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이마트, '스타필드 마켓'으로 '경기 남부 상권' 경쟁 가세

스타필드 마켓은 가족단위 고객이 두텁다는 점을 반영해 가족 친화적 시설인 키즈 그라운드를 마련했다. (사진=송수연 기자)경기 남부가 유통업계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면서 유통공룡들의 패권 전쟁도 함께 치열해지고 있다. 이마트가 미래형 모델인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을 앞세워 가세하면서 패권 전쟁이 대형마트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경기 남부 지역은 신도시를 중심으로 성장 속도가 가파른 데다 고소득 직장인들이 많아 소비력 있는 소비자들이 집중돼 있어 유통업체들이 전략적으로 진출하는 곳 중 하나다. 이마트는 30년 유통 노하우에 스타필드의 공간 기획과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신개념 쇼핑공간으로 승부수를 띄웠다.실제로 2005년 이마트 죽전점과 2007년 신세계백화점 경기점(現 신세계 사우스시티)이 오픈한 이래로 2014년 롯데백화점 수원점, 이듬해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차례로 문을 열었고 2020년에는 갤러리아 광교점, 올해 1월에는 스타필드 수원까지 들어섰다.스타필드 마켓 1층 핵심공간에 북 그라운드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개방했다. (사진=이마트)후발주자들의 맹공에 선발주자들은 대대적 리뉴얼에 나서고 있다.이마트 죽전점은 고객 이탈을 막고 전국 이마트 131개 매장 중 매출 최상위 점포라는 입지를 공고히 하고자 이마트에 스타필드의 노하우를 접목한 ‘스타필드 마켓’ 1호점으로 죽전점을 대변신 시켰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경기 남부 왕좌 타이틀을 빼앗긴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신세계 사우스시티로 이름을 바꾸고 1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이마트는 도보로 50m 거리인 신세계 사우스시티와 ‘신세계 타운’을 조성해 경기 남부 상권 공략을 본격화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특히 스타필드 죽전점이 들어서 있는 죽전역 인근은 보정동 카페거리를 제외하고 별다른 상업시설이 없어 이마트는 죽전점을 ‘우리동네 소셜클럽’으로 자리매김 시키고 여유와 체험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인접 지역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장보기를 휴식으로 만드는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만드는 게 구체적인 목표다.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은 1층 팝업 존에서 진행 중인 ‘사랑의 하츄핑’ 팝업 스토어 모습. 2~3주 간격으로 다양한 팝업을 준비해 고객에게 새로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송수연 기자)또 엄선된 FB 브랜드와 다양한 체험 시설 및 문화 콘텐츠로 원거리 고객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서진혁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 점장은 “수지, 분당, 기흥과 인접해 있고 동쪽으로 광주시, 이천시 그리고 남쪽으로 안성시와 가깝다”며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죽전점은 다목적 주말 광역 상권으로 분류돼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리뉴얼했다”고 설명했다.앞으로도 경기 남부를 둘러싼 유통업계의 고객 유치 전쟁은 지속 될 전망이다. 최근 용인과 화성, 오산 등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영향이다. 또 서울 못지 않은 소비력을 갖춘 영리치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핵심상권으로 떠오르는 요인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마트 죽전점 주변으로는 돈을 쓸 여유가 많은 고객층은 많은데, 특별한 상업 시설은 없는 편으로 고객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신도시 등 영향으로 인구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경기 지역 선점을 위한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29 16:12 송수연 기자

현대홈쇼핑, '현대H몰' 앱 리뉴얼…'숏폼' 전면 배치

현대홈쇼핑이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 앱을 대대적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사진=현대홈쇼핑)현대홈쇼핑은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의 앱을 대대적으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리뉴얼을 통해 상품 소개 숏폼(짧은 영상)을 전면 배치한다. 특히, 기존에 이미지와 텍스트 중심이던 화면 대신 짧고 직관적인 영상과 개인화 영역을 부각해 쇼핑 경험의 몰입도와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게 특징이다.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글자와 이미지로 채워진 화면에선 고객이 상품을 검색하고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보를 찾아다녀야 했다면, 새로운 현대H몰은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소구 포인트만 압축적으로 담은 영상에 추천 기술까지 더해 상품 탐색 과정 자체를 즐기면서 쇼핑 편의성을 높이도록 바뀌는 것”이라고 말했다.우선, 이용자가 화면을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하단의 내비게이션바 중앙에 숏폼 서비스로 연결되는 ‘숏딜(Short Deal)’ 버튼이 신설된다. 내비게이션바는 하루 평균 약 30만회의 클릭이 발생할 정도로 이용자 접근성이 높은 공간이다.숏딜에서는 명품과 뷰티, 식품 등 사용자 관심도가 높은 상품에 대한 1분 이내 숏폼이 끊임없이 소개되는데, 특히 숏폼의 양과 질을 모두 끌어올린 게 숏딜만의 차별점이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6월 평균 분량이 60분인 TV홈쇼핑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방송의 시청률이 높은 구간을 분석한 뒤 숏폼으로 자동 제작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숏딜에서는 스타일링 노하우나 조리과정 등 상품별 핵심 정보만 간결하고 재미있게 담은 영상이 매주 최대 100개씩 생성된다.회사 측은 이 같은 고품질의 숏딜 서비스로 수익성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한 달간 현대H몰 앱 내 일부 상품을 숏폼 콘텐츠로 소개하는 시범운영을 한 결과, 이미지·텍스트로만 소개할 때와 비교해 주문금액이 최대 3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더해 다음달에는 기존에 인기 상품을 나열해 보여주던 현대H몰 홈 화면에 개인화 추천 서비스가 새롭게 적용된다. 고객의 검색·클릭·구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관심사를 추출하고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로, 앱 내에서 여행 상품 클릭 횟수가 높고 관련 페이지 접속 이력이 많은 고객에게는 아웃도어 의류나 여행용 가방, 캠핑용품 등 연관 상품을 선별해 홈 화면에 띄워주는 식이다.현대홈쇼핑은 개인화 추천 서비스와 숏딜을 연계하는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별 시청 기록에 기반한 예상 선호 콘텐츠가 숏딜에서 우선 노출되는 방식도 연내 구현될 예정이다.임현태 현대홈쇼핑 방송제작담당 상무는 “이번 리뉴얼에는 AI 기술을 비롯해 현대홈쇼핑의 모바일 채널 운영 역량과 콘텐츠 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모두 녹였다”며 “이전까지 현대H몰로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앱 내 고객 록인(Lock-in) 효과 창출 극대화와 구매 전환율 향상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29 14:07 송수연 기자

