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언더 스탠드 에비뉴' 착공… 5년간 일자리 6000개 창출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08-20 19:24 수정일 2015-08-20 19:29 발행일 2015-08-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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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언더 스탠드 에비뉴' 착공식
2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언더 스탠드 에비뉴’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은지 유스 스탠드 교육생, 허인정 ARCON 이사장,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정원오 성동구청장, 박경준 성동구의회 의장, 노순호 동구밭 대표, 윤홍조 마리몬드 대표.(연합)

롯데면세점이 지역사회와 손잡고 5년간 6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20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언더 스탠드 에비뉴(Under Stand Avenue)’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정원오 성동구청장, 박경준 성동구의회의장, 허인정 아르콘(ARCON)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언더 스탠드 에비뉴는 롯데면세점이 기부한 102억원의 기금으로 마련된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유휴부지 33만6694㎡에 설치된 중고 컨테이너 100여개에서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보면 청소년에게 커피·제빵·네일아트 등 취업훈련을 제공하는 ’유스 스탠드‘가 7월 말 교육을 시작했고, 9월 사회적 기업과 청년벤처에 무상으로 매장을 임대하는 ’오픈 스탠드‘ 입주 기업 공모가 시작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5년간 600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롯데면세점은 기대했다.

이홍균 대표는 “언더 스탠드 에비뉴는 지역 사회와 기업이 상생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창조경제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언더 스탠드 에비뉴는 ’낮은 자세(Under)로 서로를 이해(Understand)하고, 자립(Stand)을 돕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