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헬스

복지부, 위기 임신·출산 해소 추진…출생통보제·보호출산제 시행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생통보 및 위기임신보호출산제 시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의료기관이 출생 사실을 바로 지방자치단체 통보해야 하는 출생통보제와 양육이 어려운 부모가 가명으로 출생을 통보하고 입양 등을 할 수 있는 보호출산제가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가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고 18일 밝혔다.출생통보제는 아동이 의료기관에서 태어나면 기관이 출생 사실을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는 제도이다. 출생통보제가 시행되면 의료기관에서 출생한 모든 영아는 자동으로 시·읍·면에 출생이 통보돼 공적 체계에서 보호받을 수 있다. 지난 2021년 기준 출생아의 99.8%가 의료기관에서 태어났다.의료기관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의료기관은 영아 정보를 출생 후 14일 이내에 시·읍·면에 통보해야 한다. 복지부는 출생 통보 편의를 위해 개별 병원에서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에 입력한 정보가 자동으로 가족관계등록 시스템에 통보되도록 법원과 출생통보시스템을 구축했다.출생 통보 내용은 엄마의 이름·주민등록번호·출생아 성별과 수·출생년월일시 등이다. 출생 정보를 통보 받은 지방자치단체장은 출생 신고기간(1개월) 이내 신고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신고의무자에게 출생신고를 독촉하는 통지를 하게 된다. 그 이후에도 신고의무자가 출생신고를 하지 않으면 지자체가 법원의 허가를 받아 직권으로 출생을 등록한다.복지부는 임신과 출산 사실이 알려지는 걸 꺼리거나 경제적·사회적 상황 등으로 아이를 키우기 어려운 임산부를 위해 보호출산제도를 19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가명으로 의료기관에서 산전 검진과 출산을 하고 출생통보까지 할 수 있다. 만약 임산부가 끝내 양육을 포기하면 입양 등의 절차를 거친다.복지부는 우선 전국에 16개 위기임산부 상담기관을 설치해 임신·출산·양육 관련 상담과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또 위기임산부가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용 상담전화를 신설했다. 특히 임신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임산부 상담에서는 첫 전화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는 현장 의견을 고려해 전화를 건 사람의 위치를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지역상담기관으로 연결한다.전화나 모바일 상담으로 초기 상담이 들어오면 상담기관은 상담자의 수요를 우선 파악해 긴급 출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현장에 나가 임산부를 돕고 간단한 정보 제공 등을 원하는 경우에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초기 상담에서 복합적인 위기 상황이 결합돼 있는 등 더 심층적인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에는 상담자의 다양한 욕구를 파악해 심층 상담과 사례관리를 제공한다. 상담자의 가족이나 생부와의 관계에 대한 상담과 심리 상담, 산부인과뿐 아니라 우울증이나 정신질환이 있을 때 정신과 등의 의료지원 연계, 임산부의 상황에 따른 생계·주거·고용·교육·양육·법률 등의 서비스 연계를 실시한다.복지부는 위기임산부 등 한부모가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서는 안전한 출산 지원, 입소자 상담·치료·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고 지역상담기관을 통해 연계된 위기임산부는 소득과 무관하게 모든 한부모가족시설(121개)에 입소할 수 있도록 19일부터 소득 기준이 폐지된다.이어 한부모가족의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기준 중위소득 63% 이하 한부모 가구에 자녀당 월 21만원(월 5만~10만원 추가 지원 가능)의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고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 청소년 한부모 가구에는 월 35만원(0~1세 월 40만원)을 지원한다. 취업 지원을 위해 가족센터에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직업교육훈련·여성인턴 과정 및 폴리텍대학 전문기술 과정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미혼모 특성을 고려해 학습지원과 취업지원을 연계하며 자녀돌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아이돌봄서비스 지원과 함께 보듬매니저가 있는 가족센터 151개에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복지부는 이 같이 아동을 직접 양육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에 대해 충분한 안내를 받고 정서적 상담을 받았음에도 자신의 신원을 밝히고 출산하기 어려운 임산부는 보호출산을 신청하면 가명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출생통보를 할 수 있도록 했다.보호출산을 신청하기 전에 원가정 양육 지원 관련 상담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고 이후에도 지역상담기관에서 보호출산 절차와 친권 상실 등 법적 효력, 자녀의 알 권리와 알 권리가 충족되지 못할 때 자녀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 등 자녀의 권리 등에 대해 다시 상담을 한 뒤 보호출산 신청을 할 수 있다.보호출산을 신청하면 가명과 관리번호(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할 수 있는 가명 처리를 위한 번호)가 생성되고 임산부는 가명과 관리번호를 사용해 신원을 밝히지 않고 의료기관에서 산전 검진과 출산을 할 수 있다. 아이가 보호출산으로 태어난 후 임산부는 최소한 7일 이상 아동을 직접 양육하기 위한 숙려기간을 가져야 하고 이 기간이 지난 후에 지자체 아동보호 전담요원에게 아동을 인도할 수 있다. 아동을 인도받은 지자체는 지체없이 아동복지법에 따른 보호조치를 해야 하며 입양 등의 보호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보호출산을 신청했던 임산부는 태어난 아동이 입양특례법상 입양 허가를 받기 전까지 보호출산을 철회할 수 있다. 임산부는 보호출산을 신청할 때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 보호출산을 선택하기까지 상황 등을 작성해 남겨야 한다. 생부도 자신의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이때 작성한 서류는 아동권리보장원에 영구 보존되며 보호출산을 통해 태어난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 또는 법정대리인 동의를 받아 이 서류의 공개를 요청할 수 있다.생모가 동의하면 서류 전체가 공개되고 동의하지 않거나 생모의 동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인적 사항을 제외하고 공개된다. 다만, 사망 등으로 생모의 동의 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며 의료상 목적 등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생모의 동의 없이도 전체를 공개할 수 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4-07-18 17:11 이원배 기자

