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선물세트 하나에 12종류 과일"…현대百, 이색 추석선물세트 선봬

‘과일의 정점’ 특 선물세트.(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은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2024년 8월 16일 ~ 9월 16일) ‘과일의 정점’ 선물세트 5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과일의 정점’은 다양한 과일을 하나의 선물상자에 담은 ‘다품종 소량 포장’ 선물세트로, 이 같은 형태의 과일 선물세트를 내놓은 건 유통업계 처음이다.김우진 현대백화점 청과 바이어는 “명절 과일 선물세트는 물류와 포장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소품종 다량 포장’ 방식을 택하는게 일반적”이라며 “‘다품종 소량 포장’을 하면 작업량과 비용이 늘어나지만,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깼다”고 말했다.대표 선물세트는 12종류의 과일을 각각 1개씩 포장한 ‘과일의 정점 특(特) 세트’다. 큰 사이즈와 높은 당도가 특징인 국내산 ‘블랙 애플망고’,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사탕 같은 맛을 내는 ‘슈팅스타 포도’, 경북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고당도 노란포도 ‘골든스위트’, 청량한 과즙이 매력인 ‘그린시스 청배’ 등 평소 선물세트로 만나보기 힘들었던 과일이 담겼다. 가격은 38만원이다.또한 과일의 정점 매(梅) 세트(25만원)와 난(蘭) 세트(21만원)도 선보인다. 매 세트는 짙은 빛깔의 국내산 ‘창조배’, 붉은 포도인 ‘레드 샤인머스켓’ 등 9종의 과일로 구성했으며, 난 세트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고당도 ‘설원배’, ‘골든스위트’ 등 7종의 과일을 모았다.이와 함께 머스크멜론, 레드퀸멜론, 슈팅스타, 애플망고 등 7종이 담긴 과일의 정점 국(菊) 세트와 딸기, 황금사과, 신고배, 새인머스켓 등으로 구성된 과일의 정점 죽(竹) 세트도 판매한다. 국 세트와 죽 세트는 각각 15만5000원, 18만5000원이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21 10:58 장민서 기자

피자로봇·아이스크림 로봇이 판매… GS25, 기술 기반 체험형 편의점 ‘그라운드블루49’ 오픈

GS25 그라운드블루49점 외관.(사진=GS리테일)GS25는 서울 종로구 관훈동 소재 복합 문화 공간 ‘안녕인사동’ 내에 스마트 기술 기반 미래 체험형 매장 GS25 그라운드블루49점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그라운드블루49는 GS25의 아이덴티티이자 미래 비전을 담고 있는 리치블루 컬러와 안녕인사동의 번지 수 ‘49’를 조합한 이름으로 ‘미래형 놀이터’라는 정체성이 담겼다. GS25는 유동 인구가 많은 종로구 핵심 상권에 오픈하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과 트렌드에 민감한 국내 고객을 모두 공략해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영업면적은 약 220㎡로 리테일테크 체험존, K푸드 스테이션, K누들 챌린지 스테이션 등으로 구성됐다. 최신 리테일테크 콘텐츠를 통해 고객 체험을 극대화하고 외국인들에겐 한국의 인기 먹거리를 소개한다.입구로 들어서면 혁신 기술이 집약된 미래형 편의점 체험공간이 고객들을 맞이한다. △고피자 로봇 △라테아트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 △포토카드 인화 머신 △솜사탕 머신 등 GS리테일의 리테일 노하우와 4차 산업혁명이 결합된 최첨단 볼거리가 가득하다. 이 공간은 향후 리테일테크 상용화 실증 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로서도 활용할 예정이다.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도 확대된다. 그라운드블루49는 GS리테일의 자회사인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과 같은 건물에 오픈하는데, 호텔의 외국인 투숙 비율이 50%를 넘어섰고 인근 상권 외국인 유동 비율도 약 15%를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먼저 GS25 외국인 관광객 쇼핑 데이터에 기반해 K푸드 스테이션 구역을 정교화했다. 바프(HBAF), 식혜 김, 바나나우유, 파우치커피 등 외국인 고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상품을 엄선해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안한다. 여기에 외국인들이 즐겨 먹는 인기 조합 및 설명 등을 담은 홍보물도 비치했다.K누들 챌린지 스테이션 구역은 GS25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K라면 먹방 챌린지 콘텐츠가 인기몰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기획한 공간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순한 라면부터 화끈함을 자랑하는 매운 라면까지 4단계로 나눠 진열해 상품 경험을 확장하고 외국인들에게 매운 정도를 쉽게 파악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21 10:57 장민서 기자

CU "8월 휴가철 해변 30개 점포 매출 전월比 40.4% 상승"

CU 해변가 점포 이미지.(사진=BGF리테일)CU는 해변가 인근 30여 개 점포의 월별 매출 지수를 분석한 결과 이달 1~18일 전월 대비 매출신장률이 40.4%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는 7월의 경우 오랜 장마로 국내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줄며 전월(6월) 대비 8.4% 상승하는 데 그쳤다.통상적으로 7~8월이 휴가철인 것을 감안할 때 한 달 간격의 매출 차이가 이렇게 크게 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고 CU는 설명했다.7월 오랜 장마로 휴가 일정을 미루는 사람들이 많아 예년과 달리 8월에 피서객들이 집중된 결과다. 특히, 해수욕장 편의점 매출은 동해안과 남해안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강릉, 양양 등 동해안 북부 지역의 매출은 전월 대비 52.1% 증가하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부산 해운대 등 남해안 지역이 42.8%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제주 42.1%, 동해 남부 38.3%, 서해 북부 27.9%, 서해 남부 14.2% 순이었다.해변가 점포들의 주요 상품 매출을 분석해 보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름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렸다.컵얼음, 아이스드링크가 각각 127.2%, 101.7%의 신장률을 보이며 전월 대비 무려 2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그 외 하이볼 89.0%, 스포츠이온음료 79.0%, 맥주 78.9%, 아이스크림 77.6%, 탄산음료 67.0% 등이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이동 중에 출출함을 달랠 수 있는 간편한 먹거리들의 매출도 높았다. 빠르고 간편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간편식품 매출이 63.8% 증가했다. 샌드위치(76.7%), 주먹밥(70.5%), 디저트(69.8%), 빵(62.4%) 등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상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튜브, 수경, 방수팩, 돗자리 등 해변 특화 상품의 매출도 전월 대비 50.4%나 증가했다. 물놀이 후 갈아 입을 속옷 등을 찾는 사람도 많아 일반 입지와 달리 의류용품 매출이 152.5%나 증가한 것도 특징이다.장성관 BGF리테일 영업기획팀장은 “각종 기후 여건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이달 피서객이 급격히 몰리면서 해변가 인근 점포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CU는 상품 경쟁력과 알찬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는 점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21 09:56 장민서 기자

