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전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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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베트남 하우장성청 방문

경북도의회 제공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등 국제친선교류단 일행은 19일 베트남 하우장성청을 방문해 농업분야 협력과 새마을운동에 관해 논의하고 현지 새마을 시범마을을 둘러보았다.하우장성은 동남아시아 최대의 강인 메콩강 하류에 있는 메콩델타 지역 내 위치한 베트남 최대의 곡창지대로서, 2017년에는 경북도와 ‘농업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이날 참석한 하우장성 인민의회 쩐 반 후옌 부의장과 쯔엉 깐 뚜엔 부성장 등 관계공무원은 하우장성의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은 농업이며 2023년 기준 경제성장률은 12.7%로 전국 2위를 기록하였다고 소개했다.아울러 국가목표사업인 신농촌 프로그램과 일촌일품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 12월 하우장성과 새마을재단 간에 하우장성 새마을 시범마을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새마을재단과 하우장성의 지원, 주민의 노력으로 2개 마을에서 1인당 소득이 2016년 3200만동에서 2023년 8000만동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그 배경에는 새마을협동조합의 효과적인 활동이 있었다고 밝혔다.하우장성측 쯔엉 깐 뚜엔 부성장은 “그동안의 성과와 성공사례를 볼 때 앞으로 새마을운동이 베트남 농촌 발전과 변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새마을운동의 성공사례를 더 많이 배울 수 있도록 경상북도의회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이후 새마을 시범마을 사업 대상지인 하우장성 풍힙현 떤꾸이로 마을로 이동해 그곳 새마을지도자로부터 새마을사업 추진 성과를 들은 뒤, 새마을 시범마을 현장을 방문해 추진실태를 확인했다.떤꾸이로 마을은 358가구에 1520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도와 성주군은 2017년부터 예산을 지원해 협동조합 결성과 주민교육을 통한 새마을농장 운영 등 소득증대사업을 해 오고 있다.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새마을운동은 유엔 등 국제기구가 개발도상국들의 가장 효과적인 발전모델이라고 인정한 만큼,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노하우 전수에 도의회 차원에서도 협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21 16:58 김종현 기자

경북TP, 이차전지 분야로 기업의 혁신 성장 지원

경북테크노파트 전경. 경북테크노파크 제공(재)경북테크노파크가 국내·외 이차전지 수요 맞춤형 기술거래 확대를 위한 세미나 및 킥오프 워크숍을 20일부터 21일까지 대전 스탕달호텔에서 열었다.이 행사는 경북TP의 국가기술거래플랫폼 이차전지 기술사업화센터 선정에 따라 진행됐으며, 이차전지 관련분야 기술사업화를 통한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업의 다양한 기술 수요와 사업화 애로사항을 적기에 발굴하고, 기술사업화 지원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했다.경북테크노파크와 경남테크노파크, 울산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 ㈜아이피온, ㈜유에이드, ㈜티비즈가 함께 주관했으며 경기테크노파크와 충북테크노파크, 호서대, IBK기업은행, 연세대학교기술지주가 참여했다.국가기술거래플랫폼 기술사업화지원센터 주관기준 반도체 경기테크노파크, 디스플레이 호서대 산학협력단, 바이오 충북테크노파크, 이차전지 경북테크노파크가 참여해 컨소시엄 간 진성 기술수요 발굴뿐만 아니라 사업화 연계 지원까지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IBK기업은행을 비롯해 연세대학교기술지주 등 투·융자 기관이 직접 참여해 전문성이 강화된 네트워크를 구성할 예정이다.하인성 경북TP 원장은 “각 지역의 전문 기관이 보유한 우수 인프라, 지원전략을 연계한다면 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위한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단발적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혁신기술 기업 육성을 위한 큰 힘이 되도록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경산=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21 16:45 김종현 기자

