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시우, PGA 투어 특급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 2라운드 공동 11위…안병훈은 공동 20위

김시우.(AFP=연합뉴스)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특급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1위에 올랐다.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 골프클럽(파72·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 전날보다 15계단 상승하며 ‘톱 10’ 진입을 노린다.1위에는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자리했다. 셰플러는 올 시즌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 포함 4승을 올렸다.이어 애덤 해드윈(캐나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3타 차 공동 2위다.PGA 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는 올 시즌 15개 대회에서 14차례 컷 통과,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6위가 유일한 ‘톱 10’이다.안병훈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5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이븐파 144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1타를 잃어 1오버파 145타로 전날 공동 12위에서 공동 29위로 밀렸다. 임성재는 이틀 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43위에 올랐다.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4오버파 148타고, 52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08 15:01 오학열 기자

전가람,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서 이틀 연속 1위…첫 컷 통과했는데 우승 바라 봐

전가람.(사진=KPGA)전가람이 2024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 원) 2라운드에서도 1위에 자리했다.올해로 67회를 맞이한 KPGA 선수권대회는 한국 골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 하는 대회고, 오직 프로들만이 출전한다.전가람은 7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 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1위에서 나 홀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이틀 연속 1위에 자리한 전가람은 이 대회에 출전한 이후 처음으로 컷을 통과하는 기쁨도 1위에 자리한 것에 버금 간다.또 2019년 휴온스 엘라비에 셀레브러티 프로암에서 KPGA 투어 통산 2승을 올린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는 전가람이 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 1위에 자리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지난 해 군산CC 오픈에서 마지막 날 1위를 달리며 우승을 바라보았지만 아마추어 장유빈에게 연장전을 허용한 후 져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던 아쉬움도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달랜다는 계획이다.10번 홀 출발해 17번 홀까지 8개 홀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가다 18번 홀(파 4)에서 첫 버디를 잡은 전가람은 후반 들어 버디와 보기를 각각 1개씩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전가람은 이날 1위로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주(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8강 진출)에 많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다. 어제보다 버디 퍼트가 잘 들어가지 않은 게 가장 큰 차이였다. 어제 보기 없이 경기를 끝냈고 후반 4번째 홀까지 보기가 없었기 때문에 노보기 기록에 조금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6번 홀(파 3)에서 어프로치 실수를 해 아쉽다”고 돌아봤다.이어 전가람은 2주 연속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는데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 “허리 부상으로 한 달 정도 쉬었다. 쉬는 동안 허리가 왜 아플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체중이 앞쪽으로 많이 쏠린 채 스윙을 한다고 생각했다. 현재는 체중을 뒤에 두고 치니 예전 샷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전가람은 남은 3, 4라운드에 대한 전략과 목표에 대해서 “2016년부터 나왔는데 처음으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1차 목표는 이뤘다”며 “주말에는 비 예보가 있다고 들었으니 변수에 잘 대비하면서 경기해야 할 것 같고 ‘톱 3’에 있어야 최종라운드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해 보겠다”고 다짐했다.이규민.(사진=KPGA)김백준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옥태훈, 이규민과 전가람을 1타 차로 추격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이규민은 버디만 4개를 잡아 4타를, 옥태훈은 1타를 줄였다. 이날 공동 2위에 오른 3명의 선수는 아직 K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선수들이다.지난 2일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며 ‘매치 킹’에 등극한 김민규는 이날 1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2타차 공동 5위에 이대한 등과 함게 이름을 올렸다. 김민규는 이날도 선두권에 자리해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 했다.첫날 전가람과 공동 1위에 자리했던 이대한은 1타를 잃어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공동 5위로 밀렸다. 이대한은 이날 더블보기 2개를 범한 것이 뼈아팠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 배상문은 이날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공동 8위에 올랐다.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이븐파 142타고, 73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이날 경기 결과 디펜딩 쳄피언 최승빈과 시즌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이정환은 나란히 4오버파 146타로 컷 탈락했다.최상호.(사진=KPGA)이번 대회 출전이 이 대회에 9년 만인 최상호는 10오버파 152타를 기록해 컷 탈락했다. 최상호는 KPGA 투어 통산 43승을 기록해 KPGA 투어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양산=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07 21:32 오학열 기자

