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기자

편집부 기자

bora6693@viva100.com

BGF리테일, 1200억 규모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왼쪽부터)이호성 하나은행 본부장, 김정국 KB국민은행 본부장, 이건준 BGF리테일 부사장, 정효근 신한은행 본부장, 장재원 우리은행 본부장(사진제공=BGF리테일)BGF리테일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 22일 BGF리테일 본사(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주요 시중은행 4개사와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동시에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BGF리테일의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에 참여하는 은행은 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이다.‘상생결제시스템’은 대기업과 협력기업간 물품대금 지급을 위해 사용하는 외상매출 채권을 1~3차 협력사가 대기업 수준의 낮은 금리로 시중 은행에서 즉시 현금화 할 수 있는 제도다. 이를 통해 협력사가 융통할 수 있는 자금은 약 1200억원 규모다.(사진제공=BGF리테일)기존에 1차 협력사에만 국한되었던 이 제도를 2·3차 협력사(1차 협력사에 상품이나 원자재 등을 납품하는 기업)로까지 확대하게 되면서 BGF리테일은 거래의 안정성 및 자금흐름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중소협력사들은 BGF리테일의 신용도로 낮은 금리의 자금을 융통할 수 있어 지속적인 투자와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해진다.이건준 BGF리테일 부사장은 “편의점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협력사와의 탄탄한 파트너십과 함께 체계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이번 상생결제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협력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상생의 선순환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BGF리테일은 지난 해 공정거래 및 상생경영을 위한 ‘동반성장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켜 금융?교육 지원, 판로 확보 지원, 성과공유제 도입, 열린 소통 문화 정착 등 중소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7-23 10:14 김보라 기자

아모레퍼시픽, 협력사 인재 육성의 산실 ‘컨소시엄 러닝센터’ 개소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이 생산물류 협력사 임직원의 체계적인 역량계발 지원 활동에 나섰다.아모레퍼시픽은 경기도 수원에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전용 교육센터인 ‘컨소시엄 러닝센터’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은 대·중소기업 간 동반 성장과 상생 협력을 위한 사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3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화장품 제조와 물류 전반을 포괄하는 직무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새롭게 오픈한 컨소시엄 러닝센터는 5억원 규모의 고용노동부 지원금으로 실습에 특화된 18개 품목의 장비를 구비하는 등, 실질적인 기술 교류를 위한 전용 실습장 확보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이론 교육 진행 및 직무 관련 정보 교류를 위해 최신 교육 설비가 준비된 강의장과 공용공간도 마련됐다..아모레퍼시픽은 올해 하반기 현장 훈련·핵심직무훈련·핵심역량교육·리더십교육 등 총 59회에 걸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협력사 임직원 1274명이 컨소시엄 러닝센터와 대전 인재개발원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수강하게 된다. 현장중심·기술중심·실용중심의 3대 교육방침 아래, 향후 체험식 현장교육과 실습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전담 강사진의 역량 제고를 도모하는 등 다각도의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7-23 10:09 김보라 기자

세븐일레븐 '창조경제 편의점' 2호점 오픈

(사진제공=세븐일레븐)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미래형 스마트 공간과 지역 맛집을 숍인숍으로 융합한 ‘창조경제 편의점’을 오는 24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서울 명동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도시락카페 2호 중국대사관점은 일반 편의점 공간(1층)과 창조경제 공간(2층)이 복층으로 연결돼 있다.세븐일레븐 중국대사관점 1층 내부에 있는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먼저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구성한 스마트 공간이 나온다.고객들이 앉아 음식과 휴식을 즐기는 곳에는 터치형 웹서핑과 경품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테이블(Smart Table)’이 들어서 있다.6개의 스마트 테이블 중 1개는 ‘증강현실(현실과 가상의 신기한 조화)’ 기술이 적용돼 있다. 이 테이블에 앉아 세븐일레븐 도시락 모델인 걸스데이 혜리와 함께 한다는 버튼을 선택하면 앞에 있는 대형 화면을 통해 혜리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함께 춤을 추고 기념 사진을 찍은 영상과 사진은 현장에서 문자 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한 쪽 벽면은 풀HD스크린 10대를 연결해 만든 ‘미디어 윈도우(Media Window)’가 설치돼 있다. 고객이 직접 윈도우를 터치하여 맑은 해변, 눈 또는 비오는 날, 한 밤중 풍경 등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 쌍방향 홍보물인 ‘디지털 포스터’와 ‘디지털 가격표’도 설치돼 있다.한편 부산 지역 대표 어묵기업 ‘고래사’도 중국대사관점 2층에 입점했다. 1963년 개업한 고래사는 부산시 1호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업소로 지정된 중소기업이다. 고래사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세븐일레븐과 만나 이번 기회를 통해 서울 동심으로 진출하게 됐다. 고래사는 세븐일레븐 중국대사관점 2층에 프리미엄 어묵 베이커리 공간을 만들어 서울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상품과 서비스 차별화도 중요하지만 미래 편의점의 경쟁력은 고객이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에서 나올 수 있다”며 “이번 창조경제형 편의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협력 모델을 시도하고 향후 편의점의 새로운 진화를 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7-23 10:06 김보라 기자