한울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상태 매우 양호

한울원전 전경. 한울원전 제공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17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3년도 한울본부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설명회’를 열었다.환경방사능 조사 용역기관인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한울본부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 및 평가 결과에서 ‘환경방사능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고 밝혔다.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는 한울본부 부지 주변에서 직접 채취한 682개 정규시료와 주민이 채취해 분석 의뢰한 82개의 주민관심시료 등 총 764개 육상 및 해양 시료를 대상으로 방사능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인공 방사성 핵종인 세슘, 스트론튬이 미량 검출됐으나, 원전 가동과는 무관하게 우리나라 일반환경에 나타나는 수준이다.또한 일부 해양생물시료에서 방사성 은이 매우 낮은 농도로 검출됐고, 일부 해수시료에서 삼중수소가 미량 검출됐다. 해당 연간선량은 성인이 1년간 섭취한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선량한도 권고치인 1밀리시버트(mSv) 대비 0.00013%(방사성 은), 0.0372%(삼중수소) 정도로 매우 낮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다.한울본부 관계자는 “올해도 한울본부와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는 발전소 주변 지역에 대한 환경방사능 조사를 통해 원전 운영에 따른 환경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울진=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21 16:38 김종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대구·경북 통합, 완전한 자치정부로 지향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제공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 위원장에게 대구·경북 통합이 완전한 자치정부로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이 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이 단순한 행정통합을 넘어 국방 외교 이외의 모든 권한을 이양받아 운영하는 완전한 자치정부를 지향해야 지방소멸과 저출생 문제 등 국가 난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 확산되도록 통합을 결정하는 지방정부의 행정 및 재정권 확대 인센티브를 정부가 적극 준비해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대구·경북에서 앞장서서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 장관과 우 위원장도 이미 미래위원회를 만들어 검토하고 관련 부처들과 협의해 적극 추진할 의사를 표명했다고 이 도지사는 소개했다.이 도지사는 20일 경북도청 간부회의에서 행정통합 실현을 위해 대구·경북 TF와 중앙정부 범부처 TF의 투트랙 추진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대구·경북 TF는 대한민국 최초의 광역정부 통합모델을 만들어내면서 북부·동부지역 등 지역 내 균형발전 방안을 포함해 지역 전체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마련하고, 중앙정부 범부처TF는 분야별 권한이양 등 통합 지방정부에 제공할 인센티브를 확정해 대구·경북을 필두로 500만 인구권의 광역행정 통합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행정통합 논의가 단순한 자치단체간 통합이 아니라 지방자치의 완성으로 나아가고 국가 운영 방식을 대전환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21 16:29 김종현 기자

경북 영양군, 캐나다에서 우수 농특산품 홍보

영양군 제공경북 영양군은 캐나다 현지에서 지난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북미 해외시장 신규개척을 위해 지역농특산품 해외 판촉에 나선다.가공농식품 수출경쟁력제고 지원사업은 군이 지난해 경북도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해외시장개척, 수출용 기자재 등을 지원받아 가공농식품 수출 확대에 집중 추진한다.군은 2014년부터 LA지역에 우수 농특산품의 해외홍보와 판촉활동으로 영양고추의 세계화를 통한 K매운맛 수출 확대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북미시장개척은 영양고추유통공사와 함께 첫걸음을 내딛는다.캐나다 현지 토론토 지역 갤러리아쏜힐(Galleria Supermarket Thonhil)에서 추진하는 현지 주요활동으로는 직판행사, 해외바이어 밴더 상담, KOTRA 방문, 현지 시장조사 등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북미시장개척을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한다.캐나다 토론토지역은 총인구 647만 명 중 교민은 현재 20만 명 정도이며, 최근 K-POP 영향으로 K푸드의 진출이 활발하다. 첫 진출에 5000만 원의 실적을 올렸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고추의 세계화를 위한 해외홍보 및 판촉활동은 반드시 필요하며, 앞으로는 소흘했던 수출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국내외에서 영양고추의 명품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영양=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21 15:56 김종현 기자