박민지,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첫날 1위…4연패 향해 기분 좋은 출발

박민지.(사진=KLPGA)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첫날 1위에 자리, 4연패를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박민지는 7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 72·66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박민지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승리하며 3연패를 달성했다. 그리고 박민지는 올해 대회에서 KLPGA 투어 최초로 단일 대회 4연패라는 대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박민지는 4연패 대기록 작성에 앞서 이날 작성한 8언더파 64타는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썼다. 작년 이 대회 2라운드에서 정윤지가 작성한 8언더파 64타와 같다.10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집중력과 함께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박민지는 15번 홀(파 4)에서 이날 경기 첫 보기를 범하며 상승세를 멈췄다. 그러나 16~18번 홀까지 다시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6타를 줄이며 전반을 끝냈다.후반 들어 5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주춤한 박민지는 6번(파 5), 7번 홀(파 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8타를 줄이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박민지는 경기를 마치고 “잘 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컸다. 이 마음을 공에 표현을 안 하면서 매끄럽게 칠 수 있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전반부터 기회는 잘 살리고 위기는 잘 막으면서 좋은 스코어로 경기를 끌고 가서 이후에는 오히려 더 편하게 경기를 했더니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까지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고 돌아봤다.이어 올해 출전했던 대회 모두 연습라운드를 하지 않았다는 박민지는 “이번 대회 프로암 때 되게 못 쳐서 동반자분들이 계속 더 연습하게 도와주면서 레슨도 해줬다”면서 “샷이 흔들려서 먼 거리 퍼트를 많이 연습할 수 있었다. 그래서 코스를 더 익힐 수 있었고, 올해 코스에 대해 생각하며 집중 연습을 했더니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덧붙였다.이 대회 주최사 셀트리온은 KLPGA 투어 최초의 단일 대회 4회 연속 우승 도전을 응원하고자 4연패 달성에 성공하면 우승 상금 2억 1600만 원 외에 특별 포상금 3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박민지가 우승하면 우승 상금에 포상금을 합해 5억 1600만 원을 챙기게 된다.박민지가 아닌 다른 선수가 우승할 경우엔 특별 포상금 1억 원을 준다. 특별 포상금은 KLPGA 공식 기록에 반영되지는 않는다.고지우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박민지와 3타 차를 보이며 2위에 올랐다.이예원.(사진=KLPGA)이어 이날 박민지와 함께 같은 조에서 경기한 이예원, 황유민은 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만 4개씩을 낚아 주가인, 마다솜, 전예성, 유현조 등 10명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지난 주 Sh수협은행 MBN여자오픈 우승으로 시즌 3승을 올린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과 함께 지난 해 연장전 패배의 아쉬움도 달랜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이예원은 박민지와 연장전에 나섰는데 박민지가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3연패 달성 모습을 지켜봤다.지난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하고 돌아온 김수지와 김민별, 박현경은 2언더파 70타, 1언더파 71타, 2오버파 74타를 각각 쳤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07 18:09 오학열 기자

코브라골프,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한정판 3D 아이언 출시…500세트 중 국내 5세트 판매

코브라골프의 리미트3D 아이언 세트(#4~#PW).(사진=푸마)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전개하는 골프 클럽 브랜드 코브라골프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한정판 3D 아이언을 출시했다. 3D 프린팅 카트리지를 장착하여 헤드 크기 최소화, 최적의 무게 배치 등을 실현한 업계 최초의 상업용 3D 프린티드 아이언이다.코브라골프의 3D 프린팅 기술은 지난 2020년 골프 업계 최초로 출시한 킹 수퍼스포트-35 퍼터가 그 시작이다. 퍼터 헤드 내부 격자 구조물을 3D 프린팅 기술로 만들어, 헤드 중심부의 무게를 줄이고 이 무게를 가장자리로 재배치하며 관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1년에는 킹 3D 프린티드 퍼터 라인업을 추가로 출시하며 진보된 3D 프린팅 기술을 선보였다.그리고 올해 다시 3D 프린팅 기술을 아이언에 적용한 혁신적인 리미트3D 아이언을 출시하였다.리미트3D 아이언은 컴퓨터 설계 소프트웨어 선두주자 nTop와 코브라골프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개발 과정에서 nTop은 아이언 헤드 구조에 따른 결과를 분석하고 이상적인 크기와 모양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코브라골프는 골퍼들이 원하는 콤팩트한 형상에 최대 관용성을 갖춘 헤드를 개발할 수 있었다.이번 프로젝트에서 코브라골프는 기존의 전통적인 아이언 제작방법인 주조와 단조 제작공정으로는 구현이 불가능한 제품을 목표로 삼았다. 낮은 핸디캡의 골퍼가 원하는 컴팩트 한 블레이드의 모양과 타감과, 더 나은 실력을 원하는 골퍼에게 적합한 관용성을 한 번에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코브라골프의 RD팀은 nTop의 전산 설계 도구를 활용하여 내부질량 분포를 최적화하기 위한 다양한 격자 디자인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외관, 성능, 부드러운 타감에서 기대 이상의 최종 제품이 나와 가장 뛰어난 골퍼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새로운 리미트3D 3D 프린터로 제작된 아이언은 전 세계적으로 500세트 만 판매되며 국내에는 총 5세트 만 출시한다. 아이언 세트에는 1 of 500 각인이 되어 있어 한정판의 의미를 더할 뿐 아니라, 한정판 아이언세트에 걸 맞는 고급스러운 스페셜 박스에 담겨서 제공된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07 16:21 오학열 기자

