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주류

전통주 양조장 찾은 송미령 장관 "쌀 소비 촉진위해 전통주 산업 진흥에 최선 다할 것"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 첫 번째)이 23일 오전 경기 화성시 화성양조장에서 양조업계 및 지자체 관계자들과 전통주 산업 진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제공)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3일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한 전통주 산업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송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 화성시 화성양조장을 방문해 양조장업계, 지자체 관계자들과 전통주 산업진흥 방안 간단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이번 행사는 전통주 산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우리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전통주 산업진흥 방안을 관계자들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송 장관은 지난달 한수 기자들과 만나 “전통주 만드는 기업들을 만나 보려 한다”며 “전통주 기업들의 요구와 건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는데, 쌀 소비 촉진과 맞닿는 부분을 발굴하는 등 과감히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날 간담회는 이같은 발언의 연장선이다.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명 화성양조장 대표와 정덕영 팔팔양조장 대표, 고성용 한강주조 대표 등 청년 창업자들이 참석해 송 장관에게 신규 업체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송 장관은 간담회서 “최근 막걸리 등 전통주에 대한 청년세대의 관심과 함께 젊고 역량 있는 신규 업체도 증가하고 있다”며 “현장의 건의와 제안 등을 토대로 이런 추세를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전통주는 남아도는 쌀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다. 이에 정부는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한 방책으로, 쌀가루빵·주류 등 쌀 가공품의 소비 촉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농식품부는 지난 1월 발표한 ‘제3차 쌀가공산업 육성 및 쌀 이용 촉진에 관한 5개년 기본계획’에서 쌀 가공산업 유망품목 중의 하나로 쌀 증류주 등 주류·음료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전통주 매출액을 2조원(2021년 1조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전통주 수출액을 2027년까지 5000만 달러(2021년 2352만 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는 △혁신으로 성장하는 전통주 산업 △세계인과 함께 하는 K-술 △농업·농촌과 상생하는 전통주 산업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정비 등을 중점 추진한다.이형구 기자 scaler@viva100.com

2024-09-23 15:11 이형구 기자

박문서 동원산업 대표, 자사주 5000주 매입…책임경영 강화

박문서 동원산업 대표(사진=동원산업)동원산업은 박문서 지주부문 대표이사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박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7월 2500주를 매입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로써 박 대표의 자사주 보유량은 총 7500주로 늘었다.박 대표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동원그룹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이자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동원그룹은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안정적이고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 스마트항만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2차전지 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 공고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의 제품 가격 담합 사건이 민사 합의를 통해 최종 종결돼 경영 불확실성도 해소됐다는 설명이다.동원산업은 최고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과 함께 자사주 소각 등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동원산업 민은홍 사업부문 대표와 김주원 이사회 의장 역시 지난해 각각 보통주 2000주와 3400주를 매수했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8월 전체 발행주식의 7% 규모인 자사주 350만주를 소각한 데 이어 올해 5월 잔여 자사주인 1,046만770주를 전량 소각하며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동원산업 관계자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등 가용한 모든 방법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실천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동원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인수합병 등 적극적인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3 11:07 박자연 기자

hy, 기능성 발효유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中 수출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 중국에 수출된다. (사진=hy)hy가 자사 대표 제품 윌의 중국 시장 내 판매 본격화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2000년 선보인 윌은 국내 기능성 발효유 시장을 연 기념비적 제품이다. 일평균 72만 개가 판매되며, 연간 매출액은 3300억 원에 이른다.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6조 원을 넘어섰다.K-프로바이오틱스로서 대표성도 크다. hy는 1994년 국내 최초로 유산균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후 전국에서 수집한 균주를 기반으로 연구를 거듭해 현재 윌에 함유되어 있는 ‘HP7’을 자체 개발했다. 총 10번의 리뉴얼을 거치며 상품성을 꾸준히 높여 왔다.hy는 자사 천안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 중국 온라인몰(△징동몰 △더우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향후 오프라인 매장까지 유통 채널을 넓혀갈 계획이다.중국 내 브랜드 모델로는 배우 이민호와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를 발탁하고 팬사인회, SNS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스페셜 패키지도 적용했다. 오리지널 제품은 이민호가, 저지방 제품에는 우기의 모습을 각각 이미지로 담았다.hy는 윌의 미국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미주 최대 아시안 마켓 체인 ‘H마트’에 연내 입점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태국 더치 밀(Dutch Mill)사와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원료 공급 후 태국 현지에서 생산, 판매하는 방식이다. 올해 말 생산이 본격화되면 동남아시아 일대로 수출 권역이 확대된다.신승호 hy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순수 국내 기술로 탄생시킨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을 해외 소비자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대한민국 No.1 발효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속 ‘K-프로바이오틱스’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3 10:05 박자연 기자