경북 경주시 “APEC 정상회의 때 한국문화 우수성 알리겠다”

불국사(좌측상단), 교촌마을(우측상단), 대릉원(좌측하단), 동궁과월지(우측하단).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앞두고 문화관광과 산업시찰 연계 프로그램이 풍부한 도시라고 19일 밝혔다.먼저 문화ㆍ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야간 경관투어 △보문관광단지 투어 △동해안 해양 실크로드 코스 등이 가능하다.경주는 불국사ㆍ석굴암, 경주역사유적지구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4점, 국가 지정문화재 244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가장 많이 찾은 단풍 명소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신라 왕궁의 별궁터인 동궁과 월지의 야경은 관광객의 필수코스다. 여기에 동양 최고의 천문대인 첨성대, 월정교는 날이 저물어 조명이 더해지면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보문단지 내 동궁식물원, 버드파크, 엑스포공원은 숙박시설과 APEC 정상회의 주 회의장 인근에 있어 언제든지 편안하게 관람이 가능하다.동해안에는 바닷속 바위에 왕릉을 둔 유적지로 문무대왕릉과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된 양남 주상절리 등이 있다.경주에서는 △원자력산업(경주) △철강 분야(포항) △전자ㆍ반도체 분야(구미) △자동차ㆍ석유화학 분야(울산) △새마을 운동(포항, 청도, 구미) 등 다채로운 산업시찰도 가능하다.또한 APEC 정상회의 참가국 중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포항~청도로 이어진 ‘새마을운동 발상지’ 코스와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즐기는 ‘새마을 페스티벌’ 코스는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공유하기에 충분하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대한민국 역사문화 대표 도시”라며 “반드시 2025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해 지방시대 균형 발전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국제회의도시 경주 역량을 세계에 증명하겠다”고 말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21 14:44 김종현 기자

경북도,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14% 감소

교통안전 체험 교육 모습. 경북도 제공경북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22년 307명에서 2023년 266명(14% 감소, 41명 감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2년 4명에서 2023년 0명으로 감소했다.21일 도에 따르면 이런 배경에는 경북도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과 공무원 대상 교통안전 체험 교육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도는 선진 교통질서 확립과 교통안전 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와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교통안전 체험을 교육했다. 공무원 교통안전 체험 교육은 2012년부터 전문교육기관인 경북도 교통문화연수원에서 운영했다. 지난해까지 총 74회, 2898명의 도내 공무원이 이수했다.교육과정을 살펴보면, 1일 차는 구미 경상북도교통문화연수원에서 △교통법규 △교통사고사례 △교통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운전자의 응급구조 및 응급처치법 등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맞춤형 이론 위주의 교육을 진행한다.2일 차는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기본주행(안전띠 효과 체험, 운전 자세 및 핸들 조작) △위험예측 및 회피(운전자 한계 체험) △긴급 제동(ABS장치 특성, 올바른 제동 및 한계 체험) △미끄럼 주행(곡선부 주행 요령, 역핸들 조작) 등 운전자 스스로 본인의 위험 운전 습관을 진단하고 교정하는 현장실습 위주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한다.도는 올해 공무원 교통안전 체험 교육을 비롯해 △도민 교통안전교육(연간 7만400명) △유관단체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및 언론 홍보 △교통안전 시설물 보급 사업(60억 원)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사업 △분기별 어린이 보호구역 현장 합동점검 등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도민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9년 연속 감소(2015년 507명 → 2023년 266명)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경북도는 앞으로도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분위기 확산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공무원 교통안전 체험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21 10:19 김종현 기자