‘탄소중립’ 실천 나선 K-바이오…온실가스 줄이고 재생에너지 산다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탄소중립’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탄소중립’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가 의무화되고 탄소 배출에 대한 글로벌 규제가 현실화되면서 친환경이 기업의 지속적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 요건이 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바이오 기업들이 잇따라 ESG 노력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각종 방안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기업별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에너지 기업 SK ES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하는 계약(PPA)을 체결하고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 제로(Net Zero)’ 달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PPA는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탄소중립 활동으로, 비용 변동 없이 장기간 에너지를 조달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2026년부터 20년간 SK ES가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매년 2만3277MWh 규모로 안동공장 등 주요 사업장에 공급받게 된다.이는 4인 가구 평균 전력 사용량(307KWh) 기준 약 7만5000여 가구에 매월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만1061톤의 온실가스 절감과 연간 2.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나무 약 4400 그루를 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 체계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힘쓰고 있다”며 “특히 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어떤 요인에 의한 것인지 분석하고 배출량 감축을 위한 대책으로 재생에너지로 전환 계획을 수립, 이번 PPA 계약을 통해 실행에 옮겼다”고 설명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도 탄소중립 등 환경과 관련한 그동안의 성과와 목표를 공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BAU(Business As Usual) 대비 RE100(기업이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고 약속하는 글로벌 캠페인) 달성률 24.8%를 기록했다.여기에 오는 2030년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과 공급망 전체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각각 32%와 36% 감축하고 용수 재활용·재사용률 20%를 달성할 방침이다.셀트리온은 ‘2045 탄소 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 오는 2030년까지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2)을 2022년 대비 42% 줄이고 2045년까지 100%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목표 달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통해 깨끗한 미래 환경을 지향한 녹색경영을 펼쳐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한다는 게 회사 측 계획이다.한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6차 기후변화 평가 보고서를 통해 탄소 배출을 억제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구의 평균 온도가 2040년 안에 1.5℃ 높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독일,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이 ‘파리 기후변화 협약’에 따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2024-07-18 06:54 안상준 기자

GC, 홍콩법인 지분 전량 中 CR제약그룹에 매각

GC그룹이 미국 시장에 계열사인 GC녹십자의 혈액제제 ‘알리글로’를 수출하기 시작한데 이어 글로벌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을 통해서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GC(녹십자홀딩스)는 홍콩법인 지분 전량을 중국 CR제약그룹(화륜 제약그룹)의 자회사인 CR 보야 바이오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함과 동시에 GC녹십자·GC녹십자웰빙 주요 제품의 중국 내 판매를 책임지는 별도의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GC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과 제품을 통해 양사 간 사업 시너지를 모색하기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CR제약그룹은 지난 2023년 약 2447억위안(약 47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중국의 국영 기업이다.GC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홍콩법인 지분 전량을 CR제약그룹 산하 CR 보야 바이오에 넘기게 된다. 거래의 총 매각금액은 18억20000만 위안(약 3500억원)이다. 홍콩법인이 지분 전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내 자회사인 녹십자 생물제품유한공사(GC China) 등 6개 회사도 함께 매각된다.GC는 이번 지분매각을 통해 GC의 재무건전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유입된 자금을 미래 사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CR제약그룹과의 계약을 통해 계열사의 중국 시장 수출 확대에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GC녹십자는 오창공장에서 생산되는 혈액제제 ‘알부민’과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를 CR제약그룹을 통해 유통하게 된다. 혈액제제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주산물 중 하나인 면역글로불린은 미국으로 수출하고 알부민은 중국에 수출함으로써 혈액제제 생산의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면역글로불린은 미국이, 알부민은 중국이 최대·최고가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CR제약그룹이 GC녹십자웰빙의 히알루론산 필러의 중국 내 유통도 책임짐으로써 중국 사업에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아울러 이날 전략적 제휴를 위한 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혈액제제, 백신, 진단사업 등의 기술에 대한 협력과 라이선스인, 공동연구개발, 기술이전,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등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하지 않는 방식으로 제품의 기술혁신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한다는 것이 요지다.이번 계약의 주체인 CR 보야 바이오는 지난해 47조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CR제약그룹의 자회사다. CR제약그룹은 다양한 분야의 제약 및 헬스케어 제품의 연구개발, 제조, 유통, 소매업을 하는 국영기업으로 총 800여개의 품목을 생산하는 중국 3대 제약회사이자 OTC 부문 1위 제약사이기도 하다. 전국 28개성에 230개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거래를 주관한 시틱증권 관계자는 “GC와 CR제약그룹 두 회사의 전략적 제휴는 중국 혈액제제 산업의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향후 혈액제제 외 다방면에서의 상호 협력을 통해 양사의 전략적 목표를 이루고 중국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시틱증권은 이번 거래에서 GC를 대표하여 재무적인 자문을 진행했다.GC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그 동안 지속돼 온 중국 사업의 불확실성을 일거에 제거하고 재무적인 내실을 꾀할 수 있게 됐다”며 “미국과 함께 중국시장을 통해 글로벌 도약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2024-07-17 18:07 안상준 기자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척추 변형 수술 전 교정 각도의 예측 정확성 입증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이상협 과장척추·관절·심뇌혈관 중심의 종합병원인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 박춘근) 척추센터 이상협 과장의 연구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인 미국신경외과학회의 ‘뉴로서저리(Neurosurgery)’ 최신호에 소개되었다.신경외과 전문의(의학석사)인 이상협 과장은 ‘흉요추 유합 수술 후 분절 변형 교정에 대한 볼스터 앙와위 X선의 예측 가치(Predictive Value of Bolster Supine X-Ray for the Correction of Segmental Deformity After Thoracolumbar Fusion Surgery)’라는 제목의 논문에 제1 저자로 참여해, 수술 전 척추 변형의 유연성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하는 볼스터 엑스레이(Bolster supine X-ray)가 수술 이후의 교정 각도와 높은 일치도가 보임을 확인했다.등이나 허리 부분의 척추 변형에 따른 교정 수술을 시행할 때 변형의 유연성 여부를 평가하는 것은 어떤 절골술을 시행할지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변형 유연성을 평가하는 방법의 하나인 볼스터 엑스레이(Bolster Supine X-Ray)는 환자가 등을 대고 누운 상태에서 촬영하는 엑스레이로 척추의 과신전을 유도해 변형 유연성을 평가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볼스터 엑스레이와 변형 교정 수술 후 엑스레이의 척추 골반 지표를 비교해 수술 후 교정에 대한 볼스터 엑스레이의 예측 가치를 평가했다.흉요추부 후만에 대한 교정 수술을 시행한 4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시행한 볼스터 엑스레이와 수술 후 시행한 엑스레이의 척추 골반 지표를 비교한 결과, 만곡 각도(cobb angle)에 대한 우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이상협 과장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임상에 적용하면 수술계획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볼스터 엑스레이에서 목표로 정한 각도의 교정이 이루어진다면 출혈과 합병증 유발이 적은 후방절골술만으로도 충분한 교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춘근 의료원장은 “이상협 과장의 연구논문은 척추 변형이 있는 척추후만 환자들이 수술 후 어느 정도 교정될 수 있는지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충분한 임상적 의의가 있다”며 “임상은 물론 척추질환 치료에 관한 꾸준한 연구 활동으로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윌스기념병원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5회 연속으로 지정된 척추 전문병원으로, 2002년 개원 이래 국내외에서 학술연구 활동을 펼치며 SCI급 논문을 포함한 750여 건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구 논문을 출판한 기관(2022년 기준, Web of Science)으로 기록되기도 했다.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2024-07-17 16:05 안상준 기자

