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결식아동 위한 도시락 후원 및 경제금융교육 실시

KB금융공익재단 전문강사가 지난 2일 ‘KB스타 경제교실’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B증권)KB증권이 올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결식 우려 아동에게 ‘배민방학도시락’을 후원하고,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우아한형제들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올해 여름과 겨울 방학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에게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경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KB증권은 KB금융공익재단의 대표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인 ‘KB스타 경제교실’을 통해 서울, 군산 등 총 4개 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했다.올 여름방학 ‘KB스타 경제교실’에서는 ‘합리적 소비와 자산관리’를 주제로 소득의 유형, 합리적 소비의 개념, 세금 및 보험의 종류 등을 다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재무설계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이와 더불어 KB증권은 배민방학도시락을 통해 전국 8개 지역 총 1000명의 아이들에게 식사를 지원했으며, 추가로 도서 구매 기프트 카드도 제공했다.‘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은 2020년부터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과 배달의민족이 공동으로 운영해 왔다.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방학 기간 동안 매주 4끼니를 도시락과 배민식사권으로 지원하고 있다.김성현·이홍구 KB증권 사장은 “KB증권은 돌봄이라는 핵심가치 아래 자라나는 아이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미래세대 육성과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19 09:58 김수환 기자

유안타증권, 일본 주식 CFD 서비스 개시

(이미지=유안타증권)유안타증권은 19일 차액결제거래(CFD) 이용 고객에게 ‘일본주식 CFD’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CFD는 전문투자자 전용 서비스로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과 청산 가격의 차액만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증거금 제도를 통해 최대 2.5배의 레버리지 투자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에 따라 매수(Long)와 매도(Short) 양방향 투자가 가능해 주가 하락 시에도 전략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단, 국내주식 CFD의 경우 금융위원회 공매도 금지조치에 따라 내년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매도포지션이 제한된다.일본주식 CFD 오픈과 함께 지난해 6월 이후 중단했던 ‘홍콩주식 CFD’ 서비스도 재개했다. 따라서 유안타증권 전문투자자 고객은 국내주식뿐만 아니라 미국(NYSE, NASDAQ, AMEX), 홍콩(HKEX), 일본(TSE) 시장에 상장된 종목까지 CFD로 거래할 수 있게 됐다.CFD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유안타증권에 전문투자자로 등록 후 일정 요건의 장외파생상품 자격 신청을 해야하며, CFD 계좌개설 및 전문투자자 등록은 유안타증권 지점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김수용 리테일전략본부장은 “지난달 8일부터 국내·해외주식 CFD 온라인 수수료를 0.1%로 인하하는 등 CFD 이용고객의 투자를 지원하고 비용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투자 서비스 다변화를 통해 투자 선택의 폭을 넓혀드리고 고객의 투자 수익 제고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국내·해외주식 CFD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유안타증권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19 09:56 이원동 기자

KB자산운용, ‘일본 섹터ETF’ 출시…“사무라이7 등 주도기업 집중”

(사진=KB자산운용)KB자산운용이 일본 주식시장의 주요 섹터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회사 측은 ‘RISE 일본섹터TOP4Plus 상장지수펀드(ETF)’를 20일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이 ETF는 일본 증시 상승을 주도하는 4개 핵심 섹터에 집중 투자하며,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선정한 ‘사무라이7’ 종목들을 40% 수준으로 편입한다.‘사무라이 7’은 거래량과 수익률, 실적 등을 기준으로 선별한 일본의 7개 대형 주도주다. 도요타자동차, 미쓰비시상사, 도쿄일렉트론, 스바루, 디스코, 스크린홀딩스, 어드반테스트 등으로 구성됐다.‘RISE 일본섹터TOP4Plus ETF’는 ‘Solactive Japan Samurai Sector TOP4 Plus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모멘텀과 성장성을 감안해 고른 일본 상위 섹터 4개에서 4종목씩 선정하고, 그 외 나머지 섹터에서 3종목을 추리는 방식으로 총 19개 종목에 투자한다.현재 상위 섹터는 내구소비재와 기술, 산업재, 소비자서비스로, 일반 섹터는 금융과 의료, 비내구소비재로 구성했다. 지수 편입종목은 연 2회 선정되며, 종목별 리밸런싱은 연 4회 실시될 예정이다.주요 투자종목은 16일 기준 사무라이 7에 속한 도요타자동차(12.18%), 도쿄일렉트론(10.99%), 미쓰비시상사(7.06%)를 비롯해 소니(11.31%),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11.12%) 등이다.이 ETF는 환노출 전략을 사용해 환율 변화 사이클에 따라 환차익을 얻을 수도 있다.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일본 증시에서 성장성이 확인된 ‘사무라이 7’로의 쏠림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향후 엔화의 점진적 강세 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투자자들은 해당 기업에 더욱 주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19 09:56 김수환 기자