동유럽 시장 개척하는 SPC…허진수 사장 “K-베이커리 수출 확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왼쪽)이 20일(현지시간) 프라하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서 허진수 SPC그룹 사장(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SPC그룹이 K-베이커리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동유럽 시장을 개척한다고 23일 밝혔다. 허진수 SPC그룹 사장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체코 프라하에 체류하며 ‘파리바게뜨 유럽 리더십 회의’ 등을 열고, 글로벌 사업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동유럽 시장 진출 계획을 논의했다.허 사장은 지난 19, 20일 양일간 ‘파리바게뜨 유럽 리더십 회의’를 개최하고 잭 모란 (Jack F. Moran) SPC그룹 유럽 총괄 등과 동유럽 수출 확대 및 판로 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허 사장은 지난 19일 얀 미할(Jan Michal) 체코 투자청장 등과 별도 일정을 갖고 투자시장 동향 및 투자전략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또한, 체코 금융당국 및 주요 은행 관계자들을 만나 동유럽 시장상황과 K-베이커리 수출 확대 가능성을 점검했다.20일에는 체코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서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현지 기업인 및 정부 관계자들과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한-체코 협력 및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허진수 사장은 “이번 경제사절단 참여를 통해 K-푸드를 동유럽 시장에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출 확대로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3 10:00 박자연 기자

일동후디스, ‘2025 트루맘 달력 아기 모델 선발대회’ 이벤트 진행

일동후디스 ‘2025 트루맘 달력 아기 모델 선발대회’ 이벤트. (사진=일동후디스)일동후디스가 2025년 트루맘 달력 제작을 위해 아기 모델 선발대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2025년 트루맘 달력을 빛내줄 14명의 아기 모델을 모집함과 동시에 고객들이 자녀의 영유아 시절을 추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참여 방법은 오는 30일(월)까지 트루맘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스튜디오에서 찍은 아기의 ‘100일?200일?돌’ 사진 중 하나를 선택하여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후 트루맘 공식 인스타그램 내 이벤트 게시글에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기면 신청이 완료된다. 참여 대상은 생후 24개월 미만 자녀를 둔 부모만 가능하다.최종 선발된 14명의 아기는 2025년 트루맘 달력 아기 모델의 기회가 주어지며,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식과 간식이 포함된 ‘트루맘 선물박스’와 ‘상품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추첨을 통해 참가자 50명에게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자녀의 한 번 뿐인 영유아 시절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트루맘 달력 아기 모델 선발대회는 매년 많은 부모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벤트”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찰나의 순간처럼 지나가는 아기의 어여쁜 모습을 오랫동안 간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3 08:39 박자연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 육군 제 15보병사단과 업무협약 체결