광동제약 “건강하고 청렴한 기업 문화 조성 앞장선다”

광동제약 청렴윤리경영교육 현장. (사진제공=광동제약)광동제약은 건강하고 청렴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윤리교육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회사 측은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과 부패위험의 사전 차단을 위해 2019년부터 체계적인 윤리경영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에는 전사 각 부문별 임직원들로 구성된 ‘부패방지소위원회’를 발족해 조직 별 내부 심사원 역할을 수행하며 사내 부정 가능성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부패방지소위원회 조직원들은 정기 간담회와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임직원들의 사회적 책임 인식과 준법의식 강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또한 일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한 조직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윤리준법경영에 대한 임직원의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윤리준법경영 공모전, 골든벨 등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윤리경영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매주 전 임직원 대상 윤리경영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사내 정기 법률교육을 진행하는 등 실생활 속 임직원들의 윤리교육 접근성도 높였다.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해 필수적인 익명제보 역시 철저한 보안 시스템 하에 운영되고 있다. 제보접수, 감사시행, 시정조치에 이르기까지 제보자 정보를 포함한 익명성은 전문 업체를 통해 철저하게 보호된다. 제보자의 익명성을 보호하여 제보감사가 실질적으로 시행되도록 장려하기 위함이다.협력사와 업무 시에도 ‘윤리경영 실천 서약서’를 의무적으로 작성해 업무 전반에 윤리경영 수칙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광동제약은 국제표준 부패방지 및 준법경영시스템(ISO 37001·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 및 준법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에게 부여된다.광동제약 감사팀 박영준 팀장은 “내부 교육과 관리 시스템의 강화로 윤리경영과 청렴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전 직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윤리경영 활동을 통해 교육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윤리경영을 실천하며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2024-07-17 15:10 안상준 기자

SK바이오팜, 첫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도입…RPT 사업 본격화

SK바이오팜은 뉴로텐신 수용체(NTSR1)를 타깃 하는 방사성 의약품 후보물질 ‘FL-091’의 글로벌 개발·상업화 권리를 풀라이프 테크놀로지스로부터 도입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세부 계약 내용은 계약금과 개발 및 매출액 마일스톤을 포함해 5억7150만 달러(약 7900억원)에 달한다.이번 기술 도입은 중추신경계를 넘어 방사성 의약품(RPT), 표적단백질분해(TPD) 등 신규 모달리티를 통해 항암 치료제 영역을 확장하고 ‘빅 바이오텍’으로 성장하기 위한 SK바이오팜의 ‘파이낸셜 스토리’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FL-091은 대장암, 전립선암, 췌장암 등 다양한 유형의 고형암에서 과 발현 되는 수용체 단백질인 NTSR1에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암 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는 차세대 방사성 동위원소인 ‘악티늄-225’를 전달하도록 설계된 저분자 방사성 의약품이다.SK바이오팜은 풀라이프 테크놀로지스의 방사성 약물접합체(RDC) 프로그램에 대한 일부 우선협상권도 확보했다.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이번 풀라이프 테크놀로지스와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최근 가장 많은 글로벌 투자·인수·파트너십이 일어나고 있는 바이오텍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방사성 의약품 치료제 분야 진출을 선언한 이후 가장 구체적인 성과가 이번 라이선스 계약이다. 앞으로 RPT 사업 전반에 대한 보다 구체화된 사업 계획을 올해 안에 공개하고 임상 개발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2024-07-17 09:56 안상준 기자

