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매치 퀀’ 박현경·‘시즌 2승’ 박지영, KLPGA 투어 BC커드·한경 레이디스컵 3라운드 공동 1위

박현경.(사진=KLPGA)올 시즌 ‘매치 퀸’ 박현경과 ‘시즌 2승’ 박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 상금 14억 원) 3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박현경은 22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파 72·65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박지영과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했다.박지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를 쳐 전날 공동 5위에서 4계단 상승해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지난 달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올 시즌 첫 승을 올리며 KLPGA 투어 통산 5승을 올렸고, 이날 선두로 나서며 시즌 2승을 한 달 만에 놀리게 됐다.이날 경기는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악천후로 경기 시간이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었다.박현경은 경기를 마치고 “비가 많이 와 거리 손실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초반부터 타수를 줄이며 마무리까지 잘 이어졌다”면서 “하지만 중간에 연속 보기가 나왔으나 상황을 받아들이고 다음을 준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박현경은 “샷과 퍼트 감각이 나쁘지 않아 최종 라운드에서 집중하며 내 경기를 만들어보고 싶다. 내일 꼭 프레스 룸에서 우승자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덧붙였다.박지영은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지난 달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 시즌 2승을 기록하고 있다.그러나 박지영은 2승을 올린 이후 맹장 수술을 받아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지난 주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해 복귀했고 공동 25위를 차지하며 샷 감을 조율했다. 박지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돌파하게 된다.정윤지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윤이나, 홍진영, 김민주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 이 대회 3연패와 KLPGA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하고 있는 박민지는 7언더파 211타를 기록해 지난 주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노승희와 함께 공동 7위를 달렸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22 21:38 오학열 기자

송영한, 내셔널 타이틀 대회 코오롱 한국오픈골프선수권 3라운드 1위…2위와 2타 차

송영한의 티 샷.(사진=코오롱 한국오픈조직위)송영한이 한국 골프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가진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1위로 올라섰다.송영한은 22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 71·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경기는 폭우로 인해 두 차례 중단되는 등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마지막 조 경기가 오후 8시가 다 돼서야 끝났다.이날 1위로 경기를 시작한 강경남은 1타를 잃어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한 계단 밀려 2위에 자리했다. 이어 김민규는 이날 이븐파 71타를 쳐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3위에 자리했다.송영한을 비롯해 강경남, 김민규는 이날 함께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펼쳤고, 순위 바뀜은 있었지만 최종 4라운드에서도 함께 경기를 펼치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김민규의 티 샷.(사진=코오롱 한국오픈조직위)6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 송영한은 일본골프투어(JGTO) 투어를 주 무대로 삼고 있으며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는 우승이 없다.17번 홀까지 송영한은 강경남과 공동 1위를 달리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그리고 송영한은 해가 지는 어두운 환경 속에서 18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위로 올라서며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송영한은 이날 경기를 1위로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수많은 대회에서 2위도 많이 했다. 그러나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하는 것을 기분 좋게 받아들이려 한다”며 “뛰어난 선수들 사이에서 우승한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인 만큼 내게 운이 따라준다면 좋은 위치에서 마칠 것 같다”고 챔피언 조 출발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이어 송영한은 18번 홀 상황에 대해 “날씨가 어두워져 거리감이 좋지 않았다. 때문인지 18번 홀 두 번째 샷을 실수했는데 다행히 공이 벙커와 그린을 연결하는 계단을 맞고 튀지 않아서 벌 타 없이 구제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송영한은 “한국오픈은 선수들이 압박을 많이 받는 대회다. 하지만 우승하면 그만큼 보람도 크기 때문에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허인회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4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4위로 최종 4라운드에 나선다. 이어 황중곤과 유송규는 3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공동 5위에 올랐다.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5억 원을, 더불어 상위 2명에게는 오는 7월에 열리는 세계 골프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디 오픈 출전권을 부여한다.천안=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22 21:22 오학열 기자

