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혜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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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CM채널 시장 2위권 자리 놓고 박빙

삼성화재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사이버마케팅(CM) 채널에서 2위 자리를 두고 후발주자들의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KB손해보험이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지키고 있으나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구 동부화재)이 바짝 추격하면서 2위 수성이 힘든 상황이다 . 19일 손해보험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국내 손보사 10곳이 CM채널을 통해 거둬들인 누적 원수보험료 규모는 1조743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조2435억원보다 약 500억 가량 늘어난 규모다.손보사 CM채널 원수보험료 규모는 2015년 11월 말 온라인 슈퍼마켓 ‘보험다모아’의 오픈으로 손보사들이 잇달아 CM상품을 출시하면서 후발주자들의 약진으로 점점 커지는 추세다. 각 사별로 살펴보면 삼성화재의 8월 말 CM채널 누적 원수보험료는 1조2146억원을 나타내 월등한 성적으로 업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KB손보가 1586억원, 3위는 현대해상 1467억원, 4위는 DB손보 1364억원 순이다. 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KB손보와 현대해상, DB손보는 작년 8월에도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이들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CM채널 누적 원수보험료가 크게 증가한 곳은 DB손보다. DB손보는 1년 새 995억원이, 현대해상과 KB손보는 각각 958억원, 813억원 늘었다.현재 2위 KB손보와 4위 DB손보의 원수보험료 차이는 222억원에 불과해 언제 순위가 바뀔지 모르는 상황이다.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가 직접 보험료를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게 되면서 손보사들이 CM채널 및 상품 인프라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CM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상품은 구조가 단순해 결국 차별화된 마케팅과 서비스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정다혜 기자 apple@viva100.com

2017-12-19 17:02 정다혜 기자

금융당국, 금융피해자 일괄구제하는 분쟁조정 절차 도입

유사한 금융 피해자들을 한꺼번에 구제하는 분쟁조정 절차가 도입된다. 19일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 자문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소비자 권익 강화 방안을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를 전폭 수용하기로 했다.여러 금융소비자에게 똑같거나 비슷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기존에는 피해자들이 개별로 분쟁조정 절차를 밟아 구제받았다.하지만 앞으로는 ‘다수 피해자 일괄구제 제도’를 통해 여러 피해자가 관련된 분쟁조정의 진행 내용을 공시, 유사 피해자의 신청을 받아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에 한꺼번에 상정한다. 분쟁조정과 별개로 해당 금융회사를 검사하고 불완전 판매 등이 드러나면 제재할 방침이다.분쟁조정 절차 중 일방적인 소송 제기도 금지된다.그동안 금융회사들은 소송이 제기되면 분쟁조정 절차가 중단되는 점을 노려 소송을 남발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금감원은 금융회사를 상대로 한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평가’ 등을 활용해 금융회사가 분쟁조정 중 소송을 내지 못하도록 우회적으로 압박할 계획이다.또한 2000만원 이하의 분쟁은 분쟁조정위의 결정에 구속력을 부여한다. 사실상 금융회사의 불복을 차단하는 것으로 이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평가나 검사 지표 등이 압박 수단이다.분쟁조정위의 합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조정 결정을 지키지 않은 금융회사의 현황을 공시하고 실태평가에서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한편 금감원은 내년 2월까지 분쟁조정 결과에 대한 법적 구속력을 부여하고 중재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해 관련 법률 제·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분쟁조정위는 산하에 전문소위원회를 둔다. 전문적이거나 낯선 분야의 분쟁, 여러 사람이 연루된 집단 분쟁에 제때 대응하고 전문성을 높이려는 취지다.정다혜 기자 apple@viva100.com

2017-12-19 13:42 정다혜 기자

ABL생명, 여성가족부 ‘2017 가족친화기업’ 선정

ABL생명이 19일 주관하는 ‘2017년 가족친화기업(기관)’에 선정돼 가족친화 인증 수여식에서 인증을 부여 받는다. 인증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가족친화인증’이란 여성가족부가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는 총 1516개 기업·기관이 인증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점수가 높은 85개사만이 인증 수여식에 초대됐다.ABL생명은 최고경영층의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관심과 의지, 우수한 자녀 출산·양육 지원 제도 운영(출산휴가·육아휴직의 높은 이용률 및 복귀율),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유연근무제 실시,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직원 교육 실시 및 직원 만족도 조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김상욱 ABL생명 인적자원실장은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만족도 제고를 위한 회사의 노력이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인정받았다는 사실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가족친화 제도를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운영해 직원의 근무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인증으로 ABL생명은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마크를 상품설명서, 안내장, 고객 봉사품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정다혜 기자 apple@viva100.com

