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수출 넘어 해외로"…중기부, 수출 100만불 중기 '3000곳' 육성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수출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액과 기업 수가 정체돼 있다. 박스권에 머물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규모를 키워 나가기 위해 중기의 수출 패러다임을 전면 개편하고자 한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오전 중소·벤처기업을 글로벌 경쟁시대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수출 중소기업은 전체 중소기업의 평균 대비 매출 17.2배, 고용 5.1배의 월등한 성과를 보이며 우리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최근 10년 이상 중소기업 수출액은 1100억 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매년 수출하는 중소기업 수는 9.4만개 내외에서 성장이 정체돼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더욱이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 각국의 수출규제 강화 등 급변하는 대외환경은 인력·정보·자금 등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이번 대책을 수립했다.먼저 중기부는 △내수 넘어 수출로 △수출 넘어 해외로 △해외 넘어 미래로 △원팀코리아 등 4대 전략에 따라 13개 세부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중기부는 우선 혁신형 중소기업, 성능인정기업, 팁스(TIPS·창업지원 프로그램) 기업 등 혁신성을 인정받은 내수기업 1000개를 2027년까지 수출기업으로 육성한다. 전문가그룹을 활용한 수출전략 수립, 레퍼런스(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영문 성능인증서 발급, 구매자 발굴, 현지에서 네트워킹할 수 있는 ‘K-혁신사절단’ 파견 등을 통해 이들 기업을 지원한다.또 2027년까지 수출 100만달러 기업 3000개를 육성한다. 수출 100만달러 미만 수출 초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매자 협상, 수출계약서 작성·검토 등 수출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해주는 ‘수출닥터제’를 도입할 계획이다.수출 고성장 기업을 위한 스케일업(육성) 프로그램도 신설해 수출바우처, 수출 금융 지원 한도를 2배로 확대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동 지정해 각종 우대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신(新)수출 동력원 발굴을 위해 성장 가능성이 큰 차세대 수출 주력 품목도 발굴한다.중기부는 수출 예산의 20% 정도를 신수출 주력 품목에 지원할 계획이다.유통 대기업 및 관계부처와 한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K-전락품목’을 선정해 지원하고 특정 국가 수출이 급감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수출 다변화 국가를 제시하는 ‘위기품목 다변화 맵(MAP)’을 구축한다.수출 성장성이 높은 테크 서비스와 기술 수출을 정책 대상에 포함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테크 서비스 분야 수출 지원 별도 트랙을 마련하고 테크 서비스 지원 비중을 오는 2027년까지 10%, 2030년까지 15%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수출 대상에 기술을 포함해 전략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해외 기업이 우리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구축하고 기술 가치평가와 기술이전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중기부는 또 수출에 초점을 맞춘 정책도 해외 진출로 확장해 해외 진출 전략 수립, 현지시장조사, 법인 설립 및 인·허가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전용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해외 진출 단계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종합 지원하는 ‘해외 진출 전용 바우처’를 내년 상반기 도입하고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 해외거점을 통해 해외법인을 평가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법인에 자금을 공급한다.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 민간 벤처캐피털의 검증과 투자를 받은 유망 스타트업을 글로벌 투자자와 연계하는 ‘K-글로벌 스타’(K-GLOBAL STAR)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 기술보증기금 보증, 모태펀드 매칭 투자 등의 정책 패키지를 지원한다.중소벤처기업 해외 진출에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하는 ‘K-수출전사 100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학과 중소기업 연수원에 수출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해 3년간 100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중소벤처기업 채용을 연계 지원한다.GBC 등 해외거점과 현지 대학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지에 있는 우리 중소기업으로 현지 대학생 채용이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그간 해외 인증 획득 중심이던 수출 규제 지원 체계는 공급망 규제 대응 컨설팅, 표시 규제에 대한 시험 분석 비용 지원 등 수출규제 전반으로 확대한다.중기부는 지난달 외교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재외공관 중심의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도 구축 중인데 현재 20개가 구성됐고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25여개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오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는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차원에서 긴요하다” 라고 강조하며, “오늘 발표한 글로벌화 지원 대책의 세부과제들은 관계부처 협업 등을 통해 신속하게 구체화하여 이행해 나가는 한편, 현장 수요를 반영한 밀착·맞춤·유연한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5-08 10:58 송수연 기자

중기중앙회, '중대재해법 개선 및 산재예방 방안 토론회' 참가 접수

중소기업중앙회 CI. (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1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지난 4월 1일 헌법소원심판 청구에 참여한 협·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및 산재예방 방안 토론회’ 참석신청을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시행된 지 100일이 지난 시점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이 가진 문제점을 짚어보고 현실적인 산업재해예방 방안을 중소기업 대표와 관련 전문가들과의 토론을 통해 모색할 예정이다.세부일정으로는 정진우 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교수,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이 ‘중대재해처벌법의 개선 및 산업재해예방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토론에서는 △김도경 ㈜탑엔지니어링 상무이사 △정동민 베델건설㈜ 대표이사 △이근우 가천대 법학과 교수 △이명구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 △김용문 덴톤스 리 법률사무소 변호사 △최진원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변호사가 지정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위헌성 여부는 전문가 사이에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문제다. 중소기업이 법을 준수하고 산재예방을 위한 노력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불명확한 법 문언과 과도한 처벌 규정 등 문제점이 해소돼야 한다”라며, “중소기업의 안전한 일터 구축을 위해 마련한 이번 토론회에 업계·학계 관계자들의 많은 참석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5-06 12:00 송수연 기자

"내수진작 계기되길"…5월 동행축제, 부산서 개막

중소벤처기업부 CI.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광장 일원에서 ‘5월 동행축제’ 개막행사를 열고, 사흘간 부산지역 중소·소상공인 제품 및 농·축·수산물 판매전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개막행사는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2024년 5월 동행축제의 첫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가까이 두고 상점가와 전통시장이 공존하고 있는 구남로 광장에서 개최됐다.1일 개막행사에는 770만 중소기업·소상공인과 60여개 민간 유통사들을 대표해 오아시스 등 유통 플랫폼사와 유관 협·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소상공인 대표 홍보모델 4명과 대학생 서포터즈 및 K-글로벌 특파원들도 함께 자리를 빛내주었다.먼저, 부산 어린이들로 이뤄진 치어리더 공연팀(슈팅스타)의 중소·소상공인을 위한 응원 공연으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이어진 동행축제의 의미를 담은 세레모니에서는 ‘작은 행동들이 모여 큰 동행의 빛을 밝힌다’는 뜻을 담아, 무대와 관객석이 하나가 되는 불빛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다.오는 3일까지 메인 행사장인 구남로 광장(해수욕장에서 해운대역 방면)에서 동행제품 전시·판촉 부스, 농축수산물마켓, 버스킹공연·이벤트 행사 등을 통해 3일간 살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열린다.공개모집과 중소·소상공인 유관 협·단체 등에서 추천받아 선정한 동행축제 참여기업(150개사(전체 300개사)) 제품에 대한 전시·판촉 부스를 운영하고, 플리마켓에서는 농식품부·해수부와 협업해 농·축·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수제맥주 등 다양한 부산시 소재 향토기업 제품들도 만나 볼 수 있다.아울러,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에서 준비한 복자에이드(복숭아·자두) 등 무료시음회와 가족 동반 방문객들 위한 버스킹공연*, 포토존 등 즐길거리도 3일 내내 이어진다.또한, 행사가 열리는 인근 구남로 상점가와 해운대전통시장의 소비 촉진을 위해 해당 점포에서 구매한 영수증에 대한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오영주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서도 동행축제에 많이 참여하셔서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정부는 민생 최우선의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오영주 장관은 “지역경제 활력과 내수진작의 계기가 되길 염원하는 마음으로, 올해 첫 동행축제의 개막식을 부산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예년보다 알차게 준비한 동행축제에서 모든 분들이 행복해지는 5월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5-01 19:00 송수연 기자