소비자원 “추석 전 벌초, 예초기 사고·벌 쏘임 주의 당부”

소비자원 국민행동요령. (사진=한국소비자원)한국소비자원은 행정안전부와 함께 추석을 앞두고 벌초 등 풀베기 작업 시 예초기 사용과 벌 쏘임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29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접수된 예초기 안전사고는 총 405건이며, 벌초와 풀베기가 한창인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예초기 사고로 다치는 부위로는 ‘발·다리’가 6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손·팔’ 25%, ‘머리·얼굴’ 5%, ‘어깨·목’ 2% 순으로 많았다.증상별로는 10건 중 8건 정도가 예초기 날에 피부가 찢어지거나 베이는 ‘열상·절상’이고, 발생 건수는 적지만 골절, 절단, 안구손상 등 상해가 큰 사고도 있었다.예초기 날에 의한 직접적인 상해 이외에도 돌 등이 튀거나 안전장치를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또한 가을철로 접어들며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므로 야외활동할 때는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최근 5년(2019~2023년)간 벌에 쏘여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92,660명이며, 이 중 절반인 50%가 8월과 9월에 집중 발생했다.8월과 9월에 발생한 벌 쏘임 환자의 연령대는 60대가 28%(13,171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50대 27%, 40대 14%, 70대에서 12% 정도 발생했다.소비자원은 “손에 익지 않은 예초기일수록 안전장비 착용을 철저히 하고 안전수칙을 잘 지켜 불의의 사고를 예방해야 하며, 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이른 성묘 등을 위해 산에 갈 때는 벌 쏘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또한 예초기 사용 및 벌 쏘임 주의사항이 담긴 ‘국민행동요령’을 지자체 등에 배포하여 안전사고를 적극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29 13:36 박자연 기자

SK스토아, '에몬스 시에나 침대' 단독 론칭…가을 이사철 수요 공략

에몬스 시에나 침대 방송 화면. (사진=SK스토아)SK스토아는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에몬스 침대의 신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에몬스는 SK스토아가 운영 중인 가구 브랜드 중 누적 주문 금액 1위의 브랜드로 지난 2018년 론칭 이후 현재까지 1200억 원의 누적 주문 금액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 유통 채널 중 SK스토아가 에몬스 침대를 가장 많이 판매한 곳으로 거듭나기도 했다.‘에몬스 시에나 헤리티지’ 침대는 안정적인 라운드형 헤드와 우드톤을 갖춰 따뜻한 침실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여기에 실용성을 높이고자 패브릭 헤드 쿠션 부분에는 생활 발수 기능을 갖췄으며 이를 통해 기대어 쉴 때에도 편안하고 포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넓은 수납 공간을 자랑한다. 침대 하단부에 4단 서랍과 대형 시크릿 수납 공간을 갖춰 속옷이나 양말, 계절 이불까지 다양한 수납이 가능하다.침대에서 수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을 하는 고객을 위해 편의성도 높였다. 휴대전화 충전이 가능한 USB 포트와 3단계 밝기 조절의 LED 조명 등을 갖췄다.합리적인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모든 원목 자재는 E0 등급의 자재만을 사용했으며 매트리스는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연 유래 소재인 텐셀 원단을 사용했다.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5mg/L 이하인 친환경 자재 등급 이 상품은 오는 31일 오후 7시 41분부터 진행하는 방송을 통해 선보인다. 에몬스는 오는 31일부터 해당 상품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도 판매한다.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그룹장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고객이 많이 찾는 에몬스 브랜드의 신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더 빠르고 다양하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고 전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29 13:01 송수연 기자

알리익스프레스, K베뉴 국내 입점 판매자 월 평균 148% '쑥'

알리익스프레스 케이베뉴 메인 페이지. (사진=알리익스프레스)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는 국내 판매자 입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9개월간 K-Venue(케이베뉴) 데이터에 따르면, 케이베뉴에 입점한 국내 판매자 수가 월평균 148%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알리익스프레스는 특히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오픈한 한국 판매 채널 ‘케이베뉴(K-Venue)’의 경우 국내 판매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수수료 0% 정책을 시행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수수료 0% 정책이 올해까지 연장되는 만큼 입점 판매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케이베뉴를 통해 제공되는 제품들은 빠른 배송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전월 대비 가장 높은 판매 성장율을 기록한 상품은 믹스커피(932%), 태블릿(769%), 캠핑용 도구(297%), 단백질 음료(261%) 등으로 음료, 전자제품, 취미용품 등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중소기업들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며, 수수료 면제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낮은 진입장벽으로 케이베뉴의 혜택을 누리고, 새로운 판매 채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29 13:00 송수연 기자

