러시아 최대 퍼블리셔인 이노바(INNOVA)와 킹덤언더파이어2의 유통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노바는 한국의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 앤 소울‘, ’포인트 블랭크‘ 등을 서비스했던 러시아의 유명 퍼블리셔다.이처럼 국내 게임업체들이 ’탈(脫)중국‘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은 올해 3월 이후 국내 게임사가 중국에서 신규 판호를 한 건도 받지 못하고 있는 등 사실상 중국 시장 진출길이 막혔서다. 판호는 중국에서 게임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권한으로, 판호 없이는 중국 내 게임 신작을 출시할 수 없다.여기에 블루홀의 온라인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등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하는 등 중국 수출 의존도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실제 배틀그라운드는 북미의 게임 플랫폼인 스팀을 통해 최근 판매량 600만장에 누적 매출 1억달러(한화 약 1120억원)를 돌파했고 스팀에서 최고 인기 제품 순위 1위, 동시 접속자 순위 3위(48만명)를 기록했다. 검은 사막 역시 지난해 북미·유럽에서만 48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 검은사막, 서머너즈워 등은 국산 게임이 중국 시장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이자, 롤모델이 되고 있다”며 “사드보복 조치가 해제되더라도 이번 기회에 중국 의존도를 벗어난 게임업체들의 시장다변화 의지와 정부의 지원정책은 오히려 더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17-08-10 09:39 지봉철 기자

인스타그램, 한국 월 활동사용자 1000만명 돌파

인스타그램 앱 아이콘 (인스타그램 제공)사진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인스타그램(Instagram)은 한국 월 활동사용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월 활동사용자 600만명을 발표한 후 1년 5개월 만에 400만명이 늘어난 셈이다.실제 국내 사용자들은 인스타그램 스토리(Instagram Stories)와 같은 새로운 기능을 활용해 인스타그램으로 취미나 열정을 공유하고, 친구와 소통하면서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힙합 레이블 AOMG의 수장 박재범과 방송인 홍석천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일상의 소소한 소식을 전하면서 팬들과 가깝게 호흡하고 있으며, 아이돌 그룹 세븐틴은 일본 투어 중 세계의 팬들과 소통하고자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사용해 현장 열기를 전하기도 했다.연예인의 활발한 사용뿐만 아니라, 세대를 뛰어넘는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회사측은 손녀 손자들을 위해 손수 그림일기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하는 이찬재와 부산의 소문난 꽃중년인 테일러 여용기는 인스타그램이 세대 차를 넘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됐음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5월에 열린 대선에서는 미래 한국에 대한 소망을 담은 포스팅과 댓글 활동을 통해 사용자들의 활발한 인스타그램 활용도 돋보였다. 사용자들은 #우만대, #우리가만드는대한민국, #선거, #투표하세요 등과 같은 해시태그로 커뮤니티 멤버의 활발한 참여를 장려하기도 했다.최근엔 인스타그램은 소상공인과 대기업 마케팅에도 잠재고객을 발굴하거나 소비자 행동을 유도하는 마케팅 채널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인스타크램측은 “LG모바일과 빈폴의 경우 시각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바 있다”며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80%가 브랜드를 팔로우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가장 많이 본 스토리가 비즈니스 프로필에서 게재한 콘텐츠임을 고려할 때, 인스타그램은 한국 비즈니스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17-08-10 08:08 지봉철 기자

“아마추어 최고수 가린다”…제9회 대통령배 KeG 전국결선 19일 개막

2016 대통령배 KeG 개회식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전국 최고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를 가리는 마지막 결전이 시작된다.한국e스포츠협회는 ‘제9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제9회 대통령배 KeG)를 오는 19~20일 전국결선을 치른다고 9일 밝혔다.대통령배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지난 2009년 대통령배로 승격되었으며,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모두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정부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중 11년 동안 매년 개최된 대회는 전세계에서 KeG가 유일하다.‘리그 오브 레전드’와 ‘피파 온라인3’ 종목으로 지난 4개월간 전국에서 총 1500여명이 참가한 대통령배 KeG 지역 예선 및 본선은 전국 각지 공인 e스포츠 PC클럽 및 지역 e스포츠 축제와 연계돼 개최됐다.전국 결선은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e스타디움(서울 마포)에서 진행된다. 전국 결선은 정식종목과 함께 ‘클래시 로얄’, ‘모두의마블 for Kakao’(지체장애, 발달장애 부문)이 시범종목으로 포함돼 보다 많은 이들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전국 결선에는 총 226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정식 종목 우승 선수(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준우승 팀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 팀 및 시범종목 우승팀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종목별 점수를 합산해 최고점을 획득한 종합우승(지방자치단체 기관)에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통령상의 영광이 주어진다. 또한 대회기간 동안 모범을 보인 지자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한국e스포츠협회는 “한국 e스포츠의 핵심이자 근간인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들이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치르고, 이번 대회를 기회로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계기를 만들길 바란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한국 e스포츠 생태계가 튼튼한 기반을 갖추고 세계에서 e스포츠 리더십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전국결선은 주관방송사인 OGN을 통해 방송되며, OGN 케이블 TV 및 인터넷 중계를 통해 개폐회식 및 주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국결선 당일에는 아마추어 선수 및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7-08-09 16:34 지봉철 기자

조이맥스, 2Q 매출 85억·영업손 23억…"하반기 신작 출시 기대"

