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삼성전자 기초자산 중개형ISA 전용 특판 ELB 판매

(이미지=키움증권)키움증권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만기 3개월 5%(세전,연) 특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판매한다고 23일밝혔다.세제개편안 발표로 ISA계좌의 지속적 관심이 증가되면서 ELB, 주가연계증권(ELS), 채권, 펀드 등 금융상품도 중개형ISA계좌를 통해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개형ISA에서 거래시 각 상품에서 얻은 손익을 통산해 순수익에 대해서만 과세되기에 세금을 줄일 수 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4년 6월말 기준 중개형ISA 가입자수는 448만명 가량으로 지난해 말 기준 388만명 가량 대비 약 6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에 판매하는 732회 특판 ELB는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다. 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기준가의 200%를 초과시 투자금액의 0.01% 수익율을 추가로 지급한다.최소 10만원부터 1만원 단위로 홈페이지, 영웅문S#어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29일 오후 1시까지 키움증권 중개형ISA계좌에서 가입할 수 있다. 투자자의 요청에 의한 중도상환할 경우에도 일할 계산하여 세전 연 3%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총 한도 50억원 내에서 경쟁률이 높으면 투자자별 청약 금액에 따라 안분 배정(청약 경쟁률에 비례해 청약금액을 나누어 배정)된다. 배정 후 남는 환불 금액은 청약 마감일에 돌려 받는다.키움증권 관계자는 “특판ELB는 5%(세전,연)의 높은 수준의 금리와 세제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며 “만기 3개월로 투자기간 또한 짧은 편이기 때문에 단기자금 투자처를 찾는 고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ELB는 기초자산의 주가 변동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달라지는 채권형 상품이다.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낮은 위험 상품이지만, 발행사에 신용사건(파산, 부도)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은 AA-(2024년 3월 25일 기준, 한국신용평가)다.한편 키움증권에서는 Ae클래스에 한해 판매중인 펀드(일부펀드 제외)에 대하여 선취판매수수료도 받지 않고 있어 중개형ISA계좌에서도 펀드 가입 시 선취판매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3 10:50 이원동 기자

코스콤, 안양시 '경력단절여성' IT 창업 프로그램 지원

(사진=코스콤)코스콤이 안양시 내 거주 중인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IT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했다.코스콤은 전날(22일)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안양시 경력단절여성의 창업을 위한 IT 창업 프로그램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코스콤이 후원한 IT 창업 프로그램은 ‘e커머스 여성창업가 양성 교육’이다. 코스콤은 해당 교육을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이 사회 재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교육과정은 쇼핑몰 창업 행정절차부터 시작해, 아이템 선정 및 판매방식, 쇼핑몰 창업기획서 작성법, 스마트스토어 활성화 및 브랜딩 전략 기술, 온라인 마케팅 전략 실무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이날 황상검 코스콤 부서장은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번 교육을 발판 삼아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실질적 창업 및 사회적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코스콤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코스콤은 6년간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IT취업프로그램 지원에 나서고 있다. ‘코딩기반 IT융합강사 양성과정’, ‘로봇코딩제어강사 양성과정’, ‘콘텐츠 에듀크리에이터 양성과정’, ‘디지털 큐레이터 양성과정’, ‘온라인 마케터 양성과정’, ‘미디어리터러시 강사 양성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지원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3 10:36 이원동 기자

신한투자증권, 신한자산운용 사옥 이전 기념식 개최

TP타워 조감도. (이미지=신한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과 신한자산운용이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그룹사와 함께 서울 여의도 TP타워로 사옥을 이전하며, 이를 기념하는 기념식을 22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과 그룹사의 CEO와 임직원들이 참석해 그룹의 자본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것을 축하했다.TP타워는 신한금융그룹이 서울 여의도에 새롭게 마련한 자본시장 전초기지로, 신한투자증권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 일부, 신한자산운용, 신한캐피탈 일부 등 그룹의 주요 그룹사들이 함께 입주했다. 이로써 TP타워는 그룹의 자본시장 역량을 강화하고, 자본시장 사업의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잡았다.여의도 중심에 위치한 TP타워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여의도역이 교차하는 초역세권으로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이동 편의성이 높다. 특히 여의도역은 신한투자증권역으로 역명을 병기하고 있어 브랜드 홍보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신한투자증권과 신한자산운용은 그룹의 자본시장 허브로 자리매김할 TP타워에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고객 중심의 혁신 금융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3 09:45 이원동 기자

