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디섐보, 제124회 US오픈 골프 우승…4년 만에 정상 탈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AP=연합뉴스)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제124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215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디섐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0·751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2020년 이 대회 우승자 디섐보는 4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특히 LIV 골프로 무대를 옮긴 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서는 첫 우승을 차지했다. 또 LIV 골프 소속 선수로는 지난해 PGA 챔피언십의 브룩스 켑카(미국)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우승자가 됐다.이날 우승 경쟁은 디섐보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매치 플레이를 보는 듯 했다.최종 승부는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났다. 디섐보와 매킬로이는 서로 다른 조에서 경기를 했는데 18번 홀을 시작할 때는 6언더파로 공동 1위였다.먼저 매킬로이는 홀 1m가 조금 넘는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범해 연장전 승부 기회를 놓쳤다.이어 디섐보는 티 샷이 왼쪽으로 감기며 페어웨이를 벗어났다. 두 번째 샷은 그린 오른쪽 벙커에 빠졌고, 세 번째 벙커 샷을 홀 1m 거리에 붙인 후 우승 퍼 퍼트를 성공시키며 포효했다.매킬로이는 5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김주형은 이날 6오버파 76타를 쳐 6오버파 286타로 공동 26위에, 김시우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7오버파 287타로 공동 32위, 김성현은 2타를 줄여 12오버파 292타로 공동 56위에 각각 자리하며 대회를 마쳤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17 08:56 오학열 기자

안나린,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공동 5위…2주 연속 ‘톱 10’

안나린.(AFP=연합뉴스)안나린이 2024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5번째 대회인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톱 5’에 이름을 올렸다.안나린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5위에 자리하며 대회를 마쳤다.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안나린은 아직 우승은 없다. 올 시즌 안나린은 이 대회 직전 대회인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6위를 차지한데 이어 2주 연속 톱 10에 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4월 매치플레이에서 4강에 올라 공동 3위다.1위와 5타 차 공동 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안나린은 12번 홀까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앨리 유잉(미국)과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서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1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그레이스 김(호주)은 12번 홀까지 버디 1개, 보기 3개로 2타를 잃고 1위 자리를 내주고 공동 3위로 밀렸다.그러나 안나린은 16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한데 이어 18번 홀(파 5)에서 티 샷 실수로 인해 보기로 마치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며 대회를 마쳤다.안나린과 공동 1위에 올랐던 유잉도 16번, 17번 홀(파 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무너졌고,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연장전의 불씨를 살렸지만 결국 1타 부족했다.릴리아 부(미국)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1위에 자리하며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이후 렉시 톰슨(미국)과 그레이스 킴이 16언더파로 경기를 마쳐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18번 홀에서 진행된 1, 2차 연장전에서 세 선수 모두 버디를 잡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4번 홀(파 5)로 옮겨 진행된 3차 연장전에서 톰슨과 그레이스 김은 파를 기록한 반면 부는 우승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지난 해 메이저 대회 2승 포함 4승을 올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부은 이날 경기에서는 1시간 먼저 경기를 마친 후 연장전에 나섰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5승을 기록했다.또 부는 올 시즌 허리 부상으로 지난 3월 말 포드 챔피언십 이후 2개월여 만에 대회에 복귀해 우승을 차지해 부상을 극복했다.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성유진와 임진희는 이날 4타와 2타를 각각 줄여 11언더파 277타와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공동 12위,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쳤다.올 시즌 LPGA 투어 15번째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 우승은 나오지 않았다. 2000년 이후 올해가 24년 만이다. 2000년에는 시즌 개막 후 16번째 대회에서 한국 선수 첫 우승이 나왔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17 08:26 오학열 기자

[종합] 노승희, DB그룹 한국여자오픈골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아마추어 때 꾼 꿈 이뤘다”