"1000원 이하 파격가"…대형마트3사 가을 햇꽃게 전쟁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대형마트 업계가 가을 햇꽃게 판매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23~29일 ‘가을 햇꽃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및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한 100g당 950원에 판매한다.100g당 정상가 1900원인 꽃게를 해양수산부와 함께 행사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된 133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행사카드 결제 시 20% 추가 할인이 적용돼 최종가 100g당 950원에 구매 가능하다.이번에 판매하는 가을 꽃게는 충남 태안에 위치한 신진도 등 서해안에서 조업하는 햇꽃게로 지난 두 달간 이어진 금어기 해제 이후 조업에 나서 수확한 물량이다.판매 방식은 지역별 고객 수요에 따라 갓 조업한 활 꽃게를 바로 얼음에 포장하여 수율이 높은 생물 꽃게와 톱밥과 아이스팩으로 포장한 활 꽃게로 상이하게 운영한다.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는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한 행사가 100g당 1140원에 판매한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7% 저렴한 가격으로, 이마트와 사전 통합매입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햇꽃게를 들고 홍보하는 모습.(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는 오는 22~28일 올해 첫 어획한 신선한 햇꽃게를 최근 5년 기준 가장 최저가(롯데마트 판매가 기준)인 100g 당 893원에 선보인다. 이는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2024년 수산대전 20% 할인과 함께 행사 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 10% 혜택을 제공한 가격이다.롯데마트는 고품질 햇꽃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두 달 전부터 산지 파트너사와 협의를 진행, 꽃게 직거래 네트워크를 형성해왔다. 또 사전 계약한 선단과 작업장 수를 전년대비 10% 이상 늘려 역대 가장 많은 물량을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롯데마트는 최대 산지인 전북 부안의 격포항과 충남 태안의 신진도항 소재의 꽃게 선단 30여척과 사전 계약해 물량을 확보했고, 어획한 꽃게를 선별해 포장하는 패킹장 14곳도 계약해 시즌 내내 안정적으로 신선한 꽃게를 제공한다. 더불어 기상 이슈에 따른 조업 상황 및 물량 변동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서해안 주요 항구에 수산MD(상품기획자)를 상주시킬 계획이다.최상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어획한 꽃게를 5℃ 이하 냉수에 담근 후 톱밥을 덮어, 꽃게가 몸을 숨기거나 잠을 자는 모래톱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전국 롯데마트에 직송할 예정이다.홈플러스도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앵콜! 홈플런’ 행사에서 ‘냉수마찰 기절꽃게’는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해 100g 당 990원에 판매한다.서해에서 갓 잡은 꽃게를 5도 이하 냉수로 기절시킨 뒤 모래와 유사한 톱밥에 포장해, 홈플러스 매장에 방문하면 살아있는 싱싱한 꽃게를 구매할 수 있다. 가을 꽃게로 포구에서 어획 후 각 점포로 직송해 당일 저녁 만날 수 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21 09:26 장민서 기자

무덥고 습한 날씨에…8월 제습기 판매 56% '급증'

전자랜드 용산본점에서 전문상담사가 고객에게 제습기 행사 모델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전자랜드)전자랜드는 올여름 계속되는 습한 날씨에 8월 제습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전자랜드가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전자랜드의 제습기 판매 수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제습기 수요가 급증해 실제로 일부 지점에서는 재고가 모두 소진되는 등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7월까지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된 뒤 8월에 습도가 완화됐던 것과 달리, 올여름엔 8월까지 습한 날씨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전자랜드는 분석했다.이에 전자랜드는 제습기 재고 확보에 힘쓰는 한편,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제습기 할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먼저 8월 31일까지 전자랜드 공식 온라인몰인 전자랜드쇼핑몰에서 제습기 행사 모델을 최대 36% 할인하며,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제습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카페 아메리카노 쿠폰을 무상으로 증정한다. 전국 전자랜드 직영점에선 제습기 진열 상품을 최대 6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진열 소진 특가 프로모션도 준비했다.전자랜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온난화 및 이상 기후 현상으로 습도가 높은 날이 지속되면서 제습기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전자랜드는 이에 맞춰 제습기뿐만 아니라 제습 가전으로 분류되는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를 구매하면 최대 65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등 할인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21 09:25 송수연 기자

신세계갤러리, 스털링 루비 개인전 연다…"문화예술 소통 지속"

스털링 루비 전시 포스터. (사진=신세계)신세계는 동시대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미국 작가 스털링 루비(Sterling Ruby, b.1972)의 개인전을 열고 고객과 문화예술 소통을 이어간다고 21일 밝혔다.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스털링 루비는 페인팅, 드로잉, 조각, 패션 등 예술과 패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장르를 만들어가는 아티스트로 지난 2012년, 미국 월간지 ‘아트 앤 옥션(ART+AUCTION)’에서 선정한 미래에 가장 소장 가치가 있는 50인의 작가에 선정되기도 했다.다음달 5일부터 11월까지 신세계갤러리 청담(분더샵 청담 지하 1층)에서 펼쳐지는 ‘먼지 덮인 계단 위 쉬고 있는 정원사 The Flower Cutter Rests on Dust Covered Steps’는 40여점의 작품을 통해 지구를 움직이는 원초적인 힘을 마치 한 편의 이야기처럼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번 전시의 주요 작품으로는 강렬하고 폭발적인 색상을 배경으로 계단처럼 쌓여 있는 콜라주 조각들로 영원한 투쟁을 상징하는 페인팅 ‘터바인(TURBINE)’ 시리즈가 있다.또 이승과 저승, 고대와 미래적 요소를 디테일한 세라믹의 표면과 두터운 유약처리로 무덤을 형상화한 ‘바진 테크놀로지·드라큘라 보트(Basin Theology·Dracula Boat)’ 연작과 1960년대 미국의 반전 시위(anti-war)의 뉴스 사진에서 착안해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재해석한 작품 ‘플라워 파워(Flower Power)’, 섬세한 라인 드로잉으로 원초적인 자연 세계를 표현한 ‘DR’ 연작 등이 있다.전시 기간 중 스털링 루비의 패션 레이블인 S.R. STUDIO. LA. CA. 쿠튀르와 액세서리 컬렉션도 분더샵 청담 1층 공간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신세계는 최신의 트렌드와 차별화된 브랜드를 소개하며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분더샵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 스털링 루비의 다양한 작품을 조화롭게 연출해 백화점 갤러리이기에 가능한 콘텐츠로 진정성 있는 예술적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업계 최초 갤러리를 개관한 이래 김환기, 피카소 등 수준 높은 국내외 작가의 전시를 선보인 신세계가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스털링 루비의 전시를 열고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보이게 됐다”며 “패션, 디자인, 건축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된 진정성 있는 전시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과의 가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21 09:24 송수연 기자