지난 20일 강원도에 위치한 육군 제15보병사단 본청에서 열린 ‘제15사단-(주)풀무원푸드앤컬처 업무협약식’에서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왼쪽)가 육군 제15보병사단 강현우 사단장(사진 오른쪽)과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육군 제15보병사단과 사단 소속 장병 및 군무원, 공무직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협약식은 지난 20일 강원도에 위치한 육군 제15보병사단 본청에서 육군 제15보병사단 강현우 사단장,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은 군 장병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군복무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장병들의 삶의 질 향상과 휴전선 최전방에서 국민들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부대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육군 제15보병사단 소속 모든 장병 및 군무원, 공무직 근로자가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주요 식음시설 및 부산엑스더스카이 전망대 이용 시 동반인 5인을 포함해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구체적으로 △별내, 의정부휴게소 식음시설 메뉴 10% 할인 △상설뷔페 사업장(스카이파크판교, 롯데시티호텔구로) 조·중·석식 이용 요금 15% 할인 △플랜튜드(코엑스점, 용산점) 이용 요금 15% 할인 △부산엑스더스카이 전망대 입장권 30% 할인이 제공된다.또,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육군 제15보병사단 군장병들을 위해 풀무원 라면 및 너츠바사삭, 김부각 등 소정의 위문품도 전달했다.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병들에게 다양한 외식 경험을 확대하고, 군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군 장병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2 08:57 박자연 기자

SPC 던킨, 1리터 대용량 '엑스트라 킹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정 판매

1L 초대용량 커피 ‘엑스트라 킹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진=SPC 비알코리아)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막바지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초대용량 커피 ‘엑스트라 킹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정 출시해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던킨의 ‘엑스트라 킹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1L(리터) 사이즈의 초대용량 커피로,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고 재사용이 가능한 보틀 형태로 출시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는 던킨 ‘아메리카노(S)’ 대비 3배 이상, 606ml로 선보였던 대용량 커피 ‘킹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 약 1.5배 큰 용량이다.던킨은 앞서 선보인 대용량 커피 ‘킹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누적 판매량이 140만 잔을 돌파하고,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126%를 달성하는 등 대용량 음료가 지속 인기를 끄는 추세를 반영해 1L 사이즈의 초대용량 커피를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엑스트라 킹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기존 아이스 아메리카노(S) 가격에 1000원을 추가하면 구입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대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던킨 에스프레소, 세컨드 블렌드로 운영 중인 보스톤 블렌드, 디카페인 블렌드 등 다양한 블렌드 옵션으로 제공해 소비자들이 각자의 취향과 선호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대용량 사이즈 음료의 인기가 지속하고 있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초대용량 커피를 처음 선보이게 됐다”라며 “보틀로 출시해 편리함과 환경까지 챙긴 ‘엑스트라 킹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기며 막바지 무더위를 시원하게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9-20 09:37 송수연 기자

CJ프레시웨이, 급식용 PB 주스 상품 매출 전년비 45%↑

헬씨누리 과채농장 시리즈. (사진=CJ프레시웨이)CJ프레시웨이의 급식용 PB 주스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은 약 1700만 개다. 하루 평균 약 7만 명이 맛본 셈이다.해당 상품군은 오피스, 학교, 영유아 교육 시설, 시니어 시설 등 다양한 경로에 유통된다. 디저트 메뉴 또는 간식용으로 적합한 소용량(100ml 내외) 스파우트 파우치 또는 종이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CJ프레시웨이는 △튼튼스쿨(청소년) △아이누리(영유아) △헬씨누리(어르신) 등 생애 주기별 식품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PB 주스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현재 운영 상품은 37종이다. 브랜드별 상품은 각 소비층의 입맛과 취향에 따라 맛과 원료를 차별화해 선보인다.학교 급식 특화 브랜드 튼튼스쿨은 트렌디한 재료, 이벤트 패키지 등 학생들 눈길을 끄는 요소로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튼튼스쿨의 ‘너를 위한 주스 시리즈’는 납작복숭아, 블랙사파이어 등 최근 화제가 된 이색 품종 과일로 맛을 냈다. 올해 4월 출시한 이래 약 190만 개가 판매된 인기 상품이다.포장재에 특별한 메시지와 일러스트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 패키지 상품도 인기다. 환경 보호(지구의 날), 호국 정신(현충일) 등 학생들에게 전하는 뜻깊은 메시지를 담아 특정 시점에만 운영하는 상품이다. 오는 10월에는 사과데이를 겨냥해 사과 문구를 담은 사과 맛 음료를 선보일 예정이다.아이누리와 헬씨누리는 고품질 원료에 주력한다. 아이누리의 ‘유기농 ABC 밸런스 주스’는 올해 3월 출시돼 약 40만 개가 팔렸다. 인공 첨가물 없이 유기농 과일 및 채소 원료(사과, 비트, 당근 등)를 영유아 입맛에 맞게 배합했다. 국산 과채 농축액이 함유된 헬씨누리의 ‘과채농장 시리즈(사과당근 주스, 배도라지 주스)’도 약 40만 개 판매량을 기록했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생애 주기별 급식 이용객의 입맛과 선호에 기반한 차별화 상품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보다 많은 소비자에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소개할 수 있도록 B2B 채널 유통 외 온라인 판매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19 10:05 박자연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통새우 만두’ 누적판매량 500만개 돌파

