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복 기자

편집부 기자

goodluckhh@viva100.com

한화투자증권 "올해 달러화 약세 지속…美 중간선거 변수"

한화투자증권은 2일 “올해도 달러화 약세가 이어질 것이나 11월 미국 중간선거가 변수”라고 내다봤다.김일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등 불안정한 정치적 환경이 이어지면서 달러화 약세가 더 이어진다”고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법인세 인하와 인프라 투자 공약, 높아진 미국의 경제성장률 등 여러 측면에서 봤을 때 달러화가 강세여야 했지만 지난해 2월부터 줄곧 약세였다”고 밝혔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과 같은 문제로 미국의 정치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갑작스러운 경기침체가 올 수 있다는 우려의 확산이 달러화 약세의 원인”이라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정치적 환경이 이어지면서 펀더멘털과 다른 달러화 약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하지만 미국 중간선거가 향후 달러 흐름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중간선거에선 하원의원 전체와 상원의원 3분의 1을 새로 뽑는 선거로 결과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김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가 강화된다면 달러화가 약세를 끝내고 강세로 전환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1-02 15:57 이수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