부산 등 4곳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규제자유특구위원회 개최

오영주 중기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규제자유특구 위원회(특구위원회)’를 개최했다. 특구위원회는 ‘지역특구법’ 제77조에 따라 규제자유특구계획의 승인, 지정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회의체이다.이번 특구위원회에서는 글로벌 혁신특구 4건 및 규제자유특구 5건 신규 지정안, 기지정된 특구의 중요 변경사항에 대해 심의·의결했다.특히 지난해 5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제도 도입을 발표하고, 올해 신규 특구 지정을 하게 된 글로벌 혁신특구를 주목할 만하다.법률에서 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기준과 규격 등이 마련되지 않아도 신기술 실증은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이 도입된다. 또한 선진국과 달리 국내는 금지되는 경우 해외거점에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다.신규로 지정된 특구는 △부산 차세대 해양 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 △강원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전남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등이다.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곳은 △경북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대구 Inno-덴탈 규제자유특구 △경남 수산부산물 재활용 규제자유특구 △경남 생활 밀착형 수소 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충남 그린암모니아 활용 수소발전 규제자유특구 등 5곳이다. 그 외 부산 블록체인 특구 세부사업 종료 등 기존 특구의 중요사항 변경사항을 심의·의결했다.이날 의결을 거친 4개 글로벌혁신특구, 5개 규제자유특구는 5월 고시되어 오는 6월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오영주 장관은 “글로벌 혁신특구의 규제혁신을 기반으로 첨단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지역경제가 발전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지역에 조성될 것”이라면서, “규제자유특구 또한 지역 전략사업 육성의 토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특구 제도를 통해 지역 혁신산업을 육성하고 기업이 자유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이날 특구위원회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글로벌 혁신특구가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혁신의 요람으로 성장하길” 기대하면서, “규제자유특구와 글로벌 혁신특구 모두 ‘기존의 제약조건을 넘어 새로운 시도를 하는 실험대’로, 특구제도 전반이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신속하게 반영할 것”을 강조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4-30 16:00 송수연 기자

중기부, 소상공인 협동조합 85개사 최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CI.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갈 2024년도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공동사업’ 지원대상 협동조합 85개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소상공인 협업활성화 공동사업’은 조합원이 5인 이상이고 전체 조합원의 50% 이상이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협동조합 또는 협업체를 대상으로 공동 상표(브랜드) 개발, 마케팅, 네트워크(누리집, 어플리케이션 등), 가맹점(프랜차이즈)화, 공동장비 구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그간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공동사업은 조합의 업력을 중심으로 선정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업력이 짧더라도 성장 잠재력이 있는 협동조합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선정 기준을 매출액을 기반으로 성장과 도약 2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서 원하는 분야를 자유롭게 신청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또한 협동조합이 지역상권의 문제를 해결하고 활성화하는 주체로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역기반형 협동조합’ 유형을 신설했다.이번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공동사업에는 144개 협동조합이 신청해 1차 요건검토 및 서류평가, 2차 현장검증, 3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85개사가 선정됐다.‘성장단계’에는 사진이 더해진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공예제품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기획한 공예배우미협동조합 등 61개 조합이 선정됐고, ‘도약단계’에는 지역 특산물(유자,석류,생강)을 원료로 간편한 액상차 개발을 준비 중인 ‘맑고밝고따뜻한 협동조합(이사장 권택상, 음료제조업)’ 등 24개 조합이 선정됐다.특히, 올해 신설한 지역기반형 협동조합으로 선정된 ‘청주운천동청년상인협동조합’은 운천동 고양이 투어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여행프로그램과 지역민들을 위한 마을행사를 기획해 매년 폐업하는 상점이 증가하는 등 활기가 없어지고 있는 지역상권에 방문객의 유입을 도모하고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대건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소상공인 협동조합은 소상공인의 협업과 조직화 등 규모경제 실현을 통해 소상공인 간 상호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사업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상권의 활력을 제고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4-30 12:00 송수연 기자

중기중앙회, 제1차 중소기업 탄소중립·ESG 위원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 CI. (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4년도 ‘제1차 중소기업 탄소중립·ESG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위원회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ESG 확산과 지난 24일 EU 의회를 통과한 ‘공급망실사지침’에 대응하기 위한 중소기업 전략 논의 및 지원과제 발굴을 목적으로 2023년 6월 구성됐다. 위원으로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대표 및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이날 회의에는 이상훈 위원장을 비롯해 △이오선 부산청정표면처리(사) 이사장 △신익철 재생유지(조) 이사장 △채혁 산업로(조) 이사장 △김영규 계측제어(조) 이사장 △장태순 원심력콘크리트(조) 이사장 △김정훈 한국석유유통협회장 △박필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ESG인프라지원단장 등 업종별 대표 및 전문가 19명이 참석했다.이번 위원회에서는 EU 공급망실사지침 및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탄소중립 무역규제 확산과 관련해 강화되고 있는 대기업의 공급망 ESG관리 동향과 중소기업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특히, 원청기업의 ESG평가 대응애로 증가와 더불어 원청사가 하청기업에게 2,3차 협력사 등에 대한 실사 책임을 전가할 가능성에 대한 업계의 우려가 크다.한편, 업종별 ESG 경영 수준과 요구가 상이한 점을 고려, 업종 맞춤형 정부 지원 필요성과 대?중견 원청사의 ESG관련 상생노력 촉진이 필요하다는데 위원회 의견이 모였다.이상훈 위원장은 “상장한 대·중견기업의 75%가 공급망 ESG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협력사에 포함되는 중소기업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면서 “하청 기업의 ESG 경쟁력이 대·중견 원청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대·중견기업의 장비 지원, 인증 취득 등의 실질적 지원과 정부 부처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4-30 11:00 송수연 기자