롯데, 중소기업 베트남 시장 진출 이끈다

참가 업체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내 특별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상품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롯데)롯데는 다음달 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소?소상공인 등의 판로개척 및 내수활성화 촉진을 목표로 9월 한 달간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축제의 특별 개막 행사다.동행축제 개막행사를 해외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롯데 계열사들이 힘을 합쳐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와 콜라보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지주를 포함해 마트, 홈쇼핑, 코리아세븐, 하이마트 등 8개 계열사가 협업한다. 행사가 열리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롯데의 베트남 사업역량이 총 집결된 곳이다.롯데는 유통·식품·서비스 등 19개 계열사가 베트남에 진출해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점을 살려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에는 롯데쇼핑, 롯데글로벌로지스, 중기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개막식이 진행되는 29일에는 국내 우수 중소·소상공인 80개사와 베트남 현지 유통기업 바이어가 참석하는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같은 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지하 1층 롯데마트에서는 현지 고객 대상 우수 상품 판촉전도 운영한다. 롯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현지 바이어와 고객을 직접 대면하며 베트남 시장 이해도 증진 및 고객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롯데는 그룹 통합 상생 행사인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지난 2022년 독일과 미국에서 2023년에는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 지난 6월에는 멕시코에서 개최했다. 독일에서 2900만달러, 미국에서 5100만달러,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 각 6200만달러와 3020만달러, 멕시코에서 217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롯데 관계자는 “롯데가 베트남에서 유통·식품·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어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 개척 및 홍보에 많은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두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29 13:00 송수연 기자

한국물가정보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작년보다 소폭 낮아져"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이 지난해 추석보다 약간 내려 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추석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은 지난해보다 6500원(2.1%) 내린 30만2500원, 대형마트는 9120원(2.3%) 내린 39만4160원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전체 차례상 물가는 지난해와 비슷해 여전히 높지만, 해마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던 가격이 내린 것이 이례적이다.올 추석 차례상 비용은 과일과 축산물은 안정세를 보였으나 채소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작년과 정반대 양상이다.지난해 차례상 가격 상승의 주범이었던 과일 가격이 크게 하락했고, 오름세를 보였던 쌀과 가공식품, 그리고 공산품 가격이 내렸다. 하지만 작년 가격 방어의 일등 공신이었던 채소류는 가격이 상승했다.아직 추석 연휴까지는 3주라는 시간이 있어 폭염의 지속 여부와 태풍 등 변수가 존재하지만, 전반적으로 올해 농산물 작황이 좋아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물가정보 이동훈 팀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12일 빠르며, 평년에 비해서도 이른 추석이라 햇상품들의 수확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는데, 여름 동안 폭염이 극심했으나 다행히 냉해나 병해, 그리고 태풍 피해가 크게 없었고 일조량도 풍부해 추석이 다가올수록 출하량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아직은 폭염 영향으로 채소류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고 햇상품 생산량도 적으니, 더위가 한풀 꺾이고 햇상품이 본격적으로 출하된 후 가격대가 안정되고 나서 구매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 방법”이라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이번 10월 1일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와 동시에 추석 차례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요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29 13:00 박자연 기자

소비자원 “커피믹스, 다량 섭취시 포화지방과 당 함량 초과 우려”

인스턴트 커피믹스 구매, 선택 가이드. (사진=한국소비자원)인스턴트 커피믹스는 소비자들이 쉽게 찾는 음료 중 하나로, 열량은 제품별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여러 잔을 마실 경우 포화지방과 당 함량 1일 기준치를 넘어설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인스턴트 커피믹스 12개 제품의 품질, 안전성 등을 시험하고 표시실태, 가격 등을 제품별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커피믹스 스틱 1개당 포화지방 함량은 일반 커피믹스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8~13%(1.2~1.9g)였고, 라떼 커피믹스(스타벅스 카페라테 제외)는 15~25% (2.2~3.7g)로 포화지방 함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다.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라떼 커피믹스인 루카스나인 라떼 (남양유업주식회사, 3.7g)이고, 일반 커피믹스인 스페셜 모카블렌드 커피믹스 (㈜이디야 드림팩토리, 1.2g,)가 가장 낮았다.일반 커피믹스의 당류 함량은 스틱 1개당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7%(5.2~7.1g)였고, 라떼 커피믹스(투썸 에이리스트 스틱커피 카페라떼 제외)는 2~5%(2.1~5.1g)로 일반 커피믹스의 당류 함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다.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일반 커피믹스인 G7 커피믹스 3in1(주식회사 꿈비, 7.1g)이고, 라떼 커피믹스인 비니스트 카페 라떼(㈜이디야 드림팩토리, 2.1g)가 가장 낮아 제품 간 함량이 3배 이상 차이가 났다.일반 커피믹스의 스틱 1개당 카페인 함량(41.9~53.8㎎)은 일부 제품을 제외하면 라떼 커피믹스(25.0~52.1㎎)보다 대체로 높은 편이었다.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일반 커피믹스인 모카골드 믹스커피(㈜이마트, 53.8㎎)였고, 라떼 커피믹스인 비니스트 카페 라떼(㈜이디야 드림팩토리, 25.0㎎)가 가장 낮았다.시험대상 제품 커피믹스 1잔은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400㎎)의 6~13% 수준으로, 카페인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 기준으로 8잔(430.4mg) 이상 섭취하면 권고량을 초과하게 된다.인스턴트 커피믹스는 카페인 함량 의무표시 대상은 아니나 소비자원은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를 위해 사업자(7개 업체)에 자율 표시를 권고했다.시험대상 인스턴트 커피믹스 섭취 시 느껴지는 맛, 향에 대한 관능평가 결과, 제품별로 단맛, 쓴맛, 우유향, 맛의 진함 정도에 차이가 있었다. 일반 커피믹스 중 G7 커피믹스 3in1(주식회사 꿈비)는 맛이 진하고 쓴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특징을 보였으며, 라떼 커피믹스 중 투썸 에이리스트 스틱커피 카페라떼(투썸플레이스 주식회사)는 단맛과 부드러움 두 가지 특성을 모두 나타내는 제품이었다.커피 원두에 오염될 수 있는 곰팡이독소인 오크라톡신 A, 중금속인 납, 커피 원두를 볶을 때 생성될 수 있는 아크릴아마이드 및 이물은 시험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시험대상 제품 중 G7 커피믹스 3in1(주식회사 꿈비)′제품은 단백질과 포화지방의 실제 함량이 표시치와 차이가 있어 표시개선이 필요했다.인스턴트 커피믹스 스틱 1개당 가격은 일반 커피믹스가 95~199원(평균 146원), 라떼 커피믹스는 400~800원(평균 551원)으로 일반 커피믹스보다 라떼 커피믹스가 비싼 편으로 3.8배 차이가 났다.모카골드 믹스커피(㈜이마트)가 9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스타벅스 카페 라테(네슬레코리아 유한책임회사)가 800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 간 최대 8.4배 차이가 났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29 12:00 박자연 기자

