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인도 대표지수 인덱스 펀드’ 출시

(사진=KB자산운용)KB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인도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인 ‘KB스타 인도 니프티(Nifty) 50 인덱스 펀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펀드는 인도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니프티5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기존에 니프티50 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은 있었지만 인덱스 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다.니프티50 지수는 인도증권거래소(NSE) 상장 주식 중 시가총액이 크고 유동성이 풍부한 상위 5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됐다.지수의 대표 편입종목은 인도 1위이자 글로벌 4위 민간 은행기업 ‘HDFC은행’(11.0%)을 필두로 석유화학·유통 대표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9.2%), 클라우드 서비스 선두업체 ‘인포시스’(6.1%), 인도 1위 담배 제조업체 ‘ITC’(4.1%) 등이다.산업분류별 비중은 금융(33.2%), IT(15.1%), 에너지(11.6%), 경기소비재(9.2%), 필수소비재(7.3%) 순이다.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KB스타 인도 니프티50 인덱스펀드’를 활용하면 액티브 펀드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인도의 대표기업에 쉽게 투자할 수 있다”며 “특히 연금자산으로 인도 시장에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효율적인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KB스타 인도 Nifty50 인덱스펀드’는 환헤지형(H), 환노출형(UH)으로 나뉜다.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우리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사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09 09:16 김수환 기자

삼성자산운용, ‘KODEX 퇴직연금 100% 투자 가이드북’ 발간

(사진=삼성자산운용)직장인들이 은퇴 이후에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을 마련하기 위해 퇴직연금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이에 삼성자산운용은 퇴직연금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소개한 ‘KODEX 퇴직연금 100% 투자가능 ETF 포켓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 시 은퇴 후 노후 생활에 사용될 자금을 준비한다는 목적에 맞게 안전자산형 상품을 최소한 30% 이상 보유하도록 의무화했다.즉,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는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주식형 상품 등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최대 비율이 70%로 제한돼 있다. 다만, 주식 및 주식 관련 집합투자증권에 50% 미만으로 투자하는 ETF나 적격 TDF(Target Date Fund)는 100%로 투자 가능하다.‘KODEX 퇴직연금 100% 투자 가이드북’ 에서는 이러한 조건에 맞는 국내 금리연계형채권형 19종, 해외채권형 6종, 자산배분형 8종 등 33개 상품이 수록돼 있고, 퇴직연금제도 및 세제혜택 관련 상세한 내용도 가이드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특히, ‘KODEX 퇴직연금 100% 투자 가이드북’에는 투자자들의 상황 및 성향에 따라 현금 관리용, 장기국채 투자, 자산배분 투자에 이르는 다양한 투자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ETF 6종을 소개했다. 투자 대기성 자금 대표 투자처로 기간 조건 없이 CD금리 수익이 매일 쌓이는 안정성 높은 현금관리용 상품인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채권 선호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장기국채 상품으로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와 ‘KODEX 국고채30년액티브’ △금리 인하에 따른 시세차익과 함께 매월 배당금을 받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 △글로벌 선진국 주식(30%)과 국내 채권(70%)를 활용한 리스크 맞춤형 ‘자산배분’ ETF인 ‘KODEX TRF3070’과 주식 비중을 높이고 싶은 적극 투자자들을 위해 상대적으로 글로벌 주식 투자 비중이 높은 ‘KODEX TDF2050액티브’를 각각 제안한다.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직장인들이 퇴직연금 제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본인의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도 퇴직연금 상품을 다루는 운용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가이드북은 투자자들이 퇴직연금에서 100%를 채워 빈틈없이 투자가능한 KODEX ETF를 각자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게 선택, 투자할 수 있도록 돕고자 구성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로 고객들의 은퇴 준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KODEX 퇴직연금 100% 투자 가이드북’ 은 KODEX 홈페이지(투자정보 투자가이드북)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손쉽게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09 09:05 김수환 기자