2017-12-19 11:22 정다혜 기자

ING생명, 모바일센터 새단장

(사진제공=ING생명)ING생명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보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센터’를 리뉴얼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더욱 새로워진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된 ‘ING생명 모바일센터’ 앱은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서비스와 UI(사용자인터페이스)를 개선한 점이 가장 눈에 띈다. 또 바이오(지문)인증 서비스를 탑재하고 한국웹접근성 인증평가원의 모바일앱 접근성 인증도 획득했다.특히 홈 화면에서는 가입한 보험계약 정보, 대출가능금액 조회, 추천상품 등 고객별 맞춤정보를 로그인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펀드편입비율 변경, 적립금 이전과 같은 펀드관리도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는 등 변액보험 가입자를 위한 편의도 크게 개선됐다.보안카드 관리는 물론 사고보험금접수와 보험금 예상조회 서비스까지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하는 것도 가능해졌다.모바일센터 리뉴얼 론칭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새로운 모바일센터 앱에 로그인만 해도 500명에게 스타벅스 카페라테 기프티콘, 지문인증을 등록하면 1000명에게 편의점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을 각각 추첨을 통해 선물한다.이기흥 ING생명 운영본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빅데이터 전략모델 개발, 보험업무 인공지능 서비스 도입 등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다혜 기자 apple@viva100.com

2017-12-19 09:18 정다혜 기자

롯데카드, 정맥인증 결제서비스 ‘핸드페이’ 오픈

18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왼쪽부터) 박두환 롯데카드 마케팅본부장과 김정일 한솔오크밸리 영업본부장이 오크밸리 내 핸드페이 라운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카드)롯데카드는 18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 내 모든 시설을 손바닥 정맥으로 결제할 수 있는 ‘핸드페이(Hand Pay)’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에 앞서 이날 한솔오크밸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카드 핸드페이는 손바닥 정맥 정보를 사전에 등록한 후, 손바닥을 올려놓기만 하면 카드결제가 완료되는 바이오페이(Bio pay)다.이 서비스는 롯데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본인 신분증과 핸드폰을 소지하고 전국 55개 모든 롯데카드센터에서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오크밸리 내 핸드페이 라운지에서 현장 등록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롯데카드 고객들은 지갑을 소지하지 않아도 손바닥만으로 오크밸리 리조트의 스키장, 콘도, 사우나, 식음료, 렌탈 등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이번 겨울 시즌동안 오크밸리 현장에 설치된 ‘핸드페이 라운지’에서 핸드페이를 신규 등록하거나 기존 핸드페이 등록 고객이 등록 인증을 하면 오크카페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오크벨리에서 핸드페이로 결제한 영수증을 슬로프 정상 매점에 제시하면 끓인 라면 메뉴를 무료 제공하며, 오크밸리 부대시설(수영장·사우나)에서 핸드페이 결제 시 롯데카드 30% 할인 외 5%를 추가로 할인해준다.롯데카드 박두환 마케팅 본부장은 “오크밸리 내 핸드페이 서비스 오픈으로 세계 최초 지갑 없이 즐기는 스키장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양사 고객들이 핸드페이를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다혜 기자 apple@viva100.com

2017-12-19 09:11 정다혜 기자

KB손보, 안전운전하면 할인되는 UBI 자동차보험 출시

(사진제공=KB손해보험)KB손해보험은 SK텔레콤과 제휴해 안전운전자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UBI(Usage Based Insurance,사용자기반보험) 상품인 ‘티맵 안전운전할인 특별약관’을 19일 선보였다.‘티맵 안전운전할인 특약’은 네비게이션 어플 ‘T map’의 운전습관 기능을 통해 500km이상 주행한 안전운전 점수가 61점 이상인 경우, 보험료를 10% 할인해 준다.별도의 장치를 설치하거나 보험사에 추가 서류제출 필요 없이 T map 어플을 사용하면서 측정된 안전운전 점수만 조회하면 특약 가입이 가능하다.KB손보는 이번 특약 출시를 통해 평소 운행습관(급가속·급정거·과속 등)이 양호하거나 개선한 가입자들에게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안전운행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교통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 이평로 상무는 “새롭게 출시한 티맵 안전운전할인 특약은 보험사와 통신사간 제휴를 통해 구성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시장 선도를 위해 개발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평소 안전 운전하는 고객들은 보험료가 더 저렴해지고 회사는 사고 위험이 낮은 가입자를 모집함으로써 윈-윈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다혜 기자 apple@viva100.com