정부도 재벌총수도 "국내 휴가" 외치지만… 해외로! 해외로!

장기 불황과 메르스 사태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내수시장을 살리기 위해 정부와 기업들이 발벗고 나서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지만, 정작 해외 여행객 수는 오히려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장관들과 기업 총수들, 심지어는 한국은행 총재까지 연일 국내 휴가를 권장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들은 숙박비 지원에서 부터 재래시장 상품권 공급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이런 노력을 무색케 할 정도로 해외 휴가객들로 공항이 넘쳐나고 있다.2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9100가구를 대상으로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7월24일~8월9일) 휴가철 교통수요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년보다 해외여행을 가는 비율이 7.7%에서 8.6%로 늘어났다.특별대책기간 가운데 해외여행 출국자는 하루 평균 8만7000명, 모두 148만 1000명을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국내로 휴가를 가는 비율은 전년 보다 0.9% 감소한 91.4%였다.실제로 메르스의 여파로 해외여행 예약률이 다소 주춤했다가 최근들어 다시 가파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에 따르면 지난 6월 이들을 통해 해외여행을 떠난 관광객은 총 25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만3700명에 비해 18.4% 늘어났다.본격적인 휴가철 7~8월도 상황은 비슷하다. 하나투어는 22일 기준 이달 해외여행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월말까지 비교하면 20%까지 늘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8월도 23% 증가했다. 모두투어 역시 21일 기준 7월, 8월의 해외여행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21% 늘었다.인터파크투어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출발하는 해외 항공권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오픈마켓 G마켓도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항공권 판매의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저가 항공사 활성화로 항공 가격의 인하와 TV해외여행 프로그램 인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여름 휴가와 방학 시즌이 맞물려 여행수요가 늘고 있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휴가 권장은 몇 년 전부터 거론돼 왔지만, 일 년의 한번인 휴가를 국내외 관광 가격 차가 크지 않고 이왕이면 해외로 가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며 “이들의 발걸음을 돌릴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한 시민은 “휴가를 해외로 가든, 국내에서 즐기든 개인의 자유지만, 추락하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내수 회복이 시급한 만큼 한번 쯤 다시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7-22 18:01 김보라 기자

실효성 없는 '국내 휴가 보내기'… 실질적 대책 뒷받침 되야

“회사에서 여름 휴가를 국내로 가라며 휴가비 대신 국민관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전통시장 상품권)을 줬는데 가을에 부모님 모시고 여행갈 때 쓰기로 했죠. 올 여름 휴가는 여자 친구와 일본을 다녀오기로 했어요. 엔화가 싼 지금이 기회다 싶더라구요.” 대기업 계열사에 다니는 직장인 이민세(가명·32·서울시 노원구)씨의 말이다. 경제부총리와 전경련 회장 등 정부와 재계가 모두 나서서 국민들에게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자’고 권유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브릿지경제가 국내 주요 여행사로부터 7~8월 휴가철 해외여행 예약률을 취재한 결과 대부분의 여행사에서 해외여행 예약률이 두 자리수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하나투어는 22일 기준 이달 해외여행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월말까지 비교하면 20%까지 늘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8월도 23% 증가했다. 모두투어 역시 21일 기준 7월, 8월의 해외여행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21% 늘었다. 인터파크투어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출발하는 해외 항공권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37%나 증가했다.오픈마켓 G마켓도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항공권 판매의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반면 국내여행은 오히려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9100가구를 대상으로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7월24일~8월9일) 휴가철 교통수요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로 휴가를 가는 비율은 전년보다 0.9% 감소한 91.4%였다.이처럼 정부와 재계의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운동이 큰 실효를 거두지 못하자 여행업계 일각에서는 정부의 ‘보여주기 식’ 정책이 가진 한계 아니겠느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5,6월 메르스 여파에도 해외여행객이 작년보다 20%나 늘었을 정도로 해외여행 증가는 막을 수 없는 추세”라며 “정부가 정말 내수를 살리고 싶다면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같은 안이한 대책말고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대학생 우승진(21, 서울시 용산구)씨는 “글로벌 시대에 내수를 살리기 위해 국내여행과 가격차이도 나지 않으면서 훨씬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해외 여행을 가지 말라는 것은 마치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이라고 말했다.한마디로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외면하고 손 쉬운 대책만 찾다 보니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같은 캠페인이 열린다는 것이다.그러나 이 같은 입장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50대 자영업자 이명수(52, 경기도 부천시 중동)씨는 “원래 올해 대학생이 된 아들과 캄보디아 여행을 다녀오려고 했는데, 신문에서 내수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 한다는 것을 보고 남해안 일주로 여행지를 바꿨다”며 “어려울 때 서로 돕고 살아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여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국내 휴가보내기’ 운동에 찬반 이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정부가 이 같은 캠페인을 내려면 구호에 그칠 것이 아니라, 국내로 휴가를 가는 이들에게 보상을 한다던지 하는 실효성있는 대책을 함께 내놨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7-22 18:01 김보라 기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IR52 장영실 기술혁신상 수상