경북도, 신임 경제부지사에 양금희 국회의원 내정

양금희 국회의원.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신임 경제부지사에 대구 북구갑 국민의힘 양금희(62) 국회의원을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양금희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이제 도의 경제수장으로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보좌해 민선 8기 후반부 경제ㆍ산업을 이끌어가게 된다.양 내정자는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소속으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 제정,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제정,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해서 통과시켰고 의원연구단체인 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지원포럼 활동도 했다.또한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과 혁신을 위한 수출, 금융, RD, 탄소 전환 지원 전략 발표 등 임기 내 줄곧 과학경제기업 분야에 법체계 마련, 연구 활동, 정책지원에 집중하면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만큼 경제부지사로서 적임자라고 도는 평가했다.이러한 활동 배경에는 대구 남산여고와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이공계열 전공을 살려 교직 생활도 했으며 평소 IT분야에 관심이 많았다고 전해진다.국민의힘 내에서는 원내대변인, 반도체특별위원회 간사, 중앙여성위원장, 대구시 당 위원장을 역임했고, 약자와의 동행위원회,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 활동 등 여성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앞장서 도민을 아우르면서 각종 현안을 풀어나가는 데 소통의 리더십과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한다.국회의원 출신이 경제부지사로 임명되는 첫 사례인 만큼 이 지사가 그동안 강조해 왔던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끌어내고 반도체ㆍ이차전지ㆍ바이오 등 전략산업 육성, 동해안 청정에너지 산업벨트 완성, 저출산 극복 등 경북도의 현안 해결에 중앙과 지방의 가교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도는 국회의원 임기가 끝난 다음 달 초에 임명할 방침이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20 10:40 김종현 기자

경북 경주시, 전기이륜차 배터리 표준 규격 만들 것

경주 황리단길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에서 전기 바이크 이용자가 배터리를 교환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배터리 규격 표준화에 나선다.제조업체마다 제각각인 전기 이륜차 배터리 규격을 표준화시켜 이를 정부에 제안하겠다는 게 골자다.시는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Battery Swapping Station : BSS) 표준 제정을 위한 데이터 수집 용역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용역은 국내외 e-모빌리티 현황 분석, 배터리 공유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실증적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용역 기간은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2억 원이다.전기 이륜차는 대기오염과 소음문제를 해소할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충전 시간이 회당 4~5시간으로 긴 게 최대 단점이다. 이에 시는 배터리를 충전하는 대신, 배터리를 교환하는 방식의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을 대안으로 꼽고 있다.물론 배터리 표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숙제가 있지만,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이 정착만 된다면 배터리 충전에 따른 불편은 사라지게 된다.시는 사업비 441억 원을 들여 배터리 교환형 배터리팩과 충전스테이션 운영ㆍ관리 등에 관한 연구를 해 왔다.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었기 때문이다.지난해 황리단길 2곳, 서울 2곳, 경기 1곳에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을 설치하며 실증연구를 펼쳐왔고, 올해는 동국대 와이즈캠과 사적지 등 지역 2곳에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을 설치해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배터리 공유시대를 앞당기고 교환형 충전 인프라 구축과 배터리 규격 표준안을 정부에 제안해 국내 전기이륜차 산업 생태계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19 14:01 김종현 기자

세계 5대 소방안전분야 박람회 대구 엑스코서 개최

지난해 열린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모습. 엑스코 제공올해 20회째를 맞는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Safety expo Korea 2024)’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박람회는 소방청과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산업협회, 코트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세계 5대 소방안전분야 전문박람회다.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개국 389개 사 1397부스로 엑스코 동ㆍ서관(3만㎡)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특히 올해 처음으로 국가재난대응협력관, 스마트 안전장비관, 소방 RD 미래기술홍보관 등 특별주제관을 신설해 소방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펼친다.이번 박람회에는 20개국 50개사 15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독일은 독일소방장비공동관을 선보인다.또한 해외 소방국 VIP들이 참가한다. 싱가포르 민방위청장과 UAE 국가방위사령관, 두바이민방위청장,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소방국 대표단은 한국의 재난대응 실태 및 대한민국 소방청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맞춤형 비즈니스 마케팅도 추진한다. 큐레이션 투어를 통해 맞춤식 구매단을 초청해 관람 희망 전시품에 따라 투어를 한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로 중소 소방산업체와 대기업 및 공공수요처의 비즈니스 장을 마련한다. 특별 이벤트 홍보지원으로 라이브커머스형 특별 생방송 스템프투어 한다.박람회 기간 40여 건 이상의 소방기술 전문 세미나와 워크숍이 동시에 열린다. 한국위험물학회에서는 화재폭발사고 원인조사를 통한 재발 방지 및 위험물 안전관리 역량에 대한 세미나를 하고, 소방청, 질병관리청,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급성 심장 정지 구급 품질향상 워크숍을 진행한다.동관과 서관 사이 도로를 막아 설치한 야외전시관에는 특수 소방차량과 미국 소방펌프차 등 최신 소방차량 10대를 실물 전시해 재난 유형별 특화된 차량을 현장에서 비교할 수 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19 13:38 김종현 기자