자산운용업계도 밸류업 동참···주주환원 정책 강화 나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10개 자산운용사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산운용업계가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해 자산관리자이자 자본시장의 주요한 투자자로서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자산운용업계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활동에 나서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스튜어드십 코드(의결권 행사 지침) 도입을 통해 기업의 경영에 적극 참여하고, 투자자에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것이 목표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산운용사들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고, 의결권 행사를 통해 경영 참여를 강화하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해 수탁자 책임 활동을 수행해왔다. 스튜어드십팀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과 자본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한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정기주총 기준 약 185개 국내 투자 기업에 의결권을 행사했다. 반대율은 약 12.1%로, 배당 정책과 자본 조달, 영업 자산 효율 등 주주권익 관점의 관여활동 주제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비재무적 리스크 전반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삼성자산운용도 스튜어드십 코드의 이행을 통해 고객과 수익자의 중장기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정성과 투명성에 기반한 의결권 행사를 통해 투자대상 기업의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22년에 상장한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와 2007년에 설정한 ‘한국투자중소밸류펀드’ 등 주주환원 관련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지목되는 불투명한 지배구조, 그 중에서도 낮은 주주환원에 주목해 이익과 자본의 질이 모두 좋은 중견 및 중소기업(코스피 상장사 위주)을 선별해 투자한다. 한국투자중소밸류펀드는 이익과 자본의 질이 좋은 기업을 추려 중소형주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게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KB자산운용은 ‘KB 주주가치포커스 펀드’와 ‘KB액티브배당펀드’를 통해 기업들에게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 펀드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주주정책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최근 펀드 성과가 크게 개선됐다. KB자산운용은 리서치 역량을 강화해 펀드 수익률을 높이고 있으며, 투자 대상 기업들의 배당과 자사주 정책, 지배구조 개선 의지 등 적극적인 주주정책 시행 여부를 분석해 전략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신한자산운용은 올해 2월 스튜어드십 코드를 개정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투자대상회사의 중장기 계획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투자판단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밸류업 관련 상품으로 ‘SOL 금융지주 플러스 고배당 ETF’를 출시해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에 앞장서며 저평가됐던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는 국내 금융지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이지스자산운용은 주식시장에 상장한 리츠들의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 상장리츠인 ‘이지스밸류리츠’는 최근 기초자산인 태평로빌딩에 자본재구조화를 실시해 주당 600원의 특별배당을 추진했다. ‘선(先) 배당 후(後) 투자’ 방식을 도입해 주주 권익을 보호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자산운용업계가 밸류업을 강화하는 것이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스튜어드십코드가 채택돼 있어도 자산운용사들이 적극적으로 이를 행사하는 것에는 주주안건에 대한 분석과 의결권 자문기관의 지원 등으로 비용부담이 발생하게 된다”며 “국민연금의 의사결정을 추종하는 방식이 종종 관찰되는데 그보다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고, 주주들의 이해관계가 잘 보호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이 현재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정부정책 방향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08 09:56 김수환 기자