IR52 장영실상 시상식에 참가한 (주)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손유석 연구지원팀장, 육심욱 연구경영실장, 이영진 연구과제관리팀장, 박종희 선임연구원(사진 왼쪽부터)(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은 기술연구원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이번 수상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그동안 이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인재 육성을 통한 기술 혁신 조직 구성,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Creative Technology)’ 소그룹 활동을 바탕으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체계 운영, 인삼·콩·녹차·동백 등 아시안 뷰티(Asian Beauty) 특화 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새로운 뷰티 솔루션 개발을 위한 플랫폼 기술 구축 등의 공적이 높게 평가받은 바 있다.한상훈 아모레퍼시픽 한상훈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은 항상 최초와 최고의 혁신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이어온 아모레퍼시픽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항상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앞장서 전 세계 고객에게 더욱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7-22 16:14 김보라 기자

기능성 티셔츠 성능 '제각각'…푸마 제품 산성도 높아 판매중지·리콜 권유

(표 제공=한국소비자원)여름철 땀을 빨리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기능(흡한·속건)을 갖춘 티셔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들 기능성 티셔츠의 성능이 제각각이고 가격도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푸마코리아에서 판매하는 티셔츠의 경우 산성도가 기준치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소비자원은 상위 10개 스포츠 브랜드의 ‘흡한속건’ 티셔츠를 대상으로 기능성·안전성·내구성·제품특징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전 제품, 면 티셔츠에 비해 흡한·속건성은 우수했지만 제품 간 품질차이가 있었다고 22일 밝혔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땀이 배출되는 정도와 흡수성, 건조성 측면에서 ‘르까프’, ‘나이키’, ‘데상트’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아식스’, ‘휠라’ 제품은 흡수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땀이 배출되는 정도는 ‘르까프’(1215RO231), ‘아디다스’(D85701), ‘나이키’(685814), ‘뉴발란스’(NBNE527723-00), ‘데상트’(S5223TTS32-M) 등 5개 제품이 매우 우수했다. 이는 티셔츠를 통해 땀이 빨리 빠져나갈 수 있어 상대적으로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소비자원 측은 설명했다.흡수성은 ‘르까프’(1215RO231), ‘나이키’(685814), ‘데상트’(S5223TTS32-M) 등 3개 제품이 우수했다. 건조성은 전 제품이 면 티셔츠보다 빠르게 건조되는 등 기본적인 건조성능은 우수했다. 특히 ‘르까프’(1215RO231), ‘아디다스’(D85701), ‘나이키’(685814), ‘뉴발란스’ (NBNE527723-00), ‘푸마’(895320 03), ‘데상트’(S5223TTS32-M) 등 6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한편 푸마 티셔츠는 pH(수소이온농도지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소비자원은 푸마코리아에 관련 제품에 대한 판매중지와 리콜을 권고했다. pH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피부자극과 알러지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적정수준의 관리가 필요하다.이밖에 비교대상 전 제품 모두 내구성이 양호했고 정상적인 착용 및 세탁조건에서 색상변화와 형태변형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간 두께는 최소 0.37㎜에서 최대 0.71㎜, 무게는 최소 72.7g에서 최대 148.5g 으로 약 2배 수준의 차이를 보였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7-22 13:55 김보라 기자