대형마트 꽃게 할인 전쟁… 롯데마트 최저가 판매

롯데마트 매장에서 판매중인 꽃게를 살펴보는 소비자들.(롯데쇼핑 제공)대형마트들이 금어기가 끝난 꽃게 가격 인하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4일까지 전 지점에서 가을 햇꽃게를 100g당 871원에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정상 판매가 1210원에서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수산대전 20% 할인행사에 더해 행사 카드(롯데·신한·NH농협)로 결제했을 때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 가격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20일 꽃게 금어기 종료 직후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가격인 893원을 책정했으나 타 유통사들의 공세에 22원을 더 내린 것이다.이마트는 29일까지 태안 신진도 등 서해에서 잡은 가을 햇꽃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및 행사 카드 결제했을 때 할인해줬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4일까지 행사 카드 할인을 적용하며, 쿠팡은 다음 달 1일까지 할인쿠폰을 적용할 수 있는 ‘가을 꽃게 기획전’을 열고 있다.이로써 롯데마트는 꽃게를 주요 유통업체 중 최저가에 판매하게 됐다. 행사 카드 결제 시 꽃게 100g당 가격은 이마트가 950원, 홈플러스 990원, 쿠팡은 890원이다산란기인 여름철 두 달간 이어진 금어기가 해제된 뒤 잡히는 가을 꽃게는 산란을 마친 암꽃게보다 살이 많은 수꽃게 비중이 높아 꽃게탕이나 꽃게찜으로 인기가 높다.이에 대형마트들은 서해 꽃게 산지와 사전 계약을 맺고 물량 확보에 나서는 한편 매주 카드할인, 할인쿠폰 등 각종 가격 혜택을 제공해 고객을 모으고 있다.윤병수 롯데마트 신선2부문장은 “지난주 꽃게 판매 이후 ‘오픈런’(물건을 구매하고자 영업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대기하는 것)이 발생할 정도로 고객 반응이 뜨거웠다”며 “이번에는 온오프라인 최저가를 목표로 가격을 책정한 만큼 부담 없이 신선한 제철 햇꽃게를 즐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29 10:50 송수연 기자

