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정 기자

편집부 기자

hyo@viva100.com

샘표, 여성친화 기업문화로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샘표가 제10회 여성 새일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에서 기업부문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진은 샘표를 대표해 수상한 이생재 생산본부장(우). (사진제공=샘표)샘표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 점을 인정받아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샘표는 23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새일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에서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지원과 일·가정생활 균형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샘표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여성을 적극 채용하고, 육아휴직과 정시 퇴근을 장려하는 사내 문화를 조성해왔다. 전체 직원의 절반이 여성인 샘표 영동공장은 충북 영동 새일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훈련교육생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다양한 혜택과 사내 복지를 제공하는 등 여성이 즐겁고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올해 창립 75주년을 맞은 샘표는 기혼 여성이 직장에 다니는 모습이 흔치 않던 1950년대부터 주부사원을 고용해왔다.1980년 업계 최초로 페트병을 도입할 때 유리병 세척 일을 하는 계약직 여사원들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하자 전부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도 했다.샘표 관계자는 “샘표는 창립 이후 지난 75년 동안 노사분규가 단 한차례도 없을 만큼 모두가 즐겁게 일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샘표의 핵심가치인 ‘구성원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4 14:47 이효정 기자

[유통가 핫 이슈] 제주삼다수, 지난해 온라인·앱 매출 두배 성장

(사진제공=광동제약)생수가 이제는 온라인·앱을 통한 판매에서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 주목된다.제주삼다수의 소매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광동제약이 지난해 매출을 집계한 결과, 삼다수 애플리케이션(앱)을 포함한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약 25%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삼다수앱은 지난해 공격적 마케팅 활동과 안정적 배송망을 통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주문량은 67% 늘었고, 정기배송 주문량도 생필품 구독 트렌드 덕분에 26% 가량 증가했다.회사 관계자는 "간편한 주문과 전담 직원의 빠르고 안전한 배송이 성장 비결"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다수앱을 통해 주문할 경우 전국에 있는 130여 제주삼다수 전문 대리점을 통해 전담 직원이 가정까지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광동제약은 지난해 온라인과 모바일 판매의 위력을 실증한 만큼, 올해는 삼다수앱을 포함한 온라인 시장 확대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광동제약은 지난해 온라인팀을 분리해 온라인 매출 향상에 집중한 결과, 1년만에 온라인 매출을 171%나 성장시켰다. 이에 올해는 네이버스토어, 카카오쇼핑,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유통채널 별 특성에 맞는 전략으로 성장 속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4 14:27 이효정 기자

“채식 수요 잡아라”…식품업계, 비건 푸드 내세워 시장 선점 경쟁 ‘후끈’

