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곤의 증시산책] 임종룡 회장의 '용퇴할 결심'?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거취에 대한 배수진을 친 것일까.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과 관련한 부당대출 사태에 금융감독원과 검찰의 조사 및 수사가 진행되자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여 주목된다. “조사 혹은 수사결과가 나오면 저와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를 것”이라고 최근 긴급 임원회의에서 밝혔다.자의든 타의든 임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 후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증권·보험업 진출을 통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와중에 터진 부당대출 리스크는 급기야 임 회장의 용퇴설까지 자아내고 있다.금융권 일각에서는 우리금융그룹의 성공적인 보험업 진출을 위해 임 회장이 이미 ‘용퇴할 결심’을 했다는 말도 나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부당대출건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공언한 만큼 임 회장의 자리가 자유롭지 않다.▶ 금융시장에서 임 회장의 거취에 주목하는 이유는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경영진 리스크를 염려해서다. 우리금융이 종합금융업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증권업에 재진입한 것에 시장은 호응을 했지만 무려 1조5500억원을 들여 당국의 승인심사 등을 남겨 놓은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가 이번 사태로 차질을 빚을 까 염려한다.금융위원회 승인심사과정에서 경영실태평가 등을 따지는 만큼 부당대출 사태에서 현 경영진의 방임 등 편법 및 불법성 사유가 적발되면 보험업 진출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금융권 한 관계자는 “은행권의 막대한 이자장사가 일반 수요자들의 반발은 물론 정부 정책지도의 한 고리를 형성하고 있는 터에 전 회장이 관련된 우리은행 부당대출은 주식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고 경계한다. 은행업의 최대 덕목인 투명성이 훼손된 사안이기에 우리금융의 전반적 평판이 좋을 수는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임 회장은 “올바른 기업문화 정립을 위한 심층적인 대책강구에도 주력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표명했지만 그동안 우리금융그룹내의 횡령 등 갖가지 금융사고를 감안할 때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임은 분명하다.▶지난해 말 1만3000원이던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8개월이 흐른 지금 1만6000원대에서 투자자들 손길을 타고 있다. 지난 1월 중순께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처음 발표한 후 시장에서는 최대 수혜업종으로 ‘은행업’을 꼽았다. 4대 금융지주 중 KB금융은 밸류업 테마 등으로 주가가 60%대나 급등했고, 신한지주는 50%대, 하나금융은 40%대 상승했다. 우리금융의 경우 20%대 상승에 그쳐 상대적으로 투자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증권가는 우리금융이 보험업 진출에 성공할 경우, 우리금융지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약 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를 바탕으로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하는 등 비은행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호평을 내리는 모양새다. 보험사 인수에 따른 그룹 이익 개선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본다.하지만 부당대출건에 대한 행정제제와 금융당국 인허가 이슈는 최종인수에 관한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며 경계하는 것도 현실이다. 이 사태의 핵심은 임 회장 등 현 경영진이 부당대출의 인지시점과 사후 처리과정에서의 내부 규정 및 관련법의 준수여부이다.▶임종룡 회장이 그리는 빅 픽처(큰 그림)는 은행업 중심의 그룹체제에 증권·보험을 얹어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위상을 당당히 세우겠다는 거였다. 그는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종합금융업 개척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힘줘 강조했다. 지난해 취임전후 현 정권의 낙하산설 등의 구설수에도 아랑곳 않고 나름 뚝심있게 큰 그림에 채색을 해 나간 것에 평가절하할 이유는 없다. 임 회장의 발자취에 큰 성과가 담겨 있다. 그러기에 주위에서는 우리금융의 종합금융화에 자신이 행여 걸림돌이 된다면 임 회장이 ‘용퇴’의 결단도 내릴 수 있다고 까지 말한다. 고위 전 관료로서, 뱅커로서 명분과 명예를 지킬 것으로 관측들 한다.경영진 리스크에 발목이 잡힌 카카오뱅크의 주가추락을 임 회장도 그룹 평판을 관리하는 그 측근들도 잘 알고 있을 게다. 이사의 충실의무대상을 주주로까지 확대하자는 공방이 정치권에서 전개되는 상황에서 우리금융 개미투자자들은 임 회장의 결심을 이제 눈여겨 본다.명재곤 기자 daysunmoon419@viva100.com