2017-12-19 08:47 정다혜 기자

[비바100] 텅장을 통장으로 만드는 생활 속 재테크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이다. 지난 일 년간을 돌아보고 새해 경제계획을 세우기는 때이기도 하다. 열심히 썼던 가계부를 정리하다보면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분명 절약했다고 생각했지만 어디선가 술술 새어나가는 돈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나도 모르게 새어나가는 돈,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 가계부 빈틈을 철통 수비하는 생활 속 재테크 팁을 알아보자. ◇급여명세서를 꼼꼼히 살피자2000년대 이전에는 ‘짠순이’와 ‘짠돌이’가 절약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무조건 안 쓰는 게 아니라 현명한 지출, 소비를 지향하는 스마트 절약파가 뜨고 있다. 새는 돈을 막는 첫걸음은 바로 자신의 수입을 제대로 파악하는 데서 출발한다.매월 받는 급여명세서도 이제부터는 받는 즉시 꼼꼼하게 읽어보자. 지난해 급여명세서를 확인해 일 년치 급여를 월별로 정리해보면, 일년의 수입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연봉만 기억하지 말고 보너스, 상여금, 휴가비와 복지혜택 등을 가계부에 정리해 보는 것도 좋다. 나가는 돈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입을 확실히 아는 것도 생활 속 재테크의 첫걸음이다.◇은행 수수료는 아낄수록 좋다작년부터 시중 은행들은 떨어진 은행 수익성을 위해 수수료를 인상했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찾거나 계좌이체를 할 때도 수수료가 인출된다. 적어 보이지만 은행을 이용하는 횟수가 늘어나면 제법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 된다.은행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서는 주거래은행 계좌를 활용해 타행 이체 수수료나 환전 수수료 등을 우대받는 것이 좋다.또 통장을 온라인 통장으로 바꾸고 모바일 거래를 이용하는 것도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다.◇간편결제, 카드 등록은 지름신을 부른다요즘은 대형오픈마켓, 소셜 사이트 등에서 카드 정보를 저장해 한 번의 비밀번호 입력, 또는 지문인식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편리한 기능이지만 이런 간편결제, 카드등록 시스템이 오히려 충동구매에 날개를 달아주는 경우가 많다.홧김 비용 등 오래 고민하지 않고 하는 충동적인 소비를 줄이고 싶다면 카드등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물건을 구입할 때마다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면 소비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늘어나면서 합리적인 지출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질 것이다.◇스마트폰 서비스는 필요한 것만스마트폰 음악 서비스 이용료, 앱 이용료와 그 외 월정액 서비스 등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결제금액도 깜박하고 넘어가는 소비, 지출이다. 가계부에도 적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지금부터 매달 결제되고 있는 서비스가 몇 개 인지 하나하나 리스트를 작성해보자. 이런 월정액 서비스가 몇 개만 쌓여도 만만치 않은 금액이 통장에서 빠져나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리스트 중 이제는 쓰지 않는 서비스, 꼭 비용을 지불하며 사용하지 않아도 좋은 서비스를 비교, 분석해 미련 없이 정리하는 편이 좋다.◇‘한정할인판매’ 문구의 함정을 탈출해라‘안 사면 100% 할인’이라는 말이 있다. 좋은 물건을 보면 사고 싶기 마련이다. 특히 대대적인 ‘할인행사’ 중인 대형 마트에 갔을 때는 말할 것도 없다.따라서 생필품을 살 때는 한꺼번에 사서 사용하는 것보다 필요할 때 조금씩 구매하는 편이 좋다. 장을 보면서 대형마트에 자주 가다보면 지금 필요한 것뿐 아니라 앞으로 필요할 것까지 사게 돼 지출이 커지기 때문이다.특히 할인 품목을 보면 뜻하지 않은 소비를 하는 경우도 많아진다. 홈쇼핑, 대형마트 등의 ‘할인행사’, ‘한정할인판매’ 등의 문구를 조심하자.◇잠자는 내 돈을 찾아라‘새는 돈’에는 미처 몰랐던 카드 포인트, 휴면예금이나 환급금도 포함된다. 확실히 파악하지 못한 잠자는 돈을 찾아보고 자투리 돈들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다.케이블방송, 위성방송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중복 납부한 요금, 셋톱박스 보증금 등 돌려받지 않은 돈이 있는지 확인해보자.또 카드 포인트 통합 조회 서비스를 이용해 여러 개의 카드 포인트가 모두 얼마인지 체크해두는 것이 좋다. 보험해약 환급금, 휴면 보험금이나 휴면 예금을 찾아보고 돌려받는 일도 요즘에는 어렵지 않다.분명 허리띠를 졸라맸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먼지만 남아버린 지갑 때문에 한숨 쉬고 있다면 앞서 얘기한 생활 속 재테크 노하우와 함께 가계부의 새는 구멍을 잘 막아 2018년 새해에는 보기만 해도 뿌듯한 지갑을 만들어보자.정다혜 기자 apple@viva100.com