CJ제일제당 비비고 통새우만두. (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선보인 ‘비비고 통새우만두’가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매출(소비자가 기준)로 환산 시 300억 원 이상으로, 이는 ‘비비고 왕교자’ 출시 후 첫 일 년 매출에 해당된다. ‘비비고 통새우만두’의 성장 속도가 더 빠른 셈이다.이러한 ‘비비고 통새우만두’의 인기는 성숙기에 진입한 냉동만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업계의 압도적 1위인 CJ제일제당의 냉동만두 매출은 ‘비비고 통새우만두’ 출시 이후인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년 대비 15% 이상 늘어났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규모 또한 동일 기간 전년비 2.6% 성장했으며, 지난해 -1.3% 줄어든 것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비비고 통새우만두’는 기존 새우만두와 달리 새우 원물을 꼬리까지 통째로 넣은 점이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얇은 피로 새우를 말아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했으며, 냉동 상태의 새우가 조리 과정을 거쳐도 고유의 탄력과 식감 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구웠을 때는 바삭한 만두피를, 쪄서 먹을 땐 촉촉한 만두피를 느낄 수 있도록 ‘비비고 통새우만두’ 전용 프리믹스를 개발한 점도 주효했다. CJ제일제당은 통원물을 주재료로 하는 만두 제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윤주영 CJ제일제당 Frozen Food) 만두면팀장은 “‘비비고 통새우만두’가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이전에 냉동만두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차별화된 맛 덕분”이라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국내 냉동만두 시장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1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19 09:00 박자연 기자

신세계푸드, ‘유아왓유잇 라이스 베이스드’ 이마트서 판매

19일 서울 양천구 이마트 목동점에서 모델들이 신세계푸드가 국산 가루쌀, 현미유 등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음료 ‘라이스 베이스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신세계푸드가 국산 가루쌀로 만든 식물성 음료 ‘유아왓유잇 라이스 베이스드(이하 라이스 베이스드)’를 전국 이마트 30여개 주요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마트에서의 판매는 지난달 진행한 온, 오프라인에서 진행한 테스트 판매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실제 ‘라이스 베이스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식물성 음료임에도 불구하고 G마켓, SSG닷컴, 카카오 쇼핑하기 등 온라인몰에서 진행된 기획전에서 매회 완판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고객들이 직접 구매 후 작성한 리뷰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지난달 15일부터 2주간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진행된 시음 및 팝업행사에서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과 다양한 영양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어 팝업행사 후 정식 판매에 들어갔다.신세계푸드는 ‘라이스 베이스드’의 이마트 판매를 시작으로 가루쌀로 만든 식물성 음료에 대한 고객들의 긍정적인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시음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이를 통해 가루쌀 음료의 우수한 맛과 영양성분 뿐 아니라 가루쌀 음료의 구매로 동물복지, 지구환경을 비롯해 국내 쌀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회적 가치도 알린다는 계획이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젊은층 뿐 아니라 건강 먹거리인 쌀로 만든 식물성 음료에 대한 중장년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맞춰 이마트로 판매를 확대하게 됐다”며 “향후 ‘라이스 베이스드’의 판매채널을 적극 확대하며 가루쌀로 만든 식물성 음료에 대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경험을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19 08:58 박자연 기자