2024-08-29 15:01 명재곤 기자

채권 ETF로 몰리는 자금…수익률도 상승세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기준금리가 하락하면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을 얻을 수 있고, 관련 ETF 수익률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29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미국채권 ETF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에는 연초 이후 지난 28일까지 9436억원이 순유입됐다.이 상품은 미국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 채권을 편입해 미국의 기준금리가 내리면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ETF다. 이 ETF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2.17%지만, 미국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기 시작한 7월 말부터 수익률이 반등하면서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은 4.97%를 기록했다.‘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에는 연초 대비 7977억원이 순유입됐다.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1% 이상의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ETF다.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은 4.14%다.30년 만기의 미국 국채 중 스트립채권에 투자하는 종목인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 H)’는 3626억원이 순유입됐다. 스트립채권은 이표를 분리해 원금만 남긴 채권으로, 일반 이표채 대비 듀레이션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미국 30년국채 ETF 대비 금리인하 시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상품이다. 해당 ETF의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은 8.38%다.‘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 H)’에는 3101억원이 순유입됐다. 미국 채권과 점진적인 강세가 예상되는 엔화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ETF다.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은 7.98%다. 지난 7월부터 미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장기 국채 관련 시장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달러화는 약세 흐름을 보인 반면 엔화는 강세로 반전되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수익률 반등이 시작된 것으로 풀이된다.‘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에는 2901억원이 순유입됐다.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 30년 국채들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연 12% 수준의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매주 위클리 콜옵션을 일정 수준만 매도하는 ETF다.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은 3.85%다.‘SOL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합성)’에는 1807억원이 순유입됐다.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은 1.00%다. 상품의 벤치마크 지수는 ‘KEDI 미국 국채 20년+커버드콜 지수(NTR)(원화환산)’이다. 해당 지수는 20년 이상 만기 미국 국채를 추종하는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옵션을 매도하고, 해당 기초자산의 수익률과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은 ETF 포트폴리오를 매수하는 합성 포지션 전략의 성과를 추종한다.자산운용업계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미국 장기채권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천기훈 신한자산운용 ETF컨설팅팀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미국 장기채 투자자들이 적지 않았지만, 최근 잭슨홀 미팅을 기점으로 미 연준이 9월 금리인하를 공식화함에 따라 미국 장기채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여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김대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 매니저도 “잭슨홀 연설에서 파월 의장이 9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의사를 뚜렷하게 표명했고, 노동시장 냉각 등 고용악화 위험에 대해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 입장을 나타낸 만큼, 미국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하락기에는 듀레이션이 긴 ETF에 투자하는 것이 더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 담당은 “지난 2년간의 인플레 상황이 종료되고 기준금리가 인하되는 피봇 상황에 들어온 것이기에 미국 장기채 투자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며 “미 금리 인하로 달러 약세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환율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수 있는 환헤지 전략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29 13:42 김수환 기자

예탁원 KSD나눔재단, 한국여성수련원에 8000만원 후원

지난해 10월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진행된 소진방지 연수 ‘나눔을 위한 채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소외계층 지원시설 종사자 대상 소진예방 연수 실시를 위해 한국여성수련원에 후원금 8000만원을 후원했다고 29일 밝혔다.소진예방 연수는 전국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나눔을 위한 채움 연수’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나를 위한 행복충전 연수’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강원도 강릉시 한국여성수련원에서 내달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 6회(총 240명 참여)에 걸쳐 실시된다.예탁원은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여성가족부와 2013년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SD나눔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지원시설 종사자 소진 예방 연수를 후원해 왔다. 2022년부터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까지 연수 대상자를 확대했다.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심리적으로 어렵고 힘든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여성폭력 피해자와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돌보고 계시는 분들에게 잠시나마 휴식과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29 10:21 김수환 기자