노승희가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컵을 품에 안고 즐거워하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노승희가 한국 여자 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 상금 12억 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했다.노승희는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남·동 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노승희는 120번째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내셔널 타이틀로 장식하는 감격도 함께 누렸다.대회 첫날 4언더파로 배소현과 공동 1위에 자리한 노승희는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1위로 올라선 후 3라운드 역시 4언더파를 쳐 12언더파로 1위 자리를 지켰고, 최종 4라운드에서 위기도 있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했다.이 대회에서 4라운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노승희가 처음이고, 가장 최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2006년(3라운드) 신지애 이후 18년 만이다.노승희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 3억 원과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 동안 KLPGA 투어 시드권을 받았다.노승희는 이번 대회 전까지 119개 대회에 출전, 우승은 없었고, 지난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서연정에게 패해 2위를 차지한 것이 자신의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노승희의 티 샷.(사진=대회조직위)노승희는 이날 경기 초반 불안했고, 전반을 마칠 때는 1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반 들어 안정감을 찾은 후 집중력을 발휘하는 경기력으로 우승에 이르렀다.4타 차 1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노승희는 2번 홀(파 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첫 번째 위기를 맞았다. 두 번째 샷이 짧아 그린 앞쪽 프린지에 공이 떨어졌다. 세 번째 칩 샷이 짧아 그린에 공일 떨어졌지만 내리막 경사를 넘지 못해 공이 굴러 내려왔다. 네 번째 샷도 짧았고 두 차례 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했다. 같은 홀에 4타 차 김수지도 홀 1.5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3타 차로 추격했다.이후 노승희는 4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꿨고, 김수지도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그러나 노승희는 6번 홀(파 3)에서 티 샷을 홀 5m 거리에 붙인 후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4타 차로 도망 갔다.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서는 분위기였다.하지만 김수지가 7번(파 5), 8번 홀(파 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2타 차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노승희가 9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해 1타 차로 좁혀지며 전반을 끝냈다.후반 들어 노승희는 12번, 13번 홀(이상 파 4)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집중력으로 다시 3타 차로 도망갔다. 김수지는 14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해 더 이상 추격할 수 있는 의지마저 꺾이는 분위기였다.노승희는 14번 홀부터 마지막 18번 홀까지 파를 기록했지만 2위 김수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노승희는 우승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마추어 때 이 대회에 출전했는데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하지만 언젠가는 꼭 우승하고 싶다는 굼을 가지게 됐다. 그 꿈을 오늘 이루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노승희는 “지난 4년 동안 시드 걱정을 하면서 투어 생활을 했다. 이제는 3년 시드를 받았고, 우승도 했으니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하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김수지의 아이언 샷.(사진=대회조직위)김수지는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이어 올해로 KLPGA 투어 2년 차인 김민별은 이날 1타를 줄여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김민별은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에 패해 홍지원의 우승을 지켜봤다.이날 공동 2위로 시작한 배소현은 1타를 잃어 7언더파 281타로 4위로 밀려나며 마쳤다. 방신실은 이날 2타를 잃어 5언더파 583타로 필린핀 아마추어 리안 미카엘라 말릭시와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음성=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16 17:56 오학열 기자

장유빈, 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2위… 日 다카시 오기소 우승

장유빈이 16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2위를 차지했다.(사진=KPGA)장유빈이 2024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에서 2위를 차지했다.장유빈은 16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7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두 계단 상승하며 대회를 마쳤다.우승은 다카시 오기소(일본)가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차지했다.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했으며 두 나라 투어 시드 우선순위 60명씩 출전했다.지난 해 일본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양지호가 우승했는데, 올해는 장소를 한국으로 옮겨 열렸고 일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올 시즌 KPGA 투어에서 외국 국적 선수가 우승한 것은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한승수(미국)에 이어 이번 오기소가 두 번째다.장유빈은 이날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아 오기소와 공동 1위에 오르며 연장전 승부를 기대했다. 하지만 마지막 조에서 경기한 오기소가 18번 홀에서 우승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오기소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JGTO 첫승을 한국에서 올렸다.지난 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던 금메달을 목에 건 장유빈은 아마추어 시절이던 같은 해 8월 군산CC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장유빈은 올 시즌 5월 KPGA 클래식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2022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히가 가즈키와 마에다 고시로(이상 일본)가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이상희가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공동 5위에 자리하며 대회를 마쳤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16 17:11 오학열 기자

노승희, DB그룹 한국여자오픈골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데뷔 120번째 출전 만에 첫 승

