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주류

빙그레, 서주 상대 항소장 제출…"포장지도 성과"

빙그레 메로나(위)와 서주 메론바.(사진=각사 홈페이지 캡처)빙그레가 자사 아이스크림 ‘메로나’ 포장을 따라했다며 경쟁 업체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하자 항소를 하기로 결정했다. 빙그레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서주를 상대로 제기한 부정경쟁행위 청구 소송에서 1심 패소 했으나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아보고자 이날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빙그레는 “포장의 세부적인 요소의 결합으로 형성된 종합적 이미지가 주지성이 있고, 자사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제품명이 아닌 포장 자체로 식별력이 있고 개별적 요소를 결합한 종합적인 포장 이미지가 출처 표시로 가능하는데, 이 같은 이미지를 쌓는데 많은 질적, 양적 노력과 시간을 들였다고 빙그레는 설명했다.빙그레는 “실제 제품 포장에 제품명이 기재돼 있음에도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초래한 경우가 수 없이 많이 확인됐다”면서 “이 사건포장의 종합적 이미지가 보호받지 못한다면 아이스크림 포장의 한정된 형태를 고려해볼 때 보호될 수 있는 포장지가 거의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62부(부장 이현석)는 빙그레가 서주를 상대로 제기한 부정경쟁행위금지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메로나 포장지에 대해 “수요자에게 특정 출처 상품을 연상시킬 정도로 차별적 틍징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상품의 포장에 사용할 수 있는 색상은 상품의 종류에 따라 어느 정도 한정돼 있어 색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원칙”이라고 판단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30 14:44 장민서 기자

농심, 일본서 신라면 팝업스토어…"매운맛으로 日MZ세대 소통"

일본 신라면 팝업스토어 조감도.(사진=농심)농심은 다음달 5~14일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서 ‘매운건 즐겁다! 신라면 월드’를 테마로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신라면 개발 스토리와 역사, 신라면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모디슈머 레시피 소개, 방문객 취향에 맞춰 직접 만든 신라면 키트를 선물로 받을 수 있는 ‘나만의 신라면’ 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팝업스토어 외부에서 신라면 푸드 트럭을 운영, 신라면 브랜드 6종 메뉴를 일자별로 선보여 방문객들이 다양한 신라면을 직접 시식할 수 있도록 했다.농심 일본법인 매출액(현지화폐 기준)은 최근 5년간 연 평균 약 16%의 성장세를 보이며 인스턴트 라면 종주국인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2023년 신라면 매출은 약 110억엔으로 전년대비 25% 성장, 성과를 이끌고 있다. K푸드 열풍으로 일본 현지에서 신라면이 ‘한국식 매운 라면’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가운데, 신라면 볶음면 치즈, 신라면 김치 등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라인업 확대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다.농심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계기로 일본 현지에서 신라면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하며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기존에는 신라면의 얼큰한 국물, 쫄깃한 면발 등 제품 특징을 강조해 왔다면, 이제는 일본 소비자들이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을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정서적 가치를 담은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팝업스토어 이후에도 내년 초 훗카이도 ‘삿포로 눈축제’ 참여, 신라면 윈터 에디션 패키지 출시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다양한 현지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신브랜드 매출을 오는 2026년까지 200억엔으로 2배 가량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30 11:38 장민서 기자

