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기자

편집부 기자

bora6693@viva100.com

신동빈 회장, 귀국 후 '현장 경영' 행보 …석유화학 현장방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21일 충남 서산에 위치한 롯데케미칼과 현대케미칼 대산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챙겼다.일본롯데홀딩스의 주총을 마치고 20일 귀국한 신 회장은 첫 일정으로 대산을 찾아 석유화학 사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1990년 호남석유화학(現 롯데케미칼)을 통해 한국 롯데 경영에 처음으로 참여한 신 회장은 석유화학 사업을 유통과 함께 그룹의 양대 축으로 성장시켰다.신 회장은 오전 10시30분경, 롯데케미칼과 현대오일뱅크의 합작회사인 현대케미칼의 대산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현황을 살피고 인근 시설을 둘러봤다.현대케미칼은 지난해 5월 롯데케미칼과 현대오일뱅크가 4대 6의 비율로 출자해 설립되었으며, 총 투자비 1조2000억원을 투입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생산설비를 건설 중이다. 현대케미칼 대산공장이 완공되면 하루 11만 배럴의 콘덴세이트(천연가스에서 나오는 휘발성 액체 탄화수소로 경질원유와 유사)를 정제해, 혼합 자일렌과 경질 납사를 각각 연간 100만 톤씩 생산할 수 있게 된다.신 회장은 “이번 합작사업이 국내 투자 확대를 통해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양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롯데케미칼은 업종이 상호 보완적인 양사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원료의 안정적 조달은 물론 연간 2~3조원 가량의 수출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21 11:28 김보라 기자

롯데홈쇼핑, ‘박싱데이’ 2차 진행

(사진제공=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은 이달 25일부터 3일간 인기 리퍼/이월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박싱데이’ 를 지난 달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박싱데이’는 고객들에게 불황 속 알뜰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마땅한 판로를 찾지 못하는 협력업체의 재고 부담을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TV홈쇼핑 및 롯데아이몰의 인기 이월·리퍼 전시상품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2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대표상품으로는 다가오는 가을, 겨울을 대비한 F/W 시즌상품을 대거 마련했다. 홈쇼핑 히트 여성의류 브랜드 SONZIO의 ‘리얼 퍼 코트/패딩’을 최대 90% 할인된 1만원 대에 판매하고, 프리미엄 잡화 브랜드 마나스의 ‘보스톤 핸드백’을 최대 80% 할인된 8만원 대에, 간절기 및 웨딩시즌을 대비한 바자르 워싱 침구 1+1 상품도 최대 7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서용운 롯데홈쇼핑 EC부문장은 “지난 달에 처음 선보인 ‘박싱데이’ 행사에 대한 협력사와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워 이달에도 최고의 상품과 최다의 물량을 확보하여 진행한다” 며 “특히 다가오는 가을, 겨울을 대비한 매력적인 시즌 필수 패션상품과 웨딩시즌을 겨냥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혼수용품도 대거 선보일 예정으로 폭 넓은 쇼핑 기회를 드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21 10:19 김보라 기자

아모레퍼시픽, 생명윤리구현 학술 기여 우수단체 선정

아모레퍼시픽의 기술연구원이 동물실험 대체 시험법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생명윤리 구현을 위한 학술 기여 우수단체’로 선정됐다.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8년부터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에 대한 자체적인 동물실험을 중단했다. 2013년 5월부터는 ‘화장품에 대한 불필요한 동물실험 금지’선언을 통해 협력업체를 포함해 화장품에 관한 신규 및 추가 동물실험 금지를 천명한 바 있다.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동물실험 대체 시험법 개발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 화장품 안전성평가 동물대체기술개발 연구사업단(CAMSEC) 및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KSAAE)와 공동으로 안전성 평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해외 연구자를 초빙해 다양한 분야의 동물 대체 시험법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그 성과로 지난 10년간 주요 학술지를 통해 발표한 연구 결과만 국내 16편, 국외 11편 등 총 27편에 이른다. 해당 연구는 화장품 독성 평가에 있어 중요하게 여겨지는 피부자극, 안자극, 피부 감작성에 대한 동물실험 대체 시험법에 관한 것이다. 관련 논문에는 이를 바탕으로 화장품 원료 및 제품 평가에 활용한 연구 사례도 포함돼 있다.한상훈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원장은 “이번 선정은 고객분들이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이어온 아모레퍼시픽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국내외 여러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동물대체시험법을 선도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21 09:20 김보라 기자

