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맥스, 2Q 매출 85억·영업손 23억…"하반기 신작 출시 기대"

지봉철 기자
입력일 2017-08-09 09:36 수정일 2017-08-09 09:36 발행일 2017-08-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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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맥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5억원, 영업손실이 2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신작 모바일게임 ‘에어로 스트라이크’, ‘마이리틀셰프’의 출시로 13.3% 늘었지만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당기순손실은 12억원을 나타냈다.

조이맥스는 하반기 자사의 IP(지식 재산권)를 적극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캔디팡’ 후속작 ‘글로벌 캔디팡’(가칭)을 시작으로 윈드러너를 재해석한 러닝게임 ‘맨하탄’(가칭), 윈드소울에 PvP 모드를 접목한 ‘윈드소울 아레나’(가칭) 등 총 3종을 준비 중이며 추가로 모바일 격투 시뮬레이션 게임 ‘허슬’(가칭)도 개발 중이다.

자회사인 플레로게임즈에서는 모바일게임 ‘두근두근 레스토랑’과 ‘에브리타운 스윗’(IOS 버전)이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있고, 퍼블리싱 신작 ‘유나의 옷장’은 8월 중으로 국내 테스트에 돌입한다.

여기에 국내외 퍼블리싱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7월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 젤리오아시스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W’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장르의 게임 라인업이 출시되는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물론, 모바일게임 경쟁력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이맥스 측은 “하반기에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인 신작 타이틀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이를 통한 성장 모멘텀 확보와 기업 가치 상승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