2017-12-19 07:00 정다혜 기자

유병자보험, 보험업계 블루오션으로 부상

유병자보험이 가파른 인구 고령화에 따른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지난달 1일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 서비스를 강화한 유병자 보험 개발·출시에 나섰다. 특히 과거 높은 손해율 때문에 판매 중지했던 당뇨보험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당뇨환자수는 2012년 221만명에서 2013년 232만명, 2014년 241만명, 2015년 252만명, 2016년 270만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KB손해보험 ‘당뇨케어건강보험’은 업계 최초로 가톨릭 서울성모병원 전문의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당뇨 전용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ICT기술과 연계해 당뇨의 예방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당뇨관리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당뇨 유병자에게는 합병증 관리 및 정상 회복을, 일반인에게는 당뇨병 예방을 위한 운동처방 및 올바른 생활습관을 위한 코칭 서비스를 모바일 어플로 제공한다.신한생명도 디지털 헬스케어를 접목한 ‘신한당뇨엔두배받는건강보험’을 판매 중이다. 신한생명은 보험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혈당관리를 할 수 있도록 (주)핑거엔과 제휴를 맺고 혈당관리 수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App)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마다 3회 이상 혈당을 측정하고 어플리케이션에 입력하면 최대 10% 보험료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은 ‘교보미리미리CI보험’에 당뇨나 고혈압으로 생기는 합병증을 보장하는 특약을 신설했다. 또 헬스케어서비스로 건강관리를 돕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교보건강코칭서비스’도 부가적으로 제공한다.업계 관계자는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노후 의료비에 대한 걱정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유병자를 대상으로한 보험시장은 새로운 틈새시장이 될 것”이라며 “최근 보험개발원이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발생과 사망률, 의료비 등을 예측해 적정 위험도를 평가하는 예측모형을 제시함에 따라 관련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다혜 기자 apple@viva100.com

2017-12-18 16:58 정다혜 기자

이름·번호·인증으로 간편조회…‘내보험 찾아줌’ 오픈

숨어 있는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는 통합조회시스템이 오픈했다. 18일 오후 운영을 시작한 숨은 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 ‘내보험 찾아줌’에 접속하면 된다. 조회 절차는 첫 화면에서 ‘숨은 보험금 조회하기’를 누르거나 상속인의 방문 조회를 신청한 경우 결과 보기를 누르면 된다.숨은 보험금 조회는 이름, 휴대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휴대전화, 아이핀(i-PIN), 공인인증서 중 본인 인증을 선택하면 된다.본인 인증을 마치면 자신이 계약자 또는 수익자(보험금 청구권자)로 가입된 보험 계약들을 일목요연한 표로 확인 가능하다.보험사와 상품명은 물론 계약이 유지 중인지, 만기가 언제까지인지 등이 담당 점포의 전화번호와 함께 나타난다.이중 숨은 보험금이 뭐가 있는지, 어떤 종류의 보험금이고 원금에 가산된 이자는 얼마인지 등을 파악도 가능하다.숨은 보험금이 발견되면 해당 보험사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청구할 수 있으며 사흘(3영업일) 내 입금이 원칙이다.다만 보험금 온라인 청구가 되는 보험사와 안 되는 보험사가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숨은 보험금 간편 청구가 모두 온라인에서 되도록 할 방침이다.한편 숨은 보험금 조회는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금융감독원 ‘파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능하다.정다혜 기자 apple@viva100.com

2017-12-18 15:18 정다혜 기자

“운전자 5명 중 3명, 휴대전화 사용한 적 있어”