롯데월드몰, '1600 판다+' 방문객 200만명 돌파

(사진제공=롯데물산)롯데월드몰에 판다를 보러 온 방문객이 200만명을 돌파했다.22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1600 판다+’ 메인 전시를 찾은 방문객을 살펴본 결과 전시 18일 만인 지난 20일 2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10월14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러버덕’ 전시(한달 간 500만명)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600 판다+’의 경우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하루 8시간 동안만 전시된 데 반해, ‘러버덕’은 24시간 내내 전시됐기 때문이다.또 지난 7월1일부터 12주 동안 진행된 ‘1600 판다+’ 분양도 3000여 명의신청자가 몰리며, 평균 2: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엄마와 아기 판다(Mom and Cub Panda)의 경우 200세트 분양에 500여 명이 몰려 2.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이윤석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종이 판다라는 소재를 통해 쉽게 풀어낸 점과,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 점이 많은 고객이 방문한 요인이라 생각한다”며, “지난 해 ‘러버덕’과 올해 ‘1600 판다+’에 이어 향후에도 다양한 형식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7-22 11:08 김보라 기자

"올 상반기 '안티 스트레스' 취미족 늘었다"

컬러링북(사진제공=AK몰)디지털 시대 속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힐링을 찾으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이른바 ‘안티 스트레스(anti-stress)’ 취미족이 늘고 있다. 컬러링북·점잇기북·캘리그라피 펜·색종이 등 단순한 작품제작에 몰두하며 생각을 정리하고 작품 완성의 성취감도 즐길 수 있는 취미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22일 AK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안티 스트레스’ 취미용품의 전체 카테고리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안티 스트레스’ 취미용품 가운데 신장률이 높았던 상품은 만년필(66%), 캘리그라피 펜(61%), 색연필(47%), 점잇기컬러링북(44%), 색종이(32%) 순이었다.특히 색종이는 최근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색종이 아저씨가 등장한 이후 한 주간(7/12~7/21)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에 비해 136%나 급증했다.향기를 통해 힐링을 찾는 취미용품들도 디퓨저(16%), 캔들(20%), 분말차(30%)등 각각 꾸준한 판매 신장률을 보였다.AK몰 관계자는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의 트렌드에서 벗어나 혼자 생각을 정리하며 힐링할 수 있는 ‘안티 스트레스’ 취미족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특히 올해는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복잡하지 않고 어디서든 쉽게 집중할 수 있는 컬러링북, 캘리그라피 등의 취미용품이 꾸준히 신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AK몰은 8월15일까지 ‘완소 힐링 아이템전’을 통해 ‘안티 스트레스’ 취미용품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점잇기컬러링북 명화편(전2권)을 1만800원에, 스테들러 루나 24색연필을 4480원에, 로트링 캘리그라피 아트펜을 2만8640원에 판매한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7-22 11:07 김보라 기자

"LG생건 ‘구더기 분유’ 소비단계 혼입으로 추정"

LG생활건강의 베비언스가 구더기 액상분유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조·유통 단계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소비단계 혼입으로 추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식약처는 22일 “제조단계 조사에서 내용물은 원료 배합공정부터 무균 충전공정까지 80~100mesh의 여과망을 통해 7~8차례의 여과공정을 거쳐 이물을 제어하고 있다”며 “모두 밀폐된 제조라인을 통해 이송, 제조되므로 외부 오염물질이 혼입될 개연성이 낮고 벌레가 유입된다고 해도 고온 멸균, 균질화 및 여과공정을 거치므로 온전한 형태로 발견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밝혔다.유통단계 조사에서도 물류창고 내 3단으로 된 진열대에 판매물품을 보관하고 있었으며, 월 1회 주기적인 방역과 매일 실시하는 위생점검으로 이물혼입이나 벌레가 생길 개연성은 희박했다고 덧붙였다. 발견된 이물은 초파리과의 유충으로 4~7일 발육상태로 판단되는데 134℃ 이상의 온도에서 35초간 멸균 시 파리목 유충과 알은 단백질변성, 효소 불활성 등으로 치사한다고 설명했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베비언스 홈페이지를 통해 이물 혼입신고에 대한 식약처의 조사결과를 공지하는 한편, 향후에도 엄마의 마음으로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언제나 고객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베비언스 액상분유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7-22 11:06 김보라 기자