소비자원 “소비자 37.5% 실손보험금 포기, 5명 중 1명은 피해 경험”

실손보험 소비자 종합만족도 조사 결과. (자료=한국소비자원)국민 4명 중 3명 이상이 가입하고 있는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관련 ‘보험료 납부’와 ‘보험금 지급’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높았지만, ‘보험료 수준’은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소비자원이 실손보험 보유계약 건수 기준 상위 5개 손해보험사의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최근 1년 이내 보험금 청구 경험이 있는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5개 보험사의 종합만족도(3대 부문 만족도와 포괄적 만족도를 각각 50%로 반영하여 산출)는 3.62점(5점 만점)이었다. 보험사별 만족도는 3.58점에서 3.64점 사이였고, 보험사 간 점수 차이는 오차범위 이내였다.3대 부문 만족도는 서비스의 핵심부분을 평가하는 ‘서비스 상품’이 3.93점으로, 포괄적 만족도는 ‘전반적 만족도’가 3.68점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3대 부문의 요인별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는 고객 문의와 문제해결에 대한 적절성, 신속성을 평가하는 ‘고객 대응’ 요인이 3.81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홈페이지/앱 디자인, 상품안내 자료 등 시각적 전달 요소를 평가하는 ‘응대 환경’ 요인은 3.59점으로 가장 낮았다.서비스 상품 부문에서는 보험료 납부 방법의 다양성, 편리성 등을 평가하는 ‘보험료 납부’ 요인과 보험금 지급의 신속성, 간편성 등을 평가하는 ‘보험금 지급’ 요인이 각각 4.11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보험료의 타사 대비, 품질 대비 적절성 등을 평가하는 ‘보험료 수준’ 요인은 3.55점으로 가장 낮았다.서비스 체험 부문에서는 ‘긍정 감정’ 요인이 3.07점으로 ‘부정 감정’ 요인(3.92점)보다 낮았는데, 특히 긍정 감정 요소인 ‘행복한 느낌’에 대한 경험 정도가 2.96점(보통 미만)으로 가장 저조했다.조사대상 소비자(1500명)의 37.5%(562명)는 병원 진료 후 보상을 청구해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있음에도 이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포기 사유로는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소액이어서’가 80.1%(450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귀찮거나 바빠서’ 35.9%(202명), ‘보장대상 여부가 모호해서’ 13.9%(78명) 등의 순이었다.최근 1년(2023년 4월 이후) 내 소액 보험금 청구 포기 경험자는 410명으로, 이들의 포기 횟수는 평균 2.9회, 포기한 보험금은 평균 1만3489원으로 나타났다.조사대상 중 1~3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한 소비자(1310명)의 53.4%(700명)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의 4세대 실손보험으로 계약을 변경할 수 있는 ‘보험계약 전환제도’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전환제도를 알고 있는 610명의 응답자는 계약 미전환 이유로 ‘전환 유불리를 잘 몰라서’(28.5%)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과거에 가입한 보험이 더 좋다고 알고 있어서’(26.9%), ‘보장범위가 줄어서’(1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조사대상 소비자(1500명)의 19.5%(293명)는 실손보험 이용 중 불만·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불만·피해 유형별로는 ‘보험금 과소지급’이 34.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갱신보험료 과다’(27.0%), ‘보험금 지급 지연’(25.9%) 등의 순이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21 08:07 박자연 기자

[비바100] 늦캉스·몰캉스 고객 맞이… 백화점·대형쇼핑몰은 '팝업 천국'

