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전국부 기자

gim1390@viva100.com

이철우 경북도지사, 미국에 경북 농식품 알려

14일 미국 H마트 부에나파크점에서 이철우(가운데) 경북도지사가 손님과 누룽지 시식을 하고 있다.경북도는 14일 미국 LA에 위치한 Foodot(푸닷)과 경북 농식품 미국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션 장 푸닷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이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에서 생산한 수출 유망제품을 발굴하고 시장개척을 위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홍보ㆍ판촉 및 판매 확대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푸닷은 2021년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기업으로 연 매출 300만 달러(약 40억 원)에 달하며 글로벌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 아마존시장으로 신산업 론칭 및 전략 컨설팅 등 온오프라인 유통을 지원하고 있다.이어 H마트 부에나파크점에서 진행한 2023 K-경북푸드 홍보전에서는 영국의 스카치위스키보다 200년 앞선 전통주인 안동소주를 현지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경북 전통주의 우수성을 홍보했으며 떡볶이, 장류 등 다양한 경북 농식품을 미국 소비자에게 알렸다.지난달 말 기준 경북도 농식품 수출액은 7억343만 달러이며 이 중 미국은 6159만 달러로 8.8%(4위)를 차지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거대 소비 시장인 미국에 K-경북푸드를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경북 농식품 판로확보와 지역 농가 소득 항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16 10:28 김종현 기자

베트남 후에시장, 2025 APEC 정상회의 경북 경주시 개최 응원

13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보레냣 후에시장(좌측)과 오찬간담회를 갖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베트남 후에시장이 2025 APEC 정상회의가 경북 경주에 열리길 응원했다.제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총회 참석차 경주를 찾은 보레냣 베트남 후에시장이 13일 주낙영 경주시장과 오찬간담회 자리에서 “2025 APEC 정상회의가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도시 경주에서 유치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후에시는 베트남 중부 트어티엔후에성(省)의 성도로 문화, 관광, 교육, 경제의 중심지이자 과거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인 응우옌 왕조의 도읍지로 알려진 도시다.앞서 2007년 후에시와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한 경주시는 문화, 관광, 스포츠,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진행 중이다.보레냣 후에시장은 “베트남은 대한민국과 함께 APEC 회원국으로 활동해 온 파트너로서, 그간 아태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주시와의 협력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이자 원자력, 전기자동차 산업 등 미래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인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15 16:33 김종현 기자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계획 등 심의ㆍ의결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모습. 경북도의회 제공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제342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11일 위원회를 개최해 조례안 7건, 출연기관 동의안 3건 및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등을 심의ㆍ의결했다.이번에 발의돼 처리된 안건들을 살펴보면 먼저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경상북도 디지털 전환 및 가상융합경제 활성화 조례안’을 발의해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 방향과 핵심 가치를 반영해 지역 기반의 디지털 사업 환경 및 가상융합경제 생태계 조성 등의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김대진(안동) 의원이 발의한 ‘경상북도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도내 투자보조금 지원대상의 국내기업 범위를 상시 고용인원 20명에서 10명으로 완화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최병근(김천) 의원은 교육청 소관의 경제교육 조례에서 규정하는 교육감의 책무와의 중복성을 해소해 자치사무와 교육 자치사무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경상북도 경제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 안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김일수(구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반도체 산업의 성장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규정한 것이다.박선하(비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모범운전자연합회 활동지원 조례안’은 도내 선진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모범운전자 연합회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남영숙(상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지방보조금 지원 표지판 설치에 관한 조례안’은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도비 지원 시설 등에 보조금 지원 표지판 설치를 의무화하는 것이다.2024년 예산지원 여부를 심사하는 출자ㆍ출연기관 동의안 심사에서 이선희(청도) 의원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으로 내년에는 경북도 예산이 감액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일부 출연기관에 대한 예산은 50%나 증액됐다”며 “본예산 편성 때에는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적정 예산을 산출하라”고 주문했다.이형식(예천) 의원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연구특구를 개발하기 위한 국가기관인데 도에서도 출연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연구과제를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강만수(성주) 위원은 “출연기관에 대한 예산액이 전년과 비교해 증액 예정인 만큼 출연 기관별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명확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기획경제위원회에서 심의ㆍ의결한 조례안 및 동의안은 오는 20일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15 16:32 김종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페이스북 메시지. 경북도 제공대구시와 경북 의성군이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와 관련해 갈등을 빚는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신공항 화물터미널를 복수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 지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경북신공항 수송전용 화물터미널과 민간항공수송 화물터미널을 분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공항에 화물터미널을 2개 이상 배치하는 대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이남억 경북도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이 항공물류 허브공항이 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요구(Needs)에 맞게 화물터미널과 항공물류단지를 조성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를 위해서 화물터미널을 복수로 설치하고 화물 종류에 따라 활용을 달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지난 11일 경북연구원이 개최한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화물터미널 위치와 관련해 “공급자인 행정기관이 판단할 것이 아니라, 수요자인 물류기업들의 요구(Needs)를 충족할 수 있는 공항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일반 화물의 경우 상대적으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일정 거리 운송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바이오ㆍ백신 콜드체인이나 신선 농산물 등은 신속한 운송과 통관이 필수적이라 물류단지와 화물터미널의 연접성이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것이다.실제로 세계 항공화물 물동량 10위 이내의 대표적 물류공항인 홍콩 첵랍콕(홍콩), 멤피스(미국), 상하이 푸둥(중국), 타이완 타오위안(대만), 로스엔젤레스(미국) 국제공항의 경우 화물터미널이 2개 이상 설치돼 있으며 물류단지도 연접해 있다.도는 대구경북신공항 사전타당성조사에서 제안된 화물터미널에 더해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이나 바이오ㆍ백신 콜드체인 및 신선 농산물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추가의 화물터미널을 의성지역에 설치하는 안을 검토하며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공항 건설 주관부처들과 충분한 토론을 갖고 과학적ㆍ합리적으로 해결책을 찾아 대구경북신공항이 세계적 물류전문 경제공항으로 발전하기 위한 목적지까지 우리 모두 손잡고 갑시다”고 강조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15 15:28 김종현 기자