KB자산운용, ‘RISE 머니마켓 액티브 ETF’ 순자산 2조 돌파

(사진=KB자산운용)KB자산운용의 초단기형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RISE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출시 1년 3개월 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KB자산운용은 “금리 인하시기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파킹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금이 몰리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파킹형 ETF는 투자 대기자금인 동시에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하루만 투자해도 연 3~4% 수준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머니마켓 ETF인 ‘RISE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3개월 이내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면서 적극적인 초과수익 추구 전략으로 같은 유형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내는 상품이다. 포트폴리오 가중평균 잔존만기를 시장 상황에 따라 40~80일 수준으로 운용하고, 필요 시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를 통한 추가 자산매입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높은 환금성과 더불어 약정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투자자가 원할 때 언제든 자금 회수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수익률도 안정적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년 수익률은 4.34%다.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증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선 파킹형 ETF와 같은 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게 유리하다”며 “파킹형 ETF 투자자 입장에서는 특히 상품 규모와 운용기간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23 08:53 김수환 기자

미래에셋증권,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2030년까지 주식 1억주 소각”

(사진=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증권이 2026년까지 주주환원성향을 35% 이상으로 높이고, 2030년까지 자기주식 1억주를 소각하기로 했다.미래에셋증권은 22일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실행계획이 담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이같이 발표했다.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2024~2026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을 달성하고, 주주환원성향 35% 이상 목표를 이행하기로 했다.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세전이익 5000억 원 이상을 창출하고, 2030년까지 자기주식 1억주 이상을 소각할 예정이다.이를 실행하기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수익성 증대에 나선다.미래에셋은 “인도 쉐어칸 증권사 인수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사업에서 연간 1000억원 이상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외에도 목표 달성을 위해 고객자산 규모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비즈니스 전환을 추진한다.장기 관점의 혁신자산 투자에 나서는 한편 장기적인 주주환원 추구도 이어가기로 했다.미래에셋증권은 2019~2023년 주주환원성향을 30% 이상으로 실행했고, 올해 3월 2024~2026년 주주환원성향을 5% 포인트 상향한 35% 이상으로 설정했다.또한 증권업계 최초로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2우선주 100만주 이상 소각하기로 했다.이번 계획에 따라 향후 1억주를 소각하면 최대주주 지분을 제외한 실질 유통주식수가 4억1000만주에서 3억1000만주로 24% 감소하게 된다.또한 주주 및 시장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시장에서 국내 증권사가 아닌 글로벌 투자은행(IB) 수준으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22 16:54 김수환 기자

증권업계, 이익률 감소한 덕산네오룩스 목표주가 하향

(이미지=덕산네오룩스)증권사들이 코스닥 상장사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시장 수요 둔화, 이익률 하락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나췄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iM증권(옛 하이투자증권)은 덕산네오룩스의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원을 하향조정했다. 흥국증권(5만9000원→5만1000원), BNK투자증권(6만원→4만8000원), 삼성증권(5만6000원→5만원) 등도 목표가를 내렸다.올해 2분기 덕산네오룩스의 매출액은 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12% 증가했다.증권사들은 덕산네오룩스가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다는 평가를 내놓았지만, 점유율 하락과 영업이익률 감소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매출액 512억원·영업이익 107억원)에 부합했다”며 “다만 PDL(화소정의막) 등 신제품 연구개발 비용 증가에 따른 판관비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pt(포인트) 하락한 약 19%를 기록했다”고 말했다.이어 “덕산네오룩스의 현재 주가는 스마트폰 시장 수요 둔화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시장 내 점유율 하락 우려 등 영향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실적 전망치 변경은 크게 없지만 목표가를 5만원으로 11% 하향 조정했다”며 “지난달 주요 주주의 지분 매도 이후 잔여 지분(25만주)에 대한 오버행 우려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데 따른 리스크를 감안해 프리미엄을 기존 40%에서 30%로 낮춘 데 따름 것”이라고 말했다.디스플레이 소재 개발·생산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인 덕산네오룩스는 2014년 12월 반도체 패키지 소재 전문기업인 덕산하이메탈으로부터 인전분할되면서 출범한 OLED 재료 전문기업이다.한편 덕산네오룩스의 실적 성장세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증권사들은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 플렉시블 OLED 소재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IT OELD 매출은 하반기 일부 인식되어 2026년이 되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최종 고객의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가 기대되고 올해 신모델에는 동사 소재 적용도 더 다양해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며 “연구개발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는 다시 20%대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8-22 16:27 류용환 기자