KB자산운용, 내달 24일 ‘RISE ETF 연금세미나’ 개최

(사진=KB자산운용)KB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연금 투자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RISE ETF 연금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9월 2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진행하는 ‘건강한 연금투자의 시작, RISE 연금세미나’는 연금 투자에 관심이 있는 개인투자자라면 ‘RISE ETF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이후 추첨을 통해 참석자 2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는 국민의 건강한 연금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RISE ETF’의 첫 걸음이다. 투자자들에게 체계적인 연금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기획했다.세미나의 첫 번째 강연은 ‘마법의 연금 굴리기’ 저자인 ‘업라이즈 투자자문 연금투자연구소’ 김성일 소장이 진행한다. ‘ETF 자산배분으로 연금 월세 500만원 받기’를 주제로, ETF 연금 자산 배분 전략과 분배금을 활용한 제2의 월급 세팅법, 연금 관련 세금 이슈 등을 알려준다.이어 연금 투자 전문 유튜브 채널 ‘서대리 TV’를 운영 중인 유튜버 서대리의 강연이 진행된다. ‘저축은 답답하지만 투자는 무서운 당신에게’ 등 연금 관련 도서를 저술한 서대리는 이번 강연에서 은퇴 후 ETF를 활용한 캐시플로우 설계 및 연금에서 투자하기 좋은 ETF 선택 방법에 대해 실제 본인의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할 예정이다.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연금 시장에서 ETF 상품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개인투자자들의 연금 투자 이해를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RISE ETF 홈페이지 및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29 10:10 김수환 기자

한국투자증권, 보유주식 5% 이상 등락시 푸시 알림 서비스

(사진=한국투자증권)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에 시세변동 알림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보유한 주식가격이 5% 이상 등락할 경우 즉시 푸시 알림을 보내준다. 종목수 제한 없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주식과 미국주식에 대해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미국주식은 1년 최고가·최저가 알림 설정도 가능하며, 사용자 반응을 검토해 추후 국내주식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한국투자 앱은 최근 기능 개선을 통해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원화 이체 출금 및 주식 출고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이체약정 서비스도 도입했다. 본인 명의의 타금융사(은행·증권) 계좌를 약정계좌로 등록하면, 공모주 청약 환불금이나 금융상품 매도 금액을 약정 계좌로 바로 이체할 수 있다.투자정보 기능도 강화했다. 미국주식의 급등락 소식을 요약해 빠르게 전달하는 속보 서비스를 신설하고 이에 대한 다른 투자자 전망도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미국 현지 애널리스트의 주식 리포트를 선별해 독점 제공하는 ‘Sleepless in USA’ 서비스도 탑재했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플랫폼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29 10:00 김수환 기자

IBK투자증권, 800억원 규모 포스코퓨처엠 녹색채권 발행

(사진=IBK투자증권)IBK투자증권이 전날 6000만 달러(한화 약 800억 원) 규모의 포스코퓨처엠 김치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김치본드는 우리나라에서 달러 등 외화를 조달할 목적으로 국내외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달러가 필요한 국내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수단이다.IBK투자증권은 우리 기업이 은행 차입보다 저렴하게 달러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으며, 지난 2022년에도 두 건의 김치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김치본드는 녹색채권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의 주요 소재인 음·양극재를 모두 생산·납품하는 기업으로,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모집한 자금을 캐나다 양극재 생산법인의 설비 투자에 전액 활용할 예정이다.한국신용평가는 해당 투자의 환경 개선 효과를 높이 평가해, 포스코퓨처엠 김치본드에 녹색채권 최고 등급인 GB1을 부여했다. GB1은 국제기구의 원칙을 기준으로 한 프로젝트 적격성 및 운영체제 평가 등에서 각각 최고 등급을 얻은 채권이 받는다.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포스코퓨처엠 김치본드 발행으로 녹색금융 실천과 기업 자금조달 지원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함께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보탬이 되는 IBK투자증권만의 녹색금융 모델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29 09:55 김수환 기자

키움증권, 목동 옛 KT부지 개발에 6100억 투자

(이미지=키움증권)키움증권이 ‘목동 옛 KT부지 개발사업’ 브릿지론에 6100억원을 단독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최근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전환하지 못하는 사업장이 속출하고 있으나, 키움증권은 대규모 자금을 부동산 PF 사업장에 투자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해당 사업은 양천구 목동 924번지 일원에 지하6층~지상48층, 3개동, 주거형 오피스텔 658실과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서울 핵심 주거지역의 희소한 대형 개발 사업으로 주목받는 사업임에도 그간 PF 자금 경색 여파로 사업 진행 속도를 못 내고 있었다. 키움증권의 이번 투자로 기존 KT전산센터를 철거 후 2025년에 PF로 전환될 예정이다.키움증권은 올해 부동산 PF에 과감한 투자를 주문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엄주성 사장 체제 이후 부동산금융 관련 수수료 수익은 올 상반기 약 8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수익을 올렸다. 우량부동산 빅딜에 선택과 집중하는 키움증권의 투자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키움증권은 투자은행(IB)의 견조한 실적상승을 통한 사업다각화에도 나서고 있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15년간 신축 공급이 전무했던 목동 중심에 전용 34평 이상의 신축으로 공급되는 알짜 사업”이라며 “추진력과 딜을 선별해내는 역량이 조합된 결과”라고 말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8 15:18 이원동 기자