롯데백화점 잠실 롯데월드몰 ‘외모지상주의’ 1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포토존 모습.(연합)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處暑)’가 처서가 코앞으로 다가왔는 데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미 여름 휴가도 다녀왔다면 늦더위를 피해 도심속 쇼핑몰로 ‘몰캉스’를 떠나 보는 건 어떨까. 특히 최근 쇼핑몰과 백화점들은 다양한 팝업 매장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짜증나는 더위를 가라 않혀줄 가볼만 한 팝업 매장을 소개한다. ◇ 백화점에 들어온 K-웹툰… ‘외모지상주의’ 팝업롯데백화점 잠실 롯데월드몰 ‘외모지상주의’ 팝업스토어에서 상품을 홍보하는 모델.(사진제공=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는 인기 K-웹툰 ‘외모지상주의’ 팝업스토어가 25일까지 열린다. 인기 웹툰 작가 박태준의 데뷔작인 ‘외모지상주의’는 지난 2014년 처음 연재를 시작해 올해로 10년째 연재 중인 K-웹툰이다. 지난해에는 누적 조회수 100억뷰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도 금요일 연재 웹툰 순위 1위를 기록할 만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연재 10년만에 처음으로 진행하는 ‘외모지상주의’ 팝업스토어를 유통사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 먼저 200여종의 신상품을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기존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상품 외에 이번 행사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상품들로, 소품부터 완구, 전자기기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주요 등장 인물인 ‘박형석’, ‘김기명’, ‘종건’ 캐릭터 피규어 3종과 만화에 나오는 ‘일해회 반지’를 선보이며 원작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뿐만 아니라 오직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웹툰 속 등장인물인 ‘이도규’, ‘종건’, ‘이현도’ 등 캐릭터를 활용한 각종 굿즈를 이번 팝업스토어 행사 기간 동안에만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이도규 바디필로우’, ‘종건 인형 키링’, ‘이현도 휴지통’이 있다. 이 외에도 웹툰 10주년 기념 티셔츠를 판매하는 등 단독 상품을 폭 넓게 선보인다.10년 연재기간의 발자취가 담긴 전시공간도 조성했다. 약 500화에 이르는 에피소드를 전시회 형식으로 기획해 팝업스토어 외벽 곳곳에 원화 스케치를 그려 넣었다. 또한 캐릭터와 함께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부스를 설치했다.팝업행사를 기념해 다채로운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당일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부채와, 작가 친필 사인이 새겨진 랜덤 포토카드를 증정한다. 또한 당일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엽서북을 증정한다. 특히, 구매 고객에게 증정하는 모든 사은품은 원작 웹툰에서는 볼 수 없는 이미지를 사용해 제작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인기 캐릭터와 찰칵… ‘쿵야 레스토랑즈, 용기 상점’ 팝업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쿵야 레스토랑즈’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2층 하이퍼 스테이지에서는 인기 게임 캐릭터 ‘쿵야 레스토랑즈, 용기 상점’ 팝업스토어가 2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여름을 맞아 신세계백화점이 넷마블 엠엔비와 손잡고 진행하는 이번 팝업은 넷마블 대표 캐릭터 IP인 ‘쿵야’를 활용한 행사다. 특히 쿵야 시리즈 중 ‘양파쿵야’는 크고 똘망똘망한 눈과 특유의 해맑은 표정으로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밈(meme)을 탄생시키며 1030세대를 중심으로 폭 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이번 팝업은 총 300평 규모로, 다양한 쿵야 캐릭터 피규어·봉제인형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굿즈숍과 포토존 및 음료 시음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쿵야 레스토랑즈와 콜라보를 진행 중인 ‘삼성전자 갤럭시 캠퍼스’와 하이트진로의 맥주 브랜드 ‘켈리’에서 각각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정판 콜라보 상품(굿즈)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한정 봉제 키링, 스티커, 엽서, 투명 포토카드 등 5종의 쿵야 굿즈가 랜덤으로 들어 있는 ‘용기박스’ 자판기도 운영한다. 매일 한정 수량 판매되며, 인당 3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또한 행사장 내 굿즈숍에서는 부산 지역 한정판 굿즈인 ‘부산갈매기 키링’을 포함해 총 94종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크릴 키링, 왕스티커 등이 포함된 용기박스가 1만2000원, 쿵야 캐릭터를 활용한 랜덤 피규어 8900원, 켈리쿵야 스피너 스마트톡 8000원 등이 있으며, 구매 금액대별로 양파쿵야 풍선, 주먹밥쿵야 볼펜 등 다양한 증정품도 제공한다.◇ 명품 뷰티 브랜드 먼저 체험해요… ‘프라다 뷰티’ 팝업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프라다뷰티 팝업스토어 내부.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는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프라다 뷰티’의 팝업스토어가 25일까지 열린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해 론칭한 ‘프라다 뷰티’가 신세계 강남점에 국내 1호 매장을 오픈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프라다 뷰티’ 브랜드에 대한 모든 것을 경험해볼 수 있다. 고객이 프라다 뷰티를 인지하고 구매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에 따라 구성되어 있어 브랜드에 대한 소개부터 프라다 뷰티가 전개하는 컬러 라인, 스킨 라인, 향수 등 모든 상품 체험이 가능하다. 원하는 고객은 간단한 메이크업 터치업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또 프라다 뷰티 브랜드 멤버십 가입 고객은 샘플 세트를 받아볼 수 있으며, 럭키드로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럭키드로우 이벤트는 패러독스 향수, 파운데이션, 모노크롬 립스틱 립 밤 미니의 샘플을 100%의 확률로 받아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프라다 뷰티 카카오톡 친구 추가한 고객은 포토 부스도 이용할 수 있다. 1팀 당 2장의 사진을 출력할 수 있으며 해당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프라다 스티커도 받을 수 있다.구매 사은품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프라다 뷰티 참, 립 포함 10만원 이상 구매 시 프라다 뷰티 미러, 여성 향수 포함 30만원 이상 구매 시 프라다 트라이앵글 파우치를 증정한다. 향수 2종 (패러독스 오 드 빠르펭, 레 인퓨전), 립 (모노크롬 립스틱 립 밤)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영문 알파벳 2가지의 이니셜 각인도 무료로 새겨준다.◇ 신소재 식기로 만든 음식은 어떤 맛?… ‘코렐 듀라나노’ 팝업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 지하1층 ‘코렐 듀라나노 스테인리스 스틸 컬렉션’ 팝업스토어에서 모델들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신세계)글로벌 주방용품 기업 코렐 브랜드는 오는 29일까지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 ‘코렐 듀라나노 스테인리스 스틸 컬렉션’을 알리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코렐 브랜드에서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논스틱 스테인리스 쿡웨어 신제품인 ‘코렐 듀라나노 스테인리스 스틸 컬렉션’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신제품은 특허받은 코렐 브랜드의 혁신 기술인 ‘나노 테크놀로지 기술’로 코팅 없이도 눌러 붙음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150만번의 스크래치 테스트에도 끄떡없고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3.5배 더 강력한 내구성으로 긁힘이나 벗겨짐 걱정 없이 오랫동안 사용 가능하며, 공인 기관을 통해 PFOA 등 유해물질 불검출 테스트도 완료했다.코렐 브랜드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듀라나노 컬렉션으로 구현한 차별화된 기술력과 프리미엄 가치를 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티타늄과 지르코늄 등 신소재 기술로 더 강력하고 안전하게 진화한 제품력을 강조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미래의 대장간’이라는 이색 콘셉트로 꾸몄다. 기존 주방용품 팝업스토어에서는 접하기 힘든 철제 구조물과 네온 조명, 스톤 오브제 등을 활용해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조성했다.또한 팝업 공간 곳곳에 특별한 코너를 마련하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식존에서는 듀라나노 제품으로 전문 셰프가 요리한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고, 쿠킹존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계란후라이를 조리하며 기존 스테인리스 프라이팬과 듀라나노 프라이팬 제품력을 비교 체험해 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한정 특가로 신제품을 최대 41%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팝업 현장 구매자에 한해 손잡이에 나만의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기 게임 ‘로스트아크’ 서울 공식 팝업오는 23일 문을 여는 더현대서울에서 문을 여는 MMORPG ‘로스트아크’ 서울 공식 팝업스토어 포스터(사진제공=스마일게이트)게임사 스마일게이트는 대한민국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서울 공식 팝업스토어를 오는 23일 더현대서울에서 연다. 먼저 오픈 당일인 23일부터 첫 주 주말, 즉 25일까지는 100%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이후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사전 예약은 물론 현장 대기를 통해서도 입장이 가능하다.입장 사전 예약은 20일 오후 6시부터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로스트아크’를 검색해 예약이 가능하며,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QR코드를 스캔해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픈 기간 동안 카카오톡 ID 당 1회만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자 본인에 한해 방문할 수 있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월요일부터 목요일은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8시, 금요일부터 일요일은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회차별로 30분씩 자유롭게 팝업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 내 굿즈숍에서는 △UV스티커 △실리콘 참세트 △장패드 △키캡 세트 △아크릴 스탠드 랜덤팩 △인형 키링 △말랑쿠션 △모바일 액세서리 등 다양한 신규 굿즈가 판매될 예정이다. 이중 모바일 액세서리는 현장에 전시된 최신 기종 액세서리 외에도 페스티버 온라인 전용관을 통해 다양한 기종의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다. 또 현장에서 오리지널스포츠와 협업한 티셔츠 패키지를 구매하면 티셔츠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 굿즈 판매 수익금은 추후 아이들을 위한 기부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21 07:00 송수연 기자

