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기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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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1보]기아차, 3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적게 팔아도 남겼다"

기아차의 2016년 상반기 글로벌 판매 현황 (그래픽제공=기아차)기아차가 3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형(현대차)보다 나은 아우’가 됐다. 기아자동차는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8.5% 증가한 770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분기별 영업이익이 7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14년 2분기 이후 3년만이다. 2분기 매출액은 △14조4500억원 △영업이익 7709억원 △세전이익 1조597억원 △당기순이익 82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 대비 각각 16.1%, 18.5%, 전 분기 대비로는 14.2%, 21.7%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특히 기아차는 작년보다 적게 팔고도 상반기 호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K7·니로·모하비 등의 신차효과와 카니발·쏘렌토·스포티지 등의 RV 판매호조에 힘입었다.실제 기아차는 올 상반기 글로벌 경기 둔화로 전년대비 4.7% 감소한 145만6590대를 판매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나 급증한 1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7% 감소한 현대차와 비교된다.국내공장에서는 내수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중동 등 신흥시장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이 수출 선적 물량 축소로 이어지며 전년대비 8.8% 감소한 78만8561대를 판매했다.해외공장에서는 중국 판매 둔화에 따른 물량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증가한 66만8029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기아차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K7 등의 신차효과, 그리고 RV 판매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이익이 크게 늘었다”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요 시장 신차 투입과 고수익차종 비중 확대 등을 통해 하반기에도 수익성 방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27 15:49 천원기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 '오토 사이언스 캠프' 진행 …"자동차 꿈나무 육성"

27일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 입소식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엠)한국지엠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공식 후원하는 ‘2016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Auto Science Camp)’가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된다.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는 한국의 자동차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그리고 쉐보레가 공식 후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지금까지 140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석해 자동차 과학 기술을 주제로 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경험했다.이날 입소식에는 이용갑 한국지엠 대외정책담당 전무,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 박병태 팀장 등을 비롯해 캠프 참가학생 및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용갑 전무는 “쉐보레는 올해로 12년째 첨단 과학기술의 집약체인 자동차를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인 오토 사이언스 캠프를 후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의 과학원리를 체험하고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을 위한 창의력을 키워 대한민국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병태 팀장은 “쉐보레가 후원하고 있는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는 대한민국 자동차 과학의 초석을 다지는 매우 가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미래 자동차에 대한 꿈을 키우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캠프는 전국에서 선발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20명이 참가하며, 자동차의 디자인에서부터 개발 및 생산 등 자동차 제작 과정에서의 과학적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실험과 강연으로 구성됐다.이와 더불어 직접 모형 자동차를 만들어 자동차 경주대회를 개최하는 등 자동차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교육부 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된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27 13:57 천원기 기자

현대차, '끝장대회' '해커톤' 연다…미래 시대를 이끌 차세대 인재 찾기

현대자동차의 ‘2016 해커톤 대회’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현대차)현대차가 ‘실리콘밸리식 끝장대회’로 일컬어 지는 ‘해커톤(Hackathon)’ 행사를 개최하고 차세대 프로그래머 발굴에 발벗고 나선다.현대자동차는 ‘커넥티드카(Connected car)’와 관련한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발굴을 위해 ‘해커톤’ 대회를 개최하고 여기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프로그램 개발자, 설계자 등이 팀을 이뤄 한 장소에서 마라톤처럼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이벤트다.2000년대 중, 후반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수많은 해커톤 행사가 개최돼 왔으며, 현재까지도 구글, 애플 등 수 많은 IT기업들이 해커톤을 통해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있다.현대차 국내 자동차 회사 최초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세상을 연결하라(Connect The Unconnected)’는 주제로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장장 30시간 동안 JBK컨벤션(강남구 삼성동 소재)에서 개최된다.참가는 대학생 또는 일반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 또는 최대 3명으로 구성된 팀을 꾸려 참여할 수 있다.참가 신청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 현대차 해커톤 행사 전용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현대차는 신청자 중 80~100명을 선발, 행사 당일 미래 커넥티드카와 관련된 주제를 제시하고 참가자들의 △신규 서비스 아이디어 △빅데이터 처리 △빅데이터 프로파일링 △개인화 서비스 재현 능력 등을 평가하게 된다.우수한 결과물을 도출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채용전환형 인턴 기회 또는 채용 전형 혜택(서류심사 및 인적성검사 면제)이 주어진다.이번 행사를 통해 도출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은 현대차가 향후 커넥티드카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현대차는 올해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해커톤 행사를 개최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소프트웨어 인력 발굴과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향후 커넥티드카 성패는 얼마나 우수한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확보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개발자들이 마음 놓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케 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27 11:22 천원기 기자