[명재곤의 증시산책] 해리스 트레이드와 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이 지난 20일 당의 싱크탱크역할을 담당할 ‘혁신정책연구원’을 창립했다. 혁신정책연구원 원장은 정책 브레인인 서왕진 당 정책위의장이 맡는다.‘해리스 트레이드’관련주는 오는 11월5일 미국 대선의 승자가 확정되는 그 순간까지 변동성이 클 게다. ‘트럼프 트레이드’테마주도 마찬가지다. 단적으로 전기차 테마는 해리스와 트럼프의 승패에 따라 큰 방향성을 잡을 소지가 크다.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는 전기차 산업에 우호적이고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는 반대의 지점에 있다. 새 대통령의 선거공약, 수행의지 및 추진력에 따라 특정 산업과 기업은 정책재료의 반영도가 극명하게 엇갈린다. 국내 증시에서 마리화나(대마초)연관주들 움직임을 보면 다소 이해가 간다.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는 연방정부차원에서 대마초 합법화를 지지하고 추진하겠다는 정책적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정책이 선거구도를 만들고, 주가도 움직인다.▶여의도연구원, 민주연구원, 혁신정책연구원. 각각 여당인 국민의힘,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제3당인 조국혁신당의 정책을 개발하는 싱크탱크이다. 그들의 정체성에 맞는 정책을 일차적으로 만들어 정치시장에 풀고, 수권정당의 경쟁력 토대를 닦는다.조국혁신당의 혁신정책연구원은 지난 20일 출범했다. 여의도연구원과 민주연구원의 업력에 비하면 갓 걸음마를 뗀 처지이나 제3당의 정책산실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혁신정책연구원 초대 원장은 서왕진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이 맡았다. “책상 위 정책에 머물지 않고, 윤석열 정부 집권이후 ‘각자도생’이 돼버린 국민의 삶의 현장과 마음을 담아낸 살아있는 혁신연구원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사실상 양대정당 과점체제에서 제3당의 정책연구원의 행보를 시장에서는 주목한다. 지난 총선에서 690만여표의 민의가 집결했고 이들의 목소리를 어떤 정책으로 대변하느냐에 따라 증시에도 가볍게 볼 수 없는 바람이 불수 있기 때문이다. ▶조국혁신당은 국회교섭단체 구성요건을 의석 10석으로 완화하려는 국회법 개정촉구에 나섰다. 22일 오전 6만3000여명의 국민들이 동의해 국회 운영위원회에 개정안이 회부된 상태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최근 “꽉 막힌 정국에서 교섭단체가 여럿 있으면 국회의 원만한 운영이 가능할 수도 있다”며 “다만 요건완화는 교섭단체간 합의로 이뤄져야 해 조국혁신당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잘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1일 “교섭단체(완화)문제는 우리가 가야할 길이 맞다”며 “이것은 ‘게임의 룰’에 가까워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기본과 원칙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야겠다”고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조국혁신당이 교섭단체의 지위를 확보할 때 정당간 정책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증시를 비롯해 나라경제 전반에도 그 파장이 미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교섭단체 완화 여부가 눈길을 끈다.정치권 안팎에서는 조국혁신당이 지난 총선에서 획득한 690만여표의 비례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교섭단체 기준의 완화개정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미 대선이 본격 레이스에 들어섰고 국내 대치정국에서 혁신당의 목소리가 점증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정치라는 외부요인을 가볍게 봐서는 안된다. 금리나 세금 이슈는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다. 당장 오는 9월에 미국이 금리인하에 들어간다면 우리 금융 및 통화당국의 고민도 깊어진다.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혹은 폐지, 유연화도 결국 정치권의 소통과 결단에서 마무리된다. 여기서 투자자들은 정치(정책)재료의 양면성을 발 빠르게 이해하는 것도 요구된다. 예컨대 금투세에 대한 여야정의 결론이 어떤 모양새로 도출되더라도 시장 전체에 대한 영향을 바탕으로 이른바 큰 손들의 선호종목을 구분해 종목별로 대응하는 세밀함도 필요하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도 같은 맥락이다. 새로운 법안이나 정책, 규정이 특정기업에 수혜의 단비를 내릴 수 있고, 반대로 또 다른 기업에게는 시장축소의 그늘을 드리울 수 있다. 미국 대선도 조국혁신당의 손과 발도 증시의 변수이고 매매의 재료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명재곤 기자 daysunmoon419@viva100.com