“C커머스 덕에”… 택배 '빅3' 상반기 실적 선방

CJ대한통운 글로벌물류 참고사진. (사진=CJ대한통운)물류업계 ‘빅3’로 통하는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상반기 나란히 양호한 실적을 써냈다. 올 상반기 CJ대한통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5조9806억원, 23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3.6%, 11%씩 증가했다. 한진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1조4464억원, 영업이익은 1.7% 신장한 602억원을 기록했다. 롯데글로벌로직스는 상반기 매출이 1조7808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1.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07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3사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성장세가 꺾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중국 이커머스(C커머스)들의 한국 진출이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CJ대한통운은 올 상반기 택배사업 부문에서 매출 1조879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2.6% 늘어난 수치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2분기 C커머스 물량이 전년 대비 70% 성장하고 신규 수주 확대로 전체 택배 물동량은 전년 대비 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한진과 롯데글로벌로지스도 소폭 성장을 이뤘다. 한진은 올 상반기 택배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3% 늘어난 6739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택배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0.4% 증가한 7134억원으로 집계됐다.실제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2019년 택배물동량은 27억8900만 상자였지만,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에는 전년 보다 17% 늘어난 33억7300만 상자로 증가했다. 2021년에는 36억2900만 상자로 7.6% 늘었다.업계는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반기는 추석을 비롯해 연말까지 택배 물량이 늘어나는 ‘성수기’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은 하반기 C커머스 물량 증가와 함께 최근 이뤄진 신세계와의 맺은 물류동맹이 택배 물동량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한진도 미국 직구는 물론 C커머스 물량까지 배송량을 늘리고 있으며 대전메가허브 터미널의 본격 운영으로 수익성 개선도 지속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글로벌로직스는 최근 현대홈쇼핑 신규 물류센터 운영 업무를 수주했다. 이로써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홈쇼핑사 7개 중 4개사를 수주하며 안정적 택배물량을 확보했다.하반기에는 빅3 모두 해상 운임 상승에 따른 푸워딩 부문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또 다른 물류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해운 운임 상승 효과는 시차를 두고 발생해 이번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수익성 개선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21 06:00 송수연 기자

"이커머스 여행상품 불안해"…티메프 사태 여파에 홈쇼핑 '주목'

지난달 28일 방송된 GS샵 스페인 프로투갈 여행상품. (사진=GS샵)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계기로 ‘홈쇼핑’이 여행상품 판매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은 물론이고 여행사까지 제2의 티메프(티몬·위메프)는 언제든 생길 수 있다는 불안감에 이커머스 대신 홈쇼핑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실제로 티메프 사태가 터진 후 홈쇼핑 여행상품 판매가 급증했다. GS샵에 따르면 데이터홈쇼핑 채널 ‘GS마이샵’에서 선보인 일본 및 동남아 여행상품의 경우, 7월23일부터 8월18일 사이 여행상품 방송 당 상담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52.6%나 뛰었다. 일본과 동남아 등 근거리 지역 상품들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인기가 높았던 상품들로, 티메프 수요가 홈쇼핑 채널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GS샵은 8월부터 여행상품을 전월대비 20% 늘려 운영 중이다.롯데홈쇼핑도 7월 한 달간 해외여행 상품 판매건수가 전년 대비 약 10% 신장했다. 기존 일본, 동남아 등 중·단거리 여행 상품에서 장거리 프리미엄 상품으로 여행수요가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올해 7월 남미, 두바이, 호주 등 5시간 이상 장거리 여행 상품 편성횟수를 전년 대비 40% 확대했다”며 “그 결과 장거리 상품 상담건수는 50% 이상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4일에도 올해 첫 이집트 패키지여행을 선보여 200만원 대 고가임에도 2200건이 넘는 상담건수를 기록한 바 있다. 17일에는 그리스-튀르키예 패키지 상품을 선보여 2000건이 넘는 상담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홈쇼핑업계는 믿을 수 있는 유통 플랫폼으로 소비자들이 이동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홈쇼핑은 이커머스 플랫폼과 달리 협력사의 입점 기준이 높고, 전통적 유통대기업 계열사들인 만큼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홈쇼핑업계 관계자는 “홈쇼핑사들이 대체로 긴 업력을 기반으로 이커머스보다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어 믿을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방송이라는 공공재를 활용해 사업을 하고 있어 협력사와 상품을 깐깐한 눈높이에서 검증한다는 점이 신뢰로 이어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티메프 사태에 여행사들도 빠른 정산시스템을 갖춘 홈쇼핑을 이커머스의 대안으로 선택하고 있다. 홈쇼핑업계는 대부분 10일 정산을 원칙으로 월 3회 판매대금을 정산해주고 있다. 이에 일부 여행사에서는 이커머스 대신 홈쇼핑 방송 횟수를 늘리고 있다.이에 홈쇼핑업계는 이번 기회를 우수 협력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우수한 상품력을 가진 협력사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상품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인 것이다.GS샵은 이달부터 이달부터 히트 상품 육성 노하우를 한 데 모은 ‘올인(ALL-IN)패키지’를 선보이며 협력사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SK스토아도 이달 19일부터 티메프 사태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정산주기를 열흘에서 3일로 단축해 주는 ‘고객사 케어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 방송 기회를 주고, 한번 더 매출을 일으킬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한 홈쇼핑 업체 관계자는 “티메프에서 이탈한 업체들을 흡수하기 위해 홈쇼핑뿐 아니라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눈독을 들이고 있다”라며 “유통환경이 치열해진 만큼 상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통업체들의 이 같은 행보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20 16:17 송수연 기자