현대그린푸드, 美 수제버거 브랜드 ‘재거스’ 국내 첫 선

재거스 버거.(사진=현대그린푸드)현대그린푸드가 미국 캐주얼 프레시 버거 브랜드 ‘재거스(JAGGERS)’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USAG 험프리스)에 미국 캐주얼 수제버거 브랜드 재거스의 글로벌 1호점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재거스가 미국 이외 국가에 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14년 설립된 재거스는 미국 1위 스테이크 전문 브랜드 ‘텍사스 로드하우스(Taxas Roadhouse)’의 창업자 켄트 테일러(Kent Taylor)가 만든 수제버거 전문 브랜드로, 인디애나·켄터키·노스캐롤라이나 등 미국 남부와 중동부 주를 중심으로 1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모든 비프버거에 소고기 패티가 두 장씩 들어가는 등 양이 푸짐한 데다,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모든 메뉴를 주문 즉시 조리해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재거스는 2020년 미국 식품 시장조사기관 ‘테크노믹(Technomic)’이 그 해 가장 주목 받는 식품 브랜드에게 수여하는 ‘핫 콘셉트(Hot Concept)’에 선정됐으며, 미국 인디애나주 대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인디애나폴리스 먼슬리(Indianapolis Monthly)’로부터 ‘최고의 버거’로 소개되기도 했다.이번에 오픈하는 재거스 험프리스점은 165㎡(약 50평, 70석 규모)로, 비프버거와 치킨버거 등 버거 14종과 감자튀김·맥앤치즈·샐러드·쉐이크 등을 비롯한 사이드 메뉴와 음료 22종의 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크레이지 굿 치즈버거’(한화 기준 약 1만 3,100원), ‘스파이시 크리스피 치킨 샌드위치’(9,200원) 등이며, 5,300원 가량을 추가하면 감자튀김과 탄산음료가 포함된 세트 메뉴로 제공된다. 또한 현대그린푸드는 채식주의자를 위해 검은콩과 퀴노아를 활용해 패티를 만든 ‘블랙빈 베지 버거’(와 치킨 텐더를 한 번에 최대 100조각까지 주문 가능한 ‘텐더 팩’ 등 재거스의 개성이 담긴 메뉴도 국내에 그대로 선보인다.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더블 패티에 수제 조리 방식임에도 국내외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유사한 메뉴보다 가격은 10%가량 저렴하다”고 설명했다.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어 “미국 본사에 조리 인력을 파견해 두 달간 전문 교육을 이수하고, 모든 재료를 미국에서 직접 공수해 사용하는 등 노력을 통해 현지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글로벌 외식 브랜드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현대그린푸드는 1호 매장인 험프리스점에서 재거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향후 국내 추가적인 매장 오픈도 검토할 예정이다.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19년 평택 미국기지에 텍사스 로드하우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바 있으며, 이후 현대백화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총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30 09:32 장민서 기자

[종합] 공정위, 배민 최혜대우 조사 착수…배민 "경쟁사가 먼저 시작"

배달의민족 앱 아이콘. (사진=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이 ‘음식가격과 할인혜택 등을 다른 배달앱과 동일한 수준으로 맞추도록 입점 업체에 강요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배민은 “업주에 대한 최혜대우 요구는 경쟁사가 먼저 시작했다”고 항변했다.의혹의 핵심은 배민이 무료 배달 구독제 서비스인 ‘배민 클럽’을 도입하면서 점주에게 다른 배달앱에서 판매하는 메뉴 가격보다 낮거나 동일하게 설정하도록 하는 ‘최혜 대우’를 요구한 점이다.이와 관련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입장문을 내고 “경쟁사는 당시 멤버십 회원 주문에 대해 10% 할인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업주들로 하여금 타사 대비 메뉴가격이나 고객 배달비를 더 높게 책정하지 못하도록 하고, 고객 대상 쿠폰 등 자체 할인 역시 타사와 동일하게 맞추도록 했다”며 “올해 3월 말부터는 멤버십 회원 대상 무료배달을 도입하면서, 최혜대우 요구를 이어갔다”고 해명했다.이어 “그럼에도 이에 대해 관계 당국의 제재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당사는 올해 5월 배민클럽 회원 대상 무료배달을 시작하면서 방어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할 수 밖에 없다”며 “경쟁상황에서 한 편의 최혜대우 요구가 용인되면, 다른 한 편이 이에 대응하지 않는 경우 경쟁에서 불리해진다는 점을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강제성 측면에서도 배달앱이 개별 업주의 가격 등 거래조건을 직접 변경하는 사례가 있는 경쟁사와 달리 순수히 혜택 및 정보 제공 방식의 대응이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경쟁사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10% 할인 제공이라고 명시한 점에서 배민이 언급한 경쟁사는 쿠팡이츠인 것으로 분석된다.또 우아한형제제들은 경쟁사 최혜대우 요구로 인해 업계 최저 중개이용료 혜택이 당사 고객에게 전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우아한형제들은 “경쟁사의 최혜대우 요구로 인해 업계 최저 수준의 중개이용료(6.8%)를 적용하면서도 당사의 고객들에게는 오히려 메뉴가격 인하 등의 혜택을 드리기 어려운 상황을 경험했다”며 “경쟁사 대비 3%포인트(p) 낮은 중개이용료를 적용한 만큼 업주들이 이를 메뉴가격 인하, 배달비 인하, 할인 등 고객 대상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데 경쟁사 최혜대우 요구로 이를 차단당하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매장과 같은 가격 배지(동일가격 인증제)’에 대해서는 가게들의 이중가격 운영으로 소비자 경험을 해치지 않도록 소비자에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라고 전했다. 배달앱 메뉴 가격에 대한 설정 권한은 업주들에게 있다는 입장으로, ‘매장과 같은 가격 배지’는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을 동일하게 운영하는 가게들이 자발적으로 요청하면 배지를 달아주는 방식일 뿐이라는 것이다.우아한형제들은 “소비자원 또한 지난해 이중가격에 대한 배달앱 내 고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는 이중가격이 있다면 이를 소비자에게 알려야 한다는 취지의 지적”이라며 “당사는 매장과 같은 가격 뿐 아니라 식품위생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의 인증 제도를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9-29 17:01 송수연 기자