이마트 죽전점 '스타필드 마켓'으로 변신…신개념 쇼핑공간 탄생

8월 29일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죽전’ 전경. (사진=이마트)“이번 리뉴얼 콘셉트는 매일 1시간의 여유, 우리동네 소셜 클럽이다. 시간적 의미보다는 여유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다. 기존 쇼핑이라는 단 하나의 목적에서 벗어나 휴식과 체험이 곁들여진 공간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서혁진 이마트 죽전점 점장이 29일 밝힌 말이다. 이마트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이마트 죽전점을 5개월간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지역밀착형 쇼핑공간 ‘스타필드 마켓’으로 재탄생시켰다.‘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매일 1시간의 여유, 우리 동네 소셜클럽(Neighborhood Social Club, NSC)’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고객들에게 장보기가 휴식이 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마트가 운영하는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매장 면적 6000평(1만9800㎡) 안팎의 규모로 5km 내외 동네 상권을 타겟으로 두고 만들어졌다.◇‘여유’에 초점…장보기가 휴식이 되는 ‘미래형 마트’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이를 위해 과감한 공간 혁신을 시도했다. 기존 직영매장 3800평(1만2540㎡)·임대매장 2200평(7260㎡)에서 직영매장을 2300평(7590㎡)으로 40% 가까이 줄인 반면 임대매장을 3700평(1만2210㎡)으로 70% 가까이 확장했다.이마트 매장을 필수구색으로 최적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대신 남는 공간을 커뮤니티 라운지 등 특화공간으로 꾸며 휴식과 문화 체험 공간으로 제공한다. 또, 카테고리별 인지도가 높은 대표 브랜드들을 대거 유치했다.지금까지 매장 규모를 늘리고 판매시설에 집중해온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핵심 공간을 고객들에게 온전히 제공하고 그 공간을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채움으로써 휴식-체험-쇼핑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마트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이마트 죽전점이 스타필드 마켓 1호점으로 선정된 이유는 경기 동남부 중심에 위치해 뛰어난 입지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상업시설의 노후화로 새로운 쇼핑과 여가 공간에 대한 주민들의 니즈가 높은 상황에서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된다.이마트는 스타필드 마켓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배후 상권과 고객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대형점을 중심으로 스타필드 마켓으로의 전환을 점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에서 마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고객의 시간을 점유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 구성이 필수”라면서 “스타필드 마켓은 이마트의 그로서리 강화 전략에 스타필드의 테넌트 운영 노하우를 결합시킨 최적의 쇼핑 공간이자 지역 주민들에게 여가와 쇼핑의 동시 체험을 제공하는 신개념 공간”이라고 강조했다.8월 29일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죽전’ 전경. (사진=이마트)◇1층 핵심공간 ‘특화 공간’으로…우리동네 ‘소셜 클럽’으로 변신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문화·휴게 특화 공간을 대폭 강화했다. 이를 위해 고객들이 방문시 가장 먼저 들르게 되는 1층 핵심공간(Core Space)을 판매시설 대신 특화 공간으로 전면 재구성했다.1층 특화공간은 150평(495㎡) 규모의 북그라운드를 중심으로 고객들이 편히 머무르며 쉴 수 있는 라운지 가구와 각종 행사·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스테이지’으로 구성된다. 또 특화공간 내 위치한 스타벅스와 이벤트 스테이지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 고객들이 특화공간 전체를 하나의 ‘소셜 클럽’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또 2층에는 키즈 패션브랜드 매장과 연결된 25평(약 82㎡) 규모의 ‘키즈그라운드’(특화공간)를 배치했다. 자녀를 동반한 3040 고객들이 쇼핑을 즐기면서도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휴식하고 놀이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약 21평(약 69㎡)규모의 유아휴게실도 마련해 유아 동반 고객 편의도 대폭 강화했다.◇그로서리 중심 ‘New 이마트’…장보기 더 편해진다기존 지하 1층과 1층, 2개 층에 걸쳐 있던 3800평 규모의 이마트 매장은 지하 1층 2300평 규모의 그로서리 강화형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신선식품 및 델리 구색을 140여 종 추가해 매장 전면에 배치하며 일상 장보기에 최적화된 공간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었다.특히 신선 매장 한복판에 ‘홀세일존(Wholesale zone)’을 만들어 대용량 초저가 상품을 정상가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시락과 샌드위치 등 간편한 델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그랩앤고(GrabGo)’ 코너는 9m로 대폭 확대했으며 매장 입구편에 배치했다. 또 축산코너에는 프리미엄 축산물부터 가성비 덩어리육까 다채롭게 구성했다. 새롭게 구성된 블랑제리 전용존에서는 수제 식빵과 베이글 등을 선보인다.이와 함께 카테고리별 매대 곳곳에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각 분야 인기 상품들로 구성된 ‘슈퍼 프라이스존(Super Price Zone)’을 마련해, 상시 저가 쇼핑을 가능하도록 했다.이외에도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54개 인기 브랜드를 대거 입점 시켰다. 이 중 15개는 이마트에서는 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점포들이다. FB 매장으로는 ‘노티드’와 ‘요쇼쿠’, ‘선재’, ‘스타청담’ 등이 입점했다.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로 들어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도 새 콘셉트 매장을 선보인다.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다양한 문화 체험 공간으로서의 가치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매장 오픈과 함께 올 여름 어린이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과 협업한 팝업존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키즈 공연, 컬쳐 클래스가 다채롭게 펼쳐진다.이마트는 일별 특가 행사를 진행하며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서 점포명을 바꾼 ‘신세계 사우스시티’와 스타필드 마켓 죽전이 공동으로 쇼핑 혜택도 제공한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29 10:32 송수연 기자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주 7일 배송 새 성장 기회…반드시 성공 시킬 것"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사진=CJ대한통운)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주 7일 배송 서비스인 ‘매일 오네’(가칭) 서비스을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29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신 대표는 지난 27일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2024 타운홀 미팅’에서 “주 7일 배송과 주 5일 근무를 골간으로 한 ‘매일 오네’ 서비스는 소비자는 물론 이커머스 셀러들과 종사자 모두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번 타운홀 미팅은 현장 참석자 등 온·오프라인으로 4000여명의 직원들이 시청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상반기 경영실적과 하반기 전망, CJ대한통운의 미래비전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공유됐다.신 대표는 “CJ대한통운은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이든 배송할 수 있는 종합물류기업으로 진화해 나가야 한다”며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30년에는 글로벌 탑10에 진입할 수 있도록 임직원 전체가 힘을 모으자”고 요청했다.그는 최근 발표한 ‘매일 오네’ 서비스에 대해 “택배시장의 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에 대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회사는 물론 대리점과 택배기사들도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만큼 주 7일 배송의 성공적 안착은 우리 모두의 절박한 과제”라고 강조했다.CJ대한통운의 미래 청사진에 대해 신 대표는 “월드클래스 기술을 기반으로 크기와 중량, 종류에 관계없이 이동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구축해 최고의 공급망 사슬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신 대표는 “2030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자리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선배’라는 후배들의 평가를 받고 싶다”며 “임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한편 CJ대한통운의 비전을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매일 오네 서비스 이외에도 각 사업별 미래성장 전략과 기업 이미지 제고, TES기술 혁신, 조직문화 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CJ대한통운은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여러 제안과 개선과제를 모아 경영에 반영할 예정이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29 09:07 송수연 기자