중기부, 미래 대응전략 위한 '전략기획관' 신설

중소벤처기업부 CI.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디지털화, 탄소규제 등 급변하는 대외환경과 성장사다리 약화 등 국내의 기업환경에 대응하고 산업전반의 디지털전환과 신산업진출 촉진 등 다가올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기존 ‘중소기업정책관’을 개편해 중장기 정책 수립을 전담하는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을 신설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전략기획관 신설은 오영주 장관 취임 후 진행 중인 중기부의 ‘명실상부한 정책부처화’를 위한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벤처스타트업 등 정책대상별로 흩어져 있는 정책들이 하나로 모이고 연결될 수 있도록 기능을 조정해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조직개편 주요내용을 보면 ‘중소기업정책관’을 ‘중소기업전략기획관’으로 개편하고 하부조직의 기능을 중소·창업벤처·소상공인 정책 및 대응전략을 총괄·조정하도록 신설·개편했다.전략총괄과는 글로벌화, 디지털화, AI 활용 등 소상공인부터 창업벤처, 중기업까지 모두 영향을 주는 전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각 실의 정책을 총괄·조정할 수 있도록 기능을 신설·강화해 급변하는 기업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전략 수립·총괄·조정 부서로 운영한다.전략분석개발과는 기존 정책평가분석과 기능에 국내외 정책정보 수집·분석과 정책의제 발굴·개발 및 중장기 정책 개발 기능을 신설해 전략총괄과가 미래 전략·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대외환경대응과는 기존 기업환경개선과 기능에 국내외 중소기업 관련 법·제도·정책 변화의 효과분석 및 평가,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 분석 및 대응하는 기능을 신설해 새로운 대내외 기업환경 변화 발생시 중소기업 대응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분석·대응하는 부서이다.중소기업제도과는 중소기업 관련 법·제도 등을 전담하는 부서로 운영한다.한편, 지역기업정책관의 하부조직인 입지환경개선과를 기업구조개선과로 통합·운영하고 인력정책과을 지역기업정책관에 이관해 조직체계 효율화를 도모했다.오영주 장관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실·국 간 보이지 않는 칸막이는 반드시 해소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했다”라면서, “앞으로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을 중소·창업벤처·소상공인을 망라하는 종합정책 전략·대응 기구로 운영하여, 급변하는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와 대응에 따른 중장기 정책·전략을 개발·수립하는 조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4-30 06:00 송수연 기자

중기부, 부이 꽝 후이 베트남 호치민공산청년단 제1서기와 정책 논의

중소벤처기업부 CI.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오기웅 차관이 2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부이 꽝 후이 (Bui Quang Huy) 베트남 호치민공산청년단 제1서기와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호치민공산청년단은 베트남 청소년 운동의 정책·사업·방침 등을 기획하고 공산당과 정부 등에 청소년, 아동 관련 지침 및 정책을 제안하는 기관으로, 각 지방과 대학에 610만여 명의 단원이 소속되어 있는 공산당 대중조직이다.이번 면담은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초청으로 방한 중인 호치민공산청년단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면담에서 양측은 청년창업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양 국가의 청년과 스타트업이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오 차관은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창업사관학교 등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소개하고, 양국의 청년과 스타트업이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베트남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부이 꽝 후이 제1서기는 한국 정부의 청년창업 정책에 대한 소개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창업을 준비하는 베트남 청년들이 한국으로 더욱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겠다”라고 말했다.이에 오 차관은 “베트남은 한국에서 창업하려는 스타트업들의 관심이 높고,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도 많은 국가”라며, “이번 면담을 계기로 두 나라 간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양국의 청년 및 스타트업의 교류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4-29 16:30 송수연 기자