식지 않는 발행어음 인기…증권사 상반기 잔고 38조 돌파

서울 여의도 증권가 모습.(사진=연합)시중금리가 하락하면서 국내 증권사들이 발행어음 금리를 낮추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발행어음 잔액이 38조원을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예금 상품과 비교하면 여전히 금리가 높은 편이고, 단기 자금 운용에도 용이해서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아 발행어음을 발행하는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 4곳이다. 이 증권사들은 모두 최근 발행어음 금리를 낮췄다.KB증권은 지난 12일 일부 발행어음 상품의 금리를 0.15~0.20%포인트(p) 낮췄다. 개인용 1년물 금리는 3.70%에서 3.55%로 내렸고, 9개월물(3.70→3.50%), 6개월물(3.65→3.45%), 3개월물(3.45→3.30%) 금리 역시 하향 조정했다.한국투자증권도 지난 6일 일부 발행어음 상품의 금리를 0.05%p씩 낮췄다. 이에 따라 개인용 발행어음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수시물, 7~30일물, 31~60일물, 61~90일물 금리는 기존 3.20%에서 3.15%로, 91~180일물 금리는 3.50%에서 3.45%로 조정됐다.NH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발행어음 금리를 0.05~0.15%p 내렸다. 현재 금리는 개인용 기준 2.80~4.75% 수준으로 형성돼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지난달 19일 개인용 발행어음 금리를 0.05~0.15%p 내렸다. 현재 발행어음 금리는 3.20~3.75% 수준이다.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요건을 갖춰 초대형 투자은행(IB)로 지정된 대형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1년 만기 이하의 금융상품이다.증권사 발행어음은 은행 예금 상품보다 금리가 높은 편인데다 우대조건을 충족시킬 필요가 없어 단기로 자금을 운용하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다.최근 시중금리가 떨어지면서 발행어음 금리도 덩달아 낮아지는 추세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발행어음을 발행하는 증권사 4곳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말 기준 4곳의 발행어음 잔액은 38조22억원으로 지난해 말(36조2952억원) 대비 4.7% 증가했다.발행어음 잔액이 가장 많은 곳은 15조8829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이었다. 이어 KB증권(9조6817억원), 미래에셋증권(6조8691억원), NH투자증권(5조5685억원)순으로 집계됐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18 10:51 도수화 기자

한투증권, 2분기 영업이익 140% 성장…10대 증권사 중 최고

국내 주요 증권사 2분기 영업이익 표. (표=이원동 기자)올해 2분기 대형 증권사들이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분기 10대 증권사(자기자본 기준)의 영업이익은 2조442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068억원) 대비 9353억원 가량 증가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이 2분기 영업이익은 3834억원으로 전년 동기(1596억원) 대비 140.2% 늘어나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한투증권의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증시 거래대금이 늘면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실적이 확대됐다. 주식자본시장(ECM)과 부채자본시장(DCM) 등 각 부문의 고른 실적을 거뒀다. 아울러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신규 딜이 증가하면서 투자은행(IB) 부문 수익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채권 발행어음 판매 증가와 이에 따른 운용 수익도 늘었다.특히 자산관리 부문의 약진이 돋보였다.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반년 새 53조4000억원에서 62조6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매달 1조5000억원 이상의 신규 자금이 리테일(브로커리지·금융상품 판매 등)을 통해 유입된 결과다. 고금리 시대 투자 수요가 많은 확정금리형 상품을 통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좋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최근 증권 업종의 주가는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진정한 밸류업을 위해서는 부동산 PF 업황 개선과 증권사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서도 “한국투자증권은 자회사 배당수익을 제외하더라도 브로커리지와 IB, 운용 등 전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한국투자증권의 순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79.3% 증가했다”며 “특히 자산관리과 운용부문 수익이 양호했다”고 분석했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경기 침체 우려와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증시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았다”면서도 “변화하는 시장 정세에 맞춰 경쟁우위를 공고히 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사업을 계속 확대하고, 그 가운데 좋은 상품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겠다”며 “자산관리 부문도 계속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18 10:00 이원동 기자