양희영, LPGA 메이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1위

양희영.(AFP=연합뉴스)양희영이 2024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 상금 10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위로 올라섰다.양희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감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4위에서 3계단 올라서며 세라 슈멜젤(미국)과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했다.작년 11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한 양희영은 8개월여 만에 우승을 노린다.특히 올 시즌 들어 15개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한국 선수 우승이 없는데 시즌 첫 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할지 관심사다.양희영은 5번 홀가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샷 감을 조율한 후 6번 홀(파 5)에서 홀 2.5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이어진 7번 홀(파 4)에서는 그린 옆 러프에서 홀까지 13m를 남기고 친 칩 샷이 홀 인하며 버디를 추가했다.이후 다시 파 행진을 이어가던 양희영은 15번 홀(파 4)에서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2위로 나섰고,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는 세 번째 샷을 홀 50㎝에 붙여 버디를 잡고, 공동 1위로 올라서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마쳤다.양희영은 경기를 마치고 LPGA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페어웨이가 너무 딱딱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돌아봤다.양희영은 이날 경기에서 유일하게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친 유일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이날 공동 1위에 오른 양희영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도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현재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5위인 양희영은 이번 대회가 끝난 뒤 발표되는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5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세계 랭킹 7위 고진영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22위에서 공동 3위로 순위를 19계단 끌어 올렸다. 렉시 톰슨(미국)을 비롯해 시부노 히나코(일본)도 공동 3위에 자리했다.작년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15승을 올린 고진영은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작년 LPGA 투어 올해의 신인 유해란은 5타를 줄여 3언더파 141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이밖에 최혜진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23위, 성유진은 2오버파 146타로 공동 33위다.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5오버파 149타고, 73명의 선수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이번 대회 출전을 통해 올림픽 출전 기회를 엿봤던 세계 랭킹 24위 신지애는 9오버파 153타를 치는 부진으로 컷 탈락했다.이번 대회 최대 이변른 올 시즌 6승을 기록하고 세계 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미국)가 이날만 9오버파 81타를 쳐 6오버파 150타를 쳐 컷 탈락했다. 1라운드 3언더파 69타를 친 코다는 이날 작성한 81타는 2006년 여자골프에 세계랭킹 제도가 도입된 이후 세계 랭킹 1위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기록한 최악의 스코어다.특히 코다는 최근 3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하는 난조를 보였는데, 3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한 것도 LPGA 투어 데뷔 이후 처음이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22 13:40 오학열 기자

김주형, PGA 투어 시즌 마지막 특급 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이틀 연속 1위

김주형의 아이언 샷.(AP=연합뉴스)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마지막 특급 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1위에 자리했다.김주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 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 70·68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전날에 이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127타를 기록해 이틀 연속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은 6언더파 64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129타를 기록해 김주형을 2타 차로 추격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이날 7타를 줄이며 공동 2위로 올라서며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이틀 연속 1위에 오른 김주형은 지난 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연패에 성공하며 PGA 투어 통산 3승을 올렸고, 8개월 만에 이번 대회에서 네 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36홀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치고 있는 김주형은 이날 2번 홀(파 4)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고, 이후 6번 홀(파 5) 버디에 이어 8~10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김주형은 마지막 18번 홀까지 파를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마쳐 아쉬웠다.김주형은 경기를 마치고 PGA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를 시작하면서 스코어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경기에서 정말 잘 치고 있고, 코스에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내가 그렸던 코스 공략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그것이 내 방식이고 스코어는 거기에 따라 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탄탄한 경기를 해왔고, 이런 것들을 지난 몇 분이나, 이번 주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남은 시즌 동안 이러한 분위기를 계속 쌓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이틀 연속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설명했다.특히 김주형은 현지 시간으로 이날 경기가 자신의 22번째 생일이었고, 이틀 연속 1위에 오르며 자축한 했다. 셰플러도 김주형과 생일이 같지만 나이 차는 6살이다.올 시즌 5승을 기록 중인 셰플러는 절친 김주형과 남은 이틀 동안 우승 경쟁을 펼쳐야 해 그 결과에 주목된다.임성재.(AFP=연합뉴스)임성재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12계단 오르며 공동 6위에 자리했다.임성재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샷도 괜찮았고, 퍼트로 중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면서 초반부터 좀 분위기를 잘 이어갔던 것 같다”면서 “버디가 나와야 되는 홀에서 버디가 꼭 나와서, 이렇게 마지막까지 타수를 잃지 않고 6언더파를 쳤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김시우도 이날 3타를 줄여 4언더파 136타로 전날 공동 33위에서 공ㄷ오 24위로 9계단 올랐다.디펜딩 챔피언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4언더파 136타로 공동 24위로 3라운드에 나선다.이번 대회은 올 시즌 PGA 투어 마지막 특급 대회로 69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나흘 동안 경기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22 10:10 오학열 기자