손희권 경북도의원, 학폭 가해자가 피해자로…3년간 143건 인정받아

손희권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경북도내 학교폭력 가해자가 피해자로 바뀐 사례가 최근 3년간(2020~2022년) 13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손희권 경북도의원이 경북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교폭력 현황’에 따르면, 학교폭력 가해자가 오히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역가해 신고(쌍방신고)’가 284건이 발생했고 이 중 134건이 가해자가 피해자로 인정받았다.2020년 학교폭력위원회 개최건수 446건 중 역가해 신고는 58건(13%)이었으며, 2021년에는 975건 중 94건(9.6%), 2022년 1030건 중 132건(12.8%)을 차지했다.2020년 역가해 신고된 58건 중에서 가해자가 피해자로 인정받은 사례는 28건(48.3%)이었으며, 2021년에는 94건 중 44건(46.8%), 2022년 132건 중 62건(47%)로 집계됐다.반면에 역가해로 신고한 건수 중 학교폭력이 아닌 것으로 나타난 비율은 2020년 5건(8%)에서 2022년 28건(21%)으로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통상적으로 15% 내외가 학교폭력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는 것에 비해 높은 수치이다.이에 대해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져 신고 및 역가해 신고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회복을 우선으로 하는 결정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손희권 의원은 “역가해 신고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는 것과 함께 학교폭력이 아닌 비율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학교폭력 사안이 점차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사전에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15 14:15 김종현 기자