[주간증시전망] 누그러진 경기침체 우려, 점진적 반등 예상…2580~2710선 전망

(연합뉴스)이번주(19~23일) 국내증시는 미국 경제 침체 우려에 대한 공포가 완화되면서 점진적인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대통련선거와 관련한 업종들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간 박빙 양산이 지속되면서 대선 전까지 등락이 이어질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주간 코스피 밴드를 2580~2710로 내다봤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경기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빅테크 주식들에 대한 관심이 재차 높아졌다”며 “인공지능(AI) 랠리의 대표주인 엔비디아를 비롯해 주요 반도체기업, 전력 기자재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반등했다”고 말했다.이어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주식시장의 급락의 원인이 된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 진정됨에 따라 주가도 반등했다”며 “40까지 치솟았던 VIX(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는 20 밑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미 대선에서 후보 간의 박빙 양상은 어느 한 쪽이 승리 했을 때에 수혜를 볼 수 있는 종목들에 대한 트레이딩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면서 시장은 미국의 9월 금리인하 폭에 대한 눈높이를 재조정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2~14, 16일) 코스피는 4거래일 동안 78.93포인트(3.01%) 증가한 2697.23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주초보다 13.61포인트(1.76%) 오른 786.33을 기록했다.지난주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8561억원), SK하이닉스(6039억원), 현대차(120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이밖에도 크래프톤(1202억원), HD현대일렉트릭(928억원), 삼성전자우(696억원), SK바이오팜(560억원), 현대로템(447억원)에 대해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NAVER(1556억원), 한미반도체(681억원), 삼성SDI(500억원) 등은 매도 우위였다.이달 초 미국 7월 고용보고서 공개 직후 실업률 상승에 따른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로 부각되면서 증시 급락으로 이어졌으나, 최근 발표된 이달 4~10일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2만7000건으로 전주대비 7000건 감소하면서 고용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과장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7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0% 증가한 7097억원을 기록, 미국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도 누그러진 모습이다. 이에 금융 시장은 최근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완화된 분위기다.뉴욕증시는 주식시장의 공포 심리가 진정되면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던 반도체 업종 등의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한 주간 다우존스지수는 40659.76(3.31%)로 오름세를 나타냈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각각 5554.25(3.93%), 17631.72(5.07%)로 올랐다.증권업계는 한동안 고조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국내증시는 점진적인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이번주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22일 8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31일 회의록 공개, 미국 7월 시카고 연은국가활동지수, 미국 8월 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미국 8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미국 7월 기존주택매매 △23일 미국 7월 신규주택매매 등이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8-18 09:04 류용환 기자

뉴욕 증시, 올해 최대 주간 상승률 기록...강보합 마감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하면서 매수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 시각 16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70포인트(0.24%) 오른 4만659.76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03포인트(0.20%) 상승한 5,554.25,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7.22포인트(0.21%) 오른 1만7631.72에 장을 마쳤다.뉴욕 증시 3대 주가지수는 지난 13일부터 4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만 놓고 보면 7거래일 연속으로 강세를 이어갔다.주간 기준 상승률로 보면 나스닥지수는 이번 주 5.29% 올라 2023년 11월 3일로 끝난 일주일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당시 나스닥지수의 주간 상승률은 6.61%였다. SP500지수 또한 이번 주 3.93% 올라 작년 11월 3일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주요 주가지수가 앞서 한 달여간의 약세를 털어버린 것은 미국 경제가 연착륙 시나리오로 가고 있다는 기대감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이번 주 공개된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판매 지표는 미국의 소비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큰 부담 없이 완화된 통화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여력을 만들어줬다.주요 종목 중 엔비디아는 1.40%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알파벳도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메타플랫폼스와 일라이릴리는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미국 최대 세무 서비스 기업 HR블록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과 함께 배당금 인상 및 1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방침을 밝히며 12% 이상 급등했다.반도체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인공지능(AI) 수요를 근거로 매출과 수익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하고도 주가가 1%대 하락했다.테슬라(0.92%)에 대해서는 비관론이 나왔다. 미국의 증권사 번스타인은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다며 테슬라 주식에 대해 ‘매도’ 의견을 유지했다.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마감 무렵 9월 기준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72.5%로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3포인트(2.82%) 내린 14.80을 기록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17 10:11 박자연 기자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 2개 분기 연속 1위