‘힙트레디션’ 열풍에…오리온, ‘뉴룽지’·‘땅콩강정’ 인기

뉴룽지, 땅콩강정 제품. (사진=오리온)오리온은 최근 전통적인 것을 힙하게 즐기는 힙트레디션 열풍이 일면서 ‘뉴룽지’와 ‘땅콩강정’이 세대를 뛰어넘어 인기를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힙트레디션’이란 ‘최신 유행에 밝은’을 의미하는 힙(hip)과 ‘전통’을 의미하는 트레디션(tradition)이 합쳐진 신조어다.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과 MZ세대 중심으로 유행하던 힙트레디션 트렌드가 국경과 세대를 넘어 확대되면서 먹거리에서도 전통적인 감수성을 담은 간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7월 출시한 뉴룽지는 두 달 새 140만 봉을 돌파하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출시 2개월 만에 생산라인 증설도 검토 중이다. 땅콩강정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매출이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월 평균 10억 원 수준이었던 매출이 20억 원으로 급성장했다.오리온 관계자는 “힙트레디션 열풍이 불면서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중장년층에게는 익숙함을, 젊은층에게는 새로움을 안겨주며 전 세대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19 08:57 박자연 기자

매년 기록 경신하는 라면 수출액… 올해는 1조5000원 넘을까

편의점 CU의 라면 라이브러리애 진열된 라면들. (사진=농심)올해 라면수출액이 지난 달까지 1조원을 넘어서 올해 사상 최대기록 달성과 함께 1조5000억원을 돌파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라면 수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31.7% 증가한 8억달러(약 1조10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작년에는 10월에 라면 수출액이 1조원을 넘겼지만 올해는 작년 보다 두 달 앞서 1조원을 넘긴 것이다.시장별로 보면 중국으로의 수출액이 26.9% 증가한 1억6000만 달러(2128억원)로 가장 많았다. 중국에서 한국 라면에 대한 선호와 1인 가구 증가, 간편식 수요 확대가 수출 증가의 주요인으로 꼽힌다.미국으로의 수출액은 1억4000만 달러(1862억원)로 61.5%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한국 라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마트에서 품귀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다음으로 네덜란드로의 수출액이 58.3% 증가한 6000만 달러(798억원)로 3위였다.한국 라면을 찾는 수요는 네덜란드뿐 아니라 유럽 각국에서 늘고 있다. 영국으로의 수출액은 64.9% 늘었고 독일로의 수출액은 47.4% 증가했다.식품업계는 지금의 흐름이라면 올해 연간 수출액은 1조5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라면 수출액은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9년째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올해도 기록 경신이 유력하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18 10:33 박자연 기자

맥도날드, 추석 명절 맞아 원주보훈요양원에 ‘행복의 버거’ 전달

맥도날드가 추석을 맞아 ‘행복의 버거’를 지난 11일 강원 원주보훈요양원에 전달했다. 사진은 서수경 원주보훈요양원장(왼쪽 다섯번째), 김선주 가맹점주(왼쪽 여섯번째) 등 관계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맥도날드)맥도날드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지난 11일 강원 원주보훈요양원에 ‘행복의 버거’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행복의 버거’는 2013년부터 이어져 온 맥도날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나 지역사회에 기여한 이들에게 든든하고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맥도날드는 지난 12년간 소방관과 군인, 자원봉사자, 이재민 등 약 25만 명에게 행복의 버거를 전달해 왔다.이번에 방문한 원주보훈요양원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 그리고 지역 주민에게 전문적인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현재 200명 이상의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다. 맥도날드 임직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요양원을 찾아 버거와 음료 각각 360인분을 전달했다.맥도날드의 이번 행복의 버거 전달은 고객의 요청에서 시작됐다. 원주보훈요양원 이현숙 사회복지사는 지난달 편지를 통해 요양원과 어르신들의 일상을 소개하며 선선한 가을, 어르신들과 행복의 버거를 나누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 이에 공감한 맥도날드는 행복의 버거를 전달하기로 했으며, 뜻깊은 일에 함께하고자 인근 지역 가맹점들도 흔쾌히 동참해 버거를 준비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맥도날드 원주단계DT점과 원주단구DT점을 운영하는 김선주 가맹점주는 “나라를 위해 청춘을 바친 국가유공자 분들과 지역 어르신들께 추석을 앞두고 맛있고 든든한 식사를 제공해 드리며 정을 나눌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처럼 1년 365일 이웃과 사회에 기쁨을 나누겠다”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18 09:11 장민서 기자

