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구독 서비스 ‘배민클럽’ 유료화 9월로 연기

박자연 기자
입력일 2024-08-20 09:22 수정일 2024-08-20 10:49 발행일 2024-08-21 13면
인쇄아이콘
KakaoTalk_20240820_091327565
배민이 ‘배민클럽’의 유료화를 9월로 연기한다. (사진=배민앱 캡쳐)

배달의민족(배민)이 배달비 무료 혜택이 있는 구독 서비스 ‘배민클럽’의 유료화 시기를 다음 달 11일로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배민은 당초 20일 이날부터 배민클럽을 유료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배민이 ‘배민배달’ 가입 식당에만 적용했던 배민클럽 혜택을 최근 가게배달을 이용하는 식당도 9월 11일부터 포함키로 했다. 이에 서비스가 확대되는 다음 달 11일부터 배민클럽 이용료를 유료화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배민클럽은 묶음배달 형태의 알뜰배달은 배달비 무료, 단건배달의 경우 배달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제 서비스다. 이용요금은 3990원이다. 배민은 당분간 1990원의 프로모션 가격을 유지할 예정이다. 배민은 무료 이용권 등을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민클럽 유료 구독자들이 가게배달을 이용하는 식당에서 주문하는 경우에도 무료 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유료 전환 시기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