티몬 "한샘 시공패키지 최대 60만원 할인"

(사진제공=티몬)소셜커머스 티몬은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한샘 브랜드데이’ 기획전을 개최하고 23일까지 주방, 욕실 등 시공패키지를 최대 60만원까지 할인해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기존 163만원대에 판매되던 주방시공패키지를 131만원대부터, 249만원 상당의 욕실시공패키지를 201만원대에, 11만원대의 붙박이장을 9만4000원에 판매한다.여기에 주방 시공패키지의 경우 즉시할인 10만원에 꿀딜 할인쿠폰 20만원이 추가로 적용돼 최대 30만원의 할인혜택을 더했다.주방 시공패키지 구매자에게는 26만원 상당의 네오플램 에콜론 냄비 2종과 후라이팬 3종을, 욕실 시공패키지 구매자에게는 와이드 유리선반을 증정한다. 주방과 욕실 또는 붙박이장을 함께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46만원 상당의 주방용 키큰장을 무료로 설치해준다.한편 티몬 내 주방 등 시공 서비스의 매출은 올해 1분기 처음 상품을 선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3분기에는 1분기 대비 53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100만원을 호가하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구매비중이 60% 가량으로 나타났으며 구매연령층은 30대가 48%로 가장 많고 40대 31%, 50대 11%, 20대 7%, 60대 이상이 3%로 조사됐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21 09:18 김보라 기자

비디비치, 2015 가을 컬렉션 ‘어번 보헤미안’ 출시

(사진제공=비디비치)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비디비치는 가을 향기가 물씬 풍기는 2015 FW 컬렉션 ‘어번 보헤미안’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어번 보헤미안 컬렉션은 도시적인 감각을 담은 자유로운 보헤미안 콘셉트로, 강렬한 느낌의 ‘런웨이’와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리얼웨이’ 라는 두 가지 스타일로 선보여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강렬한 ‘런웨이’는 이지적이고 도회적인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아이라인과 아이섀도우를 사용해 세련된 눈매를 연출했으며, 라인을 강조한 아이메이크업과 함께 선명하고 고혹적인 레드 립스틱으로 마무리했다.반면 ‘리얼웨이’는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 자유분방한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컨투어링 메이크업(얼굴 윤곽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음영 메이크업)을 선보인다. 브라운 계열의 섀도우로 입체감 있는 눈매를 표현했으며, 컨투어 제품을 사용해 조각같이 완벽하고 작은 얼굴을 연출했다.어번 보헤미안 컬렉션은 가을 눈화장을 위한 아이섀도우를 비롯, 작고 입체적인 얼굴 윤곽을 완성해줄 수 있는 컨투어링 메이크업 제품 3종, 그리고 보습감을 강화한 립스틱 등 총 5가지 제품을 선보인다.매 시즌 다양한 컬러로 선보이는 퍼펙트 블렌딩 아이섀도우와 루즈 엑셀랑스 인텐스는 기존 제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더욱 부드러운 질감과 가을에 걸맞은 깊이감 있는 발색이 가능하다. 또 올 가을 새롭게 출시하는 퍼펙트 블렌딩 쉐이딩과 퍼펙트 블렌딩 컨투어브러쉬는 얼굴에 음영을 넣어 윤곽을 또렷하게 잡아주고, 입체적인 얼굴을 만들어 주는 똑똑한 컨투어링 메이크업 전용 제품이다.두 가지의 상반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비디비치의 가을 컬렉션 ‘어번 보헤미안’은 전국 비디비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21 08:56 김보라 기자