'전시장 속 또 다른 전시장' 한성차, 전시장에 미술 갤러리 오픈

한성자동차 인천 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는 드림그림 학생들의 콜라주 작품 (사진제공=한성자동차)최근 수입차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구매 연령층이 낮아졌지만 아직 고객들의 전시장 방문 문턱이 높다. 하지만 이러한 인식을 개선함과 동시에 전시장 공간을 학생들의 미술작품 전시공간으로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는 수입차 전시장이 있다.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지난 1일부터 서초, 삼성, 인천 전시장의 공간에 새로운 미술 작품들을 설치했다.바로 한성자동차의 미술영재 장학사업인 드림그림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한 것이다. 이미 한성자동차 서초, 삼성, 인천 전시장은 국내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층별로 전시해 서울 아트가이드에 미술 갤러리로도 등재되는 등 미술작품 전시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한성자동차는 이러한 전시장의 특색을 활용, 전시장 방문 고객들에게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인 ‘드림그림 장학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학생들의 작품을 많은 사람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전시작품은 드림그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 중 캘리그라피, 우클렐레 패턴 디자인, 대형 실크스크린 벽화 등 총 32점의 미술 작품이 전시장 별로 테마에 맞게 메르세데스-벤츠 차량과 함께 층별로 전시된다.드림그림은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한성차의 미술장학사업으로 예술적 재능과 꿈은 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초, 중 고교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학생들을 선발해 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그들의 꿈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현재 40명의 장학생과 40명의 대학생 멘토로 구성돼 운영 중이며 후원 장학생은 매년 장학금 지원 및 미술 전공 학생과의 1:1 멘토링,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현장 체험학습 등 예술가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 및 교육혜택을 지원하고 있다.또한 한성차 임직원을 엠버서더로 발탁해 학생과의 1:1매칭을 통해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과 상담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차 대표는 “지난 4년간 한성자동차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눈부신 성장을 보여준 드림그림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장에서 고객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27 10:21 천원기 기자

[종합]기아차 올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比 21% 증가…'RV 판매 호조'

