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맛집 쉽게 찾아 가세요- ‘대전 맛집 100選’ 책자, ‘맛 지도’ 동시 출간대전의 맛집 100곳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맛 책자’와 ‘맛 지도’가 출간되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의 맛집 100곳을 소개한 ‘맛 책자’와 ‘맛 지도’가 출간됐다.대전시와 (사)한국음식문화진흥연구원(이하 음진연)은 대전의 맛집 책자 ‘다시 쓰는 대전 맛집 100選’과 맛 지도 ‘다시 그린 대전 맛 지도’를 동시 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맛 책자 출간은 대전시의 ‘2022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에서 음진연이 선정, 민간참여로 맛집 책자와 지도가 5년만에 제작된 것이다.음진연은 지난 4월부터 대전의 식당과 커피전문점, 디저트 카페 등 2만3000곳을 대상으로 시민추천을 받아 이 중 1000여 곳을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종 200곳을 선정했다. 이어 대학교수, 맛칼럼니스트, 유튜버, 블로거, 요리사, 언론인 등 각계 전문가와 시민 편집위원 등 15명으로 편집위원회를 구성해 3개월 동안 현장 검증을 벌여 100곳을 최종 선정했다.책에는 맛과 서비스· 위생, 시설· 분위기, 가격대비 만족도 등 4개 항목에 걸쳐 각각 별(☆) 숫자(5개 만점)로 평가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왔다. 또 업소의 탄생 배경과 주인의 음식에 대한 생각과 음식 재료, 이용 팁, 영업시간, 주차장 등 다양한 정보와 함께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상호별 등의 목차도 수록했다.맛 지도에는 대전지도를 배경으로 100개 업소를 위치에 맞게 사진과 상호, 대표 메뉴, 전화번호 등으로 표기해 한눈에 원하는 지역의 맛집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음진연 관계자는 “이번 맛 책자와 지도에 수록된 업소는 대전 전체 음식점 중 0.5%(100곳)에 해당하는 새롭게 발굴된 업소들이 많다”며 “매년 검증과 평가를 거쳐 ‘진입제’과 ‘탈락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전시 지용환 보건복지국장은 “대전은 교통과 행정의 중심이자 과학도시로서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이 있는데도 ‘먹을 게 없다’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이번 책과 지도 발간을 계기로 ‘맛 잼 도시 대전’이라는 점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맛 책자는 2000부, 맛 지도는 1만 부가 제작돼 공공기관과 도서관, 대전지역 관광안내소, 호텔 등 숙박업소, 금융기관 등 다중집합장소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장인평 기자 jip309@viva100.com
2022-09-22 10:43 장인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