(사진=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이 자사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BF1’이 전체 상품 중 가장 높은 1년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3일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2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방법) 주요 현황을 공시했다.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상품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연금수익률 제고를 위해 지난해 도입됐으며, 올해 2분기 말 기준 41개 퇴직연금 사업자가 총 305개의 상품을 판매·운용하고 있다.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BF1은 지난 1년 수익률이 25.58%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가장 높은 1년 수익률을 기록했다. 더불어 최근 3개월과 6개월 수익률도 7.79%, 19.55%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 펀드를 편입해 운용 중인 디폴트옵션 고위험BF1은 국내 최초로 연금 선진국 호주의 디폴트옵션인 ‘마이슈퍼(Mysuper)’를 벤치마킹해 만든 상품이다. 은퇴자금의 실질 구매력 확보를 위해 미국 대형 성장주와 국내 채권, 미국 물가연동국채, 대체자산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한편 해당 펀드를 편입한 ‘한국투자 디폴트옵션 중위험 포트폴리오2’ 역시 1년 수익률 16.3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16 14:00 이원동 기자

신한투자증권, MTS 내 고객 '마이페이지' 개시

(이미지=신한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이 ‘신한 SOL증권’ 앱에 ‘My Page’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My Page’는 수많은 정보가 있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앱에서 사용자 본인와 관련된 것만 모아 초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했다. 나의 혜택·서비스·콘텐츠를 모아 보는 섹션들로 구성했고 홈 화면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혜택’ 섹션에서는 현재 받고 있는 수수료 혜택뿐만 아니라 포인트와 쿠폰을 모아서 볼 수 있고, 우대 등급 현황도 알 수 있다. 또 나와 관련된 정보 및 각종 신청 현황도 한 군데서 볼 수 있다.‘활동’ 섹션에서는 보유 및 관심 주식의 시세·주문·배당·권리 등의 현황과 최근 조회 콘텐츠, 참여한 이벤트, 커뮤니티 활동 내역을 모아서 보여준다.‘추천’ 섹션에서는 보유하거나 검색한 주식과 금융상품 등 연관된 것을 추천하고, 고객이 필요한 화면 및 응모 가능한 이벤트도 알려준다.‘주주’ 섹션에서는 주주관리 및 기업활동(IR) 전문 기업 ‘IR큐더스’와의 협업을 통해 기업 IR담당자가 기업의 IR자료,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 인공지능 AI요약, 웹캐스팅 등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전형숙 신한투자증권 플랫폼그룹장은 “신한 SOL증권은 쉽고 편한 투자는 기본이고 고객에게 필요한 것을 알아서 챙겨주는 고객중심 사상을 최우선으로 운영하는 플랫폼”이라며, “My Page는 그 일환으로, 앞으로도 초개인화 서비스는 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16 13:18 이원동 기자

메리츠증권, 단기 실적 부진 등 파인엠텍…목표주가↓

(이미지=파인엠텍)메리츠증권은 파인엠텍에 대해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6일 “파인엠텍의 2분기 매출액은 1548억원으로 컨세선스를 9.5% 상회했지만 영업이익(45억원)은 56.8% 하회했다”며 “중화권 업체의 공급망 합류로 인한 생산 물량 축소로 외장힌지생산을 담당하는 VINA CNS 생산법인의 고정비 부담이 심화되었고 주고객사와의 신규 과재 진행으로 인한 연구개발비(작년 1분기 9억원→올 2분기 29억원)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올해 출시된 국내 고객사 폴더블 신작의 경우 폴드는 전작대비 판매량이 늘었으나 플립의 판매량이 급감하는 등 8월부터 재고조정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2분기 선행생산을 진행했기 때문에 상고하저의 실적 흐름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파인엠텍의 올해 매출액은 4494억원,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전망한 메리츠증권은 고객사 확장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김 연구원은 “파인엠텍의 단기 실적 부진은 아쉽다”면서 “다만 중장기적으로 파인엠텍이 폴더블 적용 제품 확대, 그리고 북미 세트사의 폴더블 시장 참여로 고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8-16 12:17 류용환 기자