2024-08-22 13:25 명재곤 기자

IBK투자 "카카오게임즈 주가 과도하게 하락"…투자의견 '상향'

(이미지=카카오게임즈)IBK투자증권은 22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면서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를 밑도는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이어 “카카오게임즈는 조 단위 기업가치 잠재력을 가진 라이온하트(55%)와 엑스엘게임즈(53%) 이외 10개 이상의 투자한 게임 개발사들의 가치를 고려할 때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카카오게임즈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3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영업이익은 76.5% 감소한 28억원을 기록했다.이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매출액 2503억원·영업이익 119억원) 대비 모두 하회했다”며 “외형은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21.8%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고 영업이익은 마케팅비가 늘고 카카오VX 등 자회사 관련 매출원가 증가로 인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 요인으로 신작 기대감, 사업 재편 등을 꼽았다.이 연구원은 “크로노 오디세이는 그랑사가로 개발력을 인정받은 엔픽셀이 인적 분할한 크로노 스튜디오에서 PC(컴퓨터)와 콘솔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엑스엘게임즈는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아키에이지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대작 아키에이지2를 내년 하반기 CBT(Closed Beta Test) 이후 PC와 콘솔로 공개, Project Q(프로젝트큐)는 오딘의 세계관을 확장한 라이온하트의 차기작으로 모바일과 PC로 내년 3분기 이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경영진 교체 이후 게임과 시너지가 나지 않는 사업부를 재편할 것을 약속했고 메타버스, 블록체인 조직을 축소 및 비게임 자회사들도 구조조정 대상”이라며 “VX와 세나테크놀로지에서 적자 요소를 제거, 내년부터 신작 출시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 극대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8-22 10:44 류용환 기자

치솟는 금값…금 ETF·ETN 수익률도 '고공행진'

이미지는 생성형 AI ChatGPT 4o을 통해 생성한 ‘상승하는 금값’ (이미지=DALL E3, 편집=이원동 기자)최근 국제 금값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인하 기대와 달러화 약세 영향 등으로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채권(ETN) 수익률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22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각) 국제 금은 1트로이온스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37%(9.30달러) 오른 2550.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국제 금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86% 상승했다.국제 금값은 지난 12일 전 거래일 대비 1.24% 오른 2504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처음으로 2500달러를 넘었다. 올 들어 국제 금값은 23.11% 상승했다.이처럼 금값이 상승하는 요인으로는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꼽힌다. 통상 경제 상황이 불안정할 때 안전자산인 금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22일(현지시각) 열리는 잭슨 홀 미팅을 앞두고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이번 잭슨 홀 미팅에서 통화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시장의 금리 전망을 볼 수 있는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이번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63.5%로 나타났다. 한번에 50bp를 인하하는 ‘빅컷’을 예상하는 비율은 36.5%였다.글로벌 시장에서 금 가격이 치솟으면서 국내 금 가격도 상승세다. 지난 21일 KRX금시장에서 국내 금은 1g기준 전 거래일 대비 720원(0.66%) 오른 10만9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국내 금 가격은 올 들어 26.30% 올랐다.이에 따라 국내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상승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국내 유일한 금 현물 ETF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 ETF는 25.0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금선물 ETF도 평균 23.06% 상승했다.금 가격을 기초 지수로 하는 ETN 상품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금 현물 ETN 가격은 평균 24.66% 상승했으며, 금 선물 ETN은 평균 32.32% 올랐다. 특히 ‘신한 레버리지 금 선물 ETN’(42.28%)과 ‘한투 레버리지 금 선물 ETN’(42.06%)는 40% 이상 상승했다.전문가들은 금값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홍성기 LS증권 연구원은 “6월 하순 이후의 금 가격 반등 국면에서는 실질금리 하락, 달러화 약세, ETF 자금 유입이 금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최근 금값 상승으로 중국의 매입세가 크게 둔화되었으나, 장기적으로 중국의 외환보유고 내 금 비중은 현재 5% 내외에서 50% 수준을 향할 것”으로 내다봤다.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국채 금리 하락세와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강화, 이에 따른 달러 약세 폭 확대가 금 가격 랠리를 부추기고 있다“며 ”임박한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 본격화를 고려할 때 금 가격 강세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2 10:14 이원동 기자