PGA '막내' 김주형, PGA 투어 특급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 첫날 공동 12위…1위와 4타 차

김주형.(AFP=연합뉴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 가운데 막내인 김주형이 2024 시즌 특급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12위에 올랐다.김주형은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 클럽(파 72·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남자 골프 세계 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했다.1위에는 애덤 해드윈(캐나다) 6언더파 66타를 쳐 자리했다. 이어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5언더파 67타를 쳐 2위에, 세계 랭킹 2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4언더파 68타를 쳐 콜린 모리카와(마국)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각각 올랐다.지난 주 PGA 투어 RBC 캐나디언 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최고 성적을 작성한 김주형은 이날 ‘톱 10’에 자리하지 못했지만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특히 김주형은 지난 주 대회 3라운드부터 이날까지 3개 라운드에서 나란히 매킬로이와 같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번 대회에는 김주형을 비롯해 안병훈, 김시우, 임성재 등 4명이 출전하고 있다. 올 시즌 우승 없이 페덱스컵 순위 7위에 올라 있는 안병훈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9위, 김시우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4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55위에 자리하며 부진했다.이 대회는 잭 니클라우스가 호스트를 맡고 있다. 73명만 출전해 2라운드 36홀을 치른 후 50위(공동 포함)까지 3, 4라운드에 진출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07 09:40 오학열 기자

‘매치 킹’ 김민규,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첫날 공동 2위…공동 1위와 2타 차

김민규의 티 샷.(사진=KPGA)올해 ‘매치 킹’ 김민규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 원) 첫날 ‘톱 5’에 들며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김민규는 6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 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5타를 쳐 이승택과 공동 4위에 올랐다.1위에는 전가람과 이대한이 이날 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3타를 쳐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이어 옥태훈은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1위와 1타 차를 보이며 3위에 올랐다.지난 주 K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해 매치 킹에 오른 김민규는 이날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공동 1위와 2타 차를 보이며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특히 김민규는 지난 주 매치플레이에서 나흘 가운데 이틀을 하후 36홀 경기를 치르는 등 7라운드를 치렀고, 결승에서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때문에 체력이 고갈 난 김민규는 이날 3번 홀까지 파를 기록하며 샷 감을 다듬었고, 4~6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집중력을, 이어 8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추가해 4타를 줄이며 전반을 끝냈다.후반에서도 12번 홀까지 3개 홀 샷 감을 조율한 김민규는 13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꿨고, 17번 홀(파 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18번 홀(파 4)에서 티 샷이 감기며 왼쪽으로 날아가다 카트 도로로 떨어진 공이 카트에 맞고 멈췄다. 공은 카트 도로 위에 놓였는데 그대로 그린을 공략해 온 그린에 성공했고, 두 차례 퍼트로 파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김민규는 경기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전반을 마칠 때쯤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하지만 샷 감이 나쁘지 않아 보기 없는 경기를 할 수 있다. 후반에는 오히려 힘이 덜 들었다. 몇 개 홀에서 위기를 맞았지만 파로 마무리했고, 샷이나 퍼트 등 경기력이 좋아 지난 주의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서 만족 한다”고 돌아봤다.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김민규는 “최종 라운드를 시작할 때 리더 보드에서 좋은 위치에 자리할 경우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집중력을 발휘 하겠다”는 다짐을 보였다.전가람의 샷.(사진=KPGA)전가람은 2019년 휴온스 엘라비에 셀레브러티 프로암에서 KPGA 투어 통산 2승을 올린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군산CC 오픈에서 마지막 날 1위를 달리며 우승을 바라보았지만 아마추어 장유빈에게 연장전을 허용한 후 져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따라서 이날 공동 1위로 나선 전가람이 남은 사흘 동안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우승할지 주목 된다. 올 시즌 전가람은 2개 대회에서 ‘톱 10’에 오르며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전가람은 경기 후 “퍼트가 정말 잘 된 하루였다. 퍼트 수 26개를 하며 보기 없는 경기를 하게 되어 만족한다. 티 샷도 잘됐다”고 돌아본 후 “그동안 샷이 괜찮았음에도 퍼트가 따라주지 않아 스코어를 못 줄였다. 어제 공식 연습라운드 때 퍼트 어드레스를 조정했다. 왼쪽 어깨가 좀 나와서 오른쪽 어깨선과 맞추는 연습을 했더니 좋아졌다”고 무결점 경기에 대해 설명했다.올해로 KPGA 투어 14년째인 이대한은 아직 첫 우승의 기쁨이 어떤 것인지 모른다. 하지만 이날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치며 공동 1위에 자리해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오늘 하루 퍼트 수 23개를 기록했다는 이대한은 “전반에는 티 샷이 러프나 벙커에 몇 차례 빠졌지만 중거리 퍼트가 받쳐줘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 후반 들어서는 샷 감도 좋아졌다”면서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약 7m 거리의 버디 퍼트가 들어갔다”고 돌아본 후 “아직 우승이 없기 때문에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 골프 인생 최고의 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덧붙였다.최상호의 티 샷.(사진=KPGA)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한 배상문은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5위에, 올 시즌 우승 없이 제네시스 포인트와 평균타수 1위, 상금 순위 2위에 자리한 이정환은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4위에 자리했다.작년 이 대회에서 K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최승빈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70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9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란 KPGA 투어 국내 최다승 기록 보유하고 있는 최상호(69)는 7오버파 78타를 쳤다.양산=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06 21:28 오학열 기자