(사진제공=롯데마트)국내에서 채식 인구가 지난 10년 새 10배 가량 늘어나면서, 식품업계가 비건 제품을 줄줄이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4일 한국채식비건협회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150만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2008년보다 무려 10배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 중 식품이 약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관련 먹거리에 대한 식품 기업의 관심도 커져간다. 2018년 13개 식품이 비건 인증을 받은 뒤, 지난해에는 194개 품목이 신규 인증을 받았다.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식품 체계. (사진제공=풀무원)이에 식품기업들도 비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풀무원은 24일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전략’을 수립, 글로벌 시장에서 신제품을 본격 출시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 국내에서 △식물성 원료로 만든 고단백질을 제공하는 ‘식물성 고단백질 식품’ △탄수화물 섭취를 저감하는 ‘식물성 저탄수화물 식품’ △동물성 고기의 대안으로 식물성 원료로 만든 ‘식물성 고기’ 등 20여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에서도 비건 제품을 선보여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농심은 올해부터 식물성 대체육과 즉석편의식, 치즈 등으로 구성된 비건 식품 브랜드 ‘베지가든’ 사업을 본격화했다.베지가든은 농심 연구소와 농심그룹 계열사인 태경농산이 독자적으로 개발해낸 식물성 대체육 제조기술을 간편식품에 접목한 브랜드다. 식물성 대체육은 물론 조리냉동식품과 즉석 편의식, 소스, 양념, 식물성 치즈 등의 제품으로 구성됐다.커피 브랜드도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선보이고 있는 메뉴에 비건 푸드를 적용해 눈길을 끈다.스타벅스는 지난 2월 식물성 재료로 만든 케이크와 샌드위치를 내놨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앞서 국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진행 결과, 커피와 함께 식사대용이나 간식으로 선택할 수 있는 식물성 푸드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게 나타났다.투썸플레이스는 비욘드 미트를 사용한 식물성 대체육 메뉴인 ‘비욘드 미트 파니니’ 2종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투썸은 지난해에도 고구마 바와 현미 누룽지칩 등 비건 간식을 내놓은 바 있다.소비자들 사이에서 패스트푸드라는 인식이 강했던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비건 바람’도 주목된다.버거킹은 올 2월 식물성 패티로 와퍼 불맛을 낸 ‘플랜트 와퍼’ 2종을 출시했다. 대체육 메뉴인 플랜트 와퍼는 버거킹 시그니처 메뉴 와퍼를 식물성 패티로 만든 제품이다. 롯데리아는 작년 2월 대체육 패티를 사용한 ‘미라클 버거’를 출시한 데 이어, 11월에도 채소과일농축액으로 육즙과 색상을 실제 고기처럼 만든 ‘스위트 어스 어썸 버거’를 내놨다.맥도날드는 해외에서 대체육 버거인 ‘맥플랜트’ 판매를 시작했다. 타사 브랜드의 비건 메뉴 등장에 맥도날드 역시 국내에서 비건 메뉴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이밖에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는 내달 1일부터 대체육으로 만든 ‘노치킨 너겟’ 을 판매할 예정이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비건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간편식 비건 제품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면서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채식 소비자를 붙잡기 위한 업계 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4 12:52 이효정 기자

풀무원, 식물성 단백질·고기 사업 본격화…“비건 제품 출시 박차”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식품 체계. (사진제공=풀무원)풀무원이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을 선언, 식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고기 사업에 본격 나선다. 풀무원은 최근 식물성 식품 선호와 소비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신제품을 본격 출시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풀무원은 2020년 ‘이웃사랑, 생명존중’의 풀무원 정신을 구체화하고 지속가능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영양균형, 동물복지, 친환경 등 로하스 6대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이 전략은 1984년 창립 이래 다져온 세계 최고의 두부 제조 및 식물성 단백질 연구개발(RD) 기술과 저력을 바탕으로 핵심 역량을 강화해 미래 식품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풀무원은 이를 위해 식물성 단백질 전담 부서인 ‘PPM(Plant Protein Meal) 사업부’를 중심으로 2023년까지 3단계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식물성 지향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풀무원은 식물성 지향 식품을 △식물성 고단백질 식품 △식물성 저탄수화물 식품 △식물성 고기 △식물성 음료 및 음용식품 △식물성 발효유 △식물성 편의 식품 등 6개 카테고리로 나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올해 국내에서는 △식물성 원료로 만든 고단백질을 제공하는 ‘식물성 고단백질 식품’ △탄수화물 섭취를 저감하는 ‘식물성 저탄수화물 식품’ △동물성 고기의 대안으로 식물성 원료로 만든 ‘식물성 고기’ 등 20여 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중 8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다.먼저 ‘식물성 저탄수화물 식품’으로 탄수화물 식품인 밀가루 면을 대체하는 가정간편식 스타일의 ‘두부면 KIT’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식물성 고단백질 식품’으로 ‘큐브두부’와 ‘두부바’를 출시한 뒤 ‘식물성 고기’로 ‘두부크럼블 덮밥소스’와 치킨을 대체한 ‘두부텐더’를 선보일 계획이다.글로벌 시장에서도 국내 식물성 지향 제품을 동시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은 식물성 고단백질, 식물성 저탄수화물, 식물성 고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패티뿐 아니라 직화구이 등 한국식 메뉴를 개발,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풀무원의 해외법인들 역시 로드맵을 수립해 식물성 지향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등 세계적으로 육류 대신 건강하고 영양이 높은 식물성 단백질원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지구환경과 생태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며 “풀무원은 두부 제조기술과 콩 단백질 RD 능력을 바탕으로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4 10:26 이효정 기자