노승희가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남·동 코스(파 72)에서 열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대회조직위)노승희가 한국 여자 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 상금 12억 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했다.노승희는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남·동 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노승희는 120번째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을 내셔널 타이틀로 장식하는 감격을 누렸다.대회 첫날 4언더파로 배소현과 공동 1위에 자리한 노승희는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1위로 올라선 후 3라운드 역시 4언더파를 쳐 12언더파로 1위 자리를 지켰고, 최종 4라운드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했다.이 대회에서 4라운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노승희가 처음이고, 가장 최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3라운드로 대회가 열린 2006년 신지애 이후 18년 만이다.노승희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 3억 원과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 동안 KLPGA 투어 시드권을 받았다.노승희는 이번 대회 전까지 11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은 없었고, 지난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서연정에게 패해 2위를 차지한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노승희는 이날 경기 초반 불안했다. 전반을 마칠 때는 1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반 들어 안정감을 찾은 후 집중력을 발휘해 우승컵을 안았다.4타 차 1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노승희는 2번 홀(파 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첫 번째 위기를 맞았다. 두 번째 샷이 짧아 그린 앞쪽 프린지에 공이 떨어졌다. 세 번째 칩 샷도 짧아 그린에 공이 떨어졌지만 내리막 경사를 넘지 못해 굴러 내려왔다. 네 번째 샷도 짧았고 두 차례 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했다. 함께 플레이 한 4타 차 2위 김수지도 홀 1.5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3타 차로 추격했다.김수지.(사진=대회조직위)이후 노승희는 4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꿨고, 김수지도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그러나 노승희는 6번 홀(파 3)에서 티 샷을 홀 5m 거리에 붙인 후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4타 차로 도망 가.우승에 한발짝 다가서는 듯 했다. 하지만 김수지가 7번(파 5), 8번 홀(파 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2타 차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노승희가 9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해 1타 차로 좁혀지며 전반을 끝냈다.후반 들어 노승희는 12번, 13번 홀(이상 파 4)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집중력으로 다시 3타 차로 도망갔다.김수지는 14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해 더 이상 추격할 의지마저 꺾였다.노승희는 14번 홀부터 마지막 18번 홀까지 파를 기록했지만 역시 타수를 줄이지 못한 2위 김수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노승희는 우승 후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데 이어 “매 홀 긴장하면서 경기를 했고,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했다. 부모님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면서 울먹였다.김수지는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올해로 KLPGA 투어 2년 차인 김민별은 이날 1타를 줄여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김민별은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에 패해 홍지원의 우승을 지켜봤다.이날 공동 2위로 시작한 배소현은 1타를 잃어 7언더파 281타로 4위로 밀려나며 마쳤다. 방신실은 이날 2타를 잃어 5언더파 283타로 필린핀 아마추어 리안 미카엘라 말릭시와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음성=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16 16:53 오학열 기자

김주형, 제124회 US오픈 골프 3라운드 공동 9위…김시우 47위·김성현 72위

김주형.(AFP=연합뉴스)김주형이 미국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제124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2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도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파 70)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1타를 쳐 중간 합계 이븐파 210타를 기록해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과 공동 9위에 자리했다.1위에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이날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2위에서 리더 보드 맨 윗자리 이름을 올렸다.2020년 이 대회 우승자인 디섐보는 이날 1위로 나서면서 4년 만의 정상 탈환 가능성을 높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기록한 디섐보는 2022년 LIV 골프로 투어를 옮겼고, 지난해 2승을 올렸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1타를 줄여 4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마티외 파봉(프랑스)과 함께 디섐보를 3타 차로 추격하며 공동 2위에 자리했다.지난 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다섯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최종 4라운드에서 노린다.이날 1위로 츌발한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는 이날 3타를 잃어 2언더파 208타로 공동 5위로 밀려났다.지난달 올해 두 번째 메이저대회였던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잰더 쇼플리(미국)는 1오버파 211타로 공동 12위, 디펜딩 챔피언 윈덤 클락(미국)은 5오버파 215타로 공동 32위에 각각 자리했다.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브룩스 켑카(미국) 등과 6오버파 216타로 공동 42위에 머물렀다.김시우는 7오버파 217타로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공동 47위, 김성현은 14오버파 224타로 공동 72위로 최종 4라운드에 나선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16 10:29 오학열 기자