경북도, 22개 시군과 저출생 극복 위한 서비스 시작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22개 시군과 연합한 저출생 극복 실행 과제들이 곳곳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먼저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24시까지 완전 돌봄이 가능한 돌봄 시스템이 속도를 내고 있다. 도가 직접 디자인해 주력으로 내세운 21세기형 공동체 돌봄 모델인 (가칭)우리 동네 돌봄 마을(농촌형)이 지난달 29일 성주에서 개소했다.성주 24시 통합돌봄센터는 야간과 주말ㆍ공휴일에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1~5세 미취학 아동은 24시 열린 어린이집, 6~12세 초등학생은 24시 아이 품은 돌봄공동체 등에서 사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도는 포항, 구미, 경산, 안동, 예천 등에 (가칭)우리 동네 돌봄 마을 39개소를 상반기부터 운영하고, 농촌형, 신도시형 등 지역 특색에 맞게 확대해 나간다.야간과 긴급 돌봄 수요 대응을 위한 틈새 돌봄 지원사업도 가동한다. 김천시와 영주시는 주말 및 공휴일 긴급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자 지난 3월부터 휴일 어린이집을 별도로 운영하고, 칠곡군은 오후 7시까지 운영하던 돌봄센터를 5월부터 24시까지 연장한다.지역의 열악한 소아ㆍ청소년 의료시스템 공백을 메우기 위한 의료안전망 구축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올 4월 구미시는 도와 함께 신생아 집중 치료센터를 개소해 소아 응급 거점 의료 체계를 구축했다. 경산시는 평일 야간과 휴일에 소아ㆍ청소년 환자 진료와 약 처방 조제를 받을 수 있는 병원과 약국을 운영 중이며 점차 확대하고 있다.부모의 경력 단절을 일부 해소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한다. 일과 육아 병행을 희망하는 부모에게 단기 일자리와 일하는 동안 돌봄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도 일자리 편의점이 들어선다.이를 위해 경북도, 시군, 상공회의소, 어린이집 연합회 등 관계기관 간 업무 협약 체결이 있을 예정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일자리 편의점은 향후 참여를 희망하는 시군에 확대 설치할 계획으로 도비, 시군비 매칭도 5대 5로 파격적으로 지원한다.출산 장려 문화 패키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영주시는 4월부터 임산부 교실 축복받는 우리 아기 희망 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는 아가 튼튼 행복 맘 프로그램과 임신 사전건강 관리 지원사업을, 의성군은 아가 사랑 행복 키움 출산 교실 등 산모와 아기의 건강 관리를 돕는 프로그램이 가동되고 있다.아동 친화 문화 조성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시행되고 있다. 영주시는 3월부터 매주 주말마다 초등학생에게 우리 아이 잘 자람, 몸으로 예술 놀이를 운영 중이며, 원거리 읍면지역의 접근성을 고려해 찾아가는 놀이터 플레이 버스 등 체험 놀이도 병행한다.일ㆍ생활 균형 기업 문화 확산을 위한 기업지원 사업들도 현장에 구현되고 있다. 구미시와 영주시는 4월부터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등 유연근무에 동참하는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대출 한도를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높여주고 2.5~3%의 지원 금리를 지원한다.경북도 관계자는 “추경예산이 집행되는 5월부터는 저출생과 전쟁 필승 100대 실행 과제가 현장에 빠르게 구현될 것으로 22개 시군과 협업을 통해 도민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19 11:14 김종현 기자