KT&G, 대만법인 설립…“현지 시장 공략 강화“

(사진제공=KTamp;G)KTG가 대만 타이베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KTG는 2002년 대만에 첫 수출을 시작한 이후 보헴·에쎄·타임 등 브랜드를 현지 시장에 안착시켰다. 지난해에만 7억7715만개비를 판매했다. 3300만개비를 수출했던 첫 해와 비교해 2200% 넘게 성장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특히 보헴은 독특한 시가 향과 이국적인 맛으로 대만의 20~30대와 화이트칼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만에서 2010년 선보인 보헴은 대만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와의 협업해 한정판을 출시하는 등 현지화에 힘써왔다. 그 결과 보헴은 지난해 KTG 대만 전체 수출량의 76%를 차지하는 주력상품이 됐다.KTG는 대만 시장에서의 약진을 발판 삼아 새롭게 설립된 법인을 통해 장기적인 사업 운영 기반을 구축하고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법인에 마케팅 조직을 구성, 현지 시장 조사를 진행해 브랜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KTG 관계자는 “코로나19 조기방역에 성공한 대만은 민간소비가 빠르게 회복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화교 경제의 중심지이자 미래 성장 가치가 높은 대만에서 현지 법인설립을 통해 마케팅·영업활동을 강화하며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KTG는 대만 외에도 해외법인 투자와 진출국 수 확대 등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국내외 담배 매출액 중 해외 비율을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4 10:12 이효정 기자

한국필립모리스, ‘그린 타이거 캠페인’ 통해 연간 1만톤 물 절약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 전경. (사진제공=한국필립모리스)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해 시작한 그린 타이거 캠페인이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이를 통해 연간 1만톤의 물을 절약하는 성과를 냈다고 24일 밝혔다.그린 타이거 캠페인은 제품 생산 시 공장에서 소비되는 모든 에너지와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한국필립모리스와 임직원들의 의지가 깃든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일상 속 실천 사항 알림과 함께 생산 설비에 소비되는 전력과 물 소비를 줄일 수 있는 기술적인 투자까지 실행하고 있다.한국필립모리스는 2019년 말 공장 내 모든 수도꼭지에 설치된 물 절약 장치로 연간 1755톤의 물을 절감했다. 또한 지난해 6월 냉각탑에 설비한 재활용수 급수 장치는 물 소비량을 전년 대비 50% 절감해 연간 약 8000톤 가량의 물 소비를 줄일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생산 공정에 필요한 연수 장치의 역세수 주기를 능동적으로 조절해 공업용수를 절약하는 등 장기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한국필립모리스는 올바른 수자원 관리를 통해 올해 6월 국내 최초로 AWS 인증에 도전할 계획이다. AWS는 수자원 관리를 위한 국제단체다. 자체 기준을 가지고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평가한다. 평가 대상은 물 절약 시스템이나 수질 모니터링 절차는 물론 수자원에 대한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대화, 협력 강화 여부도 포함된다. 해당 공장의 결과 점수에 따라 인증을 부여하는 방식이며, 국내에는 AWS에 등록된 공장은 있지만 인증을 받은 생산공장은 아직 없다.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필립모리스의 비전인 ‘담배연기 없는 미래’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꿈이 아니다”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지금의 노력이 없다면 영원히 이뤄질 수 없고 우리의 환경을 위한 노력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4 09:56 이효정 기자

천안 해태제과 제2공장서 화재…"물량 수급에는 차질 없어"

충남 천안에 있는 해태제과 공장에서 큰불이 나 10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해태제과 측은 “현재 공장 상황을 확인해 본 결과, 핵심 설비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향후 제품 수급에도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24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8시 13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해태제과 2공장 제품 창고동(건물면적 2만8837㎡)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는 오후 11시 33분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등을 거쳐 24일 오전 6시 28분에 불이 완전히 꺼졌음을 확인했다. 화재 발생 후 공장 1층과 3층에서 각각 작업 중이던 직원 66명은 공장 밖으로 대피했다.불은 건물 밖에 있던 플라스틱 자재에서 시작돼 공장 창고로 옮겨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초콜릿과 껌 등을 생산하는 해태제과 공장은 모두 10개 동으로 이뤄졌다.해태제과 관계자는 “공장 핵심 설비는 문제가 없지만, 화재가 난 곳은 물류 창고”라며 “해당 시설에 대한 일정기간 정비가 필요한데, 약 한달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서 그동안 비축해둔 물량으로 제품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4 09:36 이효정 기자