공정위, 배민 조사 착수… 점주에 '최혜대우·가격통일' 강요 의혹

공정거래위원회는 배달업계 1위 배달의민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배민의 가입 점주들에게 ‘최혜 대우’를 요구해 공정거래법 위반하지 않았는지 조사 중이다.배민은 최근 무료 배달 구독제 서비스인 ‘배민 클럽’을 도입했는데, 이 과정에서 점주에게 음식 가격이나 할인 혜택을 다른 배달앱과 동일하게 유지하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최혜 대우’ 조항이 있는 경우 배민이 수수료를 올려도 입점 업체는 배민 판매가격만 조정할 수 없게 된다.가격을 그대로 둔 채 수수료 인상을 감수하거나 아니면 다른 배달앱에서도 다 같이 올려야 하는 건데, 결국 수수료 인상 부담을 업체나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떠넘기는 셈이다.공정위는 또 배민의 ‘동일가격 인증제’도 최혜 대우 요구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고 있다.동일 가격 인증제는 매장과 배달앱 가격이 똑같은 업체에 인증 표시를 제공하는 건데, 업체들은 온라인 가격을 오프라인과 똑같이 유지하라는 일종의 ‘가격 통제’에 해당한다고 반발하고 있다.앞서 공정위는 배달앱 운영 업체들의 각종 불공정 행위가 거듭된 수수료 인상의 원인이라고 보고 배민과 쿠팡이츠, 요기요를 조사하고 있다.또 가맹점주 연합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도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는 배민이 독과점 지위를 이용해 정당한 이유 없이 수수료를 올렸다며 공정위에 고발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9 14:24 박자연 기자