셀트리온 ‘램시마SC’, 유럽 전역서 점유율 20% 돌파

셀트리온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 (사진제공=셀트리온)셀트리온은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가 2020년 유럽에 처음 출시된 이후 처음으로 20% 시장 점유율 돌파에 성공하며 자가면역질환 분야의 핵심 치료제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SC는 올해 1분기 기준 유럽 전역에서 2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램시마SC는 유럽 지역에서 2020년 출시 이후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처방 확대 추세를 보여 왔지만 제품 단독으로 유럽에서 점유율 20%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는 같은 기간 유럽 주요 5개국(EU5) 등에서 입찰 수주를 통해 획득한 22%의 시장점유율에 힘입은 것으로, 현지 의사와 환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램시마SC의 성과는 유럽 각국에 설립된 셀트리온 현지 법인들을 중심으로 국가별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세일즈 전략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결과로 풀이된다.먼저 EU5 가운데 하나인 독일의 경우 의약품 공급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개별적인 영업 활동이 필수다. 이런 시장 특성을 고려해 셀트리온 독일 법인은 종합병원, 소형 클리닉을 아우르는 다양한 규모의 병원들과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면서 40%에 달하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램시마SC 처방 확대를 이끌었다.독일과는 다르게 대표적인 입찰 시장으로 분류되는 프랑스에서는 최대 규모의 의약품 조달기관인 유니하(UniHA) 등에서 램시마(IV) 수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램시마 제품군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듀얼 포뮬레이션 전략이 주요하게 작용하면서 램시마SC 점유율은 28%를 기록했다.후속 제품들의 유럽 처방도 늘고 있다. 전이성 직결장암,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베바시주맙)’는 올 1분기 유럽에서 17%의 점유율로 전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했다.유럽에서 처방 선두권을 유지 중인 ‘트룩시마(리툭시맙)’와 ‘허쥬마(트라스투주맙)’ 등 항암제 포트폴리오 간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며 이탈리아, 벨기에 등에서 주정부·병원연합 입찰 수주에 성공한 결과다. 최근까지도 프랑스에서 입찰 수주를 비롯해 독일 내 유통업체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베그젤마의 점유율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도 전 분기 대비 3%p 증가한 10%의 점유율로 첫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특히 20mg, 40mg, 80mg의 세 가지 용량 제형 보유로 환자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탈리아를 비롯해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유럽 전역에서 수주 성과를 이어가며 순조롭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의 유럽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SC 제형 시장에서의 미충족 수요가 컸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낮은 병원 접근성, 높은 정맥 주사제 투약 비용 등의 요인으로 더 큰 수요 창출이 예상되는 미국 시장에서도 신속히 점유율을 확대해 환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2024-07-17 09:45 안상준 기자

‘파머징 마켓’ 공략 나선 제약·바이오…중남미 시장 진출 ‘러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파머징 마켓’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남미 의약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파머징 마켓’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남미 의약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머징은 ‘제약(Phamacy)’과 ‘떠오른다(Emerging)’의 합성어로 중남미 등 성장세가 높은 신흥 제약 시장을 의미한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멕시코·페루 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한 중남미 의약품 시장 규모는 연간 약 72조원(2022년 기준)에 달한다. 2021년 기준 성장률은 12.9%로 전 세계 평균(10.5%)과 유럽연합(11.8%)보다 높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중남미 시장의 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리는 추세다.기업별로는 대웅제약이 아르헨티나 식품의약품의학기술청(ANMAT)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허가 용량은 100유닛과 200유닛이며 수출명은 ‘클로듀’다.아르헨티나는 미용·의료 산업의 영향력이 큰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우리나라 기업에게는 허들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대웅제약은 4분기 파트너사 옥사파마를 통해 아르헨티나에 클로듀를 발매한 뒤 중남미 지역에서 톡신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대웅제약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는 멕시코·에콰도르·칠레 등 중남미 3개국의 품목허가를 받아 올해 현지 출시가 예정돼 있다. 당뇨 신약 ‘엔블로’ 역시 멕시코에 품목허가 신청서(NDA)를 제출한 상태로 오는 2025년 정식 발매가 목표다. 대웅제약은 멕시코를 시작으로 중남미 전역으로 엔블로 판매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HK이노엔(HK inno.N)도 최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칠레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케이캡은 현재 중남미 18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한 상태다.특히 의약품 시장 규모 1위 국가인 브라질에 2022년 12월 케이캡을 기술수출 했고, 멕시코와 페루에 각각 5월과 10월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칠레 허가까지 획득하면서 중남미 의약품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도 다수의 중남미 국가에서 케이캡 허가 승인이 예상되는 만큼, 중남미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셀트리온은 브라질 보건부 산하 기술위원회(CONITEC)의 연방정부 공공의료 시스템에 ‘램시마SC(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를 신규 품목으로 등록하면서 브라질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페루 시장에서는 ‘트룩시마(리툭시맙)’,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 ‘램시마(인플릭시맙)’, ‘허쥬마(트라스투주맙)’가 공공기관 입찰에서 낙찰에 성공하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이 밖에 안국약품도 대표 제품인 진해거담제 ‘시네츄라시럽’의 과테말라 허가를 획득하고 7월부터 중남미 8국 중 과테말라에 첫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 안국약품은 이탈리아 제약사 메나리나와 과테말라를 포함한 중남미 8개 국가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2024-07-17 06:38 안상준 기자