[비바100] "쉽고 맛있는 배달요리, 초보사장도 자신 있죠"

(사진출처=게티이미지)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소자본 배달전문점 창업이 주목받는다. 특히 청년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은 차별화된 메뉴의 배달전문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외식업계에 따르면 청년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창업하려는 경향이 있고, 맛과 가성비, 간편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업종에 관심이 많다. 이에 각 가맹본부도 대중성과 독창성을 모두 갖춘 메뉴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이러한 청년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면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 분식의 인기는 계속된다…잘 아는 업종에 도전!대중에게 가장 인기 있는 떡볶이, 오뎅, 튀김, 돈까스, 치킨, 우삼겹, 무뼈닭발 등 다양한 분식 메뉴를 4가지 세트로 판매하는 배달전문점 ‘4TOP분식’. (사진제공=4TOP분식)외식시장에서 분식집의 인기는 꾸준한 편이다. 지역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분식전문점은 언제나 고객들로 북적인다. 과거처럼 한식당에서 한상 차림으로 다양한 밑반찬이 나오는 외식 문화는 서서히 사라져 가고, 분식집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자 하는 수요층이 점점 더 두터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중에게 가장 인기 있는 떡볶이, 오뎅, 튀김, 돈까스, 치킨, 우삼겹, 무뼈닭발 등 다양한 분식 메뉴를 4가지 세트로 판매하는 배달전문점 ‘4TOP분식’이 창업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맛과 푸짐한 양에 반한 고객들의 주문이 폭발적으로 일어나자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창업자들의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강병오 중앙대 산업·창업경영대학원 겸임교수는 “떡볶이 등 분식의 주 고객층인 청년들이 자신이 잘 아는 업종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4TOP분식은 메뉴 구성이 대중에게 인기 있는 메뉴에 한정해 단순하게 짜여 있다. 조리도 간편하고 배달에 최적화 되어 있어, 초보자인 청년 창업자가 선택하기에 안성맞춤인 업종이다.◇청년들, 가성비 높은 ‘곱도리탕’에 열광곱도리탕은 대중적이면서 스테디셀러 메뉴인 닭도리탕과 소 대창과 곱창을 융합해서 탄생된 새로운 맛의 퍼플오션 메뉴이다. (사진제공=부자닭곱도리탕)곱도리탕은 대중적이면서 스테디셀러 메뉴인 닭도리탕과 소 대창과 곱창을 융합해서 탄생된 새로운 맛의 이른바 ‘퍼플오션’ 메뉴이다. 맛있게 매운 닭도리탕 안에 부드럽고 고소한 소 대창과 곱창의 씹히는 맛을 더해 최근 뜨는 핫한 음식으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곱창 마니아층이 두터운 청년들이 가성비 높은 곱도리탕에 열광한다.대표적인 브랜드인 ‘부자닭곱도리탕’은 배달전문점이다. 이 회사는 특제 소스 맛이 일품이라고 알려져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소 곱창·대창 전골과 신선한 닭고기 육수의 맛이 어우러져 마성의 육수 맛이 난다는 평가를 받는다.아울러, 부자닭곱도리탕은 1인분 배달이 가능하다. 메뉴를 쪼개고 가격을 낮춰서 일대일 맞춤 찾아가는 서비스 콘셉트로, 세트메뉴와 사이드메뉴 또한 다양하고 푸짐한 구성에 가격까지 저렴한 편이다.◇ 새로운 복고 ‘뉴트로’ 콘셉트 인기생과일우유 배달전문점 ‘더생우유’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수십 년 동안 애용해왔던 음료만을 골라서 이를 즉석 생과일우유로 업그레이드하고, 신선한 맛이 100% 보존되는 얇은 알루미늄 캔에 담아 배달해주는 전문점이다. (사진제공=더생우유)최근 젊은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트렌드는 ‘뉴트로(New-tro)’다. 이는 돌아온 복고가 아니라, ‘새로운 복고’를 의미한다. 단순히 과거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빌려 현재를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본질을 유지하되 재해석을 통해 현대화시키는 전략이다. 뉴트로가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분야는 외식업이다.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로 생과일우유 배달전문점 ‘더생우유’를 꼽을 수 있다. 이 곳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수십 년 동안 애용해왔던 음료만을 골라서 이를 즉석 생과일우유로 업그레이드하고, 포장을 예쁜 디자인과 열전도율이 높아 신선한 맛이 100% 보존되는 얇은 알루미늄 캔에 담아 배달해주는 뉴트로 콘셉트로 인기를 끈다. 캔 포장은 매장에서 특수 제작된 기계로 간단히 할 수 있고, 플라스틱 용기처럼 배달 도중 얼음이 녹아서 맛이 변질되는 문제도 없고, 음료가 흘러내리는 불편함도 없다.◇ “검증된 가맹본부인지 확인해야” 배달전문 소자본 창업은 창업시장의 영원한 화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에는 프랜차이즈 소자본 창업이 인기라고 한다. 개인이 독립 창업을 하기에는 경쟁이 너무 치열해 프랜차이즈 가맹저 창업을 선호한다는 후문이다.강 교수는 “이러한 창업 시장의 분위기와 창업자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검증되지 않은 가맹본부의 창업 상품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면서 “‘반값 창업’ 같은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가맹점 창업 전에 반드시 아이템 및 본사의 경쟁력과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 여부를 확인한 후 가맹점 창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4 07:10 이효정 기자