피자헛, 오늘 단 하루 SK텔레콤 T day 프로모션

한국피자헛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T 멤버십 고객이라면 누구나 피자헛의 프리미엄 피자 구매 시 50% 할인 또는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SK텔레콤 T 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날 단 하루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SK텔레콤 T day 이벤트 페이지에서 피자헛 매직바코드를 발급받은 뒤 피자헛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포장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 T day 혜택은 이벤트 기간 동안 할인형과 적립형 중 선택해 총 1회 이용 가능하다.이번 혜택으로 베스트셀러 ‘수퍼슈프림’을 비롯해 ‘베이컨포테이토’와 ‘치즈킹’ 등 피자헛의 프리미엄 피자를 반값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케이준 소스로 양념해 감칠맛 가득한 통새우와 스위트 칠리소스가 뿌려진 통관자를 가득 올려 재미있는 식감과 풍부한 맛의 조화를 자랑하는 ‘씨푸드킹’도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더불어 피자헛 온라인 회원 중 최근 3개월간 주문을 하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콜라 1.25ℓ 무료 쿠폰을 My 쿠폰함에 지급한다. 이를 SK텔레콤 T day 혜택과 함께 적용할 수 있다.피자 엣지 선택에 따라 엣지 추가 금액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엣지 추가 금액도 할인 및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토핑 추가 금액은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피자헛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SK텔레콤과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피자헛의 프리미엄 피자를 할인된 가격에 즐기며 즐겁게 연휴를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18 09:11 장민서 기자

“익숙함 속 신선함”…전통 음식 재해석한 ‘K-간식’ 눈길

(왼쪽부터 시계방향) 정식품 ‘모과쌍화’, SPC삼립 ‘약과자’, 풀무원 올가홀푸드 ‘현미 부각‘ 2종(김·다시마), 연세유업 ‘연세우유 바나나 생크림떡’, 오리온 ‘뉴룽지’. (사진=각사)젊은 세대 사이에서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 세대)’과 ‘뉴트로(New +Retro)’ 열풍이 지속되면서 전통 음료와 간식을 재해석한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전통의 맛을 살리면서도 익숙한 맛을 더하거나, 언제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편의성까지 고려한 제품을 연이어 출시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우선 정식품은 최근 쌍화차와 향긋한 모과를 맛있게 배합한 ‘모과쌍화’를 출시했다. 당귀, 대추, 작약 등 10가지 전통 원료를 배합한 쌍화에 국산 모과를 더해 산뜻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취향에 따라 시원하게 혹은 따뜻하게 마실 수 있다. 정식품은 추석을 맞아 고마운 분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모과쌍화 선물세트도 선보였다.SPC 삼립은 약과를 활용한 스낵 ‘약과자’를 출시했다. 전통적인 약과의 모양을 본 떠 만든 스낵으로 약과 특유의 은은하게 느껴지는 시나몬 향과 달콤한 맛이 조화로운 제품이다. 볶은 현미와 쌀가루를 사용해 고소한 맛을 냈고 쌀 조청을 제품 겉면에 발라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적당한 크기로 하나씩 골라먹거나 아이스크림에 토핑으로 얹어 먹기도 좋다.풀무원 올가홀푸드는 부각 명인과 함께 만든 ‘현미 부각’ 2종을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된 ‘명인이 만든 고소한 현미 부각’은 식품명인 제25호 오희숙 명인과 함께 만든 현미부각으로 영양 간식 또는 밥과 함께 반찬으로도 곁들이기 좋다.연세유업은 국내산 찹쌀을 활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린 ‘연세우유 바나나 생크림떡’을 출시했다. 젊은층 사이에서 떡을 활용한 디저트 맛집을 찾아다니는 ‘떡지순례’가 유행함에 따라 집 근처에서도 맛있는 떡을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은 100% 국내산 찹쌀을 활용해 쫄깃한 식감은 물론 연세우유가 함유된 바나나 크림을 사용해 달콤한 바나나우유맛을 즐길 수 있다.오리온은 100% 국산 쌀로 만든 쌀과자 ‘뉴룽지’를 출시했다.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이번 신제품은 일반적인 스낵과 다르게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쌀을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17 09:30 박자연 기자