이상호 경북 구미시의원 “위탁사무 체계적으로 감사해야”

16일 열린 제2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는 이상호 의원. 구미시의회 제공경북 구미시의 위탁사무에 대한 체계적 감사와 관련 조례 등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상호 구미시의원(인동·진미동)은 16일 열린 구미시의회 제2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시는 41개 부서 211건의 민간위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2024년 기준 1645억 원(민간위탁 1000억 원, 공공위탁 645억 원)의 위탁사무를 시행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관리와 감사는 부실하다”고 밝혔다.이어 “‘구미시 민간위탁 관리지침’에 따르면 감사에 대한 실시 횟수와 감사 내용이 제시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민간위탁 사업부서의 회계 관련 정산서 및 자체평가 보고서로 감사를 대체하는 경우가 허다했다”며 “이것은 감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또한 “공공위탁은 감사 지침이 작성돼 있지 않아 감사의 기준과 과정을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또한 조례 내용에 대한 해석이 집행부서 간 달라 감사 미시행에 대한 책임을 서로 회피하고 있었다”고 꼬집었다.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 의원은 △위탁사무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립 △위탁사무에 대한 체계적인 감사지침 마련 △감사 결과에 대한 대시민 공개 △위탁 관련 조례를 구체화, 명확화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상호 의원은 “위탁사무에 대한 관리, 감사, 제도 개선 등 업무 전반에 대한 관리 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위탁사무를 내실화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면 대시민 공공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구미=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19 10:03 김종현 기자

경북TP, 우즈베키스탄과 협력체계 구축

(재)경북테크노파크 제공(재)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 9일 경북TP 미래차첨단소재성형가공센터에서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국장과 ‘전기 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제조기술 및 서비스 플랫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네트워킹 회의를 열었다.경북TP는 전기이륜차배터리공유스테이션 산업 활성화 및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국장 및 이노테크노파크 원장과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국장 및 이노테크노파크 원장은 현지의 전기 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분야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의 우수한 제조 기술 및 서비스 플랫폼을 벤치마킹하고자 경북TP 미래차 첨단소재성형가공센터를 방문했다.경북TP는 △국내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제조 기술 및 특허 현황 공유 △전기이륜차용 배터리팩 표준 현황 공유 △배터리팩 성능, 안전성 및 주행 시험 결과 데이터 공유 △현지 기업 수요에 맞는 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을 공유했다.만수르 술타노프 우즈베키스탄 이노테크노파크 원장은 “전기 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제조 기술 및 서비스 플랫폼을 현지에 성공적으로 적용시켜 양국 기업 간 교류가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하인성 경북TP 원장은 “국내 전기 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제조기술 및 서비스 플랫폼 운영 모델에 대해 공유하고, 국내기업과 우즈베키스탄 현지 기업이 원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경산=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16 10:27 김종현 기자

경북 경주시, 올해 정부합동평가 ‘최우수’

