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세계 3위 전시장과 협력 관계 구축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3-10-13 12:49 수정일 2023-10-13 12:49 발행일 2023-10-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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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 주요 전시회 국제화ㆍ대형화 방안 등 논의
엑스코, 세계 3위 전시장과 협력 관계 구축
10일 엑스코와 메쎄 프랑크푸르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엑스코 제공

엑스코는 지난 10일 방한한 독일 전시컨벤션센터 메쎄 프랑크푸르트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의는 지난 9월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추진한 메쎄 프랑크푸르트와의 전시교류 협의에 대한 후속 조치다.

볼프강 마찐(Wolfgang Marzin) 메쎄 프랑크푸르트 회장이 방한한 것으로, 엑스코의 주요 산업전시회와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메쎄 프랑크푸르트 전시장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엑스코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대한민국미래모빌리티엑스포’를 각각 메쎄 프랑크푸르트가 주최하는 소방안전ㆍ보안ㆍ보건분야 전시회 ‘INTERSEC’, 자동차 부품 전시회인 ‘Automechanika’ 등 유사 산업전시회와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안을 협의했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상호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전망이다.

1911년 설립된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실내 전시장 면적만 40만㎡이며 11개 홀이 조성된 세계 3위 규모의 전시장이다. 300개 이상의 전시회를 50여 개국에서 개최하며 자체전시장을 보유한 세계 최대 전시주최자이기도 하다.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대구시 재직시절 지방 최초 전시컨벤션센터인 엑스코 건립 업무를 담당했을 당시 세계 굴지의 전시장들을 벤치마킹했었는데, 독일 최고 전시장인 메쎄 프랑크푸르트와 엑스코의 국제화 및 MICE 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