[주간증시전망] 변동성 높아진 시장, 관망세 짙어질 듯…코스피 2500~2630선 전망

4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9월 둘째 주(9~13일)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높아진 변동성으로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짙어질 가능성이 크다. 추석 연휴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 대형 이벤트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추석 연휴 기간 후 미국은 오는 17일(현지시각)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발표되며, 19일 새벽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이 있다. 20일에는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주(9월 2~6일) 코스피 지수는 한 주 동안 4.86%(130.03포인트)내린 2544.2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61.07포인트(7.96%) 하락한 706.59에 마감했다. 이번 주 코스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과 낮아진 밸류에이션이 상승 요인으로, 경기침체 재우려와 인공지능(AI) 모멘텀 둔화, 추석 연휴 대기 관망심리 등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주간 코스피 예상밴드로 2500~2630을 제시했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가 단행되기 이전에 미국의 경기 둔화 조짐이 먼저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주식시장이 금리 인하를 호재로 받아들이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금리 인하의 경기부양 효과가 나타나게 되면 주식시장에 긍정적일 수 있으나, 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김 연구원은 “특히 한국 주식시장은 외국인 수급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FOMC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추석 연휴가 예정돼 있다는 점이 불안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외국인 보유 비중이 적은 업종·종목들 중심으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 그는 헬스케어, 이차전지, 금융 업종에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김윤정 LS증권 연구원은 2차 미 대선토론에 대한 사전투표 표심 향방을 변수로 꼽으며, 농심, 삼양식품, CJ제일제당,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9월 중 밸류업 지수가 공개되기에 변동성 방어 가능 기업 선별해야 한다”며 관련 종목으로는 현대차, 신한지주, 메리츠금융지주, DB하이텍, 콜마홀딩스를 꼽았다.지난 주 시장에서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지난달 초 나타난 ‘R의 공포’(경기침체 대한 공포)가 재현되는 조짐을 보였다. 발표된 8월 ISM 제조업 지수는 47.2로 예상치(47.5)를 밑돌았으며, 5개월 연속으로 기준인 50에 미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지난 4일 하루에만 외국인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1조원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했다.미국 기술주와 한국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 위축에는 미국 엔비디아 주가가 경기침체 우려에 9.5% 급락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 AI 투자 사이클 지속 등에 대한 의문이 있는 상황에서 침체 우려가 다시 나타난 점이 엔비디아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엔비디아에 대한 미국 법무부의 독점 금지법 위반 관련 조사가 공식적인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주가에 악재였다.투자자들의 눈은 연준의 정책 대응 여력을 판단하는 경제 지표와 미국 대선 향방에 쏠린다. 오는 11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컨센서스는 헤드라인 2.6%, 근원 물가 3.2%가 예상된다. 한국 시간 기준 10일 저녁에는 미국 대선후보의 TV 토론회가 진행된다. 박빙 양상인 해리스-트럼프 지지율이 이후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일 수 있을지 관건이다.이번 주 이벤트로는 △6일 유로존 2분기 국내총생산(GDP), 미국 고용보고서 △9일 일본 2분기 GDP, 중국 8월 소비자물가, 미국 애플 아이폰16 공개 △10일 미국 대선후보 TV 토론회 △11일 미국 8월 소비자물가 △12일 유로존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미국 8월 생산자물가 △13일 유로존 7월 산업생산, 미국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14일 중국 8월 산업생산·소매판매·고정자산투자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9-08 08:45 이원동 기자

뉴욕증시, 8월 고용부진에 하락…나스닥 2.6%↓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미국 비농업 신규 고용이 예상치를 밑돌자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했다.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34포인트(1.01%) 하락한 40,345.41에 거래를 끝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4.99포인트(1.73%) 떨어진 5,408.42,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36.83포인트(2.55%) 급락한 16,690.83에 거래를 끝냈다.8월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 결과에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보다 14만2000명 늘어났다. 시장 예상치 16만4000명보다 낮다.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증가세는 지난 12개월간의 평균 증가세 20만2000명보다 낮다.8월 실업률은 4.2%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에 맞았다. 7월 수치 대비로도 0.1%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고용 증가폭의 둔화에 시장이 반응하며 주요 주가지수는 하락했다.나스닥지수는 이번 주에 5.77% 급락하며 2022년 1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SP500지수 또한 2023년 3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률을 찍었다.고용 악화가 성장 우려로 이어지며 뉴욕증시의 대표적 성장주인 기술주가 하락했다.인공지능(AI) 관려주로 주목받은 브로드컴은 10.36%, 테슬라도 8.45%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4.09% 하락했다.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2024-09-07 10:52 빈재욱 기자