자생한방병원, 광주광역시체육회와 건강관리 업무협약

광주자생한방병원과 광주광역시체육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체육계가 분주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자생한방병원이 16일 광주광역시체육회와 체육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광주자생한방병원 세미나실에서 광주자생한방병원 염승철 병원장, 광주광역시체육회 전갑수 회장 등 각 기관의 대표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광주자생한방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주광역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소속 선수들과 임직원들의 건강관리에 나선다. 부상과 질환의 예방·치료, 대회 현장 의료진 파견 등 척추·관절 건강 한방주치의로서 지역체육계의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또한 양 기관은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집중할 예정이다.광주광역시체육회는 총 5개 구(동구,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 체육회로 이뤄져 있으며 골프, 축구, 농구와 같은 63개의 정회원종목단체를 보유하고 있다. 전문 선수들과 생활체육인 모두를 위한 체육시설 운영, 대회 개최, 지원사업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체육계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광주자생한방병원 염승철 병원장은 “체육을 통한 좋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선수들의 건강”이라며 “이번 광주광역시체육회와의 협약을 통해 체육을 사랑하는 선수들과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2024-07-16 21:40 안상준 기자

한미약품, 2년 연속 ‘아시아서 가장 우수한 법무팀 톱 15’ 선정돼

한미약품 법무팀 상패. (사진제공=한미약품)한미약품은 법률 대응과 자문 업무를 전담하는 한미 법무팀이 글로벌 법률 전문 매체 ALB(Asian Legal Business)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우수한 사내 법무팀 톱 15’에 2년 연속으로 오르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미디어그룹 톰슨 로이터의 계열사인 ALB는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 지역 법조 분야에서 높은 권위를 갖고 있는 매체로 매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 법무 조직의 법률 전문성과 업무 효율성, 혁신성, 창의성, 영향력, 사업 전략 지원 정도, 시장 인지도·평판 등을 평가해 상위 15곳(ALB Top 15 In-house Teams)을 선정하고 있다.한미 법무팀은 총 책임 겸 리더인 남지선 이사를 비롯해 전문변호사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룹 내 다양한 법무 이슈를 뒷받침하면서 계약업무 효율화를 위한 표준계약 양식을 마련하고 준법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사규정비 및 E-사규집 마련, 법무팀 뉴스레터 발간, 임직원 대상 준법의식 및 법령교육 강화 등 성과를 창출했다.이 밖에 한미약품 법무팀은 ALB가 주최한 ‘ALB Law 코리아 어워즈’에서 2022년에는 ‘올해의 혁신 법무팀(Innovative In-house Team of the Year)’과 ‘올해의 ESG 분야 법무팀(ESG In-house Team of the Year)’ 2개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2023년에는 국내 기업 법무팀 중 단 한 팀만이 선정되는 ‘올해의 법무팀(Korea In-house Team of the Year)’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한미 법무팀 남지선 이사는 “한미그룹의 성장과 도약에 발맞춰 법무팀도 법무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러한 노력과 성과가 외부 글로벌 매체의 좋은 평가로도 매년 이어지고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전문 부서로서 역량 강화에 힘써 그룹의 준법경영 선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ALB가 선정한 아시아 톱 15 사내 법무팀에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일본), 네슬레(필리핀), 뱅크오브싱가포르(싱가폴)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으며 국내 기업 중 2년 연속으로 선정된 것은 한미약품이 최초다.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2024-07-16 15:48 안상준 기자

난치성 ‘파킨슨병’ 정복 나선 K-바이오, 신약 개발 ‘잰걸음’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난치성 질환으로 잘 알려진 ‘파킨슨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난치성 질환으로 잘 알려진 ‘파킨슨병’ 치료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 신경세포 소실로 인해 발생하는 퇴행성 뇌 질환으로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떨림, 근육 경직, 균형 장애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신경계 뇌 질환 중 알츠하이머 치매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지만 현재까지 신경계 퇴행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다.이에 따라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파킨슨병 치료 신약 개발에 도전장을 던졌다.기업별로는 메디헬프라인이 파킨슨병 신약후보 물질 ‘WIN-1001X’를 개발 중이다. WIN-1001X는 뇌신경 세포를 보호하고 도파민 분비를 정상화할 수 있는 오토파지 활성을 유도하고 신경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기전의 파킨슨병 치료제로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아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카이노스메드는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KM-819’의 미국 임상 2상을 통해 안전성과 환자의 우수한 약물 흡수도를 확인했다. KM-819는 신경세포 사멸 방지와 보호 효과를 가져옴과 동시에 파킨슨병의 주범으로 알려진 ‘알파시누클레인’ 축적에 관여하는 자가 포식 활성을 증가시켜 알파시누클레인의 응집을 저해하고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듀얼 액션’ 기능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가진 치료제다.에스바이오메딕스는 아시아 최초로 인간 배아줄기세포 유래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TED-A9’의 임상 1, 2a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임상 1상 저용량 투여군 1년 추적 관찰 결과를 통해 경쟁 치료제 대비 높은 유효성을 입증했다.디앤디파마텍도 파킨슨병을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목표로 장기 지속형 GLP-1 계열의 ‘NLY01’을 개발 중으로 지난해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2상을 완료했다. 회사 측은 최근 임상 전문 자회사 뉴랄리를 통해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노화연구소(NIA) 및 존스홉킨스 의대와 협력하기로 했다. 임상 2상에 참여한 환자의 혈청 샘플을 활용한 바이오마커 연구를 통해 치료 효과를 보인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를 구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찾아낼 계획이다.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2024-07-16 06:39 안상준 기자