나우앤티비, 사람과세계경영학회와 '세계경영포럼' 발족

21일 열린 나우앤티비와 세계경영학회 업무 협약식 (사진제공=나우앤티비)나우앤티비는 사람과세계경영학회와 함께 세계경영포럼 공동 개최를 위한 발족식을 갖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발휘해 나가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양측은 국제·국내 컨퍼런스,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경제·산업에 대한 예측 및 해법 등을 제시하고, 미래지향적 창조정신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기로 했다.세계경영포럼은 대한경영학회와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신개념 창조혁신경제 패러다임 컨퍼런스 및 시상식’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대한경영학회 주최 2015추계학술대회 내에 유치하기로 했다.오는 11월13일 개최될 이번 행사에서는 정부·산업·학계가 한 자리에 모여 기업, 정부기관과 학계에서 발굴 또는 연구한 창조혁신 사례와 신개념 패러다임 등을 공유하고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창조적 비전을 제시한다.이 행사의 주목적은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각 산업에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기업 경쟁력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사례, 창조혁신적 사고로 대국민의 복지와 행복 증진에 기여한 기관, 지방자치단체들의 사례 등을 발굴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성공사례들을 공유하는 것이다.또 컨퍼런스와 함께 진행될 ‘한국의 창조혁신 경영 대상’ 시상식을 통해 미래지향적 비전과 창조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지속 가능한 성장모델을 제시한 기업, 기관과 경영인을 발굴해 정부부처 장관상 등을 포상할 예정이다.조중환 세계경영포럼 운영사무국장은 “각 정부부처들의 특별후원을 얻어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정부에서는 새로운 정부 운영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정부 3.0 추진방안과 미래창조과학부의 5대 핵심전략의 추진 현황 등을 발표하고, 기업 및 학계와 공동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을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7-22 11:06 김보라 기자

현대百, 900억 규모 '현대 해외패션대전' 진행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9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 이월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현대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22일부터 26일까지 100억원 규모의 ‘해외패션 스페셜 세일’을 연다. 이번 행사는 코치·휴고보스·질샌더 등 20여개의 유명 해외패션 브랜드들이 참여해 기존 할인율(30~50%)에서 최대 30%까지 추가로 할인 판매한다.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에서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압구정본점은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동시에 ‘현대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끌로에·무이·멀버리·아르마니 꼴레지오니·지미추·이자벨마랑·알렉산더왕·질샌더 등 총 10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행사 물량은 지난해 같은 행사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총 800억원으로 여름 시즌에 진행했던 해외패션 이월 상품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다.현대백화점 측은 “기존 행사는 가을·겨울 시즌의 이월 상품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했지만, 이번 행사는 올해 봄·여름 시즌 이월 상품 비중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려 브랜드별 사계절 상품을 한 자리에 모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또 현대백화점은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제고하고 브랜드별로 행사 물량을 집중하기 위해 점포별 대행사장뿐 아니라 문화홀, 층별 행사장을 모두 활용하는 한편, 압구정본점의 경우 지난해 보다 행사 일정을 3일 늘려 10일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동안 해외패션대전에 참여하는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60/10//200/300/5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대백화점 상품권 3/5/10/15/25만원을 증정하고 현대백화점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7-22 10:55 김보라 기자

GS홈쇼핑, 해외 공략 박차…러시아 진출

GS홈쇼핑이 러시아 홈쇼핑 시장에 진출한다.GS홈쇼핑는 러시아 국영 통신사 로스텔레콤과 21 모스크바에서 홈쇼핑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합작 홈쇼핑사(사명: Big Universal Mall LLC)는 총 자본금 2000만 달러(USD)중 GS홈쇼핑이 40%(800만달러), 로스텔레콤이 60%(1200만달러)를 투자해 만들어진다.합작 파트너인 로스텔레콤은 유·무선 통신은 물론, 유료방송(Pay-TV)사업까지 장악하고 있는 러시아 최대 국영 통신 회사다.러시아는 현재 국가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유럽국가 중 가장 큰 인구와 소비잠재력이 큰 나라로 평가 받고 있다. 인접 CIS 국가와 유럽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GS홈쇼핑 관계자는 “러시아 최대 국영 통신회사인 로스텔레콤을 파트너로 영입함으로써 TV홈쇼핑 사업 성공의 핵심 조건인 방송 송출의 안정성을 기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합작사는 올 하반기 방송과 콜센터, 전산시스템, 소싱체계 등 제반 인프라를 갖추는데 총력을 기울여 내년 초 홈쇼핑 방송을 개시하기로 했다.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은 “대한민국에게 있어 러시아는 그 동안 몇 몇 대기업을 제외하곤 진출 사례가 없을 정도로 어려운 시장이었다. GS홈쇼핑의 진출을 통해 한국의 많은 중소기업에게 기회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GS홈쇼핑은 사업 개시 만 20년만인 올해 7월 기준 중국·인도·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말레이시아·터키에서 홈쇼핑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러시아 진출로 대한민국을 포함 세계 9개 나라의 홈쇼핑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해외 홈쇼핑 취급액은 2013년 6818억원, 2014년 8941억원에 이어 올해는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7-22 10:43 김보라 기자