안나린,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3라운드 공동 2위…1위와 5타 차

안나린의 티 샷.(AFP=연합뉴스)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15번째 대회인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사흘 연속 ‘톱 3’에 자리하며 데뷔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다.안나린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렉시 톰슨(미국), 앨리슨 코푸즈(미국), 앨리 유잉(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1위에는 그레이스 김(호주)이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자리했다. 그레이스 김은 지난 해 롯데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이후 1년 2개월 만에 LPGA 투어 2승의 기회를 잡았다.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안나린은 아직 우승은 없다. 올 시즌 매치 플레이에서 4강에 진출했고, 지난 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좋은 샷 감각을 이어갔다.올 시즌을 마치고 LPGA 투어를 떠날 계획인 톰슨은 이날 7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25위에서 23계단 상승했다.안나린에 이어 이정은5가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공동 19위에, 성유진은 이날만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전날 공동 63위에서 공동 24위로 올라서며 임진희와 전진원과 함께 자리했다.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 우승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올 시즌 15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안나린이 1위와 5타 차를 보이며 공동 2위에 올라 있어 시즌 첫 한국 선수 우승이 기대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16 08:12 오학열 기자

5년차 무관 노승희, DB그룹 한국여자오픈골프 사흘 연속 1위…‘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바라봐

노승희의 티 샷.(사진=대회조직위)노승희가 한국 여자 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 상금 12억 원) 3라운드에서도 1위에 자리, 생애 첫 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바라보게 됐다.노승희는 15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남·동 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사흘 연속 1위에 올랐다.2020년 KLPGA 투어에 뛰어 든 노승희는 이번 대회 전까지 119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서연정에게 패해 2위를 차지한 것이 자신의 개인 최고 성적이다.대회 첫날 공동 1위에 오른 노승희는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1위로 나섰고, 이날도 다시 4타를 더 줄여 사흘 연속 1위에 자리하며 데[뷔 첫 승을 내셔널 타이틀과 함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특히 노승희는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나란히 공동 2위에 자리한 배소현과 김수지에 4타 앞서며 우승을 예약했다. 배소현은 대회 첫날 노승희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었다.이날 가지 54홀을 도는 동안 노승희는 2라운드에서 단 1개의 보기를 범하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1위에 자리,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운다.3타 차 1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노승희는 1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이후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까지 파를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후반 시작 홀인 10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꾼 노승희는 14번(파 4), 16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노승희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핀 위치가 어려 울거라 예상했는데 예상이 적중했다. 때문에 실수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비교적 거리가 짧은 홀에서 버디를 잡는 전략이었는데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이어 사흘 내내 좋은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에 대한 질문에 노승희는 “안정적이면서 정교한 아이언 샷과 퍼트 감이 좋았던 것”을 꼽았고 “그동안 여러 차례 돌았던 코스이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았던 것 역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노승희는 마지막 날 우승을 향한 각오에 대해 “최종 라운드라 특별하다는 생각보다는 한 라운드 경기를 한다 여기면서 집중할 계획이다”면서 “나 자신을 믿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김수지.(사진=대회조직위)김수지는 이날 17번 홀까지 버디 8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여 노승희를 2타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훌쩍 넘어 벙커에 빠졌고, 세 번째 벙커 샷이 짧아 온 그린에 실패해 결국 4온 2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해 4타 차로 벌어져 아쉬웠다.방신실은 이날 3타를 줄여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2타를 줄인 김민별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2타를 줄여 5언더파 211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운이나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페널티 구역에 공을 빠뜨려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웠다.작년 이 대회 우승자 홍지원은 이날 16번 홀(파 5)에서 그린 주위 벙커에서 친 샷이 홀로 사라지면서 이글을 기록하는 등 1언더파 71타를 쳐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4위로 최종 4라운드에 나선다.음성=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15 18:19 오학열 기자