한국 여자 골프, LPGA 투어 시즌 14번째 대회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첫 우승 노려

고진영.(AFP=연합뉴스)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3개 대회를 치렀으나 단 한 차례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LPGA 투어에는 대회 때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한국 선수 20여명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LPGA 투어에서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가장 오랫동안 개막 후 우승 없이 보낸 해는 2014년이다. 당시 박인비가 6월 2일 끝난 14번째 대회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첫 승을 안겼다. 이후 한국 여자 골프는 9승을 추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따라서 올 시즌 14번째 대회인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릴지 골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숍라이트 클래식은 7일(현지시간)부터 사흘 동안 미국 뉴저지 주 갤러웨이 시뷰 베이 코스(파71·6190야드)에서 시즌 14번째 대회로 열린다.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고진영, 최혜진, 신지은, 김아림 등 18명 가운데 누가 첫 우승의 기쁨을 노릴지 주목된다.여자 골프 세계 랭킹 7위로 고진영은 2021년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해 시즌 첫 승을 노린다. 2021년 당시 고진영은 셀린 부티에(프랑스)에 1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김인경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우승을 위해서는 지난 주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역전 우승한 사소 유카(일본)를 넘어야 한다. 사소은 이번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또 후루에 아야카, 하타오카 나사(이상 일본), 아타야 티띠꾼(태국) 등과도 우승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06 09:07 오학열 기자

박민지·이예원,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서 대회 4연패·시즌 4승 도전

박민지.(사진=KLPGA)박민지와 이예원이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2번째 대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과 함께 단일 대회 최초 4연패와 시즌 4승에 각각 도전한다.특히 이들 두 선수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승부가 갈렸고, 박민지는 우승을 이예원은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그리고 1년이 지나 올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박민지는 KLPGA 투어 최초의 단일 대회 4연패라는 대기록 작성을 노린다.지난 해 대상과 상금 그리고 평균타수 1위 등으로 대세로 군림 한 이예원 역시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과 올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신이 KLPGA 투어의 대세임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박민지와 이예원의 대결은 오는 7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펼쳐진다.박민지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 대회 첫 우승을 올린 2021년 대회에서 시즌 4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어진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연승을 기록했다. 2022년 이 대회에서 박민지는 시즌 2승째를 올리며 2년 연속 6승 달성의 출발점이 되기도 했다.지난 해 대회에서 박민지는 연장전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이예원을 물리치고 3연패에 성공했다.KLPGA 투어에서 단일 대회 3연패는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에 이어 박민지가 역대 다섯 번째 주인공이었다. 이제 박민지가 대선배들을 앞질러 단일 대회 4연패라는 최초의 기록을 이번 대회에서 노린다.이예원.(사진=KLPGA)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는 박민지는 E1 채리티 오픈 공동 3위, 지난 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6위로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 10’에 들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4연패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박민지가 KLPGA 투어 대기록 작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예원을 넘어야 한다.이예원은 올 시즌 3승을 올리고 있다.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지난 2일 끝난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시즌 상금 6억 4463만 원으로, 대상 포인트 249점으로 각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따라서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연장전 패배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시즌 4승을 올릴지도 주목 받는다.박현경 역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시즌 첫 승을 매치 퀸으로 장식한 박현경은 지난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하고 돌아와 이번 대회에 출전,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또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마지막 날 경기 중반에서 어이없는 티 샷 실수로 1위 자리를 내주고 우승 경쟁에서 밀렸던 황유민도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올리며 아쉬움을 털겠다는 각오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06 09:06 오학열 기자