롯데제과, 정기주총 개최…“전자투표 최초 도입”

롯데제과는 23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제 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롯데제과)롯데제과는 23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제 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3~22일 전자투표를 통해 안건에 대한 주주들의 의사를 미리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641만6717주)의 88.8%의 주주가 출석(위임, 전자투표 포함)한 가운데 진행됐다.주주총회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내이사에 있어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BU장이 새로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김종준, 나건 이사가 재선임됐으며 손문기 이사가 신규 선임됐다.민명기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불가피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하지만 롯데제과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 경영과 다양한 도전을 통해 경영실적을 개선했다”고 말했다.이어 “자사몰 롯데스위트몰과 업계 최초의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 과자’, 이커머스 전용 상품 ‘간식자판기’ 등을 론칭해 온라인 매출을 대폭 신장시켰으며 에어베이크드, 초유프로틴 365 등 트렌드를 고려한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며 “아울러 전사적인 비용 축소를 통해 위기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경영 체질 개선을 이뤘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민 대표는 “수익성과 메가 브랜드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생산 최적화 및 디지털전환(DT) 추진에 박차를 가해 경영효율을 개선하겠다”면서 “친환경 포장재 사용 및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공유가치(CSV) 활동을 지속 확대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고도화해 기업 가치를 신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메가 브랜드 육성과 함께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해외 법인의 경영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롯데제과는 이번 회기에서 매출 2조760억원, 영업이익 1126억원, 당기 순이익 41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배당금은 전년보다 23% 늘어난 주당 1600원으로 정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3 11:38 이효정 기자

CJ제일제당, 세계 최초 ‘천연 시스테인’ 개발

천연 시스테인 ‘플레이버엔리치’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은 기능성 아미노산인 ‘시스테인’을 비전기분해하는 방식의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 상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브랜드와 제품명은 ‘플레이버엔리치 마스터C’다. 시스테인은 기능성 아미노산으로 항산화·해독·피부재생 등의 효과가 있고 고기 향을 내는 소재다.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소재나 동물사료 첨가제 등으로 활용한다.최근에는 일반 식품에 향을 더하기 위한 활용이 늘면서 ‘천연’ 시스테인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식품에 쓰이는 천연 시스테인은 일반 제품에 비해 거래가격이 최대 3배 가량 높다.현재 시스테인을 생산하는 대부분 기업이 동물의 털 등에서 추출하는 1세대 시스테인 또는 식물성 원료를 전기분해해 만드는 2세대 시스테인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CJ제일제당은 전기분해 없이 생산하는 3세대 시스테인 생산에 성공했다.특히 미국, 유럽 등에서 식품소재에 대한 ‘천연’ 표기 기준이 엄격해지고 있는 점도 큰 기회가 될 전망이다.CJ제일제당은 향후 식품소재시장, 그 중에서도 향료 시장에서 천연 시스테인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스테인은 대체육을 비롯한 미래 식품과 할랄, 비건용 음식에 사용할 수 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천연 시스테인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두 자리 수 성장률이 예상될 정도로 미래가치가 큰 시장”이라며 “플레이버엔리치가 새로운 소재를 찾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3 10:06 이효정 기자

