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833억 원 들여 노후 정수장ㆍ상수관망 바꾼다”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3-10-16 15:27 수정일 2023-10-16 15:27 발행일 2023-10-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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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동정수장, 보문ㆍ보덕ㆍ동천 상수관망 개량
경북 경주시 “833억 원 들여 노후 정수장ㆍ상수관망 바꾼다”
1977년 준공된 경주시 탑동정수장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환경부 주관 2024년도 노후상수도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833억 원을 들여 46년 만에 노후 정수장과 노후 배관을 전면 개량한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탑동정수장은 1977년 준공되면서 시설 노후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데다, 보문ㆍ보덕ㆍ동천 상수관망 역시 노후화로 정비가 불가피한 실정이었다.

특히 탑동정수장은 도심권역 50% 및 내남면 전역에 상수를 공급하면서 시설 개량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공모사업 확정을 통해 시는 탑동정수장은 2028년까지, 보문ㆍ보덕ㆍ동천 급수구역 상수관망은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경주시는 앞서 추진 중인 609억원 규모 탑동급수구역 상수관망 현대화사업과 함께 이번 공모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노후정수장 개량사업 및 노후 상수관로 국비 확보를 계기로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