국민연금, 한국투자공사 등과 절세 기회 발굴 추진

국민연금공단은 15일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공무원연금공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투자공사와 ‘세무업무 교류 및 협력 증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황정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지원부문장(왼쪽부터), 노승환 공무원연금공단 대체투자부장, 정형종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투자전략실장, 이승걸 한국투자공사 대체투자본부장(국민연금공단)국민연금공단이 한국투자공사와 절세 기회를 발굴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 국민연금공단은 15일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공무원연금공단·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한국투자공사와 ‘세무업무 교류 및 협력 증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기금 투자 관련 세무 전문성 강화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국민연금공단의 제안으로 이뤄졌다.국민연금공단이 이번에 업무협약을 추진한 것은 해외투자 확대로 해외 납부세액이 증가하고 있어 기금 수익 제고를 위한 절세 노력이 중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세계 각국은 해외 공적기금의 투자 유치를 위해 세제 혜택을 부여하면서도 조세회피 방지를 위한 규제도 강화하고 있어 전략적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국민연금은 설명했다.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세무 동향 및 이슈 공유, 공통의 세무 이슈에 대한 대응 방안 논의 및 공동 대응, 기관별 세무 현안 및 절세 추진 사례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국민연금은 그간 미국과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 스페인 등에서 절세 지위를 인정받아 납부한 세액 800억원 이상을 환급받고, 매년 400억원 이상을 줄이고 있다.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기금의 해외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만큼 절세 노력도 중요해 올해 세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공적 연기금 간 절세 기회를 공유해 국부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4-07-15 16:45 이원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대상포진 백신 ‘EuHZV’ 임상 1상 투여 개시

유바이오로직스는 대상포진 백신으로 개발 중인 ‘EuHZV’의 국내 임상 1상 투여를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회사 측은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EuHZV의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을 승인받은 데 이어 첫 투여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임상은 만 50~69세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게 되며 저용량(HZV-1)과 고용량(HZV-2) 백신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할 계획이다.EuHZV는 비임상 시험에서 대조군과 동등 이상의 효능을 보였으며 백신의 조성물에 대한 특허는 국내에서 2024년 4월에 등록됐고 미국과 유럽에서도 심사가 진행 중이다.대상포진은 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후 신경 주위에 무증상으로 남아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GSK ‘싱그릭스’는 EuHZV와 같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백신이며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90% 이상의 높은 예방 효과를 바탕으로 2023년에만 약 6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세계 대상포진 백신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생백신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예방률로 인해 그 입지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으로, 국내에서는 한국 MSD ‘조스타박스’가 올해 중 공급을 중단하기로 한 발표한 바 있다.회사 관계자는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백신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도 GSK의 싱그릭스 밖에 없는 상태”라며 “자체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유전자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EuHZV를 효능, 가격,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개발해 블록버스터로 육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2024-07-15 16:11 안상준 기자

김봉옥 인천힘찬종합병원장, 세계여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 주최

(왼쪽부터) 엘레노어 느와디노비 세계여자의사회장, 김봉옥 인천힘찬종합병원장, 박혜영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 이사장, 박경아 전(前) 세계여자의사회장, 홍순원 한국여자의사회장. (사진제공=상원의료재단)세계여자의사회 부회장 겸 서태평양지역 대표인 김봉옥 인천힘찬종합병원장(상원의료재단 의료원장)이 주최한 2024 세계여자의사회(MWIA)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필리핀 세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학술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홍콩·대만·일본·필리핀·중국 등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7개 회원국이 참여한 가운데 ‘여의사들의 의학교육과 리더십 강화’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의학 분야에서의 차세대 여성 리더, 의료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여성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아울러 기후변화와 보건의료 정책이 서태평양지역 각 나라의 여성과 어린이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를 통해 UN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를 실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날 행사에는 박혜영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 이사장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학술대회 기간 동안 김봉옥 병원장은 여성 의료인 멘토링 세션에서 직접 강의에 나서 “여의사 한 명이 성장하는데 긴 시간 동안 다양한 멘토링이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김봉옥 병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탐구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여의사들의 의학적 역량 강화와 변혁적 리더십이라는 주제를 달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22년 세계여자의사회 부회장 겸 서태평양지역 대표에 취임한 김봉옥 병원장은 서태평양지역 여의사들을 대표하며 세계 여성들의 권익, 여성과 아동의 건강 및 젊은 여의사들의 지위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2024-07-15 16:04 안상준 기자