[종합] 기업승계 개념 '가업'서 '기업'으로 확대…중기부, '기업승계 특별법' 제정 추진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도약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정부가 유망 중소기업이 신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전환 제도’를 개편하고, 2027년까지 혁신 중소기업 수를 10만개로 확대한다. 또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해 승계 개념을 ‘가업(친족)’에서 ‘기업(MA)’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 제정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도약 전략’을 29일 발표했다.중기부는 중소기업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분야별 현장 애로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우문현답 혁신 TF‘를 운영해 현장 문제에 대한 답변을 바탕으로 5대 전략, 17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5대 전략은 △혁신 성장 △지속 성장 △함께 성장 △글로벌 도약 △똑똑한 지원이다.전략별 추진과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성장 정체 산업 내 유망 중소기업이 신산업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전환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기존 중소기업의 신산업 진출을 ’제2의 창업‘으로 보고 과감한 전용 패키지 지원, 규제특례 신설을 추진한다.신성장 분야에 투입하는 정책금융 공급 비중은 현재 53%에서 오는 2027년까지 70%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제조데이터 표준 가이드를 정립해 개별 설비 중심에서 공장·기업 간 디지털 연결을 촉진하고, 인공지능(AI) 공정 솔루션을 보급하기 위해 ‘지역특화 AI 센터’와 권역별 테크노파크(TP), 지자체 간 협업 연계를 강화한다.국가전략기술분야 연구·개발(RD) 지원을 현재 38%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정부·공공기관의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의무 제도(KOSBIR)’를 양적 목표관리에서 ‘기술사업화 성과창출’ 중심으로 개편한다.민간 자금의 벤처투자시장 유입 촉진을 위해 모태펀드 우선손실 충당 등의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모태펀드 존속기한 만료에 대비해 중장기 운영방향을 강구한다. 이와 동시에 기업접점을 가진 전문 정책금융기관과 민간 중개업체가 협업하는 MA 플랫폼을 구축해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중소기업이 투자 유치, 기업 상장 등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 등 혁신 중소기업 평가지표에 ESG 요소를 반영하는 한편 관계부처 합동으로 ESG 통합 가이드라인을 마련 한다.중소기업 금융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한다. ’중소기업 턴어라운드 제도(가칭)‘를 통해 일시적 재무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선제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과 금융권의 자금지원을 강화한다.친족승계가 곤란한 중소기업의 지속경영을 위해 현행 ‘가업’승계(친족) 개념을 ‘기업’ 승계(MA 등)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중소기업 기업승계 특별법(가칭)’ 제정을 추진한다. MA 방식의 기업승계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지자체, 민간 중개업체를 연계한 지원체계 구축으로 MA 준비·컨설팅, MA 매칭·중개, MA 후 경영통합까지 전 단계를 지원한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가까운 일본의 경우 흑자기업이지만 기업 승계가 되지 않을 경우 60여만개의 기업이 폐업할 위기라고 한다”며 “일본 사례 등을 분석과 참조해서 현생 가업 승계에서 기업 승계를 지원할 수 있는 기업승계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최근 고물가, 산업 변화 등을 감안해 업종별 중소기업 매출 기준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5년으로 확대된 중소기업 졸업 유예기간(올해 8월 시행)에 맞춰 ’조세특례제한법‘ 등에 따른 중소기업 세제특례 적용기간을 확대한다.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상생형 공급망 혁신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대기업·협력 중기 간 공급망 전체의 ESG 혁신을 유도한다. 재무능력이 취약한 제조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함께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생산설비 구축, 현지 마케팅·네트워킹 등을 대기업과 함께 지원한다.비수도권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방 소재 중소기업의 창업 인정기간을 현행 7년에서 최대 1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중소기업 재직자 참여도가 높은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혜택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청년 재직자 우대 저축(가칭)‘ 신설을 검토한다.글로벌 도약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비자 전환, 재외공관 등 해외거점과 협업을 통한 인재 매칭, 학업·취업 연계 등을 일괄 지원한다. 모태펀드 해외펀드 출자 등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글로벌펀드를 오는 2027년까지 4조원 추가로 조성하고, 대기업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CVC 투자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한다.재외공관, 공공기관, 대기업 해외지사 등과 함께 중소기업 현지 애로해소를 지원하는 ‘민·관 글로벌 원팀’을 구축하고, 해외 시장정보·규제동향을 통합 제공하는 ‘글로벌 센터’를 신설한다. 국내와 생산, RD 등 협력망을 유지하는 해외 신설법인도 국내기업과 동일하게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다만, 지원 대상을 국내 고용과 부가가치 창출 등에 기여하는 경우로 한정한다.‘기술평가 표준진단모형’, ‘기업 혁신성장 역량지수’, ‘기술원천성 판단 모델’ 등의 평가모델을 시범적용하고 내년부터 오픈플랫폼 형태로 민간에 개방해 기업이 평가모델을 통해 역량 자가진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업력, 상시근로자, 매출변화에 따라 적용되는 정책변화, 규제 등을 미리 알려주는 ‘규제 내비게이션’을 신설하고, 신산업 분야 사업모델별로 규제를 사전에 점검·대응할 수 있도록 ‘창업규제트리(가칭)’를 제공한다. 13개 지방 중기청에 규제감시단을 설치해 불합리한 현장규제 발굴 및 개선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이를 통해 중기부는 법령 제·개정이 필요한 과제는 입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오는 2027년까지 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 등 혁신 중소기업을 10만개로 늘리고 중소기업 부가가치 비중은 70% 이상으로 확대해 중소기업의 경제 기여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중기부는 또 전체 중소기업의 95%를 소상공인이 차지하는 ‘압정형’ 기업 구조에서 벗어나 ‘소상공인→소기업→중기업→중견·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업군이 두터운 ‘피라미드형’ 구조로 개선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오 장관은 헌법재판소의 중대재해처벌법 의견 개진 요청에 대해 “중기부가 위헌 여부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고 현장에서 확인한 중소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오 장관은 “앞으로도 정책고객·내부 직원·외부 전문가 등과 상의하면서 보다 효과적으로 일하는, 보다 성숙한 중기부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4-29 14:15 장민서 기자

5월 中企 경기전망지수 79.2… 전월대비 1.8p 하락

그래프. (사진=중소기업중앙회)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79.2를 기록해 4월에 비해 1.8포인트(p)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4월 15일부터 22일까지 307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5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9.2로 3월(6.4p↑)에 상승세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보인 것으로, 전년동월대비로는 4.6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제조업 및 비제조업’ 제조업의 5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3.0p 하락한 83.2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4p 하락한 77.4로 나타났다. 건설업(76.9)은 전월대비 4.2p 하락했으며, 서비스업(77.5)은 전월대비 0.8p 하락했다.제조업에서는 △산업용기계및장비수리업(96.1→105.5, 9.4p↑) △섬유제품(80.7→87.8, 7.1p↑) △고무제품및플라스틱제품(80.7→86.1, 5.4p↑)을 중심으로 6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화학물질및화학제품(88.4→76.5, 11.9p↓) △식료품(95.5→86.3, 9.2p↓) △의료용물질및의약품(89.9→82.8, 7.1p↓) 등 17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1.1→76.9)이 전월대비 4.2p 하락했고, 서비스업(78.3→77.5)은 전월대비 0.8p 하락했다.서비스업에서 △숙박및음식점업(85.9→93.7, 7.8p↑) △운수업(83.2→84.9, 1.7p↑) 등 3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부동산업(75.7→68.4, 7.3p↓) △출판,영상,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88.8→86.0, 2.8p↓) 등 7개 업종은 하락했다.‘전산업 항목별 전망’을 보면 △내수판매(79.2→79.0) △수출(88.0→86.5) △영업이익(77.9→76.5) △자금사정(78.5→77.5)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4.0→95.0)도 전월대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최근 3년간 동월 SBHI 평균치와 비교했을 때 2024년 5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은 원자재, 설비는 개선된 한편,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수출, 고용 전망은 개선된 한편,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경영애로’ 4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62.2%)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9.1%) △업체 간 과당경쟁(35.5%) △원자재가격 상승(34.7%)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경영애로 추이는 △내수부진(59.0%→62.2%) △인건비 상승(48.6%→49.1%) △판매대금 회수지연(18.0%→19.3%) △고금리(24.9%→26.7%) △원자재가격상승(34.2%→34.7%)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업체간 과당경쟁(35.7%→35.5%)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하락했다.2024년 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로 전월대비 0.3%p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 0.5%p 하락했다.기업규모별로 소기업(68.2%→68.5%)은 전월대비 0.3%p 상승했으며, 중기업(75.7%→76.2%)은 전월대비 0.5%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4-29 12:00 송수연 기자

공영홈쇼핑, '5월 동행축제' 개막 특집 방송 진행

공영홈쇼핑 동행축제 이미지. (사진=공영홈쇼핑)공영홈쇼핑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5월 동행축제’ 개막에 맞춰 특집 방송과 적립금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공영홈쇼핑은 ‘살맛나는 행복쇼핑’ 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5월 동행축제’의 흥행을 위해 TV홈쇼핑, 모바일앱, 공영라방, 유튜브까지 공영홈쇼핑의 전 채널이 함께한다.5월 1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구남로에서 열리는 동행축제 개막식은 TV 홈쇼핑과 어플을 통해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1부 농협감자(오후 5시 20분, 이하 방송 시작 시간) △2부 쉬슬러 세탁세제(오후 6시 10분) △3부 개막식 생중계(오후 7시) 순으로 방송된다. 개막식은 공영홈쇼핑 유튜브에도 동시 송출될 예정이다.부산 현장에서 진행되는 ‘공영라방’에서는 △1부 강훈목장 수제요거트(오후 5시) △2부 오늘아침 세척사과(오후 6시)를 소개한다. 개막식 장소 곳곳을 누비며 시민 인터뷰, 경품 증정 행사 등을 진행하고 생생한 열기를 전달할 예정이다.공영홈쇼핑은 2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동행축제에서 1200여 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상품을 선보인다.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사전 신청 후 방송 상품을 모바일 앱으로 구매하면 ‘행복적립금’ 10%를 지급한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는 ‘반값동행 기획전’ 50% 할인 쿠폰을 선착순 300명에게 지급한다. 쿠폰은 모바일앱 ‘반값동행 기획전’ 코너에서 사용 가능하다.이 밖에도 모바일 앱 ‘함께나눔 동행축제’ 기획전, 공영라방 ‘극딜데이’ 등 TV 홈쇼핑, 모바일 앱, 공영라방까지 공영홈쇼핑의 전 채널을 동원해 지원 사격에 나설 예정이다.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는 “동행축제 기간 동안 주문액 600억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을 살리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동행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4-29 10:49 송수연 기자