한투운용, ‘ACE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1조 돌파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지난 2020년 10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선보인 미국 대표지수 추종 상품으로, 나스닥100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다. 환노출형 상품이라는 점에서 국내 투자자들이 환전 절차 없이 손쉽게 나스닥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전날 기준 ACE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액은 1조5억원이다. 이는 전년 말 대비 80.79% 급증한 수준이다. 상장 직후인 2021년 말을 제외하면 최근 3년(2022~2024) 내 가장 빠르게 순자산액이 증가했다.ACE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한 배경으로는 개인 투자자가 꼽힌다.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ACE 미국나스닥100 ETF를 2218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 순매수 2218억원은 국내 상장된 881개 ETF 중 18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같은 기간 ACE ETF 중에서는 개인 순매수 3위로 나타났다. ACE 미국나스닥100 ETF보다 높은 순매수를 기록한 상품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3072억원), ACE 미국SP500 ETF(2568억원)로 나타났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과 ACE 미국SP500 ETF는 이미 앞서 지난 3월과 5월에 순자산액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나스닥1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연금계좌를 활용한 투자가 추천된다. 장기 우상향하는 나스닥100 지수에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며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스닥100 지수는 최근 10년간 389.18%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2004년 8월 이후 20년간 상승률은 1346.15%에 달한다. ACE 미국나스닥100 ETF 또한 설정 이후 105.41%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최근 3년과 1년 수익률은 각각 49.13%와 33.45%이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나스닥100 ETF를 활용해 장기 우상향하는 지수에 적립식 투자하는 전략을 추천한다”며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개인연금에서는 100% 한도로,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는 70%까지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ACE ETF는 앞으로도 투자자 분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과 장기 성장하는 기초자산에 투자하는 ETF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22 09:47 김수환 기자

이복현 금감원장 "한국적 기업지배구조 특수성이 밸류업 걸림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연합)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한국적 기업지배구조의 특수성 및 국내 증시의 투자자 보호 미흡이 밸류업의 걸림돌로 지목되고 있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상법 분야 학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기업지배구조 개선 관련 학계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으로 논의 중인 이사의 충실 의무 확대 및 과도한 책임 제한하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 학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이 원장은 “회사와 주주 이익이 동일하며 충실의무 대상인 회사에 주주 이익이 포함돼 있다는 게 상법 학계 다수의 견해”라며 “그럼에도 현실은 이와 달리 운용됨으로써 일부 회사들의 불공정 합병, 물적분할 후 상장 등 일반 주주 이익을 침해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기업들의 철저한 인식 전환을 위해 개별적 규제 방식보다 원칙 중심의 근원적 개선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정부는 한국 증시의 ‘밸류업 프로젝트’ 일환으로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로 규정한 상법 조문에 ‘주주의 이익’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반면 재계는 경영 판단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여기는 주주들이 소송을 남발할 경우 기업 경영 활동에 타격이 될 수 있다며 상법 개정에 반대하고 있다.이와 관련 그는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가 형사적 이슈로 번짐으로써 경영 환경이 과도하게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또 상법 개정안 논의에 금감원이 중심에 선 게 적절하냐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상법 관련 사항이기는 하지만 투자자 및 자본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자본시장 감독기관인 금융감독원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이 원장은 “앞으로도 바람직한 기업지배구조 개선방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관 부처와 긴밀히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상법 분야 전문가들은 주주 충실의무 도입과 관련해 “상법상 이사의 주주 이익 보호는 당연함에도 일부 판례에서 이를 부정하고 있어 주주 충실의무를 명시하는 것이 유의미하다”는 의견을 다수 냈다. 이형구 기자 scaler@viva100.com

2024-08-21 14:40 이형구 기자

현대차증권, 피엔에이치테크 목표주가 하향 조정…"공급 리스크 등 반영"