광동제약, 이탈리아 키에시 ‘희귀의약품 4종’ 추가 도입

광동제약은 이탈리아 희귀의약품 전문 기업 ‘키에시’의 희귀의약품 4종을 추가 도입하고 국내에 독점 판매·유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지난해 키에시로부터 ‘락손’, ‘엘파브리오’, ‘람제데’ 등 총 3종의 희귀의약품을 도입한 데 이어 두 번째다.계약을 통해 도입된 품목은 말단비대증 치료제 ‘마이캅사’,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적스타피드’, 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 ‘필수베즈’, 지방이영양증 치료제 ‘마이알렙트’ 등 4종의 희귀질환 글로벌 신약이다.말단비대증은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겨 성장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희귀질환으로 기존에는 주사제로 평생 질환을 관리해야 했다. 마이캅사는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되어 새로운 치료옵션이 필요했던 환자와 보호자에게 의미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적스타피드 20세 이전 심장마비와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 혈증에 효능·효과를 가진 제품이다.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 혈증의 경우 기존 스타틴 제제로는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적스타피드가 치료에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필수베즈는 수포성 표피박리증에 승인된 치료제다. 수포성 표피박리증은 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피부 및 점막 조직이 매우 연약해져 작은 자극에도 피부에 수포가 형성되는 질환이다. 신생아 시기부터 증상이 발현되며 심할 경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전신수포, 통증이 동반된다.마이알렙트는 지방이영양증에 승인된 유일한 치료제다. 알파-만노시드 축적증 치료제인 람제데와 함께 2022년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선정한 국내 도입이 시급한 글로벌 신약 5위에 선정된 바 있다.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는 “키에시의 혁신적인 희귀의약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국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광동제약은 이번 키에시와의 전략적 제휴가 희귀질환 사업분야를 확장하고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광동제약은 희귀질환 외에도 다양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발굴하여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하는 등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2024-07-15 14:17 안상준 기자

건보공단, 장기요양수급자 지급 복지용구 신규제품 급여등록 신청 내달 진행

장기요양수급자에 지급하는 복지용구 신규 제품 급여등록 신청이 내달 5~8일 진행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수급자에 지원하는 복지용구 신규 제품 급여등록 신청을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수동휠체어·전동침대·이동욕조·목욕리프트·욕창예방방석·자세변환용구 등 복지용구 18개 품목에 해당하는 새로운 제품의 급여 적용을 희망하는 제조·수입업체가 신청 가능하다.신청일을 기준으로 해당 제품의 최근 1년 200개 또는 5000만원 이상 국내 유통 실적(소매판매에 한함)을 제출해야 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고령친화우수제품으로 지정 받은 제품은 유통실적 대신 최근 1년 이내 200개 또는 5000만원 이상 제조 또는 수입 실적을 제출하면 된다.급여결정을 신청하는 제조·수입업체는 접수 기간 내 건보공단에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휴대용 저장매체(USB)에 담아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서류심사를 통과한 건은 건보공단의 제품 심사, 가격 협의 등을 거쳐 복지용구급여평가위원회 및 보건복지부 장기요양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신규 제품에 대한 급여 적용 여부가 결정된다. 급여 적용이 결정된 제품은 고시 이후 복지용구 사업소를 통해 판매 또는 대여가 가능하다.건보공단은 기존 18개 품목 이외의 신규 품목의 경우 수급자의 복지용구 급여선택권 확대를 위한 등재 체계의 개선을 추진 중에 있어 올 하반기에는 급여 등록 신청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4-07-15 11:29 이원배 기자

대웅제약 ‘나보타’ K-톡신 최초 아르헨티나 허가 획득

대웅제약 보툴리툼 톡신 ‘클레듀(국내명 나보타)’. (사진제공=대웅제약)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지난달 아르헨티나 식품의약품의학기술청(ANMAT)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허가 용량은 100유닛과 200유닛이며, 수출명은 ‘클로듀’다.아르헨티나는 우리나라 제약사에게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아르헨티나가 정부가 인정하는 고위생감시국으로 분류되면 비교적 쉽게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르헨티나 고위생감시국 리스트에 없다.고위생감시국이 아니면 미국, 유럽 등 고위생감시국의 생산 공장 GMP 인증도 필수적으로 보유해야 한다. 즉, 미국 식품의약국(FDA)이나 유럽의약품청(EMA)의 인증이 없다면 진입 자체가 불가능한 시장이나 다름없다.아르헨티나는 매력적인 의약품 시장 중 하나다. 중남미 3대 헬스케어 시장으로, 성형·미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다.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ISAPS)에 따르면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보툴리눔 톡신 시술 횟수는 1000명당 4.5명으로 1인당 평균 톡신 시술 횟수가 세계 4위다.대웅제약은 올해 4분기 파트너사 옥사파마를 통해 아르헨티나에 클로듀를 발매한다. 현지 유통·판매를 담당하는 옥시파마는 제약, 코스메틱, 에스테틱 전문 회사로 히알루론산 필러, 스킨부스터 등 다양한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어 클로듀와 시너지가 기대된다. 옥시파마는 현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학술 행사와 마케팅을 주도해 브랜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아르헨티나는 미용, 의료 산업 영향력이 크고 지속 성장하는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우리나라 기업에게는 굉장히 허들이 높은 국가”라며 “이번 클로듀의 아르헨티나 품목 허가를 발판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대웅제약의 톡신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2024-07-15 11:06 안상준 기자