경북관광상품 왕중왕에 ‘경(산)청(도) 투어’ 선정

경산 갓바위 전경.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2023 경북 대표관광상품 왕중왕전 공모’ 최종 평가 결과 ‘경산시+청도군’ 권역 연계 상품이 왕중왕(대상)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도는 지난 9월 말 영주 선비세상에서 경북 대표관광상품 왕중왕전 공모 본선에 진출한 상품들을 대상으로 전문심사단 평가를 거쳐 최종 왕중왕(대상)을 선발했다.이번 공모사업은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본선에 진출한 6개 상품을 대상으로 △팸투어 참가자 평가(20%) △박람회 참관객 현장평가(10%) △온라인 투표평가(20%) △전문가 평가(50%)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품을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대상으로 선정된 ‘경산시+청도군(남부권)’의 ‘소원이 이뤄지려면 경(산)청(도)어때?!’ 상품은 소원성취의 핫플레이스인 경산 갓바위와 MZ세대가 좋아하는 청도의 액티비티, 이색카페, 프로방스 야간경관 등 체험거리를 접목한 것이다. 경산 송림한옥마을에서 하룻밤 숙박하며 한방체험 및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는 1박 2일 힐링 상품이다.갓바위를 핵심 콘텐츠로 해 각 세대가 가진 소원성취를 위한 여행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많은 대학교가 있는 경산의 강점과 MZ세대가 많이 방문하는 청도의 힙한 콘텐츠를 접목해 두 시ㆍ군의 약점을 서로의 강점으로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최우수상에는 영덕군의 ‘삼촌(농촌ㆍ어촌ㆍ산촌) 여행’이, 우수상에는 ‘포항시+울릉군(동해안권)’의 ‘동해 뱃길따라 울퐝투어’가 각각 선정됐다.도는 이들 3개 상품에 대해 경북을 대표하는 여행상품으로 적극 육성하고 많은 관광객이 여행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함과 동시에 상품 운용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에 경북 대표관광상품 공모 결과 선정된 상품들은 시ㆍ군이 권역별로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강점은 더욱 극대화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15 13:12 김종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도심항공교통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미국 오버에어 방문

13일 미국을 방문 중인 이철우 도지사(오른쪽 두 번째)가 오버에어에서 기업 수뇌부들과 도내 UAM 도입과 향우 관련 사업 육성 전략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미국을 방문 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경제사절단 일행은 13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도심항공교통(UAM) 선도 기업 오버에어(Over Air)를 방문했다.벤 티그너 CEO(최고 경영자)를 비롯하여 발레리 매닝 COO(최고운영책임자), 토니 웨인 CFO(최고재무관리자) 등 기업 수뇌부들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도내 UAM 도입 및 향후 관련 산업 육성 전략에 관해 논의했다.오버에어는 미국 대표 방산업체인 ‘카렘 에어크래프트(Karem Aircraft)’에서 민간용 전기수직이착륙기 개발을 위해 2020년에 설립한 회사이다. 국내기업인 한화시스템과 UAM ‘버터플라이(Butterfly)’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오버에어는 내년 초 실물 크기의 시제기 시험비행을 앞두고 있다.UAM 기체는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되 활주로는 필요 없는 효율적인 교통수단일 뿐만 아니라 산불 예방ㆍ진화, 자원 보호, 응급구호 등 공공목적 활용도 또한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벤 티그너 오버에어 대표이사는 “버터플라이(Butterfly)는 기존 헬리콥터와 달리 대형 로터(회전날개) 4개가 전방과 후방에 장착되어 있다. 이는 분산 전기 추진 방식(DEP)을 적용해 하나의 로터가 고장 나더라도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고, 수직 이착륙 및 운항 시 최적의 비행효율을 낼 수 있는 경쟁력 있는 UAM 항공기다”고 설명했다.또 “한국시장은 UAM와 관련해 굉장히 앞서 나가는 시장이다. 산이 많고 교통이 개발되지 않은 지역이 많은 경북도에서 UAM을 활용해 함께 성장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철우 도지사는 “2025년 울릉공항, 2030년에는 대구경북신공항이 개항할 예정인 경북은 공항과 공항, 도시와 도시 그리고 교통이 불편한 지역까지 연결할 수 있는 UAM와 관련해 오버에어 및 한화시스템과 함께 11월 초 경북도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사가 공동 개발하는 UAM 관련 기술이 연말까지 완성되면, 향후 그 기술을 이전받아 경북도내 기업에서 UAM 대량생산을 통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수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도는 2030년 개항하는 대구경북신공항을 비롯한 항공기술연구소, 포스텍, 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등 경북의 기반 시설과 산ㆍ학ㆍ연 협력체계를 활용해 UAM을 포함한 미래항공교통(AAM)의 선도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15 13:11 김종현 기자