기아차가 올 상반기 전년대비 21%나 급증한 1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기아자동차는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을 통해 2016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기아차는 올 상반기 △매출액 27조994억원 △영업이익 1조4045억원 △세전이익 2조1064억원 △당기순이익 1조7703억원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기아차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K7 등의 신차효과, 그리고 RV 판매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이익이 크게 늘었다”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요 시장 신차 투입과 고수익차종 비중 확대 등을 통해 하반기에도 수익성 방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기아차는 2016년 상반기(1~6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대비 2.3% 증가한 147만대를 판매했다.기아차의 글로벌 현지 판매는 경기 둔화에 따라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감소했으나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시장에서 수요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나며 이를 상쇄시켰다.국내시장에서는 카니발·쏘렌토에 이은 스포티지의 본격 가세로 RV 판매 호조가 지속된 가운데 K7·니로·모하비의 신차효과가 더해지며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미국 판매는 볼륨차종인 쏘울과 K3의 판매 확대와 스포티지의 신차효과로 5.6% 증가했고, 유럽 판매는 승용차급의 판매 회복과 스포티지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반면 중국에서는 SUV 모델의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시장 내 승용차급 수요 감소 등에 따른 경쟁심화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5.8% 감소했다.상반기 기아차의 출고 판매는 전년 대비 4.7% 감소한 145만6590대를 판매했다.국내공장에서는 내수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중동 등 신흥시장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이 수출선적 물량 축소로 이어지며 전년 대비 8.8% 감소한 78만 8,561대를 판매했다.해외공장에서는 중국 판매 둔화에 따른 물량 감소를 유럽·미국 공장의 판매 증가로 상쇄시키며 0.6% 증가한 66만8029대를 판매했다.매출액은 R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 단가 상승과 신차 출시, 원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한 27조994억원을 기록했다.매출원가율은 매출액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감소한 79.7%를 기록했으며, 판매관리비 비율은 글로벌 경쟁 격화에 따른 판촉비 증가 및 기말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0.1% 포인트 상승한 15.1%를 기록했다.그 결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0.8% 증가한 1조404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0.3% 포인트 증가한 5.2%로 집계됐다.세전이익은 관계회사 손익 개선 등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한 2조106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7.3% 증가한 1조7703억원을 실현했다.한편 지난 2분기(4~6월) 기아차의 경영실적은 △매출액 14조4500억원 △영업이익 7709억원 △세전이익 1조597억원 △당기순이익 8257억원을 기록했다.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014년 2분기(7697억원) 이후 처음으로 7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5.3%로 2014년 2분기(6.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기아차는 하반기에도 브라질·러시아 등 신흥국들의 경기 부진과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의 경영환경 전망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세계 산업수요는 상반기(+2.5%)에 못 미치는 2.2% 증가에 그쳐 올해 전체적으로는 2.4%의 성장률을 기록,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 대의 저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아차 관계자는 “하반기 이후에도 어려운 경영여건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아차는 경쟁력 있는 제품과 안정된 품질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이는 한편, 내실경영을 지속 추진해 수익성을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27 10:12 천원기 기자

넥센타이어, 여름 휴가철 고객 사은 이벤트 진행

넥센타이어의 넥스트레벨 고객 사은 이벤트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넥센타이어)넥센타이어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넥스트레벨’ 신규 렌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이벤트는 행사제품 4개를 렌탈한 신규 고객에게 가입시 등록한 주소지로 고급 여행용 캐리어를 증정하는 행사다.행사 제품은 지난 3월 출시한 신제품 ‘엔프리즈 AH8’과 프리미엄 제품인 ‘엔페라 AU5’, ‘엔페라 RU5’ 이다.기간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31일까지이고 넥센타이어 전문 대리점인 ‘타이어테크’ 행사점 및 넥스트레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업계 최초 타이어 렌탈 서비스인 ‘넥스트레벨’은 타이어 4개를 렌탈하는 경우 마모나 파손으로 운행이 불가할 때 추가로 2개를 무상 제공한다.또한 마모나 파손이 아니더라도 고객 요청시 서비스 이용기간 종료 6개월 전부터 타이어를 무상 제공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넥스트레벨 고객은 타이어공기압 체크 및 보충, 마모상태 확인, 위치교환, 엔진오일 및 부동액 점검 등의 무상 서비스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찾아 오는 방문 점검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임금옥 넥센타이어 한국영업총괄 전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에게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품질의 타이어 렌탈 서비스와 함께 여행용 캐리어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벤트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객 사은 행사 참여 대리점 및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넥센타이어 홈페이지 및 넥스트레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27 09:53 천원기 기자

현대차, 중남미 지역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런칭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현대차가 지역사회의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을 중남미 지역에서 새롭게 시작한다.현대자동차가 26일(현지시간) 칠레 발파라이소시(市)에 위치한 퀘브라다 베르데(Quebrada Verde) 공원에서 지역 내 환경개선 및 아동교육을 지원하는 신규 사회공헌사업의 런칭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호르헤 까스뜨로 무뇨즈(Jorge Castro Munoz) 발파라이소 시장, 박성락 굿네이버스 중남미권역본부장, 박철연 현대차 중남미지역본부장, 리카르도 레쓰만(Ricardo Lessmann) 현대차 칠레 승용 대리점 사장 등 행사 관계자와 현지 주민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다짐했다.이번 사회공헌사업은 깨끗한 자연환경을 만들어 아름다운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의미에서 ‘자연의 보석(La Joya de la Naturaleza)’이란 현지어로 이름 붙여졌으며, 지역사회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진행된다.발파라이소 지역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쓰레기 처리 인프라로 인해 환경오염 및 위생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며 빈부격차로 인한 아동교육 불균형 문제도 심각하다.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차는 먼저 재활용품 수거 차량으로 개조한 마이티 2대를 시 정부에 기증, 지역 내 재활용품 수거 및 판매를 진행한다. 이로 인해 발생한 수익은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이날 기념행사에 앞서 완공된 환경교육센터를 활용, 지역 내 아동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도 진행했다. 현대차는 센터를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교육 거점으로 육성시켜나갈 계획이다.아울러 내년부터는 교육용으로 개조된 특수 차량을 이용해 공립학교의 방과 후 교실 등에서 찾아가는 이동식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이번 사업에서 현대차는 초기 비용 및 인프라 전반을 지원하고 굿네이버스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사업이 안정화되는 2018년부터는 지역사회가 사업 운영에 직접 참여하게 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시장인 중남미 지역에서 신규 사회공헌사업을 런칭함에 따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동시에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27 09:42 천원기 기자

