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소방안전분야 박람회 대구 엑스코서 개최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5-19 13:38 수정일 2024-05-19 13:38 발행일 2024-05-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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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 22일부터 열려
389개사 1397부스 규모
세계 5대 소방안전분야 박람회 대구 엑스코서 개최
지난해 열린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모습. 엑스코 제공

올해 20회째를 맞는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 Safety expo Korea 2024)’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박람회는 소방청과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산업협회, 코트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세계 5대 소방안전분야 전문박람회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개국 389개 사 1397부스로 엑스코 동ㆍ서관(3만㎡)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특히 올해 처음으로 국가재난대응협력관, 스마트 안전장비관, 소방 R&D 미래기술홍보관 등 특별주제관을 신설해 소방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펼친다.

이번 박람회에는 20개국 50개사 15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독일은 독일소방장비공동관을 선보인다.

또한 해외 소방국 VIP들이 참가한다. 싱가포르 민방위청장과 UAE 국가방위사령관, 두바이민방위청장,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소방국 대표단은 한국의 재난대응 실태 및 대한민국 소방청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맞춤형 비즈니스 마케팅도 추진한다. 큐레이션 투어를 통해 맞춤식 구매단을 초청해 관람 희망 전시품에 따라 투어를 한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로 중소 소방산업체와 대기업 및 공공수요처의 비즈니스 장을 마련한다. 특별 이벤트 홍보지원으로 라이브커머스형 특별 생방송 스템프투어 한다.

박람회 기간 40여 건 이상의 소방기술 전문 세미나와 워크숍이 동시에 열린다. 한국위험물학회에서는 화재폭발사고 원인조사를 통한 재발 방지 및 위험물 안전관리 역량에 대한 세미나를 하고, 소방청, 질병관리청,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급성 심장 정지 구급 품질향상 워크숍을 진행한다.

동관과 서관 사이 도로를 막아 설치한 야외전시관에는 특수 소방차량과 미국 소방펌프차 등 최신 소방차량 10대를 실물 전시해 재난 유형별 특화된 차량을 현장에서 비교할 수 있다.

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