우아한청년들, 라이더 지원프로그램 강화

우아한청년들은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의 회복과 안정을 위해 업계 최대·최고 규모로 라이더 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우아한청년들)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달수행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피해를 당한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의 회복과 안정을 위해 업계 최대·최고 규모로 라이더 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우아한청년들은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이 배달수행 중 손해를 입거나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경우, 기존 지원방침에 더해 신체적·정신적인 보호뿐 아니라 법률적·경제적 지원까지 강화한 후속 보호대책을 지난해 11월 발표한 이후 적극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배달 중 폭행·폭언 등을 당한 라이더들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심리케어센터’가 대표적이다. 1인당 총 5회 제공되는 라이더 심리케어는 전문상담기관 허그맘허그인과 연계해 피해 라이더의 심리적·정신적 케어를 지원하는 제도다.또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를 위한 ‘법률지원센터’를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배달 중 발생한 피해상황으로 라이더에게 법적 대응이 필요할 경우 전문기관의 법률자문을 제공하는 업계 유일 지원정책이다.우아한청년들은 손해를 입은 라이더들을 위한 경제적인 지원도 펼치고 있다. 배달의민족 라이더가 불의의 사고로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 신속한 내부검토 후 지원금을 지급하는 ‘피해라이더 긴급치료비 지원제도’처럼 라이더만을 위한 지원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이외에도 우아한청년들은 동반성장 파트너인 라이더를 보호하기 위해 △피해상황 발생 시 즉각 현장이탈 조치·안내 △배달 중이던 음식비용 회사부담 △즉시 배차취소 △폭언·폭행·성희롱 대응 가이드 제공 등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을 보호하고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계 최대·최고 규모의 지원책을 펼쳐오고 있다.라이더의 지속가능한 배달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상생지원금 제도’는 배달플랫폼 업계 최초의 상생지원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조와 협의로 탄생한 상생지원금 제도는 일정 배달건수를 수행한 라이더에게 지원금을 추가지급하는 제도로, 라이더의 지속가능한 배달을 돕고 있다.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동반성장 파트너인 라이더들이 배달 중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예방뿐 아니라 회복에도 최선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케어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강화해 나가겠다”며 “배달의민족은 라이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만큼 배달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상황로부터 라이더를 보호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29 08:58 박자연 기자

요기요, 사상 첫 희망퇴직 실시…10월부터 재택근무도 폐지

(사진=요기요)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이 2011년 설립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실적 악화가 지속되자 비용 절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28일 요기요에 따르면 전준희 위대한상상 대표는 이날 직원들에게 희망퇴직 안내 메일을 발송했다. 접수는 9월 2일부터 13일까지며 직급, 직책, 근속년수, 연령 제한 없이 신청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전 대표는 메일에서 “작년부터 올해까지 누적된 약 1000억원의 적자, 여러 노력에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시장 점유율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회사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시장에서 생존 가능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하여 희망퇴직 제도를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경쟁사의 무료배달 도입과 구독 서비스 출시, 과열된 출혈 경쟁, 각종 규제 강화 등으로 전례 없는 위기상황을 겪고 있다”면서 “고객 경험 강화와 매출 성장을 위한 시도와 수익성 개선을 위한 경비 절감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왔고, 일부 성과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이다”고 설명했다.요기요는 퇴직 위로금으로 월 고정급여 4개월분을 지급한다. 근속 1년 미만자는 월 고정급여 4개월분을 근무일수에 비례해 일괄 지급한다. 신청 희망자에게는 전직 지원을 위해 커리어 카운슬링, 이력서 보장, 포지션 서칭, 인터뷰 코칭을 제공하며 퇴직에 따른 감정 상담을 위해 ‘마음 챙김 서비스’ 등의 심리 상담도 제공한다.아울러 고강도 긴축경영 일환으로 부서장 재량으로 실시하던 재택근무 제도도 오는 10월 폐지한다. 임직원 간 대면 업무시간을 확대해 협업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차원이다.한편 요기요는 배달의민족과 함께 국내 대표 배달플랫폼으로 꼽힌다. 그러나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한 쿠팡이츠에 추월당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2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지난해 요기요의 영업손실은 655억원이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28 17:24 박자연 기자