코스콤, 지속성장 위한 노사협약식 진행

6일 코스콤 본사에서 열린 코스콤 노사 상생 협약식에서 윤창현 코스콤 사장(왼쪽)과 원성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코스콤 지부 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스콤)코스콤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손을 잡고, 회사가 자본시장 IT 선도기업을 넘어 디지털 금융 혁신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코스콤은 윤창현 코스콤 사장과 원성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코스콤 지부 위원장이 6일 본사에서 회사 지속 성장과 노사상생 실천을 위한 노사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노사는 급속한 자본시장 변화와 디지털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금융환경 속에서 코스콤이 주도적 혁신 기업으로서 꾸준히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노사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노사 상생 테스크포스(TF)를 운영키로 했다. 노사 상생 TF에서는 주요 과제로 인사제도 개선, 일·가정 양립 및 출산 장려, 직원의 애사심 고취 및 사기 진작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원성연 위원장은 협약식에 임하며 “신임 사장에게 직원들의 우려와 바람이 동시에 있다”며 “나날이 어려워지는 IT 개발과 운영 환경 속에서 힘들게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명실상부한 자본시장 IT 리더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당사의 위상을 높이고 역할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윤창현 사장은 “학계와 정계를 넘나들며 국내 금융 발전을 위해 힘써온 경험을 적극 활용해 코스콤을 더 크게 성장시키고, 이를 통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노사상생 협약식에서 전달받은 직원들의 뜻을 모아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9-06 17:09 이원동 기자

삼성증권, ‘국내주식 타사대체입고 이벤트’ 실시

(사진=삼성증권)삼성증권이 타사 국내주식을 삼성증권으로 대체 순입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80만원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타사대체입고란 다른 증권사에서 보유중인 주식을 삼성증권으로 옮겨오는 것을 의미한다.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다음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우선, 기간 내 이벤트를 신청한 후 타사 국내주식을 삼성증권 계좌로 대체입고(최소 1000만원 이상, 입고 전일 종가기준) 해야 한다. 다음으로 기간 내 온라인 국내주식 매매(최소 1000만원 이상)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 이상 4가지 조건 충족 시 순입고 금액과 거래 금액에 따라 다음 세 가지 혜택이 제공된다.먼저, 삼성증권 비대면계좌에 최소 1000만원 이상 국내주식 입고 후 입고한 비대면계좌에서 1000만원 이상 온라인 매매 시 최소 5000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리워드가 지급된다.다음으로 국내주식을 10억원 이상 순입고한 고객 중 입고한 비대면 계좌에서 100억원 이상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한 고객에게 최대 50만원까지 추가 리워드가 지급된다.마지막으로 1000만원 이상 순입고 후 오는 12월 31일 기준으로 총 자산이 30억원 이상 되는 고객에게는 30만원의 프리미엄 리워드가 지급된다.한편, 삼성증권은 디폴트옵션 상품 최초 사전 지정하는 고객(DC·IRP 각각) 선착순 20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지급하는 ‘퇴직연금은 디폴트옵션 Easy 시즌2’ 이벤트도 실시 중이다.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이벤트 기간 내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국내주식 타사대체입고, 디폴트옵션 Easy 시즌2 등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을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06 13:42 김수환 기자

대신자산신탁, 당산현대3차아파트 재건축 업무협약

김송규 대신자산신탁 대표이사(왼쪽에서 두번째)가 손보형 재건축사업추진위원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재건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신자산신탁)대신자산신탁이 당산현대3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나선다.대신자산신탁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인근에 위치한 당산현대3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위해 재건축사업추진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당산현대3차아파트는 지난 2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서남권 대개조’에 따라 용적률이 완화돼 개발 후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이다.‘서남권 대개조’는 준공업지역인 서울 서남권을 쾌적한 주거도시로 만들기 위해 250%로 제한됐던 용적률을 400%로 완화하는 등 주택정비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당산현대3차아파트는 2, 9호선이 통과하는 당산역 500m 거리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높다. 강남까지 30분, 여의도까지 4분 거리로 직주 근접도 뛰어나다. 한강까지 약 1km 떨어져 있어 녹지환경도 우수하다.김송규 대신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정비사업 경험이 풍부한 인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당산현대3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06 10:43 김수환 기자