표류하는 미래 먹거리 ‘토큰증권’ 사업, 법제화 시급하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사진=연합뉴스)최근 금융업권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는 토큰증권 사업이 법제화 미비로 표류하고 있다.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한 토큰증권은 자본시장 혁신을 촉진할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법제화가 지연되면서 선제적으로 인프라 투자를 해왔던 국내 증권사들은 사업 추진에 발목이 잡혔고, 증권사들과 협업하던 조각투자회사들은 폐업 위기에 몰렸다. 그 사이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의 토큰증권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글로벌 토큰증권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16조 달러(2경 1314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도 367조원 규모로 예상된다.국내 토큰증권 시장전망과 주요 분야 (표=하나금융연구소)금융위원회가 지난해 2월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뒤 국내 증권사들은 토큰증권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토스뱅크, 기술 파트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업계 최초로 토큰증권 발행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범 발행을 마쳤다.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 NH투자증권은 3사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토큰증권발행 활성화를 준비해왔다.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등도 사업화를 준비해왔다.그러나 지난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토큰증권 제도화 법안의 통과가 무산되면서, 국내 시장은 규제 특례에 의존하고 있다. 합법적인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은 어려운 상황이다.한 대형증권사 임원은 “사실 토큰증권 법안은 여야간 쟁점법안도 아니고 기존 사업자간 이해관계 충돌 이슈도 없는데다, 중소기업들이 원하고 있어 통과가 어려운 법안은 아니었다”며 “지난해 6월 법안이 발의된 이후 총선모드로 들어가면서 여야간 대치 상황 속에 상대적으로 더 중요한 사안들에 밀린 것 같다”고 말했다.일부 대형증권사는 지난해 금융위 가이드라인 이후 조직을 셋팅하고 플랫폼을 준비하면서 수십억원대 투자를 진행했으나 사업화를 하지 못하면서 유지보수 비용만 들어가는 상황이다.증권사들과 협업해온 조각투자회사들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인력을 감축하거나 폐업 위기에 몰린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A 증권사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위 가이드라인 이후 조직 개편, 사업성 분석, 요건 설계, 관계사 협업 구도 확보 등 시간과 비용을 많이 들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B 증권사 관계자는 “법제화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결국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진행해야 하는데, 조직과 인프라 등의 준비나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고 활용하는 것에 있어서도 시간이 지체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반면 미국과 일본은 이미 규제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을 성장시키고 있다. 일본의 경우 2020년 금융상품거래법 개정을 통해 금융기관의 토큰증권 취급을 허용했고, 2021년부터 시장이 급성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 일본의 토큰증권 발행액은 전년(166억엔) 대비 6배 증가한 976억엔으로 집계된다. 미국도 2017년부터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블랙록과 JP모건 등 대형 금융기관들이 관련 상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신서경 하나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는 토큰증권 입법화가 완료돼 금융사를 중심으로 기초적인 토큰증권 발행이 많이 시도되고 있다”며 “한국은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있고 다른 선도국가 사례와 비교해 갭이 상당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나마 긍정적인 것은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토큰증권 인프라를 투자해서 준비하고 있는 상태로 입법화만 되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28 15:00 김수환 기자

키움증권, CITIC CLSA와 협력해 글로벌 진출 확대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왼쪽)와 장유준 CITIC 증권 회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키움증권)키움증권이 글로벌 금융기관과 손잡고 글로벌 진출 토대를 구축한다.키움증권은 전날(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CITIC CLSA 증권과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와 리춘보(Li Chunbo) CITIC CLSA 회장 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IPO 등 IB 분야에서의 협력과 리테일 고객을 위한 글로벌 우량 금융상품 상호간 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CITIC CLSA는 아시아를 선도하는 글로벌 투자 그룹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투자 은행인 CITIC증권의 자회사이다. 다양한 금융 통합 서비스 제공을 기반으로 깊이 있는 현지 지식 및 아시아 전역에 걸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엄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오랜 전통과 영향력을 가진 CITIC CLSA 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 서비스의 범위를 넓혀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CITIC CLSA의 리춘보 회장 겸 대표이사는 “한국 리테일 강자인 키움증권과 다양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키움증권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자산운용사 설립을 위해 관련 인가를 신청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전략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8 14:52 이원동 기자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해외주식 신규거래 혜택 확대