롯데 유통군, PB 앞세워 싱가포르 공략…수출 사업 확대

(왼쪽 5번째부터) 비풀 차울라 NTUC 페어프라이스 그룹 대표, 6번째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7번째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등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 유통군)롯데 유통군은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 ‘NTUC FairPrice(이하 페어프라이스)’와 PB 상품을 공급 및 판매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은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와 비풀 차울라(Vipul Chawla) NTUC 페어프라이스 그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페어프라이스 본사가 위치한 싱가포르에서 진행됐다.페어프라이스는 연 4조5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는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다. 1973년 설립 이래로 싱가포르 전역에서 161개 슈퍼마켓과 184개 편의점 등을 운영 중이다.롯데 유통군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롯데마트·슈퍼의 PB인 ‘오늘좋은’과 ‘요리하다’를 페어프라이스 매장에 ‘숍인숍’(Shop-in-Shop) 형태의 롯데마트 PB 매장으로 선보이는 것은 물론, 페어프라이스 매장에서 PB 상품을 판매하는 등 싱가포르 전역에 롯데 PB를 알릴 예정이다. 또한, 페어프라이스의 PB 상품도 역으로 롯데마트와 슈퍼에 도입하는 등 상호협력도 이어간다.특히, 싱가포르에도 부는 K푸드의 열풍을 고려, 숍인숍 PB 매장에는 즉석조리 특화 매장인 ‘요리하다 키친’도 함께 운영한다. 조리 과정을 볼 수 있는 개방형 주방과 식사 공간을 구성해 한국의 맛을 전할 계획이다.롯데 유통군이 PB 상품을 앞세워 싱가포르 시장을 공략하는 까닭은, 싱가포르의 높은 소득 수준과 소비 잠재력 때문이다. 실제로, 싱가포르는 1인당 GDP( 국내총생산)가 약 9만 달러에 이르는 아시아 1위 국가로,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1인당 식품 소비액도 늘고 있다. .또 싱가포르는 코로나19를 거치며 가정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PB ‘요리하다’와 ‘오늘좋은’의 간편식과 대용식 상품이 이런 트렌드에 부합하는 측면도 뚜렷하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싱가포르 간편조리식품 시장 규모는 2022년 5000만 달러(원화 기준, 약 500억원)이며, 2027년까지 향후 5년 동안 약 3%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롯데마트·슈퍼 PB 상품의 품질 우수성과 가격경쟁력도 이번 싱가포르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현재 마스터 PB 브랜드 ‘오늘좋은’과 가정간편식 PB 브랜드 ‘요리하다’는 베트남, 몽골, 홍콩을 포함해 13개 국가에 500개 품목을 수출하며, 올해 1~7월 PB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60%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에 더해 K푸드의 높아진 위상 역시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롯데 유통군 PB의 이번 싱가포르 진출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새로운 판로 개척에도 의미를 가진다. 롯데마트·슈퍼의 수출용 PB 상품의 90% 이상이 국내 중소·중견기업 제품으로, 롯데 유통군은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중견의 제조사와 협력하고 그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의 우수한 PB 상품을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를 통해 싱가포르 전역에 선보이게 됐다”며, “베트남, 몽골, 홍콩에 이은 싱가포르 진출을 통해 동남아시아에서 K푸드를 알리고, 향후 북미와 유럽 등 다양한 권역으로 PB 수출 사업을 확대하고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28 13:27 송수연 기자

“마라탕, 요거트 인기”...우아한형제들, ‘배민트렌드 2024 가을·겨울편’ 공개

배민트렌드 2024 가을 겨울편. (사진=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주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외식업 트렌드를 미리 예측해보는 ‘배민트렌드 2024 가을·겨울편’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배민트렌드에서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배민 이용 고객이 선호하는 트렌드를 다채롭게 소개하고, 지난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가오는 9월부터 2월까지 배달앱 주문 상승 시기 등을 예측해 봤다.먼저 지난 7월 진행한 배민트렌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 고객의 84.6%는 한 가지 메뉴를 선택할 때도 메뉴 옵션을 활용해 개인 취향을 적극적으로 담아 음식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응답 고객의 73%가 요즘 인기 있는 메뉴를 확인하기 위해 배민 앱에서 검색한다고 답하며,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렌디한 메뉴를 배달로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그 밖에 음식 본연의 맛은 즐기면서 건강을 고려해 칼로리, 나트륨, 카페인 등을 줄인 ‘로우 스펙 푸드(Low Spec Food)’도 배달 음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 7월 저칼로리 키워드가 들어간 메뉴의 주문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배가 늘었다. 같은 기간 저염 메뉴는 2.6배, 디카페인 커피 등의 메뉴 주문 수도 1.3배 증가했다.배민트렌드에서는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주문 데이터를 토대로 다가올 하반기 시즌 주문 추이도 예측했다. 특히 9월과 10월에는 추석과 공휴일이 몰린 만큼 주문수가 평소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특히 지난해 추석 연휴의 경우 추석 당일 다음날 주문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가게가 연휴 초반과 추석 당일에 영업을 쉬고, 연휴 기간 막바지에는 다시 정상영업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주문 음식 금액 객단가는 직전주 대비 16.4%가 늘었다. 지난해 10월 개천절, 한글날 등 공휴일의 배달 음식 주문수는 직전주 대비 12.8%가 증가해, 올해 10월 초 연휴 역시 배달 주문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고객 10명 중 7명이 앱 검색 필터를 통해 ‘배달팁 무료 가게’를 찾으며 여전히 무료 배달에 대해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달 주문과 오프라인 매장 가격이 같은 가게를 표시하는 ‘매장과 같은 가격’ 배지를 사용하는 가게들도 증가 추세였다. 올해 7월 기준 매장과 같은 가격을 나타낸 가게 수는 올해 1월 대비 무려 4배가 증가했다.배민 입점 업주의 80.1%가 배달과 포장 주문을 동시에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배달과 포장을 함께 제공하는 가게 주문은 배달만 제공하는 가게보다 주문 수가 약 24.7%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우아한형제들 권용규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장은 “최근 유행하는 식문화부터 시즌성 트렌드까지 다룬만큼 배민트렌드가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배민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28 10:07 박자연 기자