신산업 진출 촉진·기업 승계 지원…중기부,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

‘중소기업 도약 전략’.(사진=중소벤처기업부)정부가 중소기업이 신산업 진출로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사업전환 제도’를 개편하고, 연기금 등 민간 자금의 벤처투자시장 유입 촉진을 위해 모태펀드 우선손실 충당 등의 인센티브를 검토한다. 또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해 승계 개념을 ‘가업(친족)’에서 ‘기업(MA)’으로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도약 전략’을 29일 발표했다.중기부는 중소기업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분야별 현장 애로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우문현답 혁신 TF‘를 운영해 현장 문제에 대한 답변을 바탕으로 5대 전략, 17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5대 전략은 △혁신 성장 △지속 성장 △함께 성장 △글로벌 도약 △똑똑한 지원이다.전략별 추진과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성장 정체 산업 내 유망 중소기업이 신산업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전환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기존 중소기업의 신산업 진출을 ’제2의 창업‘으로 보고 과감한 전용 패키지 지원, 규제특례 신설을 추진한다.또 제조데이터 표준 가이드를 정립해 개별 설비 중심에서 공장·기업 간 디지털 연결을 촉진하고, 인공지능(AI) 공정 솔루션을 보급하기 위해 ‘지역특화 AI 센터’와 권역별 테크노파크(TP), 지자체 간 협업 연계를 강화한다.국가전략기술분야 연구·개발(RD) 지원을 현재 38%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정부·공공기관의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의무 제도(KOSBIR)’를 양적 목표관리에서 ‘기술사업화 성과창출’ 중심으로 개편한다.민간 자금의 벤처투자시장 유입 촉진을 위해 모태펀드 우선손실 충당 등의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모태펀드 존속기한 만료에 대비해 중장기 운영방향을 강구한다. 이와 동시에 기업접점을 가진 전문 정책금융기관과 민간 중개업체가 협업하는 MA 플랫폼을 구축해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중소기업이 투자 유치, 기업 상장 등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 등 혁신 중소기업 평가지표에 ESG 요소를 반영하는 한편 관계부처 합동으로 ESG 통합 가이드라인을 마련 한다.중소기업 금융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한다. ’중소기업 턴어라운드 제도(가칭)‘를 통해 일시적 재무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선제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과 금융권의 자금지원을 강화한다.친족승계가 곤란한 중소기업의 지속경영을 위해 현행 ‘가업’승계(친족) 개념을 ‘기업’ 승계(MA 등)로 확대한다. MA 방식의 기업승계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지자체, 민간 중개업체를 연계한 지원체계 구축으로 MA 준비·컨설팅, MA 매칭·중개, MA 후 경영통합까지 전 단계를 지원한다.최근 고물가, 산업 변화 등을 감안해 업종별 중소기업 매출 기준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5년으로 확대된 중소기업 졸업 유예기간(올해 8월 시행)에 맞춰 ’조세특례제한법‘ 등에 따른 중소기업 세제특례 적용기간을 확대한다.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상생형 공급망 혁신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대기업·협력 중기 간 공급망 전체의 ESG 혁신을 유도한다. 재무능력이 취약한 제조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함께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생산설비 구축, 현지 마케팅·네트워킹 등을 대기업과 함께 지원한다.비수도권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방 소재 중소기업의 창업 인정기간을 현행 7년에서 최대 1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중소기업 재직자 참여도가 높은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혜택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청년 재직자 우대 저축(가칭)‘ 신설을 검토한다.글로벌 도약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비자 전환, 재외공관 등 해외거점과 협업을 통한 인재 매칭, 학업·취업 연계 등을 일괄 지원한다. 모태펀드 해외펀드 출자 등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글로벌펀드를 오는 2027년까지 4조원 추가로 조성하고, 대기업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CVC 투자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한다.재외공관, 공공기관, 대기업 해외지사 등과 함께 중소기업 현지 애로해소를 지원하는 ‘민·관 글로벌 원팀’을 구축하고, 해외 시장정보·규제동향을 통합 제공하는 ‘글로벌 센터’를 신설한다. 국내와 생산, RD 등 협력망을 유지하는 해외 신설법인도 국내기업과 동일하게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다만, 지원 대상을 국내 고용과 부가가치 창출 등에 기여하는 경우로 한정한다.‘기술평가 표준진단모형’, ‘기업 혁신성장 역량지수’, ‘기술원천성 판단 모델’ 등의 평가모델을 시범적용하고 내년부터 오픈플랫폼 형태로 민간에 개방해 기업이 평가모델을 통해 역량 자가진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신성장 분야에 투입되는 정책금융 공급 비중을 현 53%에서 2027년까지 70% 수준으로 확대하고, 정책 자금의 절반 이상을 신규 혁신기업에게 확대 공급해나간다.업력, 상시근로자, 매출변화에 따라 적용되는 정책변화, 규제 등을 미리 알려주는 ‘규제 내비게이션’을 신설하고, 신산업 분야 사업모델별로 규제를 사전에 점검·대응할 수 있도록 ‘창업규제트리(가칭)’를 제공한다. 13개 지방 중기청에 규제감시단을 설치해 불합리한 현장규제 발굴 및 개선에도 만전을 기한다.중기부는 “‘중소기업 도약 전략’ 이행을 위해 과제별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법령 제·개정 과제는 필요한 입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 지원의 효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4-29 10:30 장민서 기자