(사진=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이 오는 9월 30일까지 뱅키스(BanKIS) 고객 대상 해외주식 신규거래 혜택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 가능한 온라인 전용계좌 및 거래 서비스다.이 기간 해외주식 거래를 최초 신청한 고객은 기존 1개월간 적용되던 수수료 면제 혜택을 3개월간 누릴 수 있다. 미국주식의 경우 매도 시 발생하는 유관기관 비용(SEC Fee) 0.00278%까지 전면 면제돼 어떠한 수수료도 없이 매매 가능하다. 수수료 면제 기간 동안 해외주식을 1주 이상 거래하면 혜택 만료 후에도 9개월간 거래수수료 할인이 제공되며, 환전 시 USD 기준 최대 90%의 환율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아울러 한국투자증권은 서학개미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9월 30일까지 해외주식 신규거래 고객에게 해외주식 매수에 사용할 수 있는 투자금 30달러를 지원한다. 미사용 금액은 수령 후 31일이 지나면 전액 회수되며 별도 이벤트 신청이 필요하다. 9월 2일부터는 선착순 5000명의 신청자를 받아 해외주식 거래 규모에 따라 최대 600달러를 추첨 지급하는 이벤트도 열린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8 14:52 이원동 기자

이지스자산운용, 네이버랩스 등과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 개발

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등 6개사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정석우 대표,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손창규 대표, 이지스자산운용 KAM부문 신동훈 대표,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 이지스자산운용 리츠부문 윤정규 대표 모습. (사진=이지스자산운용)이지스자산운용이 네이버랩스 등 6개사와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MOU에는 이지스자산운용과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삼우)가 참여했다. 삼우건축사는 네이버 사옥 ‘1784’를 설계했다.‘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은 삼우에서 개발한 ‘FIT 플랫폼’을 기초로 미래형 업무 및 주거 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6개사가 각자의 전문 영역을 결집한 개념이다. 이지스자산운용과 리츠는 각각 펀드 조성과 투자, 보유 자산에 대한 플랫폼 적용을 추진한다.이지스밸류리츠가 보유한 업무 공간인 태평로빌딩이 첫 적용 대상이다. 향후 주거 공간까지 적용 영역을 확장해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보유한 주거 공간에도 우선적인 접목을 시도할 계획이다.네이버는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 등 계열사가 자사의 혁신 기술을 활용해 공간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 솔루션을 구축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도, 스마트 플레이스, 실내 내비게이션 등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한 로봇 배송 솔루션을 구축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로보틱스·자율주행·확장현실(XR) 등 신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편의 서비스를 개발 예정이다.삼우는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의 바탕이 되는 FIT 플랫폼 솔루션 패키징, 제품 고도화, 공간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스마트 X 건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FIT 플랫폼은 건물의 다양한 기능을 카트리지화해 외벽에 설치할 수 있는 모듈 시스템으로 외부 환경 및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공간의 쓰임을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다.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MOU로 공동 개발한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을 신규 위탁운용펀드의 투자 솔루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위탁운용펀드의 투자전략을 고도화하고, 신규 펀드를 조성 및 운용하는 역할은 이지스자산운용 캐피탈마켓(Capital Market) 부문이 맡고 있다. 차별화된 투자 경쟁력으로, 투자자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이지스자산운용 리츠부문 윤정규 대표는 “이지스밸류리츠와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보유한 상업용 및 주거용 부동산 자산들의 공간 운영에 최고의 파트너들이 보유한 기술을 접목해 미래의 공간운영 방식 변화에 대비하고, 이를 통해 다른 상장리츠와 차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28 14:05 김수환 기자

5대 증권사, 금리 하락에 채권수익 '급증'