롯데면세점 '언더 스탠드 에비뉴' 착공… 5년간 일자리 6000개 창출

2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언더 스탠드 에비뉴’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은지 유스 스탠드 교육생, 허인정 ARCON 이사장,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정원오 성동구청장, 박경준 성동구의회 의장, 노순호 동구밭 대표, 윤홍조 마리몬드 대표.(연합)롯데면세점이 지역사회와 손잡고 5년간 6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20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언더 스탠드 에비뉴(Under Stand Avenue)’ 착공식을 가졌다.착공식에는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정원오 성동구청장, 박경준 성동구의회의장, 허인정 아르콘(ARCON)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언더 스탠드 에비뉴는 롯데면세점이 기부한 102억원의 기금으로 마련된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유휴부지 33만6694㎡에 설치된 중고 컨테이너 100여개에서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대표적인 프로그램을 보면 청소년에게 커피·제빵·네일아트 등 취업훈련을 제공하는 ’유스 스탠드‘가 7월 말 교육을 시작했고, 9월 사회적 기업과 청년벤처에 무상으로 매장을 임대하는 ’오픈 스탠드‘ 입주 기업 공모가 시작된다.이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5년간 600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롯데면세점은 기대했다.이홍균 대표는 “언더 스탠드 에비뉴는 지역 사회와 기업이 상생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창조경제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언더 스탠드 에비뉴는 ’낮은 자세(Under)로 서로를 이해(Understand)하고, 자립(Stand)을 돕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20 19:24 김보라 기자

'원톱' 신동빈 롯데 회장 귀국…지배구조 개선 속도

신동빈 롯데그룹회장이 20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지난 17일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승리하며 한·일 롯데 ‘원톱 체제’를 굳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귀국하면서 롯데그룹이 본격적인 지배구조개혁에 나섰다. 20일 롯데그룹은 “신 회장은 호텔롯데 기업공개(IPO), 순환출자 구조 개선, 기업문화 개선 등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다음 달 초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신 회장의 구상은 호텔롯데 등 주요 계열사 상장과 416개의 순환출자고리 연내 80% 해소 조치를 통해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19일 국내외 10여개 증권사에 호텔롯데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이번 경영권 분쟁으로 신 회장이 풀어야 될 숙제는 지배구조 개선 뿐만 아니다. 일본기업 논란 등 반(反) 롯데 정서가 사회 전반에 확산된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정부와 정치권도 롯데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미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이 가세해 롯데의 지배구조 개선과 복잡한 순환출자고리 개선을 요구하고 있고 정치권에서 국정감사에서 신 회장의 소환을 벼르고 있다.이에 대해 롯데 고위 관계자는 “현재로선 철저한 개혁 조치와 더불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데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고 전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20 18:46 김보라 기자

코오롱FnC ‘슈콤마보니’ 中 진출…"5년내 매출 1000억원 목표"

(사진제공=코오롱FnC)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가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코오롱FnC는 20일 강남사옥에서 중국 패션 그룹 하선(Harson)과 조인식을 갖고 슈콤마보니 중국 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슈콤마보니 제품을 하선에게 공급하고 하선은 공급받은 상품을 중국 내 독점 판매하게 된다.코오롱FnC는 중국 내에서 안정적이고 빠른 시장 안착을 하기 위해 슈콤마보니 운영 노하우를 하선과 공유하고 중국 현지에 맞는 상품 기획과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5년 내에 연 매출 1000억원 달성을 통해 중국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오원선 코오롱FnC 전무는 “한류의 영향으로 중국 내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계약 체결로 중국 시장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 기획과 중국 내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슈콤마보니가 중국 시장에서 최고의 패션 브랜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20 18:40 김보라 기자

G마켓, 대형 온라인서점 손잡고 ‘도서 베스트셀러’ 오픈

(사진제공=G마켓)국내 최대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YES24, 인터넷교보문고, 인터파크도서, 반디앤루니스 등 대형 온라인 서점과 손잡고 ‘대한민국 온라인 베스트셀러’ 코너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대한민국 온라인 베스트셀러 코너는 각 서점별 베스트셀러 1위부터 100위까지 한 페이지에 모아 도서 동향을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베스트셀러는 일주일 단위로 집계해, 매주 목요일마다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한 주간의 베스트셀러를 확인하는 동시에, 원하는 도서는 바로 구매 할 수 있다.G마켓은 ‘대한민국 온라인 베스트셀러’ 코너 오픈을 기념해 8월31일까지 카드사 전용 1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현대, KB카드로 제휴 온라인서점의 인기도서를 1만원 이상 결제 할 경우 사용 할 수 있다. 할인쿠폰은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기간 내 ID당 최대 3회 받을 수 있으며, 발급 후 3일 내에 사용하면 된다.김선희 G마켓 도서팀장은 “내로라하는 국내 온라인 서점들의 인기 도서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국내 베스트셀러 동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바로 구매 할 수 있기 때문에 도서 쇼핑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20 18:35 김보라 기자