테일러메이드 골프, 한국에 골프공 신공장 증축…골프공 공급망의 세 번째 수직 통합

테일러메이드 골프공 코리아.(사진=테일러메이드)테일러메이드 골프는 테일러메이드 골프공 코리아(TaylorMade Golf Ball Korea·TMBK)의 신공장 준공을 발표하며 혁신적인 최신 골프공 기술을 공개했다.TMBK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리버티와 대만에 있는 공장에 이어 회사의 세 번째 글로벌 골프공 공장이다.테일러메이드는 2021년 낫소 골프 주식회사 인수 후 TMBK를 설립했다. 그리고 글로벌 수요 충족과 혁신적 기술 개발을 위해 TMBK에 상당한 자원을 투자했다.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테일러메이드 골프볼 코리아는 신 공장을 증설하며 캐스트 우레탄 및 아이오노머 골프공의 생산량 증가, 인프라 개선, 디지털 기술 및 현대화에 중점을 두었다.신공장에서는 캐스트 우레탄 5피스 TP5/TP5X와 3피스 투어 리스폰스, 아이오노머 골프공인 스피드소프트 등을 생산한다.더불어 현대화된 디지털 프린팅 기술로 테일러메이드의 비주얼 테크놀로지 제품인 TP5/TP5x 픽스, TP5/TP5x 코리아 픽스, 마이심볼(MySymbol),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 스피드소프트 잉크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테일러메이드 골프공 코리아 설비.(사진=테일러메이드)TMBK 신공장 준공을 통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리버티 공장 및 대만 공장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성장하는 테일러메이드 골프볼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테일러메이드 골프 CEO인 데이비드 에이블리스(David Abeles)는 “TMBK 신공장의 준공은 전 세계 소비자와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다. 우리는 엘리트 골퍼들에게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는 우레탄 모델과 비주얼 테크놀로지 및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제품에 대한 기하급수적인 수요 증가를 확인하였다”면서 “이번 투자의 의미는 한국 공장과 임직원들에 대한 신뢰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한국 골퍼들 및 전세계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골프볼 사업의 미래 성장을 위함이다. 한국 공장은 한국의 장점인 높은 교육 수준과 최첨단 기술 인프라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05 22:46 오학열 기자

안병훈·임성재·김시우·김주형, PGA 투어 특급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 정상 도전

안병훈.(AP=연합뉴스)안병훈을 비롯해 임성재, 김시우, 김주형이 2024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정상에 도전 한다.이번 대회는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하이오 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569야드)에서 열린다.임성재는 지난 달 웰스파고 챔피언십 공동 4위,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를 각각 차지한 것을 높데 평가받아 파워 랭킹 8위에 자리했다.2018년 대회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한 안병훈은 파워 랭킹 11위, 최근 4년 연속 이 대회에 20위권에 진입한 김시우는 13위에 이름을 올렸다.김주형도 지난 주 캐나다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해 시즌 첫 ‘톱 10’에 들며 자신감을 회복해 이번 대회에서도 기분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PGA 투어는 이번 대회 포함 3주 동안 3개의 특급 대회들이 열린다. 다음 주에는 미국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메이저대회 US오픈이 열린다. 그리고 특급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이 열린다. 기다리고 있다.따라서 이번 주 대회에는 지난 주 RBC 캐나다오픈을 건너뛰며 휴식을 취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이번 대회부터 총출동한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톱 10’ 선수 가운데 9명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톱 50’ 중에서도 44명이 이번 대회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이번 대회 우승 후보 0순위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셰플러는 올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포함해 4승을 올렸다. 그리고 2개 대회 준우승과 1개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독주하고 있다.셰플러는 올 시즌 PGA 투어 12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지 못한 대회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17위 뿐이었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리, 윈덤 클라크,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등이 셰플러의 아성에 도전한다.작년 대회에서 연장 끝에 우승을 거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이번 대회에는 총 72명의 선수가 출전, 2라운드 후 공동 50위 안에 들어야 3, 4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그 아래 순위여도 선두와 10타 차 이내면 컷을 통과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05 22:04 오학열 기자

