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복 기자

편집부 기자

goodluckhh@viva100.com

누적 수신 1조 앞둔 ‘SB톡톡’…성공 이유는

저축은행 업권의 비대면 금융 플랫폼인 ‘SB톡톡’이 수신 실적 1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영업구역 제한이라는 저축은행업권의 한계를 극복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저축은행 업권의 금리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2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SB톡톡의 누적 수신 실적은 9070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6년 12월 23일 출시한 지 약 1년 만의 실적이다.특히 SB톡톡은 저축은행이 전체 수신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조사결과, 지난해 저축은행이 거둬들인 월 평균 수신 4620억원 가운데 SB톡톡의 실적은 756억원이다. 전체 수신 중 16% 가량을 차지하는 규모다. SB톡톡이 업계의 수신을 이끌 수 있었던 배경엔 저축은행 영업의 한계로 작용했던 영업구역 제한을 탈피할 수 있었던 점이 꼽힌다. 현재 저축은행은 상호저축은행법에 따라 전국 6곳으로 영업구역이 제한된다. SB톡톡은 비대면으로 고객을 유인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물리적 한계를 넘어선다. 타 금융권에 비해 높은 수신 금리도 SB톡톡의 호실적에 영향을 끼쳤다. 저축은행중앙회 조사에서 저축은행들의 12개월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2.43%다.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평균금리 1.74%보다 0.69% 포인트 높다. SB톡톡이 호실적을 보이자, 그간 참여하지 않았던 저축은행들도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중이다. SB톡톡은 출범 당시 45개 저축은행이 참여했으나 현재는 63개로 늘었다. 동시에 일부 저축은행은 SB톡톡을 통해 비대면 채널의 힘을 체감한 후 자체적인 비대면 채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페퍼저축은행은 올해 중 자체적인 모바일 뱅킹을 출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늦어도 하반기까지는 자체적인 비대면 뱅킹 채널을 구축할 것”이라며 “독자 채널은 수신과 함께 대출 영업도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1-21 17:05 이수복 기자

HSBC, 습지복원 자원봉사 나서

16일 HSBC 코리아 8층 임원회의실에서 정은영 HSBC 코리아 대표(왼쪽)와 윤세웅 WWF-Korea 대표가 ‘습지복원 자원봉사 프로젝트’협약을 맺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HSBC 코리아)HSBC 코리아 임직원이 한국 습지복원을 위한 자원봉사에 나선다.HSBC 코리아는 16일 본사 임원회의실에서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와 ‘습지복원 자원봉사 프로젝트’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HSBC 그룹차원의 수자원 보호 프로젝트 중 하나로 한국에서는 습지복원 프로그램이 선정됐다.협약에 따라 WWF-Korea는 습지의 중요성 증진 교육 및 봉사활동, 워크숍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HSBC 코리아 소속 직원과 가족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습지 지속가능성 관련 교육을 받고 태안지역과 한강 유역에서 습지 보호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정은영 HSBC코리아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수자원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해 앞으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HSBC그룹은 2012년부터 환경단체들과 함께 수자원 보호 프로젝트를 지원해왔다. 이에 HSBC 코리아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자는 상징적인 캠페인인 ‘Earth Hour’와 성북구 ‘빗물 공동체 사업’, ‘노을공원 나무심기’, ‘해양 쓰레기 정화활동’ 등 다양한 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후원한 바 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1-17 18:31 이수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