[르포] “회장님만 아는 비밀 레시피”… 교촌치킨, 진천 소스공장 가보니

BHNBIO 진천공장 전경. (사진=비에이치앤바이오)“간장 소스의 마지막 비법은 이 공장에 20년 다닌 공장장인 저도 모릅니다. 회장님과 극소수의 측근만 알고 있어, 타사들이 간장 소스를 흉내낼 수는 있어도 절대 따라하지는 못합니다.”지난 26일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에 위치한 교촌에프앤비의 자회사 비에이치앤바이오(BHNBIO) 소스 공장에서 만난 김태윤 비상품품질혁신본부 공장장(상무)이 공정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1만 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자리 잡고 있는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공장은 2017년 준공됐다. 교촌치킨의 시그니처 핵심 소스 3종인 간장, 레드, 허니는 물론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B2B(기업간거래)로 운영하던 방식에서 B2C(기업과소비자간거래)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진천 공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보유, 일 30~40톤 연간으로는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허니와 레드 소스만 진천공장에서 월 500톤 정도 생산해 가맹점주들한테 공급하고 있다.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BHNBIO) 대표가 지난 26일 충북 진천군 소스 생산 시설 현장에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춘 첨단 자동화설비 등 소스 생산시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자연 기자)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업계에서 전용 소스 회사를 설립해 치킨 소스를 직접 만드는 회사는 교촌이 유일하다”며 “청양홍고추, 국내산 마늘, 아카시아꿀 등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스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K-외식을 대표하는 메뉴는 ‘치킨’에서 나오고 K-푸드는 ‘소스’에서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가장 먼저 향한 곳은 4층 원료의 전처리와 배합이 이뤄지는 공간이었다. 공장에 도착하자마자 매운 냄새가 코를 찌르게 만들던 마늘이 세척·살균되고 있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이 설비에 투입되면 평평한 벨트 부분에서 중량을 확인 후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도에 살균한 뒤 3·4차 빠르게 냉각하는 방식이다.김태윤 공장장은 “생마늘 표피에 표피에 세균이 많아서 소독제도 사용해봤지만 효과가 없었다”며 “익히면 살균은 되지만, 생마늘 향이 나지 않아 70도 온도에서 90초 동안 담군뒤에 빠르게 냉각하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4층 원료의 전처리와 배합이 이뤄지는 공간에서 마늘이 세척·살균되고 있다. (사진=박자연 기자)이처럼 진천 소스공장에서 생산되는 교촌 소스들은 대부분 ‘비가열 공법’으로 제조된다. 비가열 공법은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고, 가장 신선하고 진한 맛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레드 소스’의 경우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낸다이후 이동한 곳은 2층 포장실로, 4층에서 생산된 소스가 품질검사를 통해 ‘적합’ 판정이 나게 되면 천장에 연결된 배관을 통해 이동된다. 제품을 포장하는 공간은 병원의 음압관리시스템처럼 공기가 관리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외부보다 압력이 높은 상태인 ‘양압’ 상태로 관리된다.김 공장장은 “외부로부터 먼지나 오염물질 등 미생물의 유입을 막기 위해 해당 공간을 양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소스 제조 시설은 물론 포장실 바닥에도 미생물 증식을 막기 위해 물기가 전혀 없도록 공간을 설계했다”고 말했다.미생물 증식을 막기 위해 ‘양압’상태로 유지되는 2층 포장실 모습(왼), 1층 완제품 적재실에 상시근무자 없이 로봇이 박스를 적재하고 있다(오). (사진=박자연 기자)마지막 공간인 1층 완제품 적재실에는 상시근무자 없이 로봇만 배치돼 있었다. 박스 포장된 상품을 로봇이 지정된 위치에 입력된 패턴으로 박스를 적재하고 있었다. 팔레트의 적재가 완료되면 무인 대차(AGV)가 라인을 따라 이동해 냉장 창고에 자동으로 입고된다.이처럼 진천공장은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제품 안전성’과 ‘생산 효율’을 높인 점에서 인정받고 있다. 위생 관리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에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해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다.또한 할랄인증을 받은 생산시설을 통해 중동과 말레이시아 등 이슬람 문화권에 교촌 치킨용 소스를 수출하고 있다. 현재 7개국 △미국 △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두바이 △중국 △대만에 진출한 교촌치킨의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소스는 진천 공장에서만 제조되고 있다.송 대표는 “교촌과 비에이치앤바이오는 최고의 맛과 품질 구현에 기여하고 농민과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강화할 것”이라며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글로벌 종합식품유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9 12:00 박자연 기자

스타벅스, 내달 1일 세계 커피의 날 기념 이벤트…디저트 증정

스타벅스 코리아는 10월1일 세계 커피의 날을 맞아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오늘의 커피와 아이스 커피 대상으로 구매 혜택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스타벅스는 다음달 1일 하루 동안 오늘의 커피 또는 아이스 커피 톨 사이즈 이상 구매 시 커피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쁘띠 까눌레를 증정한다.또한 다음달 1~5일까지 커피와 잘 어울리는 추천 디저트인 스타벅스 너티 쿠키, 돌체 핑거 초콜릿, 헤이즐넛 볼 초콜릿(밀크), 헤이즐넛 볼 초콜릿(모카) 등 4종 중 1개 이상을 오늘의 커피 또는 아이스 커피와 함께 구매하면 주문당 별 2개를 추가 증정한다.세계 커피의 날에 제공하는 오늘의 커피와 아이스 커피는 고객 투표로 최종 선정된 원두인 하우스 블렌드로 추출한다. 앞서 스타벅스는 이달 12일부터 세계 커피의 날 기념 이벤트를 전개하면서 스타벅스 앱을 통해 하우스 블렌드, 케냐, 과테말라 안티구아, 베란다 블렌드 등 4개 원두를 후보로 고객 투표를 진행했으며 3만70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하우스 블렌드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원두를 혼합해 달콤한 카라멜과 너트향의 풍미와 함께 깔끔하고 균형 잡힌 맛이 특징이다. 미디엄 로스트로 중간 정도 무게감을 갖고 있으며 스타벅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원두 중 하나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29 09:40 장민서 기자