롯데그룹, 공정위에 해외계열사 소유실태 자료 제출

롯데그룹이 2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해외계열사 소유 실태와 관련한 자료를 제출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최정부세종청사에 위치한 공정위 기업집단과에 박스 7개 분량의 자료를 가져와 제출했다.공정위가 지난달 31일 롯데그룹 전체 해외계열사의 주주현황, 주식보유현황, 임원현황 등에 관한 자료를 이날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공정위는 자료를 접수한 즉시 정밀 검토에 착수했다. 공정위 측은 “롯데가 제출한 자료를 철저히 점검해 해외계열사 소유실태를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가 있으면 엄중히 제재하겠다”며 “앞으로 공정위에서 파악되는 롯데의 해외계열사 소유실태는 자료점검이 마무리된 후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이날 롯데가 제출한 자료에는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 광윤사나 ‘L투자회사’의 소유구조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공정위는 롯데가 그간 계열사 신고의무와 관련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항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만약 위법사실이 드러나거나, 롯데 측이 낸 자료가 허위로 판명되면 롯데 측을 검찰에 고발해 형사처벌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20 18:29 김보라 기자

[신동빈의 남자들] ③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 위기 때마다 앞장선 '해결사'

노병용 롯데 사장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30년 이상 롯데의 유통부문에서 한 길을 걸어온 정통 ‘롯데맨’이다.경남 합천군에서 태어나 대구고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노 대표는 1979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하면서 롯데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 롯데백화점 기획 이사, 잠실점 점장, 판매본부장, 전무, 롯데마트 영업본부장, 전무 부사장 사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노 대표의 경영 능력은 롯데마트 대표를 역임하면서 발휘됐다. 노 대표는 2004년 롯데마트 영업본부장, 2007년 롯데마트의 대표로 취임한 후 유통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이다.노 대표는 당시 롯데마트 ‘통큰’ 브랜드를 선보여 화제가 됐던 인물로도 유명하다. 또 코스트코 같은 한국형 회원제 할인점 빅마켓을 선보이며 유통업계에 바람을 일으켰다.또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3사 가운데 가장 해외진출이 늦었지만 중국·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데는 노 대표의 공이 크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이후 노 대표는 지난해 말 그룹의 숙원 사업인 롯데월드몰과 월드타워를 총괄하는 롯데물산의 선장이 되면서 그룹내 위상을 과시했다. 신 회장은 제2롯데월드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그룹 계열사 사장단 중 최고참인 노 대표을 롯데물산 대표이사로 내려보낸 것이다. 그만큼 노 대표의 경륜과 원만한 대외관계, 위기관리 능력을 믿었다는 뜻이다. 실제로 롯데그룹 내부에서는 갖가지 안전사고에도 불구하고 제2롯데월드가 지난 5월 재개장 할 수 있었던 것은 노 대표의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실제 노 대표은 취임 이후 매일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을 찾아가 인부들을 격려하고, 안전 사고 발생을 예방하는데 주력했다.롯데물산 관계자는 “노 대표 취임 이후 안전 문제에 대한 고객들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소통을 강조했다”며 “이후 언론에서도 안전성 문제에 대해 다시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사실 노 대표의 이 같은 ‘소방수’ 역할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탁월한 위기관리와 소통능력을 활용해 그동안 신 회장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노 대표는 몇 년 전 국회 국정감사에 신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되자 국회에 대신 나서기도 했다. 롯데그룹이 ‘갑의 횡포’ 논란으로 홍역을 치를 때마다 총대를 멘 간판 CEO기도 했다.이번 경영권 분쟁이 한창일 때도 노 대표는 계열사 사장단의 신 회장의 지지 성명서를 발표하며 힘을 보탰다. 그는 당시 성명서에서 사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5대 그룹인 글로벌 그룹을 이끌어 갈 리더는 오랫동안 경영능력을 검증 받고 성과를 보여준 현 신 회장이 적임자라며 지지를 표명했다.이에 따라 롯데그룹 안팎에서는 이번 경영권 분쟁을 계기로 노 대표가 롯데그룹의 명실상부한 핵심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롯데 계열사의 한 관계자는 “노 대표는 위기관리 능력이나 커뮤니케이션 능력뿐만 아니라 그룹에 대한 로열티도 그 어떤 경영진 보다 높다”며 “이번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고 제2 롯데월드가 성공적으로 완공되면 노 대표가 그룹의 핵심 실세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노병용 사장은…△연세대 경영학과 졸업(1976) △롯데백화점 입사 후 기획이사, 잠실점장, 판매본부장(1979) △롯데마트 영업본부장(2004) △롯데마트 대표이사 취임(2007) △롯데물산 이동 (현 롯데물산 대표이사)(2015년)