한화 3남 김동선 부사장 '미래비전총괄' 직함 달았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사진=한화갤러리아)한화그룹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이 새 조직을 꾸리며 그룹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20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이달 초 조직개편을 실시, 김 부사장이 전략본부장에서 미래비전총괄로 이동했다. 전략본부장에는 배준연 영업본부장이 이동했다.미래비전총괄은 신사업 검토 뿐만 아니라 한화갤러리아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개념이라는게 한화갤러리아의 설명이다. 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김 부사장이 그룹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또한 이번에 신설된 미래비전TFT가 김 부사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미래비전TFT에는 우창표 전 코너스톤 파트너스 대표가 임원으로 합류했다.미국 다트머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우 전 대표는 같은 학교 정치학과 출신인 김 부사장과는 동문이다.한화갤러리아는 또한 전략본부 아래 FB신사업추진실을 만들었다. FB신사업추진실장에는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가 겸직한다.오 대표는 국내에 파이브가이즈 론칭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면서 김 부사장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한화갤러리아는 FB를 중심으로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아이스크림 사업에 사용할 ‘벤슨’이라는 상표를 출원한 바 있으며, 음료 제조업체 ‘퓨어플러스’ 인수를 추진 중이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20 15:33 장민서 기자

온라인서 ‘불량 자동차 전조등 램프’ 다수 유통… 안전 기준 미달

시중 판매 중인 할로겐 램프 10개 제품. (자료=한국소비자원)최근 자동차용 소모성 부품을 직접 교환하는 운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해외구매대행 제품, 미인증 튜닝용품 등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소비자원과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실이 공동으로 온라인에 유통 중인 자동차 전조등용 램프의 성능과 사용 중인 캐빈에어필터의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전조등용 램프 20개 제품 중 13개(65.0%)가 관련 기준에 부적합했다. 장기간 교체하지 않은 캐빈에어필터에서는 곰팡이·세균 등도 증식했다.전조등용 할로겐 램프에 대한 광속 시험 결과, 조사대상 10개 중 6개(60.0%) 제품이 기준에 부적합했다. 해당 제품들의 밝기는 529.80 ~ 950.26 루멘으로 기준(1350~1650 루멘)보다 낮아 야간 주행 시 운전자가 주변 사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또한 전조등용 할로겐 램프의 전력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10개 모두 표시전력(85W~100W)이 기준 전력(H7형식의 경우 55W) 보다 높았다. 기준 전력보다 높은 램프를 사용할 경우, 램프의 과열로 주변 부품의 수명을 단축시키거나 등화 장치의 전기 회로에 과부하 등을 유발할 수 있다.튜닝용 LED 램프에 대한 광도·색도·광속시험 결과, 조사대상 10개 중 7개(70.0%) 제품이 ‘등화장치 인증 평가 기준’에 부적합했다. 4개 제품은 광도·색도·발기기준에 모두 부적합했고, 1개 제품은 광도·밝기기준, 2개 제품은 각각 광도·밝기 기준에 부적합했다. 이들 부적합 제품은 모두 미인증 제품이었다.여름철 자동차 에어컨을 작동하면 불쾌함 냄새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대부분 공조장치에 증식하는 곰팡이나 세균이 원인이다.차량 공조장치에 장착하는 케빈에어필터의 오염도를 주행거리별로 조사한 결과, 주행거리가 1만㎞ 미만인 차량의 필터(곰팡이 150CFU/100㎝2, 세균 2200CFU/100㎝2)에 비해 2만㎞ ~ 2.5만㎞을 주행한 차량의 필터에서 곰팡이가 평균 11.0배(1,650CFU/100㎝2), 세균이 평균 5.8배(12,833CFU/100㎝2) 많이 검출됐다. 주행거리(케빈에어필터 사용기간)가 늘어날수록 곰팡이나 세균 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세균·곰팡이는 폐렴, 천식 등 호흡기 질환과 아토피 등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자동차 제작사에서 권고하는 교체 주기(1만km)를 준수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원은 관계부처와 이번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자동차 전조등용 램프의 안전관리 방안 마련을 건의할 예정이다.아울러 소비자들에게는 △자동차 전조등용 램프를 구입할 때에는 본인 차량에 적합한 형식과 전력(전압)의 제품을, △튜닝용 LED 램프는 인증받은 제품을 선택하고, △캐빈에어필터는 적정 주기 내에 교체할 것을 당부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20 12:00 박자연 기자