박현경·안송이·윤이나,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라운등 공동 1위

안송이.(사진=KLPGA)박현경 그리고 안송이와 윤이나가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 상금 14억 원) 2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박현경은 21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파 72·66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퍼 67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19계단 상승하며 공동 1위에 자리했다.안송이는 이날 4타를 줄여, 윤이나는 3타를 줄여 이들 둘은 전날보다 9계단 2계단 각각 상승하며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K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박현경은 지난 달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매치 퀸에 오른 이후 시즌 2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박현경은 “US여자오픈 출전으로 인해 체력적으로 문제 없을 거라 여겼는데 지난 주에 집중력이 떨어진 것을 느껴 체력 소모가 컸다는 걸 인정하게 됐다”면서 “1라운드 마치고 잠을 10시간 정도 푹 잔 덕분에 좋은 몸 상태로 경기할 수 있었다. 남은 라운드도 스코어보다 몸 상태를 끌어 올리는 것에 우선으로 두겠다”고 말했다.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우승한 윤이나는 그 해 한국여자오픈에서 있었던 오구 플레이를 뒤늦게 신고하며 이후 징계를 받아 한동안 KLPGA 투어에 나서지 못했다.이후 올 시즌 복귀한 윤이나는 지난 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는 등 4차례 톱 10에 들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복귀 후 첫 우승을 할지도 주목 된다.박민지.(사진=KLPGA)이번 대회에서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박지영 등과 공동 5위에 자리했다.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한다. KLPGA 투어 20승은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현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신지애가 기록했다.박민지는 이날 경기 후 “오늘 샷 감각이 좋아서 기회가 많았다. 그러나 짧은 퍼트를 많이 놓쳤다. 아쉽다”고 돌아본 후 “샷 감각이 좋아서 위기보다는 기회가 계속 생겨서 편안한 경기를 하고 있어 내일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거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황유민과 김재희는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4위, 시즌 3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예원과 지난 주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노승희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2위에 각각 올랐다.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2오버파 146타고, 66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21 21:12 오학열 기자

강경남, 내셔널 타이틀 걸린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 2라운드 1위…2위와 2타 차

강경남.(사진=코오롱 한국오픈조직위)강경남이 전통과 권위를 지닌 내셔널 타이틀 대회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 상금 14억 원) 2라운드에서 1위로 올라섰다.강경남은 21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는 2개로 4언더파 678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1위에서 홀로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그린 스피드는 역대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가장 빠른 4.2m로 세팅됐다.2003년 KPGA 투어에 데뷔해 20년을 훌쩍 넘긴 강경남은 이번 대회에서 첫날 4타를 줄이며 공동 1위에, 이날 다시 4타를 줄여 1위로 나서 2021년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우승 이후 2년 9개월 만에 통산 12승 달성을 향해 순항했다.1번 홀(파 4)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강경남은 5번(파 5), 6번(파 4), 7번 홀(파 3)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집중력을 발휘해 1위로 나섰다.10번 홀(파 4) 버디로 후반 역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강경남은 11번 홀(파 4)에서 이날 경기 첫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이어 14번 홀(파 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한 강경남은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두 번째 샷을 온 그린 시킨 후 EMN 차례 퍼트로 버디를 잡아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다.강경남은 이날 경기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아이언 샷 감이 좋아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었고, 그 때마다 살리며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친 것 같다”면서 “특히 좁은 페어웨이, 까다로운 핀 위치, 빠른 그린으로 인해 샷 정확도가 떨어지면 어려운 코스인데 이를 나름 잘 극복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이어 강경남은 비가 예보된 3라운드 코스 공략에 대해서는 “티 샷 정확도는 필수다. 하지만 페어웨이 폭이 좁아 어려움이 따른다. 집중력을 발휘해 페어웨이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이 대회에 20번 정도 출전했던 경험들을 되살리며 코스 공략을 하겠다”는 전략을 소개했다.지난 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디 오픈에 출전한 것이 좋은 경험이 됐다는 강경남은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면 디 오픈 경험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 잡는다”며 “이번에도 출전권을 따내 디 오픈에 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김민규.(사진=코오롱 한국오픈조직위)김민규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14계단 오르며 2위에 올랐다.김민규는 이날 5언더파 66타를 쳐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하며 단 숨에 선두 경경에 뛰어 들었다. 2022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김민규는 남은 이틀 동안 선두 경쟁을 펼치며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할지도 주목 된다.김민규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빠른 그린 스피드 등 난도 높은 코스에서 오늘 치른 경기는 잘 풀렸다”고 자평한 후 “어려운 코스에서 경기하는 것이 좋다. 이는 견디고 이겨낸 선수가 우승하는 모습이 네겐 좋다. 주말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 지기 때문에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송영한은 이날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3위에, 이날 2타를 줄인 유송규가 3언더파 139타로 공동 3위에 자리하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집혔다.아마추어 가운데에서는 안성현이 이날 1타를 줄여 3오버파 145타를 기록해 공동 54위로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다.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3오버파 145타고, 67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한승수는 이날 1타를 잃어 12오버파 154타로, 올해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전가람은 7오버파 149타로 각각 컷 탈락했다.천안=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21 20:42 오학열 기자

양희영, LPGA 투어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첫날 공동 4위…1위롸 2타 차