운전자 5명 중 3명은 운전 중에 휴대전화로 문자나 이메일을 보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악사손해보험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운전자 교통안전의식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전국 만19세 이상 운전면허소지자 1331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 67.4%가 운전 중 휴대전화 이용에 대해 ‘그 자체로 위험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해본 적이 있다는 운전자가 84.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식과 행동간 괴리를 보였다.휴대전화 사용이 ‘자주 있었다’는 13.9%, ‘매우 자주 있었다’ 6.0%로 10명 중 2명은 휴대전화를 자주 사용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58.3%는 운전 중에 휴대전화로 문자나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보낸 적도 있었다.또한 응답자 97.2%는 보복운전이 ‘그 자체로 위험하다’고 답했으나 상대 운전자를 위협할 수 있는 운전 행태에는 비교적 낮은 위험의식을 보였다. 추월을 위해 차선을 자주 변경하는 행위가 ‘그 자체로 위험하다’(38.5%)보다 ‘상황에 따라 위험하다’(46.7%)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악사손보 관계자는 “보복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은 매우 높지만 보복운전의 원인이 되는 운전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결과”라고 말했다.정다혜 기자 apple@viva100.com

2017-12-18 14:22 정다혜 기자

금융당국, 숨은 보험금 7조4000억원 주인 900만명 찾는다

18일부터 금융당국이 7조4000억원 규모의 숨은 보험금 주인 900만명을 찾는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이날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숨은 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 사이트 ‘내보험 찾아줌’을 개시했다고 밝혔다.자신이 가입한 보험이 어떤 게 있는지, 해당 보험 계약에서 숨은 보험금이 얼마나 어디에 있는지 조회시스템에서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다.조회시스템과 별개로 1만원 이상 숨은 보험금, 사망 보험금의 계약자 또는 수익자(청구권자)에게는 안내 우편을 보내 보험금을 찾아가도록 할 방침이다.숨은 보험금은 중도·만기·휴면 보험금 등 3가지다. 지난 10월 말 기준 중도 보험금은 5조원, 만기 보험금과 휴면 보험금은 각각 1조3000억원, 1조1000억원에 달한다.숨은 보험금 조회는 자신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고 휴대전화로 본인 인증을 거치면 된다. 조회시스템은 365일 24시간 운영된다.개인영업을 하는 41개 보험사(25개 생명보험사, 16개 손해보험사)의 모든 숨은 보험금을 찾을 수 있다.우체국 보험이나 조합 공제 등은 대상이 아니다. 이미 보험금을 청구해 보험사가 지급 심사를 진행 중이거나 압류 또는 지급정지 등으로 정상적인 청구가 불가능한 보험금은 조회되지 않는다.단순 피보험자가 아닌 계약자·수익자만 숨은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으며 조회된 금액은 전월 말 기준 원금과 이자다.숨은 보험금이 발견됐다면 해당 보험사에 보험금 지급을 청구하면 된다. 청구일로부터 3일 안에 돈이 지급된다.지방자치단체나 금감원을 방문해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를 신청한 상속인은 피상속인(사망자)의 보험 계약과 보험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생존연금 조회도 가능하다. 생존연금은 연금 개시일까지 피보험자가 생존한 경우 지급되는 연금을 말한다.정다혜 기자 apple@viva100.com

2017-12-18 14:20 정다혜 기자

“20대 4명 중 1명, 車보험 갱신때 보험사 갈아타”

연령이 낮을수록 자동차보험 만기 때 다른 보험회사의 보험으로 바꾸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대는 4명 중 1명은 갱신 시 보험회사를 갈아탔다.18일 보험개발원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재가입과 이동 성향 등을 분석한 결과, 갱신 가입자 1208만명 중 82.0%(990만명)가 기존과 같은 회사의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나머지 18.0%(218만명)는 보험회사를 변경해 가입했다. 이들 중 32.8%(72만명)는 보험회사뿐 아니라 판매채널도 바꿨다.같은 보험회사로 재가입한 이들 중 94.1%는 판매채널도 유지해 이동 가입자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이동 가입자의 성향을 보면 가입자의 연령이 낮을수록 이동률이 높았다. 20대는 24.5%가 보험회사를 변경한 반면 60대 이상은 그 비율이 16.5%에 그쳤다.보험 가입 기간이 짧을수록 이동률이 높기도 했다. 보험 가입 기간이 3년 이하인 가입자의 이동률은 22.7%이고 7년 초과는 16.9%로 나타났다.무사고로 할인·할증등급이 개선된 가입자의 이동률은 17.2%로, 사고로 등급이 악화한 가입자(20.6%)보다 낮았다.가입자가 낸 보험료 규모가 30만원 이하인 경우, 이동률은 13.6%였으며 100만원 초과인 경우는 22.2%였다.보험개발원은 “보험회사가 타사로 이동하는 가입자의 성향을 분석해 우량 고객 이탈방지를 위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면서 “경험통계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보험료 차등화로 우량 고객을 선별하는 노력이 더욱 요구된다”고 말했다.정다혜 기자 apple@viva100.com