[비바100] 거품 쏙 뺀 SPA, 디자인·가격·실용성 입고 패션업계 판 바꾼다

이랜드 스파오 홍콩매장 (사진제공=이랜드)패션업계의 장기불황 속에서 SPA브랜드의 인기는 날로 이어지고 있다. SPA란 ‘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의 약자로 한 회사가 상품 기획, 제조, 유통까지 도맡아 대량생산해 기존의 패션 브랜드보다 30~50%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고객수요와 시장상황에 따라 1~2주 만에 다품종 대량공급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패스트푸드처럼 빠르게 생산해 ‘패스트패션’이라고 도 불린다.국내시장에서 전개중인 대표적인 해외 SPA브랜드로 일본 ‘유니클로’, 스페인 ‘자라’, 스웨덴 ‘HM’ 등이 있다. 토종 브랜드는 제일모직 ‘에잇세컨즈’, 이랜드 ‘스파오’, ‘미쏘’, 신성통상 ‘탑텐’ 등이 있다.◇ 불황 먹고 거침없는 ‘질주’ 유행 주기가 빨라지면서 아까운 옷들이 버려진다는 지적 속에서도 소비자들은 저렴한 값에 최신 유행의 옷을 내놓는 SPA브랜드를 점점 선호하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SPA시장 규모는 2008년 5000억원, 2009년 9000억원, 2010년 1조5000억원, 2011년 2조원, 2012년 2조3000억원, 2013년 3조원, 지난해 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패션시장 불황 속에서도 ‘나 홀로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는 최소 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해외 SPA브랜드 가운데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는 유니클로가 대표적이다. 유니클로 한국법인 에프알엘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8954억원이다. 2004년 한국법인설립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HM의 한국법인 에이치앤엠헤네스앤모리츠의 지난해 매출은 1383억원으로 전년보다 12.8% 늘었다. 같은 기간 자라리테일코리아도 매출이 2378억원으로 전년보다 늘었다.토종 SPA브랜드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제일모직의 에잇세컨즈는 1490억원,이랜드의 스파오와 미쏘는 각각 1700억원, 1100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이마트의 SPA브랜드 데이즈도 지난해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업계에선 이 같은 인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불황과 생활방식, 소비패턴의 변화가 맞물리면서 전세계적으로 SPA브랜드가 확장되는 추세”라며 “단순히 패션에 이어 화장품과 생활용품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SPA’ 인기있는 이유는 업계에선 SPA브랜드의 인기몰이 비결을 ‘합리적 가격’과 ‘소비 트렌드’ 변화로 꼽는다. 최근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저렴하고 실용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다양한 제품들이 경쟁하면서 품질, 디자인 격차가 많이 줄었고 경기 불황으로 지갑이 얇아진 측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SPA 브랜드의 가격대를 살펴보면 자라·HM의 경우 원피스가 6만~13만원대, 셔츠·블라우스는 5만~9만원대다.유니클로·스파오의 경우 더 싸서 셔츠는 1만~2만원대다. 신성통상의 SPA브랜드 탑텐은 여성용 원피스도 9000~2만원대에 불과하다.업계 한 관계자는 “SPA브랜드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제품들을 오랫동안 쓸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며 “가격과 구매 결정에 들인 노력과 균형을 맞추는 품질이면 만족하는 것”이라며 설명했다.다만 업계에서는 SPA브랜드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몇 년 간 SPA브랜드 인기로 설 자리를 잃은 국내 패션업계가 사업을 축소하거나 기존 브랜드를 SPA시스템으로 전환하기도 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패션시장은 경기 침체와 맞물려 국내 패션시장이 고가 프리미엄 제품과 저가 의류로 빠르게 양극화되고 있다”며 “최근엔 SPA브랜드로의 고객 이탈이 늘다 보니 각 업체가 이쪽 시장을 겨냥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7-22 07:00 김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