(이미지=피엔에이치테크)현대차증권은 코스닥 상장사인 피엔에이치테크에 대해 공급 리스크 등을 반영,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1일 “피엔에이치테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79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 수준으로 당사 추정치와 컨세선스를 대폭 하회했다”며 “실적 하회의 주요 근거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고객사향 모바일(Mobie), 와치(Whach) 등 소재 매출이 전방위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올초 기대했던 TV(텔레비전)향 장수명 B Host(비호스트) 매출에 대해서도 불확실성 확대됐다”며 “W(화이트방식)-OLED 출하가 확대됨에 따라 B Host 매출 역시 다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아직까지 고객사와 협의되고 있는 부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디스플레이 재료 전문기업인 피엔에이치테크는 OLED 개발, 소재 생산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피엔이이치테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26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추정한 현대차증권은 투자의견으로 ‘매수(Buy)’를 제시했다.김 연구원은 “우호적인 업황에도 불구하고 피엔에이치테크는 올해 발광층 소재 공급 리스크로 인해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여진다”며 “신소재 납품에 대한 기대 역시 아직까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실적 발표 이전에도 주가는 계속해서 조정받아왔다”고 말했다.그는 “올해 피엔에이치테크의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6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우호적인 업황 및 전방사의 가동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IT(아이티) OLED향 CPL(보호층) 매출 부진, Watch향 B Host 매출 감소, TV향 B Host 매출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Top-line(탑라인)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8-21 14:27 류용환 기자

나무증권, 중개형 ISA 이벤트 진행

(이미지=나무증권)NH투자증권의 온라인 서비스 나무증권이 ‘최대 400만원 비과세 혜택! 중개형 ISA 시작하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나무증권 고객 대상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진행된다.나무증권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나무증권 고객 기준 올해 10만 명 넘게 신규 개설했을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나무증권은 이러한 고객의 관심에 힘입어 중개형 ISA만의 비과세 혜택을 알리고, 더 많은 고객이 중개형 ISA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신청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중개형 ISA란 만 19세 이상 누구나 개설 가능하고, 국내 주식과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주가연계증권(ELS), 펀드, 환매조건부채권(RP)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절세 계좌다. 계좌 안의 금융상품간 이익과 손실을 통산한 순수익에 대해서만 과세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하반기 정부가 세법개정안 개편안으로 ISA 비과세 한도 확대를 검토 중이란 소식도 중개형 ISA 관심에 더욱 커질 전망이다.이벤트 기간 내 중개형 ISA를 최초 개설하고 10만원 이상 입금한 모든 고객들은 투자지원금 1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기존 중개형 ISA를 가진 고객 혜택도 다양하다.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순입금액 구간별로 투자지원금을 받는다. 채권 또는 ELS, 파생결합증권(DLS)를 100만원 이상 거래 시 30명 추첨해 노티드 이뮨 비타민을 증정한다.정중락 NH투자증권 WM디지털사업부 총괄대표는 “향후 ISA 세제 개선이 확정되면 더 많은 고객의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며 “나무증권은 줄어든 세금만큼 수익을 키울 수 있는 만능통장인 중개형 ISA의 보편화에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1 14:25 이원동 기자

키움증권, 히어로즈 선수들 실착 유니폼 증정 이벤트 진행

(이미지=키움증권)키움증권이 시즌 마지막 파트너데이인 24일 LG트윈스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경기 시작 전 오후 4시 B게이트 입구에서 1군 엔트리 선수들이 착용한 유니폼을 받을 수 있는 응모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유니폼 이벤트 응모에 참여한 1000명의 팬들에게는 새롭게 출시한 키움히어로즈 카카오 이모티콘을 선물한다. 경기 중 관중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닝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이번 파트너데이에는 키움증권이 2011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안양의 집’ 아동과 선생님 26명을 초청한다. 안양의 집은 키움증권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김장 봉사활동 참여를 시작으로 인연을 맺었다. 매년 여름은 감자 캐기, 겨울에는 배추와 무 뽑기 행사를 진행하며 14년간 꾸준히 이어지는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날 경기의 시구와 시타도 ‘안양의집’ 학생들에게 맡긴다. 평소 키움히어로즈의 팬이던 김주호(11) 학생이 시구를, 호도혜(13) 학생이 시타에 나선다. 키움증권은 지난 두 번의 파트너데이에서도 보육시설 아동과 선생님들을 초대해 함께 야구를 즐기며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한편 키움증권은 파트너데이에 고척스카이돔을 찾은 야구팬들에게도 ‘꽃 화분’, ‘보냉백’ 등 경품을 증정하고 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1 14:25 이원동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민관군경 합동 을지연습 진행