NS홈쇼핑, 협력사 뷰티 상품 베트남 수출 돕는다…3자 업무협약

왼쪽부터 하지연 제이준코스메틱 이사, 김갑종 NS홈쇼핑 고객지원본부 김갑종, 이선옥 SCamp;M CEO. (사진=NS홈쇼핑)NS홈쇼핑은 지난 27일 제이준코스메틱, SCM과 뷰티플레이 명동에서 베트남 수출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협약식에는 김갑종 NS홈쇼핑 고객지원본부 전무, 하지연 제이준코스메틱 이사, 이선옥 SCM CEO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베트남 수출 업무협약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지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주최한 ‘글로벌 화장품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의 결과로 진행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NS홈쇼핑은 협력사인 제이준코스메틱을 도와 뷰티 상품 브랜드 ‘메즈클라(Mezclar)’의 베트남 수출 중개를 맡는다.신규 수출품목의 개발, 수출 상품의 품질관리와 함께 상품 영상 제공 등 마케팅 업무도 수행하며 SCM의 베트남 현지 법인 ‘비나 프레스티지’(VINA PRESTIGE)를 통해 협력사의 뷰티 상품 유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제이준코스메틱㈜의 뷰티상품 베트남 수출계약 규모는 연간 20억원이다.김갑종 NS홈쇼핑 고객지원본부 전무는 “NS홈쇼핑은 우수한 품질관리력을 바탕으로 협력사의 해외 수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실효성있는 지원으로 중소기업 협력사와 상생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NS홈쇼핑은 인도네시아 뷰티 상설홍보관 운영,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참여, 해외 박람회 부스 운영 등 중소기업 협력사의 실질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상생협력프로그램을 꾸준히 시행해 왔다.이러한 결과로 제이준코스메틱은 아마존에 입점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엘렌실라 달팽이크림으로 유명한 태영, 인도네시아 기업 PT 메르디스인터내셔널과 연간 20만 달러 이상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28 09:24 송수연 기자

이랜드리테일, 동반위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상생협력 강화

윤성대 이랜드그룹 유통부문 총괄대표(왼쪽), 이재수 동광인터내셔날 회장(가운데),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랜드리테일)이랜드리테일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동반성장위원회, 협력사와 함께 ‘2024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윤성대 이랜드그룹 유통부문 총괄대표와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 위원장, 이랜드리테일의 79개 협력사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이랜드리테일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 하반기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력 사항을 강화해 나갈 것을 선포하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올해까지 함께 동반성장을 일궈 온 79개 주요 협력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오찬 및 하모니시스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특히, 이날 동반위와 이랜드리테일 양측은 기존 이랜드리테일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더해 대기업,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올해 더욱 건강하고 발전적인 유통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서’를 체결했다.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서는 대기업, 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2018년부터 동반위가 추진해 온 중점 사업 중 하나다. 이랜드리테일은 2018년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도입 당시 제1호 협약 체결 기업으로 동반성장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협력사와 상생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며 협약에 동참했으며,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 협력사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이번 협약에 따라 이랜드리테일은 향후 3년간 투자·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활동 통한 성과공유제 운영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 세부적인 이행 사항을 수행하게 된다.윤성대 이랜드그룹 유통부문 총괄대표는 “이랜드리테일과 함께 오랫동안 협력해오며, 성장한 협력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유통 산업에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 경영을 이끄는 동반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랜드리테일은 협력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해 새로운 유통모델의 제고 및 사회가치 증대에 주안점을 두고 판로확대 지원, 성과공유제, 상생펀드지원 등의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28 09:06 송수연 기자

홈플러스, 'AI 가격혁명' 행사 진행…할인 상품 2배 확대

모델이 28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2배 더 강력해진 AI 가격혁명’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홈플러스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AI 가격혁명 할인 품목을 2배 늘리고 혜택을 확대한 ‘2배 더 강력해진 AI 가격혁명’ 행사를 열고 고객들을 맞는다고 28일 밝혔다.‘AI 가격혁명’은 그간 홈플러스가 축적해 온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기별 수요가 많은 핵심 상품들을 AI를 통해 선정, 업계 최저가에 선보이는 행사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 위주의 행사 진행으로 체감 물가를 현저하게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AI 가격혁명 행사 품목을 4~5개에서 10개 이상으로 2배 가량 늘리고, 혜택도 더욱 강화했다.행사 품목은 신선식품, 그로서리, 델리 등 먹거리 위주로 꾸렸다. ‘유명산지 무화과(1kg)’, ‘팔도진미 대구북성로식 숯불양념 목심구이(800g)’, ‘오뚜기 스낵면(5입)’,‘24년 첫 수확한 고흥햅쌀(10kg)’, ‘CJ 백설 로스트 비엔나 소시지 등이다. ‘해표 식용유(1.5L)’, ‘대천김 도시락김(5g*20봉)’, 자연햇살 고춧가루(500g, 전점 2만4000개 한정)’도 만나볼 수 있다.4일까지는 집밥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한 ‘맛있는 집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각종 밀키트, 간편식, 소스 등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신상품 ‘홈밀 삼선 쟁반짜장(1140g)’을 9900원대에 선보이며 ‘티아시아·오뚜기 오즈키친 카레 10여종’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하인즈 함박스테이크, 하코야 카츠, 사세치킨 각 2종은 1+1 혜택이 주어진다.또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룸모·데체코 파스타면 10여종(500g)’은 30%, ‘폰타나 파스타 소스 3종’은 각 1000원 할인한다.갈비 등 육류를 최대 40% 할인하는 ’갈비 유니버스’도 11일까지 진행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미국산·호주청정우 냉장 찜갈비(100g)’를 40% 할인하고 ‘미국산·호주청정우 냉동 LA식 꽃갈비(1.4kg)’을 행사가에 판매한다. ‘한돈 일품포크 냉장 돼지갈비(100g)’는 40% 내린다.각종 포도를 할인가에 제공하는 ‘포도 유니버스’도 4일까지 진행한다. 행사카드 결제 시, ‘15Brix 유명산지 거봉 포도(1.4kg)’, ‘신선농장 15Brix 샤인머스캣(1kg)’ 등 포도 6종을 각 3000원 할인한다. 더불어 4일까지 ‘산지 그대로 양배추’를 일부 점포에서 행사가에 선보인다. 지난 7월 ‘산지 그대로 대파’에 이어 선보이는 물가안정 상품으로, 상품화 과정을 간소화하여 일반 매가 대비 약 20%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28 09:06 송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