미래에셋증권, 투자자 ‘고객경영’ 관심도 1위…KB·키움·삼성증권 순

(자료=데이터앤리서치)올 상반기 국내 주요 증권사 중 ‘고객 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곳은 ‘미래에셋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KB증권과 키움증권, 삼성증권 순으로 관심도가 높았다.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주요 증권사 11곳에 대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1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증권사명과 ‘고객, 손님, 투자자’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개인 투자자와 소비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언론사의 ‘뉴스’ 채널을 제외하고 검색했다.조사 키워드는 ‘증권사 이름’+ ‘고객, 손님, 투자자’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고 데이터앤리서치는 설명했다.증권사는 임의 선정했으며 ‘고객’ 키워드 포스팅 수 순으로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토스증권 등이다.분석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총 4673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해 ‘고객 경영’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가입 평가금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5가지 투자유형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고객별 맞춤형 자산관리가 가능하다.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의 우량 해외자산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제로 캠페인 시즌 2’를 실시했다. 고객은 캠페인을 통해 미국주식 온라인 매수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받는다.재***라는 블로거는 카카오뱅크를 통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개설한 후기를 공유했다. 그는 “신규고객 이벤트로 축하금 1만원과 온라인 수수료 이벤트를 놓치지 말라”고 전했다. 특히 “온라인 수수료는 우대율을 적용받는 1년 안에 주식 매매 시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KB증권은 3884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KB증권은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수수료 완전 면제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벤트 기간 체결되는 국내주식 수수료는 모두 무료이며, 주식 거래 체결시 자동 적용된다.KB증권은 중개형 ISA 계좌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세전 연 5%의 특판을 판매했다. KB증권은 고객이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거나 타 증권사 등에서 회사로 이전할 경우 입금 금액별로 최대 20만원 상당의 넷플릭스 주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키움증권은 3611건의 고객 관련 게시물 수를 기록, 3위에 올랐다. 키움증권은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제12기 고객패널’을 모집했다. 패널로 선정된 고객은 25일부터 30일까지 키움증권의 펀드, 랩(Wrap),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해 신규 상품 개발 아이디어 및 서비스 제안을 할 수 있다.이어 △삼성증권 2978건 △NH투자증권 2834건 △한국투자증권 2501건 △신한투자증권 2312건 △유안타증권 1467건 △하나증권 1449건 △대신증권 1046건 △토스증권 408건 순이었다.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상반기 조사대상 증권사들에 대한 개인들의 ‘고객 경영’ 전체 게시물 수는 총 2만71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334건에 비해 2829건, 11.63% 늘었다”고 밝혔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06 10:27 김수환 기자

KB證, 자산관리 법률 정보 ‘깨비로’ 유튜브 공개

KB증권은 자산관리분야 법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깨비로(KB LAW)’를 제작해 KB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에 게시했다고 6일 밝혔다.‘깨비로’는 각종 법률 정보를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콘텐츠다.KB금융그룹 WM스타자문단 이민정 변호사가 상속과 관련된 법률 지식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이번에 공개한 1편에서는 ‘재혼·입양과 상속 관계’를 주제로, 재혼이나 입양으로 이뤄진 가정에서의 상속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2편에서는 혼인하지 않은 관계에서 태어난 자녀의 상속, 분쟁절차 등 ‘아내·남편의 혼외자와 상속 관계’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KB증권은 앞으로 9월 한 달 동안 △상속인 △유증 △유류분 △상속세를 주제로 총 8편의 콘텐츠를 매주 2편씩 공개할 예정이다.이외에도 KB증권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법률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MTS ‘KB M-able(마블)’과 ‘M-able mini(마블미니)’를 통해 제공하는 온라인 콘텐츠 ‘오늘의 콕’에서는 전문 법률 지식을 고객 눈높이에 맞춰 친화적인 화법으로 해석한 ‘법률콕콕’을 격주로 제공하고 있다.윤만철 KB증권 고객솔루션총괄본부장은 “KB증권은 투자, 세무, 부동산 등 전통적인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법률 지원까지 포함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KB증권만의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06 09:34 김수환 기자