스타벅스, 장애인 고용 증진·인식 개선 위한 업무협약 체결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파트너들이 장애인 파트너가 직접 디자인한 기념 텀블러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장애인 고용 및 인신 개선 관련 MOU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삼자간의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통해 장애인 고용 증진과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해 서울대치과병원점이 지역사회 속 가치 창출의 매장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의미가 있다.이번 협약으로 스타벅스는 장애인 바리스타 지속 고용과 함께 장애 인식개선 연계 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 운영에 협조하는 동시에 서울대치과병원점의 매장 수익금 일부를 장애인 치과 수술을 위해 지원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컨설팅, 직업 맞춤훈련 및 적응지원 등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구강건강증진 사업을 운영하며,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의 매장 운영에 대한 지원 및 협력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아울러 스타벅스는 서울대치과병원점의 수익금으로 조성된 1억원의 기금을 근로능력을 가진 장애 청년 및 희귀 난치성 중증 장애 아동 40여명의 치과 수술비 지원을 위해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전달했다.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기금 모금 행사도 진행됐다. 스타벅스는 기부에 동참한 관계자 및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스타벅스 장애인 파트너와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직접 그린 작품이 담긴 텀블러 300개를 증정했다.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는 “우리의 한 매장에서 시작된 선한 영향력이 이번 협약을 통해 더 큰 울림이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 매장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하는 제3의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3 09:52 이효정 기자

남양유업 중앙연구소,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 선정

남양유업 중앙연구소가 식품 기업체 중 유일하게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에 선정됐다. (사진제공=남양유업)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식품 기업체로는 유일하게 국가 공인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공인한 데이터 개발과 활용을 활성화하는 국가참조표준센터 데이터 기관이다. 국립농업과학원이 대표기관으로 있는 가운데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공동협력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특히, ‘식품 영양성분표’ 등 국가가 공인한 고품질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전문 지식과 측정 기술은 물론, 데이터 수집 및 가공에 필요한 전문 장비들을 보유해야만 데이터센터로 선정될 수 있다. 이에 따라 통상 연구소 및 병원 등 전문 기관이 데이터센터로 선정되지만, 이례적으로 남양유업 중앙연구소가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에서 유일하게 민간 기업체로 발탁됐다.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비타민D 성분 가공품 및 농축수산물 원물의 영양성분 분석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남양유업은 향후 5년간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로써 비타민D 분석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국가참조표준 데이터 축적에 기여할 예정이다.박종수 남양유업 중앙연구소 소장은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로 선정이 된 가운데 국가 식품 데이터 구축 사업에 자부심을 가진다”며 “앞으로도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 좋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3 09:36 이효정 기자

유사투자자문·주식 관련 소비자상담 증가

(자료제공=소비자원)재테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많아지면서 2월 ‘유사투자자문’과 ‘주식’ 관련 상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2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 ‘유사투자자문’ 관련 상담이 전월 대비 21.3%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유사투자자문이란 불특정 다수에게 대가를 받고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유사투자자문 관련 상담의 경우 서비스를 중도 해지할 때 업체에서 위약금을 과도하게 요구한다는 불만이 많았다.같은 기간 상담 건수가 많이 증가한 품목은 ‘주식’(15.3%)과 ‘모바일게임서비스’(3.6%) 등이었다. 주식은 증권사 계좌개설 이벤트의 적용 대상 범위에 대한 문의가, 모바일게임서비스의 경우 미성년자가 부모 계정으로 결제한 게임 아이템에 대한 환불 요구 등이 많았다.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주식’(120.4%), ‘모바일게임서비스’(86.9%),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61.3%) 순으로 상담 건수가 증가했다.상담 접수 건수만 봤을 때 지난 2월 동안 상담이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1561건), 유사투자자문(1512건), 헬스장(1196건)인 것으로 분석됐다.이동전화서비스와 관련해서는 계약 당시 안내받은 요금보다 실제 청구된 요금이 과도하다는 문의가 많았다. 헬스장 관련 상담은 헬스장 폐업으로 인해 업체에 계약 해지 및 환불을 요청했지만 거부했다는 내용이 많았다.한편, 지난달 소비자상담 건수는 4만2777건으로 전월(5만3754건) 대비 20.4%(1만977건), 전년 동월(6만7339건) 대비 36.5%(2만4562건) 각각 감소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3 09:21 이효정 기자