"뷰티 성지 예약"…롯데百 인천점, 프리미엄 뷰티관 새단장

롯데백화점 인천점에 위치한 ‘프리미엄 뷰티관’. (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인천, 경기권 최대 ‘프리미엄 뷰티관’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인천점 지하 1층에 51개 매장을 갖춘 인천점 뷰티관은 기존에 인천, 경기권역에서는 찾아 볼 수 없던 면적만 약 1200평에 달하는 초대형 프리미엄 뷰티관이다. 공간 콘셉트, 매장 구성, 고객 경험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갖춘 독보적인 뷰티관으로 재탄생했다. 브랜드 선정부터 공간 설계 및 완성까지 약 1년여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 만든 ‘미래형 뷰티관’이다.‘계절의 정원’이라는 공간 콘셉트를 뷰티관 최초로 적용해 계절의 변화에 따라 새 옷을 갈아 입듯 꽃잎 등 정원의 모습을 형상화해 인테리어 요소에 반영했다. 매장마다 고유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일관된 분위기를 연출해 뷰티관 입구에서부터 동선, 매장에 이르기까지 압도적인 프리미엄 경험을 선사한다.기존 대비 약 550평 가량 뷰티관 전체 면적을 키우며, 매장별 단위 면적은 30%이상 늘었다. 동선의 경우에도 기존 2m에서 최대 4m까지 확대됐다.인천점은 서울, 경기권을 포함한 수도권 점포 중 고객 1인당 뷰티 매출이 가장 높은 점포 중 하나로, 전점 중에서도 TOP5안에 드는 선두권 점포다. 백화점 이용 고객 중 화장품 구매 비율도 전점 평균 대비 5% 이상 높다. 이러한 인천 지역의 높은 뷰티 수요를 반영해 13개 뷰티 브랜드를 신규 유치하는 한편 고객의 니즈를 세분화해 전략적으로 매장을 배치하는 데 공을 들였다.총 5개의 구획으로 나뉜 뷰티관에서는 블록별로 맞춤형 ‘뷰티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시그니처 스토어존, 에비뉴 드 퍼퓸존, 라이프스타일존, 메이크업존, 데일리 뷰티존 등이다. 먼저 ‘시그니처 스토어존’은 일반 뷰티 매장 대비 1.3~2배 가까이 큰 ‘국내 최초의 신(新) 콘셉트’를 적용한 매장들로 조성된다.‘샤넬 뷰티’는 최고급 퍼퓸존이 결합된 하이엔드 매장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매장을 지향하며, 스킨케어룸과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도 갖춘다. ‘에스티로더’는 고객이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캐빈형 스킨케어룸으로 차별화하고, ‘바이레도’는 메이크업 바와 핸드 워시 싱크 등을 완비하는 등 시그니처 스토어존은 복합 경험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매장으로 운영한다.‘에비뉴 드 퍼퓸존’에서는 세계 각지의 프리미엄 향수들이 들어선다. ‘메종마르지엘라 뷰티’, ‘로에베 뷰티’, ‘펜할리곤스’ 등 글로벌 향수 브랜드들의 베스트 아이템에서부터 단독 상품까지 다양한 향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라이프스타일 뷰티존’에서는 일상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은 뷰티 브랜드의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인다.인천점은 자체 ‘프리미엄 뷰티 플랫폼’도 구축한다.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프리미엄 뷰티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함이다. ‘뷰티 라운지’ 공간을 조성해 클래스룸에서는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피부 관리법 등을 알려주는 프리미엄 뷰티 클래스를 운영한다. 뷰티 라운지 내 별도 스킨케어룸도 마련하며, 뷰티관 내 총 7개 스킨케어룸에서 프라이빗 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새단장을 기념해 감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0~25일까지 뷰티 브랜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7~10%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브랜드별로 단독 사은행사도 진행한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20 11:11 송수연 기자

CJ대한통운, 내년부터 주7일 배송 시스템 도입…택배기사 주5일제 추진

CJ대한통운은 내년부터 주 7일 배송 시스템과 택배기사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사진=CJ대한통운)CJ대한통운은 이르면 내년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해 주 7일 언제든 택배를 받을 수 있는 배송서비스 ‘매일 오네(O-NE)’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택배기사 대상으로 수입감소 없는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해 실질적인 휴식권 확대도 함께 추진한다. 앞서 CJ대한통운과 대리점, 택배기사, 전국택배노동조합 등은 ‘매일 오네’ 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특히 이번 CJ대한통운의 ‘매일 오네’ 도입은 회사와 대리점, 택배기사, 택배노조 등 택배산업 생태계 구성원 간의 자발적인 협력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먼저 CJ대한통운과 대리점연합회는 지난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택배서비스 혁신을 위한 공동선언’을 진행했다. 양측은 각 지역별 대리점들의 특성과 운영환경을 고려, 구체적인 서비스 운영방안을 협의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가 서울 중구 소재 대리점연합회 사무실에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 합의 정신에 따라 서로를 상생 파트너로 인식하는 가운데 서비스 혁신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는 내용의 노사합의서에 서명했다.CJ대한통운이 ‘매일 오네’를 도입함에 따라 이커머스와 택배산업 뿐 아니라 소비자 생활까지 변화가 예고된다. 우선 일부 플랫폼에서만 가능하던 휴일배송이 보편화되면서, 최근 성장 둔화와 경쟁격화로 고심하던 이커머스에는 새로운 돌파구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자체적인 물류시스템 구축 없이도 주7일 판매와 배송이 가능해지고, 특히 CJ대한통운의 ‘매일 오네’와 풀필먼트가 결합할 경우 밤 12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언제든 다음날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구매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소비의 질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는 일요일이나 공휴일이 끼어 있을 경우 변질 우려가 있는 신선식품은 택배 접수가 제한돼 왔으나, 주7일 배송이 시작되면 주말에도 주문한 상품을 끊김 없이 받을 수 있다.택배기사들의 근무형태는 주5일 근무제로 단계적으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사회적 합의에 따른 가이드라인인 주당 60시간 근무를 준수하는 가운데 실질적인 휴식일을 확대한다. 나아가 기존 배송구역은 보장하는 가운데 탄력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수입 감소 없는 주5일 근무제가 안착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CJ대한통운은 주7일 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는 배경으로 압도적인 물류인프라와 경쟁사 대비 3~5년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 첨단 기술역량이 꼽았다.CJ대한통운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곤지암메가허브를 비롯해 14개 허브터미널과 276개 서브터미널을 운영하며 전국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택배 분류 효율화를 위해 자동 분류장비 ‘휠소터’와 소형택배 특화 분류설비 ‘MP(멀티포인트)’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최근에는 하루 2000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택배 시스템 ‘로이스 파슬(LoIS Parcel)’ 개발을 완료하고 현장에 도입했다.앞으로 CJ대한통운은 성공적인 ‘매일 오네’ 시행을 위해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I·빅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배송권역별 물량 예측 등 철저한 사전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내년 초 본격적인 주7일 배송시스템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현장 대리점과 택배기사, 고객사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수용해 택배산업 생태계 구성원이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이룬다는 방침이다.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택배서비스 혁신이 주7일 배송과 주5일 근무제를 통해 소비자와 택배산업 종사자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커머스의 핵심 동반자로서 산업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택배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20 09:23 송수연 기자