금호타이어, 휴가철 맞아 고속도로 무상점검 실시

금호타이어가 휴가철 고속도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금호타이어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하계 휴가철 차량을 대상으로 타이어 무상점검 서비스 및 안전운행 캠페인을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대한타이어산업협회 주관으로 실시되며,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서 진행된다.△기흥 휴게소(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화성 휴게소(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여주 휴게소(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함안 휴게소(남해안고속도로, 순천방향) 등이 대상이다.각 휴게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금호타이어의 전문가들이 타이어 공기압 보충 및 마모 상태 점검, 위치 교환, 밸런스 점검, 펑크 수리, 워셔액 보충 등 각종 타이어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여름철 올바른 타이어 사용방법에 대한 지도·상담 서비스도 진행된다.문형종 금호타이어 CS팀장은 “무더운 휴가철에는 차량의 이동거리가 길어 안전운전을 위한 타이어 점검이 필수적”이라며 “가족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인 고속도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27 09:22 천원기 기자

현대차 하반기 구원투수로 등판할 '신형 그랜저'는 어떤 車?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 올라온 현대차의 신형 그랜저 예상 모습 (보배드림 캡쳐)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신형 그랜저(코드명 IG)로 승부수를 띄운다.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내수 판매 절벽을 최소화하기 위해 준대형 세단의 ‘불멸의 아이콘’인 그랜저 신형을 11월 조기 투입한다.현대차가 26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신형 그랜저에 쏟아지는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6년만에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그랜저는 가솔린 엔진과 디젤, 하이브리드, LPG 모델 등 총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고 여기에 기아차 K7에 선보였던 전륜구동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제네시스가 별도의 브랜드로 독립하면서 현대차의 최상위 모델로 등극한 만큼, 각종 첨단 주행 시스템도 대거 적용된다.특히 외관은 아반떼-쏘나타-제네시스로 이어지는 현대차의 대표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핵사고날 그릴이 적용되면서 한층 세련돼지고 C필러 역시 쿠페 스타일을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1986년 국내 판매가 시작된 그랜저는 30년 동안 146만여대가 판매된 현대차의 대표 준대형 모델로 오는 9월 신형 모델을 우선 보이고 판매는 11월 본격 시작된다. 해외 판매는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신형 그랜저를 기다리는 고객들이 많다”면서 “올 하반기 크게 주목되는 신차가 없다는 점도 그랜저 판매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26 18:22 천원기 기자

현대차 하반기 경영 키워드는 '위기관리'

