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번호·인증으로 간편조회…‘내보험 찾아줌’ 오픈

정다혜 기자
입력일 2017-12-18 15:18 수정일 2017-12-18 15:18 발행일 2017-12-18 99면
인쇄아이콘
숨어 있는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는 통합조회시스템이 오픈했다.

18일 오후 운영을 시작한 숨은 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 ‘내보험 찾아줌’에 접속하면 된다. 조회 절차는 첫 화면에서 ‘숨은 보험금 조회하기’를 누르거나 상속인의 방문 조회를 신청한 경우 결과 보기를 누르면 된다.

숨은 보험금 조회는 이름, 휴대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휴대전화, 아이핀(i-PIN), 공인인증서 중 본인 인증을 선택하면 된다.

본인 인증을 마치면 자신이 계약자 또는 수익자(보험금 청구권자)로 가입된 보험 계약들을 일목요연한 표로 확인 가능하다.

보험사와 상품명은 물론 계약이 유지 중인지, 만기가 언제까지인지 등이 담당 점포의 전화번호와 함께 나타난다.

이중 숨은 보험금이 뭐가 있는지, 어떤 종류의 보험금이고 원금에 가산된 이자는 얼마인지 등을 파악도 가능하다.

숨은 보험금이 발견되면 해당 보험사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청구할 수 있으며 사흘(3영업일) 내 입금이 원칙이다.

다만 보험금 온라인 청구가 되는 보험사와 안 되는 보험사가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숨은 보험금 간편 청구가 모두 온라인에서 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숨은 보험금 조회는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금융감독원 ‘파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정다혜 기자 appl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