(사진=한국예탁결제원)한국예탁결제원이 19일부터 3일간 을지연습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을지연습은 전쟁 등에 따른 국가비상사태에도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금융투자 플랫폼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비상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특히 핵·미사일 위협, 오물풍선 살포, 물리적·사이버 테러 등 다양해진 북한의 국지 도발 형태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영등포구청·52보병사단·영등포경찰서·영등포소방서·한국전력공사)과 함께 훈련을 추진했다.주요 훈련으로는 △미사일 피격을 가정한 화재 진압 △인명 대피 및 도로통제 훈련 △폭탄 테러 위협 상황을 가정한 테러범 제압과 폭탄 제거 훈련 △해킹 메일 공격의 탐지 △대응 시스템 복구훈련 등을 실시했다.아울러 비상소집, 종합상황실 운영, 소산시설 이동 등의 조직적 대응과, 전시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업무 연속성 확보 절차를 설계하는 모의훈련을 통해 세밀한 비상대비태세 구축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훈련 종료 후 “전쟁 등의 국가비상사태가 발발하였을 때에도 국가핵심기반이자 중요시설로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인프라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1 14:23 이원동 기자

기술특례상장 새내기주, 상장 첫날부터 급락 잇따라

최근 기술특례상장제도를 통해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주들의 주가가 상장 당일부터 급락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기업공개(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줄어든 데다 수급 환경이 악화된 시장 분위기 등이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상장한 케이쓰리아이와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주가는 공모가에도 미치지 못한 채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격이 1만5500원인 케이쓰리아이는 31.9% 내린 1만550원에 마감했고, 넥스트바이오메디컬도 공모가(2만9000원) 대비 18.3% 낮은 2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처럼 스팩(SPAC)을 제외한 새내기주가 상장 당일 공모가를 밑돈 것은 올 하반기에만 다섯 번째다. 지난 달에도 이노스페이스(-20.4%)와 엑셀세라퓨틱스(16.7%) 등이 상장일에 공모가를 밑도는 주가를 형성했다. 이달 상장한 뱅크웨어글로벌은 공모가 희망밴드(1만6000~1만9000원) 하단으로 상장했지만 상장일 종가(1만5750원)는 공모가를 밑돌았다.이 기업들은 모두 기술상장특례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기술상장특례제도는 수익성은 높지 않지만 높은 성장성을 가진 회사가 증시에 상장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해 주는 것이다. 기술성과 성장성이 높은 유망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지만 성장성에 대한 고평가 논란도 적지 않다.유통가능 물량이 많아 대규모 매물이 출회됐다는 점도 주가에 악영향을 줬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과 케이쓰리아이의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각각 44.49%, 37.05%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수요예측에서 의무보유기간을 확약하지 않은 주식 수량 비중이 96%에 달했다. 이노스페이스도 보통주 기준 상장주식 가운데 시장 유통이 가능한 물량은 전체의 29.68%였다. 통상 시장에서는 상장 후 주가가 부진할 경우를 감안해 유통가능물량이 30%에 달하면 적지 않은 수준으로 평가한다.상장 당일 가격제한폭 확대 영향으로 변동성은 커졌지만, 최근 IPO 열기가 가라앉고 있다는 점 역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지난해 4월 한국거래소는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허수성 청약 방지 등 IPO 시장 건전성 제고방안’의 후속 조치로 신규 상장종목에 대한 가격제한폭을 기준가격(공모가)의 30%에서 60~400%로 확대됐다.상장일 가격제한폭이 늘어난 효과로 인해 올 상반기에는 31개 새내기주의 상장일 주가가 공모가를 웃돌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우진엔텍과 현대힘스 등이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에 성공하기도 했다.하지만 하반기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지난달 2일 상장한 이노스페이스 주가가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돌면서 공모주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이어 상장한 케이쓰리아이와 넥스트바이오메디컬도 공모가를 밑돌면서 종목토론방에서는 기술특례상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투자자들의 성토가 쏟아졌다.증권가에서는 과열됐던 공모주 시장이 악화된 수급 환경 속에서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통상 신규 상장 기업의 경우 가치주보다는 성장주의 비중이 높다”며 “시장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환경이라면 성장주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을 수 있겠지만 최근 투자심리는 우호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공모가 기준으로 상장일 단기 차익을 노리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는 시장이 정상화되어가는 과정으로 오히려 종목 선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1 14:21 이원동 기자