26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선적부두에서 차들이 수출을 기다리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7.0% 하락했으나 2분기 영업이익은 0.6% 늘어났다고 밝혔다.(연합)26일 올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 현대자동차는 올 하반기 신형 그랜저 등 신차 출시와 신흥시장 맞춤형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하고 아이오닉 시리즈 등 친환경차 판매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안이지만 현대중공업과 연대 파업을 진행하면서 초강력 변수로 떠오른 현대차 노조의 무력행사는 딱히 해결 방안이 없다는 게 고민이다.올 2분기 영역이익이 전분기보다 크게 늘면서 하반기 경영 청신호가 커졌지만, 노조의 파업으로 생산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간만에 생기를 얻은 현대차의 기세가 꺾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정부의 개별소비세 종료로 내수 판매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대차는 하반기 ‘위기관리’를 통해 경영 불확실성을 줄이겠다는 복안이다.현대차 역시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하는 가운데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보복 우려도 하나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 2016년도 글로벌 판매 현황 (그래픽제공=현대차)p현대차의 글로벌 공장 판매 현황 (그래픽제공=현대차)이를 위해 현대차는 우선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재점검하기로 했다. 개소세가 종료된 내수는 하반기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신형 그랜저를 조기 투입한다. 현대차의 글로벌 전체 판매량에서 약 20%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은 물량 조절을 통해 판매 하락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해 적어도 내년에는 이 같은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판매를 크게 끌어 올린다는 방안이다.구자용 현대차 IR담당 상무는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중국 4, 5공장의 가동 시점을 조절해 공급 과잉 우려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올 2분기 중국 시장은 링동(국내명 아반떼)의 신차효과로 판매가 회복되고 있고 중국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차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현대차는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공급을 확대하고 소형 SUV 판매 시장도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하기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출시를 본격화하고 아이오닉 등 친환경차도 주요 시장에 본격 판매한다.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시장조사 업체인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신차품질조사에서 3년 연속 최상위권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차들이 세계 유수의 디자인상을 수상하면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 및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향후에도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판매 역량을 지속적으로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을 진행한다. 중간배당 총액은 2687억원 수준으로 20일내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26 17:34 천원기 기자

[종합1보] 현대차 2분기 '선방'…"하반기 신차로 돌파한다"

현대차 2016년도 글로벌 판매 현황 (그래픽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가 올 2분기 영업이익 소폭상승으로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 2 분기를 합한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 감소했으나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올 하반기 전망을 밝게 했다.현대차는 26일 서울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 2분기 1조76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늘어난 수준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늘어난 것은 2014년 1분기 이후 9분기 만이다.올 2분기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조6767억원, 1조7639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보다 다소 높은 경영 성과를 이뤘다.특히 올 2분기는 1분기(1조3424억원)에 비해 31.2%나 급증한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이제는 바닥을 치고 상승세로 올 하반기를 맞이할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하반기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신형 ‘그랜저’ 출시가 기다리고 있는 것도 판매 부진의 돌파구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2분기 전체 판매량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방안으로 판매가 늘어난 내수시장 덕분에 전년대비 4.3% 증가한 128만6000대를 기록했다.하지만 상반기 누계 판매는 전년대비 0.9% 감소한 239만3958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7% 감소한 3조10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매출액은 전년대비 7.5% 늘어난 47조273억원을, 영업이익율은 전년대비 1.0% 포인트 하락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 6.4% 감소한 4조5450억원, 3조5321억원을 기록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국내 공장 수출 물량이 감소하며 판매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줄었다”며 “판매 믹스 개선 등으로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판매 감소로 대당 고정비가 상승하고 신흥국 통화 약세 부담이 지속되면서 상반기 실적이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26 16:38 천원기 기자

쌍용차, 여름방학 맞아 직원자녀 영어캠프 개최

쌍용차가 진행하는 영어캠프 ‘5-day Active English Program’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차)쌍용자동차가 여름방학을 맞아 직원자녀들을 위한 영어캠프 ‘5-day Active English Program’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쌍용차 직원 자녀 영어캠프는 노사 화합을 위한 한마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되고 있으며, 유익하고 재미있는 커리큘럼 구성으로 학부모는 물론 캠프에 참가하는 자녀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지난 25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에서 시작된 2016 영어캠프에는 초등학교 4~6학년에 재학 중인 직원자녀 150명이 입소해 원어민 강사와 함께 자연, 과학, 환경, 사회 등 다양한 주제와 상황에 맞춰 영어로 대화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캠프 참가자들의 영어 레벨 테스트를 통해 수준별 클래스를 제공함으로써 단기간 학습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문법을 비롯한 이론 수업 외에도 게임과 쿠킹 수업, 체육 수업 등 다양한 타입의 참여형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강화해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외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캠프에 참석한 오승하(13)양은 “처음에는 캠프 일정이 길어서 걱정했었는데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다양한 수업을 듣다 보니 초반 걱정과는 달리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며 참가소감을 밝혔다.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직원자녀들에게 영어공부뿐 만 아니라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동조합과 함께 안정적인 노사문화 구축 및 노사관계 증진 도모, 직원 가족의 화목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26 15:36 천원기 기자