스타벅스도 목소리 대신 벨… 진동벨 사용매장 늘린다

고객과 직원의 인간적 소통을 위해 진동벨 대신 고객의 대기번호나 별명을 부르는 방식을 고수해온 스타벅스가 진동벨 도입을 늘리고 있다. 스타벅스는 연내에 진동벨 도입 매장을 110개 정도로 늘릴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부 매장에 진동벨을 시범 도입했다.현재 진동벨이 있는 매장은 더북한산점, 더북한강R점, 여의도역R점, 종로R점, 경동1960점 등 90여곳으로 약 1900개 남짓한 스타벅스 매장 전체의 5% 정도다.스타벅스 관계자는 “2층 이상의 복층 매장이나 사람의 목소리가 잘 닿지 않는 일부 대형 매장에서만 고객과 직원의 편의를 위해 진동벨을 사용한다”설명했다.스타벅스 미국 본사는 고객과의 인간적인 소통을 중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도 이전까지는 다른 커피 브랜드와는 달리 매장에서 진동벨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대형 매장에서 점심시간에 고객이 몰리면 점원이 고객을 부르기 불편한 경우가 늘어나자 진동벨 사용을 시도한 것이다.스타벅스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고객을 직접 부르는 것이 원칙이고 고객과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이 원칙은 변함없다”며 “다만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매장에서는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진동벨을 사용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16 14:59 박자연 기자

“혹시 짝퉁아냐?”… 추석 맞이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구매방법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설맞이 명절 선물전’에서 건강기능식품 부스 관계자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추석이 가까워지면서 가족과 지인들에게 어떤 선물을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은 해마다 높은 인기를 누리며 명절 선물로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추석선물 구매 의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추석 선물은 과일(43.8%)에 이어 건기식(32.4%)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대부분은 온라인 채널(70.6%)을 통해 선물을 구입하는데, 건기식을 온라인으로 구매한다면 제품 허위과대광고에 주의하고, 안전성과 품질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 허위과대광고 광고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적발된 건기식 허위과대광고는 총 2만 3983건에 이른다. 식품안전정보원에 접수된 건기식 과대광고 신고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또한 올해 5월부터 일부 플랫폼을 통해 중고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추석 선물로 건기식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구매 시 도움이 되는 올바른 구매법을 소개한다.첫 번째, 건기식 구매 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부분은 포장 겉면에 있는 ‘건강기능식품’ 문구 또는 인정마크다. 식약처는 과학적인 절차에 따라 국내에서 유통되는 건기식을 평가하고, 해당 마크가 표기된 건기식은 인체 기능성과 안정성 평가를 통과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구와 인정마크 확인이 어려운 경우,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인식되는 건강식품으로 분류돼 건기식과 구별해야 한다.건강기능식품 인정마크(왼), 표시·광고 심의필 마크(오). (사진=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둘째, 영양·기능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가 인정한 건기식의 기능성은 크게 △질병발생위험감소기능, △영양소기능, △생리활성기능 세 가지로 나뉜다. 특히 생리활성기능성은 면역 기능, 혈행 개선, 항산화, 기억력 개선, 피로 개선, 장 건강 등 총 31가지로 이뤄져 있다. 건기식을 고를 때는 이러한 기능성 중에서 섭취자의 개별적인 필요와 건강 상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한다.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는 제품 뒷면에 표기된 ‘영양·기능 정보’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허위·과대광고를 멀리해야 한다. 특정 제품이 의약품 수준의 치료 효과가 있다고 소개되거나, 소비자 체험기를 통해 제품의 기능이나 효과를 과도하게 강조하는 경우, 이는 허위·과대광고에 해당한다. 또한 불면증 개선, 기억력 영양제 등 식약처에서 인정하지 않은 기능을 광고하는 경우나, 어린이 키 성장, 다이어트 관련 일반식품을 건기식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광고도 주의가 필요하다. 정식 건기식은 사전에 각계 전문가가 평가하는 표시·광고 심의를 거쳐, 심의에 통과할 경우 심의필 마크를 제품과 광고물에 표기하고 있다.마지막으로 해외 제품 구매시 ‘한글 표기’를 살펴야 한다. 온라인에서 직구나 구매대행을 통해 유입되는 건기식 중 일부는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을 함유하거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국내 판매용으로 수입되어 정식 통관 검사를 거친 제품은 수입(제조)업체명, 원재료명 등을 한글로 표기하고 있어 구매 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14 09:30 박자연 기자