오비맥주, 카스·카프리·오비라거 내달 1일부터 가격 오른다

배하준 오비맥주 사장이 ‘올 뉴 카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오비맥주)오비맥주가 4월부터 카스, 카프리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린다. 22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자사 맥주 출고가를 일괄 1.36% 인상한다. 오비맥주는 이번 맥주 가격 조정을 두고 최근 주세법 등 관련 법령 개정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인상 대상은 △카스프레시 △카스라이트 △오비라거 △카프리 등 업소용 330ml 병 제품과 생맥주(케그·20L), 가정용 페트(1L, 1.6L) 제품이다.구체적으로 보면 카스프레시와 카스라이트 병(330ml)은 845.97원에서 857.47원으로 11.50원, 케그(20L)는 3만430.45원에서 3만844.30원으로 413.85원 오른다. 카프리 병(330ml) 제품은 1106.08원에서 1121.12원으로 15.04원 인상한다.다만 가정과 일반 식당에서 주로 판매되는 카스와 카프리병맥주(500ml)와 캔맥주(355ml, 500ml) 제품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발포주 ‘필굿’에 적용하던 할인율도 중단한다. 이에 500ml 캔의 경우 677.28원에서 977.32원으로 300.04원(44.3%), 1.6L 페트는 1989.09원에서 2189.99원으로 200.90원(10.1%) 오르게 된다.오비맥주 관계자는 “물가지수를 반영한 종량세 전환 등 맥주 세율조정으로 업소용 위주의 일부 제품군에 대한 불가피한 출고가 인상 조치”라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2 17:35 이효정 기자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커피 한 잔으로 휴식의 여유 전해

맥심 모카골드는 동서식품의 메가히트 제품으로, 1989년 출시 이후 30여년간 이른바 ‘국민커피’로 불리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사진제공=동서식품)동서식품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면서도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굿즈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동서식품은 주요 할인점에서 맥심 커피믹스 맥심 커피믹스 180개입 이상 대규격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집콕 아이템’으로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끈 대형 맥심 커피믹스 스틱 모형 쿠션과 실생활에서 유용한 장바구니 또는 밀폐용기를 증정하고 있다. 또한, 이와 관련해 지난 2월부터 배우 박하선과 함께 한 신규 TV광고 ‘커피타고 쉬어가자’를 선보이고 있다.이처럼 동서식품은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휴식의 가치를 전하는 ‘커피타고 쉬어가자’ 캠페인을 진행하며, 소비자와 정서적 유대감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최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쌓인 피로감을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휴식으로 해소하기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한편, 노란색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는 동서식품의 메가히트 제품으로, 1989년 출시 이후 30여년간 이른바 ‘국민커피’로 불리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비결은 고품질 원두에 대한 고집과 50여 년 커피 제조 노하우에 기반한 동서식품의 뛰어난 기술력에 있다.동서식품은 반세기 기술력으로 커피, 설탕, 크리머의 황금 비율은 기본이고, 콜롬비아, 온두라스, 페루 등 엄선한 고급 원두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맛을 구현했다.현재의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연구개발과 품질 개선을 지속한 점도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동서식품은 소비 트렌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고자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와 분석을 시행하고 있다.그 결과를 바탕으로 ‘맥심’ 커피 브랜드는 주기적으로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하는 ‘맥심 리스테이지’를 시행하고 있다.가장 최근에 진행한 제6차 맥심 리스테이지(2017년)는 변화하는 소비자 기호에 따라 다수의 제품을 리뉴얼하는 한편 솔루블, 커피믹스, 인스턴트 원두커피, RTD(Ready to drink) 등 맥심의 전 제품군에 걸쳐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맥심 모카골드 역시 기존 제품에 설탕 함량을 25% 줄인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와 설탕을 100% 뺀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를 더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동서식품 유정원 마케팅 매니저는 “꾸준한 제품 개발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라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뿐 아니라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맥심 커피만의 색다른 매력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2 17:11 이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