중기부, 명문장수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 CI.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세대를 이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명문장수기업을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이후 8월까지 기업평가와 평판 검증 등을 거쳐 9월중 올해의 명문장수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명문장수기업은 45년 이상 건실한 기업 운영으로 우리 사회와 경제에 크게 기여한 중소·중견기업으로, 바람직한 기업상을 제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 43개 기업이 선정됐다.신청방법은 기업이 직접 신청하거나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기업을 추천할 수 있다. 명문장수기업 확인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등 제출서류를 준비해 이메일과 우편 모두에 제출해야 하며,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에, 중견기업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법인세 체납, 법규 위반, 사회적 물의 사실 등이 없어야 하며 △업력 △경제적·사회적 기여도 △기업역량 및 기술혁신 등을 평가해 8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특히, 중견기업의 경우 상호출자제한집단등과의 거래 매출 비율이 종전 10% 이상일 경우 제외에서 70% 이상으로 대폭 완화됐다.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확인서 발급과 현판을 제공하고 자사 제품에 명문장수기업 상징(마크)을 활용해 홍보할 수 있다. 또한, 자금·수출 등 중기부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4-28 12:00 송수연 기자

중기중앙회, 日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 대표단 간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日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모리 히로시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장(왼쪽)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모리 히로시 일본 중소기업단체중앙회 회장 및 대표단과 간담을 갖고 양국 중소기업계 교류를 확대하기로 밝혔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대표단의 방문은 지난해 3월 경제사절단 후속 조치 차원에서 중기중앙회가 지난 10월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성격으로 진행됐다.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동우 힌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이한욱 부울경신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모리 히로시 日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장 △사노 히데유키 위원 △사토 테츠야 전무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한일 경제협력 필요성을 공감하고 민간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양 기관은 협동조합 단체협상제도, 기업승계제도 등 한일 중소기업의 공통된 정책과 현안을 공유하고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중소기업단체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또한 대표단은 간담회에 앞서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해 설립된 홈앤쇼핑을 시찰,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중소기업 지원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회장은 “한국은 ICT 등 첨단기술, 일본은 소부장 등 원천기술에 강점이 있는데 상호 간 교류가 활성화되야 한·일 중소기업 간 구체적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업무협약 등을 통해 교류를 구체화하고 성과를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모리 히로시 회장은 “지난 10월 이후 세부적인 협력 논의를 위해 한국에 방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자주 만나야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한·일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양 기관이 협력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협력 방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4-28 12:00 장민서 기자

중기부, 기업 생애주기에 따른 중소벤처 규제개선 방안 발표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정책기획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업 생애주기에 따른 중소벤처 분야 규제개선 방안’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6일, 제561회 규제개혁위원회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기업 생애주기에 따른 중소벤처 분야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규제개선 방안은 기업의 주된 규제 애로가 생애주기에 따라 상이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으며 중기중앙회, 벤처기업협회 등 주요 협단체가 건의한 과제들을 사업화 단계, 성장 단계, 폐업 및 재기 단계 등 기업의 생애주기에 따라 분류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구체적으로 작년 9월부터 13개 지방중기청, 공공기관, 주요 협단체 등을 통해 총 1193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했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 및 한국행정연구원 등 전문가 검토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총 71개 과제를 개선하기로 했다.제561회 규제개혁위원회를 통해 발표한 ‘기업 생애주기에 따른 중소벤처 분야 규제개선 방안’의 주요 과제는 크게 세가지로 요약된다.첫째는 사업화 단계에서 기준 자체가 없어 신산업 분야에서 사업화가 어려운 경우 관련 기준 등을 마련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와 맞지 않는 규제를 국제 수준에 맞게 완화하기로 했다. 세포배양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동물 세포 채취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현행법상 살아있는 동물에서의 세포 채취는 동물실험에 해당하는데, 공통 가이드라인이 없이 동물실험 시행기관이 자체 설치·운영하는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심의만 거치면 시행할 수 있다. 이에, 관련 산업 육성과 동물복지 증진 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규제자유특구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국제기준에 맞춰 자동차 차폭등이나 후미등과 연동한 로고램프 설치를 허용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미국·유럽과 달리 자동차 제작사 로고에 등화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불가능하나 작년 3월 로고램프 설치가 가능하도록 국제기준(UN R148)이 개정돼 우리나라도 올해 말까지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둘째로 성장 단계에서는 기업의 경영부담을 가중시키는 인증 및 환경규제와 행정부담을 개선한다. 구체적으로 화장지 환경표지 인증 제도를 개선한다. 화장지의 재질이 동일하더라도 화장지의 길이나 너비가 다른 경우, 다시 환경표지 인증을 받아야 했는데 기존 인증으로 갈음할 수 있도록 올해 12월까지 관련 고시를 개정한다.또 정부와 공공기관에 CCTV를 납품 시 보안성능 품질인증이 의무화됐으나 이를 개선해 이달부터 ‘보안기능 확인서’만 받아도 공공부문에 CCTV 납품이 가능해진다. 식품공장의 오수처리시설 설치부담도 완화한다. 식품제조가공업의 경우 일반적으로 타 업종보다 물 사용량이 많아 일반공장보다 3배 더 큰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하나 분말식품 제조, 커피원두 가공 등 식품제조·가공 과정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거나, 별도의 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한 공장에는 일반공장 수준의 오수발생량 산정기준을 적용하도록 관련 고시를 상반기 내에 개정한다.또한, 전통시장 내에 있는 코인노래방, 애견병원 등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올해 7월까지 전통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수산물 수출 관련 행정절차도 개선한다. EU에 수 수산물 수출 시 불법 어획물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어획증명서가 필요한데,어획증명서는 해당 조업선이 최근 2년간 불법어업으로 인한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만 발급이 가능하다. 그러나 수출업체는 수출단계에서 어획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구입한 수산물의 조업선이 불법어업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경우, 수출업체는 어획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해 수출이 불가능하여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이에 해수부에 등록된 수출업체는 수산물 구입 전이라도 조업선사의 행정처분 이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올해 7월까지 관련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셋째, 폐업 및 재기 단계에서는 과도한 폐업신고 기간 및 절차를 합리화한다. 일반적인 경우, 부가가치세법에 따라 폐업일의 다음 달 25일까지 관할 관청에 폐업신고하면 된다. 그러나 출판업, 노래연습장업, 직업소개사업 등 7개 업종은 각 법률에 폐업신고 기한이 7일 이내로 규정돼 있어 해당 업종의 소상공인들에게는 부담이 된다. 이에 이들 업종의 폐업신고 기한을 7일에서 30일로 연장한다.또한 통신판매업 폐업신고 시, 사업신고증을 분실하거나 훼손된 경우, 사업신고증을 재발급 받아야 폐업신고가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사유서만 작성하면 곧바로 폐업 신고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간소화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이번 규제개선 방안에 포함된 세부 개선 과제들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연 과제는 관계부처와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4-28 12:00 송수연 기자