전승희, KLPGA 세기P&C·군산CC 드림투어 6차전서 첫 우승

전승희가 2024 시즌 KLPGA 세기PC·군산CC 드림 투어 6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LPGA)전승희가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세기PC·군산CC 드림투어 6차전(총상금 1억 원)에서 역전승으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장식했다.전승희는 5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부안-남원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깅 벗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전승희는 “최근 샷 감이 나쁘지 않아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바로 우승을 하게 돼서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힌데 이어 “초반에는 경기가 잘 안 풀렸다. 그런데 후반에서 후회 없이 공격적으로 쳐보자고 마음을 다잡았더니 샷도 잘되면서 공이 홀 가까이 붙고, 퍼트도 잘돼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덧붙였다.윤선정은 이날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조은채, 윤혜림과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양서후, 신지원, 윤세은, 박지혜, 조아현 등이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5위에 자리하며 대회를 마쳤다.올 시즌 드림 투어 5차전 우승자 송은아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고, 시즌 상금 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05 21:43 오학열 기자

최승빈,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2연패 도전

최승빈.(사진=KPGA)최승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 하는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최승빈은 오는 6일부터 나흘 동안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 71)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36년 만에 2연대를 노린다.지난 해 이 대회에서 K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린 최승빈은 2년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운 한장상(1969, 1970, 1971년)부터 임진한(1983, 1984년), 최상호(1985, 1986년), 최윤수(1987, 1988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각오다.최승빈은 “생애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한다. 설렌다. 또한 KPGA 선수권대회 2연패가 목표다. 성공한다면 골프 인생에 있어 정말 큰 의미가 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어 최승빈은 “이번 시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문제 없다.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가 KPGA 선수권대회이기 때문에 몸 상태는 물론이고 경기력이 최상으로 올라올 수 있게 준비했다. 이제는 그 과정을 증명해낼 차례다”고 덧붙였다.최승빈은 지난 2일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4강에 오르며 샷 감각과 자신감을 되찾았다.김민규.(사진=KPGA)최승빈이 2연패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김민규를 넘어서여 한다. 지난 주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며 KPGA 투어 통산 2승을 올린 김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특히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최승빈은 김민규,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한승수(미국)와 함께 6일 오후 1시 1번 홀에서 함께 출발한다.또 올 시즌 우승컵을 품에 안은 윤상필, 고군택, 김홍택, 김찬우 등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시즌 첫 2승의 주인공을 꿈꾼다.이번 대회에는 KPGA 투어 9승, 일본골프투어(JGTO) 3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을 올린 배상문은 14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에 관심을 모은다. 배상문은 작년 코리아 챔피언십 출전 이후 1년 4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오른다.이밖에 KPGA 투어 43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69세 최상호를 비롯해 조철상(66), 박남신(65), 김종덕(63), 신용진(60), 박노석(57), 박도규(54) 등 노장들도 출전한다. 특히 김종덕은 지난해 62세의 나이로 컷을 통과해 최고령 컷 통과 기록 경신도 노린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05 13:48 오학열 기자

PGA 투어 캐나디언 오픈 ‘톱 5’ 김주형,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2위…안병훈은 26위

김주형.(AFP=연합뉴스)김주형이 2024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디언 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2위에 자리했다.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발표된 22주 차 세계 랭킹에서 지난 주 26위에서 22위로 4계단 상승했다. 한국 남자 골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김주형은 이날 캐나다에서 끝난 PGA 투어 RBC 캐나디언 오픈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4위를 차지한 것이 세계 랭킹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역할을 했다.이어 지난 주 세계 랭킹 24위로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에 앉았던 안병훈은 2계단 밀려 26위다. 안병훈은 RBC 캐나디언 오픈에 출전하지 않았다. 임성재는 32위를 유지했고, 김시우는 46위로 2계단 밀려났다.이번 주 세계 랭킹 ‘톱 5’는 지난주와 변화가 없다.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2위 잰더 쇼플리(미국),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4위 윈덤 클락(미국), 5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순이다.RBC 캐나디언 오픈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는 39위로 37계단 순위가 올랐다.한국프로골프(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매치 킹’에 등극한 김민규는 505위에서 414위로 올랐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03 17:47 오학열 기자