이상희, 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3위…1위와 3타 차

이상희.(사진=KPGA)이상희가 2024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 3라운드에서 ‘톱 3’에 올랐다. 이상희는 15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7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3위에 자리했다.1위에는 오기소 다카시(일본)가 이날만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3계단 상승하며 자리했다. 오기소는 JGTO에서 아직 우승이 없다. 올해 최고 성적은 5월 더 크라운스 공동 3위다.이어 히가 가즈키(일본)도 5타를 줄여 9언더파 204타로 전날보다 7계단 상승하며 2위에 올랐다.이상희는 1위와 3타 차를 보이며 최종 라운드를 시작해 역전 우승을 노린다. 이상희가 마지막 날 역전에 성공하면 2017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7년 만에 KPGA 투어 통산 5승째를 올리게 된다.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KPGA 투어와 일본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고, 두 나라 투어 시드 우선순위 60명씩 출전해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장유빈이 이날 4타를 줄여 7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성용과 이동환이 나란히 6언더파 207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작년 이 대회 우승자 양지호는 3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공동 22위를 달렸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15 16:58 오학열 기자

김주형, 제124회 US오픈 골프 2라운드 공동 9위…임성재는 공동 21위

김주형.(AFP=연합뉴스)김주형이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제124회 US오픈 골프대회(총 상금 2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김주형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파 70·751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잰더 쇼플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1위에는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5언더파 135타로 자리했다. 올해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오베리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토마스 데트리(벨기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이 4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1타 차 공동 2위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2014년 8월 PGA 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에 메이저 5승째에 도전한다.1위와 4타 차 공동 9위에 자리한 김주형은 지난 해 이 대회에서 공동 8위, 디 오픈 공동 2위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그리고 이날 ‘톱 10에 들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집혔다.한국 선수로는 김성현이 1오버파 141타로 공동 21위, 김시우는 3오버파 143타로 공동 37위에 올랐다.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버디 없이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4타를 잃었고, 중간 합계 5오버파 145타로 공동 57위에 자리하며 컷 통과 막차를 탔다.프란치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는 이날 마지막 홀인 9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컷 통과 했다.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5오버파 145타고, 71명의 선수가 컷을 통과해 3라운드에 나선다.강병훈은 9오버파로, 임성재는 10오버파로, 안병훈은 12오버파로 각각 컷 탈락했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3타를 잃어 7오버파 147타로 공동 88위에 자리해 컷 탈락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15 16:04 오학열 기자

안나린,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2라운드 9언더파 공동 3위…임진희는 공동 5위

안나린.(AFP=연합뉴스)안나린이 2024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톱 3’에 이름을 올렸다.안나린은 15일 미국 미시간 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 72·6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자리했다.1위에는 그레이스 김(호주)과 앨리 유잉(미국)이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2022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안나린은 아직 우승이 없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 ‘톱 3’에 자리하며 선두 경쟁을 펼치며 데뷔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임진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냐 7언더파 65타를 쳐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공동 5위에 올랐다. 전지원도 4타를 줄여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공동 10위에 올랐다.1라운드 1위에 올랐던 앨리슨 리(미국)는 이븐파 72타로 부진을 보여 7언더로 공동 10위로 밀렸다.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2언더파 142타고, 81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쳤지만, 1라운드에서 4타를 잃었던 것에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컷 탈락했다. 코다는 US여자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이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15 15:41 오학열 기자

박성필, KPGA 챔피언스 투어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2 우승

박성필이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2에서 우승했다.(사진=KPGA)박성필(53)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 투어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2(총상금 1억 500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해 시즌 2승째를 올렸다.박성필은 14일 전남 해남 솔라시도CC(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지난 달 9일 군산CC에서 열린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1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박성필은 시리즈 2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서 우승을 차지해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의 사나이로 불리게 됐다.박성필은 “올해 첫 승 이후 목표를 ‘다승’으로 바꿨는데 이루게 돼 기쁘다”며 “1라운드에 퍼트가 정말 좋아 보기 업는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2라운드에서도 퍼트 감이 살아 있었다. 이로 인해 우승을 하는데 있어 주효했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올 시즌 2승을 올린 박성필은 K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4승을 기록했다. 박성필은 올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통합 포인트 1위, 상금 순위 1위에 각각 자리했다.신광철(53)이 9언더파 135타로 2위, 추정식(56)과 모중경(53)이 8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를 각각 차지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14 22:16 오학열 기자