한투운용,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H)’ 설정액 올해 505% 증가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H)가 해외주식형 공모펀드 중 연초 이후 설정액 증가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H) 펀드 설정액은 연초 이후 823억원 증가하며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해외주식형 공모펀드 가운데 설정액 증가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말 163억원에서 986억원으로 규모가 504.91% 성장한 셈이다. 연초 이후 전체 해외주식형 공모펀드에 유입된 자금이 38조7121억원에서 47조9263억원으로 23.80%를 증가한 수치를 웃돌았다.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 시리즈는 환헤지형(H), 환노출형(UH), 미국달러형(USD)으로 구성돼 있다. 환노출형인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UH)도 연초 이후 설정액이 465억원 증가해 해외주식형 설정액 증가액 상위에 자리했다.특히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H) 펀드 몸집이 빠르게 불어날 수 있었던 것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펀드의 성과 덕으로 풀이된다. 해당 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2.27%, 연초 이후 수익률은 16.79%로 같은 기간 동일 유형(해외주식형) 평균 수익률(2.10%, 7.75%)을 상회했다.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H)는 국내외 AI와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대표기업 10개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승자독식’을 펀드의 핵심 투자 전략으로 내세우며 AI와 반도체 산업의 각 세부 분야별 독점적 주도권을 가진 기업들을 선별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 선별에는 전통적 기업 평가 요소는 물론, 세부 분야 시장 점유율, 특허 기술력, 기업 간 파트너십 등 분야 내 주도권 요인을 자체 분석하여 활용하며, 잠재력 있는 후보그룹도 일부 편입해 상품을 차별화시켰다.김현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H) 펀드의 핵심 투자 철학인 승자독식이 투자자들의 공감을 얻은 것이 설정액 증가에 주효했다고 생각한다”며 “이 분야는 2등이 1등을 추월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AI 구성의 3대 핵심 요소인 알고리즘, 데이터, 반도체 기술을 가진 빅테크 중심의 승자독식이 장기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본문에 언급된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H)는 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06 09:11 김수환 기자