14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4년 정부합동평가 시상식에서 주낙영(오른쪽) 경주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2024년(2023년도 실적) 정부합동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정부합동평가는 전국 지자체의 국정 주요 시책 추진 능률성과 효과성, 책임성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능력을 검증하는 평가다.올해 평가는 6개 국정 목표 89개 지표와 도정 역점시책 11개 지표 등 총 100개 지표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실적을 평가했다.이번 수상으로 시는 2022년 최우수 등급을 받은 이후 2년 만에 1위 자리를 되찾게 됐다. 부상으로 확보한 상사업비 1억5000만 원은 시민의 건강증진 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쓰일 예정이다.시는 이번 평가에서 국ㆍ도정 추진 행정역량 부문이 경북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이번 평가에서 시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예산 집행률 △위기청소년 지원 수준 및 학교 밖 청소년 자립성취도 △지역사회 치매관리율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배출사업장 환경관리 개선도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한 문화·교육·경제·보건·복지·환경·농축산 분야에서 정량지표 목표달성률 91%를 달성하면서 타 지자체 대비 압도적인 점수 차이를 나타냈다.특히 적극행정 활성화 노력도(적극행정 성과) 평가 항목에서는 경북 22개 시ㆍ군 중 유일하게 정량 지표를 달성하면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이밖에도 △경주 해안길 비치코밍(Beach Combing) △잔반제로 캠페인 등 7건이 정성지표 평가 우수사례로 채택되면서 경북 22개 시·군 가운데 기여도가 최상위로 평가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경주시 공무원 전부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준 데 따른 성과이자 경주시의 높은 행정역량을 인정받은 의미있는 결과”라며 “경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행정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15 11:33 김종현 기자

남부산림청, 올해 산림 내 불법행위자 32명 입건

임산물 불법채취 단속하는 모습. 남부산림청 제공남부산림청은 올해 1월부터 4월 말까지 산림내 불법행위자 32명을 적발해 입건하고, 사안이 경미한 41명에게는 과태료 부과 처분을 했다고 14일 밝혔다.주요 적발 사례로는 불법 산지전용 행위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허가 벌채, 임산물 불법 채취가 뒤를 이었다.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자와 불법 소각 행위자 등에게는 총 47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남부산림청은 산지를 훼손해 농경지를 조성하고 진입로를 개설하는 등 불법산지전용 행위와 임산물 불법 채취와 같은 산림 내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도 산림특별사법경찰, 산림보호 담당자로 구성된 단속반이 지속적으로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불법 산지전용 행위와 산주 동의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는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때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불법소각하면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남부산림청 관계자는 “아직도 산주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를 범죄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행위로 인해 임산물 절도죄로 처벌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계도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15 11:21 김종현 기자

엑스코, ‘제11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 17일 개최

지난해 열린 대구국제뷰티엑스포 전경. 엑스코 제공엑스코에서 뷰티산업과 K-뷰티의 상생축제의 장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오는 17일부터 3일간 열린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대구국제뷰티엑스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코트라, 대구뷰티수출협의회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뷰티 전문 박람회이다.이번 전시회는 IT기술이 접목된 뷰티테크, 피부 분석 결과에 따른 맞춤형 화장품,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뷰티, 유해성분을 배제하고 화장품 용기까지 환경을 고려하는 클린뷰티 제품을 포함한 120개사 200부스가 참가한다.올해는 판로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지원책을 더욱 강화했다. 오는 17일, 18일 진행되는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베트남 등 기존 참여 국가와 더불어 호주, 프랑스, 캐나다 등 수출 수주 실적이 큰 해외 바이어를 선별해 34개사로 초청했다.또한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바바 티몰 글로벌 입점 설명회를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고, CJ ENM, 롯데ㆍ현대홈쇼핑, 쿠팡, 티몬, 뉴코아아울렛 등 국내 22개사 대형 유통바이어로 구성된 구매상담회를 통해 참가기업의 국내외 시장 확보를 지원한다.부대행사도 더욱 풍성하게 마련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메이크오버쇼’를 진행한다. 메이크오버쇼는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참가기업의 제품을 시연하는 프로그램이다.19일에는 2024 미스대구 후보들이 참가업체를 순회해 라이브 인터뷰를 하며 참가업체 제품을 소개하고, 서관 1홀에서는 ‘터지는 뷰티트렌드’라는 주제로 마케팅 세미나와 참가업체의 신기술ㆍ신제품 설명회도 진행한다.뷰티칼리지관에는 올해 8개 대학이 참여해 퍼스널컬러진단, 헤어ㆍ두피진단, 메이크업, 타투 스티커, 네일아트 등 뷰티체험 제공 및 뷰티관련 학과를 홍보할 예정이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15 10:39 김종현 기자