김재욱 경북 칠곡군수 “비상식적인 군부대 이전 논의 계속되면 후보지 선정 철회하겠다”

13일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과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 통합 개막식에서 김재욱 칠곡군수가 대구시의 비상식적 군부대 이전 논의를 강하게 질타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대구시 군부대 이전과 관련해 칠곡군수가 대구시의 비상식적인 군부대 이전 후보지 논의를 강하게 질타했다.지난 4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의 군부대를 통제할 수 있는 지역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10일에는 기자 간담회에서 “의성의 일을 보니 군부대도 대구시의 통제권이 가능한 곳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칠곡군은 지난해 9월부터 군위ㆍ영천ㆍ상주ㆍ의성 등 대구 인근 지자체와 함께 대구시 군부대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13일 “대구 군부대는 대구시와 특정인을 위한 것이 아닌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국민의 방패”라며 “작금에 논의되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 대구 군부대 이전이 정쟁과 지역이기주의의 도구로 전락래선 안 된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라고 밝혔다.이어 “대구시가 국방부와 군부대 이전 관련 MOU 등의 구체적 성과는 아무것도 없다”며 “군부대 이전처럼 국가 안보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업을 통합 신공항 화물터미널 입지와 연관하는 등 비상식적인 이유로 기준을 긋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김 군수는 군부대 이전에 있어 지역이기주의와 정치 논리가 아닌 군사적 관점에서 해법을 찾을 것을 주장했다.그는 “군부대 이전은 작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국군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가 집중돼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전문성을 가진 국방부 관련 기관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가 안보를 위해 군부대 이전에 대한 이러한 비상식적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며 “상식적이지 못한 논의가 계속된다면 호국의 도시 칠곡군은 자존심을 걸고 군부대 이전 후보지 선정에서 자진해서 철회할 것”이라고 피력했다.칠곡=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15 13:08 김종현 기자

경북 김천시, 박대준 쿠팡 대표 첨단물류센터 신축 의지 밝혀

11일 김천시청에서 열린 ‘쿠팡㈜ 대표와의 간담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경북 김천시는 11일 시청에서 ‘김천 첨단물류센터 신축 관련 쿠팡㈜ 대표와의 간담회’를 했다.이 간담회에는 홍성구 김천시 부시장,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 쿠팡㈜ 박대준 대표 등 15여 명이 참석해 쿠팡 김천첨단물류센터 신축 용지를 시찰하고 사업추진계획과 착공 시기를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쿠팡㈜ 김천 첨단물류센터 조성 사업은 김천일반산단(3단계) 2만7000평 부지에 총 1000억 원을 투자해 최대 10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이번에 조성되는 쿠팡㈜ 김천 첨단물류센터는 대구, 대전 물류센터를 지원함과 동시에 경북 서북부 지역의 물류 허브 역할을 하는 등 국내 물류산업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이날 홍성구 김천 부시장은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쿠팡’ 효과로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침체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쿠팡㈜ 김천 첨단물류센터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에 박대준 쿠팡 대표는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고용 창출로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김천=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13 16:25 김종현 기자