푸드올로지, 승가원 기부 하이킹 캠페인 동참

푸드올로지가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 주최하는 ‘2024 KEEP GOING 42 기부하이킹’에 헤이!구미 600개를 기부했다. (사진=어댑트)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푸드올로지가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 개최하는 ‘2024 KEEP GOING 42 기부하이킹’에 건강한 하루 영양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식이섬유와 비타민C가 풍부한 건강 구미 ‘헤이!구미’ 600개를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승가원 기부 하이킹 ‘KEEP GOING 42’는 산행을 하기 어려운 승가원 장애가족을 대신하여 산 정상의 풍경을 선물해 주는 특별한 캠페인으로, 참가자가 비대면으로 원하는 산에서 하이킹을 하면서 기부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매년 300명 이상이 참여하고 수익금 전액은 장애복지사업으로 사용된다.푸드올로지는 이동에 제한적인 장애가족들에게 아름다운 가을 산의 풍경을 선물하는 이 캠페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작년에 이어 2년째 뜻깊은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푸드올로지 관계자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 푸드올로지가 2년째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고, 따뜻한 손길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7 13:34 박자연 기자

SPC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진행

SPC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포스터. (사진=SPC)SPC그룹이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80여 년간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최고의 품질, 고객 중심, 창의적 도전’이라는 경영철학을 실천하며 성장해온 SPC그룹은 올해도 창의성과 열정을 지닌 젊은 인재들을 찾아 글로벌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Great Food Company)’의 비전을 향해 나아간다.파리크라상, SPC삼립, 비알코리아, SPC GFS, 섹타나인, 빅바이트컴퍼니, SPL 등 총 7개 계열사가 채용을 진행하며, 모집 직무는 △경영기획 △인사 △재무회계 △마케팅 △영업 △물류 △연구 등이다. 지원자격은 공인 영어말하기 성적을 보유한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로 SPC그룹 채용 홈페이지(spc.recruiter.co.kr)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SPC그룹은 공개 채용 인원의 10%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쉐이크쉑 등 계열 브랜드 매장 아르바이트 경력자를 채용한다.서류 접수 기간은 10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이며, 서류 전형 결과는 11월 초에 발표된다. 이후 AI역량검사(11월), 면접(11~12월), 채용 건강검진의 절차를 걸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SPC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SPC그룹과 함께 성장해 나갈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인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7 10:29 박자연 기자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연구실, 농관원 ‘농산물 우수검정기관’ 선정

지난 26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조대환 CJ프레시웨이 안전경영담당(왼쪽)과 최영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품질관리과 과장(오른쪽)이 CJ프레시웨이의 농산물 우수검정기관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연구실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주관 농산물 우수검정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CJ프레시웨이는 지난 26일 경기도 안양시 농관원 경기지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24년 검정분야별(품종, 무기성분·유해물질) 우수검정기관‘ 품종 분야 표창을 수상했다. 농관원은 지정 검정기관의 업무 활성화 기여도, 전문 역량을 고려해 분야별로 우수검정기관을 매년 선정·시상하고 있다.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연구실은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농산물 품종 검정기관으로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공공비축 매입벼 품종 검정 사업’에 참여했다. 참여 기간 중 총 6천여 건의 품종 검정을 실시했으며, 검정기관 운영 평가에서 전체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또한 농관원 시험연구소에서 검정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품종 검정능력 평가’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해왔다. 본 평가는 검정이 가능한 벼 시료 24개 품종을 무작위 추출해 PCR(중합효소연쇄반응)법 등을 이용해 품종을 판별하는 방식이다. 해당 평가에서 식품안전연구실은 최근 4년 연속 정확도 100%를 기록해 평가 기준(정확도 96% 이상)을 뛰어넘는 우수한 분석 역량을 나타냈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식품안전연구실은 국가 공인 시험기관으로서 식품안전은 물론, 농관원과 협력해 농산물의 품질 관리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라며 “대외적으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은 식품안전연구실의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와 식문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7 10:05 박자연 기자