중기부, R&D 미래전략 라운드테이블 성과공유 포럼 개최

중소벤처기업부 CI.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글래드 호텔(여의도)에서 ‘중소벤처 RD 미래전략 라운드테이블 성과공유 포럼’ 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지난 1월말 RD 미래전략 라운드테이블 출범 이후, RD 혁신·개편을 위한 분과별 논의 결과를 생태계 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RD 라운드테이블은 △전략기술·글로벌 RD △RD 구조개편 △AX(AI Transformation) 3개 분과로 구성하고, STEPI를 간사기관으로 하여 운영해왔다.이날 포럼은 각 분과별 3개월간 집약적으로 논의해 온 결과를 발표하고 주제별로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소벤처 글로벌 RD 협력 사례’를 주제로 미국 보스턴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在美한인혁신기술기업인협회(KITEE) 양경호 회장의 특강도 있었다.3개 분과별 운영결과(1~4월)를 공유하는 자리에서 1분과 ‘전략기술·글로벌 RD’는 △고위험·고성과 프로젝트, 딥테크·스케일업팁스 등 전략기술분야 투자 확대 △글로벌 기업, 해외 인증기관과 협력을 통해 해외 현지실증 연계 △탄소중립· AI분야 선도국과 협력, 글로벌공급망·기술별 투자 등 데이터 기반으로 전략적 인아웃바운드 정책 △Tips@boston, KSC 등 해외거점을 활용한 글로벌 RD 네트워킹 확대 등을 주문했다.2분과 ‘RD구조개편’은 △시장이 원하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중소기업 RD 재설계 △향후 만들어질 것 같은 시장에 집중 지원하는 미래 지향적 RD △RD 지원방식도 과거의 ‘출연금’ 위주에서 ‘투자·융자’ 등 기업 성장단계와 시장 수요에 맞춰 최적화 △KOSBIR 대상 사업, 지원체계 실효성을 높이고 범부처 차원에서 중소기업 RD 전략을 기획·실행할 수 있는 컨트롤 기능을 주문했다.3분과 ‘AX(AI transformation)’는 △AI 선도 스타트업 투자 확대, 민-관협력형 컨소시엄(대기업-중소 솔루션기업-분야별 중소기업-정부기관) AI 플랫폼 생태계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AI 서비스 플랫폼 등 업종?대상별 특화전략 △중소기업이 AI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프라 비용 절감에 대해 언급했다.이어서, 중소벤처기업부는 라운드테이블의 앞선 분과별 정책 제언을 구조화해 중소벤처 RD의 미래전략방향(안) 을 도출, 발표했다.첫째로, 중소벤처 RD의 역할을 혁신형 강소기업 육성에 집중하고, 전략기술 분야에 대한 혁신·도전 RD 확대한다. 둘째로 세계적 수준의 혁신기업·연구기관과 공동연구 및 다수의 기업에게 파급효과를 미치는 RD 지원을 강화하고, 미래에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수 있는 분야를 집중 지원하는 등 생태계를 혁신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RD 지원에 주력한다.셋째, 연구기관과 협력RD는 중소기업과 시장이 원하는 기술개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프라운호프 방식)하고, RD 지원 방식도 종전의 출연금 외에 투자?융자 등 다양화하여 재정투입 효율성도 높인다.넷째, 장기적으로 중소기업 RD 거버넌스를 정비하고, 딥테크·혁신도전 등 국가 RD혁신 방향에 맞춰 전문기관(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RD 기획관리 역량도 제고한다.오영주 장관은 짧은 기간 내에 열정적으로 중소벤처 RD 미래혁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신 라운드테이블 분과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이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강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이를 위한 핵심 수단으로써 중소기업 RD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하면서 “제안된 정책 제언은 ’25년 RD 예산 편성부터 우선적으로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4-26 10:30 송수연 기자

이노비즈협회, '회원서비스 공모전 선정기업 협약식' 개최

정광천(첫줄 왼쪽 네번째) 이노비즈협회 회장과 회원서비스 공모전 선정기업 대표들이 25일 공동 업무협약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이노비즈협회)이노비즈협회는 25일 오후 경기 판교 협회에서 ‘회원서비스 공모전 선정기업 공동협약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협회는 지난 2월 회원사 맞춤형 서비스 발굴과 협회 회원사 간 소통과 참여 촉진을 위해 집단 지성을 활용하고자 ‘신규 회원 서비스 제안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별도의 선정 절차를 거쳐 총 9개사를 선정했다.이를 통해 선정된 서비스로는 △공연할인 △경조사 용품 제공 △AI 법률문서 자동작성 △브랜딩 및 디자인 구독 △임직원 성과관리 △기업용 그룹웨어 △안전관리시스템 △디지털포렌식 △중소기업 AI 지원 등이며, 협약 이후 세부사항을 협의해 상반기 중 회원사를 대상으로 정식 론칭을 예정하고 있다.이번 협약식에 참여한 김재명 슈빅 대표이사는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대표하는 이노비즈기업의 임직원 복지혜택을 위한 경조사 서비스를 제안했다”며 “이노비즈협회 회원사가 우수한 일자리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지난 2월 협회장으로 취임 이후 회원사 서비스 확충을 가장 우선순위 추진과제로 제시한 것으로 일환”이라며 “회원사의 집단지성을 적극 활용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공모전을 실시하고 서비스의 모니터링을 통해 믿고 찾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관리기관으로, 2만2500여개 인증사 관리와 함께 8000여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멤버십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인증사 혜택과 추가로 교육, 금융, 인력, 자문, 할인, 홍보·정보제공 등 6개 분야를 토대로 기업경영에 필요한 40여개의 서비스를 발굴, 제공 중이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4-25 16:34 송수연 기자

서천특화시장의 새출발…임시특화시장 개장

중소벤처기업부 CI.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월 26일 대형화재로 영업이 중단됐던 충남 서천특화시장이 인근 주차장 부지에 임시특화시장을 개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늘 개장한 임시특화시장은 연면적 4361㎡의 규모로서, 대공간 막구조에는 수산물동 105개소, 식당 12개소, 농산물동 34개소가 입점한다. 조립식(모듈러)에는 73개 일반동 점포와 컨테이너에는 일반동 3개 점포로, 총 227개 점포가 들어서 고객을 맞이한다.개장식에는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기웅 서천군수, 특화시장 상인들과 서천군민, 충남도민 등이 대거 참석해 화재로부터 상처를 씻고 새 출발하는 서천 임시특화시장을 격려하고 응원했다.오기웅 차관은 개장식에서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 개장을 위해 노력한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본시장 개장을 위해서도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며, “전통시장은 지역의 중요한 경제공동체로서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서천특화시장은 다시금 충청남도 및 서천군의 중심 상권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한편, 중기부는 전통시장 화재안전을 위해 화재알림시설설치와 노후전선 정비사업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전통시장 시설물에 난연등급 이상의 자재를 사용토록 법령을 정비했다.아울러, 500개 점포 이상의 중대형 시장에 대해서는 시장에 인접한 점포까지 소방청의 화재점검 대상에 포함시키고, 상인회와 지자체 협력 등을 통해 전통시장 범위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전통시장 상인회 중심의 화재 예방 활동을 위해 13개 지방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등과 공동으로 주기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시장 상인의 자율소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4-25 14:30 송수연 기자