남양유업 vs 홍원식 전 회장...고가 ‘미술품 소유권’ 분쟁

작품 목록 3점. (사진=남양유업)남양유업이 홍원식 전 회장 측과 고가의 미술품을 두고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남양유업은 입장문을 통해 “미술품 인도를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회사의 피해를 복구하고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남양유업은 최근 국내 주요 화랑에 업무 협조문을 보내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스틸 라이프 워드 램프’(Still Life with Lamp·1976년), 알렉산더 칼더의 ‘무제’(1971년), 도널드 저드의 ‘무제’(1989년) 등 3개 작품의 매매에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그러면서 “해당 작품은 과거 당사가 구매했으나, 직후 홍원식 전 회장 측으로 명의가 이전돼 있다”며 “당사는 홍 전 회장 측이 해당 작품을 사들인 과정에서 적법 절차를 준수하지 않아 매매계약의 효력이 없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본 건 작품을 인도받기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회사의 피해를 복구하고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남양유업은 법원에 홍 전 회장이 소유 중인 미술품 3점에 대한 유체동산 처분금지가처분을 신청했고, 최근 인용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개 작품 가치는 도합 수백억원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남양유업이 2000~2010년대 회사 자금으로 구매했다가 홍 전 회장이 다시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13 15:13 박자연 기자

SPC그룹, 추석 맞아 나눔 봉사활동 진행

12일 서울 양재동 양재종합사회복지관에서 SPC그룹 임직원들이 송편 빚기 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PC)SPC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돕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SPC그룹 본사 임직원들은 지난 12일 사옥 인근에 위치한 양재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할 송편 빚기 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빚은 송편을 비롯해 모듬전 등 추석 명절에 먹을 수 있는 음식들과 삼립 약과, 하이면 우동 등 SPC그룹이 후원한 제품들을 담은 식료품 꾸러미를 만들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80여 가정에 전달했다.이 밖에도 ㈜SPC삼립,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 계열사 별로도 전국 사업장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나눔 활동을 펼쳤다.먼저, ㈜SPC삼립은 경기 성남, 서울 동작, 충남 서천 등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16개 기관에 그릭슈바인(햄) 추석 선물세트와 삼립 빵 5,800여개를 전달했다. ㈜파리크라상은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온 ‘성남시 사랑의 식품 나누기’행사를 통해 복지기관 43곳에 쌀 150여 포대를 후원하고, 경기 성남 및 서울 강남 지역 복지기관에 파리바게뜨 롤케이크 등 제품을 전달했다. 비알코리아㈜는 충북 음성 소재 복지기관에 제품을 지원하고 ㈜섹타나인, ㈜에스피씨팩, ㈜에스피엘 등도 각각 사업장 지역 복지기관에 제품 후원을 진행했다.SPC 관계자는 “한가위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이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봉사활동과 제품 지원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SPC그룹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13 14:30 박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