올 들어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채권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증권사들의 채권 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는 당분간 채권 금리 약세가 이어지면서 채권값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국내 5대 증권사(미래에셋·NH·한국·삼성·KB)의 채권 투자운용손익은 1조44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1조867억원 대비 33.18% 늘어난 것으로, 전년 동기(5992억원) 대비로는 141.55% 증가했다. 이 증권사들의 채권 손익이 늘어난 것은 금리인하 기대감이 본격화되며 채권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올 들어 채권 금리는 약세를 보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3년물 국고채 금리는 2.890%를 기록했다. 10년물 국고채 금리도 2.974%를 기록하며 3%대 밑으로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연초(1월 2일) 대비로 3년물은 0.350%포인트, 10년물은 0.332%포인트 떨어졌다.통상 채권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이 상승하므로 투자자들은 보유 채권에 대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처분·상환 이익, 평가이익, 채권이자 등으로 구성되는 증권사의 채권운용수익에서도 금리하락은 처분·상환 이익과 평가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5대 증권사 중 채권운용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KB증권이다. 지난 2분기 KB증권의 채권운용 실적은 2435억원으로 전년 동기(404억원) 대비 2031억원(503.12%) 증가했다. 직전 분기(1367억원)와 비교했을 때도 78.13% 상승했다.이어 같은 기간에 한국투자증권 채권운용수익이 3254억원으로 전년 동기(1210억원) 대비 168.84% 늘었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도 지난 2분기 각각 2931억원, 2105억원의 채권운용수익을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5.40%, 100.45%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채권운용수익은 79.98% 늘어난 3747억원을 기록했다.당분간 시장의 금리인하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사들의 처분상환이익과 평가차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지난 23일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28일 현재 65.5%의 시장 참여자가 9월 FOMC에서 25bp(1bp=0.01%포인트) 인하를 예상했다. 빅컷(50bp 인하)을 예상하는 비율은 34.5%였다.기태의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금리 수준에서 조정 폭이 크지는 않겠지만, 단기적으로 조정이 우세하다는 판단으로 예상한다”며 “당분간 2%대 후반에서 3% 수준에서 등락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크레딧 스프레드(신용가산 금리)도 4분기 금리 인하 전까지는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작년에 고금리로 인해 채권 수익이 안 좋았는데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인해 채권 평가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8 13:54 이원동 기자

미래에셋,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1위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에 상장된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ETF 상품 가운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기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은 6749억원이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ETF 5종(환헤지형 포함) 중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 1위에 해당된다. 해당 ETF는 개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지난해 6월 20일 상장 이후 1년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27일 기준 순자산은 1조 2581억원으로 동종 상품 5종 중 가장 많다.해당 ETF는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 왔으며 배당성장률이 우수한 우량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월분배 ETF다. 상장 이후 월평균 34.8원의 분배금을 지급했으며 현재 3.74% 수준의 연 분배율을 기록 중이다. 해당 상품의 기초지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로 미국에 상장된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같은 지수를 추종한다. 미국 ‘SCHD ETF’가 지급하는 높은 배당수익을 월분배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특히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총보수는 연 0.01%로 낮고, 순자산 1조원 규모의 대형 ETF로 기타비용에 대한 부담도 줄여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 ETF는 순자산 규모가 클수록 펀드 내 매매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부담하는 매매 수수료 및 기타비용을 줄일 수 있다.하민정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높은 배당수익률과 함께 재무건전성과 기업의 성장성까지 고려한 미국의 배당성장 기업에 투자한다”며 “장기 우상향하는 미국 증시에 따른 시세차익과 월마다 지급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인컴수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보유 인증을 통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 10일까지 해당 ETF 매수 인증을 한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커피와 케이크 쿠폰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28 09:25 김수환 기자