“경북 경주의 밤 문화를 즐기다”…경주문화재야행 개최

2023 경주문화재야행 포스터.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교촌한옥마을 일원에서 지역 대표 야간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인 ‘2023 경주문화재야행’을 선보인다.2016년부터 매년 열리는 경주문화재야행은 유ㆍ무형 문화재를 활용한 야간 문화 축제를 통해 지역을 야간 명품 관광지로 각인시키기 위한 취지로 열린다.문화재청, 경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주의 신화와 문화재를 연계해 8야(夜)를 주제로 19개의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행사는 △야간 경관을 즐기는 야경(夜景) △야간 문화재 답사 야로(夜路) △전통놀이 체험 및 전통이야기 야사(夜史) △전시와 체험의 야화(夜話) △문화공연으로 진행될 야설(野說) △교촌마을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야식(夜食) △전통공예장터 야시(夜市) △한옥숙박체험 야숙(夜宿)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이 프로그램 중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은 27일 월정교 북측 문루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펼쳐지는 창작 뮤지컬인 ‘신라의 향’이다. 이 작품은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고 경주 관련 음악 편곡은 물론 뮤지컬과 플래시몹 형식으로 진행한다.또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화재 나들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아이스카빙 퍼포먼스 △설화와 전설이 함께하는 인형극 공연 △김알지 탄생설화 주제의 샌드아트 공연 및 체험, 버스킹 공연 등도 펼쳐진다.더불어 △문화재와 첨단기술이 함께하는 4D 큐브 증강현실 체험 △천체관측 체험 △신라문화 놀이터 체험 △공예 장마당 등이 상시 운영돼 경주의 밤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또는 경주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다채롭고 풍성한 가을의 정취와 함께 문화재 야행을 통해 아름답고 신비로운 경주의 밤을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13 13:51 김종현 기자

엑스코, 세계 3위 전시장과 협력 관계 구축

10일 엑스코와 메쎄 프랑크푸르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엑스코 제공엑스코는 지난 10일 방한한 독일 전시컨벤션센터 메쎄 프랑크푸르트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이번 협의는 지난 9월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추진한 메쎄 프랑크푸르트와의 전시교류 협의에 대한 후속 조치다.볼프강 마찐(Wolfgang Marzin) 메쎄 프랑크푸르트 회장이 방한한 것으로, 엑스코의 주요 산업전시회와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메쎄 프랑크푸르트 전시장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엑스코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대한민국미래모빌리티엑스포’를 각각 메쎄 프랑크푸르트가 주최하는 소방안전ㆍ보안ㆍ보건분야 전시회 ‘INTERSEC’, 자동차 부품 전시회인 ‘Automechanika’ 등 유사 산업전시회와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안을 협의했다.양 기관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상호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전망이다.1911년 설립된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실내 전시장 면적만 40만㎡이며 11개 홀이 조성된 세계 3위 규모의 전시장이다. 300개 이상의 전시회를 50여 개국에서 개최하며 자체전시장을 보유한 세계 최대 전시주최자이기도 하다.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대구시 재직시절 지방 최초 전시컨벤션센터인 엑스코 건립 업무를 담당했을 당시 세계 굴지의 전시장들을 벤치마킹했었는데, 독일 최고 전시장인 메쎄 프랑크푸르트와 엑스코의 국제화 및 MICE 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13 12:49 김종현 기자