양희영.(AFP=연합뉴스)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첫날 ‘톱 5’에 이름을 올렸다.양희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 72·673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셀린 부티에(프랑스), 시부노 히나코(일본)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1위에는 렉시 톰슨(미국)이 4언더파 68타를 쳐 자리했고, 올 시즌 6승과 함께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3언더파 69타를 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공동 2위에 올랐다.최근 출전한 2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했던 코다는 이번 대회 첫날 1위 톰슨과 1타 차를 보이며 시즌 7승을 향해 무난하게 출발을 보였다.지난해 11월 2023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5승을 올린 양희영은 1위와 2타 차를 보이며 7개월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섰다.양희영은 메이저대회에선 아직 우승이 없고, 2012년과 2015년 US여자오픈의 2위가 최고 성적이다.올 시즌 LPGA 투어 개막 이후 15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첫 승을 올릴지 주목 된다.박지은이 개막 후 16번째 대회인 6월 캐시아일랜드 그린스닷컴 클래식에서 첫 승을 따냈던 2000년 이후 24년 만에 개막 이후 가장 많은 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김효주는 이날 1언더파 71타로 디펜딩 챔피언 인뤄닝(중국) 등과 공동 15위에 올랐다. 고진영과 이정은 등은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22위에 자리했다.이번 대회를 마치고 올해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 출전할 수 있는 국가별 선수들이 세계 랭킹에 따라 결정된다. 세계 랭킹 15위 이내 선수들은 한 나라에서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그 아래 순위부터는 한 나라에 2명씩으로 출전 쿼터가 제한된다.현재 한국에선 세계랭킹 7위 고진영과 12위 김효주의 출전이 유력하다. 24위 신지애와 25위 양희영 등이 이번 대회를 통해 마지막 기회를 노리고 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21 13:56 오학열 기자

김주형, PGA 투어 시즌 마지막 특급 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첫날 8언더파 1위

김주형.(AP=연합뉴스)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마지막 특급 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1위에 올랐다.김주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 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 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는 무결점 경기로 8언더파 62타를 쳤다.김주형은 6언더파 64타 치며 공동 2위에 오른 리키 파울러, 악사이 바티아, 커트 기타야마,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 등 4명에 2타 앞섰다.작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연패에 성공하며 PGA 투어 통산 3승을 올린 김주형은 이날 1위에 오르며 8개월 만에 네 번째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김주형은 경기를 마치고 PGA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평소와 똑같이 페어웨이로 치고, 그린에 올리고, 퍼트를 했다. 크게 달라진 건 없다”고 돌아본 후 “하지만 분명 스코어링 면에서는 점점 더 날카로워지고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이런 경기를 해온 것 같지만, 계속 날카롭게 유지하기 위해 8주째를 맞이하고 있다. 남은 3일 동안은 스코어가 좋든 나쁘든 오늘 같은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현지 시간으로 이번 대회 2라운드에 나서는 날이 자신의 22번째 생일인 김주형은 “피자를 잔뜩 갖다 놓았더라. 하지만 대회 때는 피자를 안 먹는다. 사실은 스코티(셰플러)와 생일 파티를 미리 하고 왔다”고 밝혔다.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셰플러(미국)도 김주형과 생일이 같다. 나이 차는 6살이다. 때문이지 이들은 친형제처럼 가깝다.올 시즌 5승을 기록 중인 셰플러는 이날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6위에 자리하며 시즌 여섯 번째 우승을 향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잰더 쇼플리(미국)도 5언더파 65타를 치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자리했다.임성재는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8위, 김시우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33위에 각각 올랐다.반면 안병훈은 이날 7번 홀까지 경기를 치르다 몸이 아파 기권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21 10:28 오학열 기자

배상문·강경남·권성열,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골프 첫날 4언더파 공동 1위

배상문의 아이언 샷.(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배상문과 강경남 그리고 권성열이 권위와 전통을 가진 내셔널 타이틀 대회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 원) 첫날 나란히 공동 1위에 올랐다.배상문은 20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 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강경남은 버디 7개, 보기 3개로 권성열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4개로 각각 4언더파를 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이 대회에서 2008년과 2009년 2연패를 달성한 배상문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첫날 공동 1위에 자리하며 세 번째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10번 홀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배상문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도 안정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며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배상문은 경기를 마치고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 2주 전 대회(KPGA 선수권대회) 때부터 리더 보드 상단에 위치하면서 감이 좋은 상태로 이날 경기를 시작했다”면서 “그러나 우정힐스는 그린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매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매 샷 집중한 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강경남은 이날 선두에 자리하며 지난 해 이 대회에서 2위를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는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강경남은 현대 KPGA 투어 통산 11승을 기록 중이다. 권성열 역시 통산 2승을 향해 깔큼한 출발을 보였다.올 시즌 우승 없이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자리하고 있는 장유빈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5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위에 자리하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장유빈의 티 샷.(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장유빈은 이날 경기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 5)에서 홀까지 190m를 남기고 6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이 홀 4m 거리에 붙인 후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스티브 루턴(잉글랜드), 변진재, 잔스장(대만), 옥태훈도 3언더파 68타를 쳐 선두 그룹을 1타차로 추격하며 공동 4위에 자리했다.작년 이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한 한승수는 이날 버디 1개, 더블보기 3개, 보기 6개로 11오버파 82타를 쳐 최 하위권에 자리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21 00:13 오학열 기자