KB자산운용, '美대표성장주 펀드' 북미주식형 중 수익률 1위

(사진=KB자산운용)KB자산운용의 북미주식형 펀드 ‘KB 미국대표성장주 펀드’가 북미 주식형 펀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KB 미국대표성장주 펀드(UH)’의 1년 수익률은 37.42%로, 55개 북미주식형 펀드 평균수익률(21.4%)을 크게 웃돌면서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도 각각 16.51%, 27.48%를 달성하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지난 2020년 출시된 ‘KB 미국대표성장주 펀드’는 현재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을 포함한 경쟁력 높은 미국의 50여개 대표기업을 편입하고 있다.해당 펀드는 글로벌 산업 내 주도권이 높거나 신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이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는 기업, 우수한 실적과 함께 주주환원이 활발한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선별 투자한다.펀드는 또 시장 상황에 따라 중소형주와 경기 방어주의 비중을 조절해 알파(α) 수익을 창출한다.최근 편입 비중을 살펴보면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이 48.78%로 가장 많고, 경기소비재 14.24%, 통신서비스 12.72% 등의 순이다. 종목별 비중은 엔비디아(8.76%), 애플(7.92%), 마이크로소프트(7.45%), 알파벳(6.86%), 아마존 (5.75%)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김강일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이사는 “KB 미국대표성장주 펀드는 설정 초기부터 AI 테마 관련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면서 “향후 혁신의약, 전력인프라 및 파편화되는 소비 트렌드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기업에 투자해 우수한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B 미국대표성장주 펀드’는 환헤지형(H), 환노출형(UH), 달러형(USD)등 3가지로 구분돼 있다. 현재 KB국민은행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은행, 우리은행,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 주요 은행과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오는 30일부터는 미래에셋증권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28 08:53 김수환 기자

SK증권,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과 투자 협력 논의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앞줄 오른쪽 네번째)와 긴터레이 스케이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앞줄 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양측 대표단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증권)SK증권이 26일 여의도 본사에서 정준호 대표이사와 방한 중인 긴터레이 스케이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을 비롯한 대표단과 해외 투자 유치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리투아니아는 유럽연합(EU)에서 디지털 금융 라이센스 발급 기준으로 가장 큰 핀테크 허브로 발돋움 하였으며, 유럽 최초의 블록체인 센터를 유치할 만큼 디지털 금융에 적극적이다. 영국 디지털뱅크인 레볼루트(Revolut), 독일 금융 소프트웨어 기업인 맘부(Mambu)와 같은 유니콘 기업들이 리투아니아를 주요 거점으로 선택했다.이번 접견에서는 한정호 글로벌사업부 대표가 SK증권 사업을 소개하고, 엘리저스 시빌리스 리투아니아 투자청 대표가 리투아니아 해외 투자와 기업 유치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리투아니아 정부의 외국 투자유치 모색 관련 대한민국의 대규모 유동성, IT 기술 강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의 산업자본 및 해외 진출 등을 적극 활용하면 상호 협력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부 대표는 “리투아니아 정부와 재생 에너지, 녹색금융, 데이터 센터와 같은 신기술 산업뿐만 아니라 국방산업 및 LNG 인프라 산업 등에서 우리나라와 다양한 협력 사업이 가능하다”며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는 이러한 국제 IB금융 딜 소싱 역량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SK증권은 올해 정상회담을 위해 내한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예방하고, 태국증권거래소와는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녹색기후기금(GCF) 인증 기구 지위를 획득한 역량을 바탕으로 녹색금융을 필두로 세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7 14:35 이원동 기자

키움증권, 국내선물옵션 주간 수익금 챌린지 개시

(이미지=키움증권)키움증권이 국내선물옵션 ‘주간 수익금 챌린지 이벤트’를 오는 10월 25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해당 이벤트는 국내선물옵션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8주간 매주 선물옵션 수익금 랭킹 3위까지 상금을 지급한다. 상금은 현금으로 지급되며, 각각 1위 100만원, 2위 50만원, 3위 30만원이다. 선물옵션 중복 수상이 가능하고, 고객 1명 당 최대 수상 가능 금액은 300만원이다.주간 수익금 챌린지 이벤트는 재미있고 유용한 ‘수익금 랭킹’도 보여준다. 선물옵션 주간 수익금 상위 5명의 수익금을 전광판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MY Ranking’에서 자신의 주간 수익금과 순위도 확인할 수 있다. 국내선물옵션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해당 이벤트에 참여해 투자 고수들의 주간 수익금을 확인하고, 자신의 실력도 점검해 볼 수 있다.아울러 키움증권은 국내선물옵션 최초 거래 고객 대상으로 ‘국내선물옵션 첫 거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해당 이벤트는 키움증권에서 국내선물옵션을 최초로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다. 이벤트 신청 후 국내선물옵션을 1계약 이상 거래한 선착순 4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이벤트 기간 동안 지수선물과 지수옵션의 구간별 거래 금액을 충족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300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주간 수익금 챌린지 이벤트’와 ‘국내선물옵션 첫 거래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 키움금융센터, 키움증권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7 13:58 이원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