이상희, 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공동 1위

이상희.(사진=KPGA)이상희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 시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 2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이상희는 14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 71·7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이와타 히로시, 우키타 쓰바사(이상 일본)와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했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KPGA 투어와 일본골프투어(JGTO) 공동 주관으로 열리며 우승자는 우승 상금 2억 6000만 원을 받고, KPGA 투어와 JGTO 2년 시드를 받는다.이상희는 이날 경기를 마친 후 “전체적으로 퍼트와 숏 게임이 잘 돼서 좋은 성적을 냈다”며 “월요일 연습 때 문도엽 선수가 퍼트에 대해 조언해준 것이 잘 통하고 있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하나금융그룹 후원을 받는 박은신과 JGTO 통산 2승이 있는 이동환이 오기소 다카시(일본)와 함께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하며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동환은 2007년 미즈노 오픈과 2011년 도신 토너먼트에서 우승했고, 2012년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 통과한 경력이 있는 선수다.장동규와 강윤석이 5언더파 137타로 공동 7위에, 2022년 JGTO 상금왕이자 그 해 신한동해 오픈을 제패한 히가 가즈키(일본)가 김한별, 이정환, 송영한 등과 함께 4언더파 138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양지호는 3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공동 18위에 자리했다.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이븐파 142타고, 63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전날 5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던 황인춘은 이날 6오버파로 부진해 1오버파 143타로 컷 탈락하는 이변을 낳았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14 21:50 오학열 기자

투어 5년차 우승 없는 노승희,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 2라운드 8언더파 1위

노승희.(사진=대회조직위)노승희가 한국 여자 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 상금 12억 원) 2라운드에서도 1위에 자리했다.노승희는 14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남·동 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1위에서 나 홀로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노승희는 2020년 KLPGA 투어에 뛰어들어 119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서연정에게 패해 2위를 차지한 것이 노승희의 개인 최고 성적이다.따라서 이틀 연속 1위에 자리하고 있는 노승희는 120번째 출전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데뷔 첫 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이틀 동안 노승희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로 장식할지 주목 된다.노승희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에서 아이언도 잘 맞고 퍼트 감도 좋다. 오늘은 어제보다 아이언 샷이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비교적 먼 거리의 퍼트 몇 개가 홀로 들어가며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이어 노승희는 “아이언 샷을 잘 쳐야 성적이 나온다고 생각해 해마다 전지훈련 때마다 아이언 샷 정확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면서 “집중적인 아이언 샷 연습 덕분에 올 시즌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노승희는 “KLPGA 투어 3년 차까지는 시드 유지가 목표였다. 작년에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나도 우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뒤 “우승은 갑자기 오는 게 아니라 꾸준히 ‘톱 10’ 등 성적을 내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경기력도 좋고 꾸준한 성적이 나오고 있어 기대 된다”고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덧붙였다.김민별.(사진=대회조직위)지난 해 K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김민별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1위와 3타 차를 보이며 2위에 자리했다.김민별은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에 나섰지만 홍지원에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따라서 이날 2위에 자리하며 선두 경쟁에 뛰어든 김민별이 남은 36홀에서 지난해의 아쉬움을 탈어낼지 주목 된다.전날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자리했던 배소현은 이날 이븐파 72타를 쳐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공동 3위로 밀려났다. 김수지, 최가빈, 김민주가 4타씩을 줄여 방신실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이나눈 3언더파 141타로 공동 9위를 달렸다.디펜딩 챔피언 홍지원은 이틀 연속 이븐파 72타를 쳐 이븐파 144타로 공동 30위로 3라운드에 나선다.올 시즌 3승을 올리며 KLPGA 투어 대세로 등장한 이예원은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43위에 올랐다.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4오버파 148타고, 66명의 선수들이 3, 4라운드에 진출했다.음성=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14 21:32 오학열 기자

안나린,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첫날 공동 2위…1위와 2타 차

안나린.(AFP=연합뉴스)안나린이 2024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톱 3’에 이름을 올렸다.안나린은 14일 미국 미시간 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 72·6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쳐 브룩 헨더슨(캐나다), 제니퍼 컵초(미국)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1위에는 앨리슨 리(미국)가 이날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자리했다.1위와 2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한 안나린은 남은 사흘 동안 자신의 LPGA 투어 첫 승과 함께 올 시즌 한국 선수 첫 우승을 노린다.올 시즌 4월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4강까지 오른 안나린은 L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다.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시즌 개막 후 14개 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것은 2000년 이후 올해가 24년 만이다.김인경은 이날 4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에, 최혜진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3위에 각각 자리했다.시즌 6승을 올리며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자리한 넬리 코다(미국)는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로 4타를 잃고 출전 선수 144명 가운데 공동 133위에 자리하는 부진을 보였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14 15:08 오학열 기자