캘러웨이골프, Ai 스모크 트리플 다이아몬드 투어 버전 출시…함정우·황유민 사용 중

캘러웨이골프의 Ai 스모크 TD S와 TD 맥스.(사진=캘러웨이골프)캘러웨이골프가 투어 프로 골퍼들이 사용 중인 투어 버전 드라이버인 Ai 스모크 TD(트리플 다이아몬드)맥스와 Ai 스모크 TD S를 한정 수량 판매 모델로 선보인다.Ai 스모크 TD 맥스는 새로운 투어 전용 라인업으로 국내 투어에서 Ai 스모크 TD에 이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뛰는 함정우, 김동은 그리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가영, 김민선 등 가장 많은 선수가 사용하는 모델로 Ai 스모크 맥스와 TD 모델의 장점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또 기존 TD 모델의 헤드 쉐입에 샬로우 페이스 디자인으로 설계해 투어 선수나 상급자 골퍼가 좋아하는 헤드 쉐입을 유지했다. 그리고 TD보다 10cc 커진 460cc 헤드로 편안함과 안정감을 가지게 했다.Ai 스모크 TD S의 ‘S’는 ‘작다’는 의미인 스몰(Small)의 S를 의미하며, 컴팩트한 헤드를 선호하는 투어 선수를 위한 모델이다. 지난 4월 올 시즌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한 황유민과 KPGA 허인회가 사용하는 TD S의 체적은 445cc로 일반 TD 모델보다 컴팩트하고, 투어 선수와 상급 골퍼가 선호하는 딥 페이스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스윙할 때 공기의 저항을 줄여주어 빠른 공 스피드와 더 많은 비거리, 드로우, 페이드 등 다양한 구질의 샷 메이킹을 용이하게 해 티 샷부터 전략적인 코스 공략을 가능하게 한다.Ai 스모크 TD 맥스는 9도와 10.5도, Ai 스모크 TD S는 9도 로프트로, 로프트와 라이각을 조정할 수 있는 어드저스터블 호젤도 적용되었다.함정우는 TD 맥스에 대해 “원하는 구질을 만들기 편하고 적절한 스핀량과 높은 탄도로 캐리 거리가 많이 늘어서 만족하고 있다”며 “스윗 스팟에 집중되는 쉐입과 타구감이 맘에 든다”고 말했다.황유민은 올 시즌 Ai 스모크 TD S 드라이버를 사용하며 현재 평균 드라이브 거리 258.50야드를 날려 KLPGA 투어 비거리 부문 1위에 자리하고 있다.황유민은 TD S에 대해 “헤드가 작고 예쁜 드라이버를 선호해서 Ai 스모크 TD S를 쓰고 있다. 올해 Ai 스모크 모델은 관용성이 너무 좋아져서 정타가 아니어도 페어웨이를 지키기 쉬워졌다”고 말했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03 16:57 오학열 기자

김주형, PGA 투어 RBC 캐나디언 오픈 공동 4위…시즌 첫 ‘톱 10’

김주형.(AFP=연합뉴스)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RBC 캐나디언 오픈(총상금 940만 달러)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다.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708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 ㅤ전날 공동 11위에서 7계단 오르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공동 4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도 이날 6타를 줄여 7계단 순위가 올랐다.김주형은 이번 대회 첫날 이븐파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라운드 2타, 3라운드 5타를 각각 줄인데 이어 이날 6타를 더 줄이며 시즌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주형은 이번 대회 공동 4위가 올 시즌 첫 ‘톱 10’ 이고, 가장 좋은 성적이다.김주형은 이번 대회 3, 4라운드 이틀 연속 매킬로이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쳤다.우승자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AFP=연합뉴스)우승은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이날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해 차지했다. 2라운드 공동 1위 오른 매킨타이어는 3라운드 1위에 오른 후 이날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PGA 투어 45번째 출전 만에 첫 승을 올린 매킨타이어는 DP월드투어에서는 2승을 올렸다.벤 그리핀(미국)이 15언더파 265타로 2위, 빅토르 페레스(프랑스)는 14언더파 266타로 3위를 각각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03 09:51 오학열 기자