경북도, 일하는 부모 육아 돕는 지원 마련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경북도가 육아하는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했다.15일 도에 따르면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부모가 일찍 퇴근해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여건과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근로자, 소상공인 등 일하는 부모 조기 퇴근과 휴식 지원 △공동체 돌봄 마을과 돌봄 유토피아 조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먼저 도에 직장 및 주소를 두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근로자가 직장에서 조기 퇴근해도 월급을 전액 받는다.정부가 월 기준 급여 상한액 200만 원까지 보전하고 경북은 월 기준 급여 200만 원 초과 400만 원 이하 구간을 보전한다.도는 회사 사정상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제도를 활용하지 못하거나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제도를 이미 다 써버린 근로자를 위해 초등 맘 오전 10시 출근제도 병행 추진한다. 초등학교 1~3학년 근로자가 한 시간 출근 유예 또는 조기 퇴근을 하고 임금 삭감이 없으면 해당 기업에 최대 10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도는 전국 최초로 자녀를 출산하는 소상공인 사업장에 보조 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내놓았다. 거주지 및 사업장 주소가 경북에 있는 소상공인이 출산하는 경우 6개월간 월 200만 원 총 1200만 원의 보조 인력 인건비를 지원해 생업을 이어가면서 휴식도 할 수 있게 지원한다.아울러 일ㆍ생활 균형 공공기관 모범 모델도 선보인다. 경북도청은 자녀를 돌볼 수 있는 시간을 늘리도록 근무 시간 단축제를 현재 5세 이하에서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까지 확대 시행한다. 출산 후 육아기 집중 돌봄을 위해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연간 5일의 보육 휴가도 준다.이와 함께 아빠 출산휴가 한 달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기존 출산휴가 10일에 기관장 포상 휴가 5일과 재택근무 5일을 추가해 약 한 달간 부부가 공동육아에 전념하도록 돕는다.도청에는 아이 동반 근무 사무실을 설치해 긴급돌봄이 필요한 아이를 사무실에 데려와 부모와 함께 있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경북도는 21세기 공동체 돌봄 모델도 새롭게 선보인다. (가칭) 우리 동네 돌봄 마을은 아파트ㆍ돌봄 기관 등 공동시설에서 전문교사, 자원봉사자, 소방ㆍ경찰관 등이 포함된 돌봄공동체가 24시까지 아이들을 보살핀다.특히 국가 돌봄 정책을 대행하고 육아 시설 집적화, 규제 일괄 해소 등 각종 저출생 정책을 실험할 수 있는 국가 저출생 극복 시범도시인 ‘돌봄 융합 특구’를 조성한다.이를 위해 경북도는 특구 지정 전 먼저 경북도청 신도시에 돌봄 전주기 대응이 가능한 돌봄 유토피아 ‘돌봄 융합 특구 시범지구’를 운영한다.시범지구에는 기존 돌봄 시설 24시까지 연장 운영, 전문 인력 배치 등 기능을 보강하고 일자리 편의점, 창의 문화센터, 돌봄 도서관, K-키즈 아이디어 캠프, 통합 안내센터 등 신규 시설을 융합한다.또한 돌봄 버스ㆍ택시 운행, 결혼부터 출산, 돌봄까지 통합정보 제공, 친환경 먹거리 지원, 어린이 안전 인프라 구축, 24시 소아과 진료 지원, 태교 숲길 조성 등 특화 서비스를 연결한다.경북도 관계자는 “경북도는 이와 같은 사업들을 현장에 신속히 적용해 육아하기 좋은 환경과 일ㆍ생활 균형 최적의 모델을 만들어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저출생 극복의 전환점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5-15 10:15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