2015-08-20 17:38 김보라 기자

故 이맹희 회장 영결식… "그리움 평생 담고 살아온 마음 약한 아버지"

김창선 전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20일 오전 열린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 = CJ)삼성그룹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 고(故)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의 영결식이 20일 엄수됐다.영결식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차남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등 삼성가 일가 친척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오전 7시 발인식 이후 서울대병원 빈소에서 이 전 회장의 시신을 싣고 출발한 운구차는 고인이 아버지 고 이병철 회장 등과 함께 살던 장충동 집 앞에 잠시 머물렀다가 오전 8시 정각께 CJ인재원 앞에 도착했다.고인의 손자이자 차남 이재환 대표의 아들 이호준 씨가 위패를, 손녀 사위이자 장남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딸 이경후 씨 남편 정종환씨 영정을 들고 영결식장에 들어갔다.김동건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영결식은 개식사와 묵념, 추모영상, 추도사, 조사, 헌화, 폐식사의 순서로 50분가량 진행됐다. 김무성 대표의 형인 김창성 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추도사를, 장례위원장을 맡은 이채욱 CJ그룹 대표이사가 조사를 읽었다.김창선 전 회장은 추도사에서 “마지막 인사조차 할 기회 없이 이렇게 허망하게 고인을 보내야 하는 우리의 마음은 너무나도 참담하기 그지없다”며 “고인의 열정과 꿈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것 같아 오랫동안 곁에서 지켜봐 온 나로서는 늘 안타까운 마음이었다”고 밝혔다.그는 고인에 대해 “세간의 오해와 달리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을 평생 마음에 담고 살아온 마음 약한 아버지였다”며 “(이병철 창업주와) 생전에 화해하지 못한 죄스러운 마음을 평생 가슴에 품고 산 한 아버지의 아들이었다”고 회고했다.이채욱 대표이사는 조사에서 이 전 회장이 “이루지 못한 꿈과 열정을 아들인 이재현 회장과 함께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20 17:14 김보라 기자

'45돌' 일동후디스 "올해 경영혁신으로 종합식품기업 초석 마련"

(사진제공=일동후디스)일동후디스는 20일 ‘창립 45주년 제2의 창업 선언 20주년’을 맞아 서울 광진구 구의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금기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일동후디스는 지난해에 이어 2015년에도 경영혁신을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해 왔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라며 “기업의 혁신적 변화를 통하여 일동후디스와 임직원 모두가 발전하고, 종합식품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하자”고 말했다.또한 “2015년은 메르스 사태 등으로 시장 환경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012년 출시했던 그릭요거트 ‘후디스 그릭’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지난 6월 출시한 300ml 대용량 컵커피 ‘앤업카페300’을 필두로 향후 출시예정인 건강커피까지, 올 한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기세를 몰아 2018년 매출 3000억원 달성과 인류건강에 기여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일동후디스는 1970년 탄생한 국내 최초의 이유식 ‘아기밀’을 비롯해 국내 최초 초유성분 함유 분유 ‘트루맘’, 국내 최초 ‘산양분유’ 출시 등으로 대한민국 프리미엄 유아식 시장을 선도해 왔다.여기에 유아식 이외에도 초유우유·그릭요거트 등 유제품, 건강식품, 실버식품 등 수백억 원의 대형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올해 대대적인 경영혁신과 기업 및 내부 구성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이를 위해 최근 마케팅, 생산부문을 강화하고, 유통조직의 확대개편을 통해 기업의 외형 성장에 필요한 기틀을 다지고 내부조직 분위기를 쇄신했다. 또한 전 임직원들에게 구성원들의 지식생산성 향상, 신 성장동력 집중발굴 등을 실천과제로 제시하고 적극적 동참을 당부했다.이금기 회장은 “일동제약의 명예회장으로서 1996년부터 지금까지 일동후디스를 이끌어 오며 제약, 식품 분야에서 오로지 국민 건강만을 생각하며 제품을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 유아식은 물론 유제품, 건기식, 실버식 등의 분야에서도 대한민국 식품업계에 큰 획을 긋는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우뚝 서자”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20 15:27 김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