“바이오산업 최신 트렌드 뽐냈다”…‘BIX 2024’서 빛난 K-바이오 경쟁력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종합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에 참가해 진행 중인 다양한 사업 카테고리를 소개했다. (사진제공=한국바이오협회)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종합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에 참가해 진행 중인 다양한 사업 카테고리를 소개했다. 바이오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위탁생산(CMO)·위탁개발생산(CDMO), 디지털 헬스케어, 콜드체인 등 K-바이오가 가진 경쟁력을 한껏 발휘했다는 평가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주최하는 BIX 2024는 국내외 제약·바이오산업의 밸류체인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통한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세상에서 가장 실체적인 바이오헬스 컨벤션’을 주제로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으며 250개 기업과 약 1만명 이상의 인원이 행사장을 찾았다.기업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최초로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중인 CMO 역량과 신규 위탁개발(CDO) 기술 플랫폼 등 글로벌 CDMO 역량을 홍보했다.부스에서는 LED 스크린과 월 그래픽을 통해 오는 2032년까지 확보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능력(132만4000리터), CDO 서비스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항체·약물 접합체(ADC)·메신저 리보핵산(mRNA) 등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특히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 ADC 의약품 전용 생산 시설의 연내 완공과 가동을 앞두고 ADC CDMO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삼성바이오에피스도 이번 행사에 부스를 꾸리고 국내 시장에 선보인 9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터치스크린 등을 통해 소개했다. 관람객이 직접 류마티스 환자, 황반변성 환자의 상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질환 체험 부스도 마련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로 CMO·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에스티젠바이오는 2년 연속 단독 부스를 꾸리고 참관객들에게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부스 내 미팅 공간에서는 잠재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기술력을 소개, 수주 확대에도 나섰다.신테카바이오는 런치 패드 기반의 ‘선 개발 후 결제 DDC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홍보하며 매출 확보에 나섰다.선 개발 후 결제 DDC 서비스는 회사 측이 먼저 고객사의 관심 타깃에 대해 AI 스크리닝을 진행, 확보된 유효물질을 확인한 뒤 서비스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결과에 따른 고객사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헬스케어 물류 기업 마켄도 부스 운영을 통해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콜드체인 바이오 물류 솔루션을 소개했다. 마켄 코리아 조한용 매니저는 전시장 내 오픈 스테이지에서 ‘지속 가능한 물류 혁신을 통한 더 나은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지속 가능 경영 성과와 비전도 발표했다.이 밖에 마크로젠은 GCLP(임상시험 검체 분석 기관)로서의 맞춤형 분석 서비스와 다양한 암 유형별 DNA·RNA 변이 분석 서비스, 싱글셀 공간 분석 기술 등을 소개했다. 일반 소비자 대상 유전자·미생물 정보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도 시연했다.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2024-07-15 05:00 안상준 기자

CJ웰케어, ‘닥터뉴트리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메이트’ 출시

닥터뉴트리,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메이트’ 출시. (사진=CJ웰케어)CJ웰케어의 닥터뉴트리가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메이트’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닥터뉴트리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메이트’는 식물성 멜라토닌을 담아 깊은 휴식을 위한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깊은 휴식을 위한 식물성 멜라토닌 원료 피스타치오추출분말을 담았다. 피스타치오추출분말은 피스타치오 원물을 15배 농축한 추출물에서 단 1% 극소량만 얻을 수 있는 원료이다.특히 합성 멜라토닌이 아닌 식물성 멜라토닌을 담아 안심하고 섭취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 원료사 IMCD사만의 엄격한 품종 관리와 기술력으로 생산된 최상급 원료를 사용해 품질을 높였다.또한 CJ웰케어만의 섬세한 용량 설계로 한 알에 멜라토닌 적정량인 1mg를 함유해 지나치게 많은 양의 멜라토닌을 섭취하지 않아도 되며 컨디션에 알맞게 하루 1~2정으로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다. 아울러 타트체리, 가바, 트립토판, 쌀 발효분말, 시계꽃 추출분말, 감태 등 6가지 프리미엄 원료를 더했다.이번 신제품은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과 CJ웰케어 공식몰,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 등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며 추후 B마트, 올리브영 등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CJ웰케어 관계자는 “‘닥터뉴트리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메이트’는 최상급 피스타치오에서 추출한 식물성 멜라토닌을 담아 하루의 편안한 마무리를 위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제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이며 소비자의 활기차고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2024-07-12 12:22 안상준 기자

대웅제약, '이지덤 X 시나모롤’ 콜라보 에디션 출시

이지덤 뷰티 시나모롤 에디션. (사진=대웅제약)대웅제약이 다양한 연령층의 팬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 ‘시나모롤’과 협업해 ‘이지덤 뷰티 시나모롤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시나모롤은 글로벌 캐릭터 전문 기업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로 MZ세대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이지덤 뷰티 시나모롤 에디션을 이지덤 뷰티 69매와 시나모롤 캐릭터가 그려진 파우치로 특별히 구성했다. 이번 에디션은 전국 올리브영 로드매장 및 오프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대웅제약의 스팟패치 브랜드 이지덤 라인업은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으며 약국 스팟패치 부문에서 8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한 인기 제품이다. 특히 최근 스팟패치 시장에서 고기능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지덤 뷰티는 티 나지 않게 얇고 상처 치유 능력이 뛰어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라인업 중 하나인 이지덤 퀵카밍은 마그네슘 포인트로 고민 부위를 효과적으로 케어하는 능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시나모롤과의 협업을 통해 MZ 세대와의 접점을 지속 확대하고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캐릭터 콜라보 마케팅을 지속해 갈 것”이라며 “앞으로 이지덤의 제품력을 한층 더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의 니즈도 만족시킬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2024-07-12 09:14 안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