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슈콤마보니’ 中 진출…"5년내 매출 1000억원 목표"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08-20 18:40 수정일 2015-08-20 18:41 발행일 2015-08-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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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가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코오롱FnC는 20일 강남사옥에서 중국 패션 그룹 하선(Harson)과 조인식을 갖고 슈콤마보니 중국 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슈콤마보니 제품을 하선에게 공급하고 하선은 공급받은 상품을 중국 내 독점 판매하게 된다.

코오롱FnC는 중국 내에서 안정적이고 빠른 시장 안착을 하기 위해 슈콤마보니 운영 노하우를 하선과 공유하고 중국 현지에 맞는 상품 기획과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5년 내에 연 매출 1000억원 달성을 통해 중국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오원선 코오롱FnC 전무는 “한류의 영향으로 중국 내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계약 체결로 중국 시장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 기획과 중국 내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슈콤마보니가 중국 시장에서 최고의 패션 브랜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