‘통산 20승’ 도전 박민지,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첫날 공동 8위…1위와 2타 차

박민지의 우드 샷.(사진=KLPGA)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초로 단일 대회 4연패를 달성한 박민지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 상금 14억 원) 첫날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박민지는 20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 72·663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안송이, 이다연, 황유민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지난 9일 끝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KLPGA 투어 최초로 4연패라는 대기록을 쓴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이 대회 3연패와 함께 KLPGA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하고 있다.이번 대회에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경우 박민지는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현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신지애에 이어 통산 20승을 올리는 세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2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박민지는 6번 홀(파 3)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무너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톱 10에 들었다. 특히 16번 홀까지 2타를 줄여 이븐파를 만든 박민지는 17번(파 4), 18번 홀(파 5) 연속 버디를 낚아 2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박민지는 경기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초반 보기 2개를 범했는데 이는 페어웨이 잔디와 그린 스피드 등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다”면서 “하지만 많은 홀이 남아있다 생각하니 여유가 생겼다. 후반에도 지나가는 퍼트가 많이 안 나와서 아쉬웠는데 마지막 두 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마무리해 만족한다”고 소감을 말했다.이어 이번 대회에서 여러 기록들이 걸려있는데 부담감은 없는지에 대해 박민지는 “솔직히 부담감은 없다. 매년 첫 우승이 나오기 전까지 조급하고 성급했는데, 첫 우승을 하면서 우승했던 나를 믿고 자신 있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따라서 부담감보다는 자신 있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더 강했다”면서 “지난 주 쉬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완전 괜찮다”고 덧붙였다.박지영.(사진=KLPGA)1위에는 박지영과 정세빈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2승을 올린 박지영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3개로, 정세빈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각각 4타를 줄여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박지영은 올 시즌 2승을 올린 후 지난 달 맹장 수술을 받고 3개 대회 불참하며 투어를 떠났다가 지난 주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하며 복귀했다. 그리고 2022년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패해 2위를 차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박지영은 경기 후 “전반만 하더라도 샷과 퍼트 감이 정말 좋아서 오늘 잘 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AU “그런데 후반 들어 너무 더웠다. 내 생각에는 더위를 좀 먹은 것 같다. 너무 더워서 멍한 상태로 몇 홀을 쳐 그 때 실수을 해서 아쉽다. 하지만 수술 후 복귀한 것 치고는 나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이어 박지영은 수술 후 샷 감각에 대해 “수술하기 전에 비해서 60~70%정도 되는 것 같다. 경기를 이어가는 감이 많이 떨어져서 둔한 느낌이 있다. 그래도 지난주보다는 조금 더 올라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정세빈.(사진=KLPGA)정세빈은 아직 KLPGA 투어 데뷔 우승이 없다.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4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 했지만 ‘톱 10’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공동 1위에 자리하며 데뷔 첫 승을 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정세빈은 “솔직히 항상 플레이가 시원치 않아서 신경을 많이 썼다. 첫 홀을 칩 인 버디로 시작하고 3번 홀에서도 칩 인 버디를 해서 좋은 흐름을 탔다. 그 힘으로 끝까지 잘 친 것 같다”고 돌아본 후 남은 사흘동안 어떤 경기력으로 풀어갈 건지에 대해 “코스 공략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핀 위치도 쉽지 않았다. 편하게 보내야 할 홀은 보내고 공격적으로 해야 할 홀은 공격적으로 해야 할 것 같다. 또 항상 문제점이 있던 한 샷 한 샷 연연하는 걸 하지 않고, 제 플레이에만 집중하고 천천히 헤쳐 나가고 싶다”고 설명했다.지난 주 올 시즌 두 번째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노승희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오 2언더파 70타를 쳐 박민지 등과 공동 8위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포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20 18:56 오학열 기자

안병훈·임성재·김시우·김주형, PGA 투어 시즌 마지막 특급 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출전