화성개발, 창업 46주년 맞아 새로운 CI 및 BI 공개

새로운 CI. 화성개발 제공올해 창업 46주년을 맞은 화성개발이 10일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 기업정체성) 및 BI(Brand Identity, 브랜드정체성)를 공개했다.이날 이홍중 화성개발 회장은 “건설보국(建設報國)의 뜻을 담아 창업한 이래 ‘쾌적한 환경창조 살기 좋은 도시건설’을 위해 달려온 지난 46년의 전통과 역사를 원동력으로, 변화하는 건설 환경에 대응하고 신(新)성장동력을 창출해 2030년까지 초일류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화성개발은 새로운 CI ‘HXD’를 공개했다. HXD는 ‘Hwasung eXcellent Development’의 약자로 ‘최고의 품질가치 추구를 핵심가치로 건설 미래를 선도하는 종합 디벨로퍼’로 나아가는 의지를 담고 있다.새로운 CI, HXD는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블랙 컬러의 볼드한 디자인으로 형상화해 기업의 위상과 견고한 신뢰감을 표현했다.‘Excellent Peak’로 이름 붙여진 상승하는 마름모 형태의 레드(red) 포인트는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통해 미래공간의 패러다임을 주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CI의 슬로건은 ‘Happy eXperience Designer’(행복한 삶의 경험을 디자인하는 기업)로 정했다.새로운 BI. 화성개발 제공신규 CI 발표와 이어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BI, ‘THE PARK’도 함께 공개했다. ‘THE PARK’는 첨단과 자연, 감성이 함께 하는 더 높은 프리미엄 라이프를 의미하며 ‘오직 단 하나의 THE PARK가 이러한 주거 문화를 선도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담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했다.또한 ‘더 높은 삶의 가치(The Better Life)’라는 브랜드 슬로건도 공개했다. 브랜드 로고 디자인은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함께하는 삶을 표현하기 위해 Dark Green의 컬러를 사용했으며, 볼드하면서도 곡선을 살린 워드마크(Wordmark)로 전통성을 계승하고 브랜드 가치를 확장했다.HXD화성개발은 1977년 창업 이래 대구ㆍ경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주택뿐만 아니라 토목, 건축, 환경 등 다양한 사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2023 건설공제조합 신용등급에서 7년 연속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으며 전국 각지에 분양한 아파트로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했다.내년에 ‘더파크 수성못(가칭)’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 ‘THE PARK’를 선일 예정이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11 14:25 김종현 기자

경북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신규 국가산단 3곳 기본계획수립 및 사업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지난 3월 15일 선정된 신규 국가산단에 대한 기본계획수립 및 사업타당성조사용역을 착수한다.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14곳 중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추진한다.10일 경주 SMR 국가산단 기본계획수립 및 사업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오는 20일에는 안동 바이오생명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에 대한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도는 TㆍF팀 구성, 사업시행자 선정, 사업시행자 등과 상생협약, 실무협의, 입주기업 수요 추가확보 등 후속 조치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이번에 하는 용역은 신규 국가산단의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하는 것이다.용역의 주요 내용은 현황조사, 토지이용 및 공급처리시설 계획, 수요분석 및 유치업종 설정, 공공성 및 수익성 분석, 시설별 공급 규모 설정,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으로 과업 기간은 예비타당성조사 완료일까지다.도는 이번 용역 기간 중 지자체 지원계획, 입주기업 MOU 체결, 기본협약 체결 등을 함께 추진해 국토부 검토 이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오는 12월에 신청할 방침이다.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예비타당성조사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며 SMR, 바이오 백신, 원자력수소 산업이 미래 경북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국가산단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시ㆍ군 및 관계기관 등과 계속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11 10:56 김종현 기자

경북 상주시 “모자를 주제로 축제 열린다”

2023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포스터. 상주시 제공경북 ‘2023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상주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린다.경북도와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시 축제추진위원회와 한국한복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대표 프로그램, 경연ㆍ공연 프로그램, 참여ㆍ체험 프로그램, 부대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전통모자와 세계 70개국 이상의 전통모자, 셀럽모자 등을 전시하는 ‘세계모자전시관’과 ‘모돌이 도전 Hat’이 있다.경연ㆍ공연프로그램으로는 모자와 함께하는 글로벌 퍼포먼스인 세계모자 프린지페스티벌, 모자를 공연 소품으로 춤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모자댄스 경연대회, 읍ㆍ면 장기자랑 및 상주시민가요제 등 시민어울마당 등이 마련된다.이 밖에도 상주세계모자숍, 특산물 판매장, 활쏘기, 전통다례 체험장, 플리마켓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이번에 상주시가 기획한 세계모자페스티벌은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모자를 주제로 하는 축제가 상주에서 열린다”며 “앞으로도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보완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상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10 16:24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