김성현, 제124회 US오픈 골프 첫날 공동 9위…공동 1위와 4타 차

김성현.(AFP=연합뉴스)김성현이 2024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첫날 ‘톱 10’에 올랐다.김성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 2번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9위에 올랐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이 5언더파 65타로 공동 1위에 올랐다.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는 캔틀레이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김성현은 올 시즌 5월 더 CJ컵 바이런 넬슨 공동 4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메이저대회에서는 아직 ‘톱 10’에 단 한 차례도 들지 못했다.김주형과 김시우는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34위에 오른 반면 안병훈과 임성재는 4오버파 74타로 공동 86위까지 밀렸다.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4언더파 66타로 1타 차 3위에 자리했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려 LIV 골프 소속 선수로는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34위에, 디펜딩 챔피언 윈덤 클락(미국)은 3오버파 73타로 공동 65위에, 타이거 우즈(미국)는 4오버파 74타로 공동 86위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14 14:38 오학열 기자

배소현·노승희,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 첫날 4언더파 공동 1위

배소현.(사진=DB그룹 한국여자오픈조직위)배소현과 노승희가 한국 여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 상금 12억 원) 첫날 공동 1위에 올랐다.배소현은 13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남·동 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노승희는 이날 보기 업시 버디만 4개를 잡으며 공동 1위에 올랐다.한국여자오픈은 대한골프협회(KGA)가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DB그룹과 공동 주최 및 주관하는 대회로, 여자 프로 골프 대회로는 KLPGA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지난 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54번째 출전 대회였던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배소현은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우승 후 나선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공동 22위를 차지한 배소현은 지난 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는 공동 9위로 ‘톱 10’에 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배소현은 이날 경기를 마친 후 “티 샷이 좀 흔들렸다. 그래서 페어웨이를 꼭 지키려고 애쓰는 대신 가능하면 그린에 많이 올리는 데 신경을 썼다”면서 “그린 주변 경기에도 집중했다. 다행히 잘 풀렸다”고 돌아봤다.이어 배소현은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치러진 이 대회에서 이번이 네 번째 출전이다. 솔직히 이번 대회 욕심이 난다”고 덧붙였다.노승희.(사진=DB그룹 한국여자오픈조직위)노승희는 KLPGA 투어에서 142경기를 치렀지만 아직 우승컵을 품에 안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서연정에게 패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따라서 이날 공동 1위에 자리하며 데뷔 첫 승을 메이저대회로 노리게 됐다.노승희는 “어려운 코스이긴 하지만 지키는 홀은 지키고, 공격적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홀은 적극적으로 경기를 펼쳤다”고 돌아본 후 “내일도 같은 전략으로 버디를 최대한 많이 잡겠다”는 전략을 덧붙였다.정윤지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3웨에 올랐다. 이어 2022년 이 대회 2라운드에서 오구 플레이를 했다가 한 달 뒤에 자진 신고해 3년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가 지난 3월 풀린 윤이나는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징계가 1년 6개월로 경감돼 이번 대회에 나설 수 있었다.올 시즌 3승을 올리며 2년 연속 ‘대세’로 굴림 하고 있는 이예원은 이날 5오버파 77타로 공동 88위에 자리하며 컷 통과에 비상이 걸렸다. 이예원은 이날 버디는 단 1개도 잡지 못하면서 트리플보기 1개, 보기 2개로 5타를 잃었다. 이예원이 한 라운드에서 단 한 개의 버디를 잡지 못한 라운드는 지난 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4라운드 이후 58라운드 만이다.디펜딩 챔피언 홍지원은 이날 이븐파 72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하며 2연패를 향해 무난한 첫날을 보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13 23:39 오학열 기자