롯데온, 추석 앞두고 버거·커피 상품권 명절 특별판매

(사진=롯데온)롯데온은 추석을 앞두고 다음달 8일까지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지류 상품권을 할인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해당 교환권은 실제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류상품권 형태이며, 10장 가격을 지불하면 2장이 덤으로 증정된다. 롯데카드로 결제시 7% 할인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에 추가할인도 받을 수 있다. 카드 결제 할인은 주차별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 할인이 적용되는 행사 첫 주차(23일까지) 내 구입하면 최고 혜택을 받을 수 있다.‘롯데리아 10+2 버거 세트 교환권’의 가격은 7만1000원이다. 불고기버거세트 기준이며, 추가요금 지불시 버거세트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10장 단위로 판매되며, 10매당 2매가 추가 증정된다. 롯데카드로 결제시 7% 할인이 추가로 적용돼 세트 1개당 5503원에 즐기는 셈이다.한편 ‘엔제리너스 10+2 커피제품 교환권’의 판매가는 5만원이다.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가격이 설정돼 있으나 현장에서 추가 지불을 통해 원하는 음료로 변경이 가능하다. 롯데카드로 결제시 7% 할인이 추가로 적용돼 잔당 3875원에 즐길 수 있다.엔제리너스에서 함께 판매하고 있는 ‘반미 교환권’도 선보인다. ‘반미’는 바게트로 만든 베트남식 샌드위치를 총칭한다. ‘엔제리너스 10+2 반미 제품 교환권’의 판매가는 6만2000원이다. 역시 10매당 2매가 추가로 증정된다. 7% 카드 결제할인을 함께 받으면, 개당 4805원에 구입하는 셈이다. 이와 함께 ‘크리스피크림도넛 10+2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1더즌’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해당 교환권들은 실제로 전국의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매장에서 상품으로 교환이 가능하며, 현장에서 추가 비용을 지불해 자유롭게 상품을 변경할 수 있다. 행사는 3주간 계속된다. 단, 카드할인이 주차별로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큰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첫 주차에 구입하는 것이 이득이다.롯데온은 자사 플랫폼을 통해 그룹 계열사 간 온라인 쇼핑 게이트웨이 역할로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매달 롯데 계열사 인기 상품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이는 ‘월간롯데’ 연합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그룹 자산을 최대로 연결한 ‘롯데온(ON)세상’ 연중 행사도 개최한 바 있다. 롯데온세상은 하반기에도 오픈이 준비돼 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20 09:22 장민서 기자

GS25 "PB 리얼프라이스 7개월만에 200억 매출 달성"

GS25에서 모델이 가성비 PB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사진=GS리테일)GS25는 물가 안정 및 소비자 만족을 위해 도입한 가성비 PB ‘리얼프라이스’ 상품이 7개월만에 누적 매출 200억원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GS25는 ‘리얼프라이스’ 상품이 유사 상품 대비 가격이 70~80%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리얼프라이스 상품 구입으로 소비자들은 최대 약 60억원의 지출을 절약 할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가격 소구형 PB브랜드 ‘리얼프라이스’는 지난 2017년부터 GS리테일이 우수한 상품력은 가지고 있으나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 협력 업체를 발굴해 지원하는 상생형 브랜드 상품이다. NB 상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그간 리얼프라이스는 GS리테일의 슈퍼 체인 GS더프레시에서만 운영했으나 올해부터 GS25도 판매하고 있다. GS25는 30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리얼프라이스의 대표적 매출 우수 상품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신선계란 30억, 스모크훈제닭다리 25억, 1974우유 25억, 구운란 15억 등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 생활 밀착형 상품의 매출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다음달에는 슬라이스 족발, 편육, 스트링 치즈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한다.GS25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쇼핑 아이템을 개발하고자 하반기에도 우수한 가성비 상품 개발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소비자 선호도 분석을 통해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20 09:21 장민서 기자

홈플러스, ‘대만 위스키 테마 여행’ 상품 출시…인기 리쿼샵 방문

대만 카발란 증류소 전경.(사진=하나투어)홈플러스는 하나투어와 전문 가이드가 함께하는 대만 위스키 테마 여행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다음달 7일부터 10월26일까지 추석연휴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 총 6회 출발하는 상품이다.대만의 인기 여행지와 대표 위스키 카발란 증류소를 방문하는 3박 4일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진에어 이용과 전용 차량으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으며, 쇼핑센터 방문이나 선택관광과 별도의 가이드 경비도 필요 없다. 금액은 성인 1인 114만9000원부터 판매한다.특히 대만 대표 위스키 카발란 증류소 방문과 현장에서의 DIY 블렌딩 체험은 물론, 타이베이 외곽의 전문 리쿼샵 방문과 다수의 리쿼샵이 위치한 최적의 숙소 등이 포함돼 있다.또한 다수의 TV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돼 유명해진 특색 있는 닭요리 웡야오지(항아리닭), 대만의 인기 메뉴 훠궈 요리, 세계 10대 레스토랑중 하나인 딘타이펑에서의 석식 등 미식의 천국 대만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이번 상품을 하나투어와 공동 기획한 김정연 홈플러스 몰브랜드제휴팀 차장은 “엔데믹 후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 증가하면서, 같은 여행지라도 조금 색다른 여행을 계획하거나 위스키에 관심이 높은 분들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여행 상품 제공을 통해 고객분들이 높은 만족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20 08:51 장민서 기자

BGF리테일-한컴, AI 활용 및 디지털 업무 전환 활성화 협약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한글과컴퓨터’와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하고 AI(인공지능) 활용 및 디지털 업무전환(DX) 활성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BGF리테일은 민간 기업 최초로 AI 기반 한컴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AI 활성화 체계 구축 및 성능 검증 이후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AI 활용 사례들을 임직원들에게 제공해 일하는 방식 자체의 혁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세부적으로는 △한컴 AI 프로그램 시범 활용 및 성능 검증 △ 생성형 AI 및 데이터 관련 양사 기술 협력 △업무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한컴 제품 기술 협력 △AI 업무 과제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한다.양사는 먼저 ‘한컴 어시스턴트’를 활용한 한글 문서 작성 지원 서비스를 개시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AI 기반 문서작성 도구로서, 문서 초안 작성, 편집, 교정 등 효율적인 기능들을 통해 업무 속도를 현저히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인 ‘한컴 피디아’를 통해 BGF리테일 임직원 전용 AI 검색 기능을 도입해 실무 관련 주요 사항을 공유하는 업무 질의응답 시스템을 운영한다. 방대한 규모의 정보에 쉽고 빠르게 접근해 기존 기능 대비 검색 정확성을 대폭 높여 업무 편의와 효율을 높일 수 있다.박준용 BGF리테일 정보시스템본부장은 “임직원들의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디지털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온·오프라인 업무를 아우르는 AI 기술을 지속 발굴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DX 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20 08:50 장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