증권업계, '퇴직연금 현물이전' 시행 앞두고 고객 모시기 경쟁

이미지는 생성형 AI ChatGPT 4o을 통해 생성한 ‘적극적으로 퇴직연금 고객 유치에 나서는 증권사들’ (이미지=DALL E3, 편집=이원동 기자)증권사들이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 시행을 앞두고 퇴직연금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 이 제도는 기존에 가입한 퇴직연금 상품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한 채 다른 금융사로 갈아탈 수 있는 제도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은 94조5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증가했다. 이처럼 증권업계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빠르게 늘어난 것은 최근 퇴직연금 운용에 대한 수요가 ‘안정성’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다음달 15일 예정된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가 시행되면서 퇴직연금 고객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퇴직연금을 다른 금융사로 이전하려면 보유 중인 투자 상품을 모두 매도해 현금화하거나 만기를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새 제도 시행으로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유지한 채 이전할 수 있어 가입자의 편의성이 커졌다.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퇴직연금 현물이전 상담 신청을 하면 CU편의점 모바일 상품권(3000원 상당)을 제공한다. 또 이벤트 기간 매주 10명을 추첨하여 치킨 쿠폰도 증정한다. 현물이전 사전예약을 완료한 IRP 고객에게는 CU편의점 모바일 상품권(5000원 상당)과 경품 추첨권 1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실제 현물 이전을 마친 고객에게는 금액별로 경품 추첨권을 최대 4장까지 지급한다. 추첨권을 통해 LG 휴대용 스마트TV 스탠바이미GO,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버츄오플러스 등 다양한 경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신한투자증권은 기존 IRP 계좌 고객과 신규 등록한 고객 중 사전 실물이전 등록을 마친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은 제도 시행 전날인 다음달 14일까지로,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 치킨쿠폰을 지급한다. 아울러 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부터 퇴직연금 개인고객 전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컨설팅은 투자상품솔루션부의 포트폴리오, 세무 전문가를 통해 투자전략리포트를 제공하고 1대 1 대면 컨설팅으로 진행한다. 지점 프라이빗 뱅커(PB) 관리자가 매칭되어 있는 고객의 경우, 전담PB와 전문컨설턴트가 함께 컨설팅한다.삼성증권은 IRP 연금 이전 고객을 대상으로 두 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14일까지 IRP 계좌를 보유하고, 이전 신청과 SMS 마케팅에 동의한 고객 중 추첨 통해 5000명에게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1000만원 이상의 자산(현금과 실물자산 포함)을 다른 금융기관에서 삼성증권 IRP로 이전한 모든 고객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3만원을 지급한다.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 다른 증권사들도 제도 시행 전 현물이전 등록 고객 대상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퇴직연금 수요가 안정성에서 수익성 위주로 바뀌고 있다”며 “DC, IRP 퇴직연금 등에서의 적극적인 운용이 중요해지면서 증권사는 물론, 은행권과도 치열하게 고객 유치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9-05 13:44 이원동 기자

"ETF 투자 선호는 10~30대…투자 규모는 40~50대가 높아"

(표=신한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이 5일 2024년 주식투자 고객들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패턴 분석결과를 공개했다.신한투자증권 데이터마케팅부가 2020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최근 5개년 ETF 투자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ETF 투자를 선호하는 주 연령층은 10~30대로 나타났다. ETF 보유 고객수 비중은 30대가 27.5%로 가장 높았고, 자산 규모로 볼 때는 40~50대가 전체 ETF 투자 자산의 52.3%를 차지했다.주식 자산 대비 ETF 보유 비중은 10~30대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해, 젊은 연령층 고객들이 효율적인 투자 수단으로 ETF를 선택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령대별 투자 금액 비중은 △10대 14.2% △20대 15.6% △30대 11.6% △40대 9.1% △50대 5.9% △60대 이상 4.1%로 집계됐다.이는 젊은 연령(10~30대) 고객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 다양한 자산에 접근할 수 있고, 효율적인 투자 수단인 ETF 투자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10~30대 투자자들의 ETF 투자 비중은 매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아울러 ETF 첫 거래 이후 87.2%가 주식으로 중복거래를 했으며, 국내 시장 지수보다는 미국 시장 지수에 투자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TIGER 미국SP500’과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10대부터 50대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매수 상위 종목 5위 안에 포함됐다. 10~30대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SP500과 나스닥100지수 추종 ETF였다. 이는 10~30대들이 투자 초기에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감각을 익히기 위한 방법으로 지수 추종 ETF 투자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연령층(50~60대)의 경우 전기차, 필라델피아반도체, 테크TOP10과 같은 섹터 ETF가 매수 상위에 있었다.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6월 신한SOL증권 앱에 있는 ‘ETF전용’ 홈 화면을 개편해, 국내·미국 시장의 ETF랭킹(시세·배당·특징주)과 투자 콘텐츠 등 전용 정보 영역을 제공한다.신한투자증 관계자는 “10~30대 또래가 주로 투자하는 ETF 포트폴리오, 50~60대가 주로 하는 배당투자 등 다양한 고객층의 투자 목적과 심리를 분석하여 자산관리에 시너지가 될 수 있는 투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9-05 12:41 이원동 기자