“AI 로봇이 감자 껍질 깎는다”… 아워홈, 푸드테크 역량 강화

(왼쪽부터) 안범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문장, 전진 브릴스 대표, 정재용 아워홈 MD본부장, 박기재 한국식품연구원 단장. (사진=아워홈)아워홈은 정부 및 로봇 전문 기업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감자 탈피 로봇’ 개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4일 아워홈은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브릴스 본사에서 로봇 제조 전문 기업 브릴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과 ‘푸드테크 신산업 분야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탈피 등 원재료 손실 최소화를 위한 전처리 협동 기술 개발’ 연구 과제 일환으로, 아워홈은 농산물 폐기율 및 인건비 절감 등 식자재 유통·관리 효율화를 위해 이번 국책 과제에 참여하게 됐다.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아워홈은 브릴스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과 함께 AI 기반 감자 탈피 로봇을 개발한다. 연구 기간은 2027년 말까지 약 4년 간이며 이후 상용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아워홈은 식자재 유통 사업을 통해 쌓은 운영 노하우와 현장의 목소리 등을 적극 공유해 기술적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또한 탈피 시스템 수요가 높은 제조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현장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분석해 시스템 활용 방안, 보완 대책 등을 마련해 연구 실효성을 높인다.기존 감자 껍질 제거 공정은 원물 세척부터 탈피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농산물 자동 탈피 로봇을 도입하면 노동 시간 감소, 농산물 폐기율 축소, 제품 품질 향상 등에 효과적이다. 특히 아워홈은 주방 운영 효율화를 위해 전처리, 간소화 등 맞춤형 간편 식자재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탈피 로봇을 도입하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위생과 최고 품질을 갖춘 농산물을 제공해 식자재 유통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연구 과제 참여를 통해 국내 농산물 전처리 사업의 부가가치 향상 및 고도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력 기관들과 함께 농산물의 탈피, 컷팅, 세척 등의 공정을 사람이 아닌 AI기술로 대체하여 식품산업 전반의 효율성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5 09:29 박자연 기자

CJ프레시웨이, 제주도 외식업 소상공인에 컨설팅 지원

CJ프레시웨이 외식 솔루션 전문 인력이 외식 사업자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CJ프레시웨이가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이하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와 손잡고 도내 외식업 소상공인 대상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CJ프레시웨이의 외식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사업 성공을 돕겠다는 취지다.이번 사업은 지난 3월 CJ프레시웨이와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업무협약은 도내 외식 및 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한다.CJ프레시웨이는 브랜드, 메뉴, 디자인 등 외식업 전반에 필요한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는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한 지원을 도맡는다. 특히 기획자, 컨설턴트, 셰프,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된 CJ프레시웨이의 외식 솔루션 전문 조직은 제주도에 위치한 점포들을 직접 방문해 운영 현황을 진단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컨설팅 신청 대상은 도내 3년 이상 영업 중인 외식업소(카페,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제외)이며, 신청 기간은 내달 4일 18시까지다. 신청 방법은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방문 또는 우편 접수 모두 가능하다.CJ프레시웨이와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는 현장실사 등을 통해 제주시, 서귀포 지역에서 각 1개씩, 총 2개 점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브랜드, 메뉴, 디자인 기획 및 개발 등 점포별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자세한 사업 내용은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소상공인분들의 어려움이 점차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적인 외식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 지자체와 협업하는 첫 컨설팅 사례인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외식 솔루션 모델을 한층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5 09:12 박자연 기자