안병훈.(AP=연합뉴스)안병훈을 비롯해 임성재, 김시우,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마지막 특급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정상에 도전한다.이들 태극 4형제는 20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코네티컷 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 70)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PGA 투어는 6월 첫 주부터 3주 동안 초청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특급대회들이 열린다.때문에 이번 대회 역시 PGA 최정상급 선수들이 골프 코스만 옮겨 겨 또 한 번 치열하게 샷 경쟁을 펼친다.특히 올 시즌부터 PGA 투어는 한 해에 걸쳐 시즌을 마치는 것으로 바꾼 원년이다. 그리고 특급 대회를 지정해 지난 시즌 페덱스컵 순위 ‘톱 50’에 든 선수들 위주로 출전권을 부여하며 시즌을 운용하고 있다.때문에 올 시즌에도 페덱스컵 순위 50위 이내에 들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한국 선수는 임성재, 김시우, 김주형, 안병훈이 ‘톱 50’에 들며 올 시즌 보내고 있고, 안병훈은 우승 없이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어 임성재 23위, 김시우28위, 김주형 61위다.올 시즌 PGA 투어는 이제 8개 대회만을 남겨주고 있다. 이번 대회가 36개 대회 가운데 28번째다. 따라서 김주형이 50위권 밖에 자리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하는 숙제를 받아 들었다.이번 대회 역시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여섯 번째 우승을 올리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어 올해 PGA 챔피언십 우승한 잰더 쇼플리(미국)는 시즌 2승을 노린다.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US오픈 마지막 날 마지막 72번째 홀 짧은 퍼트를 놓치며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해 충격에 빠졌다. 이 같은 충격을 회복하기 위해 이번 대회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대회 사상 22년 만에 2연패에 도전하고, 6년 연속 이 대회 톱 15에 진입했던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도 정상을 노린다.이 대회는 69명만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나흘 동안 샷 경쟁을 펼쳐 우승자를 탄생시킨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19 17:36 오학열 기자

‘매치킹’ 김민규, 내셔널 타이틀 코오롱 한국오픈골프선수권서 2년 만에 정상 탈환 도전

김민규.(사진=KPGA)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매치킹’ 김민규가 한국 골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대한골프협회(KGA)와 코오롱이 주최하고 KGA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총상금 14억 원 규모로 20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 71·7326야드)에서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정상을 향한 샷 경쟁을 펼친다.김민규는 2022년 K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이 대회에서 올렸다. 특히 연장전 승부 끝에 승리하는 드라마를 연출해 자신의 이름을 국내 골프 팬들에게 알렸다. 이후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를 달리다가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로 인해 투어에 나서지 못하다가 시즌 하반기에 투어에 복귀해 1위 자리를 내주고 시즌을 마쳐 아쉬움을 남겼다.지난 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은 없었지만 7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며 제네시스 상금 순위 15위로 마친 김민규는 지난 2일 끝난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해 KPGA 투어 통산 2승째를 올리며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이에 따라 김민규가 올 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가 2년 만에 정상을 탈환과 함께 KPGA 투어 2024 시즌 첫 2승을 올리는 첫 선수로 이름을 올릴지 주목 된다.한승수.(사진=KPGA)지난 해 이 대회에서 나흘 내내 1위에 자리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한 한승수(미국)는 2연패에 도전한다.특히 한승수는 지난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K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렸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2연패와 시즌 첫 2승도 함께 노린다. 한승수가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한다면 2015년, 2016년의 이경훈 이후 처음이다.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KPGA 투어 우승자들이 대부분 출전하고 있다.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로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에 올라있는 김홍택을 비롯해 KPGA 파운더스컵 우승자 고군택, 올 시즌 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 윤상필, KPGA 클래식 우승자 김찬우,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전가람 등도 출전해 시즌 2승을 노린다.올 시즌 KPGA 투어 2년차인 장유빈은 데뷔 첫 승을 이번 대회에서 노린다.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상금 순위 3위에 올라있는 장유빈은 지난 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투어 군산CC 오픈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장유빈은 올 시즌 현재 평균 타수 69.89타로 2위,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313야드로 1위에 자리하며 경기력 또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장유빈.(사진=KPGA)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눈에 띠는 선수가 있다. 2008년과 2009년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한 배상문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을 올린 배상문은 최근 들어 경기력 부진으로 PGA 투어 시드를 잃었다. 2024 시즌 아시안투어 멤버십 및 참가자격 카테고리 50에 들며 이번 대회에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배상문은 올해 KPGA 선수권대회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15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 된다.또 올해도 2018년 대회 때 예선전을 통해 본 대회 출전권을 획득해 우승할 차지한 최민철의 기록이 재현될지 관심사다.이밖에 2019년과 2021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외국 선수 우승 재즈 제인와타나논드(태국)와 이준석(호주)이 출전해 이번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특히 제인와타나논드는 올 시즌 KPGA 투어를 주 무대로 뛰고 있다.한편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출전권이 주어지고, 우승자는 KPGA 투어 5년 시드권도 확보하게 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19 13:52 오학열 기자