5월 '동행축제' 내달 1일 개막… 전국 50여 개 축제와 연계, 최대 90% 할인

5월 동행축제와 연계한 주요 지역행사.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동행축제 참여 주체인 중소기업·소상공인 모델들과 함께 5월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올해 슬로건은 국민들은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사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매출이 늘어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의미를 담아 ‘살맛나는 행복쇼핑’ 2024 동행축제로 정했다.첫 행사인 5월은 ‘가정의 달’과 ‘중소기업 주간’에 맞춰 가족과 함께하며, 고마운 분에게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고,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캠페인으로 추진된다.구체적으로 5월 중 문화·예술, 관광, 음식 등 다채롭게 열리는 전국 지역축제·행사와 연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촉전을 연다.이천 ‘도자기축제’, 보성 ‘다향대축제’를 시작으로 대구 ‘약령시 한방문화축제’, 남원 ‘춘향제’,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 등 전국 50곳(지난해 30곳)의 지역축제·행사와 연계한 팔도 동행축제를 전개한다.동행축제 개막행사는 유명 관광지인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 상점가와 전통시장이 공존하는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광장에서 1일 개최된다.‘지역경제 활력과 내수진작’의 의미로 개막행사 날부터 3일간 제품판매·홍보부스 운영과 다양한 이벤트 행사(포토존, 버스킹 공연, 구매 경품 등)도 진행한다.특히 최근 가격이 올라 부담이 큰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는 농식품부, 해수부와 함께 할인 마켓을 열고, 축제기간 중에도 60여 곳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수산가공품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할 예정이다.특가 할인 제품과 알찬 제품이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공영홈쇼핑을 비롯한 민간 온라인 쇼핑몰과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했다. 우선 공영홈쇼핑 등 정책 유통채널을 통해 생활·주방용품, 패션·스포츠용품 등을 매일 또는 주마다 50~90%까지 할인하는 ‘동행특가전’을 연다.주요 민간 온라인 쇼핑몰 및 정부·지자체 운영 공공쇼핑몰 총 90여 곳과 T·라이브커머스 등에서는 할인쿠폰 발행(최대 50% 할인), 타임 특가, 특별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또한 요기요, 지그재그, 11번가, KT 등 8곳의 O2O플랫폼 기업들과 지자체 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할인쿠폰 및 광고 등을 지원하고, 배달의 민족도 7일까지 전국 가게배달 입점 점포 이용 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높은 경쟁(4대1)을 뚫고 축제 대표 제품으로 선정된 300개 참여기업 제품도 3만원 이하 대의 가격으로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판매를 위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 800여 개를 글로벌 유통플랫폼 8곳(아마존, 티몰, 라쿠텐, 쇼피 등)에서 할인 프로모션과 한류 문화행사인 ‘KCON JAPAN 2024’와 연계한 판촉전을 연다.구매 지원 혜택과 즐거리도 풍성하다. 축제기간 중 전국 BC카드 중소가맹점 3만곳과 1300여 곳의 ‘백년가게’에서 BC카드 결제 시 할인(최대 10%)을 제공하고 NH농협카드도 ‘백년가게’에서 NH 페이 마이캐치 후 이용 시 10% 할인(월 1만원 한도)을 받을 수 있다.또한, 행안부와 카드사간 협약을 통해 음식점 5000여 곳이 포함된 전국 7000곳의 ‘착한가격업소’ 가맹점에서 식사 등 비용을 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환급 등 혜택이 제공된다. 축제기간 동안 연초부터 적용된 온누리상품권의 1인당 월 구매한도 50만원 확대와 할인율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BC카드로 3만원 이상 충전 시 3000원을 지급하며, 15개 지역사랑상품권도 월 구매한도(최대 40만원) 및 할인(최대 5% 추가 적립)이 커진다.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33곳도 참여해 음식·커피와 한과, 산양삼, 전통주·맥주 등을 최대 20%까지 할인한다. 5월 중 관광열차를 타고 팔도장터에서 물건도 구매하고 지역축제를 함께 구경할 수 있도록 10곳에 ‘팔도장터관광열차’를 운행하며,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30여 곳에서 어린이들이 만들기와 장보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키즈마켓데이’를 열어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다.오영주 장관은 “이번 동행축제가 가라앉은 소비심리를 살려 내수 진작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국민 여러분께서 5월에 가까운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과 지역축제에 들러 즐기시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도 구매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축제가 되도록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4-25 14:00 송수연 기자

오영주 중기부 장관, '소상공인 우문현답' 진행…디지털 전환 주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11번가 본사에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촉진을 주제로 11번가 등 플랫폼사 대표, 온라인 판로 개척과 스마트기술을 도입한 소상공인 등과 제4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정책협의회)는 오영주 장관의 현장 소통 정책 브랜드로 추진되고 있으며,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자세에서 출발해 현문우답(현장의 문제, 우리가 답하다)의 고민으로 이어지고 있다.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민간기업-소상공인-정부로 이어지는 협업 모델 구축을 위한 정부와 플랫폼사의 발표가 진행됐다.먼저, 중기부는 그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정책 성과를 점검한 뒤, ‘소상공인 누구나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을 경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과 협업하는 모델 구축’이라는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하였다.중기부 발표에 이어, 국내 대표적인 토종 e커머스 플랫폼인 안정은 11번가 대표가 ‘플랫폼 기업의 소상공인 협업·상생 방안’에 대해서 발표했다. 11번가는 앞으로 정부와 협업해 국내 온라인 판로 뿐만 아니라 해외 판로까지 소상공인이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서, 200만 소상공인 데이터를 보유중인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가 ‘소상공인 경영관리 데이터를 활용한 협업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소상공인 영업 활동에서 축적된 데이터 자산을 활용, 소상공인에게 발생한 문제를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협업방안을 제시했다.특히, 데이터 분야의 협업과 정책 활용은 그간 소상공인들이 단골 고객 확보와 효율적인 재고관리 등을 위해 현장에서 많이 요구한 사항이다.오 장관은 “디지털 전환은 소상공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그동안 정부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보급과 확산에 주력해 왔으나, 이제는 축적된 성과와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디지털 전환이 실제 소상공인 성장과 경영 비용 절감에 도움되도록 민간과 함께 고도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민간기업-소상공인-정부로 이어지는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민간기업은 성장가능성있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소상공인은 온라인을 통한 해외판로 개척, 데이터 분석을 통한 단골고객 및 재고 관리 등 경영효율화를 이루어 경쟁력을 확보할 기회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4-25 10:00 송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