연세유업, 생산 설비 강화…멸균 제품 생산량 90% 증가

연세유업 아산 공장 전경. (사진=연세유업)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이 충남 아산에 위치한 공장의 생산 설비를 늘리고 제품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1962년 설립된 연세유업은 국내 유가공 기업 중 두 번째로 오래된 기업이다. 흰 우유를 중심으로 두유, 가공유, 음료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유업계가 저출산 등에 따른 위기를 돌파하고자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연세유업 또한 제품 개발 및 생산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연세유업은 올해 초 멸균 설비를 확장하며, 기존 대비 약 1.7배 빠른 테트라팩 E3 설비를 도입했다.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이 설비는 시간당 4만 팩의 멸균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스트로우 타입과 캡 타입 등 여러 형태와 자동 선물상자 포장이 가능한 설비도 갖추고 있으며, 125ml 소용량부터 200㎖, 250㎖, 750㎖, 1ℓ 대용량까지 다양한 수요에 맞는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네 개로 운영하던 멸균 라인은 여섯 개로 늘렸다.이 같은 설비 투자를 통해 연세유업의 연간 멸균 제품 생산 가능 규모는 지난해 약 2억 6000만개에서 올해 약 4억 9000만개로, 약 90%가량 증가 예정이다. 최근 국산 ‘A2원유’를 활용해 출시한 ‘세브란스 전용목장 A2단백우유’와 ‘세브란스 A2프로틴’부터 과채 음료 ‘과채DAY’까지 멸균 신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연세유업은 자체 브랜드 외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멸균 제품도 대폭 확대했다. OEM 멸균 제품을 거래하는 업체는 지난해 13곳에서 현재 18곳으로 증가했으며, 대표적으로 서울우유, 롯데칠성음료, 라라스윗 등이 있다.연세유업 관계자는 “과감한 설비 투자와 함께 품질 우수성을 높이며 시장 내 입지를 견고히 할 예정”이라며, “긴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연세유업은 앞으로도 좋은 제품에 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수준 높은 제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5 08:37 박자연 기자

크라운제과-농협, 아침밥 먹기 캠페인 MOU 체결

크라운제과가 쌀 소비촉진을 위해 농협이 추진하는 ‘아침밥 먹기 상생협력 업무(MOU)’를 체결했다. (사진=크라운제과)크라운제과가 쌀 소비촉진을 위해 농협이 추진하는 범국민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동참한다.크라운제과는 농협경제지주와 지난 23일 범국민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상생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충남 아산시 크라운제과 아산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상우 농협경제지주 마트상품부장, 이상록 둔포농협 조합장과 기종표 크라운제과 상무 등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날 협약을 통해 적극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농협은 이번 협약체결을 기념해 아산지역 쌀 600kg을 아침밥용 국산 쌀을 크라운제과에 지원했다. 크라운제과는 지속적으로 아산 둔포농협 RPC를 통해 쌀을 구매해 임직원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등 아침밥 먹기 운동 확산 및 쌀 소비촉진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크라운제과 관계자는 “농협의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이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되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국민 과자기업인 크라운제과도 더 적극적으로 쌀을 소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4 09:52 박자연 기자

“월 9900원에 30% 할인”… 스타벅스, 구독 서비스 ‘버디 패스’ 론칭

스타벅스가 내달 1일부터 첫 구독 서비스인 ‘Buddy Pass’를 론칭한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스타벅스 코리아가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내달 1일부터 구독 서비스인 ‘Buddy Pass(버디 패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Buddy Pass는 매일 이용할 수 있는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을 비롯해 푸드 30% 할인,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온라인스토어 배송비 무료 쿠폰으로 구성된 스타벅스 최초의 구독 서비스다. 30일간 구독료는 9900원으로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시범 운영된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일 1장씩 발급되는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은 오후 2시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제조음료를 대상으로 적용 가능하다. POS 주문, 사이렌 오더, 딜리버스 등 모든 스타벅스 주문 방식에 사용할 수 있다.푸드 30% 할인 쿠폰은 한 달에 1장 제공되며,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쿠폰(1장)과 온라인스토어 배송비 무료 쿠폰(2장)는 각각 최소 주문 금액 이용 시 무료배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쿠폰들은 모두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과 중복 적용 가능하다.Buddy Pass는 스타벅스를 자주 애용하는 버디(단골손님) 고객일수록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가 커진다.예를 들어 평소 톨 사이즈 카페 라떼(5000원)를 즐기는 고객이라면 구독 서비스 가입 시 1일 1회 30%(1500원)를 할인 받아 일주일만 이용해도 구독료(9900원) 이상의 혜택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제조 음료와 푸드를 동반 구매하면 그 효과는 더욱 커진다.스타벅스는 Buddy Pass 론칭을 기념해 이달 24일부터 일주일간 서비스 오픈 사전 알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알림을 신청한 고객이 론칭 후 구독 서비스에 가입해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제조 음료 1+1 쿠폰을 증정한다.스타벅스는 구독 서비스가 시범 운영되는 3개월 동안 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얻는 실질적인 혜택을 분석하고 운영 지속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이사는 “1300만 스타벅스 멤버십 회원들만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구독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며 “오직 스타벅스 버디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인만큼 많은 고객들이 경험하고 스타벅스 이용 경험이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4 09:24 박자연 기자