4연패 대기록 작성 박민지, 이번에는 투어 통산 20승 도전

박민지.(사진=KLPGA)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첫 단일 대회 4연패를 달성한데 이어 투어 통산 20승 달성과 3연패에 도전한다. 박민지의 20승 도전은 2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 72·6630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총 상금 14억 원)에서 펼쳐진다.박민지는 지난 9일 끝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KLPGA 투어 최초로 4연패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썼다.그리고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투어 통산 20승을 노린다. 전망은 밝다. 박민지는 2020년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2위를 차지했고, 2021년에는 불참했지만 2022년과 2023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최근 4년 사이에 이 대회에 3번 나와 우승 두 번, 2위 한 번의 성적을 냈다. 이 같은 성적은 모두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올린 만큼 올해 올해 대회에서도 박민지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특히 박민지는 지난 주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겸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한국여자오픈에 부상으로 불참하며 휴식을 취해 이번 대회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더욱 주목 된다. 이번 대회에서 박민지가 우승을 차지해 K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하면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현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신지애에 이어 세번째가 된다. 박민지는 “신인 때 막연히 20승이 꿈이라고 얘기했는데. 현실로 다가와 매 순간 놀라고 있다”며 “중압감이 들기도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많은 관심과 주목 속에서 내 경기를 멋지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출전 각오를 밝혔다.지난 16일 끝난 한국여자오픈에서 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노승희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또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 순위 1위를 달리는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을 올려 자신의 한 시즌 다승 기록(3승) 경신을 노린다.올 시즌 2승을 올린 박지영도 이번 대회에서 3승을, 시즌 1승을 올린 황유민, 박현경, 배소현, 이정민, 김재희, 최은우 등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시즌 2승에 도전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19 13:49 오학열 기자

한국 선수 LPGA 투어 시즌 첫승, 메이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올릴까

고진영.(AFP=연합뉴스)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16번째 대회이자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릴지 주목된다.이번 대회는 20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워싱턴 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 71·6831야드)에서 한국 선수 21명을 포함해 총 156명의 선수가 출전해 우승을 향한 샷 경쟁을 펼친다.한국 선수들은 2024 시즌 LPGA 투어 개막 이후 15개 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선수들이 15개 대회가 열리도록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것은 2000년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다. 2000년에는 박지은이 개막 후 16번째 대회인 6월 캐시아일랜드 그린스닷컴 클래식에서 첫 승을 올렸다.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많다. 박세리가 1998년 한국 선수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06년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3∼2015년 박인비가 3연패를 달성했고, 2018년 박성현, 2020년 김세영, 2022년 전인지가 정상에 올랐다. 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한국 선수 우승도 2022년 이 대회에서 전인지가 차지한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고진영이 꼽힌다.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2개 대회에서 ‘톱 10’에 든 고진영은 숍라이트 LPGA 클래식 이후 2주 만에 출전해 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김세영을 비롯해 김효주, 최혜진, 유해란, 양희영, 안나린, 이미향, 지은희, 신지은, 김아림, 이정은과 올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신인’ 임진희와 이소미, 성유진 등도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여기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신지애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이번 대회는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 출전할 선수가 결정할 세계랭킹이 반영되는 마지막 대회이기도 하다. 오는 24일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 출전할 선수가 가려진다.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들은 한 나라에서 4명까지 나갈 수 있고, 그 아래 순위부터는 한 나라에 2명씩으로 출전 쿼터가 제한된다.한국은 현재로선 세계랭킹 15위 이내의 선수가 고진영(7위)과 김효주(12위)뿐이라 올해 파리엔 2명만 출전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신지애(24위)와 양희영(25위) 등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마지막 희망을 붙잡아야 하는 처지다.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는 올 시즌 LPGA 투어 6승을 올린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다. 코다는 2017년 이 대회에서 데뷔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는데, 올해 7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또 올 시즌 초 허리 부상으로 투어를 잠깐 쉬웠던 릴리아 부(미국)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부는 지난 주 마이어 클래식을 통해 복귀해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인뤄닝(중국)은 2연패에 나서고, 이달 초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사소 유카(일본)는 메이저대회 2연승을 노린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19 13:49 오학열 기자

홍진주, KLPGA SBS골프 챔피언스투어 위드 이지스카이CC 2차전 우승…2개 대회 연속 우승

홍진주가 KLPGA 2024 SBS골프 챔피언스투어 위드 이지스카이CC 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LPGA)홍진주가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위드 이지스카이 CC 2차전(총상금 700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홍진주는 18일 대구 군위군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특히 홍진주는 이번 대회 앞서 열린 KLPGA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위드 이지스카이CC 1차전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홍진주는 우승 후 “사실 허리 부상이 있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으려 했다. 그래도 선수로서 대회를 쉽게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참고 버티면서 경기를 했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할 줄은 정말 몰랐다”고 소감을 말했다.지난해부터 KL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홍진주는 2023 시즌 챔피언스 투어 상금왕에 올랐다.올 시즌 홍진주는 4개 대회에서 출전해 2위, 공동 3위, 우승,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홍진주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050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3290만 원으로 1위를 달렸다.노양숙이 이날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로 2위, 오미현, 김서윤, 문지영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를 각각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18 17:04 오학열 기자