코트라 "하반기수출 악재와 호재 상존…기회시장 선점전략 필요"

코트라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코트라 수출시장 긴급진단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코트라)하반기 우리 수출시장은 악재와 호재가 공존하는 가운데 기회시장 선점전략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또 우리 수출기업에게는 3대 도전과제와 3대 기회요인이 있으며 수출 기회 확대를 위해서는 시장별 및 품목별 맞춤형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코트라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코트라 수출시장 긴급진단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국, 미국 등 주요시장을 점검했다.이날 설명회에는 중국, 미국, 유럽 지역본부장과 런던, 오사카, 호치민 무역관장이 함께 참석했다.우선 오혁종 유럽지역본부장과 김윤태 런던무역관장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완료되는 최소 2년 동안은 수출 기업의 직접적 타격은 미미할 것으로 진단했지만 상존하는 불확실성이 제거되지 않으면 유로화 가치 하락과 경제성장률 둔화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은 당장 파운드화 가치 하락으로 수익성 악화의 영향에 접어들고 있고, 영국발 수요위축이 유럽 전체로 확산될 경우 영업활동에 큰 지장이 초래한다고 우려하고 있다.김종춘 북미지역본부장은 “소비 회복세가 지속되는 미국 시장에서 한국 프리미엄 소비재가 선전하고 있다”며 “기존의 소재부품과 더불어 대미 수출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11월 대선을 앞두고 수위가 높아지는 통상압력이나 우리 제품의 약한 브랜드인지도는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정광영 중국지역본부장은 FTA(자유무역협정), 다자간 무역협정 등 중국과 베트남의 무역자유화를 최대한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급격한 정세변화에도 불구, 중국 시장은 명실상부 제1의 수출 시장”이라며 “내수시장 활성화, 산업구조 고도화 등 변모하는 중국 시장에 맞는 수출 구조로 전환해 가야 한다”고 전했다.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하반기 이후에도 글로벌 시장은 불확실성이 상존하겠지만, 기회요인도 적지 않다”며 “틈새 시장 발굴과 기회 시장 선점이 중요하다”고 전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26 15:36 천원기 기자

[종합]현대차 올 상반기 영업이익 7% 감소…"하반기도 어려울 듯"

현대차 2016년도 상반기 글로벌 판매 현황 (그래픽제공=현대차)현대차가 신흥국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전년대비 7% 감소한 3조10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현대자동차는 26일 서울 본사에서 2016년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상반기 누계 실적을 발표했다.현대차는 올 상반기 국내 35만1124대, 해외 204만2834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감소한 239만3958대를 판매했다.매출액은 전년대비 7.5% 늘어난 47조273억원을 기록했지만 매출원가율은 국내공장 수출 감소에 따른 공장 가동률 하락 및 신흥국 환율 약세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0.8% 포인트 상승한 80.3%를 기록했다.영업부문 비용은 스포츠 마케팅 및 제네시스 브랜드 출시 등으로 마케팅 관련 활동이 증가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행기술 투자를 확대하면서 전년대비 9.3% 증가한 6조1583억원을 나타냈다.그 결과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0% 감소했고 영업이익율은 전년대비 1.0% 포인트 하락했다.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3.1%, 6.4% 감소한 4조5450억원, 당기순이익은 3조5321억원을 기록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국내 공장 수출 물량이 감소하며 판매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줄었다”며 “판매 믹스 개선 등으로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판매 감소로 대당 고정비가 상승하고 신흥국 통화 약세 부담이 지속되면서 상반기 실적이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전했다.현대차는 올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양 조정되고 있고 브렉시트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현대차는 위기 극복을 위해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시장 예측이 쉽지 않지만, 글로벌 자동차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판매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하반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공급을 더욱 확대하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출시를 본격화하면서 추가적인 판매 믹스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26 14:32 천원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