현대차증권 "에스티아이, 고객사 확대 기대" 투자의견 '매수' 제시

(이미지=에스티아이)현대차증권은 광섬유 모재 설비 사업 등을 진행 중인 에스티아이에 대해 시장 기대치에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올해 2분기 에스티아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753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12.8%)을 기록했다.박준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6일 “에스티아이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와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으며 주요 요인으로는 CCSS(화학약품 중앙공급장치) 매출 발생이 일부 지연, 4분기 실적으로 이연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그는 “반면 작년부터 이익 체질 개선에 큰 영향을 미쳐왔던 리플로우 장비의 경우 저번 분기에 이어 차질 없이 매출 인식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번 분기에는 약 5대가 매출로 인식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에스티아이의 고대역폭메모리(HBM)용 리플로우 장비의 경우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국내외 고객사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CCSS 장비 매출의 경우 이연분의 연내 인식 가능성이 예상되면서 현대차증권은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박 연구원은 “올 4분기부터는 리플로우 장비 고객사의 저변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며, HBM CAPA(생산능력) 증설 계획이 기존 고객사 대비 공격적이라는 것을 감아하면 비교적 더 많은 물량 납품이 예상된다”며 “북미 디램 메이커향으로도 연내 HBM용 리플로우 장비 납품 여부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8-16 11:27 류용환 기자

키움증권 "토스 앱에서 중개형 ISA 개설 후 현금 1만원에 추가 혜택까지"

(이미지=키움증권)키움증권이 9월 30일까지 토스 앱에서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개설하는 고객에게 세 가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토스 앱에서 중개형 ISA를 개설하면 현금 1만원, 추첨을 통해 최대 200만원까지 현금을 받을 수 있다. 추가로 중개형 ISA 전용 특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도 가입할 수 있다.중개형 ISA는 국내 상장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주가연계증권(ELS)·주가연계사채(ELB), 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직접 투자할 수 있다. 세제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계좌에서 발생한 이자와 배당소득 등의 이익과 손실을 합쳐 계산한 후 최대 200만원(서민형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가, 초과 금액은 9.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단, 의무가입기간 경과 전 중도 해지 시 소득세 상당이 추징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중개형 ISA는 이미 400만명 이상이 선택한 절세계좌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중개형 ISA도 마련하고 키움증권이 준비한 다양한 혜택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16 10:16 이원동 기자

하나증권, ‘하나 어린이 적립식 특판RP’ 출시…세전 年 7%

(사진=하나증권)하나증권은 오는 10월말까지 연 7%의 수익률(세전)이 적용되는 ‘하나 어린이 적립식 특판RP(환매조건부채권)’ 상품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이 상품은 하나증권 계좌를 최초 개설하는 미성년 손님이나 직전 3개월 간 거래와 잔고가 없었던 기존 미성년 손님을 대상으로 한다. 가입 시 월 30만원 한도로 1년간 연 7%의 우대 수익률이 적용된다.중도인출은 할 수 없고, 전액 해지만 가능하다. 중도해지를 하거나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종합자산관리계좌(CMA) RP 수익률 연 3.15%(15일 기준, 세전)가 적용된다.하나증권은 이 상품 구매 손님을 대상으로 1만원 상당의 미국 소수점 주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판RP 매수 후 이벤트를 신청하면 매수 완료일로부터 4주 이내에 해외주식 계좌로 미국 소수점 주식이 증정된다.김무경 하나증권 투자상품실장은 “최근 미성년 자녀들을 대상으로 주식이나 펀드를 선물하는 부모님들이 늘어나는 등 미성년 금융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성년 손님들이 금융투자에 대한 관심을 갖고, 향후 투자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상생금융의 취지로 마련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16 10:12 김수환 기자

한화운용, ‘PLUS K방산’ 순자산 2000억원 돌파

(사진=한화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은 국내 방위산업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PLUS K방산’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LUS K방산’ ETF의 순자산총액은 13일 종가 기준 210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1000억원을 돌파한 뒤 4개월여 만의 성과다. 특히 지난달 23일 ‘PLUS’로의 ETF 브랜드 변경 이후 493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성과는 상반기 주요 투자종목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의 실적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방산 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의 올 2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5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업계는 이러한 실적 개선이 러-우 전쟁 이후 유럽·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무기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K9자주포, K2전차, 경전투기 FA-50PL·FA-50M 등의 수출 실적이 매출을 견인했다.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국방비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반기에도 국내 방산 기업들의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올해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 역시 국내 방산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글로벌 방산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특히 유력 후보 중 한 명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위비 증강을 요구하는 가운데, 한국-NATO 간 협력이 강화되는 현 상황은 방산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PLUS K방산’은 국내 유일의 방위산업 대표기업 투자 상품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은 48.3%이며, 2023년 1월 5일 상장 이후 수익률은 90.8%다. 최근 시장 충격 상황에서도 높은 회복탄력성을 보이며 코스피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황 격화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로 인해 K-방산에 대한 국제적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각국의 자주국방 수요의 증가는 명확한 추세이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16 09:45 김수환 기자