박세리 “아버지 고소는 내가 먼저 제안”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부친 혐의 관련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골프여제’ 박세리가 부친의 사문서위조 혐의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이사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에서 부친에 대한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고소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먼저 사건의 심각성을 말씀드렸고, 제가 먼저 (고소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것이 재단 이사장으로서 할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항상 좋은 일로만 기자회견을 했는데, 이런 일로 인사드리게 돼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최근 사건에 대해 사실대로 보도되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내용도 있어서 짚고 넘어가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덧붙였다.특히 박 이사장은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박 이사장은 이 일로 부녀 관계에 문제가 생긴 것이냐는 질문에 “전혀 무관할 수가 없을 것이다. 오랫동안 이런 문제들이 있었다”며 “가족이기 때문에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지만, 아버지의 채무 문제는 하나를 해결하면 마치 줄이라도 서 있었던 것처럼 다음 채무 문제가 생기는 것의 반복 이었다”고 설명했다.박세리가 기자회견 도중 눈물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어 그는 “그러면서 문제가 더 커졌다. 그리고 지금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이다. 때문에 이 사건 이후로는 아버지와 연락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자매들하고는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쩌다 이 같은 상황에 처했는지 묻는 질문에 박 이사장은 잠깐 머믓거리다 끝내 눈물을 보이면서 “오늘 저는 울지 않을 줄 알았다”면서 “재단 차원에서 고소장을 냈지만 제가 이사장이고, 제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해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박세리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 미래 인재들을 찾아내고 도와야 하는 단체다”며 “그러려면 이런 개인적인 문제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고, 앞으로도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정확히 짚고 넘어가겠다는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18 16:52 오학열 기자

김주형·안병훈, 남자 골프 세계랭킹 26·27위…파리 올림픽 출전 확정

김주형.(AFP=연합뉴스)김주형과 안병훈이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6위와 27위에 자리하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에 출전할 한국 남자 골프 대표로 확정됐다.김주형과 안병훈은 17일 발표된 올해 24주 차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나란히 4계단 밀렸다. 하지만 이들 둘은 한국 선수 1, 2위를 지켰다.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출전 선수는 이날 세계랭킹으로 정한다. 이에 따라 미국이 이전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4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됐는데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을 비롯해 잰더 쇼플리, 윈덤 클락, 콜린 모리카와다.김주형과 안병훈이 올림픽 순위 14위와 15위에 오르며 출전이 확정 됐다. 김주형은 처음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아직 병역 의무를 다하지 않은 김주형으로서는 병역 혜택을 받을 기회다.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을 따면 기초 군사 훈련으로 군 복무를 대체하는 혜택이 주어진다.안병훈.(AFP=연합뉴스)안병훈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출전 기회를 잡았다. 두 선수가 출전을 고사하거나 부상 등으로 출전이 불가능하면 34위 임성재, 46위 김시우 등 뒤 순위 선수에게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넘어간다.이번 주 세계 랭킹 ‘톱 10’엔 변화가 있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위를 지킨 가운데 제124회 US오픈에서 2위를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잰더 쇼플리(미국)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복귀했다.US오픈 우승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지난주보다 28계단 상승해 세계랭킹 10위에 이름을 올렸다,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오기소 다카시(일본)는 534위에서 342위로 올랐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17 17:07 오학열 기자

KLPGA, 메디힐과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 개최

엘앤피코스메틱 권오섭 회장(왼쪽)과 KLPGA 김정태 회장.(사진=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엘앤피코스메틱의 글로벌 브랜드인 메디힐이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고 17일 밝혔다.국내 여자 아마추어 골프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신설된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는 올해부터 엘앤피코스메틱과 공동으로 개최된다.특히 이 대회 처음으로 타이틀 스폰서가 공동주최사로 참여하면서 대회의 규모와 지원이 확대된다. 따라서 선수들의 기량 발전과 경기에 대한 열기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14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는 오는 7월 22일부터 나흘 동안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유소년부와 청소년부로 나뉘어 진행된다.각 부문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장학금 130만 원이 수여되며, 청소년부에서 5위 이내에 든 선수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평가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또 올해부터 메디힐과 함께하게 되면서 청소년부 상위자(최대 6명 예정)에게 메디힐 유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특히 청소년부 우승자에게는 2025 시즌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추천 선수로 출전기회도 준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17 15:59 오학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