2017-12-18 13:53 정다혜 기자

하나카드, 웹어워드 코리아 ‘UI/UX 이노베이션 대상’ 수상

지난 14일 열린 ‘웹어워드 코리아 2017’에서 (왼쪽부터) 하나카드 디지털혁신부 황인성 부장과 장태준 수석이 올해 최고의 혁신적인 웹사이트에 주어지는 ‘UI/UX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카드)하나카드은 지난 14일 열린 ‘웹어워드 코리아 2017’에서 올해 최고의 혁신적인 웹사이트에 주어지는 ‘UI/UX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웹어워드 코리아 2017은 국내를 대표 하는 웹전문가 3000명으로 구성된 웹어워드 평가위원단이 올 한 해 동안 국내 유·무선 기반의 웹사이트 중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사이트 평가 시상식이다.하나카드 홈페이지는 일반적인 금융사 웹페이지 특유의 다소 복잡하고 형식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일러스트 디자인 요소로 손님들에게 부드러운 이미지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하나카드의 아이덴티티를 잘 나타내면서도 여백과 공간을 잘 활용해 답답하지 않는 레이아웃 △원하는 서비스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네비게이션 서비스 등을 구현해 타사에 비해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면을 높이 평가를 받았다.하나카드는 그동안 실제 하나카드를 사용하는 손님들로 구성된 ‘고객 패널’을 운영하면서 패널들이 제시한 의견과 일반 손님들의 이용패턴 분석 및 결과를 홈페이지 제작에 반영해왔다. 이를 통해 손님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타사의 일반적인 홈페지와 차별화를 시도했다.특히 손님이 카드검색, 카드추천 받기, 이용내역 조회, 결제서비스 등에서 기존보다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미래사업본부 홍필태 본부장은 “하나카드는 손님의 만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수상도 이러한 손님 만족을 위해 홈페이지를 지속적으로 개선 시킨 결과로 향후에는 하나카드가 4차 산업시대에 금융사를 대표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정다혜 기자 apple@viva100.com

2017-12-18 08:45 정다혜 기자

신한카드, ‘딥드림 카드’ 50만장 달성 기념 이벤트 진행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왼쪽)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딥드림카드 50만 돌파를 기념해 50만번째 발급한 고객에게 기념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카드)신한카드가 지난 9월 22일 선보인 ‘신한카드 Deep Dream(이하 딥드림 카드)’의 50만장 달성을 기념해 이벤트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딥드림 카드의 이번 50만 돌파는 통상의 범용카드 발급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의 발급 성과로 최근 일평균 발급수는 약 1만장을 상회 중이다.신한카드는 딥드림 카드 50만번째 발급한 고객을 초청해 임영진 사장이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50만 돌파일자에 맞춰 딥드림 카드를 발급한 고객들에게도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딥드림 카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가성비 높은 상품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 장점이다.연회비가 8000원임에도 불구하고 전월 이용실적에 상관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0.8% 기본 적립이 가능하다. 당월 가장 많이 사용한 영역에서는 최대 3.5%까지 적립이 할 수 있다.아울러 상품 론칭전 7개월간의 면밀한 고객 소비 분석과 시장 조사도 이번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는 후문이다.신한카드 고객의 약 80%가 이용하는 할인점, 편의점, 커피ㆍ영화, 해외 가맹점, 이동통신 등 서민밀착형 가맹점을 대상으로 적립율을 2.1% 또는 3.5%로 크게 높였다.이외에도 매월 자동으로 알아서 고객에게 가장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오토 셀렉션(Auto Selection) 기능을 도입하고, 본인의 서명을 직접 디자인하여 카드 플레이트에 탑재할 수 있는 셀프 시그니처(Self signature) 기능도 탑재하여 차별성을 더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딥드림 카드에 대한 고객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향후에도 혜택에 깊이를 더하고 디자인과 디지털로 확장되는 딥(Deep) 시리즈로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다혜 기자 apple@viva100.com

2017-12-18 08:45 정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