남양유업, 출시 28주년 ‘이오’ 누적 판매량 32.5억개 돌파

남양유업 온 가족 건강 요구르트 ‘이오’ 인포그래픽. (사진=남양유업)남양유업은 자사 요구르트 브랜드 ‘이오’가 1996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2억 5000만개(2024년 상반기 기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이오’의 브랜드명은 초기 개발 당시 어린이를 위한 5가지 기능 성분으로 구성된 ‘effect-5’에서 착안해 만들어졌다. 획일적인 디자인에 60ml 용량 제품들이 주를 이뤘던 1990년대 요구르트 시장에서 이오는 80ml의 증량된 용량과 어린이를 위한 영양성분을 담아 차별성을 뒀다.현재 이오는 어린이 발효유 기준 국내 최저 당과 나트륨은 물론 국내 최다 25가지 영양성분과 유익균을 함유한 제품으로 발전했다. 여기에 1병 기준 생유산균 100억 CFU,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충족하는 비타민D를 함께 담았다.현재도 매일 36만 봉씩 생산되며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국민 요구르트’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다.2021년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오 유산균음료’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오 유산균음료 제품은 테트라팩을 사용해 보존 기간을 한층 늘리고 유산균 배양액과 프리바이오틱스를 담았다.남양유업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의 사랑에 힘입어 이오가 2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애용하는 좋은 제품을 출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4 09:08 박자연 기자

CJ제일제당, 호주 항공사 콴타스에 비비고 만두 납품

CJ제일제당이 호주 콴타스항공에 납품하는 기내식 비비고 찐만두. (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이 호주 최대 규모 항공사 기내식을 통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섰다.CJ제일제당은 호주 콴타스항공(Qantas) 기내식으로 비비고 만두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납품하는 제품은 비비고 찐만두로, 돼지고기?돼지고기김치맛 찐만두(bibigo Steamed Mandu Pork Dumplings?PorkKimchi Flavored Dumplings)를 한 세트로 구성해 두 가지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이 제품은 10월부터 호주에서 영국(런던), 싱가포르, 필리핀(마닐라), 일본(도쿄), 캐나다 등을 오가는 국제선과 퍼스(Perth)행 국내선 승객들의 간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해외 항공사가 서울행이 아닌 국제 노선에서 기내식으로 비비고 K-푸드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콴타스는 호주를 대표하는 항공사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 노선을 운영하고 있어 비비고 만두의 글로벌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CJ제일제당은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호주 내 B2B(기업간 거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호주를 비롯한 오세아니아는 CJ제일제당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의 주요 지역으로 삼고 사업을 적극 육성중인 지역이다.현재 호주 1위 대형마트인 ‘울워스(Woolworths)’와 ‘코스트코(Costco)’, 편의점 체인 ‘이지마트(Ezymart)’, 뉴질랜드 대형마트 체인인 ‘뉴월드(New World)’와 ‘팩엔세이브(PAK’nSAVE)’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비비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대형 유통채널 진입에 이어 B2B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현지 K-푸드 사업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호주와 전 세계를 오가는 소비자들의 기내식으로 비비고 만두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해 K-푸드의 판로를 꾸준히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4 09:07 박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