키움증권, 고객 의견 청취 위해 '제13기 고객 패널' 모집

(이미지=키움증권)키움증권이 다양한 고객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제13기 고객 패널’을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고객 패널은 키움증권의 금융상품과 서비스 개선, 금융소비자보호 등에 대한 고객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모집해왔다.특히 올해부터는 더욱 다양한 고객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매년 2회 모집하던 고객 패널을 4회 모집으로 늘렸다.13기 고객 패널은 키움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30일까지다. 13기 고객 패널은 내달 2일부터 13일까지 활동하며 키움증권의 금융상품, 금융 서비스, 금융소비자보호 등과 관련한 의견을 고객 패널 전용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의견을 제출한 고객 패널에겐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고, 이 가운데 우수 의견을 제시한 고객 패널은 별도 시상한다.키움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 패널의 의견 덕분에 금융상품과 서비스는 물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도움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패널의 의견을 적극 경청할 계획인 만큼 13기 고객 패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고객패널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키움증권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16 09:31 이원동 기자

미래에셋, ‘TIGER 인도니프티50 ETF’ 순자산 6000억원 돌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대표 지수인 ‘니프티(Nifty) 50 지수’에 투자하는 ‘TIGER 인도니프티 50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종가 기준 ‘TIGER 인도니프티50 ETF’ 순자산은 636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상장된 인도 투자 ETF 중 최대 규모로, 6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ETF가 투자하는 니프티 50 지수는 인도거래소(NSE) 상장 종목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을 담고 있다. 연초 이후 11%포인트 이상 상승했다.인도 증시의 이 같은 상승세에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14일 기준 상장일(2023년 4월 14일)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2093억원에 달하는 등 해당 기간 국내 인도 투자 ETF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인도는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부상하면서 막대한 글로벌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또한 모디 총리의 연임 성공으로 정책 연속성에 힘이 실리며 경제 발전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이도선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인도 증시는 지난 2015년 이후 8년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장기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며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TIGER 인도니프티50 ETF’를 통해 직접 투자가 어려운 인도 시장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인도니프티50 ETF’ 투자자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16일부터 30일까지 ‘TIGER 인도니프티50 ETF’ 보유 인증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16 09:23 김수환 기자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 '실적개선·위기관리' 연착륙 성과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 (사진=연합뉴스)키움증권이 올해 초 엄주성 대표 취임 이후 실적 개선과 함께 조직 정비와 리스크 관리 강화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1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12일 반기 누적 4769억74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4258억5716만원에 비해 12% 가량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번 2분기에만 당기순이익 2321억4367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334억785만) 대비 74.01% 증가했다.키움증권은 작년 4월 차익결제거래(CFD)와 10월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 등 2차례의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2023년 CFD와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태와 관련해서는 총 5490억원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에 따라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황현순 전 키움증권 대표가 연달아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했다.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올해 1월 사내이사로 선임된 직후 위기관리에 방점을 찍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기존 전사 리스크 관리 태스크포스(TF)을 정식 팀으로 승격해 리테일비즈 분석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자회사 리스크와 내부통제 통합관리를 위해 그룹위험관리팀을 신설하고, 사회공헌과 기업문화를 담당하는 ESG추진팀도 새롭게 마련했다.또한 석호징 전 삼정KPMG 이사를 외부에서 영입해 리스크관리부문장(CRO·상무)을 맡겼다. 석 상무는 KEB하나은행 홍콩법인 이사, 삼성증권 리스크관리 파트장 등 20여년 동안 리스크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내부통제 전문가다.이런 가운데 올해 해외주식 점유율이 회복되면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증가한데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수수료가 늘어난 점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으로 꼽힌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올 상반기 해외주식과 파생상품에 주력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며 “특히 해외주식 점유율이 회복된 점이 수수료 수익 확대의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외에도 우량 PF 딜에 선별적으로 투자해 관련 수수료 수익이 증대됐다”며 “일부 PF딜은 재판매해 투자 위험 노출도를 낮췄다”고 덧붙였다.키움증권 측은 반기 기준 최대 실적 호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존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강화된 리스크관리 체계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초대형 투자은행(IB), 퇴직연금사업자 등 신사업 진출과 비즈니스 다각화에 집중할 계획이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15 09:59 이원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