한국 여자 골프, US여자오픈 골프 단 한 명도 ‘톱 10’에 이름 못 올려

임진희.(AFP=연합뉴스)한국 여자 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겸 미국 여자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제79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00만 달러)에서 20명이 출전했지만 단 한 명의 선수도 ‘톱 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우승은 사소 유카(일본)가 역전드라마를 연출하며 3년 만에 다시 한 번 차지했다.사소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특히 사소는 2021년 우승 당시는 어머니의 나라 필리핀 국적으로 출전했고, 올해는 아버지의 나라 일본 국적으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사소는 일본 선수로는 최초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선수가 됐다.이와함께 사소는 역대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고액인 우승 상금 240만 달러를 받았다.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만 LPGA 투어 2승을 올린 사소는 2001년생으로 2021년 우승 당시 박인비와 함께 US여자오픈 최연소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고, 이번 우승으로는 이 대회 역대 최연소 2승을 달성했다.사소는 이날 공동 1위 3명에 3타 뒤진 5위로 출발, 2번 홀(파4)에서 홀 6m 버디 퍼트를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사소는 6번 홀(파3)에서 퍼트만 네 번 하면서 더블보기를 범해 선두와 격차가 4타로 벌어졌다.그러나 사소는 후반 12번(파 3), 13번 홀(파 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반면 선두를 달리던 이민지(호주)가 9번, 10번 홀(이상 파4) 연속해서 보기를 범해 사소가 1타 차 1위로 올라섰다.사소는 15번 홀(파4) 버디로 2위와 타수 차를 2타로 벌렸고, 232야드 16번 홀(파4)에서는 3번 우드로 티 샷 공을 그린에 올린 후 버디를 낚아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사소 유카(일본)가 제79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AFP=연합뉴스)2위는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2타를 잃었지만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우승한 사소와 2위를 차지한 시부노 2명뿐이었다.이날 공동 1위로 시작한 앤드리아 리(미국)는 5타를 잃고 이븐파 280타를 기록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민지는 이날만 8타를 잃고 3오버파 280타로 공동 9위로 마쳤다.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김효주와 임진희가 나란히 4오버파 284타로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아림과 이미향은 5오버파 285타로 공동 16위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03 09:17 오학열 기자

김민규, KPGA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연장 접전 끝에 동갑 친구 조우영 물리치고 우승

김민규가 2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4 시즌 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PGA)2001년 생 동갑 친구 김민규와 조우영이 2024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인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 상금 8억 원)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민규가 우승을 차지해 ‘매치 킹’에 등극했다.김민규는 2일 오후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조우영과 대결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경기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김민규는 조우영과 2001년생 동갑이고 안양 신성중학교 동창이다.연장전 승부 역시 쉽게 끝나지 않았다. 18번 홀(파 5)에서 치러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 김민규와 조우영의 티 샷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김민규는 본 경기 18번 홀에서 친 티 샷과 달리 페어웨이를 지켰고, 조우영은 왼쪽으로 감기며 깊은 러프에 빠졌다. 김민규가 유리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세 번째 샷으로 온 그린 시켰고, 두 차례 퍼트로 파를 기록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김민규(왼쪽)과 조우영이 1번 홀 티 그라운드에서 함게 엄지척을 하고 있다.(사진=KPGA)18번 홀에서 홀 위치를 바꾸고 치러진 2차 연장전에서 두 선수 모두 티 샷을 페어웨이를 지켰다. 이어진 두 번째 샷에서 조우영은 그린을 넘겼고, 김민규는 짧아 그린 프린지에 공이 떨어졌다.승부는 세 번째 어프로치 샷에서 결정 됐다. 김민규의 어프로치 샷은 홀 80cm, 조우영의 어프로치 샷은 홀 4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남겨 놓았다. 조우영이 먼저 버디 퍼트를 놓쳤고, 이어 김민규의 우승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김민규는 이날 10번 홀까지 3개 홀을 지면서 우승과 멀어지는 분위기 였다. 하지만 11~13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홀을 따내며 타이가 됐다. 이후 14번 홀에서 조우영이 이기며 다시 앞섰지만 김민규도 15번 홀에서 이기며 다시 타이가 됐고, 18번 홀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나서게 됐다.조우영의 티 샷.(사진=KPGA)15세 때 국가대표에 뽑혀 최연소 국가대표 기록을 가지고 있는 김민규는 고교 진학 대신 일찌감치 해외 무대로 눈을 돌렸던 선수다. 이후 유러피언프로골프 3부 투어에서 2승, 유러피언프로골프 2부 투어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KPGA 투어에서 뛰게 되었고, 2022년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드리고 2년 만에 우승을 ‘매치 킹’으로 장식하며 KPGA 투어 통산 2승재를 올리게 됐다.김민규는 우승 후 “첫 우승 후 빠르게 다음 우승을 할거라 생각했는데 마음먹은 것처럼 되니 않아 마음 조렸는데 이번 우승으로 한결 가벼워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김민규는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다시 한 번 우승하고 싶다. 그리고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목표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목표를 덧붙였다.김민규의 티 샷.(사진=KPGA)김민규는 2022년과 작년 이 대회에서 내리 8강에 올랐다. 하지만 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최승빈과 박준섭은 3-4위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해 공동 3위로 대횔르 마쳤다.충주=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02 19:07 오학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