박경남, 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 6언더파 공동 1위

박경남.(사진=KPGA)박경남이 2024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 첫날 공동 1위에 올랐다.박경남은 13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 71·7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5타를 쳐 이와타 히로시(일본)와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했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KPGA 투어와 일본골프투어(JGTO) 공동 주관으로 오는 16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다. 우승자는 우승 상금 2억 6000만 원을 받고, KPGA 투어와 JGTO 2년 시드를 받는다. 오는 2026년까지 양 투어에서 뛸 수 있다.2004년 KPGA 투어에 뛰어 든 박경남은 아직 우승이 없고,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지만 단 한 차례도 ‘톱 10’오르지 못했다.하지만 이날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치며 공동 1위에 자리한 박경남은 데뷔 첫 승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2번 홀(파 4) 버디로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시작한 박경남은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8번, 9번 홀(이상 파 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후반 들어 박경남은 11~13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보이며 1위에 자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18번 홀까지 5개 홀 모두 파를 기록해 아쉬웠다.박경남은 이번 대회에 대기 선수로 있다가 출전 기회를 잡으면서 이날 공동 1위에 올랐다.박경남은 경기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후에 출발해 정말 더웠다.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경기했는데 이렇게 좋은 스코어를 기록해 놀랍다”고 돌아봤다.이어 박경남은 “사실 이번 대회에 출전을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이원준(호주)이 빠지게 되면서 시드 우선순위로 출전자 명단에 들어가게 되면서 참가하게 됐다”면서 “그래서 큰 욕심 없이 경기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월요일에 본 대회에 나올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덧붙였다.박경남은 남은 사흘 동안의 목표에 대해 “일단 욕심을 내지 않겠다. 컷 통과가 1차 목표이고 컷 통과에 성공한다 해도 오늘처럼 큰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차근차근 경기할 것이다”는 다짐을 보였다.황인춘.(사진=KPGA)오는 9월이 되면 50살이 되는 황인춘은 버디 7개, 보기 2개로, 48살 김성용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22살 장희민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나란히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KPGA 투어 5승을 기록 중인 황인춘은 이날 10번 홀 출발해 15번 홀까지 샷에서 기복을 보이며 버디·버디·보기·버디·보기·버디로 2타를 줄인 후 18번 홀(파 5)에서 버디로 3타를 줄이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 들어 황인춘은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으내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황인춘은 경기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퍼트가 정말 잘된 하루였다. 30개를 넘기지 않았던 것 같다. 티 샷 정확도 역시 좋았지만 그린 미스 한 홀들이 몇 개 있었다”고 돌아봤다.이어 황인춘은 “체력적으로는 조금 힘든 것은 사실이다. 경기에 앞서 몸을 푸는 시간이 올해 들어 20분 정도 길어졌다. 하지만 비거리만큼은 젊은 후배들에게 뒤지 않는다”면서 “내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무대에 데뷔 계획은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KPGA 투어 통산 1승씩을 나란히 기록하고 있는 김성용과 장희민 역시 두 번째 우승을 형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김성용은 “산악 지형과 더운 날씨는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 체력적으로 힘들지도 않다. 페어웨이를 지켜야 하는데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았다”면서 “퍼트가 최고였고 아이언 샷도 괜찮았다. 벙커 세이브, 어프로치 세이브도 해냈는데 숏 게임 부분에서 감이 좋았던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이어 김성용은 “우승이다. 아직 18홀 돌았지만 남은 사흘 동안 선두에 위치하면서 최종일까지 마치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김성용.(사진=KPGA)지난 해 일본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올해는 한국에서 2연패에 도전하는 양지호은 이날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위와 2타 차를 보이며 공동 7위에 자리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김한별을 비롯해 김영수, 장유빈, 강윤석, 박은신 등 11명이 공동 1위와 2타 차를 보이며 공동 11위에 자리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올 시즌 우승자들 가운데 개막전 우승자 윤상필이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5위에 자리하며 가장 높은 순위다. 시즌 2승을 향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이어 KPGA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고 일본에서 열린 미즈노 오픈에서 2위를 차지하며 디 오픈 출전권을 확보한 고군택과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김홍택은 1언더파 70타로 나란히 공동 41위에 자리했다.이번 대회는 KPGA 투어와 JGTO 시드 우선순위 60명씩과 이 대회 역대 우승자, 지난해 이 대회 상위 5위 내 입상자, 추천 선수 등 총 144명이 출전하고 있다.춘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13 19:24 오학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