출범 3년 만에 600만 고객 확보…토스증권 비결은

(사진=토스증권)토스증권이 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용자 친화적 서비스와 젊은 층의 투자 트렌드를 공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출범 3년 만에 600만 명이 넘는 고객을 확보한 비결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의 자회사 토스증권은 2021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3년 만에 610만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다. 이는 13년 만에 국내 증권사 신규 인가를 받은 후 이룬 성과다.토스증권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용자경험(UX)과 사용자인터페이스(UI)에 있다. 사용자들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토스 앱 내에서 간편하게 금융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기존의 복잡한 금융용어를 간단한 표현으로 바꾸고, 음원 차트처럼 친숙한 방식으로 주식정보를 제공해 초보투자자도 쉽게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서비스는 젊은 층 사용자를 성공적으로 유입시켰다. 현재 10대 이하 사용자가 5%, 20대와 30대 사용자가 각각 30%와 27%로, 알파·MZ세대 비중이 전체의 62%를 차지한다. 40대와 50대 이상의 사용자는 각각 22%, 16%로 나타났다.2022년 4월에는 국내 최초로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를 도입해 소액으로도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해외뉴스를 AI 기반으로 실시간 번역해주고, 무료 실시간 시세, 자동환전을 통한 원화거래 등을 통해 해외투자에 대한 접근 장벽을 낮췄다.또한 ‘주식모으기’는 일, 주, 월 단위로 고객이 정한 기간과 금액에 맞춰 국내나 해외 주식을 자동으로 매수해 적립식 주식투자를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의 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하면서, 적립식 투자를 한걸음 더 대중화시킨 것으로 평가된다.토스증권의 ‘커뮤니티’ 기능은 투자자간 정보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사용자는 익명으로 종목 토론에 참여하고, 특정 투자자를 팔로우해 게시글 알람을 받거나, 해당 투자자의 매매 종목, 보유 비중 등 투자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커뮤니티의 월간 활성 사용자는 130만명(4월 기준)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12만개 이상(3월 기준)의 게시글이 생성되고 있다.증권업계 한 임원은 “토스 본체에서 증권의 어려운 투자분야에 투자자들이 좀 더 쉽고 직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 등을 잘 만든 것 같다”며 “핀테크 포지션에 있는 토스가 내부통제 이슈나 규제 측면에서도 대형 증권사들 보다는 자유롭다는 것이 유리한 점”이라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21 13:35 김수환 기자

"주주가치 훼손 우려"…서스틴베스트, SK이노-SKE&S 합병 반대 권고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서린사옥 (사진=SK이노베이션)국내 의결권자문사 서스틴베스트가 21일 기관투자자들에게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안건에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합병비율이 SK이노베이션 일반주주들에게 지나치게 불리하다는 게 반대 이유다.서스틴베스트는 오는 27일 개최 예정인 SK이노베이션 임시주주총회에 상정된 SK ES와의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동일한 최대주주를 둔 상장회사 SK이노베이션과 비상장회사인 SK ES 간 합병 과정에서 합병비율이 SK이노베이션 일반주주에 불리한 방식으로 산정돼 중장기적으로 주주가치 훼손이 우려된다는 설명이다.합병비율은 자본시장법을 따르고 있어 법 위반 요소는 없다. 다만 이사회 결의일 기준 SK이노베이션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6으로 역사적 저점에 있고 동종업계 PBR을 크게 밑도는 수준에서 합병가액이 산정돼 회사의 주식가치를 적절히 반영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SK이노베이션은 SK ES의 상대적 합병 가치를 고려하면 시가 적용이 최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서스틴베스트는 “합병비율 측면에서 분명 자산가치 적용이 유리한데도 시가 적용을 최선의 선택이라고 설명하는 것은 회사의 전체 주주 관점에서 내린 판단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대응했다.서스틴베스트는 이번 합병에 이해상충 여지도 있다는 입장이다. 기준시가 또는 자산가치 중 어느 기준으로 합병가액을 산정하는지에 따라 지배주주인 SK와 일반주주의 지분율 차이가 8%포인트 이상 발생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일반주주가 받을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이사회의 노력도 미비하다고 지적했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SK이노베이션의 재무부담은 줄겠지만 발행주식수가 58% 늘면서 주당 가치 희석이 불가피하다”며 “주주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8-21 13:31 노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