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장애인 고용 증진·인식 개선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효정 기자
입력일 2021-03-23 09:52 수정일 2021-03-23 09:52 발행일 2021-03-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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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대치과병원과 상호협력
[20210323] 스타벅스 사진자료1_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파트너들이 장애인 파트너가 직접 디자인한 기념 텀블러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장애인 고용 및 인신 개선 관련 MOU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삼자간의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통해 장애인 고용 증진과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해 서울대치과병원점이 지역사회 속 가치 창출의 매장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으로 스타벅스는 장애인 바리스타 지속 고용과 함께 장애 인식개선 연계 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 운영에 협조하는 동시에 서울대치과병원점의 매장 수익금 일부를 장애인 치과 수술을 위해 지원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컨설팅, 직업 맞춤훈련 및 적응지원 등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구강건강증진 사업을 운영하며,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의 매장 운영에 대한 지원 및 협력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서울대치과병원점의 수익금으로 조성된 1억원의 기금을 근로능력을 가진 장애 청년 및 희귀 난치성 중증 장애 아동 40여명의 치과 수술비 지원을 위해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전달했다.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기금 모금 행사도 진행됐다. 스타벅스는 기부에 동참한 관계자 및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스타벅스 장애인 파트너와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직접 그린 작품이 담긴 텀블러 300개를 증정했다.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는 “우리의 한 매장에서 시작된 선한 영향력이 이번 협약을 통해 더 큰 울림이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 매장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하는 제3의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