조이맥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5억원, 영업손실이 2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신작 모바일게임 ‘에어로 스트라이크’, ‘마이리틀셰프’의 출시로 13.3% 늘었지만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당기순손실은 12억원을 나타냈다. 조이맥스는 하반기 자사의 IP(지식 재산권)를 적극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캔디팡’ 후속작 ‘글로벌 캔디팡’(가칭)을 시작으로 윈드러너를 재해석한 러닝게임 ‘맨하탄’(가칭), 윈드소울에 PvP 모드를 접목한 ‘윈드소울 아레나’(가칭) 등 총 3종을 준비 중이며 추가로 모바일 격투 시뮬레이션 게임 ‘허슬’(가칭)도 개발 중이다.자회사인 플레로게임즈에서는 모바일게임 ‘두근두근 레스토랑’과 ‘에브리타운 스윗’(IOS 버전)이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있고, 퍼블리싱 신작 ‘유나의 옷장’은 8월 중으로 국내 테스트에 돌입한다.여기에 국내외 퍼블리싱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7월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 젤리오아시스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W’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다양한 장르의 게임 라인업이 출시되는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물론, 모바일게임 경쟁력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조이맥스 측은 “하반기에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인 신작 타이틀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이를 통한 성장 모멘텀 확보와 기업 가치 상승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17-08-09 09:36 지봉철 기자

‘청년버핏’ 비판한 화제의 신준경은?…‘돈 대신 신뢰’ 택한 투자가로 명성

‘청년 버핏’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박철상씨의 거짓말을 밝혀낸 유명 주식투자가 신준경씨가 화제다. (페이스북)주식투자로 400억원을 벌어 ‘한국의 청년 버핏’으로 알려진 경북대 박철상씨의 거짓말을 밝혀낸 유명 주식투자가 신준경씨가 화제다.신준경씨는 스타 트레이더 출신의 사업가로 현재 투자정보 오픈마켓인 스탁포인트를 운영 중인 에이제이케이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 약 1만6000여명의 페이스북 팔로워를 보유한 페북스타이기도 하다.특히 신씨는 2006년 8월 ‘함께하는 주식투자’라는 이름의 네이버 증권 커뮤니티 카페를 개설해 활동하는 과정에서 사기를 당해 수십억원의 큰 피해를 입었지만 함께 한 회원들의 손실액을 모두 변제해주는 등의 활동으로 관련업계의 두터운 신뢰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의 구속기소를 이끌어내며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당시 신씨는 이씨의 재산 형성 과정에 의심을 품고 처음으로 인증을 요구하며 인터넷에서 공방전을 벌였다. 이씨는 결국 지난해 허위 정보를 퍼뜨려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구속됐다.이번에도 신씨는 400억을 주식으로 벌었다는 박철상의 재산형성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박철상의 말이 맞다면 현금 1억원을 약정 없이 일시금으로 기부하겠다”고 공언해 관심을 끌었다.신씨의 글이 올라온 뒤 주식 투자 카페 등에선 “계좌를 공개하면 될 일”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데 증거가 뭐냐” 등의 동조하는 글과 “이미 기부한 금액도 상당한데,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마녀사냥”이라는 반박이 맞섰지만 결국 박씨가 8일 “주식으로 벌어들인 돈은 400억이 아닌 14억”이라고 인정하며 일단락됐다. 신씨 역시 “한 젊은이를 사기꾼으로 몰려는 게 아니라 주식 투자가로서 의심스러운 부분을 지적한 것”이라며 박씨에 대한 의혹을 더는 언급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17-08-08 17:21 지봉철 기자

中 '슈퍼 발리언트'팀, 크로스파이어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우승

CFGI 우승팀 슈퍼 발리언트 (스마일게이트 제공)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지난 1~6일까지 중국 태창과 상하이에서 열린 ‘크로스파이어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7’(CROSSFIRE GLOBAL INVITATIONAL 2017, 이하 CFGI)이 중국 홈팀이자 세계 최강팀인 ‘슈퍼 발리언트’(Super Valiant)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총 상금 20만달러(한화 약 2억2500만원)를 걸고 중국, 브라질, 필리핀, 베트남, 유럽 등 5개 권역의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인 CFEL(CROSSFIRE ELITE LEAGUE) 시즌 1의 1, 2위 팀들이 참가했다. 지난달 조추첨을 통해 각 조가 결정됐으며, 조별 예선을 통해 4강을 가린 뒤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차례로 열렸다.이 결과 지난해 CFS 2016 그랜드 파이널의 챔피언이자 CFPL 시즌 10의 우승팀인 슈퍼 발리언트가 최종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슈퍼 발리언트는 지난 3월 IEM 엑스포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지난해 말부터 3개 대회를 독식하면서 글로벌 최강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슈퍼 발리언트는 이번 대회에서 거침 없는 행보를 내달렸다.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난적으로 손꼽히는 보스.CFVN을 10대3으로 가볍게 물리친 뒤 내리 3연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라운드 득실 +25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차를 기록했다.슈퍼 발리언트의 고비는 4강전이었다. 필리핀 내 최강팀이자 전통의 강호 퍼시픽 막타를 맞아 한 세트를 내준 것. 퍼시픽 막타는 슈퍼 발리언트를 상대로 유일하게 포인트를 따낸 팀이었다. 하지만 슈퍼 발리언트는 세트 스코어 2대1로 퍼시픽 막타를 꺾은 뒤 결승에 올랐고, CFPL에서도 상대해봤던 중국 팀 ‘팀 지니어스 파이터’를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슈퍼 발리언트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 트로피와 10만 달러(한화 약 1억1300만원)의 우승상금을 획득했다. 준우승 팀 지니어스 파이터는 상금 5만달러, 4강에 오른 퍼시픽 막타와 보스.CFVN은 각각 2만5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한편, 스마일게이트는 각 지역별 프로리그의 시즌2 우승과 준우승팀을 초청해 오는 10월 ‘CFS 인비테이셔널 2017 in 호치민’을 개최할 예정이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17-08-08 14:02 지봉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